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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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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쪽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0-75호에 따른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발간등록번호 11-1352000-002773-01

2쪽

CONTENTS

제1부

제2부

제3부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이해

1.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배경 2.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특성 3. 해설서의 성격 및 구성 체계

총론 해설

1. 표준보육과정의 성격 2. 표준보육과정의 구성 방향 3. 표준보육과정의 운영

0~1세 영역별 목표와 내용 해설

1. 기본생활 2. 신체운동 3. 의사소통 4. 사회관계 5. 예술경험 6. 자연탐구

3쪽

제4부

부록

2세 영역별 목표와 내용 해설

1. 기본생활 2. 신체운동 3. 의사소통 4. 사회관계 5. 예술경험 6. 자연탐구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문

5쪽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이해

3 해설서의 성격 및 구성 체계

1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배경 2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특성

6쪽

0 1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배경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보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보육목표와 영유아의 발달과 개인차를 고려하여 이들이 경험하게 될 보편적인 보육내용을 제시한다 . 보육과정의 목적은 영유아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길러 영유아가 심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우리나라는 1991년 영유아보육법이 제정되어 보육의 법적 토대를 구축하였고, 2004년에 개정된 영유아보육법 제29조에 의거하여 표준보육과정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다. 그 이후 2005년 여성가족부가 「표준보육과정」을 연구, 개발하고 2006년 11월 10일에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30조 관련 표준보육과정령을 개정하였다. 이에 2007년 1월 3일 최초의 「표준보육과정의 구체적 보육내용」을 고시하기에 이르렀다. 「표준보육과정」이 고시됨에 따라 2007년부터 2세미만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이 보육현장에 적용되어 왔다. 이후 점차 급변하는 사회와 보육 여건의 변화에 따라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부분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를 반영하여 2010년 6월 ‘표준보육과정 개정안 연구’가

1 ‌ 표준보육과정 연혁

1 이미화 외(2013).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보건복지부·육아정책연구소. 2 보건복지부(2017).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별표 8의 4. 3 여성가족부 고시 제2007-1호.

7쪽

시작되었고, 2011년 3월 공청회를 거쳐 고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2011년 5월 2일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원화로 운영되던 「표준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을 통합한 공통과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표준보육과정’ 개정안 고시는 잠시 유보되었고, 우선 최초의 어린이집, 유치원 공통과정인 「5세 누리과정」을 제정하여 2011년 9월에 고시하게 되었다. 2011년에 개정 고시를 앞두었던 「표준보육과정」에서 5세 유아를 위한 보육내용을 제외시키되 「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재 수정한 후 0-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2차 표준보육과정」을 2012년 2월에 고시하였다. 「5세 누리과정」 제정에 이어서, 2013년부터 3-4세까지 누리과정을 확대한다는 도입 계획이 발표되었다. 2012년 3월부터 「5세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3-4세 연령별 누리과정」이 개발되어 2012년 7월에 고시되었고 동시에 기존의 「5세 누리과정」이 개정되었다. 어린이집 0-5세 영유아의 연속적 경험과 연령간 발달적 연계를 위해서 「제2차 표준보육과정」 중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의 목표와 내용을 고려하여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을 개정하였다. 이에 2013년 1월에 누리과정을 포함하여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고시하였다.

2 ‌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배경

보건복지부는 2017년 12월,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2018~2022)에서,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 하는 사회’라는 비전을 설정하였으며, 국정과제인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4개 분야, 즉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체계 개편, 보육서비스의 품질 향상, 부모 양육지원 확대를 제시하였다. 영유아의 교육수요 변화 등을 고려하여 누리과정의 개편이 진행될 계획(’18년~ 교육부·보건복지부)으로 0~2세 표준보육과정도 영아의 놀 권리 및 균형적 발달을 고려하여 개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4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2-82호. 5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3-8호.

8쪽

2019년 시행 계획에서는 누리과정 개정에 따라 영유아 특성에 맞춰 표준보육과정을 개선하고자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개정과 해설서 개발 등을 계획하였다. 2019년 말,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대상 보육과정 중 3~5세를 위한 보육과정 (누리과정)은 이미 개정되었고, 0~2세는 어린이집에만 해당되므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0~5세 영유아의 연속적 경험과 연령 간 발달적 연계를 위하여 누리과정 개정 방향 및 내용을 고려하여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중 0~1세 및 2세 보육과정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2019년 10월부터 누리과정 및 표준보육과정 연구진을 중심으로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0~2세) 개정 연구’를 통해 0~1세 보육과정과 2세 보육과정의 영역별 내용을 개정하였고, 0~2세 보육과정과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으로 이미 개정됨)을 포괄하는 총론의 일부를 개정하여, 2020년 4월 9일에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고시하였다.

6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20-75호.

9쪽

0 2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특성

교육부는 2017년 12월 7일 「유아교육 혁신 방안」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근거하여 발표하였다. 「유아교육 혁신 방안」은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교육문화 혁신을 통해 교육의 공공선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교실혁명을 통한 유아 중심의 교육문화 조성, 교육공동체와 함께 유아의 건강한 발달 지원, 유아교육 혁신을 통한 행정시스템 구축을 추진과제로 한다. 누리과정의 개정 근거가 된 내용은 ‘교실혁명을 통한 유아중심의 교육문화 조성’ 과제 중 ‘유아가 중심이 되는 교육패러다임 전환’이다. 여기에 ‘유아가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는 내용이 제시되며, 놀이중심, 유아중심의 누리과정 혁신 방향으로 개별 유아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내용 구성, 유아의 자유놀이 권장 및 관찰과 기록 등 유아와의 상호작용 강조, 현장자율성 존중을 위해 세부내용을 내용과 통합하여 축소하였다. 어린이집 3~5세 보육과정인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이상의 국정 방향을 충실히 반영하여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사의 자율성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하여 개정되었다.

1 ‌ 3~5세 보육과정 (누리과정) 고시 특성

7  ‌ 김은영 · 임부연 외(2019). 누리과정 개정 정책 연구. 교육부 · 충청남도교육청 · 육아정책연구소.

10쪽

2 ‌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 특성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의 고시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교육과정의 구성 체계를 확립하였다. 2) 누리과정의 성격을 ‘공통의 교육과정’으로 명시하였다. 3) 기존의 구성 체계를 유지하고 5개 영역의 내용을 간략화 하였다. 4) 유아중심, 놀이중심을 추구하였다. 5) 누리과정 실행력과 현장의 자율성을 강조하였다. 6) 평가를 간략화 하였다.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2019년 개정 누리과정을 시작으로,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의 총론과 각론 개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어서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개정하여 0~1세와 2세 보육과정 개정 및 0~5세 총론의 일부 용어(영유아, 표준보육과정 등)를 수정하고 영아 관련 내용을 부분 보완하였다.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고시 특성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총론은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 개정 방향과 취지를 수용하되 보육의 정체성 유지, 영아보육의 특성을 반영하였다. 2) ‌0~2세 영역별 내용은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토대로 영아보육의 특성을 반영하였다. 3) ‌기존의 연령 체계를 유지하여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으로 제시하였다. 4) ‌구성 체계를 조정하여 영역, 내용범주, 내용 체계를 유지하고, 0~1세의 4수준, 2세의 2수준으로 구분하였던 세부내용을 내용과 통합하였다. 5) ‌0~2세 보육과정은 기존의 6개 영역을 유지하고 내용을 간략화 하였다. 6) ‌전체적으로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을 추구하였다. 7) ‌영유아 기본 권리의 개별 보장을 중시하여 영유아는 개별적인 특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8  ‌ 이미화 외(2019).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0~2세) 개정 연구. 한국보육진흥원·보건복지부·육아정책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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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 해설서의 성격 및 구성 체계

전국의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고시 배경을 이해하고, 총론과 각론의 영역별 내용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목적과 영역별 목표 및 내용을 설명할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를 개발하였다.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는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놀이 및 일상생활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하여 어린이집에서 0~2세를 담당하는 교사가 영역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본 해설서는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및 지침서의 내용을 통합하였으며 2019 개정 누리과정 해설서의 양식을 참고하여 작성함으로써 교사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하였다.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의 내용은 2020년 3월에 보급된 「2019 개정 누리과정 해설서」를 활용하면 된다.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에 근거하여 0~2세 영아의 보육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고, 0~2세 영아가 지역이나 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본 해설서는 0~2세 영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활동을 구성하였으며 영아를 보육하는 보육교사가 보육 현장에서 활용하기 용이하게 구성하였다.

1 ‌ 해설서의 성격

12쪽

2 ‌ 해설서의 구성 체계

해설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부에서는 개정된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고시 배경, 특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제2부는 총론에 대한 해설로, 표준보육과정의 성격, 구성 방향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제3부는 0~1세, 제4부는 2세의 6개 영역별 목표와 내용 해설을 담고 있다. 제3부와 제4부 각 장의 내용 구성은 다음 항목으로 구성된다.

- ‌각 영역별 첫 장에는 해당 영역과 관련된 영 아의 경험, 영역의 목표(중점사항 포함), 교사 의 지원방향, 역할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설명 하며,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을 제시 하였다.

- ‌목표에는 해당 영역의 목표와 내용범주별 목 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다.

- ‌내용에는 해당영역의 내용범주와 내용을 표 로 나타내고, 내용범주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제시하였다. 이어서 내용범주별 내용에 대하 여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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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 경험의 실제」에서는 내용범주와 관련된 사례를 제시하였다. - ‌내용범주에 따라, 제시하는 사례의 수는 다르 며, 내용별 사례를 모두 제시하지는 않았다.

- ‌영아보육에서 일상생활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 므로, 일상생활 사례를 포함하였다. - ‌사례 특성에 따라, 반의 연령이나 해당 영아의 월령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 ‌「영아 경험 이해」에서는 앞서 제시한 사례에서 영아들이 경험한 내용을 기술하였다. - ‌또한, 영아의 경험과 관련된 내용을 제시하였으 며, 해당 영역의 내용은 진한 글자로, 타 영역의 내용은 색깔 글자로 구분하였다.

- ‌「교사 지원」에서는 앞서 제시한 사례를 기반 으로 하여, 공간 구성, 자료 제공, 일과 운영, 상호 작용, 안전에서 교사의 역할과 지원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15쪽

총론 해설

*

1 표준보육과정의 성격 2 표준보육과정의 구성 방향 3 표준보육과정의 운영

* ‌ 표준보육과정의 총론 해설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총론 해설을 토대로 일부 용어 (영유아, 표준보육과정 등)를 수정하고 영아보육의 특성을 반영하여 일부 내용을 추가 하였음.

16쪽

0 1 표준보육과정의 성격

국가 수준의 (표준)보육과정은 총론에 앞서 표준보육과정의 ‘성격’을 먼저 제시하고 있다. 표준보육과정에서 제시되는 성격은 국가 수준 보육과정의 구성 체계를 확립하는 출발점이다.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성격은 「2015 개정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성격의 구성 체계와 연계하고, 영유아기의 고유한 특징을 반영하여 ‘영유아 중심 및 놀이 중심’을 강조하고 있다.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이하, ‘표준보육과정’이라 함)은 0~5세 영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이며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 (누리과정)으로 구성한다.

가. ‌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기관 및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표준보육과정은 국가 수준에서 보육과정에 대한 공통적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기관 및 개인 수준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것을 추구한다. 국가 수준의 공통성은 어린이집에서 보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공통적이고 일반적 기준을 의미한다. 지역 수준의 다양성은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시·군·구청에서 그 지역사회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보육과정을 특색 있게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17쪽

기관 수준의 다양성은 각 어린이집이 국가 수준 보육과정과 지역 수준 보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철학, 담당 반 및 부모의 특성에 따라 보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수준의 다양성은 교사가 담당 영유아의 연령 및 개별 특성, 발달 수준 등 개인차를 보육과정에 반영하여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는 영유아를 개별적 특성을 가진 고유한 존재로 인정하며, 영유아의 흥미와 관심을 보육과정에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나.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존중한다. 영유아가 전인적으로 발달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감성이 풍부하고,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자유롭게 놀이할 때 즐겁고 행복하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 추구를 지원하기 위해서 영유아가 자유롭고 즐겁게 충분히 놀이할 수 있도록 보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해야 한다.

다. 영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놀이 중심’을 추구하는 보육과정이다. 표준 보육과정이 ‘영유아 중심’을 추구한다는 것은 보육과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영유아의 건강과 행복, 놀이를 통한 배움의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여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는 영유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유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보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준보육과정이 ‘놀이 중심’을 추구한다는 것은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를 중심으로 보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놀이하면서 세상을 탐색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교류한다. 또한 영유아는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즐겁게 놀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운다. 표준보육과정은 교사가 계획하여 주도하는 보육과정에서 영유아가 주도적으로 놀이하며 배우는 보육과정으로의 변화를 추구한다. 어린이집에서는 표준보육과정 개정 취지를 반영하여 영유아 주도적인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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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영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하는 보육과정이다. 영유아는 스스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며,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경험을 하면서 자율성을 기른다. 영유아는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 세계를 탐색하고 탐구하며 재미있는 상상을 해 나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놀이를 변형하고 창조하면서 창의성을 기른다. 교사는 영유아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해 가는 모습을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영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지원한다.

마. 영유아, 교사, 원장, 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실현해 가는 것을 추구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와 교사, 어린이집, 각 어린이집이 속한 지역사회와 가정의 협력 및 참여를 통해 함께 실현해 가는 보육과정이다. 표준보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이 제시하는 공통적이고 일반적 기준을 바탕으로 교사가 자율성을 가지고 영유아와 함께 보육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강조한다. 교사와 원장은 영유아의 관심과 흥미 및 놀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하는 보육과정의 주체이다. 또한 교사와 원장은 부모가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모는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영유아가 가정과 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충분히 놀이할 수 있도록 기관과 협력하고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지역사회의 공공기관이나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인적, 환경적, 문화적 자원을 통해 영유아가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19쪽

0 2 표준보육과정의 구성 방향

표준보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새롭게 제시한 추구하는 인간상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변경하였다. 이는 0~5세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표준보육과정에서 제시한 인간상은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며, 이는 미래의 핵심역량을 반영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의 인간상과 연계되어 있다. 이 중 ‘건강한 사람’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와 정신 건강의 기초를 형성하는 영유아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교양 있는 사람’에 해당하지만, 영유아기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표현으로 조정한 것이다.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인간상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구하는 인간상은 영유아가 일상에서 놀이하며 배우는 현재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영유아가 앞으로 배우며 성장해 가야할 모습이기도 하다. 표준보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다음과 같다.

1 ‌ 추구하는 인간상

가.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람은 몸과 마음이 고루 발달하고 스스로 건강함을 유지하며 안정적이고 안전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이하는 것을 좋아하고, 세상과 즐겁게 교류하며,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20쪽

스스로 지킨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튼튼한 몸과 안정된 정서를 바탕으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나. 자주적인 사람

자주적인 사람은 자신을 잘 알고 존중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끌어 나간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여기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다. 창의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은 주변 세계에 열려 있고, 호기심이 많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상상하고 느끼고 표현하고 탐구하는 가운데 새롭고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자연과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물과 문제에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궁금한 것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낸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세계를 탐색하고 도전하고 실험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라. 감성이 풍부한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예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에 경이감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사람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다양한 사물과 매체, 사람과 자연에 민감하고 주변의 다양한 예술과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그 속에서 아름다움과 재미를 발견한다. 또한 영유아는 이러한 아름다움을 다양한 언어, 노래와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긴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일상과 놀이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공감하며, 이를 다양한 예술로 표현하면서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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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더불어 사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은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민주 시민을 의미한다. 영유아는 주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며, 자신과 친근한 사람 및 주변 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자발적으로 사회질서와 소통 방식을 배워 나간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가족, 이웃, 동식물과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 책임 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2 ‌ 목적과 목표

표준보육과정의 목적에서는 영유아기의 특성을 반영하여 표준보육과정이 지향해야 하는 바를 제시하였다. 표준보육과정의 목적 아래 제시된 목표는 영유아가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표준보육과정의 목적은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있다. 표준보육과정의 목적에서는 ‘놀이를 통해’라는 표현을 제시하여 영유아기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전통적으로 영유아 보육에서 강조해 온 ‘심신의 건강’, ‘조화로운 발달’과 ‘민주 시민’의 가치를 반영하였다. 인성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강조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이번 개정 표준보육과정의 목적에 ‘바른 인성’을 추가하였다. 표준보육과정의 다섯 가지 목표에서는 추구하는 인간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표준보육과정의 추구하는 인간상, 목적, 목표는 체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가. 0~2세 보육과정 목표

1)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아가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아는 놀이를 통해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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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귀를 기울여 조절하는 경험을 한다. 또한 영아에게는 일상에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집은 영아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영아가 자신의 신체 리듬에 맞게 생활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영아는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경험을 하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2)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자 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아가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알아 가면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자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아는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 가며, 자신이 가진 여러 가지 능력을 알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은 영아가 자신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영아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경험을 통해 자주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3)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며 상상력을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아가 주변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놀이를 통해 영아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독특한 상상을 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낸다. 어린이집은 영아가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을 지원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영아는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길러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4) 일상에서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감성을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아가 일상 속에서 주변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느끼며, 아름다움에 대한 감성을 기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아는 자신이 느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을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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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주변 환경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향유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은 영아가 놀이를 통하여 심미적 감성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영아는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5)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아가 자연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데 관심을 갖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아는 가족과 친구, 이웃과 관계를 맺고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또한 영아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겪을 수도 있으나 이를 해결해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어린이집은 영아가 놀이를 통하여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영아는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데 관심을 가지며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나.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 목표

1)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유아가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아는 놀이를 통해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귀를 기울여 조절하는 경험을 한다. 또한 유아에게는 일상에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집은 유아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유아가 자신의 신체 리듬에 맞게 생활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유아는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경험을 하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2)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유아가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알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능력을 기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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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아는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 가며, 자신이 가진 여러 가지 능력을 확장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은 유아가 자신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일을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유아가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주어진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유아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길러 자주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3)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유아가 주변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놀이를 통해 유아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독특한 상상을 하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낸다. 어린이집은 유아가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융통성 있는 발상의 전환을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일에 대한 열린 태도와 도전 정신을 가지고 미래에 필요한 독창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유아는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4)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유아가 자연과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는 마음을 가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아는 자신이 느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시적인 감수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즐기며, 자연과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향유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어린이집은 유아가 놀이를 통하여 문화적 공감 능력과 심미적 감수성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유아는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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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른다. 표준보육과정은 유아가 자연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아는 가족과 친구, 이웃과 관계를 맺고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또한 유아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겪을 수도 있으나 이를 원만하게 해결해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어린이집은 유아가 놀이를 통하여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공동체 의식과 민주 시민의 역량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을 통해 유아는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길러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3 ‌ 구성의 중점

구성의 중점은 표준보육과정을 구성할 때, 주요하게 고려한 점을 말한다. 표준보육과정 구성의 중점은 다음과 같다.

가. 영유아는 개별적인 특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임을 전제로 구성한다.

모든 영유아는 타고난 기질이나 유전적 특성, 발달 속도 등 여러 측면에서 개인차를 지닌 존재이다. 따라서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 개개인이 독특하고 고유한 존재로 존중받을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구성하였다. 모든 영유아는 어떠한 편견에도 구애받지 않고 그 자체로서 존중받도록 해야 한다.

나. 0~5세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표준보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으로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영유아가 경험해야 할 공통적이고 일반적 기준을 제시하여 모든 0~5세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모든 영유아란 연령, 발달, 장애, 종교나 가족구성, 지역 등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에 의해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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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한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반영하여 구성한다.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는 보육과정 구성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표준보육과정에서는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해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영유아가 놀이하며 배우는 경험과 연계하여 제시하였으며,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표준보육과정 전반에 반영하였다. 따라서 영유아는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놀이하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형성할 수 있다.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 속에서 이러한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추구하는 인간상을 향하여 성장해 가도록 지원할 수 있다.

라. 표준보육과정은 다음의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1) ‌0~1세 보육과정과 2세 보육과정은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6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0~1세 보육과정과 2세 보육과정은 기존 표준보육과정이 제시한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6개 영역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각 영역은 영아가 보육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경험하거나 경험해야 하는 내용을 6개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한 것이다. 영아의 경험은 대부분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러한 일상생활과 놀이는 6개 영역 내용을 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2)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은 기존 누리과정이 제시한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각 영역은 유아가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경험하거나 경험해야 하는 내용을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한 것이다. 유아의 경험은 대부분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러한 놀이는 5개 영역 내용을 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므로, 5개 영역의 통합적 실천으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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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5세 영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한다.

0~1세 보육과정은 6개 영역의 내용을 40개로, 2세 보육과정은 6개 영역의 내용을 43개로,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은 5개 영역의 내용을 총 59개로 간략화하고, 이를 영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으로 명시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영유아가 직접 하는 것이므로 궁극적으로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주체가 되는 보육과정을 말한다. 또한 경험은 영유아가 생활하며 직접 체험한다는 점에서 추상적 지식이 아닌 보육과정의 실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유아의 경험 대부분은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교사는 영유아가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해 배우는 실제 내용을 존중하고 지원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실천할 수 있다.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은 5개 영역의 내용을 연령 구분 없이 3~5세 유아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시하였다. 교사는 유아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예단하여 이해하지 않고, 유아가 자신의 연령과 발달에 따라 자연스럽게 놀이하며 배우는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령에 따라 많은 세부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유아가 스스로 놀이하며 배우는 경험을 중심으로 보육과정을 운영해 가도록 한다.

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구성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조하였다. 표준보육과정 내에서는 0~1세, 2세 보육과정 내용과 3세 유아의 경험이 분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위하여 교육내용의 계열성을 포함하여 체계와 형식을 통일하여 구성하였다. 특히 추구하는 인간상, 목적과 목표 등에서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형식은 통일하되, 영유아기의 고유한 특성이 드러나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 5개 영역의 내용은 초등학교 교육내용을 상회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구성하되, 3~5세의 경험과 초등학교 1학년에서의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유아들이 순조롭게 전이하도록 돕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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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 표준보육과정의 운영

편성·운영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공통적 기준을 안내한 것이다. 다음의 사항에 따라 표준보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1 ‌ 편성·운영

가. 어린이집의 운영 시간에 맞추어 편성한다. 보육과정의 편성은 국가에서 고시한 표준보육과정을 개별 어린이집 수준에서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어린이집의 보육과정을 편성할 때에는 종일제를 기반으로 각 어린이집의 일과 운영 시간에 따라 조정하여 편성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 시간은 영유아가 편안하고 즐겁게 보육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휴식과 낮잠, 바깥놀이 등을 포함하여 영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시간이다.

나. 표준보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 어린이집은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인 표준보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따라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계획안에는 교사가 어린이집과 반 수준에서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미리 생각하여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포함될 수 있다. 표준보육과정은 계획안 수립에 있어서 어린이집과 교사의 자율성을 강조하였다. 계획안을 작성할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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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경험이 교육적 가치를 가지도록 놀이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교사의 지원 방안을 기술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집은 각 기관의 보육철학, 가정과 지역사회의 특성, 영유아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교사는 기존에 활용하였던 연간, 월간, 주간, 일일 계획안을 어린이집 및 반의 특성에 적합하게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계획안의 종류, 형식, 분량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수준에서 매년 작성하는 연간 계획 이외에 월간과 주간, 주간과 일일 계획을 통합하거나 어린이집 및 반의 특성에 따라 간단한 일지 등을 활용하여 계획안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배부하는 계획안은 영유아가 활동할 내용을 미리 계획하여 안내하는 방식에서 영유아가 실제 놀이한 내용과 배움에 대한 기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는 미리 계획하여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하며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계획안을 기술할 수 있다. 기존에 계획안을 자유선택활동, 대·소집단활동, 바깥놀이 등을 포함하는 정해진 형식에 맞추어 기술해 왔다면 개정 표준보육과정에서의 계획안은 영유아가 실제 놀이한 내용 및 놀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되 자율적인 형식으로 바꾸어 볼 수 있다. 이것은 영유아가 실제 경험한 놀이 내용과 그에 따른 교사의 놀이 지원 계획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기존의 방식에 비해 사전 계획을 최소화하여 계획을 수립한다는 특징이 있다. 교사는 필요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사항, 영유아 특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사항 등을 계획할 수 있다. 계획안을 자율적으로 작성하고, 사전 계획을 최소화함으로써 교사는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단, 교사는 자율적인 계획 수립의 의미를 계획안을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단순히 업무를 줄이는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 ‌하루 일과에서 바깥 놀이를 포함하여 영유아의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 지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에서는 교사가 미리 계획하여 하루 일과를 운영하기보다는 영유아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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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의 하루 일과는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를 중심으로 편성·운영하도록 한다. 영유아는 하루 일과에서 놀이, 일상생활, 활동 등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 놀이는 바깥놀이를 포함하여 하루 일과 중 가장 길게, 우선적으로 편성·운영하여 영유아가 충분히 놀이할 수 있도록 한다. 일상생활에 포함되는 등원, 손 씻기, 화장실 다녀오기, 간식, 점심, 낮잠, 휴식 등은 영유아의 신체적 리듬을 반영하여 편성·운영함으로써 영유아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활동은 영유아가 놀이를 통한 배움을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지원이다. 교사는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활동을 계획하여 운영할 수 있다. 교사는 미리 계획한 활동을 모두 해야 한다거나 정해진 순서대로 일과를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의 흐름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일과를 운영하도록 한다. 놀이시간은 짧게 여러 번 제공하기보다 긴 시간으로 편성하여 놀이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영유아가 충분히 놀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교사는 바깥 놀이를 포함하여 놀이시간을 2시간 이상 확보하되, 날씨와 계절, 기관의 상황, 영유아의 관심사와 놀이 특성 등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편성·운영한다. 예를 들어, 하루 일과에서 바깥 놀이는 미세먼지, 날씨 등을 고려하여 실내놀이로 편성 운영할 수 있고, 다른 날은 바깥 놀이를 길게 편성할 수도 있다.

라.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가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편성·운영해야 한다. 영유아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자신과 상대와의 다른 점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편견 없이 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교사는 성별, 신체적 특징 및 장애 유무에 따라 영유아를 비교하고 평가하거나 불이익을 주지 말아야 하며 영유아에게 고정적인 성 역할과 특정 종교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또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가족 형태 및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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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영유아의 발달과 장애 정도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한다.

영유아의 놀이는 연령 및 발달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같은 연령의 영유아들일지라도 흥미, 관심, 경험, 발달, 가정의 문화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교사는 영유아가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보육과정을 조정하여 운영한다. 발달 지연 또는 장애 영유아도 또래 영유아와 함께 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특별한 요구를 가진 영유아가 차별 없이 또래와 더불어 생활하고 함께 놀이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교사는 모든 영유아가 보편적인 환경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보육내용, 보육방법 등을 조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는 통합반을 편성하여 운영할 수 있다. 교사는 장애 영유아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하여 개별화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개별 장애 영유아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보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때 보육과정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부모,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의료진 등 가족과 관련 기관의 전문가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특별히 고안된 장치나 보조기구, 자료를 활용하여 영유아가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참여에 기반하여 운영한다.

영유아가 속해 있는 가정, 기관, 지역사회 등은 모두 보육과정의 주체이므로, 상호 연계하고 협력해야 한다.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는 영유아의 놀 권리와 즐겁게 놀이하며 배우는 놀이의 가치를 이해하여 가정에서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에서는 부모 참여, 간담회, 워크숍, 상담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부모의 역할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는 영유아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풍부한 자원이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들이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나 장소를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는 기관이 위치한 지역사회 특성에 따라 지역사회 문화예술단체와 시설, 공공기관 및 지역 인사 등을 활용하여 영유아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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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공공기관과의 상호 협의를 통해 표준보육과정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사. 교사 연수를 통해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와 배움을 지원하는 보육과정의 주체이자 영유아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전문가이다. 개정 표준보육과정에서는 표준보육과정의 실행자로서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하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표준보육과정의 실천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교사 연수가 필수적이다.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국가 및 지역 기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사 연수를 마련하고, 교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교사 연수는 교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유형의 교육, 배움 공동체, 소모임 등을 포함한다. 교사는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이해 및 필요 정도에 따라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하여 표준보육과정 운영을 개선해 가도록 한다.

2 ‌ 교수 · 학습

교수·학습은 영유아가 즐겁게 놀이하며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교사가 지원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표준보육과정에서는 교사를 영유아의 놀이 지원자로 제안하고 있다. 교사는 놀이의 특성, 의미, 가치를 이해하여 영유아가 즐겁게 놀이하면서 배우는 경험을 지원할 수 있다. 교사는 적절하게 환경을 구성하고, 영유아와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하여 영유아가 놀이에 몰입하고 놀이를 확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교사는 다음 사항에 따라 영유아를 지원한다.

가. 영유아의 의사 표현을 존중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영유아는 (보호자 외에)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교사와 신뢰감 있는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며, 이는 또래와 다른 성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로 확장된다. 교사가 영유아의 생각이나 행동, 정서, 표현방식 등을 민감하게 파악하며 온정적이며 수용적인 태도로 반응할 때, 영유아는 심리적으로 안전함을 느낀다. 그러므로 교사는 영유아 개개인의 특성, 기질, 개인차를 고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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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의사 표현을 존중하고 개별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영유아는 언어적 방식과 비언어적 방식을 통해 의사 표현을 시도하며, 개인적 기질과 특성에 따라 표현 방식과 강도도 다르므로 교사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해하며 요구에 맞게 반응해야 한다. 특히, 영아는 언어표현이 미숙하므로, 시선, 손짓, 표정 등 비언어적인 표현에 더 민감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 영유아가 흥미와 관심에 따라 놀이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도록 한다.

표준보육과정에서는 영유아가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하고 주도하는 놀이를 강조한다.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는 영유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끌어 가는 놀이를 의미한다. 교사는 놀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참여하는 것을 의미있게 여기고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영유아는 놀이하며 자신의 유능함을 드러내고 즐겁게 배우며 성장한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연, 사물, 사람 등을 만나며 세상과 교감하는 방식은 놀이를 통해 깊어진다. 영유아에게 놀이는 앎이자 삶의 방식이다. 영유아는 놀이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세상을 재구성하며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간다. 특히, 교사는 영아가 짧고 단편적 놀이 특성을 보이지만, 반복적으로 놀이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는 성인의 간섭과 통제가 최소화되고 영유아가 다양한 놀이 환경과 만날 때 활발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교사가 미리 준비한 놀이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보다는 영유아가 자유롭게 놀이하며 즐기는 방식으로 바꾸어 갈 필요가 있다. 교사는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에 내재된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고 영유아가 놀이를 지속하고 몰입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교사는 놀이 상황과 맥락에 따라 새롭게 생성되는 영유아의 놀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영유아가 필요로 하는 놀이자료, 놀이 공간과 안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다.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우도록 한다.

