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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 29호_ 세대와 미디어(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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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포트

미디어 DNA도 변한다? 세대별 미디어 이용변화

세계는 지금

현장과 만나다

쉐어런팅, 알파세대의 새로운 이슈와 각국의 대응

XYZ 세대가 만나는 특별한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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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미디어교육 교수자들에게 필요한 미디어리터러시 이슈와 동향, 그리고 미디어교육 교수학습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미디어교육 전문지 ‘MEdiary(미디어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MEdiary는 ‘Media Education Shared Diary’의 줄임말로 ‘미디어교육자를 위한 다이어리’, ‘미디어교육을 위한 기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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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포트

미디어 DNA도 변한다? 세대별 미디어 이용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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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포트

미디어 DNA도 변한다? 세대별 미디어 이용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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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메시지다.

•------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보라, 그러면 당 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19세기 프랑스의 한 미식가가 남겼다는 이 말은, 한 사람의 정체성이 일상의 선택과 습관 속에서 드러난다는 통찰을 담

미디어 환경 변화와 세대론

[그림 1]은 하나의 사회문화적 연대기이기도 하다.

1)

•------ 세대란 같은 시대에 살면서 공통의 경험과 고 있다. 오늘날 미디어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그 의식을 공유하는 비슷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의미하 의 말을 이렇게 바꿔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미 는데, 디지털 환경을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하기도 디어 사용 행태를 말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 한다. 프렌스키(Marc Prensky)가 제시한 디지털 람인지 말해주겠다.”

원주민과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구분은 태어날 때부 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마셜 맥루언(1964)은 미디어의 형식과 구조 자 를 가르는 대표적 개념이다(2001). 그는 디지털 원 체가 인간의 사고방식은 물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주민이 사고방식과 학습 방식에서 디지털 이주민과 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미디어가 단지 는 질적으로 다른 특이성(singularity)을 지닌다고 콘텐츠를 담아 전달하는 기능에 머무는 것이 아니 보았다. 미국의 심리학자 트웬지(Jean Twenge) 역 라,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고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 시 아이폰(iPhone)의 확산을 기준으로 1995년 이 을 바꾸는 하나의 환경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맥루언 후 출생자를 ‘i세대(iGen)’로 명명하며, 이들이 인 이 천명한 “미디어는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간관계와 정서 경험, 자아 인식 전반에 걸쳐 스마트 message)”라는 말은 이러한 관점을 응축한 표현으 폰의 영향을 깊이 받으며 성장한 세대라고 설명한다. 로, 미디어는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넘어서는 힘을 지 니며,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는가 보다 ‘어떻게’ 세상

한편, 우리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마케팅 을 경험하는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보여 및 트렌드 분석에서는 통상 15년 단위로 세대를 구 준다. 즉, 같은 메시지라도 면대면 소통, 신문 지면, 분한다. 1965~1979년생은 X세대, 1980~1994년 방송, 그리고 오늘날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달될 생은 Y세대(밀레니얼 세대), 1995~2009년생은 Z 때 전혀 다른 의미와 효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세대, 2010~2024년생은 알파 세대, 그리고 2025 년 이후 출생자는 베타 세대로 불린다. 이러한 구분 [그림 1]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은 디지털 환경에서 ‘이주민’과 ‘원주민’을 나누는 데 전자 미디어의 등장부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이르기 그치지 않고, ‘이주민’ 내부에서 나타나는 세대 간 까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류의 미디어 환경이 어 차이를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기준이 된다. 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이 시청각의 지평을 확장했고, 컴퓨터와 인터넷은

텔레비전과 종이신문에 익숙한 채 성인이 되어 정보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가속화했다. 오늘날의 디 디지털 환경을 받아들인 X세대, 인터넷과 모바일 확 지털 플랫폼은 인간의 행동 패턴과 소통 방식에까지 산기에 청소년기를 보내며 최초의 ‘디지털 원주민’으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로 성장한 Y세대, 트웬지가 ‘i세대’로 부른 스마트폰

1) 세대론은 사회 변화를 이해하는 유용한 틀이지만, 동시에 여러 비판도 존재한다. 한 세대 안의 다양성을 무시한 채 모두를 동일한 경험 집단으로 전제하는 과도한 일반화, 세대 간 차이를 두드러지게 강조해 대립을 조장할 위험, 그리고 특정 세대의 환경적 적응 결과를 그 세대의 타고난 성향이나 능력으로 오인할 가능성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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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화 시대의 중심에 놓인 Z세대, 그리고 생성형 다. Y세대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 인공지능이 일상에 자리 잡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 던 시기에 학령기를 보낸 세대로, 디지털 환경을 본 는 오늘날의 알파세대까지. 이들의 미디어 사용 행 격적으로 수용한 초기 세대이다. TV, 모바일, PC를 태를 살피는 일은 세대별 인식과 행동 양식의 차이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하여 사용하는 특징을 보이 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2)

세대별 미디어 이용 행태

며, 모든 세대 중 PC 활용 비중이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난다. X세대는 TV 기반의 전통적 미디어 이용 패턴이 뚜렷하다. 3대 매체(TV·PC·모바일) 중 TV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모바일 사용은 가장 낮 은 수준을 보이지만, 유독 유튜브 사용이 다른 세대 •------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에서부터 세대 와 견주어 매우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간 차이가 드러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조사에 따르면, X세대에 해당하는 50대의 하루 평

세대별 뉴스 소비의 특징도 뚜렷하게 나타난 균 미디어 이용 시간은 460.2분으로 20대부터 50 다. 전체적으로 포털 의존도가 줄어들고, 유튜브를 대까지 주요 연령대 가운데 가장 짧았다(고재유, 포함한 소셜 미디어 기반 뉴스 이용은 꾸준한 증가 2025). 반면, Y세대의 주축인 30대는 534.6분으로 추세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이러한 흐름 속 모든 연령대 중 가장 길었다. 이는 10대(521.9분)와 에서 X세대는 텔레비전과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 20대(520.3분)보다도 높은 수치로, 젊은 세대일수 률이 가장 높고, Y세대는 뉴스 웹사이트와 앱을 통 록 미디어 이용 시간이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 한 소비가 가장 활발하다. 반면 Z세대는 포털 의존 식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각 세대는 이 많은 시간을 어떤 미디 어에 사용하고 있을까? 최근 연구기관, 언론, 마케

는 비중이 가장 높다.

도가 가장 낮은 대신,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접하

이러한 세대 간 차이는 아동·청소년기 미디어 팅 기업의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세대별 미디어 경험이 성인기의 소비 습관과 이용 패턴에 장기적으 소비 방식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즉, 성장기에 어떤 미디어를 접하며 자랐는지가 이후의 정보 습득 알파세대는 모바일 기반의 숏츠와 릴스 등 숏 방식, 선호 매체, 소통 방식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다. 폼 영상 소비가 매우 활발하다. 필자의 2025년 연 이러한 맥락에서 각 세대가 청소년기에 주로 경험한 구에 따르면, 중학생의 약 3분의 1이 하루 평균 2시 미디어 환경을 기준으로 보면, X세대는 ‘TV 세대’, 간 이상을 숏폼 콘텐츠 시청에 사용하고 있었으며, Y세대는 ‘PC 세대’, Z세대는 ‘스마트폰 세대’, 알파 11%는 무려 4시간 이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 세대는 ‘AI·숏폼 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다. 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이 훨씬 친숙하며, 새 로운 정보를 찾을 때도 유튜브를 먼저 떠올리는 경 향을 보인다. Z세대는 SNS, 유튜브, 스마트폰이 빠 르게 확산되던 시기에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유튜 브, OTT, SNS를 넘나드는 ‘멀티 유저’로 자리 잡았

미디어 기술이 불러온 개인적·사회적 변화

•------ 사람들은 주어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신

2) 해당 내용의 참고 자료는 가독성을 위해 본문에 따로 표기하지 않았으며, ‘이슈 리포트’ 마지막 페이지의 참고문헌 목록에 일괄 제시하였음.

9쪽

출생 시기 (연령)

세대

1965-1979 (46~60세)

X세대

1980-1994 (31~45세)

Y세대

1995-2009 (16~30세)

Z세대

2010-2024 (1~15세)

α세대

[표 1] 세대별 미디어 이용 특징 비교(X세대부터 알파세대까지)

아동·청소년기 주요 미디어 환경

TV 중심

PC 중심

스마트폰 중심

AI·숏폼 중심

미디어 이용 특징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 레거시 미디어 의존 도가 상대적으로 높음. 포털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뉴스 및 동영상 소비가 증가한 세대.

인터넷 확산기에 학령기를 보낸 첫 디지털 세 대. TV, PC, 스마트폰을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 하며, OTT, 동영상 스트리밍, SNS 이용이 폭 넓은 세대.

TV 이용 비중이 가장 낮고, 스마트폰 기반 소 셜 미디어, OTT, 개인 방송, 게임 소비가 매우 활발한 세대. 정보 탐색이 SNS와 유튜브 위주 로 이루어지며, 성인 세대 중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는 가장 낮은 세대.

어린 시기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한 첫 세대. 숏폼 소비가 두드러지며, 교육용 영상·게 임 앱 이용이 매우 활발. SNS 이용률은 Z세대 보다 낮지만, 이용 시 몰입도와 활동성은 높은 편. 생성형 AI를 성장기에 맞이한 첫 세대.

