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으로 보기

12. 태경산업

이북 원문에서 글자만 옮긴 전체 텍스트입니다. 표·그림·사진과 원래 모양은 이북에서 확인하세요.

1쪽

taekyungindustrial

태경산업

3쪽

울산에 위치한 ‘태경산업’ 온산공장 전경

4쪽

40여 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개발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소재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기화학 기초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겠습니다.

김해련 회장

5쪽

무기화학 기초소재 분야 40년 한 길

태경산업, 모든 산업의 기초를 일구다

연일 무더위다. 톡 쏘는 사이다 한 잔이 간절하다. 볕이 따가워 자외선 차단 제도 꼭 챙겨 바른다. 사이다와 자외선 차단제.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무 기화학 기초소재가 쓰였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사이다에는 ‘태경화학’의 액 체탄산가스, 자외선 차단제에는 ‘에스비씨’의 나노산화아연이 사용됐다. 음식의 맛을 완성하는 ‘소금’과 같다. 무기화학 기초소재는 모든 산업 분 야의 필수 원료다. 철강, 조선, 건설, 자동차 등 전통 산업은 물론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에서 두루 활용된다. ‘태경산업’은 40년 넘는 세월 동안 무기화학 기초소재라는 한 우물을 팠 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창 업주 송원 김영환 회장의 원칙과 소신, 아버지의 기업가 DNA를 그대로 이 어 받은 김해련 회장의 혁신과 도전이 연매출 6천억 원의 무기화학 기초소 재 전문기업 ‘태경산업’을 탄생시켰다. ‘백광소재’, ‘에스비씨’, ‘태경에코’ 등 아홉 개 계열사를 품었다. 일본, 독일, 네덜란드, 중국, 호주, 미국 등 50여 개국에 진출했다. 2020년, 매출 1조 원 대의 무기화학 기초소재 분야 글로 벌 최강을 꿈꾼다.

6쪽

창업주 송원 김영환 회장과 딸 김해련 회장

회장 점심은 4천 원짜리 백반 장학금은 회사 자본금의 두 배

1975년 8월 송원 김영환 회장은 자본금 3,300만 원으로 ‘한국전열화학공 업’을 설립했다. ‘태경산업’의 전신이다. 1년 만에 국내 최초 제강정련제를 개발해 포항제철 등에 공급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품목이다. 1980년 ‘백광소재’, 1981년 ‘경인에코화학(現 태경에코)’을 설립하고, 1997년에는 ‘태경화학’을 인수하면서 석회 소재 수직 계열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수입 품목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 는 이유다. 빈농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김영환 회장은 근검절약을 무엇보다 중시 했지만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에는 아낌이 없었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

7쪽

의 비참을 겪으면서, 미래의 동량을 키워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 정 작 본인은 4천 원짜리 백반으로 점심을 때우면서도 장학사업은 지속적으 로 확대했다. 1977년 회사가 손익분기점을 넘자마자 사내 장학제도를 만 들어 임직원 자녀 학자금을 지원했고, 1983년에는 회사 자본금의 두 배가 넘는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662명의 학생에게 약 93억 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김 회장은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을 고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8년 가스회사를 인수했을 때다. 4kg 가스통에 3kg 정도만 채우는 게 당시 업 계 관행이었고, 인수한 기업도 마찬가지였다. 사실을 알고 격노한 김 회장 의 지시로 이른바 ‘관행’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정직한 판매 방침은 업계의 변화를 이끌었고,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는 눈부시게 성장했다.

성공의 2막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2014년 3월 김영환 회장이 타계했다. 40여 년간 회사를 이끈 창업주의 그 림자는 크고 깊었지만 회사는 한 치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해련 회장은 어 린 시절부터 창업주인 아버지한테 현장 중심의 철저한 경영 수업을 받았 다. 1997년부터는 장학재단을 맡아 운영하면서 투명경영과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졌고, 2012년에 총괄 부회장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김해련 회장은 단순히 가업을 이어받을 준비만 했던 사람이 아니다. 이미 패션·IT업계의 인정받는 사업가이자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대학에서 경영 학을 전공한 김 회장은 뉴욕에서 MBA를 마치고 FIT에서 패션디자인을 공 부한 뒤 1989년 여성복 브랜드 ‘아드리안느’를 론칭해 큰 성공을 이뤘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패션 쇼핑몰 ‘패션플러스’를 세상에 내