표준보육과정은 놀이를 통한 영유아의 배움을 강조하고 있다. 영유아는 어디서나 자유롭게 놀이하며 배울 수 있지만,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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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놀이는 교사의 지원을 통해 더욱 유의미한 배움이 될 수 있다. 교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영아에게 놀이는 세상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영아의 반복되는 놀이를 존중하고 그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도록 하되 교사는 영아가 새로운 놀이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영아의 개인적 리듬을 고려해 지원해 줄 수 있다.

· 놀이를 통한 배움의 이해

영유아는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세상과 교감하며 성장해 간다. 놀이는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고 끊어지며 새롭게 생성되어 가는 연속적 과정이며 이는 곧 배움의 과정과 같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를 배움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해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에서는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경험하는 배움을 각 영역과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표준보육과정 각 영역의 내용은 어린이집에서 경험해야 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배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교사가 가르쳐야 할 내용이 아닌 영유아가 즐겁게 놀이하면서 배우는 내용이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에서 나타나는 통합적 경험을 영역별 내용과 연결해 보면서 영유아의 놀이를 통한 배움을 이해할 수 있다.

· 놀이와 연계한 활동을 통한 영유아의 배움 지원

교사는 일상생활 경험과 활동에도 영유아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하여 영유아가 즐겁게 경험하며 배우도록 지원한다. 활동을 운영할 때 교사는 영유아가 주도하는 놀이의 내용과 활동이 연계되도록 지원하여 영유아가 즐겁게 배우도록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영유아가 하고 있는 놀이에 부합하면서 영유아의 흥미나 관심과 관련된 동화 듣기, 노래 부르기, 요리하기, 게임 등을 제안하여 즐겁게 놀이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영유아가 자신이 하고 있는 놀이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놀이 규칙 정하기, 특정 관심사에 대해 함께 알아보기 등 상황에 따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만일 교사가 영유아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했더라도 이는 영유아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영유아의 흥미나 관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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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하지 않고 미리 정해진 생활주제에 따라 활동을 진행하기보다는 영유아가 주도해 가는 놀이와 연계하여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사는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일상생활 습관지도나 안전 교육을 계획하여 운영할 수 있다. 영유아는 실제 생활 속 경험을 통해 의미 있게 배우므로 교사는 일과 중 적절한 개입을 통해 영유아를 지원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가 놀이 안전과 생활 안전을 지키고, 위험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도움을 받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 교육이 필요한 항목으로는 화재안전, 교통안전, 약물안전, 유괴에 대처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이는 안전 교육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에서 제안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영유아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지도한다. 영아의 경우 대집단 형태의 교육이 아니라 놀이와 연계하거나 전이시간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자율성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놀이 배움 지원

표준보육과정에서는 영유아가 놀이에서의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영유아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놀이하기 때문에 영유아의 놀이는 예측하기 어렵다. 교사는 영유아의 특성, 안전, 놀이 환경, 자료, 날씨, 기관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놀이를 지원해야 한다.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하며 배울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교육적 판단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가 자신이 계획한 주제나 활동과 다르게 이루어지더라도 영유아의 놀이를 존중하여 계획된 활동을 변경할 수 있다. 교사가 영유아의 놀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영유아의 놀이를 바라만 보거나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배움에 필요한 지원 내용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예를 들어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하며 경험한 내용을 관찰하고, 놀이에서 나타나는 배움에 주목하여 이를 기록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은 영유아의 놀이 지원을 위한 교사의 자율적 판단의 근거가 된다. 교사는 계획안을 활용하여 영유아가 실제 놀이한 내용을 적합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그에 따른 교사의 지원 내용도 함께 작성할 수 있다. 계획안은 영유아가 놀이하며 배우는 과정을 이해하는 자료가 되며, 이를 작성하면서 영유아에게 필요한 놀이 지원도 함께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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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영유아가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환경을 구성한다. 표준보육과정에서 놀이 환경은 영유아가 놀이하는 실내외 모든 공간과 놀이자료를 포함한다. 영유아가 보고 듣고 만지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은 놀이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중요한 교육적 자원이다. 따라서 교사는 다양한 실내외 놀이 환경과 풍부한 놀이자료를 제공하여 영유아의 놀이가 활성화되도록 돕는다.

· 다양하고 안전한 실내외 놀이 공간 구성 보육실을 포함한 어린이집의 실내 공간은 영유아에게 가장 친숙한 놀이 환경이다. 교사는 놀이 공간을 구성하고 변형해 나가며 영유아의 자유로운 놀이를 지원할 수 있다. 보육실의 흥미 영역은 영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영유아들이 흥미를 보이지 않는 영역은 다른 영역과 통합하여 재구성하거나 다른 영역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영유아의 관심과 흥미, 요구에 따라 새로운 영역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때 영유아가 주도적으로 놀이 영역을 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영아의 경우, 신체를 움직이며 탐색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구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육실 밖의 복도나 계단, 구석진 공간 등 영유아가 놀이할 수 있는 실내공간은 먼저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한 후에 놀이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실외 공간은 영유아가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만나고 탐색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이다. 교사는 영유아가 몸을 충분히 움직여 즐겁게 놀이하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처럼 실외 놀이 환경은 영유아가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공간과 자료로 구성해야 한다. 또한 영유아들이 활발한 신체 움직임을 바탕으로 모험과 도전을 하면서 궁금한 것을 찾아 자유롭게 탐색하는 놀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놀이 환경으로 구성한다. 실외 자투리 공간, 텃밭, 통로, 작은 마당 등은 공간의 특성과 안전을 고려하여 놀이 환경으로 구성하며, 어린이집의 상황에 따라 인근 공원과 놀이터 등도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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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놀이자료 제공

놀이자료는 영유아가 놀이에 사용할 수 있는 놀잇감, 매체, 재료와 도구 등을 포함한다. 영유아에게 놀이자료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 상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수단이자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물이다. 특히 영아의 발달특성에 맞게 크기, 감촉, 모양, 색 등을 고려하여 놀이자료를 제공하여 주는 것이 좋다. 교사는 영유아에게 일상의 평범한 사물, 자연물, 악기, 미술재료, 그림책, 재활용품 등을 적절히 제공할 수 있으며 계절이나 행사, 국경일과 관련된 자료는 시기에 맞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구조적인 열린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하여 영유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영유아가 찾아낸 새로운 놀이자료나 창의적인 놀이 방식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놀이자료를 제공할 때는 영유아가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자료의 사용 방법이나 놀이 방식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마. ‌영유아와 영유아, 영유아와 교사, 영유아와 환경 사이에 능동적인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는 또래, 교사 및 자신을 둘러싼 환경 등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한다. 또한 영유아는 놀이에서 또래 친구와 교사, 자연환경 등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세상을 이해하고 배움을 이루어 간다. 특히 영아의 경우 또래 간 상호작용과 함께 교사와의 애착과 신뢰감 형성이 중요하다.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에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상호작용을 하며 배움을 지원해야 한다.

· 영유아 사이의 상호작용 영유아가 주도하는 표준보육과정에서는 영유아와 영유아 사이의 상호작용이 더 활발하고 빈번하게 일어난다. 영유아는 또래들과 함께 놀이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때때로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더 재미있게 놀이하기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고, 나와 다른 의견을 수용하여 조절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교사는 영유아들이 자유롭고 활기차게 놀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여 영유아 사이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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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와 영유아의 상호작용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에 귀 기울여 놀이의 의미와 배움을 발견하고, 이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영유아의 흥미와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칭찬, 격려, 미소, 공감 등 정서적 또는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영유아의 놀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격려한다. 교사는 답이 정해진 질문을 하거나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흥미와 관심에 교감하며 놀이를 지원하는 상호작용을 하도록 한다. 이때 영유아의 놀이에서 나타나는 상상력과 사물을 의인화하여 이해하는 영유아의 독특한 놀이 표현을 지지하고 함께 교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교사는 영유아와 주변세계를 이해하는 공동의 놀이자로서 놀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영유아의 배움을 이끄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 영유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 표준보육과정에서는 영유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은 영유아의 놀이가 활성화되는 배경이자 영유아가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는 원천이 된다. 영유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은 영유아 주변의 친근한 공간, 자료,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모든 환경과의 교감을 포함한다. 영유아는 놀이에서 다양한 사물, 자료, 자연물 등을 만지고 움직여 보며 새로운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는 창작적 표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유아는 물과 모래, 블록과 종이 등을 가지고 매일 다른 놀이를 하며 즐긴다. 또한 종이로 접은 새에게 물을 먹여 주기도 하고, 나뭇잎이 떨어진 나무를 춥다고 감싸 주며 즐거워한다. 영유아가 환경과 교감하면서 표현하는 말과 행동은 모두 영유아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배우는 과정이다. 영유아는 혼자 충분하고 반복적으로 환경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배워나가므로, 교사는 영유아의 환경 탐색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한다. 교사는 영유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존중하며 영유아들이 환경과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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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각 영역의 내용이 통합적으로 영유아의 경험과 연계되도록 한다.

교사는 표준보육과정에 포함된 각 영역의 내용이 영유아가 놀이를 하며 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각 영역의 내용을 영유아의 경험과 연계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우선 영유아는 놀이를 하며 이미 각 영역을 통합적으로 경험한다. 예를 들어, 영유아는 모래놀이를 하면서, 신체를 움직이고, 친구와 대화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모래와 물을 섞으며 물질의 변화에 대해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처럼 영유아는 놀이를 통해 여러 가지 영역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며, 이러한 경험은 영역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에서 각 영역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영유아가 놀이하며 배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영역의 내용은 정해진 주제 이외에도 영유아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다양하게 통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사는 영유아가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계절이나 국경일과 같은 친근한 주제, 영유아가 놀이하면서 관심을 보이는 동화나 곤충, 그네 등과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영유아의 경험과 각 영역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다. 영유아가 관심을 가지는 그림책, 사물, 우연한 상황 등도 충분히 영유아의 경험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교사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놀이상황과 맥락에 따라 각 영역을 다양한 방식으로 융통성 있게 영유아의 경험과 연계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사. 개별 영유아의 요구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의 하루 일과는 놀이와 휴식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운영하며, 개별 영유아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의 건강 상태, 날씨나 계절, 기관의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일과를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획일적인 하루 일과를 운영하기보다는 배변이나 낮잠, 휴식 등 영유아마다 다른 신체 리듬을 반영하여 하루 일과를 운영해야 한다. 교사는 놀이의 상황과 개별 영유아의 요구 등을 적절히 반영하여 일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운영해야 한다. 특히 영아는 어린이집에 오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던 신체리듬과 다른 변화를 겪게 된다. 영아의 월령이 낮을수록 개별 일과 운영은 더욱 중요하다. 교사는 영아가 어린이집의 일상생활과 신체리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며 지원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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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유아의 연령, 발달, 장애, 배경 등을 고려하여 개별 특성에 적합한 방식 으로 배우도록 한다. 교사는 영유아의 연령과 발달, 장애, 배경 등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고 각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배움을 지원해야 한다. 영유아는 서로 다른 관심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맥락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놀이하고 배운다. 같은 연령이라도 개별 영유아의 특성이 다르듯이 영유아가 놀이하는 모습도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영유아가 가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가치 있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영유아의 특성에 적합한 지원을 위해 발달적 특성이나 장애 정도, 문화적 배경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관련 기관 또는 전문가와 협력할 수 있다.

표준보육과정에서 평가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을 되돌아보고 개선해 가는 과정이다. 표준보육과정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평가를 간략화하고 각 어린이집의 자율적인 평가를 강조하였다. 어린이집은 평가의 목적, 대상, 방법, 결과의 활용을 바탕으로 표준보육과정 평가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평가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3 ‌ 평가

가. ‌표준보육과정 운영의 질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평가를 계획하고 실시한다. 평가의 목적은 영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표준보육과정 운영을 자체적으로 평가하여, 표준보육과정 운영의 질을 진단하고 표준보육과정 운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지역 특성, 각 어린이집 및 반의 상황과 요구를 고려하여, 표준보육과정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평가 계획을 수립한다. 평가의 내용, 평가 주기 및 시기,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은 각 어린이집 구성원들 사이의 민주적인 협의를 통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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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유아의 특성 및 변화 정도와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을 평가한다.

평가는 영유아 평가와 표준보육과정의 운영 평가로 이루어진다. 영유아 평가는 궁극적으로 영유아의 행복과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 일상생활, 활동 속에서 영유아의 고유한 특성이나 의미 있는 변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배움과 성장을 돕기 위하여 평가를 할 수 있다. 교사는 영유아의 배움이 나타나는 놀이, 일상생활, 활동에서 영유아가 가장 즐기고 잘하는 것, 놀이의 특성, 흥미와 관심, 친구 관계, 놀이를 이어가기 위한 자료의 활용 등에 주목하여 영유아 놀이를 관찰하고 이를 통해 영유아의 특성과 변화를 이해하도록 한다. 표준보육과정 운영 평가는 어린이집의 보육과정이 영유아·놀이 중심으로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어린이집의 표준보육과정 운영 평가에서는 놀이시간을 충분히 운영하였는지, 영유아 주도적인 놀이와 배움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놀이 지원이 적절한지 등을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놀이 속에서 나타나는 영유아의 특성 및 변화 정도와 연계하여 파악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부모와의 협력이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평가할 수도 있다.

다. 평가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한다.

평가 방법은 평가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린이집은 평가 목적에 가장 적합한 평가 방법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영유아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영유아들의 실제 놀이 모습을 계획안에 기록할 수 있고, 놀이 결과물과 작품 등을 일상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영유아들의 놀이를 관찰할 때에는 영유아의 말, 몸짓, 표정 등에서 드러나는 놀이의 의미와 특성에 주목하여 이 중 필요한 내용을 메모나 사진 등 교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방법으로 기록한다. 이러한 관찰기록 자료는 교실에서 자율적으로 수립한 계획안에 포함하여 영유아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의 표준보육과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기관별, 반별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표준보육과정 운영을 평가한다. 표준보육과정에서는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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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놀이 관찰기록, 영유아 평가와 표준보육과정 운영 평가 등 평가 자료를 만들고 수집하는 데 과도한 노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영유아의 놀이에 더 집중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교사는 개별 영유아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기보다는 배움이 나타나는 또래 사이의 놀이나 활동 등 영유아들이 일상에서 놀이하며 배우는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영유아의 특성과 변화를 이해하는 평가를 하도록 한다. 또한 각 영역의 내용을 성취 기준으로 잘못 인식하여 영유아의 놀이에서 영역별 내용이 나타나는지 여부만을 체크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라. ‌평가의 결과는 영유아에 대한 이해와 표준보육과정 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 일상생활, 활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평가의 목적에 맞게 종합하여 평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영유아 평가의 결과는 영유아가 행복감을 느끼고 전인적으로 발달하도록 도움을 주는 데 활용한다. 또한 표준보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과 목적 및 목표 등에 비추어 영유아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이해하고 영유아의 배움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수집된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개별 영유아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여, 이를 부모와의 면담자료 및 영유아의 생활지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집에서 자율적인 방식을 통해 실시한 표준보육과정 운영 평가의 결과는 각 어린이집에서 보육과정의 운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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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세 영역별 목표와 내용 해설

1 기본생활 2 신체운동 3 의사소통 사회관계 4 5 예술경험 6 자연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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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세 영아는 씻고, 먹고, 자고, 배변하는 등의 일상에 적응하면서 어린이집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0~1세 영아는 어린이집 생활에 익숙해지고 주변 환경에 친숙해지면서 적극적인 탐색 및 놀이를 시도하게 되는데, 위험에 대한 인식은 어려우므로 안전에 대한 성인의 주의와 점검이 필수적이다. 기본생활 영역은 0~1세 영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씻고, 먹고, 자는 등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상생활은 교사와 영아가 애착을 형성하는 긴밀한 시간이자 영아의 상태나 발달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교사는 영아의 개별적 요구를 수용하고, 영아가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과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적절한 도움과 격려를 제공하여 영아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일상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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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1) 건강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2) 안전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기본생활 영역의 목표는 0~1세 영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자연스럽게 경험하

는 것이다. 0~1세 영아가 신체의 청결과 위생, 수유 및 이유식 등의 식사, 편안한 휴식

과 배변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경험하며 놀이를 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에서

안전한 생활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도움을 받아 몸을 깨끗이 한다. · 음식을 즐겁게 먹는다. ·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경험한다. · 배변 의사를 표현한다.

·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하고 생활한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 안전한 상황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해 본다. · 위험하다는 말에 주의한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영아가 신체의 청결과 위생, 즐거운 식사, 편안한 수면, 휴식과 배변경험 등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영아가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하고 생활하며, 위험하다고 알려주면 주의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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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을 받아 몸을 깨끗이 한다. ‌0~1세 영아가 몸을 깨끗이 할 때의 기분 좋음을 경험하며 위생과 청결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을 기르는 것으로 교사의 도움을 받아 손과 몸을 씻고 이를 닦는 경험을 하는 내용이다. • 음식을 즐겁게 먹는다. ‌0~1세 영아가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고, 수유-이유식-고형식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을 즐겁게 경험하는 내용이다. •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경험한다.

• 배변 의사를 표현한다.

‌0~1세 영아가 어린이집에서의 수면, 휴식, 놀이 등의 일과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경험하는 내용이다.

‌0~1세 영아가 대소변의 마려움을 인식하고 배변 의사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여 배변훈련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❶ 영아 경험의 실제 0세반 4월 민서(8개월)는 교사가 식수를 묻힌 거즈 손수건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아’하며 입을 벌린다. 교사: ‌민서, 입 닦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어? 교사가 민서 입으로 거즈를 넣어 잇몸을 닦아주자 민서는 거즈를 물고 씹으려 한다. 교사: ‌민서 이가 나려고 해서 간지러운가 봐. 이렇게 문질문질 해줄게. 시원하지? 교사가 잇몸을 마사지해주며, 민서와 눈을 맞춘다.

0세반 7월

치카치카 양치해요!

자기 칫솔을 찾아 든 민유(16개월)에게 교사가 두 가지 맛의 치약을 내민다. 교사: ‌오늘은 어떤 맛 치약을 쓸까? 민유: (딸기맛 치약을 손으로 가리킨다.) 교사: ‌오늘 민유는 달콤한 딸기맛 치약으로 치카치카 하겠네. 선생님도 딸기맛 좋아해.

49쪽

1세반 5월

해준이(24개월)는 세면대 앞에서 거울을 보며 양치를 시작한다. 세면대 옆 양치순서에 관한 그림자료를 보며 “아”하며 아랫니를 닦는다.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다가 다시 그림자료를 본다. 이번에는 “이”하며 다시 거울을 쳐다본다.

1세반 9월

1세반 7월

치카치카 양치해요!

서빈(32개월)과 민서(30개월)는 화장실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서 양치질을 하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며 깔깔거리더니 서빈이가 “아”하며 어금니를 닦으면 민서도 따라하고, 민서가 “이”하고 앞니를 닦으니 서빈이도 “이”하고 앞니를 닦는다. 옆에서 함께 양치를 하던 교사가 마주 앉으며 “나는 혀도 깨끗이 닦아야지, 에~”하자, 서민이와 민서가 “에”하고 혀를 닦는다.

아인이(30개월)는 인형 목욕놀이 중, 교구바구니에서 칫솔과 치약을 꺼낸다. 교사가 치약을 묻혀 준 칫솔을 아기인형 입에 대고 “아. 아 해야지. 이도 깨끗하게.”라고 소근거린다. “아~ 치카치카, 이~ 치카치카, 아이 잘 하네.”라고 말하며 인형의 입가를 칫솔로 문지른다. 인형양치를 마치고, “우리 아기, 아이 기분 좋아.”라며 인형을 물에서 건져낸다.

51쪽

0세반 4월

교사가 민서(8개월)를 팔에 안아 급하게 젖병 젖꼭지를 찾으려는 민서의 입 가까이에 대어준다. 교사: ‌우리 민서가 엄청 배고팠구나. 교사: ‌꿀꺽 꿀꺽, 우유가 민서 몸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나네. 꿀꺽, 꿀꺽! 민서가 우유 빨던 걸 잠시 멈춘다. 교사: ‌어~ 소리가 안나네. 조용해졌어. 민서는 곧 다시 우유를 빨기 시작한다. 교사: ‌꿀꺽 꿀꺽! 잘 먹네. 민서는 교사와 눈을 맞추며 먹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다 깔깔거리며 웃는다.

1세반 3월

0세반 4월

적응기간 중인 지윤이(19개월)는 이번 주부터 어린이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교사가 식판을 자리에 놓는 동안 지윤이는 바닥에 드러눕는다. 교사: ‌지윤아~ 그럼 우리 토끼친구랑 같이 먹을까? 지윤이가 일어나서 토끼인형을 가져온다. 지윤: 토끼, 토끼도 밥 먹어. 교사: 우리 토끼는 여기 앉아서 지윤이 밥 잘 먹는 것 좀 봐 줘~ 할까? 지윤이는 토끼를 식판 옆에 앉힌다.

교사가 민서(8개월) 앞으로 숟가락을 하나 놓고, 교사가 사용할 숟가락을 챙기는 사이, 민서는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린다. 교사는 “배고파? 그럼 우리 같이 먹어 볼까?”라고 말하며 이유식 그릇을 놓아준다. 민서는 숟가락을 이유식 그릇에 푹 넣었다가 빼서 입에 가져간다. 교사가 “입에 쏙 들어가네. 이번에 선생님이 한 입 쏙 해줄게!”라고 말하며 숟가락으로 떠주자 고개를 흔든다. 교사는 “아~ 민서가 하고 싶구나.”하면서 그릇을 민서 앞으로 당겨준다.

52쪽

교사: ‌자~ 오늘은 무슨 반찬부터 먹어볼까? 여기 닭고기랑 당근이랑 같이 있네. 토끼야~ 너는 무슨 반찬을 좋아하니? 지윤이는 포크로 닭고기를 찍는다. 교사: ‌토끼도 닭고기를 좋아할까? 우리 지윤이가 닭고기 먹어볼까? 지윤이는 교사를 한번 보고, 다시 토끼인형을 쳐다보며 닭고기를 입에 넣는다. 교사는 숟가락에 밥을 담아 식판 위에 놓는다. 교사: ‌다음엔 우리 밥도 한번 먹어볼까? 토끼야 잘 봐줘. 지윤이는 토끼를 한번 쳐다보고 숟가락을 입에 넣는다.

영아 경험 이해

·· 민서는 교사의 품에서 수유를 하는 동안 교사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며 상호작용을 하였다. ·· 민서는 숟가락에 흥미를 보이고, 숟가락을 사용해 스스로 먹으려는 시도를 하였다. ·· 어린이집에서의 식사가 익숙하지 않은 지윤이는 친숙한 애착물, 수용적인 교사와 함께 점심식사 일과를 경험하였다.

53쪽

편안하게 쉬어요.

자유놀이를 하던 지수(12개월)가 교사에게 다가와 안기며 눈을 비빈다. 교사는 “졸려? 피곤하구나~” 하며 지수를 안고 일어나 등을 토닥여 준다. 지수는 교사의 어깨에 기대어 또래가 놀이하는 모습을 쳐다본다.

매트에 누워서 뒹굴거리는 정민이(14개월)에게 교사가 “쉬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다가간다. 정민이의 다리를 만져주며 “선생님이 쭉쭉이 마사지 해줄까?”라고 묻는다. 정민이가 교사에게 싱긋 웃으며 몸을 쭉 편다.

교사는 낮잠매트를 준비하며, 영아별로 애착인형이나 이불을 챙겨 놓는다. 양치를 마친 지민이(18개월)가 자신의 낮잠매트를 찾아간다. 매트 위에 있는 자신의 애착인형을 껴안고 누워서 뒹굴거린다. 교사가 블라인드를 내리기 시작하자, 지민이는 눈을 꼭 감는다.

지호가(24개월)가 낮잠을 자다 갑자기 놀라며 깬다. 교사가 옆으로 다가가 살며시 눕는다. “일어났어?”라고 말하며 지호와 눈을 맞추며 귓불을 쓰다듬어 준다.

54쪽

·· ‌영아들이 자신의 기분이나 몸 상태를 표현하고, 일과 중 개별적으로 휴식을 하였다. ·· 영아들이 교사와 접촉하고 보살핌을 받으며 안정을 찾는 경험을 하였다. ·· 지민이는 낮잠시간을 알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편안히 낮잠을 자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55쪽

1세반 6월 첫째주

1세반 6월 둘째주

1세반 6월 둘째주

지혁이(24개월)가 ‘똥이 풍덩!’ 책을 가져와 교사에게 함께 보기를 청한다. 교사가 “이게 뭐지?”라고 물으며 그림을 가리키자 옆에 있던 지수가 “똥, 똥이 풍덩 했대.”라며 들고 있던 인형을 변기 그림 속으로 떨어트린다. 지혁이가 따라서 “똥이 풍덩!”이라고 말하며 큭큭 거리며 웃는다.

변기에 관심을 보이는 지혁(24개월), 민재(29개월), 민주(20개월)가 교사와 함께 화장실 변기를 살펴본다. 지혁이가 변기레버를 손으로 까딱여본다. 교사: 지혁아. 꾸욱 눌러봐. 민주: 그럼 물이 막 나와. 지혁: (레버를 살살 누르며) 안 돼. 안 돼. 교사: ‌(지혁이 손을 잡으며) 그럼 같이 해볼까? 이렇게 꾸욱 눌러야 돼. 민주: (귀를 막으며) 아 무서. 지혁: 안 무서워.

유환이(28개월)는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나서 아기인형을 가져온다. 유환이는 인형을 변기 위에 놓았다가 앉혀 보기를 시도한다. 인형의 몸을 잡아주며 “쉬~ 쉬~”라고 반복한다. 잠시 후 유환이는 옆의 변기에 나란히 앉는다.

56쪽

1세반 6월 넷째주

영아 경험 이해

·· 지혁이는 배변훈련과 관련된 책에 관심을 가지고, 배변과 관련된 내용을 몸짓과 말로 표현하였다. ·· 영아는 변기에 관심을 보이며 변기레버를 발견하여 조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탐색하였다. ·· 유환이는 변기에 앉아서 배변하는 경험을 인형과 함께하는 상징놀이로 표현하였다.

교사 지원

연강이(28개월)는 바지 앞섶을 잡고 교사에게 다가온다. 교사: ‌연강아. 쉬 마려워? 선생님이랑 쉬 하러갈까? 연강: 쉬야 할래. 교사가 연강이의 손을 잡고 변기 앞에 선다. 연강이는 변기를 양손으로 잡고 다리를 벌리고 어정쩡하게 선다. 교사: ‌연강아, 연강이 변기에 쉬할 준비가 다 되었네. 멋지다. 우리 바지랑 팬티부터 내리고 다시 서 볼까? 연강이는 변기를 잡았던 손으로 변기를 몇 번 두드리고 교사를 향해 돌아선다.

자료 ·· 영아가 배변훈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책과 놀잇감을 준비하였다. ·· 영아가 배변훈련하는 본인과 또래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변기에 앉아있는 영아들의 사진으로 환경을 구성하였다.

상호작용 ·· 영아가 변기를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영아의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수용하고 탐색을 지원하였다. ·· 영아의 배변의사 표현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영아가 변기에 배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 영아가 변기에 배변을 시도하려는 것을 격려해주었다.

57쪽

•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하고 생활한다.

• 안전한 상황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해 본다.

0~1세 영아가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하고 생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0~1세 영아가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경험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위험하다는 말에 주의한다.

➎ 영아 경험의 실제

0~1세 영아가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이에 반응을 보이며 주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누워서 자장자장 놀이를 하던 아영이가 옆에서 그림책을 보는 은빛을 보고 일어나 앉는다. 아영이가 그림책이 있는 책장으로 가서 기어오르자 이를 본 은빛이도 책장으로 다가간다.

책 놀이터에서 아영이가 그림책을 들고 와 책상 위에 올라앉아 살펴본다. 교사: ‌아영이 책 보고 있구나∼ 근데 책상 위에 앉으면 떨어져 다칠 수 있어. 내려와서 보자. 여기 은빛이 옆에 앉아서 볼까? 교사가 아영이의 몸을 돌려주자, 아영이가 교사의 손을 잡고 내려온다.

올라가면 위험해.

교사: ‌아영아, 위험해! 쾅 넘어질 수 있으니 내려오자. 아영이가 교사를 쳐다본다.

58쪽

은혁이는 매트 위에 올라가 창밖을 본다.

올라가면 위험해.

자동차를 타던 은혁이가 창가에 멈춰 자동차를 밟고 올라서서 창밖을 본다. 교사: ‌은혁이가 창밖이 보고 싶구나~ 미끌미끌 바퀴가 있는 자동차 위에 올라가면 넘어질 수 있어. 여기 안전한 매트 위에 올라가서 보자.

호윤이가 책장을 빙글빙글 돌고 있다. 하린이가 의자 위로 올라가 선반의 인형을 잡는다. 호윤이도 책장 난간을 밟고 올라서서 선반 속을 들여다본다. 교사: ‌호윤이도 이 위에 뭐가 있나 보고 싶구나? 책장에 매달리면 책장이 무너질 수도 있고, 네가 떨어질 수도 있어. 다칠 수 있으니까 내려와서, 선생님이랑 같이 뭐가 있나 보자. 호윤이가 교사에게 안긴다. 교사는 “선생님이랑 같~이~ 선생님이랑 같~이~ 보자.”라고 노래 부르듯 말하며 호윤이를 안아 올린다.

59쪽

·· 아영이는 그림책을 보려고 책장으로 가서 아래쪽 틀에 한 발을 올려보았다. 다른 쪽 발도 올리고, 양손으로 위쪽 틀을 잡아 몸의 균형을 맞추었다. 그러다가 교사의 위험하다는 말에 주의를 기울였다. ·· 아영이는 그림책을 보려고 책상에 올라앉았으나 교사의 손을 잡고 내려와 바닥에서 책을 보았다. 아영이는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 하는 경험을 하였다. ·· 은혁이는 창밖을 보려고 자동차를 밟고 올라서서 두 팔로 몸을 지탱하며 발끝에 힘을 주었다. 교사가 쌓아놓은 매트를 창문 아래로 이동시켜주어 안전한 상황에서 창밖을 볼 수 있었다. ·· 호윤이는 선반 위를 보려고 책장에 매달렸다.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교사가 안아 올려주자 책장 선반이 아래로 보이는 공간감을 경험했다.

60쪽

하린이가 카시트를 만지며 교사를 바라본다. 교사: ‌하린이도 카시트 해보고 싶구나~ 선생님이 도와줄게~ 카시트 앉아보자~ 하린이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카시트에 앉는다. 호윤이가 다가와 하린이에게 버클을 채우는 시늉을 한다. 교사: ‌(버클 채우는 것을 도와주며) 호윤이가 하린이 카시트 버클 채워주네. 교사: ‌우리 하린이랑 호윤이도 엄마 아빠 차에 카시트 있지~ 집에 갈 때도 차에서 카시트 버클 채우고 가자.