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각 매체의 기능을 시 20세기 말 젊은 세대의 공동체 활동 감소와 이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선택의 축적은 가치 들의 사회적 자본 약화를 지적하며, 개인화된 공간 관, 생활습관, 소통방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결 에서의 텔레비전 시청이 물리적 모임과 시민 활동을

다. 디지털 세대는 아날로그 세대와 전혀 다른 사고 방식과 미디어 감각을 갖추고 있으며, 같은 디지털

국 세대별로 뚜렷한 미디어 이용의 차이로 이어진 줄였다고 주장하였다.

스마트폰과 SNS가 보편화된 환경에서 청소년 세대 구성원들도 스마트폰이 확산된 시점을 기준으 기를 보낸 Z세대와 알파세대에 대해, 여러 연구자 로 서로 다른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보이게 된다.

들은 이들의 정서와 사회적 행동이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스마트 미디어 기술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사회적 폰 중심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FOMO(fear of 변화를 일으켰고, 때로는 우려를 불러왔다. 포스트 missing out), 정서적 민감성 증가 등 청소년의 불 먼(Postman, 1985)은 텔레비전이 공적 담론을 쇼 안과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 비즈니스화하여 깊이 있는 사고와 비판적 성찰을 며, SNS가 만들어내는 비교 문화, 끊임없는 피드 업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퍼트넘(Putnam, 2000) 역 데이트, 취약한 온라인 관계 구조가 이러한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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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분석도 제기된다(Haidt, 2024; Twenge, 2017).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표현은 디지털 공간에서 활발하지만, 정당

세대를 잇는 미디어교육

•------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은 이전 세대가 경험하 활동이나 오프라인 집회 등 전통적인 방식의 참여 지 못한 속도와 밀도로 우리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는 감소하는 경향도 포착된다. 이러한 변화는 스마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다시 우리를 틀 짓 트폰 시대의 청소년 세대가 정서적 안정, 관계 형성, 는다”라는 미디어 생태학자인 컬킨(Culkin, 1967) 사회적 참여 방식에서 이전 세대와 뚜렷이 다른 조 의 말처럼, 각 세대가 살아온 미디어 환경은 서로 다 건 속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청소년이 상당한 시간을 숏폼 콘텐츠 소비에 할애함에 따라, 이 형태의 미디어가 인지와

차이를 만들어 왔다.

른 생활양식과 사고방식, 그리고 소통·참여 방식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 의 경험을 존중하며 세대를 연결하는 일이다. 디 다. 숏폼은 짧고 강렬한 자극을 반복적으로 제공해 지털 환경은 본래 ‘참여·공유·개방’이라는 웹 2.0 즉각적 흥미를 유도하지만, 이런 소비가 누적되면 뇌 의 가치 위에서 성장해 왔지만, 동시에 정보 장애 가 점점 짧고 자극적인 정보에만 반응하도록 재구성 (information disorder), 집단 극화, 사회적 갈등 되는 ‘팝콘 브레인’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지적 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함께 불러왔다. 이러한 점을 이 있다. 장기적이고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 고려할 때, 오늘날의 미디어교육은 정보를 비판적으 이 약해지거나 집중 유지가 어려워지는 등 인지 구 로 이해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조정하며, 건강한 온 조 전반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디지털 환경이 개인의 심리·정서 및 인지발달 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공론장의 구조에도 변화

초점을 두어야 한다.

라인 참여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이를 통해 성인 세대는 청소년의 소통 방식과 를 불러올 수 있다. 게이트키핑이 작동하는 레거시 참여 문화를 열린 태도로 이해하고, 청소년은 성인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던 시기에는 사회가 세대가 쌓아 온 사회적 경험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주요 의제가 비교적 쉽게 형성되었고, 그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 간 일정 수준의 ‘의제 융합 지금 필요한 것은 청소년이 윤리적이고 건강한 미디 (agenda melding)’도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유튜 어 사용 습관과 비판적 이해 능력을 갖추어 디지털 브와 SNS 기반의 뉴스 소비가 일상화된 세대에서는 시민으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AI 추천 알고리즘이 개인의 일이다. 동시에 디지털 이주민인 장년·노년층에게는 정치적 성향과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디지털 활용 역량뿐 아니라 디지털 문화에 대한 감 노출하면서, 특정 주제와 관점의 뉴스가 반복적으 수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로 제공되고 있고, 그 결과 사회 구성원 간의 반목 마련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호 이해와 과 집단 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배움이 쌓일 때, 세대 간의 간극은 좁혀지고 공동체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부나 기성 언론보다 자신이 즐 적 연대와 사회적 참여를 확장하는 미디어 환경을 겨 소비하는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을 더 신뢰하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배상률 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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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세란. (2021). MZ세대의 미디어 이용행태 (KISDI STAT Report 21-18).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 고재유. (2025). 한국인의 하루 미디어 이용패턴 분석 (KISDI STAT Report 25-02). 정보통신정책연구원.

3. 김윤화. (2024). 세대별 SNS 이용 현황 (KISDI STAT Report 24-09). 정보통신정책연구원.

4.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4). 2024 주요 데이터 총결산: 세대 별 소비·미디어·가치관 인사이트. 대학내일20대연구소.

5. 배상률, 장수, 김수영, 문지혜. (2021).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한· 중 청소년 생활실태 및 가치관 비교연구. 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 국청소년정책연구원.

6. 신지유. (2019).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미디어 이용 (KISDI STAT Report 19-04). 정보통신정책연구원.

7. 하승희. (2022). 알파 세대의 등장과 미디어 이용행태 분석 (KISDI STAT Report 25-15). 정보통신정책연구원.

8.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5: 한국. 한 국언론진흥재단.

9. CJ메조미디어. (2025). 2025 타겟 리포트: 세대별 미디어 이용 행태 분석.

10. Culkin, J. M. (1967). A schoolman’s guide to Marshall McLuhan. Saturday Review, 51(18), 51–53.

11. GWI. (2023). The global media landscape 2022–2023. GlobalWebIndex.

12. Haidt, J. (2024). The anxious generation: How the great rewiring of childhood is causing an epidemic of mental illness. Penguin Press.

13. McLuhan, M. (1964). Understanding media: The extensions of man. McGraw–Hill.

14. Postman, N. (1985). Amusing ourselves to death: Public discourse in the age of show business. Viking Penguin.

15. Prensky, M. (2001).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1–6.

16. Putnam, R. D. (2000). Bowling alone: The collapse and revival of American community. Simon & Schuster.

17. Twenge, J. M. (2017). iGen: Why today’s super- connected kids are growing up less rebellious, more tolerant, less happy—and completely unprepared for adulthood. Atria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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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쉐어런팅, 알파세대의 새로운 이슈와 각국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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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쉐어런팅, 알파세대의 새로운 이슈와 각국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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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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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미디어가 일상이 되면서 부모가 자녀의 러한 유포·악용 가능성을 이유로 부모의 게시 행위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쉐어런팅 를 법으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3) 논의의 (sharenting)’이 흔해졌다. 가족의 기록과 소통이 중심에는 언제나 ‘동의’와 ‘아동의 최선 이익’이 놓였 디지털로 옮겨간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보이지만, 그 다. 선의로 한 공유라도 현재의 즐거움이 아이의 장 이면에는 아동의 개인정보와 초상권, 온라인 안전에 래 이익과 충돌한다면, 이를 조정하는 절차가 미리 PART. 02

나는 순간부터 데이터가 축적되는 첫 세대다. 이들 의 삶에는 부모가 남긴 흔적이 오랫동안 따라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권리를 어떻게 지켜 줄 것인가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 1) 더 불어 디지털 경제는 ‘공유’가 곧 데이터이고, 데이터

대한 우려가 겹겹이 쌓인다. 특히 알파세대는 태어 마련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각국의 대응: 규범과 제도의 진화

•------ 쉐어런팅을 둘러싼 규범은 빠르게 변화하고 가 곧 자원이라는 인식 위에 서 있다. 가족의 일상도 있다. 유럽은 포괄적 개인정보 보호법 아래에서 아 예외가 아니다. 한 번 올라간 기록은 플랫폼의 알고 동을 더 두텁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다듬고, 리즘과 결합해 널리 확산하고, 그 과정에서 당사자 영국은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아동을 중심에 놓는 인 아이의 의사는 종종 뒤로 밀린다.

왜 문제일까

다. 미국은 연방 차원에서는 사업자를 규율하되, 주(州) 단위에서 새 길을 모색한다. 호주는 온라인 안전 전반을 강화하며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고, 아 시아 국가들도 가이드라인과 일반법을 통해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 아래는 주요 흐름이다. 각국의 접근 •------ 영국 아동권리위원회는 평균적인 아이가 만 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점은 ‘부모의 권리’만이 아니

13세가 되기 전에 온라인에 약 1,300장의 이미지를 라 ‘아동의 권리’를 동등한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과 분리되어 다른 곳으로 퍼지기 쉽고, 얼굴 인식 기 술과 결합하면 원치 않는 ‘디지털 정체성’을 만들기 도 한다. 이런 정체성은 학교 괴롭힘이나 조롱, 합성 이미지 제작, 상업적 프로파일링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한 장에도 위치 정보나 생활

갖게 된다고 지적한다. 2) 공개된 이미지는 원래 맥락 는 데에 있다.