8쪽

고품위 석회 제조업체인 ‘백광소재’의 석회석 채광 현장

10쪽

놨다. 천억 원 이상의 거래 실적을 올리며 패션 산업의 이커머스 시대를 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패션 트렌드 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기 업은 물론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0회 이상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 하면서 독보적인 트렌드 컨설팅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해련 회장의 끝없는 도전 정신은 ‘태경산업’의 2막을 성공으로 이끌기 에 충분했다. 아버지의 기업가정신을 오롯이 물려받은 터다. 2014년 6월 1일 취임식에서 공존ㆍ공영ㆍ공익의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신경영목표 ‘비 전 2020: 새로운 성공, 도약 1ㆍ3ㆍ5ㆍ7’을 선언했다. 2020년까지 매출 1 조, 신사업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고, 상장회사 다섯 개와 세계 최고 제 품 일곱 개를 만든다는 미션을 설정했다. ‘나노’와 ‘환경’은 ‘태경산업’의 신성장동력 키워드다. 100여 건이 넘는 사 업 검토 끝에 인수한 ‘에스비씨’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인 나노산화아연과 나노이산화티타늄 양산화에 성공했다. 업계 부동 의 1위인 일본의 ‘테이카’를 넘어서는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 다. 석회석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백광소재’의 고순도 칼슘은 바이 오 및 식품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태경에코’는 수질 및 대기 오염 저감 소재인 액상소석회를 만든다. 국 내 시장 점유율 1위다.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라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광소재’의 토양개질제는 급 격한 공업화로 토양 산성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늘 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진행되는 남북관계의 변화 과정에서도 기회를 포착했다.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북한에서 아연을 수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북 한산 아연은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북한의 고품질 석회석 개 발 투자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11쪽

‘에스비씨’가 2016년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나노산화아연’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 원료 ‘내추럴징크’

‘비전 2020’ 불가능은 없다!

‘태경산업’의 2018년 매출 전망은 7,000억 원이다. 2020년 매출 목표인 1 조 원을 달성하려면, 2년 안에 3,000억 원의 매출을 끌어올려야 한다. 쉽 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불가능한 목표는 더더욱 아니다. 40여 년간 끊임없 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개발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소재들의 경쟁력은 넘보기 힘든 수준이다. 선대부터 이어온 무분규 노사관계의 전통은 안정 적인 경영환경을 약속한다. 세계 시장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 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이 어색하지 않다. ‘태경산업’의 2020년, 그 이후 가 더 기대된다.

12쪽

김해련 회장

1984년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 욕 페이스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주립 패션공과대학교(FIT)를 졸업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여 성복 브랜드 ‘아드리안느’를 론칭했다. 1999년에는 한국 최초 패션 전문 인터넷 쇼핑몰 ‘패션플러스’를 선보이면 서 패션 유통의 온라인 시대를 열었다. 트렌드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며 패션, 유통, 건축, 전자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200회 이상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4년 ‘태경산업’ 회 장에 취임했다. ‘송원김영환장학재단’ 이사장, 이화여자 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13쪽

1975 한국전열화학공업 설립

1976 국내 최초 제강정련제 개발

주 생산품 합금철, 석회가공, 아연가공, 산업용가스, 전구 및 LED 등 홈페이지 02-3661-8011 팩스 02-3661-7057 전화

HISTORY

1980 백광소재 설립

1981 경인에코화학(現 태경에코) 설립

1983 남영전구 설립 송원김영환장학재단 설립

1996 태경에프엔지 인수

www.taekyung.co.kr

1997 태경화학 인수

2005 태경가스기술 인수

2015 에스비씨 인수

2016 태경그린가스 설립

14쪽

참고자료 ● 송원그룹 홈페이지 , www.swgrp.co.kr ● 태경산업 홈페이지 , www.taekyung.co.kr ● 태경산업(2018) , PR Materials ● 태경산업(2017) , 2017년 사업 보고서 ● 태경산업(2016) , 태경산업 브로슈어 ● 서울경제 , ‘김해련 태경산업 회장 “나노·환경 키워드로…2020년 매출 1조 글로벌 강자 될 것”’, http://www.sedaily. com/NewsView/1S1YDIS03Z, 2018. 7. 4. ● 매일경제 , ‘“값싸고 질좋은 北아연 수입재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03729, 2018. 5. 13. ● 이데일리 , ‘[성공異야기] 성공 패션기업인에서 기초소재 중견기업 회장으로’,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252966615796408 &mediaCodeNo=257&OutLnkChk=Y, 2017. 1. 10. ● 매일경제 ,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신성장동력 타고 4년 후 1조 클럽 갑니다’, http://news.mk.co.kr/newsRead. php?no=710955&year=2016, 2016. 10. 11 ● 이투데이 , ‘[그룹 지배구조 대해부] 지주사격 ‘태경산업’ 김해련 최대주주측 지분 61.69%’, http://www.etoday.co.kr/news/ section/newsview.php?idxno=1260681#csidx929b33c11992394b37b692c08b1accd, 2015. 12. 29 ● 서울경제 , ‘송원그룹 창립 40돌, “첫째도 둘째도 혁신…매출 1조 시 대 열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2723073, 2015. 8. 9. ● 한경비즈니스 , ‘[SUCCESSOR] 2세 경 영인, 25년간 야생에서 경영 수업 받은 사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50&aid=0000035654, 2014. 11. 14. ● 이데 일리 , ‘“워킹맘이여, 물러서지 말고 ‘배수진’을 쳐라”’,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443206606251608&mediaCodeNo=257&OutLnkChk=Y, 2014. 10. 10. ● 서울경제 , ‘[CEO&Story]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2565741, 2014. 8. 28. ● 매일경제 , ‘[CEO & CEO] 취임 한달…2세 경영인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962817, 2014. 7. 6 ● 매일경제 ,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아버지가 일궈놓은 한국 1위 분야 글로벌 최고사업으로 키우겠습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933391, 2014. 6. 27. ● 매일경제 , ‘김영환 송 원그룹 회장 별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445145, 2014. 3. 21.

글이 없거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쪽은 뺐습니다. 이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