아영이 어머니가 하원을 도와줄 외할머니에게 카시트를 전달해주도록 부탁하였다. 놀이 중 아영이가 복도로 나와 자신의 카시트를 가리키며 앉으려고 한다. 교사는 “그래, 이거 아영이 카시트지~ 우리 이거 교실로 가져가서 앉아보자.” 라고 말하며 카시트를 교실로 가져간다.

내 카시트예요.

아영이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카시트에 앉아, 안전띠를 팔에 끼우려 하고 버클을 만지작거린다. 교사: ‌아영이가 카시트 버클 끼워보고 싶구나~ 엄마 차 붕~ 타고 올 때도 이렇게 카시트에 앉아서 안전띠 하고 버클 딸깍 채우고 왔지~ 교사: ‌(버클을 채우며) 차가 끽~ 멈출 때 버클이 있어야 카시트가 아영이를 다치지 않게 지켜주지~ 아영이는 교사와 함께 카시트 버클을 끼웠다 풀었다 반복하며 놀이한다.

61쪽

·· 아영이는 교사의 손을 끌고 복도로 나와 내 것이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 카시트에 앉아보고 싶다는 욕구와 감정을 나타내었다. ·· 아영이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카시트에 올라앉아 엉덩이를 움직여 편안한 자세 를 잡았다. 팔을 뒤로하여 안전띠에 끼우고 , 버클을 만지작거리며 누르는 모방 행동 을 하였다. ·· 영아들은 카시트 곁에 서서 높이를 느껴보고, 엉덩이를 대고 앉아보고, 안전띠에 팔을 끼워보고, 버클이 딸깍 채워지고 딸깍 풀리는 청각 자극을 느껴보는 등 카시트에 호기심을 가지고 감각으로 탐색 하였다. ·· 영아들은 카시트 안전에 대한 교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안전한 상황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험을 환기 하였다. 교사 지원

공간 및 자료 ·· 영아가 관심을 보이는 카시트를 안전한 보육실로 가져와 충분히 탐색하고 놀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62쪽

0~1세 영아는 감각적 자극에 반응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주변 탐색과 자신의 신체 탐색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의 움직임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와 같은 탐색을 통한 감각과 신체 인식의 과정은 영아가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대근육, 소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조절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기초가 된다. 또한 영아는 다양한 운동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와 같은 기본 동작을 포함하는 신체활동은 실내뿐 아니라 바깥 놀이에서도 일어나며 자신의 몸을 통해 혹은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경험되어진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0~1세 영아가 편안하게 오감각으로 자극에 반응하고 주변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대소근육을 움직이면서 기본 운동을 포함한 실내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63쪽

감각으로 탐색하고 신체활동을 즐긴다.

1) 감각 탐색을 즐긴다. 2) 신체활동을 즐겁게 경험한다.

0~1세 영아의 신체운동 영역 목표는 주변 자극에 반응하고 감각으로 주변의 사물과 환 경을 인식하며 자신의 신체를 즐겁게 탐색해 보는 것에 중점을 둔다. 또한 영아의 기본 운동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자신의 대소근육을 이용하여 기본 운동을 시도하고 실내

외에서 신체를 이용한 활동을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둔다.

0~1세 영아가 여러 가지 다양한 감각적 자극에 오감각으로 반응하고 동시에 감각기관 으로 주변을 탐색하며 이와 함께 자신의 신체를 즐겁게 탐색하면서 스스로 신체를 인식 하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활동 즐기기 0~1세 영아가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가운데 대근육과 소근육의 조절력을 키우고, 이를 기반으로 이동 운동이나 제자리에서 다양한 동작으로 몸을 움직여 보면서 실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신체활동을 즐기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64쪽

• 감각적 자극에 반응한다. ‌0~1세 영아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오감각으로 다양한 감각 경험을 통해 자극을 느끼고 그 자극에 반응하는 내용이다.

• 감각으로 주변을 탐색한다. ‌0~1세 영아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오감각으로 주변의 사물을 포함한 환경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 신체를 탐색한다. ‌0~1세 영아가 자신의 손이나 발 등을 입에 넣어보거나 바라보고 팔, 다리, 몸통 등의 움직임을 탐색하는 가운데 자신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내용이다.

물을 만져요.

실내에 준비된 물놀이용 튜브풀 옆에 앉아 주변을 탐색하던 하임이는 튜브풀 안에 손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물물물”하고 말한다. 교사: ‌하임이가 물을 만져보고 있구나. 시원하지?

도현이와 정우는 주변에 있는 놀잇감을 집어 튜브풀 안으로 던져 넣는다. 교사: ‌공이 풍덩~ 물 속으로 들어갔네, 도현이랑 정우가 물 속에 장난감 집어넣는 것이 재미있구나.

65쪽

❶ 영아 경험의 실제

물을 만져요.

놀잇감 컵에 물을 담아 자리에서 일어난 후 컵을 기울여 물을 쏟으면서 “푸아” 하고 소리 낸다.

민우는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서 컵에 물 담고 쏟기를 반복하고, 친구들과 함께 발로 물장구를 치며 깔깔 거린다. 교사: ‌민우가 물 속에서 발을 움직이니까 물이 흔들 흔들 춤을 추는구나.

67쪽

신기한 소리가 들려요.

놀잇감 바구니에서 마라카스 두 개를 꺼내 바닥에 굴리다 소리가 나자 양손으로 잡고 흔들어본다. 그리고 소리가 나는 마라카스를 쳐다본다. 교사: ‌무슨 소리지? 찰랑 찰랑 소리가 나네.

바닥에 놓인 베이비 드럼을 만져본다. 드럼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소리와 함께 불빛이 반짝이는 것을 바라본다. 불빛이 사라지자 다시 누르기를 시도한다.

하임이는 옆에 있던 친구가 북 치는 것에 관심을 보이자, 자기도 북채로 북을 두드려 소리를 내본다. 교사: ‌하임이가 둥둥둥둥 소리를 내는구나.

혜수는 사운드 북 버튼을 눌러 동요를 들어본다. 버튼을 누르고 귀에 갖다 대는 행동을 반복하며, 노랫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몸을 흔들어 보기도 한다. 교사는 동요를 함께 불러주고, 노래가 끝나자 혜수와 함께 박수를 친다.

68쪽

안전 ·· 감각적인 경험을 위해 장난감을 서로 부딪쳤을 때 깨져서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난감의 재질을 확인하였다.

69쪽

톡톡톡 눌러요.

겨울철 한기를 막기 위해 창문에 붙여놓은 에어캡에 영아가 관심을 보인다. 새로운 물체인 에어캡을 바라보고, 손가락으로 눌러보고 햇빛에 비친 에어캡의 그림자 모양을 살펴본다.

영아가 창에 붙여놓은 에어캡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자 교사는 에어캡을 바닥에 붙여준다. 영아들은 에어캡을 반복적으로 눌러보며 톡 터지는 소리를 듣고, 손톱으로 긁어보는 탐색활동을 계속한다.

영주는 에어캡 탐색 중 에어캡 밑에 색 있는 종이가 깔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거~”라고 말하며 에어캡 밑의 색을 손가락으로 만져보려 한다. 영아가 에어캡 밑의 색에 관심이 있는 것을 관찰한 교사는 바닥에 종이를 깔고 물감을 뿌린 후 에어캡으로 덮어준다. 영아들은 자신의 손바닥과 주먹을 이용해 에어캡을 눌러보거나 문지른다.

영아는 물감 묻은 종이를 덮은 에어캡 위에서 두 발로 깡충 뛰어보고, 제자리 걸음 걷기를 반복한다. 영아가 에어캡 위를 경주하듯 빨리 기어서 앞으로 움직이니 교사가 함께 기어서 따라가며 “와~ 채원이가 무릎으로 기어간 자리에 빨간색 길이 생겼구나.” 하고 말한다. 다른 영아는 친구가 지나가며 남긴 흔적을 탐색한다.

70쪽

·· 영아는 에어캡이라는 새로운 사물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손가락으로 에어캡을 눌러보며 에어캡이 터질 때 나는 톡톡 소리를 들으면서 시각, 촉각, 청각 등의 감각으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였다. ·· 영아는 에어캡을 손가락으로 눌러보거나 손톱으로 긁어보며 반복적으로 소근육을 사용하였다. ·· 영아는 손바닥과 주먹으로 에어캡을 문질러 보는 동작을 통해 물감의 번짐과 섞임을 자연스럽게 관찰하면서 색과 모양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 영아는 에어캡 위에서 깡충 뛰기를 반복하면서 발로 전해지는 폭신한 촉감을 감각으로 느끼고, 기기, 걷기 등의 이동 동작을 통해 대근육을 활발히 움직여 보았다. ·· 뛰거나 기는 몸 움직임을 통해 주변의 공간에 대해 탐색하였다. ·· 친구들과 같은 놀이에 참여하여 함께 기고, 친구의 움직인 흔적을 살펴보면서 또래에게 관심을 가졌다. 교사 지원 공간 ·· 영아들이 소근육뿐 아니라 대근육을 이용하여 몸을 움직이며 에어캡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넓이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였다.

71쪽

• 대소근육을 조절한다.

‌0~1세 영아가 목 가누기, 뒤집기, 앉기, 서기 등의 대근육 조절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신체 균형을 잡으면서 안정되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내용이다. • 기본 운동을 시도한다.

‌0~1세 영아가 몸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기기, 걷기 등의 이동 운동과 제자리에서 몸을 축으로 하여 원하는 방향이나 물체를 향해 움직여 보는 뻗기, 흔들기 등의 제자리 운동을 시도해보는 내용이다. • 실내외 신체활동을 즐긴다. ‌0~1세 영아가 몸을 움직이는 것에 활발히 참여하고 도구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시도하며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신체활동을 하고 인근 놀이터나 공원, 지역사회 시설 등을 활용하여 신체활동을 즐기는 내용이다.

➍ 영아 경험의 실제

올라갔다 내려갔다

나연이가 놀이실 안에서 오르기 매트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 후 경사를 기어 올라가서 매트 위에 앉자 “우리 나연이, 매트 위까지 올라왔구나.”하고 교사가 말한다.

잠시 후 양팔과 다리에 힘을 주고 경사진 매트를 기어서 내려가려 시도한다. 이 모습을 본 교사는 아이에게 두 팔을 벌리고 “나연이 내려오고 싶구나. 천천히 내려와~ 어려우면 선생님이 손 잡아줄게.”하고 말한다.

72쪽

올라갔다 내려갔다

유희실로 이동한 지은이는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간 뒤, 내려오려고 하다가 미끄럼틀에 배를 대고 몸을 뒤집는다. 교사가 “선생님 여기 있을 테니 천천히 내려오세요.”라는 말을 건네자 웃으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교사에게 안긴다.

형일이는 미끄럼틀 위에 잠시 앉아있다 천천히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온다. 이를 본 교사는 미끄럼틀을 잡고 서있던 친구와 함께 박수를 치며 격려한다. 교사: 형일이가 슝~ 하고 잘 내려왔구나.

바닥에 서 있는 준영이가 공을 잡아 미끄럼틀 위에 있는 동희에게 주니 동희가 공을 받아 던진다. 교사: ‌동희가 공을 아래로 굴렸구나. 공도 미끄럼틀 타고 데굴 데굴 내려오네.

73쪽

·· 영아는 낮은 스펀지 매트의 바닥에서 시작하여 위쪽까지 기어서 움직이며 공간을 이동하였다. ·· 영아는 스펀지 매트를 기어서 오르고 반대로 내려오기 위해 양팔과 다리에 힘을 주어 대근육을 조절하였다. ·· 영아는 미끄럼틀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붙잡고 서기도 하고, 계단을 오르거나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 보는 경험을 하면서 신체활동을 즐겼다. ·· 영아는 친구와 공을 주고 받으며 함께 놀이함으로써 또래에게 관심을 가졌다.

안전 ·· 영아가 오르내리기 할 때 미끄러지거나 다른 영아와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관찰하였다. ·· 기어서 오르고 내리는 동안 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건을 집어 삼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닥 청소에 신경을 쓰고 관리하였다.

74쪽

끌차를 움직여요.

산책을 하던 서연이가 주변에 피어있는 꽃에 관심을 보인다. 교사: ‌바깥 놀이터에 꽃이 많이 피어 있구나~ 서연이가 방금 만져본 꽃은 분홍색 철쭉꽃이네.

꽃을 살펴보던 서연이는 발 밑에 떨어져 있는 꽃잎을 집어서 교사를 향해 걸어가 꽃을 전한다. 교사: ‌“어머~ 서연이가 선생님에게 꽃잎을 주네~ 너무 예쁘다, 고마워!”

영아들은 주변 산책을 계속하다 테니스장에 도착했다. 서연이는 어린이집에서 가지고 나온 끌차를 달라고 하더니 소리 내어 웃으며 끌차를 끌고 달린다.

서연이의 모습을 본 민우도 남아있던 끌차를 잡으며 함께 달린다. 교사: ‌민우랑 서연이가 끌차를 끌며 달리고 있구나~ (끌차에 달려있는 종소리를 들으며) 어? 끌차가 움직이니까 짤랑짤랑 종소리가 들리네~

끌차를 끌며 놀이하던 민우가 동작을 잠시 멈춘 뒤 허리를 숙여 끌차를 잡고 앞으로 밀며 이동한다. 옆에 있던 서연이도 똑같은 방법으로 끌차를 민다. 교사: ‌어머! 이번에는 민우와 서연이가 끌차를 잡고 앞으로 밀어주고 있구나~ 끌차가 빠르게 달리고 있어~

75쪽

·· 영아는 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집 근처를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동 동작인 걷기를 통해 대근육을 사용하였다. ·· 바깥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풍경과 사물에 관심을 가져보았다.

·· 영아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작은 꽃잎을 줍는 과정에서 눈과 손의 협응과 손가락의 소근육을 사용하였다. ·· 영아는 교사에게 주운 꽃잎을 주면서 교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였다.

·· 영아는 어린이집에서 놀던 끌차를 바깥으로 가지고 나와 줄을 잡고 달리며 즐기는 가운데 테니스장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대근육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 영아는 친구가 끌차를 끌어보는 행동을 보고 따라 하기도 하고 함께 놀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또래에게 관심을 가졌다.

·· 영아는 걷기와 달리기 등의 이동 동작 뿐 아니라 바닥에 놓여 있는 끌차를 직접 잡고 움직여 보기 위해 자신의 몸을 숙이거나 구부려보는 등의 비이동 동작의 자세를 만들어보았다.

교사 지원

공간 ·· 영아가 바깥에서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주변 공간의 안전성과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였다.

자료 ·· 영아가 실내에서 흥미를 보였던 끌차 놀잇감을 실외에서도 지속적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실외에서도 끌차를 제공하였다.

76쪽

블록을 쌓고 무너뜨려요.

현준이는 스펀지 블록을 집어 옆으로 길게 늘어놓는다. 블록을 길게 늘어놓기 위해 블록장에서 원하는 색의 스펀지 블록을 찾고, 몸을 숙여 블록끼리 늘어놓기를 반복한다. 교사: ‌현준이가 블록을 연결해주니 블록이 길어졌네~

이번에는 플라스틱 블록을 꺼내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위로 쌓아올린다. 교사: ‌어머~ 현준이가 블록을 이렇게 높이 쌓았구나.

잠시 후 쌓아 올린 플라스틱 블록을 손을 뻗어 툭 쳐서 무너트린다. 교사: ‌(무너진 블록을 보며 웃는 영아에게) 블록이 와르르 무너졌네! 현준이는 무너트리기가 정말 재미있구나~

소리 내어 웃는 현준이 모습을 본 수진이가 다가와 옆에서 블록을 하나씩 하나씩 위로 쌓기 시작한다. 교사: ‌어머! 수진이 블록도 높이높이 쌓여가네~

77쪽

·· 영아는 정리장에서 스펀지 블록을 꺼내 장 앞으로 옮기기 위해 반복해서 왔다 갔다하면서 공간을 이동하였다. ·· 영아는 스펀지 블록을 집어 옆으로 하나씩 하나씩 늘어놓기도 하고, 또 플라스틱 블록을 이용해 하나씩 하나씩 위로 쌓기도 하면서 대소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였다. ·· 영아는 블록을 무너트리지 않고 좀 더 높게 쌓아보기 위해 대소근육의 힘을 조절하며 집중하였다. ·· 또래의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같은 놀이를 시도하였다. 교사 지원

78쪽

0~1세 영아는 적극적 의사소통자로 비언어와 언어를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 느낌,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표현과 반응을 보고 들으며 소통한다. 또한 주변의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끼적이기를 즐기며 책과 이야기에도 관심을 갖는다. 의사소통 영역은 일상에서 영아가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표현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식을 경험하면서 의사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의사소통능력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0~1세 영아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정, 몸짓, 옹알이, 말소리, 말, 끼적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책과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즐기는 것을 지원하도록 한다.

79쪽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를 형성한다.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는 0~1세 영아가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를 형성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0~1세 영아가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말이나 이야기를 듣고 말하기를 즐기며, 주변의 그림과 다양한 상징에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끼적이기에 관심을 갖는 것과 다양한

책과 이야기를 접하며 관심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주변의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가진다. ·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 책에 관심을 가진다. ·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영아가 다른 사람의 표정, 몸짓, 말 등에 관심을 갖고 보고 들으며, 표정, 몸짓, 말소리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내용이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가지기 영아가 주변의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 이다. 책과 이야기 즐기기 영아가 책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80쪽

• 표정, 몸짓, 말과 주변의 소리에 관심을 갖고 듣는다. 0~1세 영아가 주변 사람의 표정과 몸짓에 관심을 가지고 반응하며, 주변에서 들리는 말소리와 소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말과 소리에 주의를 기울여 들으며 소통하는 내용이다.

•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말소리를 낸다. 0~1세 영아가 주변에서 말하는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여 들으면서 다양한 발성과 옹알이로 반응하고 점차 적극적으로 말소리를 내며 소통하는 내용이다.

• 표정, 몸짓, 말소리로 의사를 표현한다. 0~1세 영아가 표정과 몸짓의 비언어적인 방법을 포함하여 점차 말소리와 같은 언어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게 되면서 소통의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의사를 표현하는 내용이다.

뻥튀기 탐색하기

교사는 뻥튀기를 통에 담고 투명 비닐을 씌운 후 비닐에 구멍을 뚫어두었다. 재후, 은서, 정윤이가 투명비닐 아래에 뻥튀기가 있는 것을 보고 통 주변으로 모여 앉는다. 재후가 손을 뻗어 뻥튀기를 잡으려고 하자 정윤이는 재후의 행동을 바라본다. 재후는 의도대로 뻥튀기가 잡히지 않자 옆에 있는 교사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정윤이도 비닐 위에 손을 올리고 무엇인가를 손으로 집어 입 속에 넣는 행동을 한다. 재후는 정윤이의 몸짓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정윤이가 집었던 비닐 위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손으로 짚어보며 그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 때 정윤이는 자신의 입 속에 뻥튀기가 없다는 것을 울음으로 표현하고, 재후는 정윤이의 표정을 관심있게 바라본다. (재후 14개월, 정윤 10개월)

82쪽

안녕?

등원시간에 우성이가 할머니와 헤어지고 나서 기분이 좋지 않아 울먹인다. 먼저 등원한 준우가 우성이를 보고 가까이 다가온다. 준우는 우성이를 쳐다보더니 웃어 보기도 하고, 우성이의 얼굴을 만져보려 한다. 교사: ‌우성아, 준우가 반가워서 인사하러 왔나봐! 그런데, 준우야, 우성이가 지금은 기분이 별로 안 좋은가봐~

잠시 후 우성이가 가방을 사물함에 정리하자, 준우가 다가온다. 교사: ‌우성아, 준우야. 서로 인사해봐. 안녕~ 우성아~ 준우: 안녕 그 후 준우는 우성이가 등원하면 나타나, 우성이를 빤히 쳐다보고 살짝 만져 보거나, 가까이 다가간다.

며칠 후 등원시간 준우가 매트에 누워 있는 우성이에게 다가간다. 교사: 준우야, 우성이가 지금 속상하대~ 준우: (우성이를 바라본다.) 교사: 준우가 우성이 눈물 닦아줄래? 준우: (우성이의 눈물을 닦아준다.) (준우 17개월, 우성 19개월)

83쪽

·· 준우는 우성이가 등원시간에 보이는 표정과 몸짓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교사의 말을 관심을 가지고 들었다. ·· 준우와 우성이는 자신의 의사를 다양한 표정, 친밀함을 나타내는 몸짓, 말소리로 표현하였다. ·· 준우는 우성이가 속상하다는 말을 듣고 우성이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교사 지원

84쪽

(초원 24개월)

나뭇잎 놀이

영아들은 어느 가을 날 산책을 하다가 바닥에 모아놓은 낙엽을 발견한다. 영아들은 낙엽을 줍기도 하고, 던지면서 낙엽 소리를 듣거나 낙엽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초원이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을 의자 위에 올린 후 “까까”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교사가 “과자 하나 주세요.”라고 하자, 초원이는 “얼마에요?”라고 말한다. 교사는 초원이에게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 한 개를 건네주고, 초원이는 의자에 올려놓은 은행잎 하나를 교사에게 준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다른 영아들도 가까이 와서 은행잎에 관심을 보인다.

영아들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을 주워서 초원이에게 주며 “띵동 택배왔어요.”, “까까왔어요.”라고 말하며 놀이한다.

영아들은 다른 의자 위에도 나뭇잎을 모으고 새로운 가게를 만든다.

85쪽

·· 영아는 나뭇잎을 ‘까까’로 상징화하여 시작한 놀이에서 상대방의 표정, 몸짓, 말에 관심을 가지고 들으면서 상징을 공유하는 놀이를 함께하였다. ·· 영아는 나뭇잎을 이용한 놀이에서 배달, 택배, 새로운 가게와 같은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상황을 만들면서 놀이하였다. ·· 영아는 한 영아가 나뭇잎을 과자로 상징화한 상황에 맞추어 과자가게 놀이와 택배놀이, 새로운 가게 놀이 등 가작화하는 놀이 모방놀이를 즐겼다. ·· 영아는 산책길에서 낙엽을 모아둔 것을 보고 호기심을 가졌다.

시간 ·· 정해진 실외놀이시간에 따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여 놀이에 몰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86쪽

• 주변의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자신의 주변의 친숙한 그림이나 표지판, 상표와 같은 주변의 친숙한 상징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손에 무엇인가를 쥐고 벽이나 바닥면에 끼적이기를 시도하며 의도적으로 움직여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➍ 영아 경험의 실제

설아가 낮은 교구장 맨 위 칸에 골판지를 길게 붙여둔 끼적이기 공간에서 끼적이기를 한다. 설아는 골판지에 색연필로 다양한 선을 그리면서 자신이 내는 소리를 듣는다.

나도 써볼게요.

교사는 영아가 끼적인 골판지의 뒷면에 날짜와 영아 이름을 쓴다. 설아가 교사를 쳐다본다. 교사: ‌선생님이 지금 설아랑 우성이랑 시은이가 한 거에 이름 써주는 거야. 설아는 골판지 뒷면에 교사가 쓴 글자를 바라본다. 교사가 써 준 이름 주변에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여러 개 그린다.

87쪽

·· 설아는 골판지에 색연필로 선을 그으며 소리가 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들었다. ·· 설아는 자신의 이름 글자(설아)에 관심을 가지고 동그라미를 반복해서 끼적이며 주변의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가졌다. ·· 설아는 골판지 위에 끼적이며 의도적으로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거나 표현하면서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졌다. ·· 설아는 교사의 끼적이기를 모방하며 선을 긋는 것을 즐겼다.

·· 교실에 낮은 교구장을 활용하여 끼적이기 공간을 마련하였고, 영아가 자유롭게 끼적일 수 있도록 하였다.

·· 끼적이기 공간인 교구장 맨 위 칸에 긴 골판지를 붙여 제시하고, 아래 칸에는 작은 크기의 골판지, 영아가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다양한 색연필을 제공하였다.

·· 영아가 자신의 것을 표시할 수 있도록 얼굴사진 스티커를 제공하였다.

·· 영아와 함께 골판지에 끼적이고, 소리가 나자, 이를 말로 표현하였다.

예) ‌“이게 무슨 소리지?”라고 말하며 영아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영아와 소리에 대한 관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 “선생님이 ~~ 이름 써주는 거야.”

·· 영아가 끼적인 종이 뒷면에 영아의 이름을 써주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말로 설명하였다.

·· 영아가 교사를 따라 동그라미를 그리자, 이를 다시 말로 표현해주었다.

예) “설아도 선생님처럼 뒷면에 쓰고 싶었구나. 동그라미가 이렇게 많구나.”

·· 영아가 상징(이름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글자와 비슷한 형태의 끼적이기로 표현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88쪽

정윤: 응~ 정윤이는 자신이 끼적인 그림을 보며 기다린다.

한 달 뒤 정윤이가 10분 동안 볼펜을 쥐고 노트에 혼자 끼적이기를 한다. 교사가 먼저 말을 걸자, “싫어~~!!” 라고 하며 계속해서 말없이 끼적인다. (정윤 23개월)

샌님 이거 바바.

정윤이는 검정색 크레용으로 기름종이 위에 끼적인다. 혼자서 한참을 끼적인다. 정윤: 샌님 이거 바바. 정윤이는 자신이 끼적인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보라고 말한다.

정윤: (큰 목소리로) 샌님!! 이거 바~~~ 교사: 금방 가서 볼게. 교사가 다른 영아의 기저귀를 갈면서 정윤이의 말에 반응한다.

89쪽

·· 정윤이는 끼적인 것을 교사에게 보여주려고 말과 몸짓으로 표현하였고, 교사의 반응을 기다리면서 생각을 주고받는 소통을 경험하였다. ·· 정윤이는 끼적이기를 하는 동안 교사가 먼저 말을 걸자 “싫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요구와 느낌을 말하였다. ·· 영아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며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졌고, 때로는 자신이 끼적인 결과를 타인과 소통하기보다는 끼적이기 자체에 집중하기도 하였다. ·· 영아는 다른 영아를 돌보며 기다려달라는 교사의 말을 듣고 자신의 그림을 보며 기다리며 반에서의 규칙과 약속을 알고 지켰다.

90쪽

• 책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다양한 형태의 책을 탐색하는 경험을 하며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책과 자신의 경험을 관련짓고 상징 행동을 하며 상상해보면서 책에 대한 선호가 생기는 내용이다.

•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점차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에 대한 선호가 생기게 되는 것과 관련되는 내용이다.

서우는 바닥에 앉아 책을 거꾸로 넘기다가 거울을 발견한다. 거울을 바라보고, 웃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가까이 들여다본다.

서우는 시선을 옮겨

그리고 강아지 그림을 거울 옆 페이지를 본다. 가리키며 웃는다.

책장을 넘겨, 다른

책을 읽어보아요.

다시 책장을 넘겨 전 페이지에서 다시 강아지 페이지 그림을 본 그림을 가리킨다.

후 교사를 바라보고 옹알이를 한다. (서우 18개월)

91쪽

·· 서우는 책에 있는 그림(강아지)에 관심을 보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교사를 응시하였다. 그리고 교사에게 옹알이를 하며 표정, 몸짓, 말소리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소통을 시도하였다. ·· 서우는 책 속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얼굴을 가리키고,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보며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색하고 책에 관심을 가졌다. ·· 서우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손가락으로 거울에 비친 얼굴을 가리키고,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자신을 인식한다.

92쪽

손가락으로 사과를 집는 시늉을 한다. 설아: 냠냠냠 설아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사과 먹는 시늉을 한다.

사과가 쿵!

설아가 ‘사과가 쿵’ 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사과 그림에 관심을 가진다.

교사: ‌설아야 그림책에 있던 토끼가 여기에 있네. 안녕? 나는 토끼야. 나에게도 사과를 줄래? 설아: 아~ 토끼 인형에게 사과를 먹여준다.

시은이가 다가와서 그림책의 사과를 집어 먹는 시늉을 한다. 시은: (입에 사과를 넣는 시늉을 하며) 냠냠냠. 교사: ‌시은아, 설아야 친구에게도 사과를 먹여줄 수 있니? 설아: ‌(시은이에게 사과를 내미는 시늉을 하며) 아~ (설아 19개월, 시은 20개월)

93쪽

·· 설아는 교사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여 듣고, 또래의 몸짓에 반응하며 소통 하였다. ·· 설아는 이전에 교사와 함께 읽어보았던 그림책을 혼자 보면서 사과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사과 그림이 의미하는 상징에 관심을 갖고 읽었다. ·· 설아는 사과를 먹는 몸짓, 토끼인형과 다른 영아에게 먹여주는 시늉을 반복하면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새롭게 지었다. ·· 설아는 스스로 사과를 집어서 먹고, 다른 동물이나 또래에게 먹여주기도 하며 음식을 즐겁게 먹는 놀이를 하였다. ·· 설아는 시은이와 함께 그림책 속 사과 그림을 먹고 먹여주는 상징행동을 하면서 상상놀이를 함께 하였다.

94쪽

0~1세 영아는 자신을 독립된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하고, 정서가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고, 기본적인 욕구와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다. 0~1세 영아의 사회관계는 가정에서 자신을 돌보아주는 가족에서 점차 교사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면서, 반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 교사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과정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0~1세의 사회관계 영역은 영아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거나 말을 듣고 그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0~1세 영아의 자아존중감과 함께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초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영아가 주변의 친숙한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경험하고 어린이집에서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95쪽

나를 인식하고, 친숙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1) 나를 고유한 존재로 안다. 2)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또래, 교사와 함께 지낸다.

사회관계 영역의 목표는 0~1세 영아가 자신을 인식하고 주변의 친숙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0~1세 영아가 다른 사람과 분리된 자신을 고유한 존재로 인식하고 친숙한 성인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여 어린이집에서 또래, 교사와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 · 또래에게 관심을 가진다. ·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진다. · 반에서 편안하게 지낸다.

더불어 생활하기

0~1세 영아가 자신을 인식하고 기본적인 욕구와 감정을 나타내며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96쪽

• 나를 인식한다. ‌0~1세 영아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고, 교사와 개별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일상적 경험을 통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독립된 존재로 인식하는 내용이다.

• 나의 욕구와 감정을 나타낸다. ‌0~1세 영아가 자신의 생리적 욕구와 감정을 나타내고 이에 대한 민감하고 따뜻한 반응과 돌봄을 받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감정 표현에 익숙해지는 내용이다.

