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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과 재배적지는 강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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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4년 강원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

| 강원도 ‘기후변화‘ 키워드 빈도 가장 높고, 농업 분야 ‘사과‘ 급증

● 2000년 3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8,333건)에서 ‘기후’ 주제어로 워드클라우드(Word Cloud) 분석실시, 그 결과 ‘기후변화’ 키워드가 전체의 절반을 뛰어넘는 약 61%(5,084건)를 차지, 기후변화가 강원지역 경제·사회와 연동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특히, 2010년대 들어서면서 ‘농업’, ‘재배’ ‘사과’ 키워드가 대폭 증가, 출현율도 전체의 25.6%를 차지하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음

자료: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그림 1> 기후 관련 워드 클라우드 분석 결과

| 강원도 전 지역에 걸쳐 기후변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 2024년 강원도의 연평균 기온은 12.7℃로 평년(’91~’20년, 10.8℃)보다 1.9℃ 나 높았고, 평균최고 기온(18.1℃)도 평년(16.4℃) 대비 1.7℃ 높아 기상관측(1973년)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됨 - 이전까지 가장 더운 해였던 2023년(12.1℃)보다도 연평균 기온 0.6℃, 평균최고기온 0.5℃ 상승 ● 강원 영서(철원, 대관령, 춘천, 원주, 인제, 홍천)와 영동(속초, 강릉, 태백)의 연평균 기온은 각각 12.4℃, 13.4℃로 평년(10.3℃, 11.7℃) 대비 각각 2.1℃, 1.7℃ 높았고, 역대 1위 기록

● 2024년 월별로는 총 9개 달(1~2월, 4월, 6~11월)에서 평년 대비 1℃ 이상 높은 기온이 나타났고 특히, 봄철 4월과 여름철 8~9월은 평년 대비 3℃ 이상으로 매우 높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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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2024년 월별 강원도 평균기온 및 평균최고기온 변화 추이

연평균 2024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E)

평균기온(A) -1.8 1.3 4.7 13.9 16.8 22.3 25.5 26.8 22.2 14.1 7.8 -0.8 12.7

평년(B) -3.7 -1.1 4.3 10.8 16.3 20.3 23.4 23.6 18.7 12.4 5.5 -1.3 10.8

A-B

평균 2.9 6.1 10.4 20.4 23.2 28.3 29.3 31.8 27.0 19.6 13.8 4.3 18.1 최고기온(C)

평년(D) 1.9 4.7 10.2 17.2 22.5 25.8 27.7 28.2 24.1 18.8 11.2 3.9

C-D 1.0 1.4 0.2 3.2 0.7 2.5 1.6 3.6 2.9 0.8 2.6 0.4 1.7

주: 평년은 1991~2020년까지 평균값임 자료: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 지역별로 보면 2024년 정선군 평균최고기온은 19.4℃로 평년(16.8℃) 대비 무려 2.6℃도 높았으며, 삼척시(2.2℃), 동해시(2.1℃), 태백시(2.0℃) 등도 2.0℃ 이상 차이를 보였음

- 특히, 폐광지역(정선, 영월, 태백, 삼척 등)과 접경지역(양구, 철원, 인제, 화천 등)의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각각 1.7~2.2℃, 1.8~2.2℃ 수준으로 눈에 띄게 상승

02 기후변화는 강원도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

| 2024년 강원 사과 재배면적 20년간 14배 증가, 전국의 5.2%까지 확대

● 강원 사과 재배면적은 2000년 289ha에 불과했으나, 2019년 천ha(1,092ha)를 넘어섰으며, 20년간(’05~’24년) 연평균 14.3% 꾸준한 증가세로 2024년 1,748ha까지 확대됨(’05년 대비 14.3배)

- (사과 재배면적 비중 확대) 2005년 강원 사과 재배면적 비중은 전국의 0.5%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늘면서 2010년 0.7%, 2020년 3.6%, 2024년에는 5.2%로 20년 전 대비 4.4%p 증가함

● (경상북도) 사과 최대 주산지 경북의 재배 비중은 2000년 64.5%, 2015년 60.9%, 2024년 57.7%까지 축소되어 최근에 올수록 면적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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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이민 증가로 강원 사과 재배 농가·규모 급증

