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음 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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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詩月에는 …
남태령에서 우리는
청유 오승현
날은 저물고, 짙은 어둠 속에서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은 자꾸만 자꾸만 움츠리게 했다. 남으로부터 올라온 숨찬 걸음이 멈추며 긴 마주보기가 이어지더니 머나먼 시베리아에서 온 바람은 세상을 얼어붙게 하였다. 그 순간 저기 부산에서, 광주에서 그리고 저 멀리 미국에서 달려온 뜨거움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남태령은 결코 외롭지 않았고, 오히려 뜨거움으로 활활 타올랐다. 그저 뭐라도 하나 나누고픈 마음이 거리에 차고 넘쳐 오병이어가 되었다. 마침내 벽을 허물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노래소리에 깃발은 힘차게 휘날렸고, 심장은 벅차올랐다. 아 남태령 우리의 뜨거움
우리의 힘찬 당당함이어라
칼럼 3
생활협동조합과 돌봄
류 하 자유 기고가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오면 돌봄을 받아야 한다. 동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증기터빈과 기차로 상징되 사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포유류들은 뱃속에서 아 는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증가되고, 유통에 혁신이 이를 키워 출산하지만, 지구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 일어났지만, 노동자는 이중으로 착취 당하고 있었다. 서는 일정기간 어미로부터 돌봄을 받아야 한다. 반대 자본은 생산현장에서 저임금으로 노동자를 착취하고, 로 많은 생명들이 늙어가고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하 일상의 삶에서는 생활용품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폭 는데 건강을 잃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돌봄을 받아야 리를 취하거나, 벌크 제품의 경우 저울을 속인다든지, 한다. 그것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사정 외상판매시 고율의 이자를 설정하는등 폭력적이었다. 으로 돌봄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많 이에대해 노동자들이 협심하여 협동조합(소비조합)을 이 만들어 내는 체제이다. 사고로 몸 어딘가가 자신의 만들어 ‘정량 정품을 제가격에’라는 슬로건으로 상 뜻대로 되지 않는 장애인으로 사는 사람들도 부지기 업자본과 산업자본을 견제할 수 있었다. 수이다. 그러나 이렇게 눈에 띄게 돌봄을 받아야 하는 한국과 일본의 생활협동조합은 그자체가 ‘소비조 사람 말고도 돌봄을 받아야 할 사람과 상황은 널려있 합’경험을 성찰하여 시작된 ‘농-소협동’운동이 다. 난민도 있을 수 있고 지진, 산불, 홍수, 가뭄등으 자 ‘사람과 자연이,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살자는 생 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자연 재해도 있다. 본질적으로 활협동’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생활협동조합은 소비 생명은 독립적인 존재로 살수 없으며 다양한 네트워 조합과 달리 ‘소비자주권’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 크로 얽혀 살게끔 진화해왔다. 불가에서는 이를 연기 다. 농-소협동의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공생의 정신에 법으로 설명하고 과학에서는 양자역학에서 얽힘의 논 입각해 생산 교류함으로서 공동체적 네트워크의 회복 리로 설명할 수 있다. 동학에서는 천지만물이 하늘을 을 지향한다. 도시생협의 시작이 1985년 원주한살림 모시고 있으며, 해월은 일상의 삶을 경천·경인·경 생협과 안양바른두레생협인점을 고려하면 40여년의 물의 마음으로 수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그 사이 생활협동조합을 처음 사람의 일생은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하여 태어나고 시작한 1세대들이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고 생활속의 돌봄을 받으며 삶을 마감한다고 하겠다. 누구나 돌봄 돌봄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다양하게 시범사 에 대해 열려있어야 하고, 사람에게만 그러한 것이 아 업을 진행하고 있다. 니라 자연의 생명붙이들도 평등하게 돌봐줌으로서 돌 대체로 젊은 주부들은 공동육아나 방과 후 같은 ‘아 봄을 매개로 한 우주적 얽힘을 깨우쳐야 한다. 돌봄은 이돌봄’의 영역과 더불어 독거노인이나 도움이 필요 일상적이고 돌봄을 베푸는 자나 받는 자나, 생명에 대 한 세대에 반찬을 만들어 배송해주는 일을 돌봄사업으 한 거룩한 시선으로 받아들여야 할 탈근대인의 자세 로 한다. 생활돌봄사업은 지역사회 생활건축과 집수 다. 서양의 근대문명이 내세운 가치가 자유 평등 우애 리 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생활협동조합 로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반 의 조합원들이 생활에 필요한 기술(전기배선교체, 전 면에, 한반도에서 싹튼 동학의 삼경사상은 무한한 확 등교체, 수도꼭지교환, 화장실 설비교체등)을 배우고 장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집과 이웃의 필요를 해결해주는 기본사업을 한 생할협동조합은 전통적으로 영국에서 상업자본과 산 다. 생활협동조합의 돌봄은 일상생활속의 필요를 조 업자본의 횡포에 대응하여 ‘반독점 소비자 주권’운 합원의 협동으로 해결해가는 것이 기본이다.
