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비상_정신장애인 미술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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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단풍과 은행이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에 제1회 gallery 비상 미술공모전 수상이라는 결실을 얻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gallery 비상 미술공모전은 전국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적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습니다.
우리 복지관 gallery 비상 전시관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롭고 한계가 없는 예술을 선보이며 장애 예술인 및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미술작품을 통해 기쁨을 느끼기도,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을 보시면서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영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목차
대상
- 밤고양이
최우수상
- 화사한 나무들의 축제 - 여름 경치
우수상
- 천국으로 가는 길 - 봄이 오는 소리 - 위로
가작
- 정다운 새 - 가을 향기 - 실패해도 도전할꺼야 - 가을 소풍 - 휴식
입선
- 여름풍경 - 영원한 권력은 없다 - 강물에 흘러흘러 - 꽃병 정물 - 부엉이 부부 - 혼란 - 꿈의 나라 - 우주를 날다 - 나무와 휴식 - 우리의 비상
특별상
- 새들의 천국 - 청춘이란? -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해 - 희망의 눈동자 - 마음이 아픈 숲 - 화성개발 - 무우 시레기 - 마늘과 고추 - 무지개 별빛 속의 나 - 가을 - 돌다리
대상
밤고양이
배윤경
41 x 32 cmㅣ수채화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밤에 고양이를 보니 주변의 어둠이 고양이의 털 색깔과 비슷해 고양이가 눈만 잘 보이고(눈만 반짝반짝) 고양이는 잘 안 보였다. 배경을 어둡게 해서 밤을 표현했고 고양이 털 무늬도 배경과 같은 색으로 채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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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경치
김영윤
73 x 60 cm l 유화
더운 여름날에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푸른 숲을 주제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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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김철현
겨울이 가고 사람들의 마음에서 봄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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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황보현
72.7 x 60 cmㅣ아크릴화
하천가에 핀 해바라기길을 산책하며 가을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함께 걷는 눈이 큰 새는 늘 곁에 있어주는 아빠를 상징한다. 듬직한 아빠새와 함께 걷는 길을 언젠가는 혼자서도 걸을 수 있기를 … 그길이 늘 꽃길이기를 바래본다.
실패해도 도전할꺼야
강수연
62 x 60 cmㅣ민화
민화 프로그램에서 연화도를 그리게 되었다. 많은 연습과 실패 끝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입소한 시설(해피하우스 다솜)에서 매주 1회 민화 프로그램이 있어서 연화도를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바림하는 것이 제일 어려웠지만 선생님의 칭찬과 도움으로 그림을 잘 그리게 되었다. 앞으로도 민화를 그리는데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자가 되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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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박진옥
41 x 32 cmㅣ펜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봄날!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서 미술반 식구들과 면천 골정지로 야유회를 갔다. 연암 박지원이 백성을 위하여 연못과 정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연분홍 꽃 바람을 타고 흔들 흔들 그네가 춤을 춘다. 그 춤사위에 내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내 마음도 잔잔하게 춤을 춘다.
여름풍경
송용삼
한 여름, 시골의 맑은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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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흘러흘러
조용준
54 x 39.3 cmㅣ수채화
어렸을 적에 흙 땅을 밟으며 친구들과 매일 강에 가서 물고기도 잡고, 꽃도 꺾으며 놀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린 그림이다. 멀리서 새가 보이면 큰 소리로 쫓아가기도 하고 저녁 해가 질 때면 엄마가 저를 찾아오시던 모습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좋았던 기억, 그리운 감정을 담아 그려보았다.
꽃병 정물
김도균
아름다운 꽃 병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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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눈동자
정희석
41 x 32 cmㅣ아크릴화
긴 하루가 지나고 밤이 찾아오면 어떤 이는 잠을 자고, 어떤 이는 일을 하고, 어떤 이는 새벽을 준비한다. 이렇게 긴 밤이 지나고 어느덧 산등성이에 찬란한 햇살을 비추며 태양이 떠오르는 그 순간을 바라보며, 오늘도 설레는 마음과 새로운 마음으로 사회에서 밝은 빛으로 살다가는 우리가 이보다 더 멋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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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개발
현계명
27.2 x 19.7 cmㅣ사인펜, 색연필
지구생태계가 파손돼 가고 있다. 화성은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행성이며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행성이다. NASA는 처음에 우주인 세 명을 화성으로 보내 식물 재배 시설을 건설하고 지구로 돌아오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2050년까지 지구인(우주인) 80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기로 계획을 바꿨다. 언뜻 생각하면, 몇 십배 큰 발사체를 만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똑같은 크기의 발사체로 우주인 80명과 접착장비를 싣고 발사된다. 지구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포기한다.
무우 시레기
심영순
48 x 32 cmㅣ수채화 / 물감
어릴 적 무우시레기 국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벽에 걸어 말린 시레기를 보니 동심으로 돌아가서 기분이 좋았다. 그림으로 그려내니 감회가 새롭다.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참 좋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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