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으로 보기

25. 네패스

이북 원문에서 글자만 옮긴 전체 텍스트입니다. 표·그림·사진과 원래 모양은 이북에서 확인하세요.

3쪽

2017년 5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패널레벨패키지

4쪽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파운드리, 팹리스, 패키지&테스트 전문업체가OSAT가 원활하게 교통, 혼융하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합니다.

이병구 회장

5쪽

superstar!

네패스, 반도체 코리아를 이끈다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 4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 화성사 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재도 약의 비전을 천명했다. 연산, 논리 등 정보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반 도체의 시장 규모는 메모리반도체의 두 배가 넘는다.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산업 체인별 전문화와 부문 간 협업이 중요하 다.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파운드리Foundry , 팹리스Fabless , 패키 지&테스트 전문업체OSAT 가 원활하게 교통, 혼융하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 시스템반도체 불모지인 한국에서 20년간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며 미국, 유럽 등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반도체 첨단 패키지&테스트 전문기업 ‘네패스’가 주목받는 까닭이다. ‘네패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기업이다. 1990년 설립 이후 30년 만에 연 매출 3,000억 원, 임직 원 2,000명 규모의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2006년 금속 연 결선 대신 반도체 미세 패턴을 이용해 칩을 초소형으로 패키징하는 웨이퍼 레벨패키지 기술, 2014년 다수의 칩을 한 번에 묶는 팬-아웃 웨이퍼레벨패

1)

3)

1) 반도체 생산 전문기업,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ㆍ공급한다. 2) 반도체 설계ㆍ개발 전문기업, 제조 설비를 뜻하는 fabrication과 less를 합성한 단어다. 3) Outsourced Semiconductor Package&Test

2)

6쪽

첨단 시스템반도체 패키지를 생산하는 ‘네패스’ 청주2캠퍼스

키지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모두 국내 최초다. 2017년에는 차세대 반도 체 패키지 기술로 주목받는 패널레벨패키지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특허 출원은 182건, 등록한 특허는 201건에 달한다. 1995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1년 만에 1,000만불 수출의 탑 주 인공이 됐다. 2006년에는 벤처기업대상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 지식경제부의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Work Place’, 2013년 산업통 상자원부의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2015년 중소기업청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국가생산성대회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국

7쪽

무총리 표창과 국가경쟁력대상 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메모리반도체 이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끌 시스템반도체 중심 반도체 코리아의 재탄생 을 꿈꾼다.

반도체 부품 소재 국산화에 대한 열망

이병구 회장은 1978년 LG반도체에 입사해 1990년에는 생산기술센터장으로 일했다. 현장에서 뼈가 굵었고, 반도체 활황으로 관련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 할 것으로만 보였다. 보람차고 행복한 나날이었다. 다만 한 가지, 우리만의 것이 없다는 ‘사실’과 안타까움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반도체 소재 국산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자 도전이었다. 당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주요 소재의 해외 의존도는 거의 100%에 달했다. 이 회장은 국산화 수준을 높이지 못하면 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발 전 과정에서 결국 끌려다니게 될 뿐이라고 확신했다. 1990년 12월 ‘네패스’ 의 전신인 ‘크린크리에티브’를 연다. 젊음 탓일까, 일종의 열망이었을 터다. 창업한 지 겨우 2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용 현상액을 국산화 했다. 1999년 12월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여유 자금의 신규 투자처를 골랐다. LCD 패널용 ‘냉음 극 형광램프’를 개발하면 전량 구매하겠다는 제안에 공장을 짓고 설비를 갖 췄다. TV 화면이 브라운관에서 LCD로 넘어가던 때이니 합리적이기 이를 데 없는 투자였다. 1년 만에 양산 시스템을 완성한 날, 세상은 온통 푸르게 만 보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람과 신뢰를 갖지 못했다는 걸 깨닫기 전까 지는 그랬다. 당초 협력을 제안한 업체는 자회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기 로 했다며 돌아섰고, 급작스럽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에는 여건이 허락 되지 않았다. 몸에 좋은 음식 대부분은 모양과 맛이 험하고, 반대도 같다.