4 가림다 한글
ㅆ 가림다 한글-나랏말 미 '
우리말 우리글의 얼 뜻 넋
글 다사함 김명식
「아끼다」 얼뜻넋 「아끼다」는 있는 것을 쓸데없이 내버리거나, 아까운 것을 더 아깝게 여겨 서, 함부로 써서 없애 버리지 않다, 값지게 쓰다.
한울이 주신바-자연(제물)이 주신바, 그냥, 그대로, 그저, 그답게, 그되게, 그처럼, 그만큼, 그렇게 쓰다. 그렇게 열려있는 꼴로,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 다. 쓰다. 한자로 절약(節約), 검약(儉約), 절략(節略)
「아깝다」의 얼뜻넋 값진 것을 잃어버리거나 잘 지니고 싶은 것을 빼앗기거나 하여, 섭섭한 마음. 섭섭한 느낌이 들다. 값진 것을 놓치거나,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마음. 아주- 몹시 아까운 것을 버리거나, 내놓기가 싫다. 사람이나 물것을 제대로, 쓸 만한 곳-자리에 쓰여 지지 않았을 때 드는 안타까운 마음, 값어치가 있는 글, 물건, 때와 철, 재주 … 함부로 하기가 어렵다. 나만이 꼭 지니고 싶은 마음이 들다.
아까워하다. 아깝게 여기다. 느끼다. 아까운 생각을 갖다. 지니다. 느끼다. 쓰다/먹다 남은 것도 마구, 그저, 함부로 버리기가 매우, 아주 아깝다 따위 로 쓰여 지는 말.
노인의학, 섬망
글 정홍상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5
오늘은 섬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지장애가 있으 뜻으로는 ’둘레를 알아차리지 못함, 또렷함이 줄어듬, 면 섬망(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술인박임(알코올중 흐릿함, 움직임이 느려짐, 사람을 노려봄, 가슴뭉클함이 독)이나 약물 때문에도 섬망이 생깁니다. 입원이나 수술 없음‘ 들이 있습니다. 뒤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망은 ‘응급상태’로 볼 섬망을 알아채는 것은 왜 종요로울까요? 섬망 아픈이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가늠과 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 는 앞날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입원환 런데 섬망이란 무엇일까요? 돌봄이가 보기에 여느 때와 자가 섬망을 보인다면 사망률은 22~76%나 되며, 퇴원 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섬망을 마음에 둬야 합니다. “ 한 뒤 1해 동안 살펴보면 35~40%로 꽤 높습니다. 섬망 여느 때와는 좀 달라요.”“뭔가 이상해요.”“갑자기 을 보이지 않는 환자와 견주면 사망률이 5배나 높다는 것 엉뚱한 이야기, 엉뚱한 움직임을 보여요.”하는 생각이 이죠. 섬망은 조용한 섬망이 50%, 시끄러운 섬망이 20%, 든다면 섬망을 떠올립니다. 섬망에 대한 뜻매김(정의)이 있지 만 CAM이라는 섬망 스크리닝 방법이 섬망을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아픈이가 여느때에 정신 상태의 갑 작스러운 바뀜이 있는가? 그러한 움직 임이 하루 가운데 바뀌는가? 2.마음을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는가? 3.환자의 생각이 얼개가 없거나 앞뒤가 맞지 않 는가? 4.온덩이(전체)로 볼 때 아픈이 의 의식수준에 바뀜이 있는가? 1번, 2
섞인 것이 25%로 조용한 섬망이 많기 때문에 섬망을 지 나치기 쉽습니다. 검사만 하고 환자 에 마음을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는 경 우가 많습니다. 조용한 섬망은 70% 정도 놓치고 있다고 합니다. 섬망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섬망 은 그 빌미로 많은 가능성, 바드러움 이룸씨(위험요소)를 생각해야 합니다. 보기를 들면 딱똥(변비)이 생겨도 섬 망이 올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처럼 감염으로도 올 수 있고요. 맞숨낫개 번 물음에“예”이면서 3번, 4번 물음 가운데 하나 이상 (항생제)를 먹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망을 일으키 이“예”이면 섬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는 약물이 많기 때문에 섬망이 왔다면 약물을 잘 살펴봐 섬망은 여러가지 뜻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크게 보면 야 합니다. 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항부정맥제, 항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陽)의 뜻으로‘시끄러 히스타민제, 항암제, 항정신병제, 진경제, 벤조디아제핀 운 과활동성 섬망’이 있으며, 음(陰)의 뜻으로‘조용한 계 약물, 스테로이드, 중추신경계 약 등이 그렇습니다. 