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원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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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공동체우마도원수사강2례20집2
우수공동체다
CONTENTS
강원도 춘천시
38문화마을
고령화된 농촌 지역을 점령한 문화 전도사들의 반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용암1리 마을회
내가 나고 자란 마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강원도 원주시
꿈꾸는 산수골
성공적인 청년 귀농·귀촌 마을
강원도 홍천군
행복하고 풍요로운 무릉도원 같은 마을
강원도 삼척시
원당마을지킴단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돌보고 아끼고
강원도 홍천군
물걸리는 지구를 사랑해
도사곡리 마을회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회 삼삼은구
아띠맘
마을 안에서 성장과 돌봄을 꿈꾼다
강원도 홍천군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
강원도 철원군
자등빛포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회
주민이 만들어 가는 소통과 화합의 네트워크
아동·청소년들의 교육이 아름다운 마을
사진을 통해 만나는 문화예술의 세계
2022년 강원도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공동체
2023년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운영계획
2023년 강원도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강원도 춘천시
38문화마을
● 대표자 박종태 ● 2022년 주요활동 • 영화 상영과 휴대전화 활용법, 건강강좌 진행
철원
고령화된 농촌 지역을 점령한 문화 전도사들의 반란
• 마을소식지 2회 발행으로 마을공동체 소통 강화 • 어르신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글짓기 교실, 토탈 공예 등 강좌 • 횡성 개나리마을 선진지 견학으로 머물고 싶은 마을 논의 활성화
화천
양구
춘천
홍천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 노년이 행복한 마을
위원회의 안건으로 참여자를 선정해 갈등의 소지를 없앴다.
비누 만들기와 글쓰기, 사진 전시회, 체험장 화단 가꾸기, 마을
안내판을 설치하고 소식지도 두 차례 더 만들어 호응을 얻었다.
연말 주민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마을 개발
영화가 만들어 준 마을공동체 <38문화마을>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추곡2리. 한때 북한에 속한 적도 있고 한반도의 38선 이 인근에 지나고 있는 마을입니다. 101가구 175명의 주민이 살아가며 65세 이상 인구가 48%에 달할 정도로 이곳 또한 고령화된 지 오래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인구가 감소하 는 다른 농촌과 달리 가구 수와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후령 터널이 생기면 서 교통이 좋아져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외지인이 많이 들어온 결과였습니다. TV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일 정도로 주민 간 대화가 단절된 채 침체되어 가던 마을에 외지인의 유입 으로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재능기부가 이어졌고 소통과 만남이 이뤄졌습니 다. 덕분에 농사 인구는 줄고 있지만, 인구는 늘었습니다. 농촌 특성상 고령자가 많은 데다 신체·정서적 어려움으로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8문화마을’이라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를 보여 드리자는 이야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첫 발걸음은 어르신들에게
마을회관의 문을 열지 못해 집에만 있어야 하는 주민들이 늘어갔고 극장에 가는 것은 물 론 영화표 예매하기조차 힘들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체적으로 2020년 2월 14일부 터 다수의 영화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공동체 공동체가 결성되고 활동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무엇을 바라기보다 한번 해 적극적 이 되었습니다. 영화 상영 이후 스마트폰 강좌와 한의사의 건 보자는 의견을 내며
강강좌, 치매 센터 도움을 받아 치매 예방 교육에도 힘을 썼습니다. 토탈 공예와 마을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소식지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발행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선 진지 견학도 다녀왔습니다. 2022년에는 비누 만들기와 글쓰기, 사진 전시회, 체험장 화단 가꾸기, 마을 안내판을 설치하고 소식지도 두 차례 더 만들어 호응을 얻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해결되었습니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신청하기 위해 주 민참여단 10명을 선정했는데 참여하지 못한 주민 일부가 소외감을 느낀 겁니다. 아마 도 편 가르기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의가 이어져 이해시키려 애를 썼습니다. 2022년에는 연말 주민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마을 개발위원회의 안건 으로 참여자를 선정해 갈등의 소지를 없앴습니다. ‘38문화마을’의 존재 이유는 이렇듯 이웃을 배려하는 여유로운 마을과 노년이 행복한 실 버 마을 조성에 있습니다.
“조금씩
주민들 보며 보람”
박종태 <38문화마을> 대표
정서적 허탈감에서 벗어나는
온종일 논과 밭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 돌아오지만 반겨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방에 들어가 고 단한 몸을 쉴 틈도 없이 찬밥을 물에 말아 대충 저녁을 때우고 잠드는 삶.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 의 홀로 계신 어르신의 일상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38문화마을’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재충전을 해도 속일 수 없는 세월의 피로와 외로움이 연속인 삶, 어르신들을 방문하였을 때 느끼 는 허전함과 쓸쓸함이 느껴져 동네에 만남의 공간이 필요했다.” 영화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공동체를 결성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옛날 영화를 자주 보여 드렸다. 어르신들이 젊은 날을 회상할 수 있는 영화들이 주를 이뤘다. 흑백 영화도 가리지 않았다. “어르신들은 영화를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환하게 웃기도 했는데 그 모습을 보니 공동체 활동을 시작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별 기대 없이 영화감상을 했다. 3년 차 계속 이어지자 영화 상영을 하는 날이면 김밥과 유부초밥으로 저녁 식사도 제공하고, 영화 시작 전에 모여 이웃의 근황도 나누고, 다음 영화 상영이 기다려진다는 말씀도 했다.” 농촌 고령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공동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 “어르신들이 잠시라도 정서적 허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 다. 소박하면서도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가끔은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분위기를 조성하 는 데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제는 별 거부감없이 나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가 야 하는 곳이 요양원이다.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은 길이다. 누구나 예외 없이 겪어야 하는 삶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자기가 생활하던 곳에서 생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꼭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다.”
신림면 용암1리 마을회
내가 나고 자란 마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 대표자 김영일 ● 2022년 주요활동 • 유휴지 꽃밭 조성 및 마을 진입로 미니화단 조성 관리 • 사물놀이 강습과 사물놀이 및 색소폰 연주회로 문화생활 체험 • 마을부녀회와 우산동 청춘 우두산 부녀회의 전통주 빚기 체험 등 마을 축제
마을 축제로 서로 돌보고 화합하는 공동체
철로 주변 공휴지 마을 꽃밭 만들기를 비롯해 사물놀 이와 색소폰 강습 및 공연을 하였다. 마을 주민 전통 주 빚기 및 축제와 어르신 삼계탕 복달임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주민들 간 유대감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아픈 상처를 딛고 새롭게 변신한 축제의 마을 신림면 용암1리는 신림역을 중심으로 1~3반으로 나누어져 있던 농촌 마을이었지 만, 구 중앙선 신림역이 마을 중앙에 자리 잡고 선로가 마을을 갈라놓았습니다. 중앙선으로 인한 주민 분열과 갈등은 공동체성을 약화하면서 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주민들은 신림역 폐쇄로 역사 주변 우범지대화 우려와 환경문제 등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 는 달리 마을을 하나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활기가 생겼습니다. 주민들의 욕구와 갈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필요했습 니다. 사물놀이나 마을 꽃밭 조성 관리 등 특별 활동을 지속해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절실했 주민 간 서로를 돌보고, 이해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이 있어야 했습니다. 던 것입니다.