9쪽

‘네패스’ 연구소와 청주2캠퍼스 생산·연구 현장

10쪽

겸손과 성찰의 지혜를 전하는 자연의 배려다.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뼈에 새긴 반성과 교훈은 남았다. 터널의 출구는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작은 빛으로 떠오른다. 그저 앉아 있 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고 채찍질했다. 거창하게 신성장동력이랄 것도 없었 다. 살아남기 위해 불을 켠 눈에 마침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분야가 들어왔 다.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했다. 2000년대 들어서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눈부시게 성장했고,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서비스 역시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스템반도체 분 야는 그때나 지금이나 쉽게 발을 들일 수 없기로 악명이 높다. 특히 난이도 가 높고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는 첨단 패키징 분야는 금단의 영역에 가까웠 으니 이 회장의 결단에 모두가 우려의 시선을 보낸 것도 이해할 만하다. 반 도체는 곧 메모리, 패키지는 금속 지네발이 달린 검정 사각 패키지가 전부 라고들 생각하던 시절이었으니 ‘무모한 도전’으로 보일 만도 했다. 정의로운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지 못하는 윤리적 규범과 달리, 비 즈니스계에서 모든 의구심에 대답하는 건 결과다. 2004년 반도체용 범핑 기술로 미국 특허권을 취득하고, 국내 반도체 패키지 업체 가운데 최초로 2006년 웨이퍼레벨패키지, 2008년 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 기술을 상용 화했다. 2014년엔 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를 적용한 고성능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센서를 생산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패널 레벨패키지 기반 스마트폰 반도체칩 제작에 성공했다. ‘네패스’의 초미세 패키징 서비스는 세계 1위를 다투는 기업들의 스마트 폰, 자동차 등 첨단 IT 제품에 적용된다. 지금 우리가 손에 쥔 스마트폰에는 ‘네패스’의 미세 패키징 기술이 담긴 시스템반도체가 다수 탑재되어 있다. 현재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한 다. ‘패키징’ 분야 글로벌 시장의 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수준 높은 기술 력만으로 연간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는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11쪽

그래티튜드 경영 감사와 신뢰로 다진 지속 성장의 토대

매일 아침 대강당에 모여 감사 합창을 하는 ‘네패스’ 임직원

매일 아침 8시 30분. 모든 직원이 강당에 모인다. 눈을 마주치며 “슈퍼스타!” 라고 소리 높여 인사하고, ‘마법노트’ 앱을 이용해 서로에게 감사 편지를 쓴 다. 믿기 힘들지만 합창도 한다. 원하지 않으면 빠질 수 있지만 언제나 신청 곡이 앞다툰다. ‘네패스’의 그래티튜드Gratitude 경영이 가장 선명하게 구현되 는 순간이다. ‘네패스’만의 기업 문화인 3·3·7 라이프도 빼놓을 수 없다. 하루 30분 책을 읽고, 세 가지 좋은 일을 나누고, 일곱 번 감사한다는 뜻이다. 시간 낭비 아 니냐는 건 ‘네패스’에서는 물론 ‘지금, 여기’보다 너무 뒤쳐진 질문이다. 아무

12쪽

‘네패스’의 미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반도체

래도 기업이다보니 임직원의 마음을 모으고 성과를 높이는 투자라고 이 회 장은 설명하지만 분위기를 보면 안다. 그저 감사하고, 좋아서 이러는 게 맞 다. 반도체 장비에 “감사합니다. 가동률 100%”라는 스티커를 붙였더니 고장 률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에피소드는 가히 신화적이다. 2017년 한국협업진흥회의 협업 수준 평가에서 타사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건 당연한 귀결이다. “공기 속 산소, 바닷물에 녹아있는 소금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것들이 있다. 기업의 문화도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철칙에 가까운, 이 회장의 신념이다.

