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동신툴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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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shintoolpia
동신툴피아
밀링척, 아바 등 ‘동신툴피아’의 대표 절삭공구 제품
우리와 거래하지 않는 기업이 더 많고, 아직 취급하지 못한 품목도 부지기수라는 건 현실인 동시에 풍요로운 내일의 가능성일 것입니다.
김동연 회장
페달링을 멈추지 마라!
‘동신툴피아’의 혁신은 계속된다
멈춘 자전거는 탈 것으로서 의미가 없다. 본연의 가치는 움직일 때에만 발 휘된다. 게다가 스스로 움직인다는 이름이 무색하게 페달을 구르지 않으면 곧 쓰러진다. 부단히 발을 놀려야 나아갈 수 있다. 움직임은 생명력이다. 피 와 땀으로 만든다. 기업이 자주 자전거에 비유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치 밀한 미래 전망 아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기업은 쓰러진 다. 성패와 생존은 순간에 갈린다. 보조바퀴 따위 생각할 수 없는, 절체절명 의 외줄에 올라선 자전거라고 해야 현실에 가깝다. ‘동신툴피아’는 외길을 달렸다. 글로벌 산업계의 판도 변화와 국내 제조업 부침의 격랑을 돌파했다. 2019년 현재, 절삭공구 5만여 종, 20만여 종의 가 정용, 산업용 용품을 국내외에 공급한다. 끊임없이 페달을 굴러 절삭공구 유통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 이다. ‘동신툴피아’는 호모 파베르로서 인류의 꿈을 넘어서는 마지막 공구를 좇는다. 전위는 김동연 회장이다. 1960년대 후반 무작정 상경했다. 전남 나주에서 야간 중학교를 졸업한 직 후다. 서대문 근처 절삭 공장에서 처음 공구를 잡았다. 굉음과 기름 냄새로 가득 찬 공장에서 쇠를 깎고 드릴로 구멍을 뚫는 일은 낯설고 힘들었다.
사촌형이 세운 공구 유통업체 ‘동화기공’으로 옮긴 뒤부터는 고객들을 직 접 만났다. 작업별로 최적의 공구를 추천하고, 어떻게 사용하면 더 좋은지 조언을 건넸다. 다양한 공구를 사용해 기계 부품을 깎고 다듬었던 경험은 풍요로운 자산이 됐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입담에 단골들이 줄을 섰고, 1984년 ‘동화기공’을 인수했다. 매출액 1,5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 ‘동신툴 피아’의 출발이다. “제대로 된 수입산 공구는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미군 부대에서 흘 러나온 것들을 닦고 기름칠해 파는 정도가 고작이었죠. 너무 추워서 뜨거운 물통을 안고 잠들기가 일쑤였는데, 50년이 지나 270여 명 직원과 함께 일하 는 회장이 됐으니 꿈만 같은 일이죠.” 노장이 된 소년은 회상했다.
‘고객의 이익’을 생각하라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의 이익’이라고 믿었다. ‘최상의 품질과 가격’, ‘신속한 납기’를 입이 닳도록 강조했다. 품질 좋고 내구성이 뛰어난 공구를 낮은 가 격으로 적기에 공급해야만 거래처들의 수익성을 지켜줄 수 있었다. 이들이 잘 돼야 ‘동신툴피아’도 살아나는 거라고 확신했다. 자연법에 가까운 이치이 자 시대를 한참 앞선 상생협력이다. 성장 곡선에 날개가 붙기 시작했다. 2009년 516억 원이던 매출액이 2017 년 1,480억 원으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거래처는 250곳에서 3,500곳으로, 취급 품목은 약 8만 개에서 50만여 개로 크게 늘었다. 와이지-원, 한국야금, 한국OSG 등 내로라하는 국내 절삭공구 제조업체와 미국의 MA-FORD, 일 본의 YAMAWA, 독일의 BECK 등 유명 해외 업체의 제품을 취급한다. 시대는 빠르게 변했다. 세계를 손바닥 안으로 압축한 인터넷 위에서 정보 는 하이퍼링크를 타고 빛의 속도로 움직였다. 따라잡지 못하면 성장은커녕 생존도 불확실한 시간과 공간의 변화가 벼락처럼 들이닥쳤다.
2018년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8)’ ‘동신툴피아’ 부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1995년 판매 재고 구매 및 회계 관리 통합 시 스템 ‘EF-MIS’을 자체 개발했다. 업계 최초로 80여만 가지 제품정보를 담은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2015년에는 한국산업용재 공구종합 카탈로그 ‘KTH-4(KOREA TOOL HOUSE)’를 발행 했다. 초경·절삭공구를 포함한 작업·전동·에어공구와 용접기자재, 산업안 전용품 등 약 11만 가지 공구의 정보를 담고, 제품 소개와 가격 등을 실시간 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공구 카탈로그에 QR코드를 적용 한 건 처음이다.
