평창-정선 철도로 연결하여 서울에서 태백까지 바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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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23-59
“평창-정선” 철도로 연결하여 서울에서 태백까지 바로 가자!
김재진
033-250-1396 kits1103@gi.re.kr
2023 - 59호
“평창-정선” 철도로 연결하여 서울에서 태백까지 바로 가자!
강원 남부지역은 국민들에게 이미 “폐광”지역 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교통의 사각지대, 낙후지역으로 각인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지역 태백선 철도노선에 9월1일부터 기존 무궁화호 열차 대신 준고속화 열차(EMU-150)가 운행하고 있다. 청량리역에서 태백역까지 기존 소요 시간 보다 약 20분 단축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태백선과 정선선 철도가 개통 된지 40년 만에 들여온 기쁜 소식이다.
태백선과 정선선 철도노선은 기존에 코레일이 벽지노선 손실지원 대상(PSO:Public Service Obligation)으로 선정해서 폐선을 검토했을 정도로 철도 이용수요가 없는 노선이기 때문에 KTX 열차의 운행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노선들은 철도선로나 신호시스템이 노후화되어, KTX 열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에 수 조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전망되어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 되기는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평창-정선 KTX 철도 노선”의 신설은 청량리역과 태백역을 잇는 최단거리 철도노선으로 강원 남부지역 KTX 열차 운행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청량리역과 태백역을 90분 내로 연결 할 수 있으며, 수도권의 많은 생활인구를 유입하여 지역 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철도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강원 남부지역 순환철도망” 구축을 통해 전 노선에 KTX화를 촉진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평창-정선” KTX 사업을 국가 철도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지방화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책적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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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과거, 강원 남부지역의 철도교통
| 1960∼1980년대 국내 자원산업을 견인한 정선선·태백선 철도
강원 남부지역은 1960∼198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의 핵심이었던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인구가 모이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던 지역임 - 1968년 5월 정부는 국내 최대 석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척·태백·정선·영월지역에서 생산된 석탄을 수도권과 타 지역으로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태백선과 정선선 철도노선을 확충하고 전철화를 추진하였음
- 철도개통은 강원 남부지역 석탄 생산량 및 인구증가의 촉매제 역할을 하였으며, 태백시·삼척시 탄생과 정선·영월 지역 지역경제 번영에 기여함
태백선 철도(1973년 10월), 정선선 철도(1974년 12월)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 지역의 석탄산업 발전과 철도수송 산업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옴 - 철도의 개통으로 강원 남부지역의 석탄 생산량은 1950년대 100만 톤 수준에서 1965년 1천 만톤, 1980년 중반에는 2,500만 톤까지 생산됨
- 특히, 철도를 통해 대량으로 신속하게 석탄을 실어나르기 위해 탄전에서 철도역까지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이 도입되어 철도수송 산업의 경쟁력을 높임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국내 석탄산업은 생산비용의 증가, 수요의 한계, 소득증가에 따른 석유연료 대체가 높아지면서 사양산업으로 전락하였고, 이와 더불어 철도 수송량도 급락함 - 태백선 철도의 화물수송량은 1990년대 중반까지 연간 1,000만 톤을 상회하였으나, 2008년에는 830만 톤, 2022년에는 479만 톤 수준까지 감소함
- 반면 여객 수송량은 2008년 65만 명 수준에서 2022년 158만 명까지 증가하였으나, 국가 전체 철도 여객수송 분담률의 1.25% 비중으로 태백선·정선선 모두 벽지 노선 손실지원 대상(철도 공익서비스 보전, PSO : Public Service Obligation)이 됨 ※ 코레일(2017) 통계에는 태백선은 연간 172억 5,900만 원, 정선선은 540억 5,6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제시됨
02 여건 변화
| KTX 열차노선 신설에 대한 지역요구가 증대
수도권(청량리역)에서 강원 남부권역의 주요 철도역들과의 열차이용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무궁화호 기준으로 영월역은 최대 2시간 20분, 태백역은 3시간 41분, 동해역은 4시간 5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3월부터 강릉선 철도를 통해 KTX-이음 열차가 동해역까지 운행하면서, 기존 중앙선과 태백선을 경유하는 청량리역 ↔ 태백역 ↔ 동해역 구간의 무궁화호 노선은 운행 시간과 물류 수송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저하됨에 따라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KTX 운행노선 신설 검토가 필요함
구간
청량리역 - 나전역 청량리역 - 정선역 청량리역 - 고한역 청량리역 - 영월역 청량리역 - 사북역 청량리역 - 태백역 주1) 2023년 4월 기준,(https://map.naver.com) 검색결과임 주2) 운임은 성인 1인 기준
<현재 강원 남부지역 철도 수송루트 현황>
< 강원 남부권역 철도역들과 청량리역 간 열차운행 소요시간 현황 >
소요시간
운임(원)
최소
최대
3시간 42분
22,900(특실)
3시간 27분
22,100(특실)
3시간 9분
3시간 17분
14,300 11,400 (17,500)
2시간 5분
2시간 20분
2시간 56분
3시간 19분
14,000
3시간 17분
3시간 41분
15,200
비고
정선아리랑열차 (무궁화호) 무궁화호 무궁화호 (정선아리랑열차)
무궁화호 무궁화호
03 사업 추진의 필요성
| 청량리역과 태백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현실적 대안