13쪽

시스템반도체 4차 산업혁명 돌파 원동력

‘네패스’는 ‘영원한 생명’을 뜻하는 히브리어 ‘네페쉬Nephesh’에서 따왔다. 항 상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지만, 당장 돈이 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꿈과 비전 을 이루는 것을 돕는’ 쪽을 향한다. 똑같아 보이지만 아주 다른, 영속을 견인 하는 ‘네패스’의 비결이자 미션이다. IT 화학 소재에서 출발해 첨단반도체 미 세공정, 인공지능 뉴로모픽 반도체, 스마트윈도우 등에 이르는 모든 도전이 그랬다. 2019년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이 단 3%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시 스템반도체 육성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꾸준한 혁신 노력 을 바탕으로 전량 외산제품에 의존하던 시스템반도체를 국산화하고, 국내 에서는 유일하게 핵심 패키지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네패스’의 무수한 도 전이 최고의 빛을 발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시스 템반도체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재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 어쩌면 대한민국 미래 반도체 산업의 보루로서 ‘네패스’가 떠오른다.

14쪽

이병구 회장

194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78년 경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LG반도체에 입사해 1990년 생산기술센터장을 역임했다. 이듬해 네패스의 전신인 전자 소재 전문기업 크린크리에티브를 세웠고, 3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 로 키워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충북경제포럼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 고 있다. 2006년 은탑산업훈장, 2010년 대중소기업협력 대상, 2017년 대한민국 강소기업가상 등을 수상했다. 지 은 책으로는 경영은 관계다-그래티튜드 경영(2015), 석세 스 애티튜드-4차원 경영(2018)이 있다.

15쪽

주상품 시스템반도체 초미세 패키징&테스트 서비스,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스마트윈도우 등 nepes.co.kr 홈페이지 www. 02-3470-2700 팩스 02-3470-2708 전화

1990 크린크리에티브(전신) 설립

1995 5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HISTORY

1996 네패스연구소 설립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1999 코스닥 등록

2006 벤처기업대상 은탑산업훈장 수상

2013 산업통상자원부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선정

2015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8 국가생산성대회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국가경쟁력대상 제조부문 대상 수상

16쪽

참고자료 ● 네패스 홈페이지 , www.nepes.co.kr ● 네패스(2019), IR Status Update 1Q19 ● 네패스(2019), 네패스 반도체 사업소개서 ● 네패스(2019), 2019 INTRODUCTION ● 더일렉, ‘문 대통령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중점대책은’,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537, 2019. 4. 30. ● 키뉴스 , ‘반도체 후공정, 한국 R&D 기능 줄줄이 축소’, 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03568, 2018. 10. 16. ● 전자신문 , ‘[데스크가 만났 습니다] 이병구 네패스 회장’, http://www.etnews.com/2018-****-000282, 2018. 8. 24. ● 한국경제 , ‘더 얇고, 작게 … 車 전장화에 불붙은 반도체 패키징 ‘경박단소’ 경 쟁’,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15931, 2018. 8. 11. ● 한국경제 , ‘“데스밸리 넘으려면 ‘사람의 마음’ 움직이는 경영해야”’, https://www. hankyung.com/society/article/2018-****-57491, 2018. 8. 2. ● 한국경제 , ‘“세계 첫 ‘인공지능 반도체칩’ 양산 … 4차 산업혁명 선두주자 되겠다”’, https://www.hankyung. com/economy/article/2018-****-70181, 2018. 1. 8. ● 조선일보 , ‘매일 아침 40분 … 음악으로 임직원 ‘샤워’시키는 회장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dir/2017/10/20/2017-****-02248.html, 2017. 10. 21. ● 전자신문 , ‘[첨단 기업,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1> 네패스’, http://www.etnews.com/2017-****-000163?m=1, 2017. 6. 27. ● 중부일보 , ‘[뉴스 톡톡톡] ‘긍정과 감사’ … 희망을 노래하는 네패스’,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6802, 2016. 2. 22. ● 이투데이 , ‘[기업 지배구조 대해부] 이병구 회장 ‘네패스’ 최대주주 … 직계가족, 주요계열사 지분’,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214642, 2015. 10. 13. ● 전자신문 , ‘[떠오르는 전자소재산업] (제2부) 우리가 맡는다 ⑥ 네패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087637, 2014. 11. 10. ● 중앙일보 , ‘중견기업 파워리더 ⑨ 이병구 네패스 회장’, https://news.joins.com/article/9722628, 2012. 10. 29. ● 조선비즈 , ‘[성장성 좋은 IT기업] ④ 네패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7/2010-****-01073.html, 2010. 5. 27.

글이 없거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쪽은 뺐습니다. 이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