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삼강엠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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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 위치한 ‘삼강엠앤티’ 본사 전경
삼강엠앤티의 후육강관, 해양플랜트, 특수선 분야 기술력과 삼강에스앤씨의 초대형 해양 선박 MRO 서비스의 시너지를 일으켜 나아가겠습니다.
송무석 회장
대한민국 조선 해양 산업의 부활
삼강엠앤티의 거침없는 항해가 시작됐다
2008년 세계 경제에 위기가 찾아왔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물동량이 크게 줄었고, 해운업과 조선업은 차례로 큰 타격을 입었다. 수십 개의 중형 조선 소가 문을 닫았고,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터널을 통과해야만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명명된 사태 이후 10년이 지나서야 가 까스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조선업의 부활이 마침내 얘기되기 시작했고, 조선 해양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2000년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 국산화를 이뤄냈다. 탄탄한 기술력을 믿 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했다. ‘1백만 불’, ‘2천만 불’, ‘3천만 불’, ‘5천만 불’, ‘7천만 불’ 수출탑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30여 개국에 진 출했다. 2008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2012년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주 관하는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12만 평 규모의 야드에서 연간 20만 톤 이상의 조선 해양 플랜트 하드웨 어를 생산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 다. 국내에서는 최단기간에 해양 플랜트 설계의 핵심인 탑사이드 모듈을 만 들어 냈다. 아직 깨지지 않은 기록은 2016년 한국기록원에 공식 등재됐다.
1) 두께가 2cm 이상인 철판을 이용해 만드는 산업용 파이프
1)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플랜트 생산 현장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 정신으로 2017년 초대형 선박 수리·조선 사 업에 뛰어들었다. 조선업의 부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삼강엠앤티’의 거침없는 항해가 시작됐다.
‘최고’가 되려면 ‘최초’가 돼라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대우에서 비철금속 영업을 담당했다. 송 회장 은 책보다 두꺼운 강판을 구부려 파이프를 만드는 후육강관 생산 과정을 미국 출장길에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 던 상황이었다. 내 손으로 만들고 싶었다. 1999년 경남 밀양에 ‘삼강특수 공업’을 설립하고 후육강관 국산화에 매진했다. ‘삼강엠앤티’의 전신이다.
송 회장은 오랜 수소문 끝에 국내 최고의 강관 기술자 세 명을 모아 함 께 일본으로 날아갔다. 관련 전문기업들을 종횡하면서 선진 기술의 현주 소를 확인했다. 너무나 뒤처진 우리 현실 앞에 절망을 느끼기도 했지만 멈 출 수는 없었다. 선주인척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모든 설비와 생산 과정을 머릿속에 담았다. 저녁마다 허름한 료칸 구석방에 둘러앉아 기억을 더듬 어 설계 도면을 완성했다. 본격적으로 생산 설비 제작에 착수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비아냥이 앞섰다. 기계라고는 만들어 본 적도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 다. 말 그대로 간난신고艱難辛苦,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2000년 8월 마침 내 설비를 완성했다.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한 후육강관의 험난한 산도産 道였다. 하지만 탄생에만 의미가 있어서는 곤란했다. 지속적으로 연구 개 발 투자를 강화했고, 2년 만에 수입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문 계 약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 조선 해양 플랜트 시장 신흥 강자로 도약
고인 물은 썩는다. 모든 물은 바다를 찾아 흐르는 과정에서 생명을 먹이 고, 살린다. 후육강관 분야에서 최고점을 찍었지만 안주할 수 없었다. 새 로운 시장은 무한無限 그 자체. 해양 플랜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 형 조선업체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자신 있었다. 맨손으로 최고의 후육강관 기술을 일궈낸 경험은 무엇보다 큰 자산이었다. 2009년 경남 고성에 약 13 만평 규모의 공장을 세웠다. 610m의 유효안벽과 깊은 수심을 갖춘 고성 은 선박, 해양 플랜트 시장 제패를 위한 천혜의 요새다. 중견기업계 최초로 6,000톤 규모의 오프쇼어 재킷(Offshore Jacket, 해 양플랜트 하부 구조물)을 제작했다. 2014년에는 드리븐 파일(Driven Pile
말뚝타입) 양산에 성공했다.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두 께 10cm, 중량 500톤에 달하는 초대형 파이프로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 비(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를 해상에 고정하 는 역할을 한다. 호주 인펙스사 등 세계 시장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 다. 같은 해 해저의 기름과 가스를 해양가스 생산설비(CPF: 000)와 연결 하는 터렛을 자체 기술로 만들어 냈다. 2016년에는 이란 최대 국영 조선소 ‘이소이코(ISOICO)’와 4,450억 원 규모의 골리앗크레인 등 관련 설비 제작 및 야드 조성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수 주 성과다. 명실 공히 조선 해양 플랜트 시장 강자 반열에 올랐다.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2022년 매출 1조 돌파 선언
“세계 3대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에 초대형 선박 수리 조선소가 단 한곳도 없다. 대부분의 대형 선사들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선박을 수리·검사 한다.” 억울하고 화났다. 수리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 조선소에 늘어선 국내 선 박의 긴 줄이 안타까웠다. 내 손으로 우리 배를 고치고 싶었다. 회생 절차 에 들어간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2017년 11월 국내 유일의 초대형 선박 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를 출범시켰다. 물론 시장 변화에 대한 치밀 한 분석에 기반했다. 기업가 정신은 무작정의 돌쇠정신과 다르다. 2020년에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의 환경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황산화물 저감장치 설치, LNG 연 료 추진선 개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및 부유식 원유생산 설비 개 조 등 선박 수리 및 개조 부문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00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귀 기울였다.