주민들의 열망이 만들어 낸 단단한 공동체 주민들의 열망은 2019년 강원도 기업형 새 농촌사업 도약 마을에 선정되는 결 과를 낳았습니다. 삼봉문화센터 신축을 핵심과제로 진행해 2021년 12월 준공했습니다. 이곳 에서 다양한 공동활동을 합니다. 센터는 회의실, 사무실, 주방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 회의 와 역량 강화교육, 공동급식소 등 마을 개발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마을 안길과 유휴부지에 꽃밭을 조성해 관리하는 등 마을 경관 가꾸기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했습니다. 애초 계획한 사 물놀이 강습은 주민 간 유대감과 일체감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 계속 배우고 익혀서 공연도 해보고 싶다는 희망과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사물놀이는 물론 색소 폰 연주회를 통해 문화생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을의 부녀회와 우산동 청춘 우두산 부녀회가 함께 6가지 전통주를 직접 빚고 술을 걸러서 시음도 하고 공연도 하는 막걸리 축제는 공동체를 더 단단하게 엮어 주었습니다. 공동체가 활성화되면서 마을은 빠르게 변해갔고 각 가정에 미니화단을 만들어 가꾸면서 한층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신림면 용암1리 마을회는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을 한 차원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도 큽니다. 앞으로 마을공동체 발전 사업의 훌륭한 선진모델이 되 는 것이 목표입니다. 살고 있는 마을에서 나이 들고 싶다는 공감대 아래, 마을 돌봄(커뮤 주민 통합 과 일체감 조성 을 위 니티 케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와 더불어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통주 담그기 체험
삼봉문화센터 개관 색소폰 공연
유휴지 꽃밭조성
김영일 <신림면 용암1리 마을회> 대표
“의료·문화·복지가 있는
행복한 마을을 위해 최선”
신림역과 철길로 분리되어 생활하던 주민들이 공동체 사업 활동을 계기로 1, 2, 3반이 하나로 모 였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주민들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사업 초기 노인회 내부 분 열 및 갈등이 심한 상태였지만 공동급식이나 꽃밭 만들기, 사물놀이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소됐다. “계획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공동체성이 강화됐다. 길게 보면 주간 보호나 장기 요양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마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즉 급식, 반찬이나 도시락 공급 나눔, 말벗 등의 프로그램들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이 단단해진 것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이다. 초기의 사소한 갈등이나 오 해를 극복하고 공동체가 하나로 된 점을 가장 자랑하고 싶다. “구체적으로 마을이 깨끗하게 조성됐고, 문화 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주 모이고 잘 먹고 잘 놀게 됐다.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의논하고 토론하여 합의점 을 찾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 있게 행동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점은 정말 좋다.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민들 모두 갖게 돼서 행복하다.” 농촌소멸 위기의 시대지만 농촌 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노인 문제나 환경문제 등을 하나하나 해 결해 나가고 싶다. “마을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르신들과 함께 보다 나은 의료나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리며 즐겁고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꿈꾸는 산수골
● 대표자 이도형 ● 2022년 주요활동
• 베름 주식회사와 유산균 무상 공급 협약 성과 • 유황 농업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성공적인 청년 귀농·귀촌 마을
• 세 차례에 걸친 플리마켓 개최로 농촌 지역 활성화 기여 • 8번의 외부 강사 초청 및 선진지 견학으로 마을과 공동체의 상생
경제자립이 가능한 청년 중심 마을 조성
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는 좋은 계기였다.
세 차례의 플리마켓은 외부 인구의 농촌 유입 가능성과 활발해
진 농촌의 분위기를 느낀 새로운 경험이었고 8번에 걸친 외부
강사 초청 강연과 선진지 견학은 마을과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
귀농·귀촌인의 작은 공동체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 자리 잡은 ‘꿈꾸는 산수골’은 20여명의 작은 마을 공동체입니다. 2012년부터 12동의 주택을 건축해 ‘꿈산’이란 작은마을을 이루었습니다. 에 너지 독립과 경제자립을 목표로 하는 마을공동체입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북도가 접 한 경계 지역에 있어 다른 지역과의 교류나 소통에 유리하고 ‘꿈꾸는 산수골’ 마을공동체 주변으로 남한강 자전거 길과 여강길 2코스, 원주 굽이길 10코스, 원주 역사·문화 순례길 등으로 많은 사람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꿈꾸는 산수골’은 ‘정부 의존형 농촌’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 해 모였습니다. 대부분 농촌공동체가 원주민 위주로 구성됐다면, ‘꿈꾸는 산수골’은 다양한 귀농인·귀촌인 입니다. 마을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모임 직업을 가지고 도심에서 생활하던
을 통해 활발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눕니다.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속한 마을과의 단합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함께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없다는 것은 아쉽고 어려운 점입니다. 다 행히 2022년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소개한 도시 청년들과 만나 소득형 마을 의 가능성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싶고 도농이 함께하는 마을 도시 청년들과 협의를 계속해 현재 2~30대 초반 3명의 청년이 마을에 정착하 였으며 앞으로 3명의 청년이 더 입주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꿈꾸는 산수골’은 원주시 문막읍 베름 주식회사와 유산균 배양 부산물 무상 공급 협약을 이뤄내는 성과를 이루었고 이를 통해 배양 부산물을 무상으로 받아 지역 농민들에 게 공급해 오이, 감자, 고구마, 닭 등에 사용하며 식물의 증산과 동물의 폐사율 감소를 확인 했습니다. 마을 주민과 함께한 세 차례의 플리마켓은 외부 인구의 농촌 유입 가능성과 활발해진 농 촌의 분위기를 느낀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마을 주민은 외부 사람들과 소통하고, 제 품을 판매하면서 흥미를 느껴 여러 차례 거듭될수록 판매하는 물품의 종류, 카테고리가 발전했습니다. 8번에 걸친 외부 강사 초청 강연과 선진지 견학은 마을과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
램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 위주 로 강사를 초청했을 때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선진지 견학에서는 주민들 이 스스로 우리 마을에 도입할 수 있는 사례를 찾아 적용하고 싶어 하는 의욕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꿈꾸는 산수골’은 앞으로 코-워케이션센터(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면서 근무할 수 있는 곳)와 마을 카페 설립을 구체화하는 한편, 유산균을 활용한 친환경 유기 농산물 재배를 확 대하고 생산된 마을 농산물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플리마켓 도 도-농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농촌과 도시를 잇는 역할에 제 몫을 다할 예정입니다. 농촌 활성화를 위해 귀촌인을 중심으로 원주민과 균형을 이루어 협력의 틀을 만들었고, 인구가 청년 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입니다. 줄어드는 농촌에
빵 만들기
4월 플리마켓
플리마켓 공연
꿈꾸는 산수골 게스트하우스
꿈꾸는 마을”
이도형 <꿈꾸는 산수골> 대표