• 나와 친숙한 것을 안다. ‌0~1세 영아가 이름이나 친숙한 물건 등 자기에게 속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일상에서 경험하면서 자신의 고유성을 인식하는 내용이다.

➊ 영아 경험의 실제

거울 속에 내가 있어.

희나가 거울 쪽으로 걸어와서 거울을 손으로 짚고 벽돌 블록 위에 올라간다. 양손을 거울에 대고 발끝을 보며 벽돌 블록 위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희나는 벽돌블록을 들어 거울에 문지르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블록을 움직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어어?”하며 벽돌 블록을 바닥에 내려두고 거울 앞에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얼굴을 바라본다. 교사가 “까꿍, 희나가 어디 있지? 거울에 희나 얼굴이 보이네?”하고 말하자 “와~ 하하~” 하며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다.

97쪽

·· 영아는 거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표정을 만들어 거울에 비추어보며 자신임을 인식 하였다. ·· 영아는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교사가 언어로 표현하며 공감해주는 것을 듣고 즐거운 감정을 소리와 웃음으로 표현 하고 거울에 비추어진 자신의 표정을 확인하였다. ·· 영아는 안정감 있게 걷게 되면서 밟고 올라서서 균형을 잡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 손바닥으로 거울을 눌러 지지하면서 블록을 오르내리는 것을 반복하였다. 손으로 짚고 발끝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신체의 균형을 잡는 것에 집중하였다. ·· 교사가 영아의 경험을 말로 표현해주자 듣고 이해하여 말소리를 내며 반응 하였다.

98쪽

내 가방 메고 놀 거야.

다윤이가 등원한 후, 자신의 가방을 꺼내 안을 살핀 뒤 아무것도 없자 인형을 넣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인형 넣고 싶어요.” 교사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휴식영역에 있는 인형 중 강아지 인형을 골라 가방에 넣는다.

다윤이는 인형을 넣고 스스로 지퍼를 닫은 후 팔을 끼워 가방을 멘다. 교사가 “다윤이 가방 메고 놀 거야?” 하고 묻자 “네.” 하고는 웃으며 교사를 쳐다본다.

다윤이가 가방 멘 것을 보고 혜민이가 자기 가방을 가지고 와서 교사에게 내민다. “혜민이도 가방 메고 싶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혜민이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가방을 메고 다윤이를 따라다니며 놀이한다.

다윤이가 인형을 안자 혜민이도 인형을 안고 다닌다. 다윤이가 웃자 혜민이도 따라 웃고 인형을 다독이자 따라서 다독인다. 둘은 각자 놀이하면서 서로가 어떻게 노는지 계속 살핀다.

99쪽

·· 영아는 가방이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친숙한 사물임을 인식 하였다. 영아들은 같은 놀잇감으로 놀이하면서 함께 놀이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또래 친구에게 친밀감을 느꼈다. ·· 두 명의 영아들은 반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에 관심을 가지고 또래의 행동을 서로 모방 하며 놀이하였다. 친구가 필요한 물건을 건네주거나 같은 놀잇감으로 놀이하며 함께 놀이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 영아는 교사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정, 행동, 말로 표현하였으며 교사의 말을 듣고 이해하여 대답 하였다. 교사 지원

100쪽

같이 거울 보자.

현우가 놀이하다가 거울을 본다. 거울 속의 자신을 한참 들여다보며 웃는 표정을 짓는다.

현우는 거울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표정을 만든다. 입을 크게 벌리고 “어흥, 무섭지.”하고 소리도 지른다. 얼굴을 찌푸리는 표정도 만들어본다. 교사가 “현우가 어흥 하는 소리가 무섭네.”하고 대답해준다. 교사를 향해 더 무서운 표정을 보여준다.

서준이가 가까이 다가와 현우가 짓는 표정을 따라한다. 현우가 더 큰 소리를 내며 “나는 더 무섭지.” 한다. 서준이가 웃자 현우도 따라서 웃는 표정을 짓고 둘이 마주 보며 웃는다.

101쪽

·· 영아는 거울 속의 자신을 의도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즐거운 감정을 표정으로 나타내면서 자신의 감정을 확인 하였다. ·· 영아는 표정과 소리로 자신을 나타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교사와 또래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 영아는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표정, 몸짓, 말소리로 표현 하여 교사에게 보여주었다. ·· 영아가 무서운 동물을 모방하여 나타내며 단순한 상징놀이를 하였다. ·· ‌영아는 또래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같은 또래의 감정에 관심을 갖고 또래의 행동을 모방 하였다.

102쪽

•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 ‌0~1세 영아가 교사에게 정서적 유대와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자신의 욕구와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내용이다.

• 또래에게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교사 외에 다른 영아와 함께 지내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과 구별되는 다른 존재로서 또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또래에게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주변의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감정과 행동을 보고 자신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감정과 행동을 나타내는 존재임을 알고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반에서 편안하게 지낸다. ‌0~1세 영아가 자기가 속한 반의 쾌적한 환경, 반응적인 교사, 불편함을 주지 않는 또래, 규칙적인 일과운영 속에서 생활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지내는 내용이다.

➍ 영아 경험의 실제

선생님이 좋아.

유하가 등원 첫날 엄마를 찾으며 운다. 교사가 “엄마 보고 싶구나. 걱정되고 속상하지? 선생님과 재미있게 놀다보면 엄마가 데리러 오실거야”라고 말해준다. 처음에는 교사를 쳐다보지 않았지만 교사가 쓰다듬어주고 달래주자 차츰 울음을 멈추고 교사와 눈을 마주친다.

교사는 동물 인형을 가져와서 유하에게 가까이 간다. 인형을 보여주며 동물소리를 낸다. “안녕, 유하야. 난 유하 친구 몽이야. 반가워. 나랑 같이 놀자.” 하고 말한다. 인형을 관심 있게 바라보다가 인형을 가까이 당긴다. 인형을 잡고 흔들거나 한참을 쳐다보며 흥미를 보인다.

103쪽

선생님이 좋아.

교사가 유하에게 “몽이도 엄마가 보고 싶나봐. 우리가 몽이 안아 줄까?” 라고 말한다. 그러자 유하가 몽이를 안아준다. 교사가 “선생님도 우리 유하 안아줘도 될까?”라고 말하며 유하에게 팔을 벌린다. 유하가 교사 가까이에 다가와 품에 안긴다.

유하는 교사와 인형을 가지고 놀이하다가 음악소리를 듣더니 일어난다. 교사가 “유하가 좋아하는 노래야?” 하고 묻자 “응.”하면서 노랫말에 맞추어 팔을 뻗는 동작을 하며 몸을 흔든다. 교사 곁에 머물던 유하가 잠시 후 인형을 들고 교실을 살피며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 영아는 애착이 형성되어 있는 부모와 일시적으로 분리된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지만 교사가 신체적 접촉하며 달래주고 인형으로 관심을 유도하자 교사에게 안정감을 느꼈다. ·· 영아는 교사의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표정과 태도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되었다. 영아는 좋아하는 인형을 매개로 교사와 소통함으로써 자신이 관심과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 하였다. ·· 영아는 교사에게 애착을 형성하고 반에 있는 다른 공간과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편안하게 지내기 시작하였다. ·· 영아는 교사가 보여주는 표정, 몸짓, 말을 집중하여 듣고 이해 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였다.

교사 지원

104쪽

옆에 있고 싶어.

소이가 보람이 옆에 와서 좋아하는 초록색 보자기를 편다. 보람이가 놀이하는 것을 바라보다가 보람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릇 모형을 쌓으며 놀이한다. 보람이가 그릇에 담으면 소이도 따라 담는다.

소이는 보람이 옆에서 이동하여 혼자서 놀이한다. 초록색 보자기로 인형을 덮어주며 재우려고 토닥여 준다. “자장~ 자장~” 하고 작게 여러 번 말한다.

소이는 친구들이 인형을 안고 보자기를 덮거나 눕는 놀이를 하고 있는 쪽으로 간다. 또래의 놀이를 바라 보다가 자기가 가지고 놀던 인형을 안고 친구들 옆에 가서 누워 자는 척을 한다.

105쪽

·· 영아는 또래가 놀이하는 모습에 관심을 가졌으며 또래를 모방하며 놀이하였다. 영아는 또래와 나란히 같은 놀이를 하면서 다른 영아의 감정과 행동에 주의 를 기울이며 같은 행동을 하려고 의도하였다. ·· ‌영아는 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놀잇감을 가지고 혼자 놀거나 또래와 가까이에서 놀이 하면서 방해받지 않고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꼈다. ·· 영아는 보자기로 놀이하면서 깔고 앉거나, 쓰다듬거나, 덮으면서 보자기의 촉감을 탐색 하였다. ·· 영아는 보자기를 깔개, 인형덮개, 이불이라고 상상하며 모방행동 을 하였다.

106쪽

친구야, 들어와.

서준이가 블록을 연결하고 공간을 만든다. 블록 하나를 집어 들어 올리더니 반대쪽 손을 흔든다. “가온이 인누 와.”라고 말한다. 멀리 있던 가온이가 “싫어.”라고 하자 “안 돼, 가온이 인누 와.”한다. 교사가 가온이에게 “가볼까?”라고 말해본다.

가온이가 블록 집으로 다가간다. 가온이가 블록 집 앞에 멈추자 서준이는 “똑똑~”하며 블록 하나를 들어 문을 열어준다.

서준이는 자신이 열어준 문으로 가온이가 들어오자 “안녕~”하고 말한다. 서준이가 웃는 모습을 본 가온이도 따라 웃으며 즐거워한다.

놀이가 지속되지 않고 가온이는 곧 자기 놀이로 돌아갔지만 서준이의 표정은 계속 밝다.

107쪽

·· 영아는 혼자서 놀이하다가 좋아하는 또래에게 자신의 놀이를 보여주고 싶어 하였다. 또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였으며 또래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자 즐거워하였다. ·· 자신의 의도에 또래가 즐거운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상대방의 감정을 인식 하였으며 자신도 공감하며 나타냈다. 영아는 또래와의 짧은 놀이에서 정서적 공감을 경험하고 반에서 자신의 요구와 감정이 교사와 또래에게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느꼈다. ·· 영아는 좋아하는 친구와 놀이하고 싶어서 몸짓과 말소리로 친구를 부르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하였다. ·· 영아는 같은 모양의 블록을 규칙적으로 연결하여 공간을 만들며 놀이하였다. 영아는 블록을 연결하거나 쌓으면서 패턴, 길이, 높이가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교사 지원

108쪽

0~1세 영아는 자연과 생활 속에서 감각을 통한 자극에 호기심을 가지고 반응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기를 즐긴다. 영아는 자연물, 사물, 환경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즐김으로써 풍부한 정서를 경험한다. 자신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아름다운 요소를 발견하고 좋아하는 태도를 형성한다. 일상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고 자신을 둘러싼 대상과 상생하는 즐거움을 경험한다. 영아는 자신의 관심과 경험을 소리나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감각을 통한 미술을 경험하며 익숙한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며 이를 반복하는 것을 즐긴다. 영아는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감성을 계발하고 심미감을 형성하며 행복한 일상을 영유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영아가 익숙한 일상환경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주의깊게 바라보며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영아가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109쪽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한다. 1)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진다. 2) 예술적 경험을 표현한다.

예술경험 영역의 목표는 0~1세 영아가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하며 표현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다. 영아가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느끼는 것을 즐기며

2 내용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한다.

내용범주

·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진다.

아름다움 찾아보기 · 소리와 리듬, 노래로 표현한다.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 감각을 통해 미술을 경험한다. · 모방 행동을 즐긴다.

내용

영아가 자연과 생활 예술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며 감상하는 경험을 반영한 내용이다.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영아가 자신의 느낌과 경험을 소리, 음악과 리듬, 미술경험, 모방행동 등을 통해 표현 하는 과정을 즐기는 내용이다.

110쪽

•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0~1세 영아가 자신을 둘러싼 일상적인 환경에서 소리나 움직임, 색과 모양 등에 호기심을 기울이며 미적이고 감성적인 경험을 통해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내용이다. •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이나 사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또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친근한 사람의 목소리, 주변의 소리와 리듬 있는 소리 그리고 익숙한 노래 등에 관심을 가지며 아름다움의 요소를 경험하는 가운데 이를 즐기는 내용을 다룬다.

신기하다.

봄날 실외놀이를 하다가 성윤이가 바닥에 놓인 꽃송이를 줍는다. 이리 저리 바라보며 살펴본다. 성윤: (입으로) 호~ 꽃잎을 불어보고 흔들어 보며 미소를 짓는다.

채운이가 나무를 쳐다보느라 고개를 젖힌다. 교사: 채운아 안아 올려줄게. 함께 보자. 교사가 채운이를 안아 올려주자, 영아는 꽃이 핀 나무를 살펴본다. 교사: ‌와 채운이가 꽃이 궁금하구나. 채운이가 이 꽃 저 꽃을 만져보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 꽃잎을 흔든다. 교사: ‌꽃이 움직이네. 채운이가 만져주니 꽃잎이 움직이는구나. 다른 꽃도 만져줄까? 채운이가 꽃잎을 잡고 흔들었다 놓았다하는 행동을 반복하며 웃는다.

111쪽

신기하다. 세홍이가 양손을 뻗어 나무에서 뻗은 가지를 만지려고 한다. 교사: 세홍이가 새로 나온 잎을 보고 싶구나. 교사가 세홍이가 만질 수 있도록 가지에 다가가주자 새홍이가 새순을 한참동안 만지작거린다. 세홍: 오 … 응.. 교사: ‌세홍이가 이야기를 하고 싶구나. 오..오 하고 이야기해주고 싶구나. 세홍이는 두 팔을 뻗어 새순을 만지려고 몸을 구부리며 만지다가 웃는다. 세홍: 히힝~ 교사: ‌세홍아 만지는 것이 재밌어? 또 해볼까? 교사는 세홍이를 안고 새순 앞으로 다가갔다 뒤로 물렀다 하며 세홍이가 새순을 만질 때 리듬있는 말소리로 세홍이의 움직임을 표현해준다. 교사: ‌세홍이가 만졌다. 세홍이가 뒤로갔다. 세홍: 까르륵 교사: ‌다시 세홍이가 만졌다, 세홍이가 뒤로갔다. 세홍: ‌(새순을 만질때마다) 히잉~ 오오~까르륵~ 소리를 반복하며 웃는다.

112쪽

·· 0세 세홍이가 새로운 잎을 발견하며 신나할 때 세홍이의 눈길이나 손짓 표정을 쫓으며 언어 비언어적으로 격려하였다. ·· 새순 끝에 세홍이의 손이 닿았다 놓았다 하는 움직임을 리듬 있는 말소리로 반복하여 즐기도록 상호작용하였다. (교사: ‌꽃잎아 안녕! 아이 부드럽다. 빠이~ 다른 잎도 만나볼까. 꽃잎아 안녕!! 아이 간지럽다. 내일 또 만나자.)

안전 ·· 새순을 조심스럽게 다루어 새순이 꺾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였다. ·· 실외공간에서 영아가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뒤로 주저앉아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였다.

113쪽

철벅철벅 철벅벅

비가 그친 후 실외놀이터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영아들이 장화를 신고 실외놀이터로 나가 고인물을 바라본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 흔들거리는 물결 모양을 바라본다. 선영이가 발로 물을 튀기자 물결 모양이 달라졌다. 선영: 야하~~~ 미영: 하하~~ 둘이 모두 발을 뻗어 물을 튀기기 시작한다.

한참을 튀긴 후에 선영이가 발로 물을 튀기고 자신이 만들어낸 그 모양을 쳐다보다 다시 튀기고 쳐다보기를 반복한다.

물을 첨벙거리다가 멈추고, 다시 첨벙거리다 멈춘다. 소리를 만들어 내며 깔깔거린다.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물을 튀기다 물방울이 얼굴에 튀자, 미영: 앗! 차거. (하며 웃는다.) 서로에게 물을 튀기며 즐거워한다.

114쪽

·· 영아가 만들어낸 소리를 함께 즐기며 경험을 공유하였다. 영아들이 첨벙거리는 소리를 듣고 다시 움직이다가 멈춰서 소리를 듣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 때 언어로 표현하였다. (교사: ‌어! 어떤 소리야? 이번에 다른 소리네? 또 소리를 만들어볼까?)

115쪽

• 소리와 리듬, 노래로 표현한다.

‌영아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 리듬과 노래 그리고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 관심을 두다가 익숙한 노래나 리듬을 선호하며 이를 표현하는 내용을 다룬다. • 감각을 통해 미술을 경험한다.

‌영아가 감각을 통해 미술 표현을 시도하고 단순한 미술을 경험하며 즐기는 내용이다. 우연하게 미술경험을 하다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미술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재료와 익숙해지며 재료를 이용하여 스스로 만들어내는 창의적 표현을 즐기는 내용을 다룬다. • 모방 행동을 즐긴다. ‌영아가 익숙하고 의미 있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타인의 표정이나 모습, 움직임을 모방하는 것에서부터 단순한 상징을 놀이로 즐기는 내용을 다룬다. 영아는 모방 행동을 통해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 내고, 상대의 모방을 유도하며, 영아가 이를 다시 모방하는 순환관계를 보여주는 내용을 다룬다.

116쪽

흔들흔들 라라라라

<준영이가 음악을 듣고, 음악의 리듬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

준영이가 우쿨렐레를 목에 걸고 춤을 추고 있다. 손을 들어 올리며 기타를 치는 흉내를 내고 몸을 흔든다. 준영이가 우쿨렐레를 들어올렸다, 뒤집었다 움직이며 몸으로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움직이던 몸을 멈추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며 집중하여 듣는다. 잠시 후 몸이 움직여지는 대로 씰룩거리기를 반복한다. 움직임을 멈추고 음악소리를 들었다 다시 몸을 흔들며 움직였다를 반복한다.

준영이 우쿨렐레를 내려놓고 규언이의 옆으로 다가가서 박수를 치며 웃는다. 바닥에 앉아있던 규언이는 옆에 있던 리본막대를 집어들고 흔들기 시작한다. 준영이는 규언이의 머리를 한번 쓸어내리고 박수를 치고, 규언이는 리본막대를 흔들며 즐거워한다.

놀잇감 장에서 조작 놀잇감을 탐색하던 용언이가 몸을 돌려 준영이와 규언이의 모습을 바라본다. 준영이와 규언이가 움직이는 쪽을 바라본다. 용언: 어~ 어~ 소리를 흉내 내며 관심을 표현한다.

117쪽

· · 몸동작으로 리듬을 만들고 박수로 소리를 만드는 자신만의 표현을 즐겼다. · · 소리의 크기와 소리의 멈춤과 진행에 대하여 자신만의 리듬으로 표현 하는 것을 즐겼다. ·· 박수를 치며 소리를 만들어내고 움직이는 같은 반 영아의 모습에 관심을 가졌다.

일과 ·· 실내놀이 시간을 활용하였다. 소음으로 다른 영아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였다.

·· 뒤편에서 준영이와 규언의 놀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용언이의 표현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반응할 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였다. (교사: 용언이도 꿍덕꿍덕, 흔들흔들~ 용언아 준영이가 움직이네요. 규언이도 움직이지?)

118쪽

<역할놀이를 하던 율이>

<국자 소리 만들기>

<냄비 소리도 만들기>

서하가 냄비 뚜껑을 들고 소리를 만든다. 냄비 뚜껑, 국자로 소리를 만들어낸다.

냄비소리 국자소리 더 큰 소리

역할놀이를 하던 율이는 냄비로 주걱을 움직이다 마주치며 소리를 만들어낸다. 이를 보고 있던 라엘이가 다가와 옆에 놓인 냄비와 냄비뚜껑을 들고 마주치며 소리를 만든다.

라엘이가 국자로 크게 소리를 내려고 주방도구를 두드리다가 멈춰서 웃고 다시 마주치기를 반복한다.

119쪽

·· 주방도구를 부딪치며 만들어낸 소리를 좋아하며 소리의 크기와 소리의 멈춤과 진행에 대하여 자신만의 리듬으로 표현 하는 것을 즐겼다. ·· 역할놀이를 하다가 우연하게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는 것을 즐겼다. 도구를 달리하여 소리를 만들어내고, 소리의 흐름과 멈춤을 경험하며 즐거워하였다. ·· 같은 반 영아가 만들어 낸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안전 ·· 영아가 주방도구를 바닥에 대고 두드리거나 마주칠 때 소음이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는 매트를 준비하였다.

120쪽

<비오는 날 창가에서>

<보육실 바닥에서>

<실외놀이에서>

끼적끼적~~~~

종언이는 빗물이 창문에 흘러내리는 모습과 튕겨나가는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유리용 마커로 끼적이기를 한다. 양 손에 마커를 들고 한 쪽씩 끼적이기를 하다가 빗물을 따라서 찍기를 반복한다.

우택이과 경석이는 보육실 바닥에 펼쳐 놓은 포장지 전지 위에 끼적이는 행동을 반복한다. 각자 끼적이다가 서로가 끼적인 위에 다시 끼적이기를 반복하며 나타난 모양과 색을 바라본다. 큰 원과 작은 원을 반복하여 끼적이고 그 흔적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효주가 이젤에 끼적인다. 효주 옆에 있던 준석이도 함께 끼적인다. 끼적이고 지우고 다시 끼적이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한다.

121쪽

·· 영아가 의도하지 않게 끼적인 흔적을 바라보다 다시 끼적이고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의도하지 않은 흔적을 만들어내는 것을 즐겼다 (예: 종이, 유리, 이젤 등). ·· 비오는 날 튕겨나가는 물방울과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을 따라 마커로 표현하는 것을 즐겼다. ·· 종언이는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물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마커로 빗방울의 흐름을 쫓으며 빗물의 움직이는 특성에 관심 을 가졌다. ·· 끼적이기를 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흔적에 관심을 가졌다. ·· 끼적이며 소근육을 조절 하는 경험을 하였다. ·· 또래친구가 끼적인 흔적에 관심을 가지며 함께 하는 경험 을 하였다. 교사 지원

공간 ·· 영아가 유리 창가에 서서 안정적으로 빗방울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하였다. 실외공간의 벽에 이젤을 세우고 영아들이 이젤의 양쪽에서 끼적이기를 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보육실 바닥에 소포 포장지 전지 두 장을 붙여 놓고 영아가 자유롭게 끼적이기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주었다.

자료 ·· 유리용 마커펜, 포장지 전지, 영아용 크레파스, 실외놀이용 이젤, 재활용 종이, 수성 마커 등을 기본 자료로 비치해두고 제공하였다.

·· 자연현상의 변화와 특성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볼 때 언어로 지원하였다. (교사: 빗물이 흐르네, 손가락으로 따라 가볼까? 만져볼까? 소리도 들어보자.) 안전 ·· 영아가 창가에 서 있을 때 교사는 뒤편에서 영아를 안전하게 지지해 주었다.

122쪽

<나처럼 해봐라>

<“메에~~~~~~~~”>

<유모차 밀기>

<유모차 타고 나서 인형에게 밥 먹이기>

친구는 따라쟁이

영준이가 엎드리기 하는 것을 보고, 선영이도 엎드리기를 한다. 민욱이는 엎드리기를 하다 바닥에 누워서 엎드려 있는 선영이를 쳐다본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흔들다 다시 엎드리기를 반복한다.

태섭이가 머리에 양모자를 뒤집어 쓰고, 동물 그림 신발을 신자, 민정이도 동물 신발을 집어든다. 태섭이는 머리에 쓴 모자를 만져보고 끄덕끄덕 움직이며 웃는다. 민정이와 태섭이는 한참동안 양모자에 관심을 두며 만진다.

장현이가 유모차에 인형을 앉히고 유모차를 밀고다닌다. 유모차를 미는 것에 집중하여 속도가 빨라진다. 교사: ‌어머 아기를 태우고 있네요. 어디로 가시나요? 잘 다녀오세요. 장현: (방을 한바퀴 돌아온다.) 교사: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어디를 가고 싶은지 아기에게 물어보세요. 가고 싶다고 하나요? 장현: (고개를 끄덕이며 방을 또 돌아온다.) 유모차 밀기를 반복하며 속도도 조절한다.

진영이가 유모차에서 인형을 내리고 블록 위에 인형을 눕히고 포크로 밥을 먹이는 흉내를 낸다. 교사: 아기가 배고픈가보구나. 진영: ‌(그릇에 포크를 담궜다가 다시 떠서 먹이는 행동을 반복한다.) 교사: 아기가 더 먹고 싶나보구나.

123쪽

·· 영준, 선영, 민욱이는 서로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이를 모방하는 것을 즐겼다. ·· 태섭이와 민정이는 서로의 행동을 바라보며 서로를 따라하는 경험을 반복하여 즐거워했다. ·· 장현이와 진영이는 유모차를 끌고 포크로 먹이는 행동을 모방 함으로써 자신의 일상에서 관심 있게 보았던 행동을 재현 하고 이를 반복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 친구의 행동을 바라보고, 아기를 다루는 가족의 일상행동에 관심을 가졌다.

안전 ·· 유모차를 끌고 갈 때 다른 영아를 밟거나 충돌하지 않도록 유의하였다. ·· 영아가 다른 영아의 행동을 모방할 때 공격적인 행동은 모방하지 않도록 유의하였다.

124쪽

0~1세 영아는 주변 세계와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알고자 하며 자유롭게 탐색하기를 즐긴다. 0~1세 영아는 자신이 궁금해 하는 것을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면서 감각을 통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자연탐구 영역은 0~1세 영아가 주변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갖고 탐색을 즐기고, 일상생활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과학적 상황을 경험하며 주변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0~1세 영아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탐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영아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동식물, 생명, 자연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5쪽

주변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가진다.

1) 일상에서 탐색을 즐긴다. 2) 주변 환경을 탐색한다. 3) 생명과 자연에 관심을 가진다.

자연탐구 영역의 목표는 0~1세 영아가 주변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는 경험을 하는 것 이다. 0~1세 영아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세계와 자연에 호기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2 내용

탐색하기를 즐기며 주변의 동식물과 날씨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 사물과 자연 탐색하기를 즐긴다.

탐구과정 즐기기

· 친숙한 물체를 감각으로 탐색한다. · 물체의 수량에 관심을 가진다. · 주변 공간과 모양을 탐색한다. · 규칙성을 경험한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 날씨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낀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0~1세 영아가 보고 듣고 만지면서 주변 세계와 자연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을 즐기는 내용이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0~1세 영아가 일상생활과 놀이를 하면서 물체의 특성, 수량, 공간과 모양, 규칙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내용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0~1세 영아가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날씨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끼는 내용이다.

126쪽

•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주변의 물체와 물질, 동식물, 자연물, 자연현상 등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알고자 하며 작은 변화를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내용이다. • 사물과 자연 탐색하기를 즐긴다. 0~1세 영아가 주변의 물체, 자연물 등을 다양한 방법, 또는 영아 나름의 방법으로 탐색하기를 즐기는 내용이다.

여기, 여기, 도토리 9월 초. 산책을 나간 영아들은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손바닥으로 흙을 문지르거나 떨어진 나뭇잎을 줍거나 나뭇가지로 끼적이기를 한다. 서윤이가 나뭇잎을 줍다가 도토리를 본다.

서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손으로 가리키고 입을 오므리며) 오~ 오~ 교사: 도토리가 떨어져 있구나.

다인이가 다가와 도토리를 주워 만지다가 깍지가 떨어진다. 교사: ‌도토리가 모자를 벗었네! 다인이는 도토리에 깍지를 끼우려고 계속 손을 움직인다. 혜진이가 다인이 옆으로 다가오자, 손에 있는 도토리 하나를 건넨다.

127쪽

여기, 여기, 도토리

다인이와 혜진이는 도토리를 둥근 판 위에 올려놓고, 바닥의 흙을 집어 위에 뿌린다. 그리고 다시 흙과 도토리를 손바닥으로 문질러 털어낸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와 흙을 올려놓았다가 털어내고 다시 올려놓았다가 털어낸다.

시윤이는 도토리를 벤치 위에 뿌리듯이 올려놓는다. 그리고 손으로 도토리를 모았다가 흩트린다. 교사가 시윤이의 모습을 지켜보자 교사를 쳐다보고 웃는다. 다시 도토리를 모았다가 흩트리기를 반복한다.

·· 영아는 도토리를 만지다가 깍지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 하고 도토리에 깍지를 끼우기 위해 반복하여 시도 하였다. 또한 도토리의 모양을 살피고 손으로 잡아보고 문질러보며 감각을 활용하여 탐색 하였다. ·· 영아들은 도토리를 둥근 판 위에 올렸다가 문질러 털어내기, 뿌리기, 모으기, 흩트리기의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하며 즐거워하였다.

교사 지원

자료 ·· 산책을 하며 도토리 탐색을 즐겨하는 것을 보고 어린이집으로 돌아갈 때 영아들과 함께 도토리를 약간 주워서 가져왔다. 투명 페트병에 도토리를 담아 마라카스를 만들어주자, 영아들은 다른 재료의 마라카스보다 더 자주 꺼내어 놀이하였다.

128쪽

흔들고 찢고 구기고 …

교사는 평소 새로운 놀이 자료에 낯설음이 많고 소극적인 혜진이가 재미있게 탐색할 수 있는 자료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했다. 지난 번 적극적으로 습자지를 가지고 놀이했던 모습이 떠올라서 교실에 많은 양의 습자지를 놓아둔다. 몇 차례 여러 종이를 가지고 놀이했던 영아들은 교실에 있는 습자지를 보고 다가온다.

승오가 습자지를 휘젓고 찢다가 그 위에 눕는다. 교사: 승오야~ 누웠네. 승오가 눈을 감고 자는 모습을 하여 교사는 조각을 이불처럼 덮어준다.

혜진이가 습자지를 두 손으로 날리며 교사를 보고 웃는다. 교사: (혜진이처럼 날리며) 날아가네! 혜진이는 앉아서 습자지를 흔들고 구기고 입으로 불고 찢기를 15분 정도 지속한다.

놀이가 정리될 즈음 교사가 보육실을 가로질러 투명 테이프를 연결하고 조각을 붙인다. 교사의 모습을 본 영아들도 바닥에 떨어진 조각을 테이프에 붙인다.

혜진이가 몸을 낮추어 쳐다본다. 교사: (눈이 마주치자) 까꿍! 혜진이가 “까하하하하~” 웃으며 엉금엉금 기어서 통과한다.

129쪽

·· 영아들은 습자지를 흔들고 손으로 휘젓고 구기고 찢고 입으로 불거나 그 위에 눕기도 하면서 나름의 방법으로 탐색하며 즐거워하였다. ·· 영아는 습자지로 가로막힌 공간이 생기자 호기심을 가지고 몸을 숙여 건너편을 바라보다가 교사를 발견하고 즐거워하였다. ·· 영아들은 습자지로 가로 막힌 공간을 몸을 낮추어 탐색 하고 교사의 모습이 안 보이다가 나타나는 것 을 보면서 즐거워하였다. ··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고 표현하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경험 을 하였다. 교사 지원

일과 ·· 영아들이 충분히 놀이하고 싶을 때까지 즐겁고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도록 영아들의 놀이를 존중하였다.

