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음 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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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詩가 있는 뜨락
아버지
청유 오승현
포장된 그대로 아껴 두었던, 옷걸이에 그대로 걸려 있던, 차곡차곡 개켜져 있던, 아버지의 옷을 내가 입는다.
스며들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 기어 나오며 끝없는 회상에 잠기게 하는 옷을 입는다. 아버지의 옷을 내가 입는다.
밤마다 두 손 꼭 부여잡고 환한 미소 속에 끝없는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아버지의 옷을 입고 또 입는다.
아버지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든 옷을 입고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 걸어간다. 끝없이 이어진 길을 아버지가 되어 걸어간다.
칼럼 3
호선(互選)-협동조합의 이사장선출제도와 민주주의
류 하 자유 기고가
우리나라 대부분의 협동조합관련 법령집과 표준정 “일반적으로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후보자 관에는 이사장 선출과 관련하여 대개 ‘이사장을 이 를 놓고 선거를 하며 입후보시에는 일정한 요건등 제 사회에서 호선(互選)으로 선출하여 총회에서 승인’ 한을 가하게 된다. 호선이라 함은 선거와 같은 것이 을 받는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조합에서, 나,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요건이 일치하는 선거, 즉 집행부나 특정 조합원들로 구성된 일부이사들 혹은 특정한 선거권자가 동시에 피선거권을 가지는 비교 조합원들 모임에서 사전에 이사장후보를 내정하고, 적 소규모 회의체에서 특별한 요식행위를 거치지 않 互選시간에 자기들이 정한 사람을 이사장으로 공개 고 선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즉, 이사로 선출된 자 호명하고 있다. 이것은 밀폐된 특정장소에 가서 선 들이 모여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사들 간에 상호투표 출한다 해도, 무기명 비밀투표가 아닌 한 공개적인 하여 다수결 득표자나 과반득표자를 이사장으로 뽑 호명으로 불법이자 패권주의적 선출이다. 그리하여 는 행위이다. 조합원의 수준은 협동조합의 수준을 총회전에 마치 당선이 된 듯한 이사장(후보지만)으 좌우한다. 추첨제나 호선제는 처음에는 어색하더라 로 거론되기도 하고 종종 대의원 총회에서 반발출마 도 반복할수록 조합원의 수준을 높일 것이다. 물론 가 이루어져 소란이 일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이사장 호선제 하나로 협동운동이 활성화 되지는 않을 것이 에 뜻이 있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피선거권(출마) 다. 그러나 협동조합내의 다양한 제도를 자본주의시 을 행할 권리를 억압하는 문제가 있다. 혹자는 이사 장의 속도나 정부정책의 호흡을 따라 가기보다는 우 들이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총회라는 짧은 시간에 치 리자신의 호흡과 자율적자치의 지향을 중심에 두고 루어 지는 선거가 무의미하지 않는가?라는 문제제기 하나씩 바꾸다보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이사로 선출된 자는 누 협동조합에서 이사장을 호선한다 함은 총회에서 선 구나 이사장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현재 상황 출된 이사들이 동일하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획득 을 부정하는 것이다. 즉, 생협이나 일반 협동조합의 한 가운데, 이사장을 선출하는 행위로 이사들이 서 이사가 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로 투표하여 과반득표자 혹은 다수득표자를 이사장 으로 하는 선거행위이다. 다만 ①사전에 피선거권을 이사와 이사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이야 포기한 이사는 선거권만 인정한다. ②반대로 선거관 기를 전제하는 것이다. 만일 능력(혹은 역량이나 개 인적 사정으로)이 부족해서 (이사장직은)못하겠다고 리위원장에게 이사장피선의 의지를 표명하는 이사 한다면 투표 전에 공표하면 되는 것이다. 민주주의 들을 대상으로 무기명비밀투표로 진행할 수도 있다. 는 보통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일 과반득표자를 이사장으로 하고 첫투표에서 과 만드는 역동성이 생명이다. 이사장을 뽑는 절차가 조 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두 번째투표를 통해 이사장을 합원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민주주의 잔치로 뽑을 수 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이사정원이 적은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협동조합은 호선( 협동조합의 총회장에서 집행되는 투개표과정을 공 互選)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지는 비민주적이 개하고 재미있게 변형하거나 응용하여 운영할 수도 고 재미없는 행위중에 하나이다. 세종시 의회용어집 있음을 시사한다. 에 보면 호선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4 가림다 한글
ㅆ 가림다 한글-나랏말 미 '
우리말 우리글의 얼 뜻 넋
글 다사함 김명식
「마땅하다」의 얼뜻넋
마땅하다-잘 어울리거나 알맞다, 크기, 넓이, 높이, 깊이에 맞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옳다, 올바르다. 마땅찮다-마땅하지(치)않다는 참으로(ㅁ)하늘, 따앙, 목숨이 가는-살아가는 길에 알맞지 않 다를 뜻합니다. 하늘의 길에, 따앙의 길에, 목숨의 길, 다시 말해서 사랑하다, 또는 살리다의 길에 어긋나다를 말합니다. 참으로를 뜻하는 ㅁ(미음)은, 하늘 앞에서도, 따앙앞에서도, 목숨 앞에서도 그 뜻하는 바에 참 으로 알맞다를 드러내는 글짜입니다. 한울이, 하늘, 따앙, 목숨의 얼뜻넋을 다 드러내는 말이라면, 참(참으로)은 빈틈이 없이, 비틀 어짐이 없이, 가득차다를 뜻하는 그 알맹이를 뜻합니다. 알차다, 알참-빈틈이 없다를 뜻합니다.