“경제와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산수골’은 농촌에 젊은 인력이 유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공동체다. 2000년 에 귀촌해 농민 중심의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활을 위해 노력했지만, 농촌의 고령화라는 암초를 만났다. 그렇지만 쉬지 않고 노력했다. “귀촌인과 원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마을 정원 가꾸기, 빵 만들기, 가마솥 백숙 잔치 등 나눔을 통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마을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 중 빵 만들기는 빵 나눔을 통해 대립 관 계에 있던 원주민과 귀촌인들이 화해할 수 있는 도움의 매개체가 되었다. 또 2023년은 청년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청년 마을 지원사업을 통한 경제 자립과 친환경 독립 에너지 확보가 목표다. 또 온실 텃밭 사업화와 안전한 먹거리 보급, 유산균 과 유황을 통한 안전 먹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없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고 새로운 판매 채널에 입 점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싶다. “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은 공동체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위치한 마을 전체의 소득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해보고 싶은 사업도 많다. 청년 마을 활성화는 기본이고 탄소중립 마을도 만들고 싶다. 더불어 부론의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하는 마을, 농촌 유학센터, 학생들을 위한 북카페 만들기, 부론을 중심으로 한 삼도 역사 트레킹, 부론 특산물 라이딩 대회 등도 포함된다. “우리 공동체는 공동체 내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시설 내에서 주기적으로 모여 의논하고 활동 한다. 공동체가 속한 마을과도 유기적으로 협동하면서 활동한다. 경제자립과 에너지 자립을 위 해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도 삼척시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돌보고 아끼고
● 대표자 박영선 ● 2022년 주요활동
• 정기적인 세대 방문으로 돌봄 문화 확산
창
정선
원당마을지킴단
• 장미, 철쭉 등 화단 조성 등으로 마을 환경개선 활동 • 이웃 사랑 활동으로 반찬 나눔과 김장 나눔 진행 • 매월 정기적인 월례회의 통한 소통과 참여 확산
동해
삼척
태백
어렵지만 나눔이 즐거운 행복한 둥지
월 1회 반찬 나눔과 김장 나눔, 마을 주변 청소 및 화 단 가꾸기, 정기적인 돌봄 활동과 확인서 작성 등으로 이웃 간 따뜻한 관심을 나누었다. 특히 어려운 가구에 반찬과 김장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누군가로부터 받은 도움이 결국 나누는 활동 2019년부터 삼척시 원당동 원당주공아파트에는 360세대 주민들을 위해 봉 사하고 마을을 가꾸는 ‘원당마을지킴단’이라는 특별한 마을공동체가 있습니다. 시작 당시에는 단원들이 직접 보리밥과 식혜, 손만두, 국수 등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나눔 활동 에 나섰습니다. 판매한 금액은 ‘원당마을지킴단’ 운영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
했으며 2021년부터는 강원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원당마을지킴단’ 단원중 장애를 가지 고 있는 분도 있지만, 단원들은 가진 것이 많아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받 은 도움이 결국 나누는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돌보고 마을을 가꾸는 활동은 예전 어두운 마을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마 을로 변화시켰습니다. 원당주공아파트에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자식의 돌봄이나 보 살핌을 받지 못합니다. ‘원당마을지킴단’은 자체 나눔 활동을 포함해, 한 달에 3~4번 360 세대를 방문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게 되고 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술을 마시고 싸움이 잦아 경찰이 자주 출동하였지만, ‘원당마을지 킴단’의 돌봄과 나눔 활동으로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돌봄 활동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 발견 봉사와 나눔 을 실천 지금은 모두 이겨냈지만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단원 모두 하려고 하지만 각자 가치관과 성격이 다르다 보니 사소한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던 겁니다. 의 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충분한 소통을 위해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단장이 주축이 되어 중재와 화해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다행스 럽게도 결과가 좋아 내부 결속력도 높아졌고 공동체 활동을 위한 단합도 잘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속 가능한 ‘원당마을지킴단’ 활동을 위해 마을 기금 조성이나 다양한 수익사업 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매개체가 되길 바라는 단원들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어렵 고 힘든 순간들도 있지만, 결과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즐거 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박영선 <원당마을지킴단> 대표
“외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하는 것이 꿈”
원당주공아파트의 ‘원당마을지킴단’은 나이나 장애와 관계없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 사람들 의 모임이다. 아파트 부녀회장이 단장을 맡고,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주민들이 모여 각자 잘하는 분야를 재능 기부하고 있다. 주민들의 활동으로 원당주공아파트의 변화가 빛을 발한다.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서 했던 일을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되니 안정적으로 마을을 돌보는 일들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움을 받으셨던 분들이 단원들에게 먹거리를 나눠주거 나 격려해 주는 것을 보면 마을 안에서 긍정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반찬 나눔 활동을 하다 보면 단순히 반찬을 드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의 안부와 안전을 확인한다.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는 어르신은 더 자주 찾아가 말벗도 되고, 필요한 돌봄도 한다. 고독사한 어르신을 발견해 가슴 아팠던 적은 잊혀지지 않는다. “고독사한 남자 어르신의 경우 3일 전 방문했을 때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었기에 원당마을 지킴단이 조금만 더 빨리 방문했더라면 돌아가시지 않았을 터라는 아쉬움 때문인지 늘 기억에 남 는다. 주민 대부분 고령의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다. 마을에 필요한 돌봄(식사 및 약 복용 확인 등) 또한 원당마을지킴단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활동하는 단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외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부분이 고민이다. “주민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마을의 반찬가게를 열어 수익도 창출하고 나눔 활동도 지속해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회 삼삼은구
물걸리는 지구를 사랑해
● 대표자 인혜경 ● 2022년 주요활동 • 마을공동체 정원 텃밭 만들기 사업 진행
• 어르신 생애구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 기록 •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몰래 도움을 주는 우렁각시 프로젝트 • ‘물걸리는 지구를 사랑해’ 우리 마을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
삶과 삶이 모여 서로를 구하는 사람들
집중했다.
