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음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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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詩가 있는 뜨락
알천같은 …
청유 오승현
십여 년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스며든 유기농 과수원은 지난밤 내리던 빗물을 잔뜩 머금고 자연의 숨소리와 함께 알천같은 열매들을 내놓았다.
낯선 땅, 그 외로움을 견디려 두 손 불끈 쥐며 지새던 밤들이 기어코 당당히 열매를 맺고는 세상을 향해 웃음 지었다. “그래 이 맛이구나~ “이렇게 맛있는 사과도 있구나~”
덕분에 수많은 별들이 내려오는 노실마을 언덕배기에 십여 년의 이야기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뭇 벌레들도 좋아하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다.
협동조합 지역사회와 민주주의
칼럼 3
류 하 자유 기고가
협동조합기본법이 통과되고 우리사회에 협동조합 본법’ 제정이후 협동조합 설립의 폭발적 증가와 부 열풍이 불 때 협동조합의 7원칙중 여섯 번째 원칙인 실화의 현상이 국가주의에 경도된 것은 아닌지 검토 ‘협동조합간 협동’과 일곱번째 원칙인 ‘지역사회 해 보아야 한다. 또한 협동조합이 사업체라는 점은 자 에 대한 기여’를 언급하면서 지역공동체 운동을 호 본주의 시장에서 조합원의 협동을 통해 사기업의 경 소하던 분들이 많았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흘렀다. 영활동과 경쟁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1992년 리우에 그 많던 협동조합 찬양론자들과 협동조합을 통한 지 서 열린 <환경 및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는 기업경 역공동체의 회복내지는 활성화를 주창한 사람들은 어 영에서도 환경문제를 주요하게 다루어야 함을 강조 디로 갔을까. 그리고 협동조합운동이 궁극적으로 지 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 기업에서 강 향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런데 ICA의 1995년대회에 조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론(CSR)과 ESG(the 서 채택된 협동조합의 ‘정의’, ‘가치’ 그리고 ‘ environment,society,and governance structure) 원칙’등은 어느날 갑자기 창조적으로 제시된 것이 경영론 역시 리우회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협동조 아니다. 협동조합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협동조합 합이 환경과 사회적불평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과 이 다양한 전통과 실험정신의 역사속에서 흘러왔다는 대응정책을 내와야 함을 의미한다. ‘협동조합을 하 점을 동의한다. 그중에서도 1980년 ICA총회에서 발 면 조합원의 민주의식이 상향되고, 협동조합은 민주 표된 이른바 ‘레이들로 보고서’가 차지하는 의미 주의를 발전시킨다.’ 적어도 한국에서 대의민주주의 와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것이다.“서기 2000년의 는 지금 의심받고 있다. 한 사회의 민주주의가 성숙하 협동조합”이라는 제목의 레이들로 보고서는 자본주 려면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여러요소 중에 현대사회의 의 발달에 따른 대규모협동조합의 등장과 더불어 조 협동양식인 협동조합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한다. 합원의 민주적 참여가 저하되는 현상과 당해 협동조 이사장과 임직원을 직선제로 선출한다고 민주주의가 합이 속해 있는 국가단위의 문제(이를테면 기아, 빈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조합원이 살고 있는 격차, 환경파괴, 재난에 대한 대응)에 협동조합의 역 삶의 터전에서 우리에게 가능한 민주주의를 실험하고 할이 미진함을 지적한다. 이 지적은 여섯번째 원칙인 발전시켜야 한다. 아시다시피 대의제는 민의를 정확 ‘협동조합간 협동’과 일곱 번째 원칙인 ‘지역사 히 전달하기보다는 왜곡시키는 측면이 강하다. 즉 국 회에 대한 기여’로 수렴된다. 그런데 일곱 번째 항목 민의 대표성과 실제 의사간의 불일치하거나. 정치참 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 하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기 여의 제한으로 국민의사의 왜곡, 사회의 다원화로 인 여’라 함은 협동조합과 조합원이 활동하는 공간(사 한 대표성의 약화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대의원 제 회 혹은 공동체)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발 도를 운영하는 협동조합의 대의원이 총회전에 당해 전과 ‘자립과 자치’의 개념을 강조한 것이다. 이것 지역위원회에서 조합원의 의사를 수렴해서 참여하는 은 냉전시대의 종식과 더불어 협동조합과 국가의 관 가? 만일 협동조합에서 대의원이, 조합의 총회나 일 계에 대하여, 옛 사회주의 국가의 협동조합도 국가로 상활동에서 자기를 뽑아준 조합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부터 자립해야 하지만, 역으로 국가의 영향력이 큰 사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의견을 회의 협동조합들 역시 국가 의존에 주의를 기울여야 총회에 반영한다면 그것은 명실공히 조합원을 대리하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 점에서 한국의 ‘협동조합기 는 행위로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4 가림다 한글
ㅆ 가림다 한글-나랏말 미 '
우리말 우리글의 얼 뜻 넋
글 다사함 김명식
「우리 함께」의 얼뜻넋
「우리」는 너와 나의 함께-하나가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입니다. 함께는 하나 되는, 한몸이 되는 일입니다. 햇빛과 하나-함께 되는 일입니 다. 햇빛-볕-햇살과 함께 하지 못하면, 안하면, 죽습니다. 살아있지 못 합니다. 함께는 물-가람, 바다와 하나 되는 일입니다. 물과 함께-마시지 못하면, 마시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숨결-공기를 마시지 못하면, 않으 면, 함께-하나가 되지 못하면, 죽게 됩니다.