저 활동성 섬망’이 있습니다. 두 가지가 섞여 있는 것도 섬망을 미리 막는데“밤에 약 안 먹고 잠자기 프로토 있습니다. 시끄러운 섬망의 뜻으로는‘지나친 깨어있음, 콜”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들뜬 상태로 잠을 자지 못함, 성냄, 참을성이 없어짐, 못 1. 밤에 형광등을 끄고 밤 전등을 켠다. 2. 따뜻한 우유 된 말을 함, 노래 부르기, 소리 내어 웃기, 도와주지 않 나 허브차를 마신다. 3. 짧게 등을 마사지해준다. 4. 이 음, 까닭 없이 행복해함, 여기저기 돌아다님, 쉽게 깜짝 완을 시켜주는 음악을 들려준다. 그밖에는 인지 기능을 놀람, 주의가 흐트러짐, 생각이 옆길로 샘, 나쁜 꿈을 꿈, 자극하고 자주 지남력을 일깨워 주고 하루에 3번 걷도록 어떤 생각에 달라붙음’ 들이 있습니다. 조용한 섬망의 하고 물을 잘 마시는 것입니다.
신제품생산계획은 바로 먹는 병아리콩을 생산계획 중에 있습니다.
2001년 8월 창립한 성연식품은 건양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콩으로 두유를 생산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처음 나오는 국산 콩 두유여서 많은 곳에서 주문이 들어와 대 부분 거래처에서 3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공급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방송국 SBS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란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있던 참이 라 주변 여건도 우호적인 분위기이고 시장반응도 좋아서 1년 후에 산업단 지에 1천여 평의 부지를 분양받아 자가공장을 건립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사업은 운도 따라야 한다는 운 7기 3(운이 70%, 기술과 실력이 30%)이라 는 말이 맞았나 봅니다. 현재 성연식품품은, 레토르트식품, 과자류, 식육가공품류, 서류가공품, 기 타 가공품 등, 5개의 HACCP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토르트식품으 로는 두유 및 군고구마두유라떼(스탠딩 및 스파우트파우치), 과자류로는 고 구마스틱. 고구마칩, 식육가공품으로는 프레스 캔햄. 파우치햄. 삼계탕, 서 류가공품으로는 고구마말랭이, 기타 가공품으로는 대체육 캔햄이 있습니다.
생산설비로는 두유 및 음료설비, 레토르트설비 2기, 캔햄 제조설비 1기, 컨 베이어 유탕기 및 스낵제조설비 등이 있습니다.
성연식품 김대환 대표는 1994년 7월 목장에서 집유과정 없이 바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강성원우유 창립 멤버로서 8년간 마케팅 및 전무이사로서 역할을 하다가, 2001년 7월 명예퇴직을 하고는 그해 국산콩으로 두유를 만들고자 성 연식품(주)를 설립하여 8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약 7개월간의 시제품 실험을 마치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 음 판매처는 예장생협이었습니다. 논산에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예장생협 매장에 195ml*16봉들이 박스 50개를 직 접 배송하고 고속도로에 내려오는 중 완판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 친환경매장에서 발주가 이어졌습니다. 제품의 개발은 주로 거래처에서 1차 원물이 적체됨으로 인해 가공요청이 들어왔고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24년간 에 걸쳐 삼계탕, 고구마스틱, 캔햄, 고구마말랭이, 대체육등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두레생산자가 되기 이전에 성연식품은 근 18여 년 간의 ***생산지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3년 전에 완전히 거래와 공급이 중지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2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 거래를 할 수 없었던 일반 유통업체에 공 급을 하면서 외연이 확대되어 힘든 시절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과 거래하면서 불안정했던 때보다 훨 씬 안정된 생산과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연식품 생활재의 차별성은 우리집 부엌에 있는 재료로 생활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외면받거나 초라하지 않은 생활재 만들려고 합니다.