마을의 쓰레기 문제에서 출발한 ‘물걸리는 지구를 사랑해’, 마을
내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는 ‘마을 방앗간’, 마을의
이야기를 콘텐츠화한 ‘물걸리 그림책 만들기’ 3개 프로젝트에
더 좋은 삶을 상상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2018년 석산 개발 반대 운동을 계기로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 더 좋은 삶 을 상상하기 위해 마을공동체를 설립하였고 이후 환경을 이야기하고 서
회는 로의 돌봄 실천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회 내 ‘삼삼은구’는 사람과 사람이 모여 지구를 구한다, 삶과 삶이 모 여 서로를 구한다는 뜻의 작은 소모임입니다. 마을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세 사람이 모여 마을 어르신들 쉼터에 몰래 평상을 만들어 드리는 등 작고 소소한 일 들을 해왔습니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살피고,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독려하고 다짐하는 환경동아리이기도 합니다. 또 곁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돌보고 나아가 마을공동 체를 살피는 일을 합니다. 마을 안에서 재미있는 일을 함께 도모하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환경 이야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작은 공부 모임에서 시작해 지금은 ‘모 아’라는 물걸리만의 쓰레기 분리배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지구를 생각하는 금요일, 지금 이장 등 마을 운영진의 성향에 따라 공동체 활동에 대한 주민의 협조와 협 력을 만드는 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물걸2리도 다른 농촌 마을처럼 내지인과 외지인의 경계가 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끄는 사람이 외지인인 경우가 많아 생각하지 못한 갈등과 오해를 마주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고 낯선 일들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 좋지 않은 시선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치지 않고 마을 주민들 사 이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걸2리에 귀촌한 개성적인 인물들로 이뤄진 ‘삼 삼은구’ 구성원들은 마을 안에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우선 쓰레기를 태우는 것에 익숙한 농촌 마을에 종량제 봉투 사용과 분리배출 요령을 홍 보하며 환경문제를 공론화했습니다. ‘물걸리는 지구를 사랑해’ 프로젝트는 ‘강원지역 문제 지구를 생각하는 금요일, 지금 (제로웨이스트 용품 소 해결플랫폼’ 의제로도 선정되어 ‘
개)’, 마을 자원순환 텃밭 ‘모아’ 등의 활동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은 못난이농산물 장터를 열고, 마을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마을 공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마을평상 만들기
모아 활동
못난이 작물나눔터 자우림
아직도 실험 중”
“지역 환경문제 해결 방안은
인혜경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회-삼삼은구> 대표
우리 ‘삼삼은구’의 구성원 중 2명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대안학교, 성미산학교의 교사였다. 성 미산학교는 생태교육을 중심으로 배움을 찾는 곳이다. 농촌에 자리 잡고 살아가며 기후 위기 와 쓰레기 문제를 더 직접적으로 고민했다. 2018년 석산 개발 반대 운동을 하며, 모두가 함께,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쓰레기 배출 공간의 부재와 쓰레기 소각 문제,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의 부족 등 농촌은 도시 와 또 다른 쓰레기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러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마을에 알맞은 쓰레기 분리배출 시스템을 생각했고, 실험을 시작했다. “먼저, 마을 자원순환 텃밭 ‘모아’를 만들었다. 마을회관에 공간을 마련해 마을 쓰레기를 한데 모았다. 환경미화원이 거두어 갈 때까지 잘 관리할 수 있고, 재활용 자원을 다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음, 마을의 쓰레기 분리배출을 총괄하는 공공 일자리를 만들었다. 우리는 모아짱이라 부른다. 모아짱은 환경미화원과 소통하며 마을의 쓰레기를 관리한다. 또 모아에 쓰레기를 가져오기 어려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여 쓰레기를 수거한다.” 마을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하고 환경문제를 공론화하는 역할도 했 다. 지자체와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 우리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협업의 방안도 찾고 있다. “모아는 아직 실험 중이다. 2023년에도 마을과 지구를 위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더 많은 실천을 시도할 것이다.” 앞으로는 물걸리를 넘어 홍천군민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고 싶다. “홍천에는 아직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시민단체나 기관이 없다. 환경문제와 직접 관련 있는 이 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간담회나 공청회를 기획하거나 지금 물걸리가 실 험하고 있는 모아를 바탕으로 비영리 단체 등을 만들어 보고 싶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무릉도원 같은 마을
● 대표자 윤삼병
• 합창과 율동을 곁들인 외부 공연 활동
도사곡리 마을회
• 지장목 제거 및 청소 등 홍천강 수변 환경정화 활동
• 선진지 견학으로 마을의 발전방안 논의 활성화
주민합창단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
동을 곁들인 외부 공연으로 다른 마을의 부러움을 샀다.
