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으로 보기

21. 풀무원

이북 원문에서 글자만 옮긴 전체 텍스트입니다. 표·그림·사진과 원래 모양은 이북에서 확인하세요.

3쪽

2009년 문을 연 ‘풀무원’의 생활습관힐링센터 ‘로하스아카데미’

4쪽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생활을 위한 글로벌 로하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효율 총괄 CEO

5쪽

글로벌 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 ‘사람’과 ‘자연’을 잇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었다. ‘진짜 농부’의 마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바른 농사’의 이랑을 다졌다. 80년대 초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 조그마한 채소 가게는 식품산 업의 물줄기를 바꾸고, 대표 바른먹거리, 로하스 생활 기업으로 성장한다. 맛과 신선도로 이름 높은 두부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4대 두부 빅마켓’에서 일등이다. ‘풀무원’은 불과 30여 년 만에 연매출 2조원, 직원 1만 명의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 두부, 콩나물 등 전통식품에서 시작해 신선식품, 건강기능식품, 급식 및 컨세션, 친환경식품 유통, 반려동물 먹거리, 미세먼지제거 렌탈 등으로 사 업 영역을 크게 넓혔다. 신선식품 제조ㆍ판매기업 ‘풀무원식품’, 식자재 유 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 유기농ㆍ친환경식품 유통매장 운영기업 ‘올가홀 푸드’, 종합생활서비스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 건강식품 및 로하스 생활용 품기업 ‘풀무원건강생활’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2007년부터 1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6, 2017년 ‘한국의 경영 대상’에서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991년 미국을 기점으로 중 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1)

1) 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건강한 삶과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2000년 미국 내추럴마케팅연구소가 처음으로 사용

6쪽

2018년에는 33년간의 오너경영체제를 마감하고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 한다. 1983년 입사한 ‘1호 사원’ 이효율 대표를 총괄 CEO로 선임했다.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생활’ 브랜드 슬로건 아래 건강을 넘어 생명과 삶의 공간, 문화와 환경의 가치를 앞세워 아직 닿지 못한 세계의 곳 곳을 향한다.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 ‘풀무원’의 뿌리

‘풀무원’의 정신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로 불리는 故 원경선 원장의 삶 자 체에서 말미암았다. 원 원장은 1955년 경기도 부천에 1만 평의 땅을 개간하 고 협동농장을 세웠다. 이웃이 불행하면 나도 행복할 수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고 믿었다. 풀무질로 강한 쇠를 만드는 것처럼 세상에 힘을 불어넣기로 다짐했다. 같이 농사짓고 나누어 먹는 생활공동체 ‘풀무원’의 탄생이다. 이 웃의 공간은 사람에서 그치지 않는다. 산과 들, 강과 바다, 그 안의 모든 생 명이 서로에게 어깨를 내주는 이웃이자 친구였다. 1970년대 후반, 당시로는 초보 수준이던 유기농법에 주목하게 된 까닭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는 인류 의 삶이 기댄 흙과 미생물의 생명을 빼앗는다. 죽음이 담긴 음식은 이웃의 건강과 행복마저 위협한다. ‘풀무원’의 뿌리,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은 이렇게 태어났다. 1981년 5월 12일. 원경선 원장의 아들 원혜영은 서울 압구정동에 작은 채 소 가게를 연다.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꿈꾸다 무릎이 꺾인 슬픈 청년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풀무원농장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이라는 간판을 걸었 다. 사람을 살리는 일로서 정치는 생명을 길러 확산하는 농사와 멀지 않다 고 믿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 채소가게,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라 면 더욱 좋았다. 3년 뒤 원혜영은 친구 남승우와 손잡고 ‘풀무원식품’을 세

7쪽

1994년, 서울 서초동 ‘풀무원’ 사옥 전경

운다. 커진 꿈에 걸맞은 그릇이 필요했다. 가게가 기업으로 변하고 주인 총 각들은 대표로 성장했다. 1987년 두 젊은이는 각자의 꿈을 좇아 악수를 나 눈다. 남승우 대표는 본격적인 정치의 길로 원혜영을 떠나보내고 ‘풀무원’ 의 단독 경영자로 남았다. 독자 경영체제 아래 33년간 기업을 이끌며 눈부 신 성장을 이뤄냈다. 예순 다섯에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켜 2018년 이효 율 현 총괄 CEO에게 두 말 없이 바통을 넘겼다. 아름다운 은퇴라고 많이들 말했다.