「마땅하다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고 목숨을 살리는 일이 마땅하다, 불쌍한-짝이 없는 이웃을 돕는 일은 마땅한 사람의 일이다, 따위로 쓰여집니다. 씨알지기에 있어서 논밭에서 알차게 익어 가는 씨앗이야말로, 마땅한 꼴, 짓, 마음을 드러내는 말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죽고 싶은가? “나는 평온하게 죽고 싶다.”
글 정홍상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5
죽음을 앞둔 짐승이 무리를 떠나 홀로 평온하게 죽는 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현행법에서 연명의료 중단은 죽 다는 이야기, 참 가슴 뭉클하죠? 죽어서도 무리에 언걸( 음이 아주 가까운 '임종기'에만 할 수 있습니다. 몇 달 안 피해) 끼치지 않으려는 이 훌륭한 마음! 아마 썩는 냄새 에 죽을 것으로 짐작되는 '말기 환자'는 미리 연명의료 거 로 포식자라도 몰려올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 뜻을 밝혔더라도 연명의료를 그만들 수 없기 때문입 아무튼, 짐승도 평온하게 죽는데 사람인들 못할쏘냐. 꼭 니다. 의사는 결코 가만히 지켜보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어디 가서 혼자 죽어야 할 까닭은 없지만, 두려움 없이 평 가족도 뭔가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에 빠질 수 있 온하게 죽을 수 있습니다.
습니다. 나중에 뉘우치지 않기 위해 또는 죄책감에서 벗 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기를 들어 밥맛이 없다면 억지로 밥을 먹이지 마세요. "어머님, 이거 한 숟갈만 더 드세요! 힘내셔야 죠!" 이러면서 억지로 먹이는 건 바 보 같은 짓입니다. 그게 죽음의 시작 이라면 "잘 가세요!" "잘 있어." 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고, 아직 죽을 때 가 아니라면 며칠 굶다가 "아, 배고
여러분은 어떻게 죽기를 바라나 요? 나숨집(병원) 눕개(침대)에 누워 의식도 없이 온갖 연장 소리, 번쩍거 리는 모니터 속에서 죽고 싶은 사람 이 있을까요? 노인의학 의사 말로는 집에서 죽는 죽음은 대부분 평온하 다고 합니다. 연명 치료가 의미 없다 는 걸 알아도, 의사들은 뭐라도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라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우리 프네!" 하면서 입맛이 살아날 수도 있죠. 는 말할 것도 없고 의사도 자연사가 뭔지 모릅니다. 제대 삶의 끝자락에서 평온한 죽음을 위한 또 다른 대안은 로 본 적이 없으니까요.
바로 호스피스입니다. 예전엔 암 환자만 이용할 수 있었 지만, 이제는 암 환자가 아닌 말기 환자들도 호스피스 서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평온한 죽음을 맞을 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병원 호스피스는 주로 암 수도 있겠습니다.
환자가 이용하고, 암이 아니면 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 첫째, 죽음이 다가오면 삶에 대한 미련을 가볍게 버려 할 수 있습니다. 야 합니다. 며칠 더, 몇 달 더 산다고 무슨 뜻이 있겠어 여느 때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막상 죽음이 닥 요? 어차피 해야 할 일은 다 못 끝내고 가는 거 아닌가 쳤을 때 "아~ 어쩌지!" 하고 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요? 설거지도 남아있고, 빨래도 쌓여있고, 많은 일이 남 그러니 지금 유서도 써보고, 엔딩 노트(사전의료의향서, 았지만 말이죠. 나이가 들면서 암에 많이 걸리는데, 노인 사후절차의향서)도 한 번 끼적여 보세요. 사전 장례식도 에게 암은 오히려 축복일 수도 있어요. 갑자기 '뿅' 하고 해보고, 관에 들어가 보는 체험도 해보면 좋습니다. 지나 죽는 게 아니라, "앞으로 여섯 달 남았습니다" 하고 시한 온 삶에서 '마디'가 되었던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글로 부 선고를 내려주니, 그 시간 동안 버킷리스트를 뉘우침 마무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모임> 없이 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 되도록 입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구급차를
같은 걸 만들어서 함께 해보면 더 좋겠습니다.