유럽연합·프랑스

•------ EU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은 아동을 패턴, 가족 관계, 주거 환경처럼 민감한 단서가 숨어 ‘특별히 보호받아야 할 정보 주체’로 규정한다. 부모 있을 수 있다. 아이의 이름표, 학교 교복, 집 근처 표 가 올린 게시물이라도 아동 당사자의 권리와 충돌할 지판, 생일 케이크의 케이터링 라벨 같은 세부정보 수 있다는 점에서, 처리의 법적 근거와 최소화 원칙, 가 조합되면, 의도치 않게 아이의 동선과 취향, 사회 삭제권 등을 엄격히 본다. 프랑스는 한발 더 나아가 경제적 배경까지 추정 가능해진다. 프랑스에서는 이 2024년 ‘아동 이미지 권리법’(Law n°2024-120)을

1) euronews(2023.3.10.), “‘Sharenting’: Why is France trying to stop parents from oversharing their children’s images online?”, https:// www.euronews.com/embed/2221648(2025.10.28. 인출). 2) Children’s Commissioner for England(2018.11.8.), “Who knows what about me? – Press release”, https://www.childrenscommissioner. gov.uk/news/childrens-commissioners-report-calls-on-internet-giants-and-toy-manufacturers-to-be-transparent-about-collection- of-childrens-data/(2025.10.30. 인출). 3) Le Monde(2023.3.5.), “French MPS examine bill on children’s right to privacy on social media”, https://www.lemonde.fr/en/france/ article/2023/03/05/french-mp-proposes-bill-to-protect-children-s-privacy-on-social-media_6018268_7.html(2025.10.30.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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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해 부모의 게시 행위를 직접 규율했다. 4)5) 핵심 라는 울타리가 자동 면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은 네 가지다. ① 양육자가 공동으로 게시 책임과 보 호 의무를 진다. ② 자녀의 연령과 성숙도에 맞춰 의 견을 듣고, 가능한 범위에서 게시 여부에 참여시킨 다. ③ 권리 침해가 우려되면 법원이 게시를 제한하거 나 비공개를 명할 수 있다. ④ 접근·정정·삭제·반대권

영국

8)

•------ 영국은 데이터 보호법(DPA 2018), ‘연령 적 이 실제로 작동하도록 절차를 구체화한다. 6)7) 이러한 합 설계 지침’(AADC), 그리고 온라인 안전법을 통 원칙은 가정 내부의 사적 영역에서도 아동의 독자적 해 플랫폼의 주의 의무를 강화했다. AADC는 아동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낸다. 네덜란드의 이용자를 염두에 둔 ‘안전한 기본값’을 표준으로 삼 한 판결은 조부모가 손주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경 아, 공개 범위는 기본 비공개, 위치 추적은 기본 꺼 우라도 GDPR을 위반할 수 있음을 확인해, ‘가족’이 짐처럼 기존의 ‘불리한 기본값’을 뒤집었다. 결과적

[그림 1] 디지털 발자국 인포그래픽(개념도) 플랫폼을 통해 아동의 흔적이 어떻게 축적되는지 보여주는 대중 교육 자료. 출처: SafeSitter(미국 비영리단체), Digital Footprints: What Do Your Footprints Say?, https://safesitter.org/digital-footprints/(2025.10.28.인출).

4) legifrance, Law n°2024-120 of 19 February 2024 (아동 이미지 권리법) PDF, https://www.legifrance.gouv.fr/download/pdf?id=wSCtx11Gzpq 9UWOCYXC7s1sDFihSq-tW46KWA2ISZZS=(2025.10.30. 인출). 5) Magalie Dansac Le Clerc(2024.3.19.), “France introduces new law to enhance the protection of children’s rights in France”, Baker McKenzie Connect on Tech, https://connectontech.bakermckenzie.com/france-introduces-new-law-to-enhance-the-protection-of- childrens-rights-in-france/(2025.10.30. 인출). 6) Code civil(프랑스 민법) 제371-1조 개정 요지. 7) CNIL(2025.9.10.). “Sharing photos and videos of your child on social networks: what risks”, https://www.cnil.fr/en/sharing-photos-and- videos-your-child-social-networks-what-risks (2025.10.30. 인출). 8) Reed Smith(2020.5.28.), “Dutch court holds that a grandmother is in breach of the GDPR for failing to remove photos of her grandchildren from social media platforms”, https://www.technologylawdispatch.com/2020/05/privacy-data-protection/dutch-court-holds-that- a-grandmother-is-in-breach-of-the-gdpr-for-failing-to-remove-photos-of-her-grandchildren-from-social-media-platforms/ (2025.10.30. 인출).

17쪽

[그림 2] ‘Your Data, Your Rights’(아동 데이터 권리 포스터) 프랑스 정보자유위원회(CNIL)·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동 포스터. 접근·정정·삭제 등 아동의 권리를 만화 형식으로 설명. 출처: CNIL 홈페이지, https://www.cnil.fr/en/your-data-your-rights-french-korean-poster-raise-awareness-among-young- people(2025.10.30. 인출).

18쪽

으로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아동 데이터의 수집 과 활용이 최소화되고, 위험 노출이 줄어드는 효과 를 노린다. 9)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호의 부담을 부모 개인에게만 지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모가 모든 위험을 완벽히 판단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설계 자체를 안전한 방향으로 바꾸어 ‘실수할 틈’을 줄이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미국

호주

•------ 호주는 온라인 안전 관련 정책을 전반적으로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성적 이미지 제공 요구 등 위 험 노출 사례가 보고되면서 경각심이 커졌다(AIC, 2024). 13) 2024년 말에는 ‘만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법을 통과시켜 강한 제재를 예고했다. 14) 찬반 논쟁은 치열하지만, 핵심은 아동을 위험에서 선제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연령 확인의 실효성,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권, 또래 관계의 단절 우려 같은 과 •------ 연방 아동온라인프라이버시법(COPPA)은 주 제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법과 제도는 이러한 균형

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부모의 셀프 게시를 직 접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주(州) 차원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리노이는 아동 ‘SNS 인플루언 서’의 노동과 수익을 보호하는 법을 도입했고, 다른 여러 주가 비슷한 입법을 검토하거나 그 뒤를 따랐 다. 10)11) 시민사회는 사적 장면의 무심한 공유가 남길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며 인식 전환을 이끈 다. 12) 부모의 선한 의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 다. 미국의 사례는 규제의 초점이 ‘사업자’에서 ‘가정 의 실제 관행’으로 이동하고 있는 과도기적 풍경을 보여준다.

때 효과가 커진다.

아시아

점을 찾아가며, 가정·학교·플랫폼의 실천이 뒤따를

•------ 홍콩에서는 부모 대부분이 자녀 사진이나 영 상을 공유하지만, 청소년 다수는 게시 중단을 원한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 (PCPD)는 ‘게시 전 동의, 신상정보 최소화, 삭제 요 청 존중’이라는 실천적 가이드를 제시해, 부모와 플 랫폼이 최소한의 안전선을 지키도록 유도한다. 15)16) 가이드라인은 법보다 부드럽지만, 일상에서 바로 적 용할 수 있는 ‘사용 설명서’로 기능한다는 장점이 있

9) Children’s Commissioner for England(2018.11.8.), “Who knows what about me? – Press release”, https://www.childrenscommissioner. gov.uk/news/childrens-commissioners-report-calls-on-internet-giants-and-toy-manufacturers-to-be-transparent-about-collection- of-childrens-data/(2025.10.30. 인출). 10) Rolling Stone(2024.7.5.), “How a New Law Could Change the World of Child Influencers”, https://www.rollingstone.com/culture/culture -news/illinois-child-influencer-law-1235053914/(2025.10.28. 인출). 11) Tech Policy Press(2025.7.25.), “The Coming Wave of Child Influencer Regulation”, https://www.techpolicy.press/the-coming-wave-of- child-influencer-regulation/(2025.10.28. 인출). 12) Little Black Book(2025.4.16.), “‘Watch What You Post. They Are.’ Child Rescue Coalition Warns of the Hidden Dangers of ‘Sharenting’”, https://lbbonline.com/news/watch-what-you-post-they-are-child-rescue-coalition-unveils-chilling-new-campaign-warning-of- the-hidden-dangers-of-sharenting(2025.10.28. 인출). 13) Australian Institute of Criminology(AIC)(2024). 온라인 아동 이미지 관련 위험 인식 조사(보도자료). 14) CNN(2024.11.29.), “Tech companies put on notice as Australia passes world-first social media ban for under-16s”, https://edition.cnn. com/2024/11/28/australia/australia-passes-social-media-law-intl-hnk(2025.10.28. 인출). 15) South China Morning Post(2024.1.25.). “Harmless fun? Think twice before sharing your children’s lives online”, https://www.scmp. com/comment/opinion/article/3249385/harmless-fun-think-twice-sharing-your-childrens-lives-online(2025.10.28. 인출). 16) PCPD(Hong Kong). “Parent Guide on Children’s Privacy”, https://www.pcpd.org.hk/childrenprivacy/en/education_resources/parent_ guide.html(2025.10.28. 인출).

19쪽

지만, 개인정보보호법(PIPL) 등 일반법을 통해 아동 정보 처리 기준을 보강하며 점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7) 이는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를 가진 국가에서 보편적인 규범으로 아동 보호 수준을 끌 어올리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국에의 시사점: ‘아동 권익 중심’으로의 재설계

•------ 한국이 취할 방향은 명확하다. 부모 교육, 절 차 보완, 플랫폼 설계, 경제적 착취 방지, 피해 지원 을 한 묶음으로 추진해 아동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핵심은 아동의 목소리를 제도 안으

다. 중국은 쉐어런팅을 직접 규제하는 특별법은 없 1. 부모 교육의 표준화

으로 접근성을 높인다.