「함께」는 더불어-다 붙다, 다같이-다 다르지 않게, 다 모여서-다 모아져서 하나 같이 ‘살다’이고, ‘살리다’입니다. 그러니 우리함 께는 너, 나 우리는 하나같이 더불어, 다같이, ‘살리다’, ‘살다’입 니다. 씨앗과 함께, 풀과 나무와 같이, 하늘, 따앙, 목숨-한울과 같이. 다같이 살리다-살다가 「우리 함께」입니다. 노마-마노(南北+北南, East+West)새갈-갈새, 너 나 다같이, 더불 같이 살아가는 살림살이야 말로 「우리 함께」의 참뜻입니다.
씨앗 지기는 바로 하늘, 따앙, 목숨(씨앗, 보리, 벼, 콩, 팥, 온갖 나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참 일꾼들입니다. 「우리 함께」는 너 나 우리 모 두를 살리는 구원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치매 아닌 치매?
글 정홍상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5
나이 들면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셋째, 목밑샘(갑상선) 기능저하입니다. 요?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 목밑샘 호르몬은 열과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꼭 있어 닙니다. 치매를 바라보는 눈이나 우리 삶터가 제대로 갖 야 합니다. 목밑샘 호르몬이 모자라면 온몸의 신진대사 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두려움이 생깁니다. 치매 앓 가 떨어집니다. 추위를 잘 타고 살갗은 메마르고 파리합 는 이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든다면 두려워 니다.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 잘 먹지 않지만 몸이 붓고 할 까닭이 없지요. 그런데 치매처럼 보이지만 치매가 아 몸무게가 늘어납니다. 목소리가 쉬고 말이 느려집니다. 닌 앓이(병)가 있습니다. 이럴 때 치매 낫개(약)를 먹으면 쉽게 피로하고 의욕이 없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 더 나빠질 수 있으니 마음을 써야 합니다.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만성 경막하혈종입니다. 경막은 골(뇌)을 싸고 있는 세 개의 막 가 운데 하나로 가장 겉에 있는 막입니다. 경막 아래에 피가 고인 것이 경막하 혈종입니다. 3 이레(주)가 넘으면 만 성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많이 생기며, 늧(증상)은 머리 아픔, 게움, 몸 한쪽이 힘이 없음, 언어 장애, 걸음 장애 들입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는 인 지 기능 떨어짐, 의사소통 어려움, 자려고 함
기 때문에 치매로 잘 못 알 수도 있습니다. 목밑샘 기능 저하증이 검사로 잡아내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목밑 샘 호르몬 값은 알맞지만 기능저하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 다. 그럴 때는 다른 목밑샘 호르몬 값을 살펴봐야 알 수 있으니 마음을 써야 합니다.