130쪽

• 친숙한 물체를 감각으로 탐색한다. 0~1세 영아가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친숙한 물체와 물질, 사물, 자연물을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이용하여 탐색하는 내용이다.

• 물체의 수량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놀이와 일상생활에서 물체가 있다가 없어지는 경험을 하면서 물체의 있고 없음과 물체의 많고 적음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주변 공간과 모양을 탐색한다. 0~1세 영아가 뒤집고, 눕고, 앉고, 기고, 서고, 걷고, 오르내리며 몸으로 공간을 탐색하며, 주변에서 접하는 물체를 늘어놓고, 쌓고, 끼우고 굴리면서 모양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 규칙성을 경험한다. 0~1세 영아가 일상에서 반복적인 하루 일과 흐름을 경험하고, 일상생활과 놀이에서 자연스럽게 소리, 리듬, 동작, 모양 등에 나타나는 규칙성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➌ 영아 경험의 실제

<어디어디>

탐색을 즐기는 하루하루

서우가 등원하여 신발을 벗다가 신발에 있는 찍찍이를 만진다. 교사: ‌(찍찍이를 붙였다 떼며) 소리가 나네~ 까칠까칠하네. 서우가 신발 한 짝을 들고 신발장으로 간다. 교사: ‌서우 자리가 어디 있지? 여기 위에 있네. 서우는 교사와 신발장에 신발을 넣는다.

131쪽

<미끌미끌 & 첨벙첨벙>

<아삭아삭 & 새콤달콤>

<자장자장~ 까꿍~>

탐색을 즐기는 하루하루

은서가 두 손으로 비누거품을 비빈다. 교사: 미끌미끌 부드럽네! 은서가 두 손을 비비다가 손을 물에 대고 적시며 “무~무~”한다. 교사: 물이 나오는구나. 은서는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을 손바닥으로 쳐서 물을 튀긴다. 고인 물에 손을 넣어 주먹을 쥐었다 펴고 두 손을 교차해 두드려 첨벙거린다. 교사: ‌물방울이 튀었네~ 첨벙첨벙~~ 첨벙첨벙~~ 비누 거품이 다 어디 갔지?

교사: 새콤 달콤 사과네! 하온이가 사과를 한 입 먹고 씹으며 교사에게 보여준다. 교사: ‌아삭아삭~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구나. 하온이가 사과를 계속 씹으며 소리를 낸다. 교사: 소리가 계속 나는구나. 맛있어? 양손으로 사과를 잡고 먹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승오가 이불 위에 누워 이불을 덮어 달라는 몸짓을 한다. 교사: ‌(이불을 덮어주며 교사의 얼굴을 살짝 가렸다가 내린다.) 까꿍~ 승오가 스스로 얼굴을 이불로 가렸다 내리고 교사를 쳐다보고 “까~” 하고 웃는다. 이불로 얼굴을 가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눕는다. 교사: ‌(이불을 덮어주고 토닥이며) 자장 자장 자장 자장 우리 승오 잘도 잔다.

132쪽

교사 지원 일과 ·· 영아가 일과 중에 자유롭게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을 즐길 수 있도록 여유 있게 하루 일과를 운영하였다.

133쪽

평소 상자에 관심이 많고 흥미를 보이는 영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크기, 모양, 재질의 상자를 교실에 놓아둔다.

혜진이가 상자를 쌓는다. 교사가 “와~ 혜진이 키보다 크네!” 하자 두 손을 머리 위로 번쩍 올리며 “와~” 한다.

준오가 나무막대로 상자를 두드린다. 교사가 준오의 리듬에 맞추어 손뼉을 치자, 준오가 더 빠르게 두드린다. 교사도 빠르게 손뼉을 치며 “점점 빨라지네!” 한다. 준오가 몸을 크게 위 아래로 들썩이며 “으~~으~~” 한다. 교사가 손뼉을 천천히 치며 “천천히 천천히!” 하자 준오가 교사를 보며 천천히 막대를 두드린다.

용찬이가 상자 위에 블록을 쌓는데, 블록이 자꾸 쓰러진다. 속상한 듯 “아~ 아~” 하여 교사가 “선생님이 도와줄까?” 하며 아랫 부분을 살짝 잡는다. 용찬이는 블록을 계속 위로 쌓는다. 교사가 “점점 높아지네~”하자 용찬이가 두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며 “하하~” 하고 웃는다.

134쪽

교사가 원통상자로 얼굴을 가려 “까꿍” 하자 혜진이도 얼굴을 가리며 반복해서 “까꿍” 한다.

혜진이가 용찬이에게 다가가 원통뚜껑으로 얼굴을 가리며 “까꿍” 하자, 용찬이도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까꿍” 한다. 서로 쳐다보며 “깔깔” 웃는다.

졸리면 스스로 휴식매트에 누워 쉬던 용찬이가 원통상자 모자를 쓰고 휴식매트에 눕는다. 교사가 “용찬이가 모자를 쓰고 누웠구나~” 한다.

바구니에 들어가 앉거나 상자 속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지음이는 상자에 발을 넣어 들어가 앉는다. 교사가 “지음이 집이 생겼네.” 하자 교사를 보고 웃는다.

135쪽

·· 영아들은 교실에 놓인 다양한 크기, 모양, 질감의 상자를 손으로 쌓기도 하였고, 나무 막대로 상자를 두드려 소리를 만들었으며, 상자를 머리에 쓰거나 상자 안에 들어가면서 몸으로 탐색하기를 즐겼다. ·· 교사가 상자로 얼굴을 가리고 ‘까꿍’ 놀이를 하자 혜진이도 상자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내리기 를 반복하면서 즐거워하였다. 혜진이는 용찬이에게 다가가 상자로 얼굴을 가렸다 내리면서 교사와 했던 까꿍놀이를 함께 하자고 했다. 용찬이는 혜진이의 몸짓에 관심을 가지고 놀이에 참여하여 즐거움을 공유 하였다. ·· 영아들은 상자와 블록이 조금씩 높아짐에 따라 몸을 움직이며 공간을 탐색 하였다. 또한 영아들은 상자를 머리에 쓰거나 상자 안으로 들어가면서 상자의 모양을 탐색 하고 상자가 만든 공간을 몸으로 탐색 하였다. ·· 영아는 교사와 함께 나무 막대로 상자를 빠르게 두드리다가 천천히 두드리면서 규칙적인 리듬 을 만들었다. ·· 영아들은 상자를 쌓거나 두드리기, 상자로 까꿍 놀이하기, 상자를 머리에 쓰기, 상자 안으로 들어가기를 하며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탐색을 즐겼다.

자료 ·· 영아가 평소 상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하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 재질의 상자를 제공하였다. ·· 모든 영아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상자를 제공하였다. ·· 상자를 탐색할 때, 블록이나 나무막대, 마라카스 등 다른 자료와 함께 탐색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일과 ·· 영아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일과 중에 놀이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 영아가 자신의 몸 상태와 기분 등에 따라 놀이를 하거나 스스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하루를 운영하였다.

상호작용 ·· 상자 쌓기, 나무 막대로 상자 두드리기, 까꿍 놀이하기, 머리에 상자를 쓰거나 상자 안에 들어가기 등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놀이를 즐기는 영유아의 모든 놀이를 존중하며 지켜보았다. ·· 영아가 나무 막대로 상자를 두드려 소리를 만들 때, 교사는 영아가 만든 리듬과 박자를 따라하며 영아가 놀이를 주도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였다. ·· 영아가 쌓은 블록이 자꾸 무너질 때, 바로 도와주기보다는 영아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의견을 물어보았다.

136쪽

•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0~1세 영아가 풀, 꽃, 나무, 곤충, 동물 등 주변의 익숙한 동식물의 모양이나 색, 소리, 움직임, 냄새, 촉감 등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날씨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낀다. 0~1세 영아가 일광욕을 하거나 산책, 바깥놀이를 하면서 바람, 햇빛, 비 등을 직접 감각으로 느끼는 내용이다.

➎ 영아 경험의 실제 1월 시윤이가 눈 쌓인 바닥을 쳐다 보고 발을 끌며 눈을 밟는다.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을 손으로 만진다. 의자 위에 쌓인 눈을 두 손으로 쓸어 모아서 옆에 온 시윤이에게 보여준다.

11월 낙엽을 밞으며 걸어간다. 교사가 “바스락~ 바스락~” 하자 빠르게 발을 움직인다. 용찬이가 손으로 낙엽을 흩트린다. 교사가 낙엽을 모아 뿌려주자 “까~”하며 양 손을 높이 들어 뻗는다.

봄

겨울 여름

가을

산책을 가요! 5월 준서가 나뭇잎을 잡으려고 손을 뻗어서, 교사가 유모차를 가까이 대 준다. 나뭇잎을 만지고 당기며 “어~ 어~” 한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건네주자 양 손에 들고 나뭇잎끼리 부딪친다.

7월 혜진이가 개미가 줄지어 가는 모습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 어~” 한다.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를 보던 지음이가 혜진이 옆으로 다가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함께 쳐다본다.

137쪽

·· 봄에는 초록 나뭇잎을 보고 손으로 만지거나 부딪혀보고, 여름에는 매미와 개미를 살펴보았다. 가을에는 낙엽을 밟으며 소리를 듣고 낙엽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으며, 겨울에는 눈을 밟아보고 바닥에 남겨진 발자국을 살피거나 손으로 눈을 만졌다. 영아들은 시각, 청각, 촉각의 감각 경험 을 하며 적극적으로 탐색하였다. ·· 1년 동안 하루 일과 중에 자주 산책을 하면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날씨를 몸으로 느꼈다. 교사 지원

일과 ·· 하루 일과 중에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영아들이 밖에서 햇빛, 바람, 눈 등을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산책이나 바깥놀이를 하였다. ·· 영아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주변 동식물을 탐색할 수 있도록 바깥놀이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였다.

138쪽

흠~흠~ 냄새 나!

날이 따뜻하여 올 봄에 심은 상추,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나무 등을 보기 위해 오전 간식을 먹고 옥상에 있는 텃밭상자로 올라간다.

도진이가 잎을 살살 만진다. 교사가 “파릇 파릇. 초록색 잎이구나.”라고 한다. 도진이가 잎을 쓰다듬으며 교사를 쳐다보고 웃는다. 도진이가 잎에 얼굴을 가까이 댄다. 교사도 얼굴을 대며 “흠~흠~ 냄새 나?” 한다. 도진이는 코를 가까이 대며 반복하여 냄새를 맡는다.

도진이가 옆에 있는 상추를 만지다가 손으로 뜯어 교사를 보고 “우와~” 하고 웃는다. 교사가 손에 상추를 올려주자 손으로 만진다. 교사가 “아기 상추네. 아이 부드러워” 한다. 도진이는 상추를 손에 들고 교사를 쳐다보며 웃는다.

139쪽

·· 영아는 텃밭에 심어있는 나뭇잎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만지거나 냄새를 맡으며 감각을 이용하여 주의 깊게 살폈다. ·· 영아는 어린이집 옥상에 올라가 따스한 햇볕을 쬐며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경험을 하였다. ·· 영아는 웃으며 손으로 잎을 만지고 얼굴을 가까이 대며 표정과 몸짓으로 식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며 교사와 소통하였다.

공간 ·· 영아가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내부에 텃밭 상자를 비치해주었다.

일과 ·· 일과 중에 영아가 자연을 접하고 탐색하며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141쪽

2세 영역별 목표와 내용 해설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예술경험

자연탐구

142쪽

2세 영아는 어린이집에 등원하여 즐겁게 놀이하면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식사와 휴식, 낮잠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필요할 때 혼자 칫솔질을 하거나 씻어보는 시도를 할 수 있으며, 스스로 배변하는 습관을 갖추어간다. 또한, 2세 영아는 움직임이 활발하고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므로 놀이와 일상생활에서 위험 상황에 조심해보는 경험을 통해 점차 안전에 대한 인식을 키우게 된다. 기본생활 영역은 2세 영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사는 위생과 청결, 급·간식, 낮잠, 배변 및 안전 경험을 통해 2세 영아가 즐겁고 쾌적하며 안전하게 일과를 보냄으로써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43쪽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한다.

1) 건강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한다. 2)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한다.

기본생활 영역의 목표는 2세 영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다.

2세 영아가 신체의 청결과 위생, 즐거운 식사, 배변습관의 형성, 안전한 놀이와 생활, 위험 한 상황에서의 대처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내용

내용범주

·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해 본다. ·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먹는다. · 하루 일과를 즐겁게 경험한다. · 건강한 배변 습관을 갖는다.

· 일상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한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해 본다. ·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한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내용

영아가 신체의 청결과 위생, 급간식, 배변습관의 형성, 즐거운 하루 일과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영아가 놀이와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위험한 상황에서 어른의 지시에 따라 대피 하여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경험을 해보는 내용이다.

144쪽

•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해 본다. ‌2세 영아가 스스로 손과 몸 씻기 및 이 닦기 등을 시도하고 경험하며,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먹는다. ‌2세 영아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건강한 식사 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 하루 일과를 즐겁게 경험한다. ‌2세 영아가 놀이, 휴식(수면), 식사 등 어린이집의 규칙적인 일과 속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일과 중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 등의 자조기술을 시도하며 자율감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 건강한 배변 습관을 갖는다. ‌2세 영아가 배변과 관련된 신체 조절능력 발달을 바탕으로 즐겁게 배변훈련을 시도하고 경험해보도록 함으로써 건강하고 자율적인 배변습관을 형성하는 내용이다.

깨끗이 씻어요.

실외놀이를 다녀온 후 영아들이 세 명씩 나뉘어 교사와 함께 손을 씻는다. 교사: ‌선생님은 이렇게 깍지 껴서 문질문질, 손가락 사이도 깨끗하게 씻어야지! 손을 깨끗이 씻어야 세균이 없어져서 감기에 안 걸려~ 민혁: 나는 이렇게 손톱 밑에도 싹싹 닦아요! 지수: 나도 원래 그렇게 해! 이거 봐봐! 교사: 와~ 선생님보다 손을 더 깨끗하게 씻네.

145쪽

지민이가 소변을 본 후, “쉬 하고, 손 닦아야 돼.”라며 혼잣말을 한다. “선생님, 나 손 씻는 거 보세요.”라며 비누 거품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묻히고 손가락을 서로 문질러 손을 씻는다.

연수: 아직이야. 거품 있어. 재민이가 물을 잠그려고 하자, 옆에 있던 연수가 재민이의 손을 잡고 물에 가져간다. 재민: 이제 깨끗해. 재민이가 거품을 마저 헹구고 연수에게 손을 내민다. 연수: 좋은 냄새가 나. 재민: 나는 포도 냄새가 나. 연수가 손을 코에 가져다 대며 냄새를 맡자, 재민이도 따라한다.

깨끗이 씻어요.

146쪽

·· 세면대 주변에 손 씻는 방법과 순서를 붙여두어 영아가 올바른 손씻기를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상호작용 ·· 일과 중 필요할 때마다 영아들과 함께 손을 씻으며 바른 방법을 시범 보이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모델링이 되었다. ·· 손을 씻는 위생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 영아가 스스로 손을 씻으며 유능감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147쪽

현완이가 역할영역에 있는 소방관 옷을 꺼내 입는다. 한쪽 팔을 끼우고 다른 쪽 팔을 넣는 입구를 찾는다. 옆에 있던 교사가 “여기 있네.”라며 입으려는 쪽의 소매부리를 잡아준다.

옆에 다가온 지수가 작업가운을 찾아 입는다. 지수가 한쪽 팔을 끼우고 다른 쪽 팔을 끼우려고 하자, 현완이가 “내가 해줄게.”라며 옷을 들어준다.

지수는 작업가운 앞섶의 벨크로 테이프를 찾아 양쪽을 딱 맞게 붙이려 위치를 계속 조정해본다.

교사가 발을 넣기 쉽게 양말목을 오므려서 옆 친구에게 주는 모습을 보던 현수는 자신의 양말목을 오므리길 서너차례 시도한다.

오므려진 양말에 발의 앞부분을 집어넣고 교사를 쳐다본다. “우와 우리 현수, 발이 쏙 들어갔네. 잘 했네.” 라고 교사가 칭찬하자 양말 뒤축을 마저 당긴다.

교사가 “성공! 잘 했어!” 라며 손바닥을 내밀자, 현수는 “최고!”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손바닥을 마주친다.

148쪽

실외놀이를 나가기 위해 수아는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서 신발을 신는다. 오른쪽과 왼쪽 신발을 반대로 신은 수아는 일어나려다가 멈칫하며, 신발을 바라본다. 교사가 “수아야. 우리 신발 다시 신어볼까?”라고 말한다. 수아는 자신이 신고 있는 신발을 다시 쳐다보다 신발을 벗는다. 교사는 “신발 두 개를 바로 놓으면, 이렇게 둥그런 모양이 돼.”라며 양손을 모아 신발 앞에 놓으며 손으로 모양을 만든다. 수아는 신발의 위치를 바꾸어 놓는다.

149쪽

·· 현완이는 놀이 중 소방관 상의를 스스로 입어보길 시도하였고, 교사가 옷을 잡아주며 도와주자 보다 수월하게 옷을 입을 수 있었다. ·· 현완이는 지수의 옷 입기에 관심을 보이며, 교사가 자신을 도와준 방식을 따라하며 또래의 옷 입기를 도와주었다. ·· 지수는 옷을 바르게 입기 위해 벨크로 테이프의 위치를 여러 번 조정하여 붙이면서 눈과 손의 협응, 소근육 조절을 연습하였다. ·· 현수는 또래와 교사의 도움을 받아 양말을 신는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따라하며, 자신의 양말목을 오므리고 당기는 등 손으로 조작하였다. 또한, 발을 양말에 넣기 위하여 양말 입구에 발을 맞추려는 눈과 손의 협응 및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대근육 조절을 시도하였다. ·· 현수는 스스로 양말을 신는 것에 성공한 후, 이에 대한 교사의 지지에 기쁘게 반응하였다. ·· 수아는 일과 중 실외놀이를 위해 스스로 신발 신기를 시도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였다.

일과 ·· 영아가 일과 중에 스스로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는 등 자조기술을 익힐 수 있는 전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였다.

공간 ·· 영아가 손쉽게 자신의 양말을 정리하거나 찾을 수 있도록 개별적인 공간을 마련하였다.

자료 ·· 영아가 놀이 중에 자조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역할의상, 생활소품 등을 준비하였다. ·· 영아가 스스로 시도하고 성공하는 기쁨을 통해 자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발달수준을 고려한 자료(예: 벨크로 테이프로 여미는 역할의상)를 제시하였다.

상호작용 ·· 영아가 옷 입기, 양말신기, 신발신기 등의 자조기술을 스스로 시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며, 영아의 성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영아의 수준에 따라 적절한 도움을 주었다.

150쪽

차례대로 손을 씻고 모인 아이들이 교사와 노래를 부른다. 노래가 끝나고 교사가 “지호야, 오늘 누구랑 같이 밥 먹고 싶어요?”라고 묻자 지호가 “수빈이.”라고 대답한다. 교사가 “지호랑 수빈이는 밥 먹고 싶은 자리에 가서 앉아 주세요.”라고 하자, 지호와 수빈이가 일어난다. 지호랑 수빈이는 배식이 된 식판이 놓여진 책상으로 다가간다. 비어있는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서 지호가 “여기?”라고 물어보자 수빈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교사가 오징어를 입에 넣자, 희연이도 따라한다. 교사: 씹을 때 소리가 나는 것 같아. 희연: ‘꼭꼭’ 소리가 나요. 교사: ‌희연이가 꼭꼭 잘 씹어서 그런가보다. 희연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다.

교사: ‌오늘 이 반찬은 뭘까? 바다에 살고요, 다리가 열개래! 지아: ‌(손가락을 모두 쫙 펴고 박수를 치며) 이렇게 열 개. 민석: ‌오징어! 나 오징어 좋아해! 지인: ‌나도! 와~ 맛있겠다.

희연이는 밥을 세 숟가락 연거푸 먹는다. 교사: ‌(젓가락으로 오징어를 집으며) 오징어 찾았다. 작아서 찾기도 어렵고 젓가락으로 잡기도 어려워. 희연: ‌(포크로 오징어 다리를 찾아 서너번 반복해서 찍으며) 나도 찾았어요. 교사: 우와. 포크로 콕 찍으니까 더 잘 집히네. 희연: 매울 것 같아. 교사: ‌매울 것 같진 않은데~무슨 맛일지 우리 같이 먹어볼까?

151쪽

민우가 포크로 고기완자를 찍으며 “이게 제일 맛있어.”라고 말한다. 교사가 “그래? 무슨 맛이지?”라고 하며 고기완자의 향을 맡는다. “고기맛!”이라며 민우가 고기완자를 계속 찍어 먹는다. 교사는 “선생님은 고기도 맛있는데, 숙주나물이 제일 맛있어.”라고 하며 숙주나물의 향을 맡는다. 민우는 교사가 숙주나물 먹는 모습을 보다가 자신의 식판에 있는 숙주나물을 본다. 교사가 “아삭아삭 맛있는 숙주, 민우도 한 번 먹어볼래?”라며 권한다. 민우는 포크로 숙주나물 한 가닥을 잡아 앞니로 반을 조심스럽게 자른다.

영아 경험 이해

·· 지호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싶은 친구와 먹을 자리를 선택하였다. ·· 지아, 민석, 지호는 점심식사 반찬인 오징어볶음에 관심을 가지고 맛있는 식사를 기대하였다. ·· 희연이는 교사를 따라 반찬에 관심을 보이고, 포크를 사용해서 스스로 먹으며 음식의 질감과 맛을 느끼고 표현해보았다. ·· 민우는 교사와 함께 음식의 맛과 향을 느끼고 즐기며,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보았다.

일과 ·· 손을 씻고 점심식사를 하는 과정에 전이활동을 여유롭게 진행하여, 영아가 개별적으로 편안하게 일과를 따를 수 있도록 하였다. ·· 영아들이 짝을 지어 식사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하며 일과 중 영아의 개별적 선호를 존중하고 자율적 선택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공간 ·· 영아가 또래 및 교사와 상호작용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였다.

152쪽

•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한다. ‌2세 영아가 안전한 상황과 장소에서 놀이 및 일상생활을 하고 주변의 위험 요소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이를 조심하여 안전하게 지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해 본다. ‌2세 영아가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해보는 경험을 통해 교통수단의 위험을 인식하고 사고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안전습관의 기초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한다. ‌2세 영아가 사고, 화재, 재난 등 위험한 상황에서 어른의 지시에 따라 대피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해보도록 함으로써 비상 시 대처능력의 기초를 형성하는 내용이다.

➍ 영아 경험의 실제

바닥을 살펴봐요.

유림이가 교구장에서 점토 놀이를 꺼내 일어선다. 교사: ‌유림아~ 누가 종이를 꺼내 놓았네~ 종이 밟으면 미끌~ 넘어져서 다칠 수 있어. 선생님이 종이 정리해줄게~ 다치지 않도록 치워보자. 유림이는 교사가 종이 정리하는 것을 지켜본 후 책상으로 간다.

건율이가 보던 책을 책장에 갖다둔다. 돌아선 건율이가 바닥에 있는 책을 밟는다. 교사: ‌우리 건율이 책 다 보고 책장에 넣었구나~ 제자리에 잘 넣었네. 근데 건율아~ 친구가 책을 바닥에 두고 갔네~ 책을 밟으면 어떻게 될까? 건율이가 몸을 기우뚱기우뚱하는 흉내를 낸다. 교사: ‌그래~ 꽈당 넘어지면 다칠 수 있으니까 책은 책장에 정리하자. 건율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책을 갖다 넣는다. 옆에 있던 예린이도 책을 가져와 책장에 넣는다. 교사: ‌우와~ 우리 건율이, 예린이가 책을 책장에 정리해서 솔방울반이 더 안전해졌네~

153쪽

영아 경험 이해

바닥을 살펴봐요.

준범이가 손잡이 북으로 줄에 달린 풍선 치기 놀이를 한다. 이윽고 손잡이 북을 내려놓고 점프하며 손으로 풍선을 잡는다. 교사: ‌준범아 손잡이 북이 바닥에 있네~ 준범이가 점프하다가 북 밟아서 넘어질 수 있겠다. 준범: (북을 잡으며) 집에 데려다줄래~ 교사: ‌우와~ 준범이가 북 정리해주었네~ 이제 준범이 넘어지지 않고 신나게 놀이할 수 있겠다~

·· 유림이는 점토를 팔에 안고 이동하려고 하였다. 교사가 미끄러질까 위험하다고 말하자, 종이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옆으로 비켜섰다. ·· 건율이는 바닥에 있는 책을 의식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려다가, 위험하다는 교사의 말을 듣고 책을 집어서 책장에 갖다 넣는 정리 행동 을 하였다. ·· 준범이는 손잡이 북으로 천장에 매달린 풍선을 쳐보다가, 북을 내려놓고 몸의 균형을 잡은 후 점프 하여 풍선을 건드려보고, 두 손을 뻗어 풍선을 잡아 보았다. 위험하다는 교사의 말을 관심 있게 들은 후 북을 제자리에 가져다 두었다. ·· 영아들은 위험하다는 교사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조심하여 일상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 하는 경험을 하였다. 교사 지원 공간 및 안전 ·· 영아가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육실 내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 놀잇감은 영아가 자유롭게 꺼내어 쓰고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개방된 교구장이나 바구니 등에 배치하였다. ·· 사용하지 않는 놀잇감이 바닥에 많이 나와 있는 경우 이를 일부 정리하여 영아들이 밟고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154쪽

➎ 영아 경험의 실제

교사: 차 타러 갈 때는 선생님, 엄마, 아빠 손 꼭 잡고 가는 거지~ 재겸: (교사를 쳐다보며) 선생님이랑 같이~ 교사: 한 명씩 차례차례 올라가자~

유영: (교사를 보며) 차례차례~ 교사: ‌(유영이의 손을 잡아주며) 한 발, 한 발, 선생님 손 잡고 차에 올라가자. (다른 영아들을 보며) 그대로 멈춰라! 기다려 주세요~ 유영이 타고 차례차례 타자. 재겸, 태은이가 유영이가 타는 것을 보며 서 있다. 교사: 우리 재겸이 태은이, 안전하게 기다려줬구나~ 이제 재겸이!!(차례대로 손을 잡아준다.)

버스 타고 나들이 가요.

실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창밖으로 노란색 견학 차량이 보인다. 영아들: 라니~ 라니~ 교사: ‌그래, 우리 오늘 라니버스 타고 선생님이랑 같이 놀러 가자~

지수가 카시트에 팔을 끼우려고 한다. 교사는 지수의 카시트 착용을 도와준다. 교사: ‌지수 차에 타서 제일 먼저 카시트에 앉는구나~ 카시트 했으니까 안전하게 갈 수 있겠다. 지수: 카시트는 지켜주지요~ 교사: ‌그치 쾅 사고 나면 카시트가 지수 지켜주지~ 카시트를 안 하면 아야~ 많이 다칠 수 있지~ 교사: ‌(모든 영아의 카시트 착용을 확인하고) 모두 모두 안전하게 카시트 했나요? 그럼 출발할까요? 영아들: (큰소리로) 네~

155쪽

영아 경험 이해

·· 유영, 재겸, 태은이는 교사, 친구들의 손을 잡고 안전하게 버스로 걸어갔다. 친구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차례를 기다렸다. 교사가 잡아준 손과 계단에 올려놓은 한쪽 발에 힘껏 힘을 주어 높은 버스 계단에 올라섰다 . ·· 지수는 버스에 올라 의자에 앉은 후 팔을 뒤로 돌려 안전벨트에 팔을 끼워 보았다. 교사가 버클을 채워주고 모두 카시트를 착용했는지 묻자 힘껏 소리 질러 답하였다. ·· 영아들은 교사와 손잡고 이동하기, 차례로 탑승하기, 안전벨트 채우기 등의 행동을 통해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해보는 경험 을 하였다. 교사 지원

안전 ·· 원장은 보육교직원이 교통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 원장은 영아가 안전하게 견학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견학 차량 업체를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보호 장구 등을 구비하였다. ·· 견학 차량 운전기사는 교사와 모든 영아가 개별 안전띠 또는 영아용 보호 장구 착용을 완료한 후 차량을 출발시켰다. 또한 모든 사람이 차량을 하차한 후에는 교사와 영아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차량을 출발하였다. ·· 교사는 남은 영아가 있는지 차량 탑승 전, 후 차 안을 점검하고 인원을 체크하였다. ·· 교통수단 이용 시 영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모든 영아가 교사의 보호 하에 있도록 유의하였다.

156쪽

선생님과 함께 약을 먹어요.

교사: 재언아~ 재언이 기침 콜록콜록 약 먹자. 교사가 투약함에서 약을 꺼낸다. 재언이와 예린이가 교사에게 다가온다. 재언: 이거, 이거, 약 주세요. 교사: ‌그래, 그래~ 여기 재언이 약이라고 적혀 있네. 우리 재언이 약 먹고 어서 낫자~

예린이가 약 먹는 재언이를 본다. 교사: 예린아~ 재언이 뭐 하고 있어? 예린: 약 약~ 먹어~ 교사: ‌그치 재언이 선생님이랑 약 먹고 있지~ 예린이도 지난번에 선생님이랑 감기약 먹었지. 예린: 엄마랑도 감기약 먹었어. 교사: ‌맞아~ 약은 선생님, 엄마, 아빠랑 같이 먹는거지~

예린이가 인형과 약병을 가져와 인형에게 약을 먹인다. 교사: ‌예린이 선생님~ 아기가 어디 아파요? 예린: 배가 아파요~ 교사: 아이고~ 아기가 배가 아프군요~ 예린: 자 이제~ 주사도 맞아야 해요. 예린이는 주사기와 체온계도 가져와 인형에게 약을 먹이고 주사를 놓으며 놀이한다.

157쪽

·· 재언이는 약을 먹자는 교사의 말에 따라 미각으로 느껴지는 약의 질감과 쓴 맛 을 참고 정해진 용량을 먹었다. ·· 예린이는 약을 먹는 또래의 모습에 관심을 나타내었다. 교사와 감기약을 먹었던 이야기를 듣고, 집에서 엄마와도 약을 먹었던 경험을 말했다. ·· 예린이와 재언이는 ‘약은 어른과 함께 다루어야 한다.’는 교사의 약물안전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들었다. ·· 예린이는 병원 놀이 장난감을 가져와 인형에게 약을 먹여주는 모방 행동 을 하였다. 교사 지원

공간 및 안전 ·· 투약할 약은 보관방법(상온, 냉장보관 등)을 준수하여 영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하였다. ·· 정확한 투약이 이루어지도록 약 봉투, 약 병 등에 영아의 이름을 적고, 투약 전에 확인하였다. ·· 부모가 의뢰한 투약사항에 따라 영아에게 투약하고, 투약한 내용을 기록하여 부모에게 보고하였다.