6 우리 생산지는요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손' 맛
여수 서풍
이야기
서풍의 하루는 늘 새벽 어둠이 가시기 전 시작된다. 잠 들지 않는 바다는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몸을 뒤척이고, 여수의 바람은 갓 잡힌 생선의 냄새를 어판장 가까이 까 지 밀어 올린다.
어판장의 새벽 공기는 언제나 서늘하다. 그 속에 유난 히 눈빛이 선명한 사람이 있다.‘여수수협 중매인 49 번’. 50년 동안 이 바닷가를 지켜온 서풍의 대표 서순 심이다. 바람이 거세도, 파도가 난폭해도, 서순심 대표 와 김태환 상무는 늘 같은 자리에서 생선의 상태를 눈 으로 재고 손끝으로 확인한다. 나이 들수록 몸은 더디지 만, 원물의 신선도를 판별하는 감각만큼은 누구보다 빠 르다. 그는 말한다.
“바다는 정직합니다. 좋은 건 멀리서 봐도 티가 나지요.”
서순심 대표가 골라낸 수산물은 곧바로 화양면의 가 공장으로 향한다. 트럭 문을 열면 짭조름면서 신선한 생 선 비린내가 작업장 안으로 들이친다. 바닷물이 마르기 도 전에 위판장에서 낙찰받은 조개와 생선이 작업대 위 로 옮겨진다. 서풍의 작업장은 기계 소리보다 사람의 소 리가 더 분명한 곳이다. 작업자들의 발걸음, 흐르는 물 소리, 생선과 어패류를 손질하는 소리가 하나의 리듬처 럼 이어진다.
생선과 어패류를 손질하는 공정 하나하나에는 엄밀함 이 있다. 두레생협에 공급하고 있는 홍합살은 일정한 무 게로 나뉘어 포장된다, 작업실의 온도는 분 단위로 기록 된다. 냉동 보관실에 들어가면 바닷바람과는 다른, 서늘 한 냉기가 몸을 감싼다.
어패류와 생선의 손질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손이 빨 라야 하고, 집중도 유지해야 한다. 기계로 껍데기를 제 거하면 속살이 상하고 미세한 조각이 남는다. 그래서 서 풍은 여전히 손으로 조개살과 생선을 손질하고, 눈으로 이물질을 골라낸다.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 채, 작업자 들은 홍합살, 바지락살을 여러 번 헹군다. 국내 해안에 서 어획한 오징어 또한 손으로 내장을 제거하고 이물질 을 세척한다.
생선과 어패류는 손질을 마치면 곧바로 터널프리저로 들어간다. 영하 수십 도의 냉기 속에서 살점은 신속하고 신선하게 즉시 동결된다. IQF(개별 급속 냉동) 방식이다. 이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맛의 차이를 만든다. 천천 히 얼면 물이 빠져 조직이 무너지고, 해산물이 가진 탄력
도 사라진다. 하지만 급속으로 얼리면 본래의 탄력이 유지된다. 끓는 물에 넣었을 때 탱 글하게 되살아나는 식감은 바로 이 터널프리져에서 급속히 냉동한 기술에서 비롯된다.
조합원에 인기 좋은 법성포 굴비는 남해안에서 어획한 국산 참조기를 법성포 본장 에서 선별한 뒤, 천일염으로 염장한다. 해풍이 일정하게 유입되는 건조장에서 자연 건조해서 굴비 특유의 감칠맛과 생선살의 탄력이 좋다. 염장과 건조 과정을 통하여 온도·습도·염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품질 편차를 줄이고, 조리 시에도 속살이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풍을 이끄는 서순심 대표는 말수가 적다. 일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현장을 돌며 작업자의 손동작을 살피고, 생선의 크기와 색을 꼼꼼히 체크한 다. 바다를 잘 모르면 생선의 신선함을 말할 수 없고, 노동을 모르면 제품의 완성도를 말 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가공과 포장이 끝난 포장지 뒤편에는 사람의 손길이 있고, 그보다 앞에 이른 새벽의 분주한 위판장과 50년 경력의 서순심 중매인이 있다.