만성 경막하혈종이나 정상압 수두증은 거의 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해 도 다시 생기는 때가 많습니다. 만성 경 막하혈종에 대한 갈글(논문) 8꼭지를 메 타 분석한 갈글에 따르면, 수술(burr hole surgery)을 한 뒤 오령산이라는 한약을 쓰면 다 기억력 장애 들이 나타나서 치매로 잘 못 알기도 합니다. 시 도짐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상압 수두증에 대한 갈 거의 외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문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 글도 있습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연구팀 과 같은 가벼운 외상에서도 생길 수 있고요. 언제 부딪혔 은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 환자의 걸음장애 고침에 한의 는지도 모르는데 늧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학이 보람(효과)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갈 글 이마글(제목)은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으로 인한 보행 장애에 대한 시령탕과 침 치료: 증례 보고'로 국제학술
둘째, 정상압 수두증입니다. 수두증은 골(뇌)에 있는 뇌실 또는 척수강에 뇌척수액 지 "EXPLORE" Volume 21, Issue 1에 실렸습니다. ‘ 이 늘어난 것을 말합니다. 뇌척수액 빨아들임(흡수)에 말 시령탕’은 소시호탕과 오령산을 합친 한약 처방입니다. 썽이 온 것입니다. 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 압력은 알 치매 늧이 나타났다면 먼저 위와 같은 것을 생각해 보 맞은데, 걸음 장애와 인지기능 떨어짐, 요실금 들이 나타 기 바랍니다. 납니다. 걸음 너비(보폭)가 줄어들고 빠르기가 떨어지며, 집중력이나 기억도 떨어집니다. 의욕이 없어지거나 우울 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6 우리 생산지는요
둥구나무
둥구나무는 마을 어귀에 서 있던 큰 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 나무 아래에서 사람들은 쉬고, 모이고, 이야 기를 나눴다. 둥구나무라는 회사의 이름은 그 나무처럼 모두를 감싸 안겠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2017년 여름, 유보열 대표는 국산 재료로 집밥 같은 반찬을 만들겠다 고 다짐했다. 화려한 요리도,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이 아 니라, 늘 밥상에 올라오는 평범한 반찬. 그러나 바로 그 평범함이야말로, 가장 귀하고 사라져서는 안 되는 가치 라 믿고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보열 대표는 말한다. “반찬은 곁들임이 아니에요. 밥과 국만으로는 밥상이 완성되지 않죠. 반찬은 계절과 사람의 손길이 담긴 주인 공입니다.”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히 밥과 국만으로는 식탁이 완성 되지 않는다. 반찬은 곁가지가 아니라 식탁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이며, 계절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통로다. 논과 밭에서 거둔 곡식과 채소, 바다의 소금기, 산의 향 기까지 반찬을 통해 식탁에 오른다. 그래서 반찬은 계절 의 표식이다. 봄에는 달래무침의 흙내가, 여름에는 열무 얼갈이 물김치의 청량함이 밥상에 올라온다. 산과 들 바 다에서 올라온 반찬들은 식탁에 함께 모인 가족의 희로 애락과 얽히며, 몸에 새겨져 기억이 되고 역사가 된다. 반찬은 한 끼의 음식이면서 동시에 세월을 기록하고 세 대를 잇는다.
둥구나무의 또 다른 기둥은 박정희 이사다. 단순한 공
동 경영자가 아니다. 2023년, “한식명인 2023-11호” 은, 맞벌이로 지친 조합원과 가족들을 한 자리에 앉히는 로 공식 인정받은 ‘간장게장 명인’이다. 오랜 세월 전 힘이다. ‘두레 맛찬’을 냉장고에서 꺼내 밥상에 올리 통 방식의 게장을 연구하며 숙성의 균형과 양념의 조화 는 순간, 가족은 비로소 하루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를 완성했다.
확인한다. 남편인 유보열 대표는 생산 시스템을 설계하고, 아내 반찬을 만드는 생산자의 수고로운 정성이 고스란히 가 박정희 이사는 맛의 디테일을 책임진다. 서로의 역할은 족의 대화와 여유로 되돌아온다. ‘두레 맛찬’은 먹는 다르지만, 대화와 논의 끝에 완성되는 반찬에는 두 사람 일을 넘어, 가족의 시간을 회복하고 관계를 이어준다. 둥 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구나무가 두레생협과 함께 내놓는 반찬은 단순히 ‘편리 한 음식’이 아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저녁, 가족의 대 둥구나무는 두레생협에 ‘두레 맛찬’이라는 이름으로 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가 곤드레나물, 깻잎순들깨볶음, 도라지초무침, 발효청매 두레생협과 둥구나무가 함께 만들어낸 ‘두레 맛찬’이 실고추장, 무침부지깽이나물, 연근유자피클, 열무얼갈이 라는 이름의 반찬에 담겨 지는 것이다. 물김치, 오미자무생채, 오미자미역초무침, 오이(한우)뱃 두리우엉조림, 죽순볶음, 지리멸치볶음, 짜글이찌개, 취 오늘 저녁은 둥구나무의 나물코다리조림, 통오징어숙회, 파김치, 한돈김치찜 이 ‘두레 맛찬’을 밥상에 올리고, 상의 17종의 반찬 생활재를 공급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과 함께!!