어르신 합창 공연 및 소통을 위한 주민 회의를 17회 개최해 활
발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류했다. 환경정화 활동으
로 마을 가로변 수목을 심고 하천 변 청소에 나섰다. 합창과 율
해묵은 갈등에서 화합의 하모니로 상처 치유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리는 19년 전 주민 간 집단 소송으로 마을공동체가 무 너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1967년 주민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도사곡리 새마을회’가 결성되었고 이 새마을회는 2018년 12월 4일 ‘도사곡리 마을 회’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새롭게 바뀐 ‘도사곡리 마을회’는 주민 간 불신과 마음의 상처 를 치유하고 마을 화합을 위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활동이 마음을 합창 ’ 이었습니다. 해묵은 갈등이 할퀴고 간 주민들의 상처 하나로 모아 하모니를 만드는 ‘
가 또다시 덧나지 않도록 아름다운 합창으로 보듬고자 했던 것입니다. 2021년부터 2022년 까지 이어진 마을공동체 활동은 ‘보다 재미난 활동’으로 상처받은 마음들을 치유해보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활발한 마을공동체 활동은 냉소적이던 주민들이 마을 공동 울력에 참여하는 빈도를 높여 주며 침체한 분위기도 밝아지기 시작했고, 프로그램 참여 구성원들은 공연 활동을 통해 자 긍심이 높아져 갔습니다. 마을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것입 니다. 투명한 행정 절차를 위해 모든 일은 주민 정기 임원 회의와 마을 임시총회, 정기총회 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며 회의록을 작성·비치해 누구든지 회의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쾌한 활동으로 부러움 받는 마을 하모니를 맞춰보기 위해 주 1회 노래 교실을 운영하고 외부 공연 활동도 선 보였습니다. 단체복을 맞춰 주민들 앞에서 선보인 공연은 주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아 주는 활력이 됐습니다. 평균 나이 70대 어르신들. 처음에는 무슨 노래냐며 손사래 쳤지만, 활동 을 이어 나가면서 조금씩 정서적인 변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6월의 무대 경험이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면 단위 체육대회 오프닝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소풍 같은 인생>, <섬마을 선생님> 등 무려 3곡을 선보여 다른 마을의 부러움과 박수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합창 활동 외에도 소통을 위한 주민 회의를 17회 열고, 활발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 보를 교류했습니다. 환경정화 활동으로 마을 가로변 수목을 심고 하천 변 청소도 적극적 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고민이었던 고갈된 마을 운영자금도 어느 정도 확보됐습니다. 도사
유쾌한 활동 에 관심을 두는 다른 기관과 마을까지 등장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곡리의
체험과 소득 창출이 이뤄지는 마을기업으로의 진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마
을살이에 대한 계획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중입니다.
공연 활동
노래 악보 익히기
비포장 빙판길 모래 포설작업
사업 회의
홍천강변 정화 활동
“서로 돕는 대동( 大同 )의
윤삼병 <도사곡리 마을회> 대표
갈등을 치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전히 해보고 싶은 일이 많다.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
“아직도 비판이 아닌 비난자(Big Mouth)로 남아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주민도 코-워커 (Co-worker·同役者)로서 마을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싶다. 또 우리나라 최초 의 1호 임도를 보유한 마을인 만큼 산림청과 협의하여 테마 임도로 지정받아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약용 식물을 이용한 요리 개발 등으로 먹을거리를 마련해 소득을 창출하고 싶다.” 공동체 활동으로 마을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제를 내놓 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웃 마을에서 부러워하는 마을로 변해가는 것에 마음도 흐믓하다. “자주 만나다 보니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어려운 일에 대해 서로 돕는, 즉 대동(大同)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 가장 보람된 것 같다. 특히 어르 신들이 공연 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높아졌고 이웃 마을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을 자 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당연히 마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민들 일상이 즐 거우니 마을 일에도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다. 청정환경과 건강한 삶, 행복하고 풍요로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애쓰겠다.”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
아동·청소년들의 교육이 아름다운 마을
● 대표자 조미선
• 재사용, 친환경 나눔 가게 ‘살만한 가게’ 운영
• 마을 어르신 시화전 등 전시회 운영
• 지역 주민들로 밴드 구성해 마을 문화예술인 공연
• 지역작가 작품과 먹거리 등 활용한 플리마켓 운영
아동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조력자
드의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재사용, 친환경 나눔 가게인 ‘살만한 가게’ 장터를 월 1회 진행했
다. 장터 운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홍천군 영귀미면의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은 5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학 교의 불 꺼진 도서관의 불을 켜기 위해 모인 학부모 독서동아리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 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매일 점심시간에 사서(司書)로 봉사 하는 엄마들의 발걸음이 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고, 부모들을 만나 모임을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 ‘아이들을 어떻게 함께 키워볼까’ 라는 고민으 하면서 ‘
로 모여 돌봄 마을공동체 새끼줄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 마을 선생님이 함께하 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마을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아이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만나고, 융합하면서 마을 전체가 화 합하고 즐거운 일들로 들썩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2020년 ‘새끼줄’은 안전한 돌봄터 구축 이라는 목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로 성장하였고, 이를 토대로 홍천군 다함께돌봄 센터 1호점인 영귀미돌봄터를 위탁받았습니다. 2021년부터는 영귀미돌봄터 활성화 및 중학교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구축으로 확장해 나 가려고 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세대 간 소통을 이루며 행복한 마을 구축을 위해 ‘텃밭 콘서트’, ‘살만한 가게’, ‘마을 달력 만들기’ 등의 활동에 나섰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은 마을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정체성을 확장하며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소통하는 마을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지역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어버이날이 어르신 과 아이들 이 만날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그 후로
나 명절 등 아이들의 존재에 관심조차 없었던 어르신, 원주민들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얼굴로 돌봄터 청 소를 해주시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즐거워하는 일이 늘어난 겁니다. 마을 달력을 만들면서는 어르신들이 마을의 추억 장소 곳곳을 누비며 본인들의 추억담을 아 이들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으며 관계를 만들어 갔습니다.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달력이라는 결과물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살만한 가게’라는 장터를 월 1회 진행할 때 어르신들을 만나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즐거운 일이 많지 않은 노년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오래전 사라진 장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한 영향이 있었고, 여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품을 구매하는 즐
거움도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도 듣고 있습니다.
텃밭 콘서트
영귀미장터
살만한 가게 청소년 마음소리 밴드 공연
음악 수업하러 가는 길
마을 달력 만들기
마을 달력 만들기
조미선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 대표
“관계를 잘 엮어 만들어진
협업과 정성의 결정체”
아이들을 매개로 학교와 마을을 잘 엮어보자는 취지로 정해진 명칭이 ‘새끼줄’이다. 새끼줄은 그 냥 대충 꼬면 안 되고 여러 개의 가닥을 손, 발, 엉덩이의 협업과 정성으로 잘 꼬아야지만 튼튼한 줄이 되어 다양한 쓰임새로 쓰일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그 관계를 잘 엮어 만들어진 새끼줄이 마을과 삶에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동체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 마음을 담아 가장 관심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은 ‘텃밭 콘서트’와 ‘살만한 가게’다. “새끼줄 마을공동체를 만든 첫해,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시작한 텃밭 수업 중 작물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텃밭 콘서트’가 학생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민, 아빠 들 밴드, 선생님과 제자 등의 다양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마을의 즐거운 음악 축제가 되었 던 현장을 잊을 수가 없다. 두 해 진행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다시 한번 추진해보고 싶은 사업 중 하나다. 그리고 코로나19 시기 경로당 앞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나눔장터인 ‘살만한 가게’가 외부와 단절되고 외로움을 겪었던 마을 어르신들에게 옛 장터의 추억을 소환하고 마을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장터 수익금으로 지역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은 풍성해졌다. 마을에 인프라가 생기고 안전한 공간, 좋은 어른들의 활 동과 지원이 생기니 친구가 없어 외로웠던 작은 학교의 아이들이 이제 학년을 초월해서 선후배 와 어울려 놀고, 집 밖으로 나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을에서 아이들을 볼 수 있어 좋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성장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홍천읍으로 나가지 않아도 영귀미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계를 통한 만남이 이어져 어른들의 삶 또한 풍성해지고 있다.”