8쪽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 생산 현장

9쪽

2011년 완공한 국내 최대 저온 자동화 물류센터 ‘풀무원 음성 물류센터’

10쪽

‘품질’, ‘유통’, ‘연구개발’ ‘풀무원’ 성공의 핵심

1980년대 중반, 국민 소득이 크게 늘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 되니 건강과 레저로 관심이 옮겨갔다. ‘풀무원’은 전통식품으로 대응했다. 밥상에 매일 오르는 두부, 콩나물 등을 누구보다 신선하게 공급한다는 목표 를 세웠다. 음식을 먹으면서 화학비료, 농약, 방부제 따위를 걱정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 믿었다. 높은 안목의 소비자에게는 팔 수 없고, 그럴 수도 없 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원료 원칙’에 따라 안전한 원료, 원산지 등 정보 추적이 가능한 원료, 방사선ㆍ항생제ㆍ성장촉진제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한다. 1988년 식품 첨가물 사용 원칙을 세우고, 대학교수 등 외 부 인사로 구성된 과학위원회에서 엄격하게 검사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2019년 말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에 세워질 ‘풀무원기술원’

11쪽

로 ‘유기농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친환경인증제도’, ‘GAP(Good Agriculture Practices, 우수농산물관리인증) 제도’를 시행했다. 좋은 원료를 공급받기 위 해 농가와 산지를 돌아다니며 지역 농협, 전문 영농조합과 신뢰할 수 있는 수급 구조를 구축했다. 식품의 특성상 품질은 유통에서 판가름 난다. 고객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냉장 유통 체제’는 많은 개선을 거쳐 현재 운영 중인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 비용부 담은 컸지만 제품의 신선도를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감내했다. 건강하고 신 선한 ‘풀무원’의 이미지를 형성한 핵심 요인이었으니 보상도 충분한 셈이다. 1990년대에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도시에도 냉장 물류 센터를 세웠다. ‘풀무원’의 전국 저온 물류 거점은 열여덟 개에 달한다. 2011년 완공한 음성 물류센터는 최신 냉장ㆍ냉동 장비와 물류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저온 자 동화 물류센터다. 축구장 여섯 개 규모의 센터에서 하루 20만 개의 제품이 처리된다. ‘풀무원기술원’은 바른먹거리의 내일을 궁리하는 ‘풀무원’의 브레인이다. 1985년 ‘풀무원식품 연구개발실’에서 출발해 꾸준히 커왔다. 지금은 내부 전 문연구원만 160명이 넘는다. 국내 최초로 두부 개별 포장 기술을 개발했고, 된장, 고추장 등을 활용한 용도별 쌈장, 양념찌개 제품은 물론 과일 고유의 맛과 향, 영양을 온전히 살려낸 ‘아임리얼’ 주스도 여기서 나왔다. 2019년 말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이전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7,000㎡ 규모, 최 첨단 시설을 갖춘 매머드급 식품 연구 허브의 출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쪽

‘풀무원’의 CSV 로하스 정신을 담다

‘풀무원’은 2012년 비영리법인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 인 사회공헌 확대를 선언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바른먹거리 교육 캠 페인에 초점을 맞췄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향 균형의 중요성 등을 다 루는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가 10만 명에 달한다. 2009년에는 충북 괴산에 ‘로하스아카데미’를 건립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풀무원’의 관심은 더욱 각별하다. 2016년부터 두부, 콩나물 등 네 개 대표 제품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과 물 사용량 감축 목표를 설정 해 준수하고 있다. 2017년에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특별상 을 받았다.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은 생활공동체에서 출발한 ‘풀 무원’의 처음이자 끝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명분이나 실리도 가치를 품지 못한다. 로하스 정신으로 분리할 수 없는 경 제와 사회의 공진화를 모색한다.

글로벌 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의 꿈

‘풀무원’은 2018년 5월 31일 서울 본사에서 ‘NEW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 로벌 로하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하스 7대 전략’을 발표했다. 모 든 계열사의 이름에 ‘풀무원’을 더해 ‘One 풀무원’의 가치와 지향을 또렷하 게 새겼다.