저녁 식탁에서 홍합과 바지락을 넣은 국물이 끓어오를 때, 굴비를 구울 때 가 만히 바라보면 바다의 소리, 새벽의 공기, 생선을 손질하던 손끝의 감각이 살점 하나하나에 스며 있다. 서풍은 화려한 기술로 만든 맛이 아니라, 정직한 노동과 바다의 흐름이 만든 맛을 지켜왔다. 바다는 늘 어제와 다르고, 사람도 매일 조금 씩 변한다. 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좋은 맛은 결국 좋은 손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서풍이 지켜 온 것은 바로 그 단순 한 진실이다.
8 생산지에 보내는 편지
완도수산
안녕하세요!!!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글로써 생산자님께 편지를 보낼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함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두레생협을 이용하게 된 계기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갑자기 건강 이 안좋아져서 안전한 먹거리를 찾다보니 두레생협을 알게 되어 하나 하나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품이 수산물 중 다시마 였습니다. 저희집은 특히 국, 찌개류를 자주 해먹다보니 다시마를 많이 사용하 고 냉국을 만들 때도 많이 사용한답니다. 다시마 튀김의 맛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튀김을 먹을 수 없는 몸인지 라 저는 건다시마를 간식처럼 먹고 있답니다. 특히 입맛 없고 인스턴 트맛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대체용으로 따봉입니다. 완도다시마를 믿고 맘껏 먹을수 있는 것은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 지 역에서 양식한다는 것에 믿음으로 우리가족 건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건다시마로 요리에 이용하는것들을 적어보자면 1. 육수 끓이고 난 다시마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무와 단짠단 짠으로 조림을 한다. 2. 생연어에 감싸서 숙성을 시킨다. 3. 메추알 장조림 할 때 다시마도 넣는다. 4. 우동한그릇 고명으로 듬뿍 올려 먹는다. 5. 단짠단짠 졸여 김밥에 우엉대신 넣는다.(강추)
우리몸에 좋은 다시마를 맘껏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생산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평두레생협 조합원 임창분
차별없는 농산물의 가치있는 나눔
안양Y등대두레생협 이야기
두레 같이, 두레 가치 9
매월 2~3회, 이영숙 이사장님을 비롯한 4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바쁜 손길보다는 웃음소리가 가득한 덕분에 30여 분의 반찬들이 나눔의 손길로 이어지는 안양Y등대두레생협의 반찬나눔의 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만나봅니다.
“ 주는 마음, 받는 마음 행복을 주신 생산자님 감사합 어 있던 낡은 탁자 위에 비닐을 깔고 도마하나 놓고 양동 니다. 카톡에 올라오는 감동의 소식 ”반찬 나눔에 가슴 이 물 받아서 채소를 씻고 다듬고 썰고 하면서도 기쁨과 이 설레었습니다.
즐거움에 웃음소리가 넘쳐났지요. 서로 맛을 보고 리얼한 칭찬을 하면서 용기에 반찬 담 “차별 없는 농산물의 가치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 으면서도 즐거웠습니다. 3~4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작고 는 단협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린 언제 할 수 있을 소박한 반찬모임을 하면서 착한 행위를 하는 것 같아 행 까? 차별없는 농산물로 다양하고 맛깔난 음식을 만들어 복했고요, 감사했습니다. 나눔을 하는 따뜻한 활동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음과 달리 열악한 환경에 우린 조리할 공간도 없어 선 생협에서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는 것들이 사람이 사는 득 나서지도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세상이고 사람이 중심인 생협인으로 써 또 오늘도 가슴 하지만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는 싶었던 약한 의지는 용 도 머리도 성장하는 하루였습니다. 오 총장님 여러모로 기로 변했습니다. 무작정 해보자. 요리사가 도구 핑계 하 배려 감사드립니다. 겨울 햇살이 밝은 아침입니다. “오 더냐?! ㅎㅎ
늘은 어떤 차별 없는 농산물을 주시려나?” 핸드폰을 빠 아무것도 없는 2평도 안 되는 매장 뒷마당에 빗물에 젓 르게 살펴보는 매일이 되었습니다.
10 ㄸㄸ쉼팡
ㅅ
2025 두레생협 생명나눔 한마당 in 의성에서 두레생협의 가족들은 마음을 모아 바람들 을 하늘에 올렸습니다. 그 바람들이 하늘까지 닿아 빗물이 되어 흐르고, 웃음소리는 다 시 하늘로 퍼져 나갔지요. 다시 그날의 바람들을 되뇌며 희망의 내일을 노래해 봅니다.