묵은지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푹 끓여낸 한돈김치찜은 집에서 김치를 썰고 고기를 삶는 수고를 덜고도 깊은 맛 이 난다. 조합원들로부터 “데우기만 하면 밥상 한가운 데 메인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툼한 코다리를 매콤달콤한 양념에 졸여낸 코다리조림은 자극적이지 않 으면서도 밥을 부르는 맛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먹기 좋다.
‘두레 맛찬’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둥구나무의 반찬
8 두레이음이 만난 사람
고생 끝에 낙이 오고, 후회 끝에 기쁨이 왔다
무농약도 어려울 텐데 유기농 사과 재배라니, 궁금해서 며 몸이 물렁물렁하고 근력이 없어지더라고요.” 만나보고 싶었다. 광주에서 볼일 마치고, 아침과 저녁 하 도법스님의 생명평화순례단을 은평에서 맞이하던 날 ‘서 루단두번 운행하는 오송 발 영주 착 기차를 탔다. 은평 울은 지옥이야’라는 말에 큰 공감을 했다. 시골살이 생각 두레 상무도 2년여 맡은 적 있는, 네이처팜의 윤 건 생산 은 쭉 있었지만, 이전엔 직장에 다니고 사업을 했으니, 시 자를 만났다.
골로 떠나기 전엔 지역 활동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뻔히 어려운 얘기를 해야겠네요. 몰라서 했어요. 지역 운동을 챙겨온 터였다. 드디어 2011년 1월 3일 시골 이렇게 안 될 줄은 몰랐죠.” 200여 평의 땅을 지역 단체 이름으로 계약해서 지역 주 민과 텃밭 농사한 경험. 딱 그 정도에서 출발한 거였다. “왜 영주였어요?” “하고 싶은 건 해야죠. 당신 혼자 가세요, 그랬죠.” “사과 산지를 다 돌아다녔는데 밭을 보 옆지기인 한 탁영 생산자는 각자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는 니까 여기가 제일 나았어요. 햇빛 좋고, 적 주의다. 10여 년 작은 도서관 자원 활동을 거쳐 구산동 도 당히 남향이고, 400고지로 적당히 높고.” 서관마을을 일구고 사서로 활동하다가 재작년 퇴직했다. “왜 사과였어요?” 그동안 주말부부보다 한 수 높은, 월에 한두 번 만나는 부 “모두들 친환경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부로 지냈다. 윤 생산자가 스스로 생존 요리에 자신 있다 어차피 친환경 할 건데 그럴 거면 제일 베이스인 사과를 고 하니, 옆에서 한 생산자가 콕 짚어준다. “주로 안주류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죠.”
로 왔고, 1년 동안은 한옥 짓는 일을 익혔다.
하자, 그런 거죠.” 1년생을 심으면 3년 차에 사과 몇 알을 달고, 4~5년이 술은 서울에서 지역 활동할 때도 새벽까지 마시고 집에 돼야 정상적으로 20~30개의 사과가 열리고, 7~8년은 돼 돌아와 또 마시곤 했다는데, 요즘도 매일 반주를 즐기는 야 좋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게 사과나무. 기존 사과밭 62세의 윤 생산자. 농사 면적을 줄이는 것도 70세 너머로 을 샀음에도 유기 농사로는 정작 수확할 사과가 없었다. 생각할 정도로 체력이 좋은데 앞으로도 75세까지는 농사 “사과 팔 게 없어. 일은 무지하게 했는데. 집 팔고 내려왔 를 지속하려는 계획이다.
는데. 10년까지는 한다, 그때까지 안 되면 올라가든지 하 “건강은 시골 와서 좋아졌어요. 서울에서는 40 넘어가 자는 생각이었어요.”
올해로 유기 사과 농사 15년 차 운 때라고 하니, 또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밭으로 간다 인데 8년째까지는 후회의 세월이 고 하니, 한가할 시간은 도통 없는 셈이다. 비라도 와야 공 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은 희망 식 휴일이 되는 바쁜 나날. 7,000평에 3,000그루의 사과 이 보였고, 3~4년은 ‘됐다’라 나무가 있고 홍로, 시나노스위트, 부사, 시나노골드 등을 는 느낌이 왔고, 지금은 기쁨을 누 연 40톤 생산하니 대농이랄 수 있다. 리는 시간이다.
전에는 생산된 게 없어서 못 팔았는데, 요즘은 달라는 곳 “누구도 안 하는 방식으로, 내가 이 하도 많아서 못 준다. 그제나 이제나 ‘없어서 못 파 만든 방식으로 하고 있죠.”