아띠맘
마을 안에서 성장과 돌봄을 꿈꾼다
● 대표자 윤혜정 ● 2022년 주요활동 • 작은 도서관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작은 도서관 활동가 양성을 위한 특강 진행 • 서원 매봉 작은 도서관 문화 예술활동 전시회
원주
홍천
평창
횡성
영월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우리
기도 했다.
서원면과 협력하여 ‘아띠맘’의 모든 활동을 횡성군 인구정책의
하나로 제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원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서원면이 인구정책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
시골 마을 엄마들의 유쾌한 공동체 ‘아띠맘’은 2019년 서원초등학교 학부모동아리로 출발했습니다. 서원이라는 조용한 시골 동네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공동의 걱정거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공동육 아, 그림책 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아띠맘’은 지역에 부족한 게 아이들 교육과 문화라고 생 각했는데, 정작 엄마들의 교육과 문화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급자족으로 실마리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마을공동체 활동이었습니다. 2020년 강원 도마을공동체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포부와 열의는 컸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계획했던 사업 대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 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2022년에는 서원 매봉 작은 도서관 공간을 기점으로 활동 단 가를 양성하고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띠맘’은 한 명의 아이라도 이곳에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도합니다.
마을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코로나19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공동육아로 고안해 낸 방법은 부모님과 집에서 함께할 수 있는 미술 놀이와 만들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재료 제공이었습니다. 3살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수준을 고려해 집마다 구성을 달리하거나 원재료를 제공해 다채로운 활 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활동한 내용은 모바일 메신저로 공유하며 매일매일 이야기꽃을 나누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잠시 쉬었다가 2022년 다시 마을공동체 사업으 로 복귀한 ‘아띠맘’은 관계를 맺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지역에서 신뢰받는 청일면 새마을문 고 마을공동체와 연대해 독서문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열정 가득한 마을활동가에 의해 서원면 문화복지센터 로비는 휴식을 제공하는 북카페와 갤러리로 변신했고, 각종 소모 임과 밴드 동아리 등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이곳을 드나드는 발걸음도 늘었습니다. 청일면 새 마을문고 마을공동체와의 협업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디어 사업으로 마을 아카이브 를 진행해 보고자 미디어 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나 촬영, 인터뷰 등의 교육을 받기도 하고 증평군청 1층에 마련된 ‘증평군기록관’ 견학도 다녀왔습니다. 마을의 변화 를 꿈꾸는 사람이 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 작은 도서관을 기 ‘아띠맘’은
점으로 마을 사람들, 특히 가족 단위를 모으려고 준비하는 까닭도 그중에 하나쯤 변화를 꿈 꾸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선진지 견학
서면 제1회 보드게임대회
그림책 독서 미술 과정 수업
섬유채색
“아이들이 잘 자라고
윤혜정 <아띠맘> 대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아띠맘’의 활동으로 마을에도 활기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조용할 것 같은 시골의 작은 도서관은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한다.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일부터 실천했다. “아띠맘의 주요 활동은 서원 매봉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했다. 2019년 서원면에 처음으로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마을 사람들은 도서관은 조용해야 하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정말로 이용하는 분들이 적었다. ‘아띠맘’의 활동으로 ‘작은 도서관에서는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라는 것을 마을 분들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마을 분들이 오셔서 책을 읽거나 대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마음이 맞는 분들은 동 아리 활동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는다. 아이들도 친구들과 보드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다 가 쉬어가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서원 매봉 작은 도서관은 마을의 누구든 와서 쉬어가는 사랑방이 되었고 이제는 이곳에서 시작될 다른 공동체 활동이 기대된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서원면도 초고령화 지역인 데다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더 낳을 수는 없기에 ‘이곳에서 아이들이 잘 자라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에 집 중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 교육과 문화를 이유로 서원면을 떠나는 것이 아동·청소년 인구 감소의 큰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띠맘’ 활동하면서 이사를 하는 가정이 줄어들고 올해는 서원초등학교 졸업생 6명 모 두 서원중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뿌듯하다.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이겨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장구 수업 등 우리의 전통 공동체 활동 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자등빛포토
사진을 통해 만나는 문화예술의 세계
● 대표자 조순호 ● 2022년 주요활동 • 포토 신문 제작으로 마을 주민 간 소통 활발 • 우리 마을 달력 만들기와 사진 전시회 개최 • 나의 인생 사진 찍기 프로그램 진행
철원
화천
뷰파인더를 통한 우리 마을의 소통
인생 사진 남기기 활동을 통해 마을 분 여럿이 함께 드레스와 턱시도로 의상을 갈아입고 단체 사진을 남 겼다. 마을 분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마 을의 사진 소식지로 만들어 직접 배달했다.