성연식품 직원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17년 이상입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할 만큼 서로 믿고 의지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아무쪼록 두레생협의 신입생산자로서 활기차고 역동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두레생협 명성에 맞는 행동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8 만나고 싶었습니다
의 근거 있는 자신감
한주나 대표는 회사에 다니다 결혼 후 경력 단절 여성이 됐다. 광명에서 고양으로 이사를 가서 공동육아로 아이들을 키웠다. 도토리어린이집 부모 조합원이었다가 정다운 방과 후의 교사가 됐다. 어린이집에 한 대표보다 3살 많은‘언 니’가 음식 솜씨가 뛰어났다. 직장 다니는 부모들에게 실 비만 받고 국이며 반찬을 나눴다.‘사업성이 있다,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엄마 4명이 조리, 회계, 총괄, 홍보 등을 맡아 워커즈 형태로 시작했다.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친환경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형태였다. 고맙게도 제안자 가 자본을 댔다. 아파트 앞이며 동네에 장이 서면 콩자반이 며 건파래무침을 아주 작은 용기에 담아 맛뵈기로 선을 보 이며 알려 갔다. “어려움이 왜 없었겠어요.” 나름 설문도 하고 분석도 했 지만 계속 적자였다. 매일 아침 평가 회의를 했다.‘싸우 고, 울고, 책상도 한 번 내리치고’ 그랬다. 김장도 하고 김 장독을 땅에도 묻고 해야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상 가 10평짜리가 좁다고 느낄 때‘그분이’‘수혈을’ 해주 었다. 애초 제안자 말이다.“십시일반 모아서 했으면 못 버 텼을지도 몰라요.” 그분이 장소 확장의 투자를 하고, 사옥 의 마당도 빌려줬다. 제안자로 혜안이 있고, 투자자로 끈기 가 있는, 고마운 사람이다.“처음 될 거라고 했을 때는 반신 반의했어요.”‘자연에찬’을 2008년에 설립해서 적자를 벗어나기까지는 꼬박 7년이 걸렸지만 2015년부터는 줄곧 상승세다. 물론 코로나 이후 소폭의 하락은 있다. “이민 간 친구도 있고, 저만 남았어요.” 처음 같이 시작 한 사인방 중 홀로 남은 한주나 대표는 이제 지분도 있는 CEO다. 그이의 저력과 내공은 부드러운 외모 속에 숨겨져 있을 터다. 나와 동갑인 한 대표. 갱년기에 찐 살이 빠지지 않아요, 푸념했더니 지난여름의 노력을 들려주었다. 무기 력증에 누워 있다가 ‘ 아 이러면 안 되겠다’ 하면서 벌떡 일어났단다. 집에서도 눈에 보이는 일은 물론 찬장 안의 것 도 꺼내서 닦으며 몸을 움직였다. 20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 내리고, 동네 산을 걸었다. 집에서 계단 오르기를 못 하고 나오면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공원의 돌계단이라도 왕복했 다. 더워도 너무 더웠던, 집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던 지난 8월의 일이었다. 움직이니까 활력이 돌고, 활력이 생기는 경험으로 각성해
서 식단도 조절하며 감량까지 일군 바탕에 올해는 헬스 는 걸 꼽아달라고 하자 깔끔한 미역국, 숙성 김치와 콩비 까지 할 거라는 한 대표. 나처럼 생각만 하는 것과 한 대 지가 어우러지는 비지찌개, 맛있는 녹두전을 언급한다. 표처럼 움직이는 것의 단순한 차이는 쌓여서 질적 변화 감자옹심이들깨탕처럼 완전 비건식도 있다. 모든 품목에 를 가져온다. 이런 그이의 실천력은 자연에찬에도 고스 자신이 있으니, 무엇을 고르는 게 쉽지 않을 한 대표다. 란히 녹아있을 터다.
저염 당뇨식을 찾는 업체와도 연결이 될 정도로 건강식 실은 자연에찬이‘자연 예찬’인 줄 알았는데 자연에 이니 말해 무엇할까. 가득 찬, 자연의 찬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었다.“품목 일반 시장에 접근하는 걸 고민하지 않은 건 아니다. 국 이 가정식이에요. 집밥으로 먹는 한식류요.” 지향은 제 산, 친환경, 본연의 맛을 내려놓는 대신 첨가물을 선택한 품 종류를 봐도 알 수 있다. 국·탕류, 전류, 반찬류, 죽 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을 뿐이다. 류에 특식 느낌 닭 정육과 닭조림이 있다. 옆에 함께한 씨 “처음에 먹은 마음을 지켜가면서 내 아이, 옆집 아이 알축산 이경우 실장의 한마디.“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드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살 는 커다란 부엌 느낌이죠.” 볶음 솥, 국 솥, 개수대, 조 려 해요.” 리대 순으로 정렬돼 있다니 정말 부엌 같은 구조로 운영 “외연 확장을 내실 있게 해서 직원들 복지를 향상하고 하는 셈이다.“멸치와 디포리로 육수를 내요. 집에서 끓 사회를 이롭게 하고 싶고요.” 이듯이 순서에 따라서요. 집에서 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농촌과 환경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묵묵히 가려고요. 인 있어요.” 대기업의 가공 공장에서 탱크 위로 돌아다니 정되는 그런 때가 올 때까지 꿋꿋하게 또 꼿꼿하게요.” 며 큐브 모양의 건더기며 소스를 투입하고 관을 통해 포 옆에서 이 실장이 보탠다. “그런 회사를 일러 자연에 장하는 것과는 정말 비교가 된다. “우리 것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셔요?” “그런 느낌이 상당히 강하죠. 우리 게 훨씬 낫죠.” 한 대표를 만나던 날 고구마맛탕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역시 두레 생산자의 필수 덕목인 자부심이 깔려있되 근거 고 했다. 인터뷰 글을 쓰는 오늘은 그 맛탕을 맛본다. 냉 있는 자신감이요 자부심이다.