13쪽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바른먹거리 교육 캠페인’ 현장

‘바른먹거리’와 ‘건강생활’을 미래사업 양대 키워드로 설정했다. ‘바른먹 거리’ 영역에서는 영양균형Nutrition Balance, 당흡수 저감Low Glycemic Load, 육류 대체Meat Alternative, 동물 복지Animal Welfare, ‘건강생활’ 영 역에서는 건강한 생활공간Health&Hygiene과 행복한 문화공간 Wellness 전략을 추진한다. 친환경Eco-Friendly 전략은 영역 모두를 지탱하는 공통 분모다. 글로벌 로하스 선도기업을 꿈꾼다. 이제 ‘풀무원’의 시선은 미국, 중국, 일 본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닿아 있다. 물론 조금만 눈을 들어 살 피면 시야는 곧장 인류 너머를 향한다. 세상은, 생명과 환경이 낮은 목소리 로 나누는 교감이다.

14쪽

이효율 총괄 CEO

1957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1980년 서강대학교 철 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마케팅을 공 부했다. 1983년 풀무원 1호 사원으로 입사해 34년 만에 총괄 CEO가 됐다. 사업 초기 국내 최초의 포장 두부와 포 장 콩나물을 전국에 납품하면서 풀무원 브랜드의 인지도 를 높였다. 1990년대에는 우동, 냉면, 라면 등 신선가공식 품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국내 최고의 식 품기업으로서 풀무원 성장의 산증인이자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놓은 헌신형 리더라고 평가받는다. 2014년 한국 경영사학회 ‘2014 전문경영자 대상’을 받았다.

15쪽

1981 풀무원농장 무공해농산물 직판장 개설

1984 풀무원식품 설립

1991 풀무원식품 미국 현지법인 설립

주 생산품 두부, 나물, 달걀, 주스, 생면, 유기농 제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식품 등 www.pulmuone.kr 전화 080-022-0085 홈페이지

HISTORY

1996 풀무원생활 설립

1997 내추럴하우스자연건강 설립(올가홀푸드 전신)

2000 풀무원푸드머스 설립

2014 일본 아사히식품공업 인수

2016 미국 두부 1위 기업 비타소이 두부사업권 인수 연매출 2조 원 달성

2018 NEW CI 및 로하스 7대 전략 선포

16쪽

참고자료 ● 풀무원 홈페이지 , www.pulmuone.kr ● 풀무원(2018), 풀무원 브로슈어 ● 연합뉴스, ‘풀무원, 13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https://www.yna.co.kr/ view/AKR2019-****-053500030?input=1195m, 2019. 2. 19. ● 연합인포맥스 , ‘풀무원, 로하스 7대 전략 발표…새 CI 공개’,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 html?idxno=3451336, 2018. 5. 31. ● 뉴스웨이, ‘[창업자로부터 온 편지] 원경선 - 유기농의 아버지? ‘바르게 살았다’ 하나면 족해’, http://www.newsway.co.kr/news/view? tp=1&ud=2018-****-13405810941, 2018. 3. 18. ● 머니S, ‘[CEO] ‘첫 사원’, 최고경영자 오르다’,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type=1&no=2018-****-1130 8077787&outlink=1, 2018. 1. 10. ● 서울경제, ‘풀무원 오너 아름다운 퇴장’, https://www.sedaily.com/NewsView/1RU9CHCWR1, 2018. 1. 1. ● 한국경제, ‘[월요인터뷰] 남승우 풀무원 총괄CEO “똑같이 돈 벌어도 사회적 가치 창출하면 기업, 마약 팔면 범죄집단”’,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7-****-79331, 2017. 12. 10. ● 동아일 보, ‘“두부 응용식품 ‘하프앤하프’ 뜨거운 반응…시장 규모 3년 내 1000억 원까지 늘 것”’, http://news.donga.com/3/all/20120723/47993160/1, 2017. 7. 24. ● 매일경제, ‘풀 무원 창업자 원경선, 유기농의 아버지…白壽 맞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2/04/235175/, 2012. 4. 17. ● 문화일보, ‘“현명한 소비자가 결국 식품 산업 키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10715241520020, 2011. 5. 31.

글이 없거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쪽은 뺐습니다. 이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