두레 먹거리먹고 건강하고 웃음만 가 의 삶이 더욱 넉넉하고 따뜻해지기를 바 득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랍니다. 또한 모든 분들의 안녕과 번창을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하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두레생협 모든 조합원과 생산자에게 풍요와 평안을 농민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 내려주소서. 우리 가족이 서로를 아끼고 니다. 건강하게 살아가며, 이 세상에 빛과 소금 생산자의 삶이 두레생협의 소비로 이어 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소서. 두레생협이 져 건강한 생명으로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번창하여 생명과 협동의 뜻을 널리 펼치고 지속가능한 세상의 선구자가 되게 하소서. 기후변화에도 꿋꿋이 이겨내고, 우리 내란의 어둠을 뚫고 어렵게 탄생한 우리 모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사할 풍년의 정부가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하여 모 땅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 25년도는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되길 듭나게 하소서. 오늘의 기천제가 하 바라며, 26년에는 두레생협이 안정화되 늘과 사람, 그리고 땅을 잇는 희망의 마당 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 이 되게 하소서. 다. 또한 우리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 땀과 노력이 정당한 댓가로 돌아가는 길 기원합니다.~! 세상을 희망합니다. 하늘이시여!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 생명의 소중함이 점점 옅어지는 요즘 리들의 마음을 받아주소서. 생명을 나누 새삼 흙, 햇살, 바람, 비, 나무, 눈, 사 고자 하는 뜻으로, 의성땅에 모인 이들의 람 그리고 가족과 이웃의 무탈함과 웃음 정성과 바람을 올립니다. 땀흘려 키운 작 을 두손 모아 빕니다 물을 기꺼이 나누는 생산자들의 손길에 풍요와 평안을 내려주시고, 그들의 삶이 건강한 삶을 위한 바른 먹거리에는 생 더욱 빛나게 하소서. 가족의 건강을 바라 산자나 소비자 모두 한마음 되게 하소서~ 는 마음으로 두레생협이 더 튼튼히 뿌리 두레의 마음이 세상에 퍼져 우리 모두 내리길 바라며, 나라가 평안하고 이웃이
기후 재해 없이 생산자님들이 농 사지을 수 있었으면~ 26년에는 두레생협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금씩 조금씩 기반이 굳건 히 하는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서로를 아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에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요. 잘 될 거 마음으로 이 모든 소망을 담아 하늘 야~ 잘 하고있어. 우리가족 건강하 에 띄움니다. 우리의 작은 목소리를 고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구요. 진심 하늘이 널리 들으시고 복으로 응답해 을 다해 이번 행사도 무사히~ 생산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자님 수고많으셨어요^^. 두레생협 조합원 100만 시대 오 우리 모두의 협동으로 탄소중립 길 비나이다. 이루어, 봄에는 딸기, 살구, 자두, 여 름에는 복숭아, 수박, 참외, 포도, 가 을에는 사과, 배, 햅쌀로 지은 밥, 겨 울에는 귤, 김장김치를 변함없이 먹 게 해주세요~~
기후위기가 사라진, 자연과 사람 이 함께 웃는 건강한 지구를 다시 만 나길! 우리에게 많은 양식을 주시는 생 산자님들의 번창과 두레의 번창과 나 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씨뿌린 농부님들의 노고가 헛되 지않도록 풍요로운 열매를 맺게 하시 고. 그 보람으로 더 단단하게 우리땅 을 지키게 하소서. 후손들에게 건강한 땅을 물려줄 생산자가 많아지길 바래요. 저 멀리 떨어진 팔레스타인땅의 평 화를 기원합니다. 또한 여전히 전쟁 중 인 우크라이나땅의 안녕도 희망합니다. 묵묵히 땅을 갈고 농작물을 생산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치열 큰 두레라는 울타리 안에서 작 생산자님들!! 올한해 풍년을 머리 한 기후위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 은 두레들과 생산자와 조합원의 행 에 이고 춤추다가 결실의 바다로 풍 면서 공존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생산 복한 미래가. 함께 이어 나가길 기원 덩 빠지게 하소서~ 자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지지와 응 합니다. 생명나눔한마당에 참석하시는 모 원을 보내고 같이 행동하겠습니다. 생산자분들이 건강하게 일하시고 든분들 평안하시기를 기원하며, 두레 우리경제가 좋아져서 생협도 같 땀흘린 결실을 함께하는 두레가 되었 생협 나날이 발전하고 또한 대한민국 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으면 합니다. 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두레야!! 생산자 조합원과 함께 생협도 울림도 내통장도 벌크업!! 높이높이 날아라~~
"두레 생산자와 조합원 모두가 마 모든 두레인들의 건강한 삶과 행 연로하시고 병환이신 조합원님들 음과 뜻이 하나 되어 풍밀을 이루는 복, 그리고 두레생협의 무궁한 발전 의 쾌유 하셔서 매장에 행복하게 나 2026년 건강한 한해를 준비할 수 있 들이 하시길~ 우리 두레생협매장이 구마다 생 게 하소서." 기고, 조합원도 많이많이 확대되길 땅의 힘과 생산자의 땀이 좋은 결 올 한해도 바쁘게 지나가네요. 생 바라고 생산자님 이사님들과 임원분 실을 맺어 조합원님의 정성으로 완성 명나눔 행사에 여러가지이유로 처음 들, 활동가 모두 건강하게 한 해 잘 되는 밥 한끼가 가정의 안녕과 행복 참석합니다. 긍정으로 살려 노력하 보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으로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지만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여러 기후위기에도 풍성하게 모든 생명이 번 일어나 이번 생명나눔행사 소원지 공존할 수 있길 빕니다.