찬이라고 한다.”
동 제품을 상온에 꺼내 놓기만 하면 끝이다. 재료가 건강 ‘월급은 많이 못 줘도 쉬는 것만큼은 짜게 하지 않겠 한데 맛까지 좋다. 어느새 떡볶이, 맛탕, 쫄면이면 세상 다’는 자연에찬에선 3년을 일하면 3주를 쉴 수 있다. 제 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 초 조업에서 일손이 비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서로 메워주 심을 잃지 않는 자연에찬을 아주 오래도록 만나고 싶다. 며 가는 자연에찬이다. 공급하는 생활재 중 가장 자신 있
글 김 우 (전 울림두레생협 이사장)
10 영산골 농가월령가
영산마을에서 함께 살기(12)
2025년 1월 13일
글샛별
를 본 듯하다. 2025년 벽두인 올해 들러선 1월 내내 원예 육묘장을 무슨 일이든 배우면 배울수록 쉬어져야 하는 데 나에게 설치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고추모를 농민선배에게 위탁 서 농사란 배울수록 지날수록 어렵기만하다. 또 농사는 육묘하여 심었는데 올해부터 직접 모를 키워 심기로 하고 작물의 전 생육과정에 따라 농사도구도 그에 맞게 준비해 작년에 지은 스마트 리틀하우스 안에 내부 하우스와 육묘 야 해서 그런지 그 작업에 맞는 투자가 계속 따르는 것 같 틀을 심형과 협업농장 참여자와 합심하여 짓고 있다. 이 다. 필지마다 전기와 물은 기본시설로 들어가고 부대시설 제는 고추부터 모든 육묘작물은 직접 모를 키워 농사짓는 로 육묘장, 농산물 저온창고까지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 수준으로 올라온 듯하다. 작년만 하더라도 트렉터용 유박살포기 1대, 무 파종기 매년 1월은 농사를 디자인하는 기간이다. 작년에는 밭 2대, 감자선별기(중고) 1대를 구입했다. 주로 필요할 때 을 보면서 이리 저리 짜는데 심는 작물도 많고 후작까지 가 파종이나 수확, 선별할 때 사용하는 기계인데 인력으 있어 작기를 짜는데 쉽지가 않았다. 올해에는 면적도 늘 로는 한계인 쉬운 농사법에 대한 고민의 결과인 듯하다. 고 작물 수도 좀 줄이니 디자인하기 쉽다. 아직도 잘할 특히나 작년에 유박살포기는 노동력 절감에 확실히 효과 수 작물이나 쭉 밀고 가고 싶은 작물이 마땅히 없다. 아
마도 5년은 되어야 효자품목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본다. 1년차에 당근을 심었다가 파종과 동시에 수확할 때까 지 풀매기에 어려움을 겪고 나선 썩 심고 싶지 않는 품 목리스트가 되어버렸다. 2년차에는 노지 에 나름 시범적으로 협업농장 참여자와 함께 파 작물류인 파와 쪽파를 도전 했는데 파 종류는 땅속 벌레서부터 파 줄기까지 해를 끼치는 병충해 가 많아 유기재배하기가 만만치 않 은 작물이다. 올해 3년차 작물계획을 보면 근채류인 감자, 양파, 마늘을 선택하는 것 같다. 우선 감자는 심기도 쉽고 작기도 짧아 생각처럼 힘들지도 않 고 판매도 쉬운 작물이다. 또 고라니 피해가 없는 것도 장 점이다. 양파와 마늘은 바쁜 봄에 심지 않고 가을에 심는 작물로 봄 농번기 노동력을 분산해 주는 장점이 있어 농 사시기를 안배하는 좋은 품목이다. 올해 노지작물 도전으로 작년까지의 경험치로 보면 돌 려짓기만 잘하면 병해가 크게 없는 과채작물로 완두콩, 건고추, 가지를 각 100평정도로 계획을 세워 보았다. 하우스 작기는 작년의 노동력 투여와 기후관계를 고려 해 7~8월 무더운 날씨를 피해 작물을 배치해 하우스 3동 중 오이는 2동으로 애호박은 1동을 정한다. 오이 후작으 로 김장채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짰다. 작년까지 농사경험에서 올해 병해에 강한 품목을 잘 선 정하여 파종과 수확 시기에 처리할 수 있는 노동력 확보 와 이 시기에 기계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노동력을 절 감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치지 않고 전업농으로 나가 는 나름의 길이지 않을 까 본다.