2. 절차의 보완

게시 전 점검할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한 다. ① 자녀의 동의 수준(촬영·공개·재사용 동의 구 분), ② 노출 범위(친구만·비공개·공개)와 재사용 가 능성, ③ 삭제 절차와 연락 창구 등이다. 출생·병원· PART. 02 학교 등 민감한 장면은 원칙적으로 비공개하도록 권 장한다. 이 자료를 보건소·학교·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일상 접점에서 지속 안내하고, 출산·영유아 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첫 업로드 전 교육’을 정착 시킨다. 강의·온라인 콘텐츠·인쇄물 등 다양한 형식

아동이 스스로 게시에 이의 제기·삭제를 요청 로 끌어들이고, ‘사건 대응’이 아니라 ‘일상적 예방’ 할 수 있는 통로를 명확히 하고, 부모 간 분쟁 시 게 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림 3] ‘Future Ella’ 캠페인 스틸컷 AI로 생성된 ‘미래의 엘라’가 부모에게 무분별한 게시의 장기적 영향을 경고하는 도이치텔레콤의 인식 제고 영상. 출처: ABC News, https://abcnews.go.com/GMA/Family/sharing-photos-kids-after-watch-deepfake-ad/ story?id=101730561(2025.10.30. 인출).

시 제한·비공개 전환 등의 임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17) Lu Zhang(2023/2024), “Theory and practice: the protection of children’s personal information in China”, International Data Privacy Law, Vol.14(1), https://academic.oup.com/idpl/article/14/1/37/7263188(2025.10.28. 인출).

20쪽

절차를 단순화해 지연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고, 아동 의견 청취 원칙을 법에 명시한다. 학교·상담 기 록 등과 연계해 아동의 상태와 의사를 면밀히 반영 하는 체계도 필요하다.

3. 플랫폼의 기본설계 개선

포함 가능성을 자동 경고하고, 공개 범위는 기본적 으로 비공개로 설정한다. 다운로드 제한·자동 모자 이크 기능을 기본값으로 두며, 얼굴인식 태그 기능 은 아동 계정에는 제한한다. 공유 전 “이 게시물은

법제화한다. 가정법원·아동보호기관·플랫폼 간 협업 6. 연구의 축적

아동이 등장하는 콘텐츠 업로드 시 민감 정보 마련해야 한다.

맺음말

아동의 실제 이용 행태, 가족 공유 관행, 플랫 폼 노출 구조, 지역·계층별 격차 등 기초 자료를 지 속적으로 축적해야 정책 효과를 평가할 수 있다. 아동과 부모의 인식 차이와 불안 요인을 조사해, 교 육·정책·현장 실천이 선순환하도록 대학·연구기관·시 민단체·플랫폼이 데이터와 경험을 공유하는 체계를

•------ 쉐어런팅은 ‘가족의 추억을 나누고 싶은 마 검색으로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명확한 안내 음’과 ‘아동의 권리를 지켜야 할 책임’ 사이의 균형 문구를 띄워, 사용자가 ‘안전한 선택’을 하도록 유도 을 요구한다. 한국은 교육, 법제, 플랫폼 설계, 피해 한다. 영국의 ‘연령적합설계지침(AADC)’처럼 안전 지원, 연구를 함께 정비하여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 한 기본값을 제도화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1].

4. 경제적 착취 방지

를 스스로 써 내려갈 권리를 현실에서 보장해야 한 다. 무엇보다 부모는 “아이의 첫 디지털 발자국은 나 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지금 의 한 번의 업로드가 훗날 아이의 선택을 좁히지 않 가족 채널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정 비 도록, 오늘의 결정을 신중하게 만드는 사회적 장치가

율을 자녀 명의 신탁으로 적립한다. 촬영 시간·노동 필요하다. 작은 주의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그 작 강도 상한선을 두고 학습·휴식을 보장하며, 성년 이 은 주의가 모여, 아이가 ‘원치 않는 디지털 정체성’이 후에는 삭제 요구권을 명확히 보장해야 한다. 이는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이야기’를 품게 되길 바란다. 미국 일리노이 등에서 제정된 아동 인플루언서 보호 법과 같은 방향이다[2].

5. 피해 지원과 캠페인 연계

원스톱 신고·삭제·법률·심리 지원 체계를 마련 하고, 공익 캠페인과 결합해 ‘과도한 공유를 줄이는 문화’를 확산한다. 실무적으로는 학교·지자체·플랫 폼 신고 창구를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을 구축해 야 한다. 채증·증거 보존·확산 차단 등 단계별 대응 법을 카드뉴스나 영상으로 제공하면 접근성이 높다. “귀여움은 순간, 기록은 평생” 같은 짧은 슬로건으 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21쪽

2. Australian Institute of Criminology(AIC)(2024), 온라인 아동 이미지 관련 위험 인식 조사. 3. CNIL(2025.9.10.), “Sharing photos and videos of your child on social networks: what risks”, https://www. cnil.fr/en/sharing-photos-and-videos-your-child- social-networks-what-risks (2025.10.30. 인출).

4. CNN(2024.11.29.), “Tech companies put on notice as Australia passes world-first social media ban for under-16s”, https://edition.cnn.com/2024/11/28/ australia/australia-passes-social-media-law-intl-hnk (2025.10.28. 인출). 5. Le Monde(2023.3.5.), “French MPS examine bill on children’s right to privacy on social media”, https:// www.lemonde.fr/en/france/article/2023/03/05/french- mp-proposes-bill-to-protect-children-s-privacy-on- social-media_6018268_7.html(2025.10.30. 인출).

6. legifrance, Law n°2024-120 of 19 February 2024 (아 동 이미지 권리법) PDF, https://www.legifrance.gouv.fr/ download/pdf?id=wSCtx11Gzpq9UWOCYXC7s1sDFih Sq-tW46KWA2ISZZS= (2025.10.30. 인출). 7. Little Black Book(2025.4.16.), “‘Watch What You Post. They Are.’ Child Rescue Coalition Warns of the Hidden Dangers of ‘Sharenting’”, https://lbbonline.com/ news/watch-what-you-post-they-are-child-rescue- coalition-unveils-chilling-new-campaign-warning-of- the-hidden-dangers-of-sharenting (2025.10.28. 인출).

8. Lu Zhang(2023/2024), “Theory and practice: the protection of children’s personal information i n Ch i n a”, I nt ernat ion a l Da taPrivacyLa w, Vo l .14 (1), https ://a cademic .o u p .c o m /i dpl/ article/14/1/37/7263188 (2025.10.28. 인출). 9. Magalie Dansac Le Clerc(2024.3.19.), “France introduces new law to enhance the protection of children’s rights in France”, Baker McKenzie Connect on Tech, https://connectontech.bakermckenzie.com/france- introduces-new-law-to-enhance-the-protection-of- childrens-rights-in-france/ (2025.10.30. 인출).

10. PCPD(Hong Kong), “Parent Guide on Children’s Privacy”, https://www.pcpd.org.hk/childrenprivacy/ e n /e d uc a t ion _res ou rc e s/pa r e nt _ g u id e.ht m l (2025.10.28. 인출). 11. Reed Smith(2020.5.28.), “Dutch court holds that a grandmother is in breach of the GDPR for failing to

remove photos of her grandchildren from social media platforms”, https://www.technologylawdispatch. com/2020/05/privacy-data-protection/dutch-court- holds-that-a-grandmother-is-in-breach-of-the-gdpr- for-failing-to-remove-photos-of-her-grandchildren- from-social-media-platforms/ (2025.10.30. 인출).

12. Rolling Stone(2024.7.5.), “How a New Law Could Change the World of Child Influencers”, https://www. rollingstone.com/culture/culture-news/illinois-child- influencer-law-1235053914/ (2025.10.28. 인출). 13. South China Morning Post(2024.1.25.), “Harmless fun? Think twice before sharing your children’s lives online”, https://www.scmp.com/comment/opinion/ article/3249385/harmless-fun-think-twice-sharing- your-childrens-lives-online (2025.10.28. 인출).

14. Tech Policy Press(2025.7.25.), “The Coming Wave of Child Influencer Regulation”, https://www.techpolicy. press/the-coming-wave-of-chi ld-in f luencer- regulation/ (2025.10.28. 인출). 15. Children’s Commissioner for England(2018.11.8.), “Who knows what about me? – Press release”, https:// www.childrenscommissioner.gov.uk/news/childrens- commissioners-report-calls-on-internet-giants- and-toy-manufacturers-to-be-transparent-about- collection-of-childrens-data/ (2025.10.30. 인출).

16. euronews(2023.3.10.), “‘Sharenting’: Why is France tr ying to stop parents from oversharing their children’s images online?”, https://www.euronews. com/embed/2221648 (2025.10.28. 인출). 17. SafeSitter, “Digital Footprints: W hat Do Your Footprints Say?”, https://safesitter.org/digital- footprints/ (2025.10.28. 인출).

22쪽

열린 공론장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 (Re-design, Media education)

23쪽

열린 공론장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 (Re-design, Media education): ‘2025년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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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25쪽

•------ 지난 10월 24일, 제10회를 맞은 국제 미디 나의 인격체처럼 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AI에 어교육 컨퍼런스가 여의도 FKI 타워에서 개최되었 대한 감정 이입, 지나친 신뢰, 혹은 의존으로 이어져 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 인간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 어교육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앞으로 어떤 방향 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다음 세대의 사 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 고 방식과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PART. 03 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대면 컨퍼런스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로, 미디어교육 유관 기관과 강사·교사 등 200여 명 강조했다. 미디어교육은 기술을 다루는 능력만이 아 이 참석해 미디어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넓은 니라, 비판적 사고·균형 감각·감정 조절 능력을 함께 논의를 이어갔다. 본 원고에서는 당일 컨퍼런스의 길러주는 방향으로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컨퍼런스는 정재승 교수(카이스트)와 르네 홉 스 교수(로드아일랜드대학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 로 전문가 대담,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퀸즐랜드대 학교), 앨리스 리 교수(홍콩 침례대학교), 성경훈 센

르네 홉스 교수: 40년 미디어 리터러시의 흐름과 미래

•------ 르네 홉스 교수는 지난 40여 년간 미디어교 터장(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발제, 제리 자크 교 육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과거에서 현재, 그리 수(UCLouvain)의 워크숍,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 고 미래의 관점에서 폭넓게 조망했다. 그녀는 “연구 되었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정성은 교수(성균관대학 를 시작했을 때는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단어조차 교), 패널은 오연주 수석연구원(NIA), 임시연 선임 없다시피 했다”며 1980년대 시각 리터러시 시절을 전문관(UNESCO), 최지영 차장(EBS AI 플러스 특 회상했다. 이후 디지털 리터러시, 뉴스 리터러시로 임팀)이 맡았다.