158쪽

2세 영아는 일상생활에서 감각적 자극을 경험하고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감각적 차이를 구분하며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고 움직이면서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인식하고 기본적인 신체 명칭이나 세부적인 신체 명칭에 대해 알아간다. 또한 2세 영아는 대소근육을 조절하면서 신체의 움직임과 사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걷기와 같은 기본적인 이동운동을 잘할 뿐 아니라 걷기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가지 이동 동작(예: 기어가기, 걷기, 옆 구르기 등)과 단순한 비이동 동작을 시도하고 즐긴다. 신체운동 영역은 2세 영아가 감각 능력을 활용하고 신체활동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2세 영아에게 다양한 감각 능력을 활용하고 신체의 각 부분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소근육을 조절하며 몸의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본운동과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지원해야 한다.

159쪽

감각을 활용하고 신체활동을 즐긴다.

1) 감각을 활용하고 신체를 인식한다. 2) 신체활동을 즐긴다.

신체운동 영역의 목표는 2세 영아가 감각을 활용하고 신체활동을 즐기는 경험을 하는 것

이다. 신체운동 영역은 2세 영아가 감각을 활용하여 주변 사물과 환경을 탐색하고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며, 대소근육을 조절하고 기본운동과 실내외 신체활동을 즐기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2 내용

내용범주

· 감각 능력을 활용한다. ·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인다.

감각과 신체 인식하기 · 대소근육을 조절한다. 신체활동 즐기기 · 기본 운동을 즐긴다. · 실내외 신체활동을 즐긴다.

내용

영아가 자신의 감각을 활용하고 신체를 인식하며 움직이는 경험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신체활동 즐기기 영아가 대소근육을 조절하고 기본 운동과 실내외 신체활동을 즐기도록 하는 내용이다.

160쪽

• 감각 능력을 활용한다.

‌2세 영아가 다양한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주변의 사물과 환경을 탐색하면서 사물의 특성과 환경을 인식하는 경험을 하게 하는 내용이다.

•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인다.

‌2세 영아가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인식하고 움직이는 경험을 하게 하는 내용이다.

눈을 굴려요.

바깥 놀이를 나가서 쌓여 있는 눈을 본 성민이가 “와, 눈이다.”라고 말한다. 다른 영아들은 눈을 발로 밟아본다. 수현이는 손을 벌리고 좌우로 움직이며 걷는다.

눈 위를 걸어가던 성민이가 팔을 벌리고 누워서 “여기서 잘 거야!” 하면서 웃는다.

영아들이 눈을 뭉쳐서 던져본다. 눈뭉치가 나무에 붙자 “나무야, 미안해.” 하며 나무에 붙은 눈을 털어낸다.

161쪽

눈을 굴려요.

수민이와 시은이가 양손으로 눈을 모아 뭉친다. 시은이가 “선생님 우리 이거 해요!”라고 말하자 “시은이가 눈사람 만들고 있구나! 우리 같이 만들어 볼까요?”라며 선생님이 도움을 주자 눈을 굴린다.

다른 영아들도 눈을 굴린다. “눈이 커졌어.”라며 웃는다.

지수가 “이거 뭐지?”라고 말하며 눈이 녹은 곳을 가리키자 영아들이 모여든다. “여기는 눈이 녹았어!”라고 승일이가 말하면서 눈을 모아온다. 지수가 “여기 얼음이다.”라고 말하자 “얼음이 있어?”라고 승일이가 다가와서 얼음을 만져본다.

162쪽

·· 영아가 호기심을 가지고 감각 능력을 활용하여 눈과 얼음을 들여다보고 만지면서 탐색하였다. ·· 영아가 실외놀이터에 눈이 쌓여 있는 곳에서 걷고, 뛰고, 멈추고, 구부리고, 눈뭉치를 던지고, 눈을 굴리면서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였다. ·· 영아가 눈이 녹은 곳을 보면서 또래 영아에게 눈이 녹았다고 말하였고 또래 영아의 이야기를 듣고 얼음에 관심을 보이며 얼음이 있냐고 말한다 .

일과 ·· 영아가 실외에서 눈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신체를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바깥놀이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였다.

상호작용 ·· 영아가 같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제안하자 영아의 의도를 존중하며 눈사람을 만드는 데 함께 하였다.

안전 ·· 영아가 눈 놀이를 할 때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주변의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 영아가 눈을 밟고 만지고 얼음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163쪽

나뭇잎을 뿌려요.

영아들이 산책을 하다가 바닥에 쌓여 있는 나뭇잎을 보자 낙엽 주위로 모여든다. 손을 뻗어 나뭇잎을 만지자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며 부서진다. 부서진 나뭇잎을 들고 만진다.

우현이와 동수는 큰 나뭇잎을 보더니 손바닥을 대본다. 우현: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 손바닥을 대어보며) 손 같아. 동수: 손 보다 크다. 지현: 나도 나뭇잎!

지현이가 더 큰 나뭇잎을 찾아 뿌린다. 다른 영아들도 지현이를 따라 나뭇잎을 뿌리며 나뭇잎이 떨어진 곳을 따라 걷는다.

나뭇잎이 바람에 움직이자 영아들이 나뭇잎을 따라 뛰어간다.

영아들이 나뭇잎을 모아보기도 하고 모은 것을 뿌려보면서 웃는다. 승일: 소리가 나! 재혁: 응 소리가 나~!

준석이는 나뭇잎을 과자라고 말하면서 먹는 흉내를 낸다. 준석: 선생님! 과자예요! 교사: 그래, 바스락 소리가 나는 과자구나!

164쪽

안전 ·· 영아들이 실외에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워주었다.

165쪽

• 대소근육을 조절한다.

‌2세 영아가 몸의 균형을 잡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대소근육을 조절하는 경험을 하게 하는 내용이다. • 기본 운동을 즐긴다. ‌2세 영아가 신체의 위치를 바꾸면서 몸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동 운동이나 장소를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비이동 운동을 경험하게 하는 내용이다. • 실내외 신체활동을 즐긴다.

‌2세 영아가 실내외 다양한 신체활동과 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에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하는 내용이다.

➌ 영아 경험의 실제

올라갔다 내려가요.

지현이가 “하나 둘, 하나 둘” 세어가며 손잡이를 잡고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간다. 뒤에서 재욱이도 따라서 올라간다.

준석이가 “슝~슝~~슝~~~” 소리를 내며 미끄럼틀을 내려온다. 미끄럼틀 끝에서 떨어지지 않게 멈춘 후 안전하게 내려온다.

166쪽

올라갔다 내려가요.

“선생님! 까꿍” 말하며 지현이와 재욱이가 구멍에 얼굴을 내밀더니 다시 몸을 굽혀서 보이지 않는다. 교사가 “우리 친구들 어디 있지?”라고 묻자 “선생님 여기요.” 하며 구멍으로 얼굴을 내민다. “찾았다. 동그라미 구멍 안에 있네!”라고 교사가 말하자 지현이와 재욱이가 미끄럼틀로 달려간다.

지현이가 시소를 보자 “선생님 태워주세요.”라고 말한다. “시소 타 본 적 있어요?”라고 교사가 묻자 “엄마랑 탔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럼 친구랑 타 볼까?”라고 말하며 교사가 도와주자 친구와 함께 시소에 앉아 양 발로 땅을 딛는다. “우와 올라간다!” 하며 시소 손잡이를 꽉 잡는다. 시소가 내려가자 땅에 발을 딛고 힘을 주어 시소를 움직인다.

다른 영아가 다가와 “나도 타고 싶다”라고 말하자 지현이가 “선생님 그만 탈래요.”라고 말한다. “그만 타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내려주자, “우리 저기 가자!”라고 말하면서 구멍 속으로 들어가 “선생님!” 하고 부른다.

167쪽

·· 영아가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가고 타고 내려오면서 그리고 시소를 타면서 실외 신체활동을 하였다. ·· 영아가 시소를 타다가 다른 영아가 나도 타고 싶다고 말하자 그 이야기를 듣고 교사에게 그만 타겠다고 말하였다. ·· 영아가 시소를 타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는 교사에게 엄마랑 타 보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였다.

안전 ·· 영아가 실외놀이기구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기구의 위험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였다. ·· 교사는 영아의 놀이 행동을 지켜보고 시소에서 내려달라고 할 때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168쪽

영아들이 습자지 종이를 보고 만진다. 습자지 종이를 양손으로 들고 두 팔로 흔든다. “어! 이게 무슨 소리지?”라고 교사가 말하자 계속 흔든다. “민찬이가 종이를 흔드니 소리가 나는구나!” 친구들도 따라 종이를 흔든다. 민찬이가 종이를 흔들다 찢어지자 친구들이 쳐다본다.

민찬이가 두 손으로 습자지 종이를 잡아당긴다. 찢어지지 않자 더 힘을 주어 당긴다. 새로운 종이를 집어 다시 찢는다. 잘 찢어지자 종이의 크기가 작아질 때까지 반복해서 찢는다.

찢어진 습자지 종이가 쌓이자 지현이가 두 손을 하늘 높이 뻗어 습자지 종이를 뿌린다. 영아들이 다가와 습자지 종이를 머리 위로 뿌린다. “어! 하늘에서 알록달록 비가 내리네.”라고 교사가 말하자 “노란 비에요.”라고 지현이가 말한다.

“얘들아! 우리 바닥에 있는 종이를 뭉쳐볼까?”라고 말하며 교사가 종이를 뭉치자 영아들이 종이를 모아 뭉친다. 유나가 “공! 왕 공이에요”라고 말하자 교사가 “왕 공이구나! 종이가 공이 되었네.”라고 관심을 보여주자 “공 던질래요.”라고 유나가 말한다. “그래, 어디에 공을 넣어볼까?”라고 교사가 말하자 유나가 바구니를 가리킨다.

169쪽

교사가 바구니를 바닥에 두자 유나가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뭉쳐 바구니에 던진다. 유나가 던진 종이 공이 바구니에 들어가자 “내가 넣었어.” 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원이가 “나도 나도 던질래.”라고 말하며 종이를 뭉쳐서 두 팔을 벌려 위로 던진다.

주원이가 일어나서 뭉친 종이를 오른쪽 다리를 들어 종이 공을 차자 유나도 일어나서 오른쪽 다리를 들어 종이 공을 찬다.

170쪽

안전 ·· 영아가 습자지 종이를 찢고, 구기고, 뿌리고, 뭉치고, 던지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넓은 공간에서 놀이를 하도록 지원하였다. ·· 영아가 습자지 종이를 찢고 뿌리면서 충분히 놀이를 하게 하다가 바닥에 종이가 많이 깔려있을 때 종이를 뭉쳐보는 것으로 전환시켜서 바닥에 널린 종이에 미끌어지는 것을 예방하였다.

171쪽

태율이가 스펀지 압축블록을 꺼낸다. 블록을 끼우고 공룡인형을 세운다. “공룡이 블록 위에 올라갔구나!”라고 교사가 말하자 태율이가 “티라노사우스야.”라고 말한다. 태율이가 눕혀있던 블록을 위로 쌓아 올리며 “어! 이거 커졌다!”라고 말하자 선생님이 “태율이가 쌓은 블록이 점점 높아지고 있구나!”라고 말한다.

교사가 영아들이 블록을 끼우는 것을 도와준다. 블록이 높이 쌓이자 건이가 블록을 밟고 올라간다. “건이가 블록 위에 올라가고 싶구나~ 어떻게 하면 블록을 튼튼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교사가 말하자 건이가 블록을 더 가져온다. “블록을 어디에 끼우면 좋을까?”라고 교사가 물어보자 “여기요”라고 말하며 블록을 옆쪽으로 끼운다.

시유와 시은이가 와서 블록을 더 쌓아 올린다. 재현이가 “나 올라갈 거야.”라고 말하며 쌓아 놓은 블록 놀잇감을 밟고 올라갔다 내려온다. “재현이가 블록을 계단처럼 밟고 올라가고 있구나! 내려올 때 어떻게 내려오면 더 재미있을까? 우리 교실에 뭐가 있을까?”라고 교사가 물어보자 “이거”, “저거”라고 말하며 영아들이 교실에 있는 교구를 가리킨다. “그래~ 이걸로 연결해 볼까?”라고 말하며 교사가 긴 세모매트를 가져와 블록과 연결해준다.

172쪽

영아 경험 이해

·· 영아가 스펀지 압축블록을 끼우고 빼고 위로 쌓아 올리면서 대소근육을 조절하는 경험을 하였다. ·· 영아가 블록 계단과 연결된 스펀지 매트에서 미끄럼을 타면서 실내에서의 신체활동을 즐겼다. ·· 영아가 스펀지 압축블록을 위로 쌓다가 친구에게 “이거 커졌다.”라고 자신의 느낌을 말하였다.

연결된 블록과 매트를 보자 영아들이 “와~ 아~”라고 소리치며 모인다. 블록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가 매트 끝에 앉아 내려온다.

영아들이 엉덩이로 내려오거나 엎드려서 내려온다. 또 다른 영아들은 서서 두 팔을 벌려 천천히 걸어 내려오거나 기어서 내려온다. 재현이가 미끄럼틀을 타며 “하하” 웃는다.

공간 ·· 영아가 블록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록을 충분히 제공하고 보육실 내 넓은 공간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상호작용 ·· 영아가 만들어 놓은 계단 모양의 블록을 스펀지 미끄럼틀과 연결해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놀이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 ·· 영아가 블록에 오르고 내려갈 때 다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고 블록을 튼튼하게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173쪽

재현이가 납작 막대를 가져와 원통 유니바에 끼운다.

재현이의 모습을 본 건이가 다가와 관심을 보인다. 짧은 막대를 가져와 재현이가 놀고 있던 원통 유니바의 구멍에 넣자 재현이가 “나도 할래!”라고 하며 짧은 막대를 따라 넣는다. 짧은 막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본다. 굴러가는 짧은 막대를 따라 몸을 움직인다.

떨어진 짧은 막대를 따라 바닥에 몸을 대고 기어가며 유니바를 통과한다. 교사가 “재현이가 유니바 아래로 기어서 나올 수 있구나!” 라고 하자 교사를 보며 반복적으로 유니바 아래를 기어서 나온다. 시유가 재현이를 보고 다가온다.

재현이가 기어 나오는 모습을 시유가 보고 있다. 유니바 앞에 서 있는 시유에게 “시유도 같이 아래로 가볼까요?”라고 교사가 말하자 시유가 고개를 끄덕이며 유니바를 기어서 나온다. 시유의 몸에 납작 막대가 닿아 유니바가 움직이자 재현이가 다가와 유니바를 잡아준다. 재현이가 유니바를 기어 나오기를 반복한다.

174쪽

시유가 유니바를 기어 나오다 납작 막대가 떨어진다. 시유가 “떨어졌어.”라고 말하자 재현이가 “이거! 이거!”라고 말하며 둥근 막대를 가져와 원통 유니바에 끼운다.

재현이가 원통 유니바를 끼운다. 교사가 유니바의 높이를 낮춰주자 재현이가 건너간다. 재현이는 “나 봐요!”라고 하더니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유니바를 건너간다.

175쪽

·· 영아가 원통유니바와 막대유니바를 끼우며 대소근육을 조절하는 경험을 하였다. ·· 영아가 유니바 아래를 기어가고,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기본 운동을 즐기고 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에 참여하면서 신체활동을 즐겼다.

자료 ·· 영아에게 원통유니바와 막대유니바를 충분히 제공하였다.

안전 ·· 영아가 유니바를 뛰어 넘을 때 다치지 않도록 높이를 조절해 주었으며 뛰거나 기고 달릴 때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176쪽

재현이가 교실에 있는 애벌레 터널을 보자 “우와~” 하며 터널 안으로 기어들어 간다. 단솔이도 재현이의 뒤를 따라 터널 안으로 기어들어 간다.

친구들이 애벌레 터널 주변에 모여 터널을 만지고 흔들어보며 관심을 보인다. 재현이가 나오려고 하자 이루가 터널을 잡아준다. “이루가 친구가 잘 나올 수 있도록 터널을 잘 잡아주었구나!” 교사가 말하자 재현이가 터널을 기어서 빠져나온다.

177쪽

재현이가 터널을 들고 쌓기영역으로 이동한다. 터널이 바닥에 끌리자 재현이가 건이를 보며 “이거 이거.”라고 말한다. 건이가 다가와 재현이와 함께 터널을 잡고 옮긴다. “어! 애벌레가 이사가네~ 애벌레가 어디로 이사갈까?” 라고 교사가 말하자, “애벌레 엄마한테”라고 재현이가 말한다. “애벌레가 엄마를 찾으면 좋겠구나!”

재현이가 무릎을 바닥에 대고 몸을 폈다 접었다 하며 터널 안으로 들어가자 “재현이가 애벌레처럼 꿈틀꿈틀 기어가네!”라고 교사가 말한다. 재현이는 “기어갈 거야.”라고 말하며 터널에서 기어서 나온다.

건이도 무릎을 바닥에 대고 두 팔로 바닥을 기어 애벌레 터널로 이동한다. 건이가 애벌레 터널을 통과하자 다른 영아들도 애벌레 터널을 반복해서 통과한다.

터널에서 나온 재현이가 터널 앞에 있는 연못을 보고 두 발로 점프한다. 이루가 재현이를 보고 따라서 연못 으로 점프한다.

178쪽

● ●

교사 지원 공간 ·· 영아가 터널에 관심을 가지고 놀이할 수 있도록 보육실에 터널을 비치하였다.

안전 ·· 영아가 애벌레 터널을 통과하면서 서로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179쪽

2세 영아는 의사소통 경험을 통해 일상의 기초적인 어휘를 습득하여 구어로 소통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상징과 문자를 읽고 쓰며 문어로 소통하는 방식을 경험한다. 의사소통 영역은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여 전달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며, 일상에서 읽기, 쓰기와 관련되는 경험에 관심을 가지며 책과 이야기를 즐기고 상상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교사는 2세 영아가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상대방에게 표정, 몸짓, 말로 의사를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격려하고, 영아가 읽고 쓰는 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그림과 사물의 상징이 담긴 인쇄물 등을 충분히 제공하며, 책과 이야기에서 자유로운 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180쪽

의사소통 능력과 상상력의 기초를 기른다.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는 2세 영아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의사소통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하며, 책과 이야기에서 상상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기이다. 2세 영아가 일상생 활에서 듣고 말하기를 즐기고, 그림과 문자 상징을 읽고 쓰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책과

듣기와 말하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읽기와 쓰기에 · 주변의 그림과 상징, 글자에 관심을 가진다. 관심 가지기 · 끼적이며 표현하기를 즐긴다. ·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한다. · 말놀이와 이야기에 재미를 느낀다. 책과 이야기 즐기기

영아가 다른 사람의 표정, 몸짓, 말에 관심을 갖고 듣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며, 표정, 몸짓, 단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자신의 요구와 느낌을 자유롭게 말하는 내용이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영아가 주변의 그림과 상징,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끼적이며 표현을 즐기는 내용이다.

181쪽

• 표정, 몸짓, 말과 주변의 소리에 관심을 갖고 듣는다.

‌2세 영아가 상대방의 표정, 몸짓, 말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들으며, 상대방의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말과 소리의 차이에 관심을 가지고 듣는 내용이다. •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말한다.

‌2세 영아가 상대방의 말 혹은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며 자신의 느낌, 생각을 상대방에게 말하는 경험을 하는 내용이다. • 표정, 몸짓, 단어로 의사를 표현한다. ‌2세 영아가 표정과 몸짓의 비언어를 포함하여 단어 혹은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여 상대방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는 내용이다. •자신의 요구와 느낌을 말한다.

‌2세 영아가 상대방에게 자신의 요구와 느낌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말하는 경험을 하는 내용이다.

서우의 이야기

서우가 ‘괜찮아’ 동화책의 고슴도치를 가리키며 “따거 고스”라고 말한다. 책장을 넘기자 얼룩말과 타조가 나온다. 교사: 서우야 타조처럼 할 수 있어? 서우: 응. 타조오. (다리를 쭈욱 뻗는다.) 교사: 다리가 짧아서 못 뛰겠어. 서우: ‌(일어나서 다리를 길게 빼며) 아니야. 타조를 흉내 내며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는다.

182쪽

2주 후 서우: 떠언땡님!! 쌍어! 배! 교사: 서우가 상어랑 배 그렸어? 서우: 아이 빼앰! 교사: 상어랑 뱀! 이름 적어줘야지! 서우가 다시 그림을 그린다. 교사: 하트야? 서우: 아니 땅어. 교사: 상어 입은? 서우: 요기. 콕콕 찍어 그림을 그려준다. (서우 25개월)

서우의 이야기

183쪽

·· 서우는 그림책의 그림을 가리키고 단어로 말하였다. 서우는 타조처럼 움직일 수 있냐는 교사의 말을 듣고, 타조의 긴 다리를 표현하기 위하여 한 발을 뻗어 몸으로 표현하였다. 서우는 교사의 요구를 듣고 타조처럼 다리를 길게 만들기 위해 한 손을 책상에 짚고 몸의 균형을 잡고 발을 뻗었다. ·· 서우는 상어와 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명명 하였고 교사가 뱀을 배라고 하자 다시 뱀으로 들리도록 소리를 조절하여 말하였다. 서우는 그림을 그려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 상어 입을 그리는 등 교사의 요구를 그림으로 그려 반영하였다. ·· 서우는 교사에게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단어로 말 하고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하는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3개월 후 서우는 교사의 요구에 따라 반응하는 소통의 과정을 경험하였다. ·· 서우는 그림책에 있는 타조의 움직임을 표현 하며 관심을 가졌다.

184쪽

영아들이 풀을 이용하여 만들기를 하다가 교사에게 풀이 손에 자꾸 묻고, 풀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래서 교사는 풀 대신 물레방아 테이프를 제공하였으나 영아들은 테이프를 잡고 틀을 돌리는 것을 어려워하였다. 교사는 영아가 투명테이프를 책상에 붙이는 모습을 본 후 손으로 쉽게 찢어서 사용할 수 있는 종이테이프를 제공하였다. 영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종이테이프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놀이를 한다.

영아들은 종이테이프를 바닥에 붙이고 놀이한다.

주영: 이건 바퀴야. 아니 동그라미야.

여준: 이건 공룡알이에요. 테이프로 만들었어요.

연호: 이거 봐요. 네모예요.

태현: 선생님 이거 고래, 고래예요.

교사: 칙칙폭폭 땡~ 주영: 나도 걸을래. 칙칙폭폭~ 유찬: ‌선생님 기다려요, 나 아직 안탔어요.

하엘: ‌하엘이는 테이프를 붙일 거예요.

유림: ‌이건 길이야. 연호야 일어나서 걸어봐. 연호: ‌응? 이건 거미줄이야. 우리 거미줄 걸을까?

185쪽

바닥에 종이테이프를 붙이던 영아들은 우연히 의자와 책상을 발견하고 종이테이프를 붙이기 시작한다.

여준: 이거는 이렇게 넘어가는 거야.

연호: 나 봐봐! 지나가 볼게. 소현: 다음엔 내 차례야.

의자와 책상 대신 상자를 제공하자, 영아들은 집을 상상하기도 하며, 거미줄 놀이를 다시 이어간다. 유림: 우와, 우리 집이에요. 태현: 이거 너무 높아, 끊어질 거 같아. 유찬: 거미줄 밑으로

(여준 39개월, 천설, 유림, 유찬, 주영 38개월, 태현, 연호 36개월, 소현 34개월, 하엘 28개월)

187쪽

• 주변의 그림과 상징, 글자에 관심을 가진다.

‌2세 영아가 주변 인쇄물의 그림이나 표지판, 상표와 같은 상징, 자신의 이름과 같이 친숙한 글자에 관심을 가지며 상징 읽기를 시도하는 내용이다.

• 끼적이며 표현하기를 즐긴다.

‌2세 영아가 다양한 쓰기 도구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끼적이며 이를 상징화하며 표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내용이다.

➌ 영아 경험의 실제

어떤 소방차를 좋아하니?

점심을 먹은 후 현서가 '어떤 소방차를 좋아하니?!' 책을 읽고 있다. 승윤: 현서야, 내가 읽어줄게. 현서: 어 … 그럼 같이 볼까? 민재: 나도 나도. 셋이 모여 책을 함께 읽는다. 승윤: 이건 대장차야. 맨 앞에서 가지~ 현서: 이건? 여기는 뭐 하는 거야? 승윤: 이건 소방헬리콥터. 민재는 옆에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서와 함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림을 살펴본다.

다음 날, 지호는 소방차 책을 가져와 소방차 사진을 찾아 펼쳤다. 지호는 연습장을 가져온 뒤 말한다. 지호: 지호 소방차 그릴래. 그러고는 빨간 색연필을 꺼내들고 연습장을 펼치며 어디에 그릴지 적당한 곳을 찾는다. 지호는 책에 있는 소방차를 한 번 보고 나서 연습장을 보면서 끼적이기를 반복한다.

188쪽

교사는 현서의 말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어주었다.

어떤 소방차를 좋아하니?

경완: 경완이도 소방차 하고 싶어요. 교사: 그럼 경완이가 그려볼래? 경완: 싫어, 선생님이가 해줘요. 교사: 그럼 같이 그려볼까? 교사가 끼적인 흔적 위에 경완이가 더 끼적이며 말한다. 경완: 물이 윙윙 나가고 있어요.

현서는 교사에게 자신의 끼적이기를 설명해준다. 현서: ‌이건 펌프차야. 펌프차로 불 끄는 걸 도와주는 거야. 어, 이건!! 싸이렌! 교사: 이건? 현서: ‌이건 물탱크. 여기에 물이 가득 들어 있는 거고! 이건 연결하는 호스, 이건 바퀴들이야. 교사: ‌아! 물탱크 차구나! 자세하게 그렸네. 그럼 맨 아래에 있는 이건 뭐야? 현서: ‌이건 주차장이야. 다른 소방차들도 출동해야 해.

(경완, 지호, 민재 35개월, 현서 37개월, 승윤 40개월)

189쪽

·· 승윤이, 현서는 상대방의 질문을 듣고 소방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나 자신이 표현한 것을 말하며 소통하였다. ·· 경완이는 교사의 질문을 듣고 자신의 요구와 느낌을 말하였다. ·· 영아들은 소방차 책에 나오는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읽었다. ·· 영아들은 소방차 책에 관심을 가지고 소방차의 특징과 기능에 대해서 상징화하여 상상하며, 의도적으로 끼적여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 하였다. ·· 지호, 경완, 현서는 소방차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방식으로 소방차를 끼적이기로 표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 현서는 소방차에 대해 반복적으로 탐색하기를 즐겼다. 교사 지원

190쪽

(소민, 일준 35개월)

이거 도깨비 뿔이잖아.

소민이가 평소 머리를 빗을 때 부르던 노래를 하며 그림을 그린다. “올라가는 머리 내려가는 머리 빙글빙글 돌려서 도깨비 뿔~”

소민이가 노래를 반복하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일준이가 가까이 와서 묻는다. 일준: 이..뭐 … ? 소민: ‌이거 도깨비 뿔이잖아. 머리를 예쁘게 묶는거야. 넌 남자니까 일준이는 없어. 소민이는 이렇게 예쁘지? 일준: 히히히.

일준이는 여기저기를 가리키며 그림을 그리라는 듯 요구한다. 일준: 여기~ 여기~ 소민이의 그림에 뿔이 점점 많아진다.

소민이는 모든 뿔에 색을 칠하고 마무리한다. 일준이는 소민이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한참 동안 지켜본다.

191쪽

·· 소민이는 도깨비 뿔 노래를 부르면서 도깨비를 그림으로 상징화하여 표현 하였고, 소민이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며 말하는 일준이에게 머리를 묶은 자신의 예쁜 모습이라며 그림의 의도를 말로 설명하였다. 소민이와 일준이는 그림을 그려 의미를 표현하기를 즐겼다. ·· 일준이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민이에게 도깨비 뿔을 더 그릴 것을 말로 요구하였다. 소민이는 일준이의 요구를 받아 그림을 계속해서 그렸다. 두 영아는 서로의 관심과 의사를 몸짓과 말로 표현하며 친구와 소통을 즐겼다.

공간 및 자료 ·· 영아가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크기의 종이를 제공하였다.

192쪽

•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한다. ‌2세 영아가 주변의 다양한 책을 보는 것을 즐기며 책의 내용을 자유롭게 상상하는 내용이다. 영아는 선호하는 책이 생기고, 책을 만들기도 하며 책 보기를 즐기게 되는 내용이다. • 말놀이와 이야기에 재미를 느낀다. ‌2세 영아가 다양한 표현의 말과 이야기 짓기를 즐기면서 말과 이야기의 변화에 재미를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➎ 영아 경험의 실제

다은: 여기 괴물이 생겼어 리아: 진짜 생겼어~

리아: 얘는 도깨비야! 뿔이 있어. 옆에서 점토 놀이를 하던 예준이가 이야기를 듣고 도깨비 뿔 머리띠를 다은: 도깨비다~ 가져온다. 예준: 우리 반에 도깨비가 있는데..

도깨비 책에서 늑대가 나타나다.

교사의 도움을 받아 머리띠를 한 예준이가 도깨비 흉내를 내며 다은이와 리아에게 다가온다. 다은이도 도깨비 뿔 머리띠를 혼자 써보려고 하지만 잘되지 않았고, 리아는 교사에게 머리띠 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193쪽

예준이와 리아가 함께 그림책을 본다. 예준: 뾰족뾰족해. 예준: 눈이 많아~ 리아: ‌여기가 진짜 뾰족뾰족해. 리아: 많아~ 예준: 으아~ 예준: 하나, 둘, 셋 많다. 리아: ‌(등에 돋은 뿔을 보며) 뿔이야 뾰족해.

도깨비 책에서 늑대가 나타나다.

예준: 으아~ 교사: 늑대다~

예준이가 늑대 소리를 내며 놀이를 시작하고, 영아들은 교사 뒤로 숨는다. 교사: 늑대 오지 못하게 하자~ 준환이가 열쇠로 문을 잠그는 척한다.

그래도 예준이가 “으아아아~” 소리를 내면서 다가오자 다은이가 도깨비 뿔 머리띠를 하고 늑대로 변신한다. 다은: ‌내가 늑대야, 내가 예준이를 멀리 가게 할게. 교사와 영아는 늑대를 피해서 숨거나 문을 잠그는 척하면서 놀이를 지속한다.