12 영산골 농사月令
영산마을에서 함께 살기(17)
글샛별
올해 11월 어김없이 김장 알타리무를 수확한다. 하여튼 비로 인해 두둑에 비분이 많이 빠져 나가 절반 오늘 11월 24일로 원주시 농촌마을 일손돕기 중 수확에 그치고 알타이 잔무가 많아 여기저기 둑에서 크다 개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여성일꾼 1명과 협업농장에서 싶은 무를 솎아 단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가 있었다. 반대 지원 나온 4명으로 나까지 총 6명이 알타리무 8kg 들이 로 협업농장 동치미무는 비닐멀칭을 해서 인지 작년보다 43코티박스로 344kg를 두레생협 반찬나눔용 수확으로 무가 기대 이상으로 커버려 되러 작은 무를 골라내야 했 올 김장을 마무리 한다.
다. 우여곡절로 두레생협 조합원에게 본격적으로 김장을 지난 9월 투고 마지막 맺음 글에 쓴 글에서 비 소식 공급하는 11월 12일 날 본격적으로 알타리 수확작업 온 을 본다.
두레생협 연두모임과 협업농장 참여자 분들이 알타리무 “ 9월 내내 김장밭 알타리가 처량히도 비를 맞고만 있다. 수확을 도와줘 손쉽게 김장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지 하여튼 나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비를 보며 알타리무 밭 만 알타리 잔무를 수확하지 못한 게 아쉽다. 가에서 서성이고 있다“
두레생산자회에서는‘차별 없는 농산물의 가치 있는 9월을 넘어 동계작물인 양파와 마늘 밭 두둑을 만들 나눔 활동’으로 비품이나 납품을 못한 농산물을 이용해 지 못했을 정도로 10월 중순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비 반찬으로 만들어 소비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가 내렸다. 밭 고량에는 물이 마를 날이 없고 알타리 잎 전업농으로 올해 김장까지 3년 그리고 3번의 알타리 농은물속 빨래 마냥 축 늘어지고 심한 잎은 노랗게 변색 사를 지으면서 올해 유독 알타리 무가 크지 않아 수확하 까지 되어 버렸다.
지 못한 알타리가 밭에 남았다. 농사꾼으로 가장 속쓰림 알타리 김장재배의 어려운 역경에도 11월 5일 첫 수확 이 흉작도 있겠지만 수확품을 납품하지 못해 어릴 적 양 부터 11월 15일 마지막 수확까지 1.5톤으로 작년 3톤 대 파농사를 지었던 이모부의 이농의 잔상이 아직도 남아 비 절반의 수확은 해내는 기쁨이 있었다. 그나마 3년 가 있는데 전업농에 들어 선 나는 다행히 남은 잔무를 두레 까이 유기농으로 농사지으면서 땅심을 키운 덕에 반을 생협 반찬나눔용으로 납품할 수 있으니 다행이기도 하고 건졌다고 하면 선배농민에게 꿀밤을 한 대 맞을 일이다. 농사꾼으로 버틸 보류를 갖고 있는가 보다.