자신과 마을을 기록하며 이웃과 소통
자신을 ‘자등빛포토’는 자등5리 지역 주민들이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웃과 소통 하는 것을 목표로 싹을 틔웠습니다. 하는 과정에서
기록 하고 마을을 기록 자등5리는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문화적 활동을 하며 마을의 단합력과 활력을 높이기 위한 마을 공동체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자등빛포토’가 태어났습니다. 초기에는 조순호 대표와 아내가 공동체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공동체 활동이 지 속되며 둘이서만 진행하기 힘에 부치던 차에 마을 분 중 한 분이 솔선수범해 거동이 불편 한 어르신들 집에 직접 찾아가 차로 모셔 왔습니다. 그분의 따뜻한 마음 덕에 어르신들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율이 높아져 갔습니다.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우려되었던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조각난 마을을 다 시금 하나의 공동체로 만드는 옳은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더욱 옳은 방법을 취하기 위 해서는 리더십으로 포장한 강제성이 있어서는 안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마을 분들이 자발 적으로 즐겁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마을 길을 걸어가며 마주치는 마을 분들께 밝은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동네를 산책하며 짧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을 분들 께서 마음을 열어주었고 마을공동체 활동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전해졌습니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시간 되찾기 ‘자등빛포토’가 추구하는 방향은 ‘뷰파인더를 통한 우리 마을의 소통’입니다. 지난 2~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자등5리는 소통을 멈춘 채 침체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간의 교류가 없어진 마을 어르신들은 재미난 일 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냈고 그로 인한 삶의 무 력감이 지속됐습니다. ‘자등빛포토’는 소통의 부재를 안고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해 틈날 때마다 마을 주민들이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인생 사진 남기기 활동을 통해 마을 분 여럿이 함께 드레스와 턱시도로 의상을 갈아입고 단체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마을 분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마을의 사진 소식지로 만들어 직접 배달했습니다. 사
진작가가 찍은 마을풍경과 마을 분들이 갖고 있는 사진 그리고 마을 분들이 찍은 사진을 함 께 전시한 연말 사진전도 열었습니다. 대표는 뷰파인더를 통해 마을 분들을 바라보았고, 마을 분들은 뷰파인더를 통해 당신이 사는 마을과 이웃을 바라보며 소통해 나갔습니다. 앞으로도 카메라와 사진을 통해 서로 이야기 나누는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통을 넘어 마을의 역사가 깃들어있는 옛 사진들을 아카이빙해 마을에 이야기성을 부여하는 활동 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을 포토 신문
마을 달력 제작
다육이 만들기
인생사진
인생사진
꽃신 만들기
“사진은 찍는 자와
매개체”
조순호 <자등빛포토> 대표
찍히는 자 간 치유의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만큼 농촌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매개체로 문화예술의 세계를 알려 주고 싶었다. “자등5리는 문화시설이 전혀 없는 마을이다. 마을 어르신 중에는 사진이라는 문화가 낯설거나 살아 온 평생 사진 전시를 한 번도 관람하지 못한 분이 여럿이다. 시골이라는 지역 특성상 대부 분 어르신이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살아 온 것이다. 사진작가로 30년 정도를 살 아오며 사진과 문화예술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행복을 몸소 느꼈다. 그렇기에 이를 누리지 못 하는 마을 분들의 현실이 더욱 안타까웠다. 또 내가 가진 사진에 대한 지식으로 공동체 활동을 다양하게 풀어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렇게 공동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낯선 외지인이던 내가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 로 먼저 다가가 이야기 나누며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마음이 가까워지니 사진을 통한 소통 도 어렵지 않았다. 사진이라는 것이 사진을 찍는 자와 찍히는 자 간의 치유가 이루어지는 매개체 라고 생각했다. “고령의 어르신들은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신이 아름다워지고 멋져지는 모습을 보곤 살아생전 처음 겪는 변화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드러낸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진 모습 을 사진으로 남기고, 그 사진을 담은 액자를 당신의 방 안에 걸어두는 과정은 분명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에 행복이라는 감정적 치유를 이루어주었을 것이다. 이러한 치유의 역할로서의 사진 이 있었기에 마을 분들도 마음을 열고 ‘자등빛포토’와 함께해 주셨다. 앞으로는 마을의 역사가 담 긴 옛 사진을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또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책과 그림책을 출간해보고도 싶다.”
강원도 고성군
주민이 만들어 가는 소통과 화합의 네트워크
● 대표자 김병남
• 아트타일과 벽화 페인팅 등 미관 개선 사업
양구
인제
토성면 주민자치회
• 청춘스토리, 행복 알림방 등 주민과 함께하는 토성 라디오 운영
• 라디오 엔지니어링 및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견학
고성
속초
라디오로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
게 전했다.
영상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워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개국 3 주년 기념 공개방송으로 고성 군수 초청 대담 프로를 스트리밍 하는 데 성공했고 7월에는 하재숙 고성군 홍보대사가 직접 출연 해 연예 활동과 토성면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유쾌하
이웃 간 갈등 극복 위해 선택한 라디오의 힘 자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토성면 주민자치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마 을공동체입니다. 자치회는 기획 홍보분과, 문화예술분과, 복지분과, 봉사분과 등 4개 분과 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성면 주민자치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토성마을방송국’은 문화 예술분과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성마을방송국’은 2018년 제주도 선진지 견학에서 알게 이웃 간 소통에 어려 된 ‘제주살래’를 벤치마킹해 만들었습니다. 지역이 넓고 고령화되어 움 을 겪고 있는 고성군에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선택된 것이었습니다. 2019
년 스튜디오를 조성한 후 그해 11월 개국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토성마을방송국’이 지역을 변화시킬 정도의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처음 방송국을 시작 했 을 때와 지금 방송국을 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긍정적으로 많이 달라져 행정에서도 적극적 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꾸준히 발전된 모습으로, 꾸준히 활동 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입니다.
시골 마을에 불어오는 콘텐츠 다변화에도 적응 3년 차를 맞은 2022년에는 라디오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상 촬영과 콘텐츠 다변화 를 위해 지역 청소년과 어 편집 기술을 습득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르신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신설했고, 강원도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유튜브 활동에 도움을 얻기 위해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견학도 다녀왔습니다. 견학 후 화면전환 장치인 스위처를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을 목표로 했고, 개국 3주년 기념 공개방송으로 고성 군수 초청 대담 프로를 스트리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7월에는 하 재숙 고성군 홍보대사가 직접 출연해 연예 활동과 토성면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유 쾌하게 전해주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방송 장비를 보충할 수 있는 자원을 군으로부터 지원 받는 뿌듯한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2023년에는 지역 군부대와 연계한 프로그램 제작도 논의하고 있고, 좋은 영상 촬영을 위해 드론 자격증도 취득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멈추지 않는 ‘토성마을방송국’, 유튜브를 방문해 구독, 좋아요 버튼 꾸-욱 눌러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디어 전파가
가져온 소통과
만남의 기회”
김병남 <토성면 주민자치회> 대표
토성면은 고성군의 다른 읍면보다 면적이 넓은 데다 농촌과 어촌의 구분이 뚜렷해 마을 간 교류 도 활발하지 못했다. 최근 귀농·귀촌한 주민과의 소통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 한 방편으로 마을공동체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한때 어려웠던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자주 만났다.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것 말고 무엇이 있겠느냔 생각으로 만났다. 농촌이든 어촌이든 사람 사는 건 매한가지다. 현시점에서 제일 문제 되는 것은 오랜 세월 이곳에서 터 잡고 살아온 원주민과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들어온 외지인 간의 갈등이라고 생각한다. 이점은 농촌, 어촌 모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해결 하고자 마을방송국은 외지에서 오신 분들을 게스트로 섭외해 고성살이의 어려움과 주민들과의 갈등 및 원인 등을 들어보고, 원주민과 외지인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마을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하 고 싶은 사업도 많았다. “공동체 사업을 하며 회원들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가 조성되었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이 깊 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 언론으로부터도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 지 금까지 그랬듯이 한해 한해 발전해가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지역에서 인정받는 단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빨리 가려 하기보다는 꾸준히 활동하는 토성마을방송국이 되었으면 한다. 당연히 그렇게 될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졌다고 본다.”