는’ 상황은 같다. 임산부 꾸러미 사업으로 80%가 나가 바로 연구가 답이었다. 님 고, 인터넷 몰에서 20%를 마저 소진한다. (Neem)오일이 핵심이며, 봉지 씌 “그래도 줘야지.” 우기가 보조인, 윤 생산자의 방식 친환경 급식으로 내면 가격이 더 좋을 테지만 두레 생산 은 우리나라에서 유기 사과 농사 자회 유일한 유기농 과수 생산자로, 신의와 의리로 두레 를 짓는 30~40명 중 10여 명이 공급을 하는 이유. ‘두레에서 배운 것도 있고, 그 안에 사 따라 하고 있다. 경쟁의 세상에서 람도 있’기 때문이다. 역시 두레는 눈에 밟 왠지 비결이나 비법은 ‘며느리도 히는 관계가 핵심이다. 몰라, 아무도 몰라’여야 할 것 같 그이와 함께 지내는 개 이름은 보리, 은데 오히려 밝히고 알리고 퍼뜨 몽시리, 제리로 모두 ‘리’자 돌림이 리는, 나눔의 마음과 정신이 느껴진다. 윤 생산자가 님오 다. 딸 둘의 이름이 나리, 소리인 것과 일을 사용하면서 획기적으로 이파리가 좋아지고, 벌도 안 같다. 이처럼 윤 생산자의 생에는 무언 죽는 걸 확인한 순간은, 욕조에 물이 넘치는 걸 보고 부력 가 일관성이 느껴진다. 옆지기와는 시민단 을 발견한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찾았다) 심정과 같지 않 체 회원으로 만나고, 시골로 내려오기 전엔 지역 았을까. 님트리의 산지인 인도에 가면 사람들이 양치 대용 활동에 매진하고, 결심했던 대로 유기농 생산자가 되고, 으로 님트리 나뭇가지를 씹거나 물고 있을 정도니, 안전성 ‘마지막 선택은 강원도로 옮겨서 적정한 곳에 적정한 규 에 관해선 더 말할 게 없다. 윤 생산자는 님트리를 ‘신이 모로 두레 농장을 만들어서 생산자도 조합원도 즐겁게 활 주신 나무’라고 생각한다. 사실 미국 식품의약청(FDA) 용하는’ 그날의 꿈과 상상까지 그러하다. 이 ‘버릴 데가 없는 나무’라고 밝히고, 유엔에서 '21세 “어른 돼서 울어본 건 처음이었어요.” 기 구원의 나무'라고 할 정도로 님트리는 환경과 건강에 좋 다 큰 사과가, 한 달만 있으면 딸 수 있을 사과가 태풍으 은 친환경 식물이다. “바쁠 때는 언제예요?”
로 땅에 ‘우르르’ 떨어진 걸 봤을 때, 사과가 떨어진 것 과 같이 주먹 같은 눈물을 떨구었을 윤 생산자. “사과는 농한기가 좀 약해서. 1년 내내 바쁜 거 같아 “지금은 좋아요.” 요.”
고생고생한 끝에 이제 꽃길을 걷고 있는 윤 생산자. 그이 겨울에도 전지해야 사과량이 적정하게 달린다고 하니, 4 의 웃음이 사과꽃처럼 내내 피어나길 바란다. 월 중하순 꽃이 피기 시작하면 2달은 누구도 만나기 어려
글 김 우 (전 울림두레생협 이사장)
10 영산골 농사月令
영산마을에서 함께 살기(16)
글샛별
9월 내내 김장밭 알타리가 처량히도 비를 맞고만 있다. 했는데 8월 31일에 심은 알타리무가 비로 밭이 마를 날 이 없어 콩나물처럼 자라기만 한다. 10월 중순이며 다 커 9월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가을비가 내린다. 내리 쏟기 버릴 것 같은 예감이다. 고 하고 온종일 내리기도 하다. 7월부터 9월까지 폭염으 로 오이며 애호박 농사는 작년보다 1달 먼저 수확을 종료 10월 초부터 겨울을 나는 조미류인 양파와 마늘을 식 되었다. 끝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작물을 키우는 하우스 재할 예정인데 잦은 비로 밭이 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 두 안이 너무 뜨거워 농작물이 타 버린 느낌이다. 둑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올해 여름이 무척이 8월까지 매일 한낮에 50도로 오르니 버틸 작물이 있을 나 더웠으니 반대로 올해는 매서운 겨울이 빨리 와 미쳐 까? 뿌리가 내리지 못한 조미류가 동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 올해에 뜨거운 더위를 예상하여 노지에 가지를 심었는 도 된다. 데 8월 들어서 폭염에 꽃이 피지 못해 수확량이 거의 없 지구의 날씨가 예측되지 않는 극한 폭 다. 노지농사도 폭염을 피해 갈 수 없는 모양이다. 고추 염과 극한 폭우 형태에서 점점 우리 일 는 그나마 나은데 아무래도 7월 가뭄으로 인해 탄저병이 상으로 나타나니 농민도 이전처럼 4계절 나타나지 않아 병은 예년보다 없었지만 고추도 꼬투리가 에 절기에 맞추는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달리지 않아 그리 큰 수확이 되지 않는다. 고민스럽다. 9월 내내 김장밭 알타리가 처량히도 비를 9월 들어 선선한 날보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가을비가 맞고만 있다. 거의 1주일에 2~3회 내리면서 김장밭 파종이 심지가 않 하여튼 나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비를 보며 알타리무 밭 았다. 올해 두레생협에서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김장공급 가에서 서성이고 있다. 을 작년보다 2주일 늦춘 11월 둘째 주부터 시작한다고
스킨큐어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모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은평두레생협 조합원 김미현이라고 합니다. 두레생협 조합원이 된 지 11년 정도 되었고, 조합원 활동을 하며 좋 은 분들과 만나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협에서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주로 구입하고, 소비하였는데 조합원 활동 을 활발하게 하게 되면서부터 먹거리 외의 생활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화장품이었어요.