(다은, 리아 39개월, 예준 29개월, 준환 31개월)

195쪽

8개월 후, 재후는 오이를 꼬치에 꽂아본다. 재후: 뾰조뾰조해.

재후의 이야기 짓기 교사: ‌(주사기를 들고 있는 재후에게) 아이스크림 맛이 있어서~~ 라고 노래를 부른다. 재후는 주사기를 바닥에 던지고 배를 만지며 인상을 찌푸린다. 재후: (옷을 올려 배를 보여주며) 아파. 교사: 재후 배 아파? 주사 맞을까? 재후: (울먹이며) 아파. 하며 배를 만진다. 교사는 재후의 표정이 너무 진지하여 아픈지 다시 물어보자, 재후는 장난치듯 웃으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재후: ‌(오이 꼬치를 아래로 돌리며) 해파리야. 오이 해파리! 재후는 꼬치에 오이를 꽂아본다. 교사: 해파리 본 적 있어? 재후: ‌아니. 그런데 해파리 독 있어~ (오이 하나가 꼬치에서 떨어지자) 독이 없어져서 해파리 죽었다. 교사가 해파리를 살려달라고 말하자 재후는 다시 오이를 꼬치에 꽂고 살아났다고 이야기를 짓는다.

197쪽

2세 영아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별하게 되고,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이 자신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생기고, 스스로 선택한 놀이를 해보면서 고유성과 독특성을 인식하게 된다. 또한 2세 영아는 가족에게 특별한 애정과 소속감을 느끼며, 또래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놀이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자율성과 자기 조절이 증가하고, 사회의 규칙과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2세 사회관계 영역은 영아가 자신을 독립된 존재로서 자신을 알고 긍정적으로 느끼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사회관계 형성의 기초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2세 영아들이 긍정적인 경험과 자기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친숙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애정을 표현하도록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적절히 반응하고 공감하며, 기본적인 사회적 규칙과 약속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지키고자 노력하도록 격려하여 다른 사람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98쪽

나를 알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경험을 한다.

1) 나를 알고 긍정적으로 여긴다. 2) 다른 사람과 즐겁게 지내기 위한 태도를 기른다.

2세 사회관계 영역의 목표는 2세 영아가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관계 형성의 기초를 기르는 것이다. 2세 영아가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다른 사람과 생활하며 즐겁게

지내기 위한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9쪽

•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한다.

‌2세 영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신체적 특징, 능력, 성별 등을 바탕으로 구별함으로써 자신이 고유한 존재임을 인식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나의 감정을 표현한다.

‌2세 영아가 즐거움이나 기쁨, 슬픔이나 두려움, 화남 등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이 알도록 적절한 말과 표정,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

‌2세 영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이 생기는 것을 찾아 직접 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한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내용이다.

➊ 영아 경험의 실제

나야 나

얼굴 스티커를 살펴보던 예진이는 자신의 얼굴스티커를 하나 집는다. “예진이 그려줄 거야.”라며 종이에 자신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뒤 분홍 색연필로 원피스를 그린다.

예진이가 스티커를 이용해 그림 그리는 것을 본 성훈이는 “내가 너 그려줄게~.”라고 하며 친구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뒤 몸통과 옷을 그려 선물한다.

200쪽

나야 나

다음날, 손이 더러워진 채린이가 손 씻기를 거부하며 화를 낸다. 교사는 채린이에게 “채린이는 기분이 안 좋니?”라고 물어본다. 화가 난 채린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예진이가 “이거 화난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화난 표정을 그려 채린이에게 준다.

성훈이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교사에게 보여준다. 교사가 “성훈아 무슨 그림이야?”라고 묻자 성훈이는 “친구랑 싸우는 거…. (기분이) 안 좋아….”라고 말한다.

교사는 영아들에게 다양한 감정 그림들을 제공한다. 감정 그림들을 살펴보던 성훈이는 그림 속 표정을 따라 해보려고 시도한다. 예진이는 감정 그림을 하나 고르며, “이거 까까 먹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그림에 표현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쪽

·· 영아는 자신의 얼굴 스티커를 사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나를 인식하였다. ·· 영아는 자신의 그림과 다른 영아가 자신을 그려준 그림, 다른 영아의 그림을 비교해보며 자신에 대한 특징을 알고 다른 사람과 구별 하였고, 또래와 함께 그림 그리는 놀이 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졌다. ·· 영아들은 여러 가지 감정들을 경험하고, 그림이나 표정,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 감정 그림의 표정을 따라해 보거나 유사한 감정을 경험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말로 표현하고,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졌다. 교사 지원

202쪽

내가 좋아하는 것은 …

상호가 색색의 철사를 탐색하고 있다. 동그랗게 만들려고 여러 번 시도하다가 말발굽 모양으로 철사를 구부린다. 이후 구부린 철사를 나무에 걸어준다. 교사가 “상호야, 왜 나무에 걸어 준거야?”라고 묻자, 상호는 “예쁘라고!”라며 대답한다.

상호는 이전에 꽂은 나뭇가지 윗부분을 꺾어 ‘ㄱ’자를 만든 뒤 “이거 가로등이야!”라고 교사에게 알려준다. 교사가 “어디에 불이 들어와요?”라고 묻자, 상호는 “지금은 어두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빛이 안 켜진거야.”라고 말한다. 잠시 후, “이건 자동으로 켜지는 가로등이에요.”라고 설명하고 다시 철사를 만진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호는 철사를 구부리며 이리저리 탐색한다. 상호는 천사점토 위로 여러 개의 철사를 꽂더니 다시 모든 철사를 빼 어제 만든 가로등에 건다. 꺾여진 나뭇가지 사이로 2개의 철사를 넣더니 고정된 것을 확인하고 떨어지지 않는지 재확인한다.

갑자기 교사를 부른 상호는 책상 기둥 모양대로 철사를 구부린다. “이거 봐. 이렇게 하면 철사가 반달모양으로 구부러진다?” 기둥 모양대로 구부러진 철사를 보며 신기해한다. 관심이 생긴 철사를 계속 탐색하며 철사를 활용한 놀이를 며칠 더 지속한다.

203쪽

·· 영아는 좋아하는 재료들을 탐색하고, 그것들을 활용한 놀이를 찾아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해보며 자신이 선호하는 놀잇감에 대해 알고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 를 하였다. ·· 영아는 여러 가지 색 철사, 나뭇가지, 천사점토 등 다양한 재료에 관심을 갖고 이리저리 탐색하며 물체들의 다양한 특성과 변화를 감각으로 탐색 했다. ·· 영아는 철사를 구부려 동그랗게 만들려고 여러 차례 시도해보다가 아직은 조절이 어려운지 말발굽 모양으로 철사를 구부리고 , 철사를 구부려 만든 장식을 나무에 걸어주거나 천사점토에 꽂아보며 손과 손가락의 힘을 조절 했다. ·· 영아는 열매나 잎이 모두 떨어져 텅 빈 나뭇가지를 예쁘게 보이도록 꾸며주거나 나뭇가지를 구부려 가로등이라고 명명하며 사물을 표상 하고 영아가 생각한 것 을 철사와 점토, 나뭇가지 등의 미술재료를 이용하여 표현 하였다. 교사 지원

204쪽

• 가족에게 관심을 가진다. ‌2세 영아가 주변의 친숙한 사람 중에서도 가족이 보다 특별한 대상임을 알고 가족에게 관심과 소속감, 애정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 또래와 함께 놀이한다. ‌2세 영아가 또래와 함께 놀이하는 경험을 통해 또래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또래의 모습과 행동을 모방하면서 또래 관계를 익히도록 하는 내용이다.

•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반응한다. ‌2세 영아가 다른 사람의 기쁨이나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슬픔, 화남, 두려움, 아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차린다. 상대방의 감정에 같이 기뻐하고, 공감하며, 돕거나 위로를 하는 등의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 반에서의 규칙과 약속을 알고 지킨다. ‌2세 영아가 자신이 자주 경험하는 상황에서 지켜야 할 간단한 규칙이나 약속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스스로 지키고자 노력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➌ 영아 경험의 실제

우리 엄마, 아빠

예진이가 놀이하다가 엄마 이야기를 한다. “엄마는 지금 뭐하지?” 교사는 예진이에게 “엄마는 지금 회사에서 일하고 계시지. 예진아, 엄마 보고싶어요?”하자 예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잠깐 엄마, 아빠 사진보고 올까?”라고 교사가 묻자, 예진이는 가족사진이 있는 교실 벽면으로 가서 엄마, 아빠 사진을 보며 엄마 얼굴에 손을 대고 엄마 사진을 바라본다.

205쪽

·· 영아는 주변의 친숙한 사람과 함께 있는 일과 중에도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가족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이나 소속감 같은 특별한 감정과 관심을 표현하였다. ·· 영아는 놀이 중에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하였다. 교사 지원 자료 ·· 교실 벽면에 영아들의 가족사진을 게시하여 영아가 가족원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인식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한 일상적인 일들을 또래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였다.

206쪽

같이 하니까 재밌어.

간식을 먹은 후, 지아가 보현이에게 “우리 같이 가자.”라고 이야기 한다. 둘은 세면대에서 입을 닦은 후 세수도 한다.

지아가 “우리 로션 바르자.”라고 말하며 로션을 짠다. 지아는 로션 냄새를 맡으며 “이건 좋은 냄새가 나.”라고 말한다. 보현이도 로션 냄새를 맡으며 “레몬 냄새야. 화장실 거울보고 발라야지~”라고 말한다.

지아와 보현이는 거울 속의 상대방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지아: 나 이쁘지? 보현: 응, 이뻐. 지아: 로션 발라서 이쁜 거지?

교실로 돌아와 둘은 다시 거울 앞에 앉는다. 거울을 보며 손으로 얼굴을 문지른다. 보현: 보들보들해. 지아: 맞아. 보들보들해. 보현: 미끌미끌해. 지아: 맞아. 미끌미끌해.

207쪽

·· 영아들은 일상에서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씻기, 로션 바르기와 같은 행동을 서로 모방하면서 또래와 함께 놀이 하였다. ·· 영아들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친구의 얼굴을 살펴보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 하였다. ··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지 친구의 생각을 묻자 이를 동의해주며 함께 놀이하는 친구의 감정과 행동에 적절하게 반응 하였다. ·· 영아들은 친구와 함께 하고 싶은 일, 로션의 냄새와 느낌,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의사를 표현 하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 ·· 간식을 먹은 후 스스로 입을 닦고 세수를 하며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였다. ·· 로션의 냄새와 로션을 바를 때의 촉감 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로션의 특성을 감각으로 탐색 하였다.

208쪽

나도 탈래! 같이 가요!

지완이는 달팽이 끈을 길게 풀며 바닥에 나란히 내려놓는다. 교사가 “우와 끈이 길다~.” 하고 말하자, 지완이는 “이것도 길고, 이게 더 길어.”라고 하며 끈의 길이를 비교한다.

그 모습을 보던 유나가 지완이에게 다가와 “이게 뭐야? 엄청 길다.”라고 말하자 지완이가 “이건 기찻길이야.”라고 말한다. 교사가 “그럼 기차는 어디있지?” 하고 묻자 지완이는 끈 두 개를 들고 “내가 기차야!”라고 말한다.

지완이는 달팽이 끈으로 기차를 만들고 휘성이와 기차놀이를 하다가 옆에 있는 유나에게 “유나야 탈래?”라고 묻는다. 유나: 어디 가세요? 지완: 놀이터로 놀러 가는 거야! 유나: 나도 탈래! 같이 가요!

지완, 휘성, 유나는 달팽이 끈으로 만든 기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칙칙 폭폭.”이라고 소리를 낸다. 교사가 “셋이 어디로 놀러 가는 거야?”하고 묻자 “놀이터로 출발합니다! 안녕~!” 하고 손을 흔든다.

209쪽

·· 지완이는 자신이 놀이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유나가 자신의 놀이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놀이할 것을 제안 하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였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적절하게 반응 하였다. ·· 영아는 교사가 제공해 준 달팽이 끈을 늘어놓으며 자신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위치, 거리 등의 관계를 탐색 하였고, 길이를 비교하며 주변 사물의 같고 다름을 구분 하였다. ·· 영아는 ‘긴 것’에서 ‘기찻길’을 연상해내고, 교사의 ‘기차’에 대한 질문을 들은 후 스스로 ‘기차’가 되는 상상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 ·· 끈을 가지고 놀이하는 지완이에게 유나는 놀이에 사용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물으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였다. ·· 제공된 긴 달팽이 끈을 가지고 기차를 만들어 놀이하며 대·소근육을 조절 하고 신체활동을 즐겼다.

210쪽

내가 같이 해줄까?

탐구 영역에 있던 통을 떨어뜨려 그 안에 있던 모래가 쏟아지자 주워 담기 시작한다. 그 주위에 있던 영아들도 각자 도구를 가지고 와서 친구를 도와 모래를 통에 넣으며 정리를 도와준다.

다른 영역에서 놀던 영아들도 교실 바닥에 흩어진 모래를 같이 담아주려고 모여든다. “어, 쏟았어?” “내가 같이 해줄까?”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 영아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함께 바닥 위의 모래를 정리해 간다.

211쪽

·· 놀이 중에 바닥에 모래가 쏟아져 지저분해지자 스스로 바닥을 정리하며,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잘 놀기 위한 반에서의 기본적인 규칙과 약속을 알고 이를 지키려고 하였다. ·· 친구가 어려워하는 일을 도와주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친사회적으로 반응 하였다. ·· 영아가 모래를 다시 통에 담아 정리하는 것을 보고, 주위에 있던 영아들과 다른 영역에 있던 영아들도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돕겠다는 의사를 표현 하였다. ·· 다양한 종류의 숟가락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바닥에 흩어진 모래를 통에 담으며 대·소근육을 적절하게 조절 하였다.

일과 ·· 교사는 일과를 조정하여 영아들이 스스로 모래를 정리하고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정리 및 놀이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였다.

212쪽

2세 영아는 자연과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각 자극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인식하게 된다. 이 경험을 통해 점차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며 표현하기를 즐긴다. 노래나 리듬을 흥얼거리고 움직임과 춤으로 나타내고, 스스로 다룰 수 있는 재료와 도구로 미술을 즐기며 일상에서 체험한 것을 상상놀이로 표현하며 즐거움을 경험한다. 예술경험 영역은 2세 영아가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며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을 가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영아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감수성을 계발하고 심미적 태도를 증진시킨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영아가 익숙한 일상에서 접하는 대상과 공간에 주의를 기울여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도록 한다. 또한 영아가 다양한 예술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기도록 돕고, 이 과정에서 개별 영아의 느낌과 생각, 표현 방법을 존중하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213쪽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1)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관심을 가진다. 2) 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한다.

예술경험 영역의 목표는 2세 영아가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는 것이다. 영아가

마주하는 자연과 생활 속 경험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며, 예술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한다.

·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아름다움 찾아보기

·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 · 익숙한 노래와 리듬을 표현한다. · 움직임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 미술 재료와 도구로 표현해 본다. · 일상생활 경험을 상상놀이로 표현한다.

2세 영아가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과 공간, 동식물과 사람, 자신과 또래의 표현 등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며,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내용이다.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2세 영아가 노래와 리듬, 움직임과 춤, 미술 표현, 상상놀이의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내용이다.

214쪽

•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2세 영아가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자연이나 생활 속 공간, 사물 등의 아름다움에 주의를 기울여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느끼며, 자신과 또래의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감상하고 즐기는 내용이다.

•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

‌2세 영아가 다양한 소리나 리듬 등의 음악적 요소, 색이나 형태 등과 같은 미술적 요소, 사람과 사물, 동식물의 움직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내용이다.

노란색이야, 예뻐!

이틀 동안 비가 많이 온 후 바깥놀이터로 나가던 중, 성훈이는 “와, 키 컸네!” 하며 텃밭의 풀을 가리킨다.

영아들이 성훈이 곁으로 모여든다. “개미 개미! 여기!” 채린이가 발견한 개미를 예진이도 함께 살펴본다.

상호가 오이 꽃을 보고 “이거 꽃!” 하며 가리킨다. 교사가 “작은 꽃이 피었구나.” 함께 앉아 오이 꽃을 바라본다. “노란 색이야. 예뻐.” 꽃을 보다가 지지대를 오르는 개미를 발견한다. “개미! (손으로 원모양을 그리며) 이케이케 가!” “(교사도 손으로 원모양을 그리며) 그래, 빙글빙글 개미가 올라가고 있네.”

215쪽

예진이는 “와, 예쁘다, 꽃 많아!” 꽃을 들여다보며 “이거 계란 같아.” 하고는 교사를 바라본다. “아, 정말 계란을 닮았네.” 교사는 미소 지으며 예진이가 보여주는 꽃을 바라보고 끄덕인다.

상호는 끝이 여러 갈래로 뻗은 바랭이 풀을 높이 들어 “우산!” 하며 교사를 본다. 교사는 “선생님도 우산!” 하며 상호처럼 풀을 들고 우산 쓰는 시늉을 한다. 상호가 빙그레 웃는다.

노란색이야, 예뻐!

216쪽

·· 영아들은 비가 온 뒤 풀이 많이 자란 풍경, 꽃의 색, 작고 여린 꽃, 우산이 연상되는 풀의 모양을 경험하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겼다. ·· 영아들은 개미를 발견하고 움직임을 살펴보고, 풀과 꽃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였다. ·· 영아들은 계란이 연상되는 꽃의 색, 우산이 생각나는 풀의 모양, 개미 움직임의 나선형을 경험하며 색, 모양, 움직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였다. ·· 영아들은 꽃과 풀을 보며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말로 표현하였다. 교사 지원 공간과 일과 ·· 영아가 바깥놀이 공간에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도록 일과 운영을 하여 풀과 꽃, 개미를 마음껏 살피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217쪽

• 익숙한 노래와 리듬을 표현한다.

• 움직임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2세 영아가 일상에서 익숙해진 노래를 부르고 간단한 리듬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내용이다.

‌2세 영아가 운율 있는 소리나 노래, 또는 보고 만지고 맛보는 등 감각적 경험에서의 느낌을 움직임이나 춤으로 표현하는 내용이다.

• 미술 재료와 도구로 표현해 본다.

‌2세 영아가 스스로 다루기 적절한 재료와 도구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미술 표현을 시도하고 이 과정을 즐기는 내용이다.

• 일상생활 경험을 상상놀이로 표현한다.

‌2세 영아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사건에 포함된 대상이나 상황을 상상놀이로 표현하며 즐기는 내용이다.

➋ 영아 경험의 실제

<놀이 중 노래하기>

노래는 즐거워.

영아들은 종이벽돌 블록으로 탈 것을 구성하여 정글로 간다. 준모가 “밀림으로 밀림으로♪” 노래를 시작하자 동준이도 같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 배를 타고 배를 타고 밀림으로 밀림으로♪”

생일 잔치놀이 중 영아들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케이크에 초를 꽂고 생일 축하 노래를 시작한다. 교사가 우쿨렐레로 반주를 하니 영아들은 그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 생일 축하 합니다♩”

218쪽

<일상생활 중 노래하기>

노래는 즐거워.

승재는 “이거 봐.”하며 가족 사진을 붙인 손가락을 보여준다. 교사는 “♬ 엄마하고 승재하고 닮은 곳이 있대요♪” 노래를 하며 승재의 손가락을 가리킨다. 승재는 “아빠도!”하며 아빠 사진을 바라보며 노래한다. “♬ 아빠하고 나하고 닮은 곳이 있대요~!”

낮잠시간이 끝나고 오후 놀이 시간으로 전이될 때 교사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활기찬 노래를 틀어 놓는다. 낮잠에서 먼저 일어나 옷 매무새를 정리한 이안이와 윤이는 노래를 듣고 있다가 모형 우쿨렐레를 튕기는 시늉을 내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이를 보던 소을이도 마라카스를 리듬에 맞춰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영아들은 보육실에서 실내놀이터로 이동하며 “‘간다간다’ 해.” 하고 교사에게 부르고 싶은 노래를 요청한다. 교사가 우쿨렐레로 반주를 하자 리듬과 노랫말에 맞춰 몸을 움직이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며 복도를 이동한다.

산책길에 준성이는 “나 이 노래 좋아한다.” 하며 ‘그대로 멈춰라’ 노래를 시작한다. 지호도 “나도 알아!” 하며 같이 부른다. ‘그대로 멈춰라’ 하는 부분에서 같이 가던 영아들도 제 자리에 멈춰서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한다.

219쪽

·· <놀이 중 노래하기>에서 영아들은 다양한 놀이에서 상황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즐겼다. ·· <일상생활 중 노래하기>에서 영아들은 플레이어에서 자주 듣던 노래가 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악기로 표현하였다. ·· <일상생활 중 노래하기>에서 영아들은 이동이나 산책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노래의 리듬이나 노랫말에 맞춰 몸을 움직이거나 노래를 부르며 즐겼다. ·· 영아들은 놀이와 일상 중 노래를 즐기며 즐겁고 기쁜 감정을 표현하였다.

일과 및 공간 ·· 보육실 내 놀이시간 뿐 아니라, 복도나 계단, 외부 산책 등 하루 일과 어느 때라도 장소 제한 없이 리듬과 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220쪽

준모는 집게가 담긴 바구니를 발견하고는 꺼내온다. 집게를 골라 머리카락을 집어 본다. 준모: (웃으며) 안 돼~

이를 보던 준성이도 다가와 티셔츠 끝자락에 집게로 집는 것을 반복한다. 준성: ‌(뒤에도 꽂으려는데 잘 안되자) 선생님 이거 해 줘. 교사: ‌아, 뒤쪽에 하기 어렵지? 친구에게 도와 달라 해 볼까? 준성이 옷에 집게 꽂는 거 누가 도와 줄 수 있을까? 동준: 내가, 내가 해 줄게. 준성이는 동준이가 집게로 집는 모습을 보며 준성: 동준아, 이거 옷 멋지지? 동준: 응, 멋져.

221쪽

지현이는 또래들이 집게로 옷을 집는 것을 유심히 지켜 보다가 치마에 기다랗게 집게를 연결한다. “선생님, 나 치마 봐!” 치마에 꽂은 집게를 교사에게 보여주다가 집게에 달려있는 방울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아차리고 웃으며 교사를 바라본다. “딸랑딸랑! 지현이 치마에서는 소리도 나네!” 교사가 소리를 듣고 말하자, “요술 치마지! 움직이면 소리가 나!” 지현이는 빨리 걷고, 제자리에서 빙그르르 돌기도 하며 치마를 나풀거린다. 움직일 때 나는 방울 소리를 즐기며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색색깔의 리본테이프를 바라본다.

222쪽

자료 및 안전 ·· 영아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집게를 준비해 두어, 흥미를 가진 영아가 선택하여 놀이할 수 있게 하였다. ·· 영아들이 집게로 또래나 자신의 신체를 집을 수 있기에, 유심히 관찰하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였다. ·· 집게는 영아가 누르고 조절하기 적절한 크기와 탄성, 끝이 둥근 것으로 준비하였다. ·· 만일의 경우 집게에 달린 방울이 떨어져도 영아가 삼키거나 목에 걸릴 위험이 없는 정도의 큰 크기로 제공하였다.

223쪽

<쓱쓱싹싹 1>

윤우 맞은편에서 승기는 “잠깐!” 선우가 탄 차를 멈추게 한다. “내가 길 만들어 줄게!” 길게 페인트 붓으로 물의 흔적을 남긴다.

은우는 실외 놀이터로 나가 장에 있는 것을 살핀다. 그 중 페인트 붓을 골라서 장 위에 문지르기도 하고 모래 위로 붓을 끼적여 본다.

은우는 페인트 붓을 들고 모래밭 밖으로 이동하다가 통을 발견한다. 은우가 통에 붓을 넣고 휘저었다 빼니 붓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이거 봐!” 은우는 물이 바닥에 떨어진 자국을 잠시 보더니 그 위를 붓으로 칠한다. 그 옆에 붓으로 긋고 흔적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본다.

“바람이야!” 교사에게 말하며 은우는 붓으로 계속 칠 해 나간다. 교사는 옆에 앉아 “응, 바람이야.” “바람이 점점 커지네.” 하며 지켜본다.

224쪽

<쓱쓱싹싹 2>

영아들은 벽면에 게시된 커다란 흰 종이를 보고 다가간다. 혜나는 그 앞의 칫솔을 보고 “칫솔이네?”하며 교사를 바라본다. 교사가 “치카치카 하는 칫솔이지.” 영아들은 물감으로 물든 솔을 다시 들여다본다. 혜나는 “근데 물감이 묻었어. 이거로 그림 그려?” 하며 전지에 칫솔로 끼적인다. 아무런 흔적이 나타나지 않자, 혜나는 “선생님, 물감 어디 있어?”하며 물감 바구니가 있는 공간으로 간다. “나 빨강!”, “나는 파랑!”하며 영아들은 물감의 색을 고른다.

남호는 칫솔에 파란 물감을 묻혀 둥그렇게 선을 그린다. 민준이는 파랗게 면을 칠한다. 혜나는 빨강으로 칠한 곳에 파랑 물감이 묻자 나타난 보라색을 가만히 본다. “이거 봐! 포도색이야!”라고 한다.

영아들은 팔을 크게 움직이며 빨강, 파랑색으로 자유롭게 흔적을 만들어 본다. 상윤이는 파란색을 칠하던 칫솔에 빨간색을 묻혀 칠해 보라색이 나오자 반복해서 힘껏 칠하여 보라색으로 면을 채운다.

한참을 칠한 뒤 상윤이는 잠시 멈춰서 나타난 흔적을 바라본다.

225쪽

·· 은우는 페인트 붓을 물에 적셔 끼적여 나타나는 흔적을 즐기고 , 나타난 것을 바람이라고 연상하였다. ·· 승기는 길을 만들기 위해 페인트 붓으로 길게 물의 흔적을 표현하였다. ·· 영아들은 칫솔로 넓은 면에 자유롭게 끼적이고 칠하는 것을 즐겼다. ·· 영아들은 물페인트의 흔적, 물감의 흔적, 물감색이 섞여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며 물체의 변화를 감각으로 탐색하였다. 교사 지원

자료 및 공간 ·· 실외놀이터에 페인트 붓을 제공하였다. ·· 교사는 페인트 붓을 끼적이는 공간을 한정지어 안내하지 않고, 영아가 마음껏 다니며(장, 실외놀이의 마루 등) 붓으로 끼적여 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끼적이기를 위해서 커다란 전지를 벽면에 제시하였다. ·· 물감을 표현하는 도구로 영아에게 익숙하고 조절이 쉬운 칫솔을 준비하였다.

·· 영아가 끼적이는 동안 표현하는 방법이나 표현할 대상을 제안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켜보며 적절한 도움을 주었다.

안전 ·· 영아가 칫솔에 물감을 묻혀 표현하는 동안 입에 넣지 않도록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안내하였다.

226쪽

<엄마 구두를 좋아하는 지호와 수연>

<스카프를 좋아하는 준성이>

지호와 수연이는 등원하면 구두와 가방, 핸드폰을 챙긴다. 구두를 신고 가방과 핸드폰을 들고 보육실 여기저기를 다니고, 구두를 신은 채로 다른 놀이를 한다.

준성이는 검정 구두를 신고 목걸이를 하더니 교사에게 스카프를 가져온다. 준성: 이거 해 줘. 교사: 어떻게 해 줄까? 준성: (허리를 가리키며) 여기에. 교사: ‌(스카프를 허리에 둘러 묶어주며) 이렇게 하면 될까? 준성이는 거울로 가서 비춰보더니 웃으며 모자를 쓴다

준성이는 교사에게 스카프를 내민다. 준성: 이거 머리에. 교사: ‌머리에 해 달라고?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 뒤로 묶는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서 계산기를 책상 위로 가져와 놓고 숫자를 누르며 계산하는 시늉을 한다.

227쪽

<아기를 돌보는 준성이와 지현이>

영아들은 띠처럼 길게 생긴 블록을 끼워 연결하는 놀이를 여러 날에 걸쳐 한다. 길게 이어 몸에도 두르고, 둥글게 연결하여 손목에도 끼워본다. 준성이와 지현이는 길게 이은 띠블록을 어깨에 걸친 모습을 보더니 “아기 띠다!”라고 한다. 길게 이은 띠 블록과 아기 인형을 가져와 교사에게 “아기 띠 해 줘.”라고 한다. 교사가 “아기 띠로 아기 안아주고 싶어?”라고 물으니 “으응.” 한다.

교사는 영아들이 이은 띠 블록으로 인형을 안을 수 있게 잇고 그 중 영아가 끼울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인형이 안 빠지도록 만든다. 영아들은 띠 블록으로 만든 아기띠로 인형을 안고 다닌다.

<통화하는 준모>

준모는 카펫의 가장자리를 따라 블록을 늘어놓는다. 가방과 핸드폰을 챙겨서 만든 공간 안으로 들어가 “응, 응!” 하며 핸드폰으로 통화를 한다. 다른 놀이 공간에 있는 교사가 손으로 전화하는 시늉을 하고 준모와 눈을 맞추며 “여보세요.” 말을 건넨다. 준모는 교사를 보며 “응, 나 출발할게!” 하고 핸드폰을 내려놓고 운전하는 시늉을 한다.

228쪽

안전 ·· 실제 소품들을 세척, 소독하여 제공하였다. 구두는 굽이 낮은 것을 마련하고, 장신구는 장식물이 견고하게 부착되고 작은 조각이나 예리한 곳이 없는 안전한 것으로 제공하였다. ·· 스카프나 모자 등 소품이 영아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지, 긴 옷이나 스카프가 밟혀서 넘어지지 않을지 점검하여 제공하고, 영아가 놀이할 때에도 이 부분을 지켜보았다.

229쪽

영아들이 찰흙을 좋아하여 자주 경험하였다. 교사는 크고 두꺼운 찰흙을 준비해 두었고 영아들이 찰흙을 발견한다.

성훈이는 “와~ 크다.” 하며 두 손바닥으로 찰흙을 두드린다. 교사가 “탁탁탁탁!” 소리로 리듬을 맞춰주자 성훈이가 찰흙을 두드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힘도 세진다. 찰흙에 손바닥 모양이 생기는 것을 보고 성훈: ‌이거 봐. (찰흙을 가리키며 교사를 쳐다본다.) 교사: 쑥 들어갔네. 성훈: 내가 또 해볼까? 손바닥으로 치며 누르길 반복한다.

희연이는 실외 놀이터에서 모아 놓은 빨강 열매들을 예진이는 나무 포크로 찰흙에 꼭꼭 누르기를 반복한다. 찰흙에 꾹꾹 눌러 넣는다. 긴 갈대 밑동을 꽂는다. 예진: 선생님, 구멍! 교사: 뽕, 뽕, 뽕, 구멍이 만들어졌네. 예진: (웃으며) 뽕, 뽕? 교사: 응, 뽕뽕뽕. 자꾸자꾸 구멍이 생기네. 예진: 이거 케이크야! 교사: 우리가 만든 케이크구나. 희연: 생일이야? 그럼 ‘생일 축하’ 해.