정재승 교수: AI와 소셜미디어 시대의 인간 두뇌

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장되었고, 오늘날에는 AI 리터러시로까지 이어지

홉스 교수는 우리가 미디어와 기술에 대해 “복 잡한 애증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즐 거움, 창의성, 정보 접근성 같은 긍정적 요소를 제공 •------ 정재승 교수는 AI와 모바일 환경이 우리의 하지만, 동시에 허위 정보, 과도한 개인화, 중독, 사

인지 구조와 사회성, 그리고 다음 세대의 정서·정신 회적 양극화, 정신건강 악화 등 새로운 문제도 만들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 환경을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변화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뇌과학적 관점에서 어낸다는 것이다.

그녀는 기술 확산 과정의 특성을 설명하는 ‘하 키는 시대적 전환”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인간의 뇌 이프 사이클(Hype Cycle)’ 개념을 인용하며, 지금 가 기본적으로 빠른 판단과 직관적 선택을 선호하 의 AI는 과도한 불안과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불 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러한 신경 안정한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 학적 특성이 AI와 결합할 때 어떤 인지적 오류와 편 히려 냉철하고 균형 잡힌 미디어교육이 더욱 중요 향이 더 강화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정 교수는 해졌다며, 미디어교육의 핵심 교수법으로 비판적 “AI가 말이 되게 설명할수록 우리는 점점 그것을 하 분석(critical analysis)과 창의적 제작(creative

26쪽

production)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데서 끝나 지 않고, 미디어를 직접 분석하고 제작해 보는 경험

전문가 대담: 연구와 실천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 정현선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전문가 대 이 “가장 강력한 학습의 순환”을 만든다고 강조했 담에서 홉스 교수는 연구를 처음 시작하던 시절, 미 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호기심, 창의성, 협력 능력이 디어와 사회의 관계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던 잡지를 길러지며, 이는 곧 민주주의 시민성을 기르는 기반 발견하고 큰 영감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이라는 것이다.

딥페이크, 감정에 호소하는 현대적 선전, 알고 리즘 개인화의 문제도 결국 “우리가 새롭게 읽고 써

통해 학자와 기자가 협력하는 방식이 미디어교육에 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대담에서는 한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가 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다른 의 전문가 중심에 머물러 있고, 일반 대중을 위한 접근 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경청하는 경험을 성 높은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 통해 지적 겸손과 시민적 태도를 배워야 한다고 강 다. 홉스 교수는 청소년의 시선에서 인터넷 문화를 조했다.

배워야 해요

지적 겸손과 시민적 태도를

설명했다.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해외 유튜버 사례를 소개하 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를 접할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OECD가 추진 중인 미디어·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디어 메시지의 구 성 원리와 AI의 작동 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평가가 2029년부터 국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이어진 발제에서는 호주, 아시아(홍콩), 그리고 한국의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디어교육을 가 능하게 하는 협력의 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27쪽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 국가 전략과 플랫폼 리터러시의 미래

그는 “오늘날의 미디어 리터러시는 더 이상 미 디어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만 분석하는 것이 아 니다. 플랫폼이 어떻게 설계되었고, 알고리즘이 무 •------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숨기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호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발전 과정과 향후 방 어떤 비즈니스 모델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함께 이해

저 호주 미디어 리터러시가 1940년대 영화 교육에 서 출발해 1970~2000년대 황금기를 거쳐, 2010년

향을, 구체적인 연구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그는 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AI 프롬프 이후 국가 교육과정의 ‘미디어 아트(Media Arts)’ 트 생성 시 소비되는 에너지 문제 등, 새로운 쟁점 영역으로 체계화되는 과정을 짚었다.

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디지털 메이킹 (Digital Making)’이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인간· 데주아니 교수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일회성 기술·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으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학습이 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확산하기 위

발제를 마무리하며 그는 “국가적 계획과 협력 한 조건으로 국가적 전략 수립, 연구 기반 정책, 다 생태계가 뒷받침될 때 미디어 리터러시는 더 넓은 양한 파트너십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 인터넷(Children’s Internet)’ 프로젝트를 상세히 소개했다. 마인크래프트·로블록 스·유튜브·틱톡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디지 털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의 놀이·학습·정 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였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8쪽

앨리스 리 교수: 홍콩의 국제 네트워크 모델과 아시아 협력의 확장

•------ 앨리스 리 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리 터러시 발전 모델을 비교하며, 홍콩이 구축해 온 독

젝트를 운영 중이라는 점도 소개했다.

며, 글로벌 팩트체크 기준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단계에서 AI·빅 데이터·메타버스·블록체인을 결합한 리터러시 프로

특히 유네스코(UNESCO) 글로벌 MIL 네트워 특한 협력 네트워크의 역사를 소개했다. 대만이 정 크에 참여해, 캐나다·네덜란드·프랑스 등 여러 국가 부 주도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확대해 왔다면, 홍콩 와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대만·태국·인도 등 아시아 은 학교·대학·NGO·언론기관·사회복지 조직 등이 자 권 네트워크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발적으로 연대하여, 일종의 ‘미디어 리터러시 운동’ 처럼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서양의 비판적 사고 중심 접근과 동양 의 조화·배려 중심 접근이 만나면 아시아적 맥락의 홍콩은 1997년 이후 꾸준히 미디어 교육을 새로운 리터러시 모델이 탄생한다”며, 문화적 접점에 확장해 왔고, 이 과정에서 교사뿐 아니라 노인, 학부 서 이루어지는 ‘경계의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 종교기관, 사회복지사 등 시민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전 연령 미디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리 교수는 발제를 마무리하며, 홍콩이 향후 ‘스 마트 시티’에서 ‘MIL 시티(Media and Information 또한 리 교수는 홍콩의 팩트체크 센터가 국제 Literacy City)’로 전환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 중임

팩트체크 네트워크(IFCN)의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 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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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훈 센터장

제리 자크 교수: 한국형 미디어교육 거버넌스와 협력 생태계 소셜 네트워크의 재설계와 디지털 행위유도성

•------ 성경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은 한 •------ 제리 자크 교수의 워크숍은 ‘디지털 공간의 국 미디어교육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분석하며 설계—민주적 미래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구조’를 PART. 03 ‘거버넌스’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센터장은 주제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오늘날 미디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자원의 불균 형, 조직 간 연결 부족, 정책 방향의 불분명함, 지역 간 편차, 부처 간 분절 운영을 꼽았다.

참가자들은 ‘New Net’이라는 가상의 회사 구 성원이 되어, 새롭게 기획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 스를 설계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공익적 목적과 상 그는 “제한된 자원으로 미디어교육의 효과를 업적 목적이라는 두 가지 수익 모델 중 하나를 선택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관이 단독으로 움직여 한 뒤, 서비스의 목적을 정의하고 핵심 구조와 화면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는 안 되고, 함께(With)라는 관점에서 생태계를 을 설계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은 메인 화면과 개인 프로필 화면 등 성 센터장은 디지털 포용법 시행이 가져올 변 SNS의 주요 인터페이스를 직접 설계하면서, 자신이 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법은 AI 시대 국민의 디 만들고자 하는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어떤 행동을 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 유도하고, 어떤 경험을 제공하는지를 되돌아보는 시

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다양한 실제 협력 사례도 소개되었다. 교 육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협력하여 학교 미 디어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시청자미디어재 단이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과 연계하여 전문 인력 을 학교로 파견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수교육 지원센터와 미디어 기업, 특수교사가 협력해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한 사례도 언급되었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시· 군의 미디어센터, 도서관, 복지관이 연계한 ‘메가시 티형 지역 미디어교육 네트워크’도 주목할 만한 사 례로 소개되었다.

성 센터장은 “거버넌스의 핵심은 완성된 결과 가 아니라 과정의 역동성”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을 중심에 둔 회복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 국 미디어교육의 미래라고 말했다.

며, 한국형 AI 리터러시의 체계를 정립하는 데 중요 간을 가졌다.

SNS 디자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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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교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단순히 편 술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보다, 기술이 사회 구조 리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 와 개인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학생들 과 행동을 설계하는 구조”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일 이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적으로 사용하는 SNS의 디자인이 시민성·관계·정 오연주 수석연구원은 특히 학생들이 알고리즘 환경 치적 참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하는 것이 에서 어떤 방식으로 뉴스와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 야말로, 미디어교육의 핵심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놓칠 수 있는지를

종합토론: 서로의 경험을 넘나드는 깊은 논의

깊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고, 이에 여러 연사들이

이어 임시연 선임전문관(UNESCO)은 국제 •------ 종합토론은 정성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었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으며, 각 연사가 교육 현장에서 겪은 실제 경험을 공 가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어떤 속도로 확장되고 있 유하며 미디어 리터러시가 일으키는 변화에 대해 서 으며, 각국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로의 시각을 나누는 자리였다. 정성은 교수는 “오늘 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논의된 주제들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 변화 서는 교육격차와 디지털 인프라 격차가 여전히 크기 로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나누어보자”고 제안하며 때문에,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토론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니라 인권·민주주의·정보 접근의 문제와 직결된 다”고 강조했다. 또한 UNESCO의 MIL 프로그램들 먼저 오연주 수석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정책과 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때는 각국의 문화·정치· 미디어교육 현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관점에서 교육 현실에 맞춰 조정되어야 하며, 국제 기준과 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최근 NIA에서 수행한 AI·미디 역적 수용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큰 도전이 어 리터러시 관련 연구들을 언급하며, “교육에서 기 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토론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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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긴장과 과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한층 확장 되었다.