● 2023년 강원도 사과 재배 농업경영체 비중은 전국의 6.3%(4,120건)를 차지하며 2015년(3.9%, 2,229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함 - (사과 이민 증가) 기온상승으로 인한 사과 재배 적지의 북상으로 강원도 사과 재배 농가 수는 꾸준한 증가

추세, 특히 경상·충청 등지에서 사과 농사를 짓던 숙련된 농가들이 강원지역으로 넘어오는 일이 늘기 시작1)

- (경영체당 사과 재배 규모 확대) 2010년대 0.36ha 내외 머물었지만, 2021년 0.4ha를 넘어섰으며, 최근 0.41ha 수준을 유지 ● (경상북도) 경북 사과 재배 경영체 비중·경영체당 규모은 2015년 각각 52.2%, 0.72ha에서 2020년 48.3%, 0.65ha, 2023년에는 45.5%, 0.63ha까지 감소

<그림 3> 강원도·경상북도 사과 재배 경영체 비중·규모 변화

자료: 통계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체등록정보 현황서비스

● 2023년 지역별 사과 재배 경영체 비중은 정선군이 11.5%(475건)로 가장 크고, 경영체수도 2015년 (235건) 대비 가장 많이(2배) 증가함. - 다음으로 홍천군 10.9%(449건), 영월군 7.0%(290건), 양구군 6.2%(256건), 철원군 3.8%(157건) 순임

1) 경북서 강원으로 북상 … ‘사과이민’ 왔어요!, 농민신문(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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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체당 규모의 경우는 양구군이 2023년 1.45ha로 강원도에서 사과 재배 규모가 가장 크며, 2015년(0.75ha)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함. 이는 강원도(0.41ha)뿐만 아니라 전국(0.49ha)과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상북도(0.63ha)를 훨씬 넘어선 수준임. - (정선·영월·홍천) 2023년 각각 0.68ha, 0.55ha, 0.49ha로 강원도와 전국 사과 재배 경영체당 규모를 넘어서며 계속 증가추세

| 강원 사과 가격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상승, 전국·경북과 가격차 확대

● 강원도 사과의 kg당 도매시장 가격은 2010년대 후반까지 2천원대(’19년 2,141원kg)에 머물러 있었지만, 2020년 들어 3,981원까지 상승, 2023년에는 5,538원으로 최근 5년간(’19~’23) 3배 가까이 급등함. - (강원도 사과 품질 우수성) 시장 내 지역별 사과 품목의 품질 비교 시 강원도가 타 지역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고품질 인정 받아2)

● (유리한 기상요건) 기온은 꽃 수정 후 열매 맺으면서 속을 채울 때 양분이 과일로 가는 작용에 영향을 미쳐 사과의 품질을 결정, 같은 품종이라도 강원도가 더 적합한 기온조건(서늘·큰 일교차)을 갖추고 있어 사과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B-A

B-C

<표 3> 강원도 사과 도매시장 거래가격 변화 추이 구분(원/kg) 2019-****-2021 2022 2023 전국(A) 2,084 2,760 2,702 2,533 3,740 2,665 강원도(B) 2,141 3,981 3,301 3,039 5,538 3,440 경상북도(C) 2,584 3,244 3,297 2,976 4,159 3,172 1,220

1,799

1,380

주: (서울가락시장 기준) 사과 거래가격(원/kg) = 사과 총 거래금액(원) / 총 거래물량(kg) 자료: aT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

평년 ’23/’19 ’23/’22 ’23/’평년 1.5

● 강원도 지역별 사과 가격(’23년 기준)은 정선군이 6,598원/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과 경북보다도 각각 1.8배, 1.6배 높게 거래되었음.