생필품의 하나로 여성들에게는 피부와 관련된 제품이 중요한 관심 사이기도 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생활재이기도 하기에 본인 취 향이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어서 새로운 제품으로 갈아타는 게 쉽지 만은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조합원활동으로 생활재위원회를 하다보니 신규생활재 를 만나게 되었고, 산다화라는 제품을 검토하고 나서 너무나 제 취 향에 맞는 기초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기초제품을 풀빛 고운 스킨, 로션, 크림으로 바꾸게 되었고, 샴푸도 바꾸게 되었어요. 참 50이 넘도록 화장품 유목민이었는데 이제는 풀빛고운으로 정착 해 어떤 트러블도 없이 평온한 피부상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가격 도 착하고, 성분도 순하고, 안심하고 바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주 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합원 할인 행사를 할 때면 무조건 쟁여두 는 아이템이어요^^ 풀빛고운 제품을 오래오래 생산해주시기를 바래볼께요~~ 두서는 없지만 한번 더 감사인사 드리면서 마무리합니다.
*뜬금없지만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아서 병원에 입원을 좀 길게 했었는데 엄청 나게 건조한 병원공기에도 풀빛고운 기초들로 피부가 건조함 없이 무사했답니다^^ 풀빛고운 정말 짱이에요!! 사랑합니다!!
글 김미현 (은평두레생협)
ㄸㄸ쉼팡
ㅅ
12 항꾸네‘수다’
두레 한강 깻잎 한번 드셔보세요. 한번 드시면 계속 찾게 될걸요. 강옆의 농지가 더 비옥해서 맛있데요. 두레생산자님의 한결 같은 마음이 우리 (경기두레 김00) 강산을 지켜냅니다. 두레생협 매장에 오셔서 반갑습니다. (주민두레 윤00) 한강 생산자회 상추 드셔 보셨어요? 강추합니다. (에코생협 남00)
두레에는 한많은 생산자들이 많다. 강건하게 지켜주시길~~~ 조합원이 파이팅 보냅니다. (팔당두레 고00)
두레의 정신을 지켜온 약속 한뿌리 한뿌리 정성을 담아 강물처럼 맑게 키웁니다. (서울북부두레 유00)
싱싱한 채소 생산지로 수도권에 위치한 <두레·한·강>으로 삼행시를 지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두레몰에서 채소를
두레생협의 한가득 장바구니에 담아 도시락 싸사 한강생산자회 친환경 채소 강가로 피크닉 가야지~ (평택두레 이00)
두레에 좋은 게
두레에서 일하다 보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직원이라 그러 한 번씩 위기가 오는데 는게 아니에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강한 생산자들만 남아 계시는 한강두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니 레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춘천두레 정00)
두레생협 두구두구두구 두레의 내일 두레에 희망이 보여 이 기대됩니다. 한강의 딸기가 들어오거든요, 강제로 뺏어서라도 먹을 거예요. (성동두레 김00) 두레의 애정 어린 마음으로 서로 사 두레에
랑해요. 한번 와보세요. 행복해 질 수 있어요. 한사람 두사람 모여서 강력 추천합니다. (경기남부두레 박00)
강력 추천!! (안성두레 강00)
두레한강은 한강처럼 흐르는 마음을 닮아 강건함을 지켜가는 두레생협!! (푸른두레 옥00)
잘 견뎌본다. (고양파주두레 박00)
한강 어귀 한 귀퉁이에 강물을 친구삼아 농사를 시작했네요. (원주생협 이00)