를 받아와 함께 나누고 고추씨 하 나 하나를 나무젓가락으로 288구 트레이에 정성스레 함께 파종하였다. 고추는 90일 간 3개월에 거쳐서 육묘를 해야 본답에 가 서 빨리 빨간고추를 딸 수 있어서 해년마다 설날이 지나 고 나면 바로 고추씨를 모판에 파종한다고 해서 설이 지 나자 마자 모였다. 그러곤 약 20일 지나서 어린 고추모 를 크게 키우기 위해 50구짜리 트레이에 다시 가식작업 을 해야 한다. 어린모는 처음에 25도 이상을 유지해야 해서 1월에 육 묘용 내부하우스를 만들고 방부목으로 틀까지 만들고 다 시 솜이불을 덮는 활대까지 3중으로 온도를 유지하는 시 설을 만들었다. 3중이라 밤에 내려가는 온도를 올리기 위해 온풍기를 돌리지만 반대로 낮에는 해가 나면 하우스 내부에는 급 격히 온도가 올라가 30도가 넘는 것도 막기 위해 하우스 드디어 오늘 올 농사를 고추육묘부터 시작한다. 올해 측면에 온도에 따라 자동개폐기도 잘 작동되도록 예행연 처음으로 고추육묘를 직접 도전하는데 긴장되는 맘은 어 습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침과 점심, 저녁으로 고 쩔 수 없다. 계속 선배농민에게 물어보고 종자상회에게 추모판의 온도와 수분관리를 손수 봐야 실패가 없는 것을 도 물어보고 유튜브로도 공부한다. 안다. 다시 2주 후에 가지육묘가 이어지고 다시 2주 후에 오전에 종묘상으로부터 고추씨를 받아오고 점심때 협 오이 육묘로 이어질 것이다. 업농장 팀들이 새로 만든 동계육묘장에 모였다. 1월 내 육묘가 농사의 반인 것 같다. 모를 튼실하게 잘 키워 풍 내 만든 동계육묘장이어서 올 육묘농사 잘되라고 막걸리 년 되게 고추육묘로 시작점을 알린다.
2025년 2월 1일
12 ㄸㄸ쉼팡
ㅅ
생산지에 편지보내기
2024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
생산지를 생각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편지글 덕분에 제주에서 38선 이북까지 전국 곳 곳에 계신 생산자분들은 오늘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두레생협 생산자님들, 두루 평안하신지요? 하다고 해도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인터넷으 저녁에 구워먹으려고 두레생협 매장에서 삼겹 로 자료 찾아보면서 한탄만 했는데 생산현장에 살을 고르다 보니 씨알축산 이경우 실장님은 잘 서 직접 마주하고 보니 이거 정말 큰일이다 싶 계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상추를 집다 보니 두레 었습니다. 한강 이광재 대표님의 호탕한 웃음소리도 떠오 이제 생산자님들도 점점 나이가 드시고 농 르구요. 깐마늘을 집으면서는 원주생명농업에 사를 이어받을 사람이 없고 날은 점점 더워지 언제 또 가게 될까 싶었습니다. 아, 곧 원주에 고..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 서 생명나눔한마당을 하니 그때 가서 생산자님 각이 듭니다. 들 뵐 수 있겠네요.
한편 이런 위기 속에서도 “내가 좀 더 힘들고 장볼 때마다 그 생활재를 생산한 분을 떠올릴 말지~.” 하시면서 묵묵히 생산을 이어가는 생 수 있다는 게 도시인에게 얼마나 큰 호사인지 산자님들, 감사한 마음을 어찌 다 표현할까요? 요. 유전자 조작 농산물인지, 방부제 범벅인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내 장바구니에 넣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기한 건지 일일이 확인 이 생활재가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지, 할 필요 없이 집히는 대로 턱턱 담는 장보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가치를 지켜내고자 애 또 얼마나 마음 편한지요. 이게 다 생산자님들 덕분입니다.