경남 고성에 위치한 ‘삼강에스앤씨’ 본사 전경
‘삼강엠앤티’는 2022년 매출 1조 원, 영업 이익 1,000억 원을 달성하겠 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강엠앤티’의 후육강관, 해양플랜트, 특수선 분야 기술력과 ‘삼강에스앤씨’의 초대형 해양 선박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서비스의 시너지를 일으켜 볼 작정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송 회장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 다. 한껏 바람을 품은 대한민국 조선 해양 산업, 한국 경제 재도약의 돛이 높게 펄럭인다.
송무석 회장
1955년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났다. 1978년 백텔인터 내셔널에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은 이후 대우, 삼강금 속 등에서 근무했다. 후육강관 국산화에 대한 열망으로 1999년 경남 밀양에 삼강특수공업(삼강엠앤티 전신)을 설립했고, 이듬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2017년에는 초대 형 선박 수리·개조 전문 조선소 삼강에스앤씨를 출범시 켰다. 우리나라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대통령 산업포장, 2016년 금탑 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 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9 삼강특수공업 설립
2000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
2008 삼강엠앤티 코스닥 상장
주 생산품 특수선 등 선박, 해양·육상 플랜트, 후육강관 등 www.sam-kang.com 홈페이지 055-673-7014 팩스 055-673-7148 전화
HISTORY
2012 GWP Korea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2013 한국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기업’ 선정 삼강엠앤티 기술교육원 개원
2016 7천만불 수출탑 수상
2017 고성조선해양(現 삼강에스앤씨) 인수 함정분야 주요 방위산업체 지정
참고자료 ● 삼강엠앤티 홈페이지 , www.sam-kang.com ● 삼강에스앤씨 홈페이지 , www.sam-kang.com/snc ● 삼강엠앤티(2018) 삼강엠앤티·삼강에스앤씨 브로슈어 ● 삼강엠앤티(2018) , ‘Investor Relations 2018: 조선·해양 세계적 강소기업’ ● 이데일리 , ‘“초대형 선박 수리조선소 운영, 조선산업 부활 이끈다”’, http://www.edaily.co.kr/ news/news_detail.asp?newsId=011-****-6619146272&mediaCodeNo=257&OutLnkChk=Y, 2018. 3. 23. ● 아주경제 , ‘[아주초대석] 송무석 삼강엠앤티·에스앤씨 회 장 “국가경제 이바지”’, http://www.ajunews.com/view/2018-****-144150513, 2018. 1. 25. ● EBN , ‘[인터뷰] 송무석 회장 “고성조선 인수, 세간에선 손가락질 했지만…”’, http://www.ebn.co.kr/news/view/920861, 2017. 12. 8. ● 파이낸셜뉴스 ,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한국 초대형 선박 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만들어 낼 것”’, http:// www.fnnews.com/news/2017-****-1905150365, 2017. 12. 7. ● 한국경제 , ‘고성 삼강엠앤티, 선박수리 시장 ‘도전’’,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42781, 2017. 7. 12. ● 국민일보 , ‘삼강엠앤티, CEO 열정+기술력… 불황에도 꽃피우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668363&code=11151400&cp=nv, 2017. 1. 2. ● 철강금속신문 , ‘(금탑산업훈장-삼강엠앤티 송무석 대표) “조선업 불황은 없다”’,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7535, 2016. 12. 5. ● 포브스코리아 ,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http://jmagazine.joins.com/forbes/view/314323, 2016. 11. 23. ● 이데일리 , ‘[성공異야기] “미쳤냐는 말 한번쯤 들어봐 야 후회 없는 인생이죠”’,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1-****-6606157472&mediaCodeNo=257&OutLnkChk=Y, 2014. 7. 23. ● 부산일보 , ‘[비즈토크] ㈜삼강엠앤티 송무석 사장’,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1-****-000243, 2011. 5. 11. ● 이투데이 , ‘삼강엠앤티, 국 내 후육강관 시장의 독보적 아성 구축’,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99740, 2008. 12. 15. ● 서울경제 , ‘[서경이 찾은 알짜 코스닥기업] 삼강엠앤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1981004, 2008. 11. 27. ● 파이낸셜뉴스 , ‘송무석 삼강엠앤티 사장’, http://www.fnnews.com/news/200811021820121373?t=y, 2008. 11. 2. ● 이데일리 , ‘삼강엠앤티 “국내 빅3 조선소와 함께 성장한다”’, http://www.edaily.co.kr/ news/news_detail.asp?newsId=02433766586473208&mediaCodeNo=257&OutLnkChk=Y, 200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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