230쪽

승윤:‌(통을 머리 위에 통을 모자라고 올리며) 생일파티, 생일파티! 통을 머리 위에 올리고 함께 춤을 춘다.

승윤이가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만들기 재료인 통을 가져와 희연이 머리 위에 올린다. 승윤: 이거 모자 써야지!

희연이는 통을 하나 더 가져와 채린이에게도 쓰라고 한 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생일잔치 놀이를 한다.

승윤: 아직! 초 해야 돼! 승윤이는 나무막대와 깔때기를 가져와 서로 끼워 찰흙 케이크 위의 초에 불을 붙이는 시늉을 한다. 교사: 승윤이가 촛불을 켜주네. 영아들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촛불이 다 켜지기를 지켜본다.

231쪽

·· 성훈이는 ‘찰흙’ 이라는 재료를 자유롭게 치고 눌러보며 질감과 느낌을 즐겼다. ·· 성훈이는 찰흙을 만지고 눌러보면서, 희연, 예진이는 자연물을 꽂으며 재료의 질감, 느낌 등 특징을 촉감과 시각을 통해 탐색하였다. ·· 희연, 예진이는 찰흙과 열매, 갈대, 나무포크와 같이 스스로 다룰 수 있는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여 미술 표현을 즐겼다. ·· 예진이는 찰흙에 꾸민 결과물을 케이크라 표상하고, 또래들도 생일잔치를 떠올려 상상놀이를 즐겼다. ·· 승윤이와 예진이는 생일잔치의 즐거움을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 생일잔치 놀이 중 일상에서 익숙한 생일 노래를 부르며 손뼉으로 리듬을 표현하였다. ·· 영아들은 또래와 함께 생일잔치 놀이를 즐겼다.

교사 지원

232쪽

2세 영아는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 세계에 대해 다양하고 반복적인 탐색하기를 좋아하며 주변 환경과 자연세계에 대해 알고자 한다. 2세 영아는 자신이 궁금해 하는 것을 직접 조작해보고 감각을 통해 확인해보고자 하며, 주변 세계에 대한 감각적 탐색 경험을 통합하여 자기 나름대로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시도를 즐긴다. 자연탐구 영역은 2세 영아가 주변 환경과 자연에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하게 탐색하기를 즐기고, 놀이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과학적 상황을 경험하며 주변의 동식물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2세 영아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탐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영아가 호기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33쪽

주변 환경과 자연을 탐색하는 과정을 즐긴다.

1) 일상에서 탐색하는 과정을 즐긴다. 2)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한다. 3) 생명과 자연에 관심을 가진다.

자연탐구 영역의 목표는 2세 영아가 주변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과정을 즐기는 데 있다. 2세 영아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주도적으로 탐색하기를 즐기며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내용

·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 사물과 자연을 반복하여 탐색하기를 즐긴다.

탐구과정 즐기기

· 친숙한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감각으로 탐색한다. · 물체의 수량에 관심을 가진다. · 주변 공간과 모양을 탐색한다. · 규칙성에 관심을 가진다. · 주변 사물을 같고 다름에 따라 구분한다. · 생활 도구에 관심을 가진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낀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탐구과정 즐기기 2세 영아가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반복하여 탐색을 즐기는 내용이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2세 영아가 놀이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물체의 특성, 수량, 주변 공간과 모양, 규칙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내용이다. 또한 2세 영아가 주변 사물을 같고 다름에 따라 구분하 며 자신이 사용하는 생활도구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2세 영아가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끼는 내용이다.

234쪽

•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2세 영아가 자신이 관심 있는 물체와 물질, 동식물, 자연물, 자연현상 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궁금해 하며 호기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사물과 자연을 반복하여 탐색하기를 즐긴다. ‌2세 영아가 자신이 관심 있는 물체와 물질, 자연물을 주도적으로 반복하여 탐색하기를 즐기는 내용이다.

➊ 영아 경험의 실제

아까는 딱딱했는데, 지금은 미끌미끌해. 영아들은 대부분 미역국을 잘 먹었지만, 싫어하는 영아들도 많았다. 영아들이 미역국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미역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교사가 마른 미역을 책상 위에 올려두니, 영아들이 마른 미역을 보러 다가온다. 영아들이 미역을 계속 만지기도 하고, 조금씩 떼어먹으며 혼자, 또는 친구와 마주 보며 소리 없이 웃기도 한다. 그리고 손으로 마른 미역을 작게 부수기도 하고, 혀를 내밀어 맛보기도 한다. 민재는 마른 미역 조각을 입에 넣어 씹어 먹으며 “맛있다.”고 말하며 웃는다.

교사: 미역이 물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민재: (혜진을 보며) 으헉! 미역이 없어지나? 교사: 글쎄? 마른 미역이 물을 만나면 어떤 마법이 일어날까? 우리 함께 물을 부어볼까? 영아들이 미역에 물을 붓는다. 물에 잠긴 미역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혜진: 이거 안 변하는데요? 민재: 그대로에요. 도윤: 똑같잖아요.

235쪽

아까는 딱딱했는데, 지금은 미끌미끌해.

아무런 변화가 없자 영아들은 제각기 놀이하러 흩어진다. 영아들은 놀이하다가 틈틈이 미역을 확인하러 온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미역이 불어난다. 채연이와 도윤이가 놀이하다가 미역을 보러 온다.

채연: 와! 이거 엄청 많아졌는데! 얘들아. 이것 좀 봐. 미역이 엄청 커졌어~ 와~하하~ 도윤: 점점 미역국이 되어가네, 마법이다. 미역국 됐어요.

영아들이 미역이 담겨 있는 그릇에 손을 넣어 휘휘 젓기도 하고, 미역을 두 손에 쥐고 조물거리기도 하고, 손등과 손바닥에 붙은 미역을 가만히 쳐다보기도 한다. 영아들: 와~ 미역국 만들자. 시원: 아~ 미끌미끌해. 민재: 아까는 딱딱했는데, 지금은 미끌미끌해요. 도윤: 자꾸 도망가네, 야. 도망가지마~ 민재: 이것 봐봐요. 손에 붙었어요. 히힛.

채연이는 미역을 만지다가 미역을 건져 입에 넣는다. 채연: 미역국 맛있다! 히힛! 너도 먹어. 미역국 맛이다. 미역국 먹자~ 시원: 나도 맛보자. 영아들: 나도! 나도!

237쪽

• 친숙한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감각으로 탐색한다.

‌2세 영아가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친숙한 물체와 물질의 모양, 색, 냄새, 소리, 질감과 같은 특성을 감각을 이용하여 탐색하고, 물체와 물질을 만지고 누르고 구부리고 섞어보면서 물체의 변화를 탐색하는 내용이다. • 물체의 수량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 공간과 모양을 탐색한다.

2세 영아가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물체의 많고 적은 양을 구별하고 수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2세 영아가 자신의 몸과 물체를 움직여 자신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위치, 방향, 거리 등의 관계를 탐색하고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물체의 모양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규칙성에 관심을 가진다.

‌2세 영아가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해 사물이나 사건, 자연의 변화가 일정한 순서로 반복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주변 사물을 같고 다름에 따라 구분한다. ‌2세 영아가 관심 있는 사물이나 놀이자료를 영아 나름대로의 같고 다름의 기준에 따라 구분하는 내용이다. •생활 도구에 관심을 가진다. ‌2세 영아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직접 도구를 사용해보는 내용이다.

238쪽

민재: 이게 뭐야? 이게 뭐지? 선생님 이게 뭐예요? 교사: 글쎄. 뭘까? 궁금하면 꺼내보는 건 어때?

이건 길고, 이건 짧아!

민재가 교구장 바구니에서 긴 백업을 꺼내자 혜진이가 다가와 긴 백업의 한쪽을 잡는다. 두 영아는 자연스럽게 긴 백업의 양 끝을 잡고 당긴다. 긴 백업은 길고 가늘게 늘어나더니 갑작스럽게 끊어진다. 백업이 끊어질 때의 반동으로 두 영아는 아주 잠시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다가 이내 균형을 잡고 바로 선다. 그리고 끊어진 백업을 보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서로 바라보며 웃는다.

민재: 잡아당기니까 끊어져!! 혜진: 나랑 같이 잡아당겨 보자. 영아들은 끊어진 백업을 주워 다시 서로 잡아당긴다.

민재: 와! 점점 작아진다. 더 작게 하자! 백업은 또 끊어져 반토막이 되고, 백업이 끊어질 때마다 두 영아는 까르르 웃는다. 바닥에 짧은 백업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민재는 짧게 끊어진 백업을 바구니에 넣으며 혜진이에게 말한다.

민재: 이건 길고, 이건 짧아! 혜진: 이건 초록, 이건 노랑! 노랑이 더 많아.

한쪽에서는 도윤이가 긴 백업을 한 손에 잡고 좌우로 재빠르게 흔들며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말한다. 도윤: 이거는 이렇게도 돼! 유찬: 와! 뱀이다. 무서워~ 백업이 뱀처럼 흐느적거리는 모습을 보며 유찬이는 웃으며 멀리 달아난다. 민재: 이건 머리띠야. 이렇게 하니까 반지다. 민재는 짧은 백업을 주워 머리띠처럼 머리에 두르기도 하고, 손가락에 반지처럼 감기도 한다.

239쪽

·· 영아가 긴 백업을 반복적으로 탐색하면서 백업이 고무줄처럼 길게 늘어나고, 잘 끊어지는 특성을 발견하며 변화를 탐색하였다. ·· 영아가 길고 짧은 백업의 길이를 비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백업을 길이와 색깔에 따라 구분하였다. ·· 영아는 백업의 길이에 관심을 갖고, 길이에 따라 뱀, 머리띠, 반지를 만들며 놀이하였다. ·· 영아는 백업을 잡아당기면서 자신의 팔의 힘 세기를 조절하여 움직였다. 또한 백업이 끊어져서 잠시 몸이 균형을 잃었지만 대근육을 조절하여 균형을 유지하였다.

240쪽

같은 것끼리 넣어야지!

민하는 등원하자마자 “팔찌 만들어요.”하며 구슬과 실을 꺼내 들고 앉는다. 다른 영아들도 “나도 만들래.” 하며 모여든다. 교사는 교실에 있는 책상 4개를 서로 붙여 공간을 마련하고, 책상 가운데에 다양한 모양의 구슬을 놓아둔다.

구슬꿰기를 먼저 마친 영아들이 남은 구슬을 구슬통에 넣는다. 도윤이가 여러 가지 색의 구슬이 섞이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말한다.

도윤: ‌뭐야~? 여기는 이거 넣어야지! 같은 것끼리~ 혜준: ‌맞아. 딸기는 여기! 물고기는 여기! 하트는 여기! 도윤: 나는 물고기 할래! 민재: ‌나도 같이 할래. 나는 동글동글한 거 모아야지. 하나, 둘, 셋 …

민하가 자신이 만든 팔찌를 손목에 끼우고 교사에게 보여준다. 민하: (웃으며) 이것 보세요. 팔찌! 교사: ‌어머! 민하가 동그란 모양 구슬로 혼자서 팔찌를 만들었구나. 정말 멋진 팔찌네!

혜준이가 친구들이 구슬을 세며 같은 모양끼리 분류하는 것을 보고 말한다.

혜준: ‌나는 세 개나 돼! 여기는 딸기, 여기는 물고기, 여기는 하트! (잠시 후) 선생님. 여기 보세요. 민재는 동글동글한 것만 했어요. 도윤이는 물고기고, 나는 딸기, 물고기, 하트예요. 엄청 많아요.

241쪽

·· 영아는 다양한 모양에 관심을 가지고 구슬을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구분하고 분류 하는 것을 즐겼다. ·· 영아는 구슬의 수를 세고, 많고 적음을 구별하는 것 에 관심을 가졌다. ·· 영아는 손과 구슬 간의 거리, 위치, 방향을 조절하며 구슬꿰기에 몰입하였다. ·· 영아는 좁은 구슬 구멍에 가느다란 실을 꿸 때, 손가락의 근육을 정교하게 조절하며 움직였다. ·· 영아는 다양한 모양의 색 구슬을 색실에 꿰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팔찌를 만들어 자신의 손목에 끼우고, 교사에게 보여주기를 즐겼다. 교사 지원

242쪽

방귀 향기 나는 거예요.

규영: ‌(찰흙을 모아서 뭉친다) 선생님! 엄청 커요! 교사: 우와~ 규영이가 찰흙을 많이 모았구나! 규영: (찰흙을 꾹꾹 누르며) 더 커졌다!

지우: ‌(찰흙을 동글동글 말면서) 선생님 이거 해주세요! 교사: 손가락에 끼고 싶은가보구나~ 지우: 네! 교사: 우와 벌써 세 손가락에 꽂았네~ 지우: 여기 2개에도 끼워주세요.

성경: 선생님~ 이거 봐요! 교사: 우와~ 성경이가 만든 건 뭐예요? 성경: (즐거워하며) 똥이에요! 교사: ‌(놀란 듯) 색깔이랑 모양이 완전 똑같은걸? 성경: 냄새도 똥냄새 나요! 맡아봐요. 교사: ‌(냄새를 맡아보며) 으악 정말 똥냄새가 나는데? 성경: 그거 여기에서 나는 냄새예요!

성경이가 찰흙으로 똥을 만든 것에 다른 영아들도 관심을 보이며 점토를 뭉쳐서 똥 모양을 만든다.

민우: ‌(점토가 늘어선 모습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거는 방귀 향기 나는 거예요. 냄새 나죠! 교사: ‌아! 냄새야. 방귀냄새가 멀리 멀리 퍼지네. 민우: (신나하며) 네! 엄청 길어요.

243쪽

·· 영아는 찰흙의 질감, 색, 냄새와 같은 특성을 탐색하고 찰흙을 만지고, 뭉쳐보고, 동그랗고 작게 만들어 보면서 찰흙의 변화를 탐색 하였다 ·· 영아는 큰 덩이의 찰흙을 작게 빚어 길게 늘어뜨리는 놀이를 하면서 찰흙의 양과 길이의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 영아는 찰흙을 작게 빚어 길게 나열하여 방귀냄새와 모양을 연결하였다. ·· 영아가 자신이 배변 경험을 똥, 방귀냄새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상상놀이를 즐겼다.

244쪽

비가 내리는 날, 영아들이 바깥놀이터에 나가서 놀자고 한다. 교사와 영아들이 바깥놀이터로 나왔다. 민재가 물뿌리개에 물을 가득 담아 물뿌리개를 두 손으로 힘껏 들지만 잘 들어 올리지 못한다 민재: 어휴~ 내가 물을 너무 많이 담았나봐. 시원: 내가 도와줄게! 혜준: 내가 들어줄까? 민재: 아니야. 괜찮아. 나 이렇게 하면 돼.

어휴~ 내가 물을 너무 많이 담았나봐.

민재는 물뿌리개의 물을 모래바닥에 조금 버린 뒤 물뿌리개를 들어본다. 그리고 물뿌리개의 물을 조금 더 버리고 들어보기를 몇 차례 반복한다. 잠시 후 민재는 두 손에 물뿌리개를 들고 말한다. 민재 : 이제 됐다! 나 갈게~

민재는 물이 든 물뿌리개를 들고 조합놀이터 계단을 오른다. 민재는 커다란 물뿌리개를 한 계단씩 끌어올린다. 민재는 고정된 구름다리를 지나 흔들다리로 간다. 그리고 흔들다리 위에서 모래바닥으로 물을 조금 뿌린 후, 조금 더 걸어가 아래로 물을 뿌린다. 민재는 아래로 떨어지는 물을 유심히 지켜보기를 반복한다. 민재는 흔들다리에서 내려와 남아있는 물을 천천히 모래에 부으며, 물이 모래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물뿌리개에서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수돗가로 뛰어간다.

245쪽

·· 영아는 물뿌리개 도구에 관심을 가지고 모래놀이에 직접 사용하는 경험을 하였다. ·· 영아는 물뿌리개의 물이 높은 곳(흔들다리)에서 낮은 곳(마른 모래 위)에 떨어질 때, 그리고 물뿌리개의 조리개를 모래바닥에 대고 물을 뿌릴 때 모래바닥에 생기는 모양과 물이 모래로 흡수되는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 영아는 물뿌리개의 물을 조금씩 버리면서 자신의 힘으로 들 수 있는 물의 양의 변화를 자신의 감각으로 느끼며 탐색하였다. ·· 영아들은 친구가 물뿌리개의 물이 무겁다는 말을 듣자 도와주고자 하며, 친구가 물뿌리개의 물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또래의 행동에 관심을 가졌다. 교사 지원

246쪽

•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2세 영아가 주변의 반려동물이나 작은 곤충, 친숙한 동물, 꽃과 나무 등의 모양, 소리,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낀다. ‌2세 영아가 바깥놀이나 산책을 나가서 바람, 눈, 비, 추위, 더위 등 자연현상에 따라 변화하는 날씨와 계절을 감각으로 느끼는 내용이다.

여기 매미 허물 있어!! 가을날, 영아들은 높고 낮은 바위를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하고, 나뭇잎 사이로 떨어진 도토리를 줍기도 하며, 자유롭게 가을산책을 즐긴다.

민재가 자신의 키높이 만한 나무 앞에 멈춰 서서 친구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친다. 민재: 여기 매미 허물 있어!!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거닐며 산책하던 영아들이 모여든다. 혜준: 어! 어디? 채연: 여기 진짜 있어!! 민재: 이것 봐. 여기 있어.

247쪽

여기 매미 허물 있어!! 영아들은 한동안 가만히 바라만 본다. 이때 채연이가 매미 허물을 손으로 만지려고 하다가 다시 거둔다. 채연: 어흐흐, 나 못 만지겠다. 도윤: (민재에게) 니가 좀 만져 봐. 민재: 안 해~ 흐흥~ 니가 해 봐! 도윤: 나는 무서워서 못해. 민재: 나도 무서워. 혜준: 그럼 나뭇가지로 해보자.

혜준이가 재빨리 나뭇가지를 주워와 매미 허물을 조심스럽게 건드린다. 나뭇가지 끝에 매미 허물이 닿자 나뭇잎이 흔들리면서 매미 허물이 움직이는 듯하다. 영아들은 비명을 지르며, 멀리 또는 가까운 거리로 달아난다.

“꺄~!” “만졌다~~~~!” 영아들은 다시 돌아와 매미 허물을 가만히 관찰하고, 나뭇가지로 건드렸다가 다시 멀리 달아나기를 반복한다. 도윤이가 매미 허물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매미 허물을 조심스럽게 잡아 산책 가방에 조심스럽게 넣는다. 교사: 도윤이는 매미 허물을 어린이집에 데려가고 싶구나. 도윤: 기쁨반에 데리고 갈거에요. 영아들은 도윤이가 매미 허물을 직접 손으로 잡아 산책 가방 속에 넣는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영아들은 ‘맴맴’ 노래를 부르며 이 나무 저 나무를 기웃거린다. 그리고 낙엽을 주워 산책 가방에 조심스럽게 넣는다. 다음날, 영아들은 산책하면서 가져온 낙엽으로 알록달록한 가을 숲을 꾸미고, 매미 허물을 나뭇잎 위에 붙인다. “여기에 나뭇잎 붙여봐.” “여기에는 매미 붙이자.”

248쪽

·· 영아들은 어린이집 주변 공원에서 매미 허물을 발견하고 매미 허물의 생김새를 두려워하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관심을 가졌다. ·· 영아가 산책을 나가서 매미 허물, 낙엽 등을 발견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 영아들은 매미 허물을 둘러싸고 무섭다는 느낌을 친구들에게 서로 말하며 감정을 표현한다. ·· 영아들은 산책하면서 가져온 낙엽으로 알록달록한 가을 숲을 꾸미고, 매미 허물을 나뭇잎 사이에 붙이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경험을 미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252쪽

부록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고시문

표준보육과정의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이하, ‘표준보육과정’이라 함)은 0~5세 영유아를 위한 성격 국가 수준의 보육과정이며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 3~5세 보육과정 (누리과정)으로 구성한다.

가.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기관 및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나.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한다. 다. 영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한다. 라. 영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한다. 마. ‌영유아, 교사, 원장, 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실현해 가는 것을 추구한다.

254쪽

2. 목적과 목표

0 1 표준보육과정의 구성 방향

1. 추구하는 인간상

표준보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다음과 같다.

가. 건강한 사람 나. 자주적인 사람 다. 창의적인 사람 라. 감성이 풍부한 사람 마. 더불어 사는 사람

표준보육과정의 목적은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 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255쪽

가. 0~2세 보육과정 목표 1)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한다. 2)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자 한다. 3)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며 상상력을 기른다. 4) 일상에서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감성을 기른다. 5)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

나. 3~5세 보육과정 목표 1)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2)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기른다. 3)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4)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른다. 5)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른다.

3. 구성의 중점

표준보육과정 구성의 중점은 다음과 같다.

가. 영유아는 개별적인 특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임을 전제로 구성한다. 나. 0~5세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다. ‌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한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반영하여 구성한다. 라. 표준보육과정은 다음의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1) ‌0~1세 보육과정과 2세 보육과정은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6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2) ‌3~5세 누리과정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마. 0~5세 영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한다. 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구성한다.

256쪽

1. 편성 · 운영

0 2 표준보육과정의 운영

다음의 사항에 따라 표준보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가. 어린이집의 운영 시간에 맞추어 편성한다. 나. 표준보육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다. ‌하루 일과에서 바깥 놀이를 포함하여 영유아의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라.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마. 영유아의 발달과 장애 정도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한다. 바.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참여에 기반하여 운영한다. 사. 교사 연수를 통해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257쪽

3. 평가

2. 교수·학습

교사는 다음 사항에 따라 영유아를 지원한다.

가. 영유아의 의사 표현을 존중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나. 영유아가 흥미와 관심에 따라, 놀이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도록 한다. 다.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우도록 한다. 라. 영유아가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환경을 구성한다. 마. ‌영유아와 영유아, 영유아와 교사, 영유아와 환경 사이에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바. 각 영역의 내용이 통합적으로 영유아의 경험과 연계되도록 한다. 사. 개별 영유아의 요구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아. ‌영유아의 연령, 발달, 장애, 배경 등을 고려하여 개별 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배우도록 한다.

평가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가. ‌표준보육과정 운영의 질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평가를 계획하고 실시한다. 나. 영유아의 특성 및 변화 정도와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을 평가한다. 다. 평가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한다. 라. ‌평가의 결과는 영유아에 대한 이해와 표준보육과정 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259쪽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1) 건강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2) 안전한 일상생활을 경험한다.

도움을 받아 몸을 깨끗이 한다. 음식을 즐겁게 먹는다. 하루 일과를 편안하게 경험한다. 배변 의사를 표현한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하고 생활한다. 안전한 상황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해 본다. 위험하다는 말에 주의한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260쪽

감각으로 탐색하고 신체활동을 즐긴다.

1) 감각 탐색을 즐긴다. 2) 신체활동을 즐겁게 경험한다.

감각적 자극에 반응한다. 감각과 신체 인식하기 감각으로 주변을 탐색한다. 신체를 탐색한다.

신체활동 즐기기

261쪽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를 형성한다.

1) 일상생활에서 듣고 말하기를 즐긴다. 2) 읽기와 쓰기에 관련된 관심을 가진다. 3) 책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의 그림과 상징에 관심을 가진다.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책에 관심을 가진다.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

책과 이야기 즐기기

262쪽

나를 인식하고, 친숙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1) 나를 고유한 존재로 안다. 2)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또래, 교사와 함께 지낸다.

나를 인식한다. 나의 욕구와 감정을 나타낸다. 나와 친숙한 것을 안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 또래에게 관심을 가진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관심을 가진다. 반에서 편안하게 지낸다.

263쪽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한다.

1)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진다.

2) 예술적 경험을 표현한다.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진다.

소리와 리듬, 노래로 표현한다. 감각을 통해 미술을 경험한다. 모방 행동을 즐긴다.

264쪽

주변 환경과 자연에 관심을 가진다.

1) 일상에서 탐색을 즐긴다. 2) 주변 환경을 탐색한다. 3) 생명과 자연에 관심을 가진다.

친숙한 물체를 감각으로 탐색한다. 물체의 수량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 공간과 모양을 탐색한다. 규칙성을 경험한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자연과 더불어 살기

266쪽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한다.

1) 건강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한다. 2) 안전한 생활습관의 기초를 형성한다.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해 본다.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먹는다. 하루 일과를 즐겁게 경험한다. 건강한 배변 습관을 갖는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일상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한다.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해 본다.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한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267쪽

감각을 활용하고, 신체활동을 즐긴다.

1) 감각을 활용하고, 신체를 인식한다.

2) 신체활동을 즐긴다.

감각 능력을 활용한다.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인다.

감각과 신체 인식하기

신체활동 즐기기

268쪽

의사소통 능력과 상상력의 기초를 형성한다.

1) 일상생활에서 듣기와 말하기를 즐긴다. 2) 읽기와 쓰기에 관심을 가진다. 3) 책과 이야기에 재미를 느낀다.

표정, 몸짓, 말에 관심을 갖고 듣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말한다. 표정, 몸짓, 단어로 의사를 표현한다. 자신의 요구와 느낌을 말한다.

듣기와 말하기

주변의 그림과 상징, 글자에 관심을 가진다. 끼적이며 표현하기를 즐긴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한다. 말놀이와 이야기에 재미를 느낀다.

269쪽

나를 알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경험을 한다.

1) 나를 알고 긍정적으로 여긴다. 2) 다른 사람과 즐겁게 지내기 위한 태도를 기른다.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한다. 나의 감정을 표현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

가족에게 관심을 가진다. 또래와 함께 놀이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반응한다. 반에서의 규칙과 약속을 알고 지킨다.

270쪽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1)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관심을 가진다. 2) 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한다.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

익숙한 노래와 리듬을 표현한다. 움직임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미술 재료와 도구로 표현해 본다. 일상생활 경험을 상상놀이로 표현한다.

271쪽

주변 환경과 자연을 탐색하는 과정을 즐긴다.

1) 일상에서 탐색하는 과정을 즐긴다. 2)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한다. 3) 생명과 자연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감각으로 느낀다.

친숙한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감각으로 탐색한다. 물체의 수량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 공간과 모양을 탐색한다. 규칙성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 사물을 같고 다름에 따라 구분한다. 생활 도구에 관심을 가진다.

273쪽

0 1 신체운동·건강

실내외에서 신체활동을 즐기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한다.

1) 신체활동에 즐겁게 참여한다. 2)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른다. 3)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른다.

신체활동 즐기기

건강하게 생활하기

안전하게 생활하기

자신의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한다.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바른 태도로 즐겁게 먹는다. 하루 일과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한다.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 일상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한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바르게 사용한다. 교통안전 규칙을 지킨다. ‌안전사고, 화재, 재난, 학대, 유괴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한다.

274쪽

0 2 의사소통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상상력을 기른다.

1) 일상생활에서 듣고 말하기를 즐긴다.

2) 읽기와 쓰기에 관심을 가진다.

3)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기를 즐긴다.

말이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는다. 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한다.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말한다.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해서 말한다. 바른 태도로 듣고 말한다. 고운 말을 사용한다.

말과 글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주변의 상징, 글자 등의 읽기에 관심을 가진다. 자신의 생각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한다.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하기를 즐긴다. 동화, 동시에서 말의 재미를 느낀다. 말놀이와 이야기 짓기를 즐긴다.

275쪽

0 3 사회관계

자신을 존중하고 더불어 생활하는 태도를 가진다.

1)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2)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

3) 우리가 사는 사회와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나를 알고 소중히 여긴다. 나의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한다.

나를 알고 존중하기

가족의 의미를 알고 화목하게 지낸다.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친구와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서로 다른 감정, 생각, 행동을 존중한다. 친구와 어른께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약속과 규칙의 필요성을 알고 지킨다.

더불어 생활하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궁금한 것을 알아본다.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사회에 관심 가지기

276쪽

0 4 예술경험

아름다움과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표현을 즐긴다.

1) 자연과 생활 및 예술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2) 예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즐긴다. 3) 다양한 예술 표현을 존중한다.

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예술적 요소에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

아름다움 찾아보기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다양한 예술을 감상하며 상상하기를 즐긴다. 서로 다른 예술 표현을 존중한다. 우리나라 전통 예술에 관심을 갖고 친숙해진다.

예술 감상하기

노래를 즐겨 부른다. 신체, 사물, 악기로 간단한 소리와 리듬을 만들어 본다. 신체나 도구를 활용하여 움직임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다양한 미술 재료와 도구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 극놀이로 경험이나 이야기를 표현한다.

277쪽

0 5 자연탐구

탐구하는 과정을 즐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가진다.

1) 일상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과정을 즐긴다.

2) 생활 속의 문제를 수학적,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3) 생명과 자연을 존중한다.

탐구과정 즐기기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한다. 물체를 세어 수량을 알아본다. 물체의 위치와 방향, 모양을 알고 구별한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일상에서 길이, 무게 등의 속성을 비교한다. 주변에서 반복되는 규칙을 찾는다. 일상에서 모은 자료를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도구와 기계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가진다.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과정에 즐겁게 참여한다. 탐구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에 관심을 가진다.

279쪽

[집필책임자] 이미화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집필진]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사례제공기관] 꿈마루어린이집 돈의문어린이집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0~2세) 해설서」 집필진

권혜진 (나사렛대학교 교수) 김유미 (숙명여대교육대학원 교수)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혜금 (동남보건대학교 교수) 김희수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원) 배선영 (배화여자대학교 교수) 성지현 (성균관대학교 교수) 신윤승 (서경대학교 교수) 안소영 (인덕대학교 교수) 유주연 (연성대학교 교수) 이완정 (인하대학교 교수) 정선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최명희 (신구대학교 교수) 최혜영 (창원대학교 교수)

시립파장어린이집 이노키즈어린이집

반포퍼스티지솔마을어린이집

주은어린이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올본어린이집

창원법원어린이집

서초구립서초3동어린이집

천안시청직장어린이집

송파꿈꾸는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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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갈현어린이집

풍무숙명어린이집

시립당수동어린이집

LG서울역어린이집

시립월곶어린이집

(이상 가나다순)

(이상 가나다순)

280쪽

발행일 2020년 8월

발행처 보건복지부

인쇄처 경성문화사(02-786-2999)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의 저작권은 보건복지부에 있으며, 사전승인 없이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ISBN ‌978-89-97676-48-4 (94370) 978-89-97676-47-7 (set)

제작 협력기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02-701-0431)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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