강원특별자치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추진했던 강릉선 복선철도에 2017년 12월 KTX 열차가 운행되면서, 철도 이용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 2022년 기준 서울역∼강릉역 간 주중·주말 14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청량리역∼강릉역은 금요일 왕복 5회 추가운행, 주말에는 왕복 7회 추가운행 중임
- 특히, 강릉선 KTX 노선의 동해역 연장 운행과 더불어 2023년 9월 태백선과 영동선에 시속 150km의 준고속열차 (EMU-150) 열차운행이 확정되면서 강원 남부지역의 KTX 노선 확충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기존에 운영 중인 강릉선 철도와 정선·태백선 철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할 수 있는 “평창-정선 KTX 철도 노선 신설”이 현실적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음 - 강릉선 철도(평창역)와 정선선·태백선 철도의 미 연결 구간을 잇게 된다면, 청량리역과 태백역 간의 90분대 생활권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강원특별자치도의 철도 이용객 수송실적 변화 추이>
| 강원 남부지역의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완성
<강릉선과 정선·태백선 KTX 철도 연결 개념>
강원특별자치도 도정 목표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달성에 있어 “강원 순환철도망 구축”은 핵심전략임 - 강릉선(평창)∼정선선·태백선 철도와 연결을 통한 강원 남부지역의 순환 철도망 구축을 완성(강릉선+중앙선+태백선+ 정선선+동해선 철도의 연결 완성)
이 노선이 신설되면, 장기적으로 수도권(청량리역)에서 평창역과 정선역·태백역까지 최단거리로 KTX 열차 (또는 EMU-150, 180)운행이 가능해지며, 강원 남부지역의 순환철도망 구축이 형성됨 - 강원 남부지역의 다양한 철도 수송루트가 형성되고, 증가하고 있는 KTX 강릉선 철도 관광객 수요를 강원 남부지역으로 유인하여 지역 관광산업 및 기업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① 청량리역∼강릉선(평창역)∼나전역∼민둥산역∼태백역∼동해역∼강릉역 노선연결이 가능
<강원 남부지역 순환철도망 구축 구상 개념>
| 지역 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 ② 영월역∼민둥산역∼나전역∼강릉선(평창역)∼강릉역∼동해역 노선연결이 가능
강원 남부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분포를 살펴보면, 강원랜드와 하이원 리조트를 이용한 관광객들로 집중되어 있어 지역 내 다른 관광지들과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 - 이 노선이 통과하는 정선군의 관광객 분포를 살펴보면, 2022년 전체 관광객 수 320만 명 중 강원랜드 카지노와 하이원 리조트 200만 명(62%), 하이원 골프장 6만2천 명(2%), 하이원 스키장 45만 2천 명(14%)에 집중되어 있음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릉선 철도와 연계하여 수도권과 강원 남부지역 간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시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2019년
구분
<강원 남부지역 관광객 편중 사례 : 정선지역의 관광객 수 분포>
2020년
2021년
평균
2022년 관광객수 비중 관광객수 비중 관광객수 비중 관광객수 비중 관광객수 비중 (명) (%)
(명)
(%)
(명)
(%)
(명)
(%)
(명)
(%) 정선북부 506,259 11.6 323,832 21.6 302,092 18.2 351,270 11.0 370,863 15.6 정선남부 3,857,396 88.4 1,176,521 78.4 1,355,675 81.8 2,851,163 89.0 2,310,819 84.4 총계
4,363,655
1,500,353
1,657,767 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유무료 관광객 수가 모두 제시된 정선군내 관광지의 관광객 수를 반영한 결과임 자료 : 관광지식정보시스템(https://know.tour.go.kr)
3,202,433
2,681,052
| 새로운 철도 관광지 토대 마련
이 지역에서는 2005년부터 정선선 철도 폐선 구간을 이용하여 레일바이크 사업을 시작하여 철도 관광지로의 이미지를 구축했으나, 타 지역에서도 철도 폐선을 이용하여 레일바이크 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여 관광객 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 2012년 32.6만 명 수준에서 2019년 15.7만 명까지 감소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0.9만 명 수준까지 감소함(연평균 11.8% 감소)
또한 정선선 철도의 아우라지역∼구절리역 구간에는 2015년부터‘정선 아리랑 열차’가 운행 중에 있음
- 매월 2, 7, 12, 17, 22, 27일 만 운행하고 있으며, 2020년 2월4일부터 2022년 6월1일까지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이후부터는 주말과 정선 5일장 날만 운행 중에 있음
따라서, 평창-정선 철도를 이용하여 KTX급 열차 도입을 통해 정선 북부권역 및 태백지역의 새로운 철도 관광지 부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음
| 지방화 시대, 국가철도계획에 핵심사업으로 반영하여 추진
1990년 중반 이후부터 국민들에게 “폐광지역”으로 인식되어 있는 어두운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수도권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KTX 철도노선 건설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 - 1995년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폐특법)」이 시행되면서 “폐광”이라는 단어가 공식화 되었고, 지역 내 노후된 철도시설과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은 단기적 관광상품으로 활용은 가능하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지역발전에 부정적 이미지로 작용하고 있음
- 과거 정선·태백선 철도의 상징인 디젤 기관차를 KTX 열차로 변경하여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할 필요성이 있음
“평창-정선 KTX 철도사업”을 정부의 철도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강원 남부지역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근대 산업문화 유산지역”으로 변모시켜 “지방화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임 -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책적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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