쓰고 있는지를 더 많이 알려서, 더 많은 사람들 이 두레생협 생활재를 장바구니에 담도록 만드 관행농보다 몇 배나 손이 더 가고 인증도 까다 는 일이겠지요? 롭고, 그렇다고 큰 돈 되는 것도 아닌데 유기농 이렇게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해나가다가 어느 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가 주셔서 참으로 감 행사에서, 총회에서, 생명나눔한마당에서 반갑 사드립니다. 내 가족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게 만나 그간의 소식을 나누고 술잔도 주고받 안전하게 농사짓고 생산하시는 마음들이 점점 고 서로 도닥도닥 힘내라고 해주고 나면 그 힘 깊어지고 넓어져서 어느새 25만 두레생협 조합 으로 다음 번 만남까지 또 열심히 살아낼 수 있 원들 입에 안전한 먹거리를 넣어주고 계십니다. 을 것 같습니다. 생산자 분들을 한 분 한분 알몇달전 원주에 감자 수확 도우러 왔다가 깜 게 될 때마다 두레생협 조합원이 된 것이 인생 짝 놀랐습니다. 오전 10시가 넘어가니까 땀이 최고로 잘 한 일이다 싶습니다. 쉴 새 없이 흘러 눈에도 들어가고 캐는 감자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에도 뚝뚝 떨어졌습니다. 어쩌다 한 번 와 두레생협 생산자님들, 우주 최강 멋쟁이~!! 서 겪은 그 더위를 생산자님들은 매일 겪고 계 울림두레생협 심영수 시다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심각
생산자분들 참으로 힘드시겠다. 올 여름 얼마나 더웠던가, 예상치 못한 폭염, 폭우 제 때 수확을 해야 할 아이들이 말라 죽어가고 출하를 해 보지도 못한 상황을 알고 있으니, 마음이 안좋다. 까다로운 두레생협 기준에 맞게, 자부심을 갖으며 봄이 오기 훨씬 전부터 준비를 했을터, 기후가 원망 스럽기도 하고 인플루언서, 연예인이 광고하기만 하면 대박나 는 제품들 … 대기업의 유명 제품만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기도 하셨을거다. 터치, 클릭, 결제 완료~ 휙휙 눈으로 살펴 보다 클릭 몇 번으로 주문까지 해 버렸다. 참 편한 세상이다. 클릭 몇 번만으로 새벽에 내 집앞에서 물품을 받아 볼 수 있으 니 말이다. 이렇게 편한데 굳이 마트를 시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 점점 사람들이 편한것만 찾는다. 생협을 가지 않는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건강, 워라벨, 친환경, 기후위기를 왜치면서 정작 우리 아 이들, 우리 가족이 먹는건 유전자 변형의 가공식품들 첨가물 덩어리인 햄,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수입된 과일들 뿐이니 말이다. 유기농, 친환경이 좋다하면서 못생기고, 흠이나면 주저하게 된다. 생협제품이라 믿을 수 있다고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하게 된다. 품질이 안좋기라도 한다면 생협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매를 하냐며 따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신념을 가지고 지키는 생산자가 있다. 우리 땅, 우리 지역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 최소한의 첨가물과, 건강한 원재료를 공 급하고 생산과정을 공개 할 수 있는 우리 생산자분들. 고맙습니다. 포기하지않으셔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지켜주셔서~ 그 신념을 계속 간직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두레생협에서 마음놓고 장 보기 할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 생산자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두레생협 조합원으 로써 바른 먹거리,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 작은것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생산자님들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생산자를 지켜주고 응원한다는 것은 두레생협 조합원으로 함께 한다는 것, 뒤에 끝까지 힘을 보태겠습니다. 두레생협 생산자 파이팅! 두레생협 파이팅!