2) 경북 사과 농민이 강원 양구까지 올라온 까닭은, 연합뉴스(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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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강원 사과의 서울가락시장 출하물량이 가장 많은 양구군은 약 6천 원대 가격 수준으로 전국 대비 1.6배, 경북 대비 1.4배 높게 형성

자료: aT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

<그림 4> 강원도·경상북도 사과 도매시장 가격차 변화

| 강원도 사과 소득 2배 이상 증가, 실제 소득률 대폭 확대

● 강원도 사과 10a 당 소득은 2023년 515만 원으로 2018년(238만 원) 대비 2배 넘게 증가, 실제 소득률은 동기간(47.5%→59.2%) 12%p 가까이 확대됨 - (수확량) 2018년 1,778kg에서 2023년 2,174kg으로 1.22배 증가, 반면에 경북은 동기간(2,850kg→2,273kg) 0.8배 감소

- (총수입) 가격 상승과 수확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 500만 원에서 2023년 869만 원으로 1.74배 증가, 동기간 경북(1.5배) 대비 더 큰 폭으로 확대

● 평년 기준 강원도 사과 총수입은 613만 원/10a로 경북(723.1만 원) 대비 110만 원 낮았으나, 경영비 (311.9만 원, 374.4만 원)가 63만 원 더 적게 소요되면서 두 지역의 소득(321만 원, 340만 원) 격차는 19만 원으로 축소됨 - (실제 소득률) 사과 총수입에서 실제 농가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강원도가 52.3%로 경상북도 47.0%보다 5.3%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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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강원도·경상북도 사과 작목의 특화(입지)계수 변화

주: 사과 작목 특화계수 = (도 전체·시군별 사과 작목 면적/도 전체·시군별 경지면적) / (전국 사과 작목 면적/전국 경지면적) 자료: 통계청

03 강원도, 기후변화 대응 미래 사과 재배적지로서 적극 준비해야

| 정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적극 연계, 강원 사과 스마트 생산 기반 투자 확대

● 기온상승으로 2050년에는 강원도가 사과 주산지로 바뀌고 이후 강원도 고랭지만 재배가 가능, 앞으로 강원도 사과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 높아

- (시장 점유 확대 대비 생산 기반 투자 중요) 그간 축적된 사과 재배 관련 기술·인적 역량 등이 과수산업 내 규모가 큰 사과 시장에서 잘 발휘되도록 하는 것은 강원도의 중요한 과제

● 사과 재배 과정에서 수작업의 비율이 64.8%로 기계작업 대비 3배 가까이 높을 정도로 노동집약적인

성격은 사과 산업 확대에 부정적인 요인3)

- (재배·수확시기 여전히 많은 노동력 소요) 노동비(자가+고용) 최근 5년간 약 1.3~1.5배 확대

3) 농촌진흥청, 「농축산물소득자료집」

- (신규과원 투자 최근 정체) 사과 농가 약 6.3%만 스파트팜 관련 시설/장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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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과수원 도입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과수원 규모·ICT 장비 보급 확대, 자동화·기계화율 높여 생산성 높이고, 노동력 최대한 절감

| 강원 사과 재배면적·생산 늘면 수집·전국 분산 등 거점 APC 역할 중요

● 과수 재배가 적었던 강원도는 과수 거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미래 사과 재배적지로서 재배면적과 생산이 늘면 강원도 사과 수집·전국 분산 역할이 더욱 중요 - (생산자단체 역량 향상) 2004년부터 추진한 과수 거점 APC 건립 사업은 산지 생산자단체의 대규모 물량 취급 역량 향상에 큰 역할

- (농업인 이익 증진에 중요한 역할) 대규모 물량을 기반 거래교섭력 높이고, 강원 사과의 고급화·브랜드화 통 해 농업인 이익을 증진

| 강원 자치 분권 차원 사과 품종·재배기술개발·교육 주도 전문기관 필요

● 기후변화로 강원도 사과는 지역 특화작목으로서 위치가 확고, 이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사과 품종개발은 더욱 중요해져 - (지자체 역할 더욱 강화) 지역 특화작목으로서 위치가 견고, 그 중요성도 높아져 앞으로 지자체의 지역특화 품목 중심의 품종육성 연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

● 기후변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강원도는 현재와는 다르게 사과의 재배시기, 방법, 방제 등 대응도 전혀 달라질 수 있어 - (품종·재배기술개발, 농가 교육 병행 가능 전문기관 필요) 사과 재배면적·농가 증가 가능성 높지만, 기후 변화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지역 내 신속한 개별 농가 단위 대응은 쉽지 않을 것

발행인 | 현진권 발행처 | 강원연구원 www.gi.re.kr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박사로 880 전 화 | 033-250-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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