2022년
강원도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공동체
원주
춘천
사업유형 환경정비 돌봄 문화예술 문화예술 돌봄 돌봄 문화예술 돌봄 네트워크 돌봄 환경정비 네트워크
사업유형 교육지원 소득지원 문화예술 돌봄 환경정비 돌봄 돌봄 복지봉사
공동체명 코코앙공동체 모세거리보 아이들 문막동구밭 오!우산동상인회 꿈을찾아서 우산나래길 공동체 미올문화사랑방 신나는 평생친구 창촌마을회 구슬땀 신림면 용암1리 마을회 꿈꾸는 산수골
공동체명 인공폭포상가상인회 젊은당숲만들기추진위원회 우두농악보존회 한봄사회적협동조합 모두의 정원 놀이봄 아꿈 38문화마을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사업유형 복지봉사
공동체명 청초환경봉사단
양구
홍천
횡성
평창
정선
사업유형 교육지원 돌봄 복지봉사 교육지원 환경정비 문화예술 네트워크
사업유형 환경정비 소득지원 환경정비
공동체명 맹글 청소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함께 자라는 작은숲 진2리 경로당 백이동에 살면 물걸2리 주민자치위원회 삼삼은구 도사곡리 마을회 사회적협동조합 새끼줄
공동체명 청옥산깨비마을 농촌체험 휴양마을 협의회 고랭지만두마을요리연구회 노산마을학교
철원
화천
인제
고성
사업유형 환경정비 환경정비 문화예술
공동체명 죽왕면 주민자치회 거진읍 주민자치회 토성면 주민자치회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운영계획
활동가 양성교육
기본교육
•상반기: 예산교부 전 마을공동체 개별 교육
•하반기: 권역별 집합교육
전문가 컨설팅
현장컨설팅
활동가 지원사업
사회혁신형
생태계조성 지원사업
•지역의 체험마을, 사회적기업, 공동체간 네트워크 교류 지원
전문교육
•우수활동 분야 모델 발굴 -전문교육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추진지원 개별 컨설팅
사회적경제형
기업형 실험지원사업
• 사회적경제형 성장모델 발굴 실험지원(상품개발, 상품화 실험)
견학교육
• 공통 활동 분야 대상 현장 견학
도사업 2차년
엑셀레이팅 성장지원
• 도사업 진입 2년차 이상 공동체 성장지원
• 협업프로젝트 (전시회, 플리마켓, 포럼 등)
홍보 사업
한마당행사 및 성과발표 경진대회
•상반기: 2023년 마을공동체 한마당 -공동체간 교류행사 •하반기: 성과발표대회 - 2023년 우수활동사례 공유
공통 과정
담임 멘토링 지원
•2023년 마을공동체 담당 멘토링 (상시)
•마을공동체간의 협력지원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기업, 기관연계
사업설명회
•2024년도 마을공동체지원사업 설명회
마을공동체 홍보 및 언론보도지원
•온라인 홍보채널 공동체 홍보지원 •지원사업, 센터, 기타 등등 언론보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지원 시·군 간담회
•마을공동체 관리 및 지원사업 • 일반인 대상 상시상담 지원 논의
온라인 뉴스레터
• 매월 뉴스레터제작 발송, 블로그 운영 -공동체 소식, 전문가 인터뷰, 기타 소식 안내
위탁운영기관 지원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상담연계
상시상담
지원 단계
1단계(발아)
2단계(성장)
3단계(개화)
기획공모사업
강원도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지원자격 •선정규모 •지원기준액 •지원횟수 시군 기준 참고 •지원대상: 주민 주도로 마을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가족구성원이 공동체에 참여하는 경우 가구당 2인까지 인정 *공동체 구성원은 동일 마을(리·통·아파트단지) 거주자가 60% 이상 권장
•지원자격: 기존 마을공동체(10인 이상) *활동 활성화·정착 •선정규모: 54개 내외 •지원기준액(자부담): 10백만원 이내(지원금의 5% 이상) •지원횟수: 2회 •지원대상: 도나 시군 마을공동체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공동체
•지원자격: 자립준비 마을공동체(15인 이상) *자생·자립 •선정규모: 5개 내외 •지원기준액(자부담): 20백만원 이내(지원금의 10% 이상) •지원횟수: 1회 •지원대상: 2단계(성장) 마을공동체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공동체
•지원자격: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특정분야 마을공동체 •선정규모: 2개 내외 •지원기준액(자부담): 40백만원 이내(지원금의 10% 이상) •지원횟수: 1회 •지원대상: 신규진입 공동체 지원가능
추진 절차
사업 공고 신청서 접수
지원 내용
대상 사업
교육지원형
•공동육아, 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대상 인문학 강좌 등
복지봉사형
•아동, 노인, 다문화 등 소외되기 쉬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
심사 선정
사업 정산 사업 평가
사업 추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활동 사업비 등
*지원제외: 단체 운영비(종사자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공과금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자율사업 및 시군 주도 기획공모사업
문화예술형
•문화행사, 플리마켓, 라디오, 마을신문 등 주민 기획·참여 문화예술활동
소득사업형
•마을 내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여 소득 및 일자리 창출하는 경제활동
보조금 교부
환경정비형
•마을안전, 경관조성, 청소 등 주민참여 마을 내 환경 개선 활동
기획공모사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특정분야 지원
2022 강원도마을공동체우수사례집
펴낸곳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펴낸날 2023년 4월 기획·편집 정성림 조재현 조수연 박진영 주소 강원도 원주시 단구로 354-27 우리빌딩 5층 홈페이지 www.gwmaeul.org 이메일 gcsc@gwse.or.kr 전화 033-749-3970~3 팩스 033-749-3900 제작 ㈜도서출판 이음
이 책은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 ㈜도서출판 이음에서 만들었습니다.
저작권자의 서면 허락 없이는 어떤 형태나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모든 저작권은 강원도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 ㈜도서출판 이음에 있습니다.
‘2022 강원도마을공동체우수사례집'은 SDGS 17개 목표 달성을 지향합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 ’ 이라는 슬로건으로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입니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2 강원도마을공동체우수사례집
강원도원주시단구로354-27 우리빌딩5층 T. 033-749-3970~3 www.gwmaeu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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