정성은 교수는 토론이 확장되자 다시 화제를 묶으며, 미디어 리터러시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 고 관계를 회복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특히 “갈라진 사회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나누고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교육자들 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최지영 차장은 생성형 AI와 쇼트폼 플랫폼의 확산 속에서 학생들이 너무 쉽게 콘텐츠 제작에 접 근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 는 “기술이 쉬워진 만큼 표현의 깊이와 과정의 의미 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메이킹을 단순 한 ‘만들기’가 아닌 사고의 확장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데주아니 교수는 플랫폼 설 계의 책임과 공공성을 재차 강조하며 답변을 이어갔 다. 토론은 연사들의 경험과 관점이 자연스럽게 교 차하며, AI 시대에 더욱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에 서 교육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결 국 ‘사람·관계·대화·시민성’이 자리한다는 점을 함께 확인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정리하며, 기술이 아무리 발 전해도 결국 미디어교육이 다루어야 할 핵심은 ‘사 람의 경험과 관계’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연사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 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 한지 깨달았으며, 교육의 지속성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협력 구조 위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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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만나다

XYZ 세대가 만나는 특별한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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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만나다

XYZ 세대가 만나는 특별한 ON AIR: “땅콩이의 질문, 세대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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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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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필자 한 명,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에 가까운 시니어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센터와 TBN 대전교통방송이 한 분까지. 각자 살아온 시간이 달라서 서로에 대해 함께 시작한 「궁금한 땅콩이~ 이모, 삼촌, 알려주세 모르는 게 더 많았지만, 그 다름을 콘텐츠로 만들자 요!」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라디오를 켜고 하루를 는 데 금방 뜻이 모였다. 그게 우리 팀의 힘이었다. 시작하는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든 특별한 프 로그램이다.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목

제작단 활동을 시작하며, 필자는 부쩍 주변 사 소리와 시선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전 람들을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 아이를 둔 친구에게, 파를 타며, 저출생이라는 무거운 사회 의제를 ‘땅콩 손주가 있는 지인에게, 혹은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해맑은 질문으로 풀어내고 있다.

프로젝트의 시작

사람들과 지나치듯 마주친 시민에게도 물었다. “아이 가 이런 질문을 했는데, 무슨 답변이 좋을까요?” 누 군가는 웃으며, 누군가는 머뭇거리다 답했다. 대학 생 제작단은 선생님, 동아리 선배에게 달려갔고, 시 니어 제작자는 주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답 •------ 대전센터에서 TBN 대전교통방송과 함께 올 변을 모아왔다. 물론 필자도 가까운 곳에서 처음으

해 세대 공감을 주제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라디오 로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렇게 한 명 한 명의 마음 코너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을 때, 처음엔 막막했다. 이 모여 이 방송이 시작되었다. 심각한 저출생 통계만큼이나 ‘라디오’라는 매체의 이 용 빈도가 해마다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세

「궁금한 땅콩이」는 결국 관계의 이야기다. 아 대 공감’을 풀어낼까? 갸우뚱하기도 했다. 그런데 담 이가 묻고, 어른이 답하며, 서로의 시간을 공유한다. 당 PD님과 선임님의 덧붙인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였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서로의 목소리를 마주할 다. “아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 때, 마음이 조금씩 열린다. 세대를 가르는 건 나이가 떨까요?” 그 순간부터 이야기가 달라졌다. 여전히 우 아니라, 마음을 닫아두는 습관일지도 모른다. 이 코 리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 매체인 라디 너를 만들며 필자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나도 잘 오와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은 참신한 기획이 아닌가.

은 모르지만…”이었다. 그렇다. 잘 모르면서도 답하 려 노력하는 마음. 그 마음 안에 세대를 잇는 씨앗 그리하여 구성된 제작 단원은 다양한 세대별 이 숨어 있다. 그 씨앗은 시간이 흘러, 라디오 제작 로 6명이었다. Z세대인 대학생 네 명, Y세대 중년인 단의 부스 안에서 조용히 싹을 틔웠다.

[그림 1] 저출생 통계지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추이(197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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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4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라디오 제작단 5년 차, 가장 심쿵했던 순간

낸 할아버지 선생님의 답변은 인생 선배만이 건넬 수 있는 따뜻한 지혜였다.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원 •------ 라디오 제작단 활동 5년 차. 그동안 다양한 조 아날로그의 매력인 라디오가, 목소리 하나에 세

콘텐츠를 제작해 왔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달랐다. 상을 담고, 사연을 담고, 우리의 추억을 담으며 세대 녹음실 문을 열고 들어온 ‘땅콩이’들의 눈빛부터가 달 를 연결하는 순간을 목격했다. 그런 의미에서 세대 랐다. 헤드폰을 처음 써보는 아이, 마이크 앞에서 긴 별로 대표적인 제작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한 아이, “라디오가 뭐예요?”라고 묻는 아이까지. 이들이 던질 질문이 무엇일지, 그 질문에 어른들은 어떻게 답할지,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한 설렘이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질 문들이 쏟아졌다.

“하루가 지나면 왜 옷을 바꿔 입어요?” “아기를 키우면 멋진 사람이 되는데 왜 아기를 안 키 울까요?“

아이들의 질문은 거침없고, 순수했으며, 때로 는 날카로웠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는 어른들의 목소리에서는 진솔함이 묻어났다. 특히 첫 회를 빛

땅콩이의 질문, 세대의 답변

“하루가 지나면 왜 옷을 바꿔 입어요?” - 80세 할아버지의 답변

「궁금한 땅콩이」 대망의 첫 회를 장식한 김00 어린이의 질문에 80세 할아버지는 오랜 교직 경험 과 삶의 지혜를 담아 이렇게 답했다. “옷은 몸을 보 호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해 주는 거란다. 그런데 그 보다 먼저 입어야 할 옷이 있어. 바로 ‘마음의 옷’이 지. 고마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같은 아름다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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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으로 마음을 채워야 진짜로 멋진 사람이 되는 거 마지막으로는 “아기를 키우는 것도 멋지고, 지금 내 야.” 짧지만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대답이었다.

“사람들은 왜 어른이 되면 돈을 벌고 일을 하나요?” - 36세 삼촌의 답변

민00 어린이의 예리한 질문에 36세 삼촌은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먹고살기 위해서. 둘 째, 일로부터 기쁨을 얻기 위해서. 직장에서 큰돈을

문제를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켰다.

곁의 사람을 잘 돌보는 것도 멋진 일이야. 그보다 중 요한 건 ‘돌보는 마음’이라고 생각해”라며, 저출생

원조 아날로그의 매력, 라디오를 통해 오직 목소리로 전하고 느끼는 힘

벌거나 삼촌처럼 일을 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 •------ 최첨단 디지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AI로 제 고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때 기분이 좋은 거야!” 마 작하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한 지금, 그럼에도 불구 지막으로 삼촌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행복 하고 라디오는 단순한 기기를 넘어 우리 마음을 움 한 사람이 되었으면 해”라며, Y세대가 다음 세대에 직이고 세상을 연결하는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가 아 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 닐까 싶다. ‘원조 아날로그’의 매력, 목소리 하나에 세상을 담고, 사연을 담고, 우리의 추억을 담는 소중 “아기를 키우면 멋진 사람이 되는데 왜 아기를 안 키울까 한 매체야말로 라디오이기 때문이다. 요?” - 46세 이모의 답변

박00 어린이의 질문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주 제인 저출생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렸다. 어린이집 선생님이자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46세 이모는 현 장에서 목격한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나눴다. 어 떤 엄마 아빠는 일을 열심히 해서 낮에는 바쁘고, 도와줄 가족이 멀리 사는 경우가 있다며 ‘한 아이 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을 인용 했다. 그리고 “이건 아이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오 히려 더 잘 돌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3] 궁금한 땅콩이들과 필자(왼쪽)가 함께한 녹음실

하지만 「궁금한 땅콩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 서 가장 먼저 마주한 의문도 이것이었다. “요즘 아이 들이 라디오를 알까?” 그런데 「궁금한 땅콩이」 프로 젝트를 통해 재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목소리의 힘’ 이었다. Z세대 땅콩이들에게 라디오는 할머니 집 장 롱 위의 낡은 물건이거나, 태어나 처음 보는 존재일 것이다. 숏폼에 익숙한 이들에게 “화면 없이 목소리 만 듣는다”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 나 우려와 달리, 아이들이 직접 헤드폰을 쓰고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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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대답하는 어른(Y,X,(시니어))

크 앞에 앉는 순간 라디오는 새로운 놀이터가 되었 드러났다.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것을 넘어, 서로 다 다. “와, 제 목소리가 이렇게 크게 들려요?” 영상 없 른 세대가 같은 메시지를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이 이 목소리만으로 소통한다는 제약은 오히려 평소 는지, 또 어떻게 소통해야 오해 없이 전달되는지를

야기꾼으로 변화시켰다.