서울북부두레생협 정인숙
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생생 통신원 소식
생생 뉴스 15
농산물 가격은 한여름철 무더울 때의 가격으로 올랐 지만 수확량은 평년대비 반도 안 나오니, 농사꾼들의 강원 산골의 겨울은 깁니다.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우리 마을 어르신들은 마을 농민들 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회관에 모여 메밀을 반죽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얼른 이 추운 겨울이 가 메밀국수도 눌러먹고, 만두 고 따듯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도 빚어먹으며 한 해를 돌아 원주생명농업 | 원준희 통신원 보기도 하고 내년 농사 이야기도 합니다. 강원유기 농 농부들도 지난 한 해 농사를 정리하고 농사 작부 를 세우며 작년보다는 더 나은 농사를 기대해 봅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올해 겨울. 땅속 미생물도 , 농부들도 눈 속에서 긴 숨을 쉬며 이 제 곧 싹을 띄울 준비를 합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마 음 평안하고 풍부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강원유기농 | 김미연 통신원
현재 원주는 추운 겨울을 맞 이하여 저장채소의 소분포 장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 니다. 당근, 감자, 양파를 포 장 출하하고 있고 겨울에 맛 볼 수 있는 땅두릅의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생기를담아 공장에서는 데친고사리와 채도라지 포장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 겨울이 깊어질수록 봄을 기 업이지만 능숙하신 여사님들 덕분에 많은 발주도 결 다리는 마음은 깊어갑니다. 품 없이 출하할 수 있어 아주 든든합니다. 누렇게 얼어버리고 흰 눈으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모든 조합원님들의 건강 로 덮인 겨울로 지친 마음이 한 2025년도가 될 수 있도록 산지에서는 최선을 다 파릇한 새싹과 알록달록한 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꽃을 보면 왜 설레일까요? 생명을 동경하는 마음, 성 받으세요~ 장을 기대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겠죠. 그 화천두레 | 김민석 통신원 래서 생명을 키우는 농부가 위대하다는 생각이 듭니 다. 농부가 위대한 이유는 농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 들이 위대하기 때문이지요. 귀한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따듯한 마음을 기대하며, 감사하며 오늘 도 농작업을 이어갑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홍성유기농 | 조대성 통신원
제주올레팜 | 조봉률 통신원
저희는 겨울에는 농사일을 쉬고 다가올 봄을 위해 몸을 돌보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 일주일에 3번 정도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운동 을 하면 봄에 농사일을 시작
동백꽃 만발한 제주 소식입 니다. 제주의 겨울 작기는 할 때 몸이 가볍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집에 오후 4시 안정적인 수확량, 공급이 장 전에는 들어가서 사람을 살리는 살림을 하고 있습니 점이었으나, 올해는 정식 후 다. 귀한 살림을 하고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들 오늘도 의 늦더위와 최근엔 가뭄으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아보하( 로 인하여 전품목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가 가득하시길~
함께 읽는 책
농사로부터의 사색을 읽고
글 김준영 (큰바위식품)
<새는 알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세계 냉해로 한해 농사를 포기해야 했던 좌절, 인간의 노 이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 력으로 메꿀 수 없는 기후위기 앞에 한숨들, 현실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헤르만 헤세의 책 데미안에 나 동떨어진 농업행정을 마주하며 느꼈던 아쉬움, 이 오는 문구이다.
모든 것들 가운데 자본과 경험이 없는 농부로서 겪 어야만 했던 무기력함을 윤 농부는 진솔한 일기의 형 두레 생산자회 이달의 책‘농사로부터의 사색’은 식으로 독자에게 들려준다. 30년간 농업경제학자로 살아오다 안락한 삶의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난 한 모험가의 여정 윤 농부는 8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비록 처음에 기 이 일기 형식으로 기록된 책이다.
대했던 바대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인생 후반부에 농부로 살아가는 스스로의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부 이 책의 주인공 윤석원 농부는 농업경제학자로 30 끄럽게 고백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유기 농사를 짓 여 년간 농민·농업·농촌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는 작지만, 행복한 농부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싶다 연구하고 정책도 내고 학생들도 가르쳤다. 윤 농부는 고 글을 마무리한다. 대학교정에서 은퇴 후 그동안 펼쳤던 이론들을 현장 에서 점검해 보고 더 숙성된 문제 해결 방안을 얻고 인류의 진보는 거대한 자본이나 소수의 엘리트가 싶어 과감히 강원도 양양으로 귀농해 유기농 사과 농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생명을 살리는 신념’ 사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8년 동안 윤 농부가 ‘한 을 향해 묵묵히 걸어간 무명 소시민들의 행렬로 완 국농정신문’에 기고한 일기 형식의 칼럼을 엮어 놓 성되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소시민들은 누군가 은 책인데 초보 농부인 윤 농부가 유기농 사과를 심 에게 위로와 나침반과 쉼터의 역할을 해주는 것 같 고 기르고 수확하고 판매하기까지의 땀과 눈물 실패 다. 윤석원 농부가 걸었던 8년간의 여정의 길은 그 와 성공의 일상이 세세히 담겨있다.
의 농원의 이름인 로뎀 농원의 의미처럼 누군가에게 위로와 쉼의 장소가 되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의미가 깊었던 부분은 윤 농부가 경 이 책 또한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려는 사 험한 실패의 영역이었다. 기계치로 어려움을 겪었던 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들, 처음 시도했던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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