강강술래하며 생협 이야기 나눠봐요. (경기두레생협 황00)
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강원유기농
생생 통신원 소식
안주현 통신원
지난 9월 19일에는 양 평에서 열린 한국친환 경농업협회 전국대회 에 홍성군친환경농업 협회 회원들과 함께 참
강원유기농은 지난 복날 즈음에 유승호 대표를 비롯한 회원 15여 명이 모인 이 석했습니다. 비는 내리고, 물맑은 양평은 물 많은 양 가운데 홍천군 영귀 평이었습니다. 미면에서 복놀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절기 출 홍성에서는 새로운 작물을 키우는 청년농부를 육성 하기에 수고하고 애쓰는 생산자들이 스스로 소통하 하고 있습니다. 히카마라는 멕시코 감자인데, 내년부 고 잠시나마 쉼을 가지기 위한 이 행사에 특히 올해 터는 친환경인증도 받아서 판매를 해볼 계획입니다. 는, 경기두레생협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라 제공한 조봉률 통신원 두레반찬나눔 행사도 있어 알찬 행사가 되었습니다. 혼자 농사일에 애쓰는 청년농부들에게 건강한 반찬 을 나눠주신 경기두레생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 다. 강원유기농은 지금 후작 채소류(무, 양배추, 쌈 배추 등) 재배에 한창입니다. 가을에 흘린 농부의 땀이 건강한 밥상으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감 사합니다.
올레팜
올해 제주 채소와 과 일은 기후의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채소는 8월 말 정식 후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 로 많은 작물이 말라죽었고, 보식 작업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폭우로 인해 밭에 물이 고여 피 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창 자라야 할 채 올해는 너무 뜨거워서 참외가 소들이 무성한 풀과 뒤엉켜, 생산자들은 요즘 풀과 달리지 않아 일찍 밭을 놓고 7 의 전쟁을 치르며 하루하루 힘겹게 농사를 이어가 월부터 9월까지 밭도 사람도 고 있습니다. 잘 쉬었습니다. 9월 말이 되 과일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과수원에서는 꽃들이 니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많이 떨어져 착과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과일의 선선해져서 내년 농사 준비를 수확량도 크게 줄어들 예정이고, 관행 밭거래 가격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비닐하우스 교체하 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기, 밭에 거름 뿌리기, 밭 갈기, 모종통 준비로 조 김민석 통신원 금씩 바빠지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 강하세요.
참애봄
김기정 통신원
화천두레
화천두레 소식입니다. 여름나기가 점점 쉽지 않습니 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오며 모두를 힘들게 했습 니다. 그리고 너무나 힘들었던 폭염을 버티고 가을 8월 22일에 홍성유기농 창립 20주년 행사가 있었 이 왔습니다. 들판이 황금물결로 뒤덮이고 오대 햅 습니다. 이날 두레생협 소비자분들께서 폭우피해 성 쌀을 수확하였습니다. 흑미도 새까맣게 익어가고 있 금을 전달해 주셔서 회원들이 큰 힘을 얻었습니다. 습니다.