그러자, 어른들도 카메라가 없으니 덜 긴장된 다며 달라졌다. 그렇게 라디오 부스는 세대 간 위계 를 허무는 공간이 되었다. 나이, 직업, 외모와 무관

숏폼에서 수동적 관람자였던 아이들을 능동적 이 배우는 과정이었다.

세대별 미디어 DNA의 차이를 소통과 이해로

•------ 「궁금한 땅콩이」 프로젝트는 세대별 미디 하게 오직 ‘이야기’로만 만나는 공간. 처음에는 “아 어 DNA의 차이를 소통과 이해로 연결한 실제적 사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라며 걱정하던 어 례였다. Z세대 아이들은 숏폼으로 대표되는 빠른 른들이, 녹음이 시작되고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영상 콘텐츠에 익숙했지만, 라디오를 통해 ‘귀 기울 들리자 점차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여 듣는 법’과 ‘목소리로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 특 히 “하루가 지나면 왜 옷을 바꿔 입어요?”와 같은 질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세대별로 서로 다른 문은 어른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금 되짚

제활동을 설명했고, 46세 이모는 어린이집 현장의 경험을 나눴으며, 80세 할아버지는 ‘마음의 옷’이라

표현 방식이었다. 36세 삼촌은 구체적인 예시로 경 어 보게 만들었다.

Y세대는 자신들이 경험한 세대의 고민을 솔직 는 철학적 비유로 삶의 지혜를 전했다. 이러한 차이 하게 나누며, Z세대와 X세대 사이의 다리 역할을 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했다. 36세 삼촌의 경우, 경제적 현실을 이야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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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 돼 이」는 단순한 방송을 넘어 세대 간 대화의 장이 되 라”고 말하며 행복의 가치를 강조했다. 성과 중심 사 었다. 또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세계를 조금 더 이해 회에서 자란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진 하게 되었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순수함에서 삶의 심 어린 조언이었다.

X세대는 가족의 의미와 돌봄의 가치를 전했

의미를 다시 발견하고 있었다.

어느새 땅콩이들과 어른들이 서로를 향해 뻗 다. 46세 아저씨는 이름에 담긴 사랑을, 46세 이모 은 손은 안테나가 되었다. 그 안테나를 통해 흘러 들 는 육아의 현실과 ‘돌보는 마음’의 소중함을 나누며 어온 것은 호기심 어린 질문과 진심 어린 답변이지 부모로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만, 그 안에 담긴 것은 결국 사랑이 아닐까?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 그렇게 우 베이비붐 세대와 그 이전 세대는 인생의 깊이 리는 서로의 라디오가 되고, 그 사랑은 우리의 하루 를 더했다. 80세 할아버지의 ‘마음의 옷’ 이야기는 를 움직이는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단순한 일상의 질문을 삶의 철학으로 연결시켰다. 80년 인생을 살아온 어른만이 전할 수 있는 통찰이

매주 수요일 TBN을 통해 방송되는 「궁금한 었다. 72세 할머니는 지역의 역사와 선비의 지혜를 땅콩이」. 여러분도 지금 바로 잠자고 있던 라디오를 통해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켜보시길. 오직 목소리로 전하고 느낄 수 있는 이 특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별한 코너에서, 세대별 미디어 DNA의 차이는 소통 과 이해로 연결되고, 미디어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 라디오라는 전통 매체가 세대별 경험과 지혜 현하는 구체적 현장이 된다. 이것이 바로 대전센터 를 나누는 통로로 활용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 가 「궁금한 땅콩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준 미디어 다. 아이들의 해맑은 질문과 어른들의 따뜻한 답 교육의 진정한 의미이며, 미디어로 세대 차이를 극 변은 단순한 방송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복하려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연대의 장을 열었고, 미디어가 공동체적 가치를 실 현하는 구체적 현장이 되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미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도 디어 환경에서 자란 세대들이 라디오를 통해 만났 와준 땅콩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고, 놀랍게도 미디어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 다시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땅콩이들의 성 있는 대화’라는 것을 확인했다.

유레카보다 더 깊은 깨달음

•------ 매주 수요일 방송이 나갈 때마다 청취자들 의 반응은 남달랐다. “순수한 아이들 목소리가 너무 정겹고 아름다워요.”, “기분이 좋아지는 목소리들이 네요.” 등, 대체로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를 들으 며 힐링하고, 아이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 음의 여유를 얻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궁금한 땅콩

로도 계속될 것이다.

궁금증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어른들의 노력은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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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팁앤툴

세대 공존을 위한 미디어교육 팁앤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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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팁앤툴

세대 공존을 위한 미디어교육 팁앤툴: 단절을 잇는 디지털 사회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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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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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존의 시대, 미디어는 어떻게 세대를 잇는가?

•------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시대에도 가족 구성원 간 대화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미디어가 연결을 강조할 수록, 가장 가까운 가족 사이에는 단절의 벽이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와 ‘디 지털 네이티브’ 세대 간 소통 방식의 차이는 가족 내 소통 부재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림 1] 2024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최근의 통계는 이러한 현상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10~1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2.6%로, 사실상 2명 중 1명이 과의존 상태에 있다. 이처 럼 가족 구성원이 스마트폰에 몰입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는 줄어들 수밖에 없 다. 결국 미디어 교육은 단순히 ‘기능’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단절된 세대를 이어주는 ‘가족 대화의 촉매제’ 역 할을 해야 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가족이 함께 사용하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을 복원할 수 있도록 고안된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세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 간의 따뜻 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되찾아 줄 ‘디지털 공존의 기술’ 팁앤툴 네 가지를 소개한다. 이 작은 도구 하나가 여러분

의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가장 강력한 ‘세대 소통의 스위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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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관계 진단과 AI 코칭: 오순도순|가족다방

가족 간의 대화가 메마르고 관계 개선의 방향을 찾기 어렵다면, 전문 AI 코칭이 결합된 ‘오순도순 |가족다방’ 앱에 주목해야 한다. 이 앱은 단순한 일상 기록을 넘어, 인공지능이 가족의 소통 방식 을 진단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는 가족 종합 소통 관리 서비스이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모르

핵심 특징과 사용 방법

는 사이가 된 현대 가족에게 꼭 필요한,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스마트 도구이다.

・ 가족 문답 및 이심전심 테스트: 앱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며, 가족끼리 서로의 관심사와 생각을 알아본다. 정서적 거리감을 디지털 척도로 확인하고, 소통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다. ・ AI 챗봇 ‘도순이’: 가족 관계에 대한 어려운 고민을 익명으로 털어놓으면, 인공지능이 맞춤형 가족 대화법 솔루션이나 상담을 제공하는 심리적 접근이 특징이다. ・ 연락 챙김 기능: 가족과의 연락 횟수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기록을 관리하여, 소통을 습관화하 고 정서적 친밀도를 높이도록 유도한다.

활용 tip!

<Google Play, App Store 설치 가능>

이 앱은 가족 소통의 방향을 설정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가족 문답을 단순한 퀴즈가 아닌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내는 놀이’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면 좋다. 특히 AI 챗봇에게 평소 하기 어려웠던 질문이나 고 민을 물어보고, 그 해답을 가족 대화 시 활용해 보는 ‘AI 솔루션 적용’을 통해, 미션을 부여할 수 있다. 인공 지능이 제시하는 해결책을 가족 구성원이 함께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가족에게 맞게 적용해 보는 과정 자체 가 훌륭한 미디어 교육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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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도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생성형 AI는 가족의 상상력과 창의성 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도구이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Gemini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 용하면, 그림 실력이 없어도 텍스트 명령(프롬프트)만으로 세상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와 이야기 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엄마,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우리 가족 그림책’을 공동 제 작하는 활동은 세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소통의 장이 된다.

Gemini Storybook에 프롬프트 ‘강아지 토토가 악당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하는 영웅 이야기’를 입력해 만들어진 그림책 일부 장면, QR코드로 접속하면 10페이지 완결본을 확인할 수 있다.

핵심 특징과 사용 방법 ・ gemini.google.com 또는 Gemini 모바일 앱에 접속한다. ・ 왼쪽 메뉴에서 ‘Gems 탐색’을 선택한 후 스토리북을 찾아 시작한다. (또는 새 채팅에서 “(주 제)에 관한 storybook을 만들어 줘”와 같이 바로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만들 수도 있다.) ・ 통합 콘텐츠 생성: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Gemini가 10페이지 분량의 이야기 서사 와 각 페이지에 맞는 삽화(그림)를 동시에 생성한다. ・ 개인화: 가족사진, 아이의 그림 등 사용자의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설정하 거나 스토리에 통합할 수 있다. ・ 음성 낭독 (Read-aloud): 완성된 스토리북을 한글 언어로 AI 음성이 읽어주는 기능을 제공하 여 구연동화처럼 들을 수 있다. ・ 쉬운 공유 및 저장: 스토리북을 PDF로 다운로드하거나 공개 링크를 생성하여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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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공동 창작: 아이가 기획한 줄거리와 캐릭터를 부모가 구체적인 텍스트(프롬프트)로 정리하 고, 이를 AI가 그림으로 구현하여 디지털 스토리북을 완성한다. ・ 창작의 접근성 혁신: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언어와 상상력만으로 누구나 ‘작가’가 되어 창작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활용 tip!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역할을 나누어 그림책을 함께 만들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이는 이야기 기획과 장면 구상을 맡아 상상력을 펼치고, 부모는 아이의 생각을 듣고 구체적인 묘사가 담긴 텍스트(프롬프트)를 작성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과정은 부모가 아이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아이는 부모의 언어 능력을 배우 는 협력적 미디어 창작 경험이 된다. 완성된 그림책을 가족이 함께 큰 소리로 읽으며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은 더욱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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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I의 학습 원리와 편향을 이해하는 체험 도구: AI for Oceans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핵심 역량은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다. AI가 왜 틀리 는지,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AI for Oceans’이 다. 이 구글 체험형 게임은 사용자가 직접 바닷속 물체를 ‘물고기’ 또는 ‘쓰레기’로 분류(라벨링)하 며 AI를 훈련시키고, 그 결과를 관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간단한 놀이를 통해 우리는 AI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깨닫게 된다.