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생생 통신원 소식
정리하며 추운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합니다. 10월달 에는 흑미와 벼 추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리콩 흰 가을 인가 싶더니 겨울이네 콩 팥 수확도 끝내고 들판이 휑해졌습니다. 올해는 요. 어린 씨앗부터 정성스럽 그래도 잡곡 수확기때 비가 안와서 잡곡을 수월하게 게 키운 모종을 이틀 걸려 정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푸른두레에서 토마토 밭 정 식했습니다. 작년보다 6일 빨 리를 도와주셔서 함께 땀 흘리며 토마토를 먹으며 즐 라졌습니다. 병 없이 잘 자라 겁게 일했습니다.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추운 서 노란 참외 열릴 때까지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하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겠습니다. 내년에도 참애봄 많이 찾아주세요~ 방병섭 통신원 안주현 통신원 이제 계절도 겨울로 넘 강원유기농은 지난 11월 4일 강원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강원 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가 6월11일
참애봄
강원유기농
김기정 통신원
두레한강
어가는 시기입니다. 새롭게 정식을 한 엽채 류들이 잘 자라고 있으 부터 8월1일까지 추천받은 21명의 며 한 겨울에도 공급을 위해 수막 하우스가 가동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지 심 기 시작했습니다. 사, 전문가의 공적 심사 등 2단계 늦은 가을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딸기의 출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강원유 가 평소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출하가 될 것 같습니다. 기농을 선정하였습니다. 강원농업인대상은 1981년 앞으로 추울 일만 남았네요. 감기 조심하며, 건강하 부터 매년 도내 우수 농업인과 농업단체를 시상하는 고 따뜻한 연말 되세요. 강원농업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며, 농업인의 자긍 노병암 통신원 심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 력 강화의 계기가 되고있는 상입니다. 이날 수상식 에는 춘천두레생협 김윤정이사장님, 김호연부이상 장님, 강원유기농 청년농부 등 10여 명이 수상을 축 하하며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참석해 주신
두레해남
김장채소를 재배하는 다른 생산지들도 마찬 가지였겠지만, 그야말 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두 고 있네요. 항상 그렇듯이 김장시즌은 눈코 뜰 새 없 레생협 모든 가족 여러분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바쁘고 힘든 날들이지요. 작황이 괜찮은 품목도 있지만 불손한 날씨 탓으로 김민석 통신원 미안하고 속상하지만 결품을 낼 수밖에 없는 품목도 어느새 또 추운 겨울이 있습니다. 게다가 갈수록 시중가보다 낮은 공급가로 왔네요. 최북단에 있는 인해 자괴감이 들 때가 많지요. 관행에 비해 힘들 수 화천은 벌써 영하의 기 밖에 없는 친환경농업이 지속되려면 그만한 보상이 온이 계속 되고 있습니 주어져야 할 텐데 현실은 갈수록 어려워만 가니 친환 다. 추워서 11월 초면 김장도 다 끝내고 농작물들을 경농업의 지속여부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화천두레
버티고 있는 생산자회원분들이 고마울 뿐이지요. 순 리로 갈지 역행이 될지는 함께 가는 모든 분들의 숙 제가 아닐까 합니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생산 자분들께 응원의 말씀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통신원 생생 리포트 15
에 시금치 박스를 실어 서 납품을 하시고 다시 경운기 시동을 걸어 집 으로 가시던 모습이 눈
에 선합니다. 향년 89세, 이제 더이상 농사지을 기력이 없다시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비가 잦 내년부터 농사를 그만 지어야할것같다고 말씀하셔서, 아 벼 생육과 수확에 많은 어 한해만 더 농사를 부탁드렸는데, 늦여름에 병원에 다 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 녀오신 이후 건강이 나빠지셨습니다. 회사 창립 20 고, 조합원님들께서 우리 강 주년 행사때 공로패를 드리기위해 댁에 찾아뵈었던 원산 친환경 쌀을 변함없이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고인을 생각하며 농부의 마지 이용해 주신 덕분에 수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 막 농사는 어떠해야할지 상상해봅니다. 매년 생산자 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지키기 위 회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챙겨드리면 뭐 이런걸 주냐 해 애써주신 생산농가와 이를 믿고 함께해 주신 조합 며 미안해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생산관리를 더 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주생명농업
원준희 통신원
해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앞으로도 조합원님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며 남은 후배들이 유기농업을 이어받아 두레생협 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쌀을 꾸준히 공급하는 데 비자들에게 계속 공급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믿고 선택해 주시는 만큼 더 조봉률 통신원 나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로 보답하겠습니다. 따뜻한 제주 들녘에도 겨울바 이수재 통신원 람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수확을 끝낸 포도 나무는 그 잎마저 떨구며 겨울 을 기다립니다. 선별 포장이 끝
두레상주땅모임
올레팜
11월에는 제주지역모임과 그 루터기팀 점장 제주 워크숍도 진행하여 뜻깊고 의미 있는 시 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양배추 난 사과는 출하를 준비하고 있 와 브로콜리는 출하를 시작했고, 무와 당근도 차가 습니다. 사과 출하와 함께 겨우 운 땅 속에서 더 단단히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내 가지치기 작업이 진행될 것이고, 또다시 봄이 찾 정식 시기의 가뭄과 늦장마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고 아오겠지요.