홍성유기농
조대성 통신원
토마토는 다행히 방제를 열심 길 바라봅니다. 히 하여 작년에 기승부렸던 뿔 나방 피해가 없습니다. 하지 만 처서가 지나서도 지속되는 습한 무더위에 곰팡이균들이 많아지고 시들어 죽는 토마토 가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무더위를 버틴 토마토들을 10월까지 수확할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당도가 올라가서 더 맛있는 토마토를 맛보실 수 있 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두레상주땅모임
통신원 생생 리포트 15
이수재 통신원 포도농가가 많은 이곳에서는 9월 들면서 시작된 캠벨 포도 출하가 한참입니다 포도 수확이 끝난 캠벨포도밭 은 9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가 을의 느낌이 진하게 느껴집니 다^^. 캠벨과 함께 이곳의 대 표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 포도는 9월 하순 들어 출 하가 시작된 농가가 있는가 하면, 10월 출하를 기다 무덥고 뜨거웠고 힘 리며 여전히 밭에서 익기를 기다리는 농가도 있습니 들고 지치게 했던 다. 올해는 모든 농가들이 왕성한 매출을 올려 풍성 여름이 가고 가을이 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와서 선선해진 날씨 노병암 통신원 에 숨을 돌리나 했더 니, 흐린 날씨에 비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 또 다른 걱정으로 돌아옵니다. 이 시기는 동절기 작부를 위해 모든 엽채류의 정식 및 파종을 하고 있으며, 특히 딸기 정식을 위해 푸른 두레생협에서 한걸음에 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
두레한강
방병섭 통신원
두레해남
소식이 늦었네요. 지난 22일 두레생협 김 장 작부회의를 해남에서 했습니다. 땅끝 해남이 수도권에서 으며, 같이 하는 조합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 거리가 멀어 어렵게 생각했던 일인데, 이번에는 여 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러분들이 흔쾌히 동의해서 해남에서 김장작부회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추석이 되시길 바랍 를 했네요. 니다
항상 그렇듯 해남도 김장채소를 비롯해 겨울 대표 채 소인 시금치, 쌈배추, 봄동 등을 정식하고 파종하는 데 바쁜 시간들 보내고 있답니다. 가을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 특별히 올해는 절임배추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건 습니다. 김장 채소들은 잘 크 실한 친환경 절임업체를 구했고, 적은 양이지만 절임 고 있지만, 태풍에 영향을 얼 배추 공급을 시작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마나 받을지 걱정입니다. 벼 해남배추의 명성과 인지도를 다시 찾을수 있게 되기 도 수확시기가 다가오는데 비 를 기대해봅니다. 아직도 거리가 멀고 매출은 적어 가 계속 와서 걱정이 많습니다.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차츰 품 기후위기의 심각한 상황이 깊 목과 수량을 늘려갈 희망을 가집니다. 어지고 있어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모 항상 어려운 여건중에도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두레 이는 가족, 친지들과 넉넉함을 나누는 한가위 되시 생협 모든 생산자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
원주생명농업
원준희 통신원
함께 읽는 책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글 김준영 (큰바위식품)
우리는 지금,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단 게 건네준다. 다만 너무 평범한 이야기라 어떤 이에게는 지 정보만 많은 것이 아니라, 스마트한 시스템 덕분에 삶 한가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가 꺼내놓 의 속도마저 빨라졌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물건을 오 은 글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늘 주문하면 내일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유튜브 검색만 해도 각 분야의 정리된 최신 정보를 금방 얻을 수 있는 특히 겨울에 대한 그의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데, 이제는 CHATGPT 같은 인공지능 덕분에 1분이면 충 분하다. 심지어 지브리풍 그림을 요청하면 3분도 채 걸 ‘이제 시간은 겨울의 하얀 문턱을 넘어선다. 세계는 리지 않아 만화가가 그린듯한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더 침묵하고 고요해진다. 푸른 잎이 더 넓어지거나 줄기 독후감을 부탁해도 몇초만에 제법 그럴싸한 글을 만들어 가 더 뻗어 가지 않으니 이제 뿌리가 거대해지는 시간이 낸다. 그것도 무료로.
온다. 말하자면 어떤 근거를 키워나가는 셈이다. 그것이 겨울의 시간이다.’ 이렇게 엄청난 시대적 혜택을 누리고 사는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풍요로운 서비스와 넘치는 소유 우리는 흔히 봄의 꽃,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열매에 속에서 당연히 행복도 커져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 기쁨을 느끼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뿌리가 깊어지는 겨 렇지 않은 듯 하다. 오히려 과잉으로 인해 불평과 혼란 울의 침묵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시인은 아마 모든 계절 이 더 크게 들려 오는 것 같다. 좋은 음식을 빠르게, 많 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 각 시간 속에서 그 의미를 이 섭취하다 보니 비만과 당뇨에 시달리고, 너무 많은 정 발견하라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보의 과잉으로 인해 우리는 어떤 것이 진짜 옳은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졌다.
잘 사는 특별한 비법은 없는 듯하다. 다만 시인처럼, 이미 우리 곁에 주어진 것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기르는 이런 시대에 소박한 ‘꽃’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것. 그것이야 말로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시인은 우리 이 있다. 바로 문태준 시인이다. 그는 봄, 여름, 가을, 겨 에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마음의 정원을 가꾸고 싶 울을 지나며 풀을 뽑고, 한라봉을 거두고, 정원을 가꾸 은 분이라면 문태준 시인의 산문을 천천히 음미해 보실 고 이웃과 나눈 일상을 정갈한 언어로 담아낸다. 마치 가 것을 추천한다. 을에 걷어 얼려둔 홍시를 여름 간식으로 꺼내 주듯 시인 은 평범한 삶 속에서 발견한 신비를 독자들에게 맛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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