AI for Oceans의 단계 중 일부 장면을 캡처

활용 tip!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AI가 틀렸을 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체험을 통해 학습자들은 AI를 막연하게 두려워하거나 맹신하는 대신, ‘AI는 인간이 입력한 데이터를 통 해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특히, 데이터의 불균형이 AI의 편향(Bias)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하여, 미디어나 AI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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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방적 감시를 넘어선 상호 안전망 설정 도구: 아이쉐어링(iSharing) 가족 안전 앱

자녀의 온라인 활동과 안전에 대한 부모의 걱정은 디지털 시대의 영원한 숙제이다. 부모는 ‘감시’를 하려 하고, 자녀는 ‘통제’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갈등이 깊어지기 쉽다. 아이쉐어링(iSharing)과 같 은 가족 안전 앱은 이러한 갈등을 ‘상호 협력적인 안전 관리’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도구이다. 이 앱들은 가족 구성원 간 실시간 위치 공유 및 긴급 알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안전을 함께 지키는 ‘디지털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한다.

활용 tip!

아이쉐어링 – 위치 찾기 어플

이 앱의 가장 중요한 교육적 가치는 ‘규칙 설정’에 있다. 이 앱은 감시 도구가 아닌, 서로를 보호하는 협력적 도구로 정의되며, 가족이 함께 모여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적으로 위치 정보를 공유할지’에 대한 가족 규 칙을 명확히 설정하고 동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위치 공유는 비상 상황 발생 시에만 켜기’, ‘부모님도 외출 시 위치를 공유하여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기’와 같은 상호적이고 자발적인 규칙을 만들면 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안전에 대한 책임을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지는,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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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구, 세대 공존의 스위치를 켜다

•------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가족들은 미디어를 대하는 방식은 달라도, 결국 서로에게 닿고 싶 어 하는 마음은 같다. 우리가 오늘 살펴본 네 가지 디지털 도구는 바로 그 ‘어떻게’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매개체이다.

가족이 이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해 함께 창작하고 규칙을 정하는 경험은 스마트폰이 세대 를 가르는 벽이 아닌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다리로 만든다. 결국 이 작은 디지털 도구들이야말로 ‘디지털 사회에서 가족 소통을 복원하는 최전선의 매개체’이다. 이 도구들을 통해 우리는 기술을 넘어 공존의 기술을 익히며, 세대가 단절 없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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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터러시+

미디어리터러시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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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리터러시+: 최신 연구와 글로벌 동향을 통해 미디어교육의 방향을 살펴보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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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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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터러시 교육 프레임워크(초·중등)

1. Empowering Learners for the Age of AI

- 출처: OECD, European Commission - 발행일: 2025년 5월

OECD와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공개한 이 고, 공정성·편향·책임성 같은 문제를 토론할 번 프레임워크(Empowering Learners for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며, 학생들이 AI 결 the Age of AI)는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생 과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안내해야 한다. 성형 AI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AI 읽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교사 스스 기·쓰기’ 능력이 필요한지를 정리한 국제 보 로 AI를 이해하고 수업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고서이다. 보고서는 AI 활용 능력을 단순한 연수와 지원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 기술 숙련이 아닌, AI가 작동하는 방식과 그 된다. AI 교육이 단일 과목으로 따로 운영되 결과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이해하는 기보다는, 학교·가정·지역 사회를 포괄한 넓은 시민 교육의 한 영역으로 바라본다. 학생들 맥락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관점이 담겨 있다. 이 이미 다양한 AI를 일상적으로 쓰고 있지 만 그 뒤에 어떤 데이터가 쓰였는지, 결과가 왜 그렇게 나오는지, 어떤 편향이 숨어 있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힘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번 초안은 여러 나라의 연구자·교사·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검토해 만든 프레임워크의 초안으로, 최종 버전은 2026년 공개될 예정 이다. 보고서는 결국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무엇을 해야 보고서는 특히 AI를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하는지, 누구에게 이롭거나 해가 될 수 있는 사회적 맥락 안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바 지 질문할 수 있는 시민적 감각을 기르는 것 라보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알고 이 AI 리터러시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한다. 리즘이 기존의 불평등을 재생산하거나 특정 관점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 AI 개발 과정 에서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분류되었는 지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더 나아가 AI 사용이 에너지와 자원을 상당 히 소모한다는 사실도 언급되며 학생들이 디 지털 기술과 환경 문제를 함께 연결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교사는 AI를 가르치는 핵심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교과 수업 속에서 AI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함께 책임져야 한다.

핵심 인사이트!

- AI 리터러시는 기술 사용법을 넘어 AI의 작동 원리·윤리·사회적 영향을 이해하는 확장된 미디어 리터러시다.

- AI 교육은 교사 연수 확대 등 체계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학교와 가정,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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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

2. Global Media and Information Literacy Week 2025

- 출처: UNESCO(유네스코) - 행사일시/장소: 2025년 10월 23일 ~ 24일, 콜롬비아

UNESCO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미디어·정 행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AI 시대 보 리터러시 주간’은 각국의 교육·언론·시민 의 MIL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프로그램들로 단체가 함께 모여 미디어 리터러시의 흐름을 구성되었다. 청소년 패널이 참여한 세션에서 공유하는 가장 큰 국제 행사다. 2025년에는 는 AI가 일상과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논의되 “Minds Over AI”라는 주제를 내걸고, AI 었고, 교육자와 연구자들은 교실 속 AI 활용 시대에 미디어·정보 리터러시가 어떻게 변화 과 MIL 교육을 어떻게 재설계할지 의견을 나 해야 하는지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생성형 눴다. 또 다른 세션에서는 AI가 뉴스 생산과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시민들이 온라인 정 소비 구조를 바꾸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정 보를 판단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보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언론의 새로운 점, 그리고 기술 발전이 새로운 위험과 책임 역할을 논의했다. 혐오 표현과 조작 정보 대 을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행 응, 디지털 포용성 등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 사 전반에 자리했다.

학습과 창작, 공적 토론의 방식까지 바꾸는

오드리 아줄레 UNESCO 사무총장은 AI가 실천 사례가 공유되었다.

로 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워크숍과 체커톤과 같은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현장

시대에 들어섰다는 점을 짚으며, AI가 생성한 올해 ‘세계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을 맞 정보가 디지털 공간을 빠르게 채우는 만큼 그 아 각국에서도 다양한 연계 행사가 이어졌 안에 포함된 오류와 조작이 민주주의의 기반 다. 특히 유네스코의 ‘MIL 시티’ 이니셔티브 인 신뢰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를 중심으로, 잠비(인도네시아), 두브로브니 크(크로아티아), 아테네(그리스), 라말라(팔 실제로 일부 AI 기반 검색 시스템이 부정확 레스타인), 말라본·케손(필리핀) 등 여러 도시 한 출처를 인용하는 비율이 60%에 달한다는 가 파일럿 ‘MIL 시티’로 공식 출범하며, 도시 점을 지적하며,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능 단위의 정보 리터러시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 력이 점점 더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문화적 포용성과 지역 협력을 주체로 한 세 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이 이러한 혼란 션들도 진행되며,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 속에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 시 주간이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 지역 기반 는 가장 중요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많은 국가에서 이 교육이 정규 과정에 포함 되지 않아 학생들이 온라인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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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 주요행사 세션

세션명 Future-Makers

주요 내용 AI가 청소년의 학습·관계·진로에 미치는 SESSION 1 Youth Leading the AI Debate 영향과 AI 시대의 시민성에 대해 청소년이 (청소년이 이끄는 AI 논의)

SESSION 2

Side Events (부대행사)

MEDIARY

AI in the Classroom: Rethinking MIL for the AI 활용 수업 사례, 교사 역량 강화, 학교교육에 Next Generation (교실 속 AI와 새로운 MIL교육) News Rewired: SESSION 3 Media in the AI-Driven Era (AI 시대의 변화하는 저널리즘)

Shaping a Digital World for All: Peace and SESSION 4 Inclusivity in the AI Age (AI 시대의 평화와 포용) 청소년·학교 기반 미디어 프로젝트 공유, 온라인 안전·아동 보호 워크숍 등

직접 의견을 공유하는 장

MIL·AI 교육을 통합하는 방안 논의

AI 기반 뉴스 제작·유통 변화 점검, 알고리즘 편향·출처 검증 등 저널리즘 신뢰성 강화에 대한 논의 혐오·차별·허위정보 대응,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MIL의 역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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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시청자미디어재단 주소 KC타워 3-5F 우) 07238 전화

02-6900-8385 홈페이지 www.kcmf.or.kr

미디어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미디어 교육 교수법, 수업 사례 등 미디어교육 교강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VOL. 29 WINTER 2025

발행인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4

기획·진행 류위훈 (미디어교육정책부 부장)

디자인 (주)에이프릴마치 M&C

편집위원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배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신소영 (미디어교육 강사) 정인숙 (미디어교육 강사)

최민영 (미디어교육정책부 선임)

www.aprilma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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