소비도 예전만 못해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감귤 농 점점 차가워질 이 시간이 내년 봄 또 한 번의 힘찬 가들도 수확하느라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작 도약을 위한 편안한 충전의 시간이 되길 빌어봅니다. 업장에선 귤을 선별하고, 상처 없이 안전하게 보내 기 위해 하루 종일 손을 멈추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 조대성 통신원 고 있지만 첫 시작이라 생각만큼 쉽지 않은 날들이 홍성유기농 초기부터 활동하셨던 박우균 생산자께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주의 최근엔 품질과 서 소천하셨습니다. 올해 봄작기에 시금치를 가져 당도가 오르고 있어 더 좋은 품질로 보낼 수 있을 것 다 주신 것이 마지막 농사였습니다. 고인은 2006년, 같습니다. 제주에서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먹 홍성유기농 초창기부터 활동을 하셨는데, 늘 경운기 거리를 위해 묵묵히 준비하겠습니다.
홍성유기농
함께 읽는 책
공감의 반경
글 김준영 (큰바위식품)
고 우리 편에 대한 공감이 깊어질수록 우리 편이 아닌 타 자와 상대편은 마음껏 미워하고 하찮게 대해도 되는 비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 주고 ‘공감’ 인간적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해 주는 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경 저자는 이런‘공감 과잉 현상’으로 인한 혐오와 폭 청해주고 나의 입장에서 마음의 결을 존중하며 지켜주 력이 2025년의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고 는 공감이 나를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 이야기한다. 이른바‘초 갈등의 시대’가 펼쳐진 이유 나‘공감의 반경’의 저자 장대익 교수는‘나’를 편 중 하나가 바로 공감 과잉이라는 것이다. 이런 공감 과잉 하게 해주는‘공감’도 지나치게 되면‘나’와‘우리’ 시대에 AI의 발전으로 생긴 알고리즘 또한 우리를 내가 가 아닌‘너’와‘너희’를 혐오하는 프로세서에 사용 공감하는 것들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감옥에 갇히게 될 수 있음을 알려주려 한다.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쓰 한다. 교육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학교와 종교계 게 된 이유이다.
또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에서 언급한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아시아인 저자가 말하는 치료제는 단순하다. 공감의‘깊이’가 의 31%가 코로나 팬더믹때 인종 차별적 발언을 경험 아니라‘반경’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본능에 의한 했고 미국인 10명 중 4명은 아시아계를 향한 인종 차 감정이 아니라 조금 낯설더라도 타인의 상황을 이성으로 별적 발언이 더 흔해졌다고 느낀다는 응답을 했다고 한 이해하는 힘을 발휘하는 ‘사고의 공동체’가 필요하다 다.‘세계 시민’이라는 말이 사용되는 21세기에 여전 는 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이다. 히 기원전에 살았던 호소 사피엔스의‘부족 본능(tribal instinct)’이 발동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글 중 이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다. ‘부족 본능(tribal instinct)’이란‘같은 편’과‘같 「호모사피엔스는 오로지 경쟁만을 최우선 가치로 내 은 무리’에 속해 혼자 사는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인간 세우며 살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을 누른 승리 의 근원적 본능에 대해 저자가 붙인 말이다. 그런데 인간 자가 모든 것을 차지했었다면 즉 타인이나 외집단에 대 이 이‘부족 본능’에 충실할수록 우리 편 즉‘내집단’ 한 배려와 협력이 없었다면 문명이 설령 탄생했을지라도 에 대한 공감은 깊어지지만‘외집단’즉 다른 편에 대한 바로 파괴되고 말았을 것이다. 우리 앞에 높인 과제는 명 혐오 또한 깊어지게 만든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 확하다. 공감의 반경을 확대하여 문명의 위기를 헤쳐 나 자는 공감이 마일리지와 비슷해 그 공감 마일리지를 누 가든 서로 반목하고 고립되어 공멸하든가」 군가에게 몰아서 쓰게 되면 다른 이들에게는 줄 수 없다 분열과 대립에 지친 사람이라면‘공감의 반경’을 한 고 이야기한다. 역사 가운데 신의 이름으로 벌어졌던 거 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계 시민인 우리는 모 룩한 전쟁들이나 테러들은‘공감 결핍’의 문제가 아니 두 한편이며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 라 자기 집단에 대한‘공감 과잉’때문에 벌어진 일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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