2018년 7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사람이 있어야 기업이 큰다
‘동신툴피아’의 핵심 경영 이념은 노사 상생에 놓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에도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정년을 연장해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 여했다. 2009년 말 103명이던 직원 수가 2017년 260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약 19%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대 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1월에 열린 ‘제4회 중견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포장을 받았고, 12월에는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 산업포장을 수상한 김동연 회장과 부인 박이분 씨
“기업이 성공하려면 참신한 아이템을 늘리고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야 한 다. 고객을 확대하고 끊임없이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 건 물론이다. 하지만 결론적인 질문은 사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일할 사람이 없는 일은 무의미하지 않겠나.”라고 김 회장은 말했다.
글로벌 공구 유통 허브를 꿈꾸다
다음 목표는 세계 최고의 공구 유통 허브다. 획기적인 도약이자, 도전이 될 터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KDY’와 ‘SUNKEY’, ‘이엑 스 파워(EX POWER)’를 출시해 직접적으로 협력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 고, 국산 공구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의 돛대를 세운다. 국제품 질경영시스템인 ISO-9001을 획득하고, 다양한 품질 측정 장비도 완벽하게 갖췄다. 관성적으로 공구만 사고팔던 업체들이 도태를 면치 못한 가까운 과거를 또렷하게 기억한다. 상황에 걸맞은 적절한 변화야말로 궁극의 생존 전략이 라는 김 회장의 신념은 단단하다. “우리와 거래하지 않는 기업이 더 많고, 아직 취급하지 못한 품목도 부지기수라는 건 현실인 동시에 풍요로운 내일 의 가능성”이라면서, “최근 공구 업계의 변화로 꼽히는 기업소모성자재구매 대행MRO은 물론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 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쓰러지지 않는 자전거, 페 달링은 멈추지 않는다.
김동연 회장
1968년 공구 유통업체 ‘동화기공사’를 설립해 매출액 1,5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 ‘동신툴피아’로 키워냈다. 총 20만 여 종의 가정용, 산업용 용품을 국내외에 공급 하는 국내 절삭공구 유통 1위 업체다. 양질의 일자리 창 출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고,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산업포장, 2018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한국수입협회 이사, 서울 금 천구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1968 동화기공 설립
1990 동신툴링시스템으로 법인 전환
2004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주 생산품 절삭공구, 기계공구, 용접기자재, 산업안전용품 등 홈페이지 02-808-0003 팩스 02-808-0054 전화
HISTORY
2006 동신툴피아로 상호 변경
2008 남부지사 김해물류센터 설립
2010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 표창 수상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5 중부지사 오창물류센터 설립
2016~2019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www.dstoolpia.co.kr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산업포장 수상 2018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참고자료 ● 동신툴피아 홈페이지 , www.dstoolpia.co.kr ● 동신툴피아(2018), 동신툴피아 공적조서 ● 서울경제, ‘김동연 동신툴피아 회장 “기업은 페달 안밟으면 쓰러지는 자전거”’, https://www.sedaily.com/NewsView/1S8KSTAAHL, 2018. 12. 23. ● 동아일보, ‘[기업人] 반세기 산업용 공구 외길…“中企는 청년 기회의 장”’, http://news.donga. com/3/all/20160728/79444253/1, 2016. 7. 29. ● 국민일보, ‘11만개 제품 소개 ‘공구종합 카탈로그’ 세계 첫 발행’,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0 08687&code=11131100&cp=nv, 2015. 3. 25. ● 이데일리, ‘[지역상공인이 뛴다] 김동연 금천구상의회장 “회원간 만남이 곧 사업”(1)’, http://www.edaily.co.kr/news/read? newsId=02158246609267568&mediaCodeNo=257&OutLnkChk=Y, 2015. 2. 5. ● 한국경제 , ‘[代를 잇는 家嶪…2세가 뛴다] “부친이 만든 공구 유통망 세계에 깔아야죠”’,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1-****-32691?nv=o, 2011. 11. 24. ● 한국경제, ‘[BizⓝCEO] (주)동신툴피아‥기계공구 25주년 주력…유통시장 주도’, http://news. hankyung.com/article/200901-*******?nv=o, 2009. 1. 21. ● 한경비즈니스, ‘[기업인 탐구] 고객 존중경영…공구 유통 대부 ‘우뚝’ 18세부터 40년 외길…국내 최대 절삭공 구 허브 일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08614, 200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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