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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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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EDUCATION DIARY

열린 공론장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 (Re-design, Media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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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3

열린 공론장

변화의 시대, 미디어교육을 재정립하다 (Re-design, Media education): ‘2025년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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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4일, 제10회를 맞은 국제 미디 나의 인격체처럼 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AI에 어교육 컨퍼런스가 여의도 FKI 타워에서 개최되었 대한 감정 이입, 지나친 신뢰, 혹은 의존으로 이어져 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 인간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 어교육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앞으로 어떤 방향 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다음 세대의 사 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 고 방식과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PART. 03 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대면 컨퍼런스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로, 미디어교육 유관 기관과 강사·교사 등 200여 명 강조했다. 미디어교육은 기술을 다루는 능력만이 아 이 참석해 미디어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넓은 니라, 비판적 사고·균형 감각·감정 조절 능력을 함께 논의를 이어갔다. 본 원고에서는 당일 컨퍼런스의 길러주는 방향으로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컨퍼런스는 정재승 교수(카이스트)와 르네 홉 스 교수(로드아일랜드대학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 로 전문가 대담,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퀸즐랜드대 학교), 앨리스 리 교수(홍콩 침례대학교), 성경훈 센

르네 홉스 교수: 40년 미디어 리터러시의 흐름과 미래

•------ 르네 홉스 교수는 지난 40여 년간 미디어교 터장(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발제, 제리 자크 교 육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과거에서 현재, 그리 수(UCLouvain)의 워크숍,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 고 미래의 관점에서 폭넓게 조망했다. 그녀는 “연구 되었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정성은 교수(성균관대학 를 시작했을 때는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단어조차 교), 패널은 오연주 수석연구원(NIA), 임시연 선임 없다시피 했다”며 1980년대 시각 리터러시 시절을 전문관(UNESCO), 최지영 차장(EBS AI 플러스 특 회상했다. 이후 디지털 리터러시, 뉴스 리터러시로 임팀)이 맡았다.

정재승 교수: AI와 소셜미디어 시대의 인간 두뇌

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장되었고, 오늘날에는 AI 리터러시로까지 이어지

홉스 교수는 우리가 미디어와 기술에 대해 “복 잡한 애증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즐 거움, 창의성, 정보 접근성 같은 긍정적 요소를 제공 •------ 정재승 교수는 AI와 모바일 환경이 우리의 하지만, 동시에 허위 정보, 과도한 개인화, 중독, 사

인지 구조와 사회성, 그리고 다음 세대의 정서·정신 회적 양극화, 정신건강 악화 등 새로운 문제도 만들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 환경을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변화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뇌과학적 관점에서 어낸다는 것이다.

그녀는 기술 확산 과정의 특성을 설명하는 ‘하 키는 시대적 전환”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인간의 뇌 이프 사이클(Hype Cycle)’ 개념을 인용하며, 지금 가 기본적으로 빠른 판단과 직관적 선택을 선호하 의 AI는 과도한 불안과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불 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러한 신경 안정한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 학적 특성이 AI와 결합할 때 어떤 인지적 오류와 편 히려 냉철하고 균형 잡힌 미디어교육이 더욱 중요 향이 더 강화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정 교수는 해졌다며, 미디어교육의 핵심 교수법으로 비판적 “AI가 말이 되게 설명할수록 우리는 점점 그것을 하 분석(critical analysis)과 창의적 제작(cre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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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데서 끝나 지 않고, 미디어를 직접 분석하고 제작해 보는 경험

전문가 대담: 연구와 실천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 정현선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전문가 대 이 “가장 강력한 학습의 순환”을 만든다고 강조했 담에서 홉스 교수는 연구를 처음 시작하던 시절, 미 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호기심, 창의성, 협력 능력이 디어와 사회의 관계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던 잡지를 길러지며, 이는 곧 민주주의 시민성을 기르는 기반 발견하고 큰 영감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이라는 것이다.

딥페이크, 감정에 호소하는 현대적 선전, 알고 리즘 개인화의 문제도 결국 “우리가 새롭게 읽고 써

통해 학자와 기자가 협력하는 방식이 미디어교육에 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대담에서는 한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가 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다른 의 전문가 중심에 머물러 있고, 일반 대중을 위한 접근 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경청하는 경험을 성 높은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 통해 지적 겸손과 시민적 태도를 배워야 한다고 강 다. 홉스 교수는 청소년의 시선에서 인터넷 문화를 조했다.

배워야 해요

지적 겸손과 시민적 태도를

설명했다.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해외 유튜버 사례를 소개하 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를 접할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OECD가 추진 중인 미디어·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디어 메시지의 구 성 원리와 AI의 작동 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평가가 2029년부터 국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이어진 발제에서는 호주, 아시아(홍콩), 그리고 한국의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디어교육을 가 능하게 하는 협력의 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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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데주아니 교수: 국가 전략과 플랫폼 리터러시의 미래

그는 “오늘날의 미디어 리터러시는 더 이상 미 디어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만 분석하는 것이 아 니다. 플랫폼이 어떻게 설계되었고, 알고리즘이 무 •------ 마이클 데주아니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숨기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호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발전 과정과 향후 방 어떤 비즈니스 모델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함께 이해

저 호주 미디어 리터러시가 1940년대 영화 교육에 서 출발해 1970~2000년대 황금기를 거쳐, 2010년

향을, 구체적인 연구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그는 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AI 프롬프 이후 국가 교육과정의 ‘미디어 아트(Media Arts)’ 트 생성 시 소비되는 에너지 문제 등, 새로운 쟁점 영역으로 체계화되는 과정을 짚었다.

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디지털 메이킹 (Digital Making)’이 단순한 제작이 아니라 인간· 데주아니 교수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일회성 기술·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으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학습이 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확산하기 위

발제를 마무리하며 그는 “국가적 계획과 협력 한 조건으로 국가적 전략 수립, 연구 기반 정책, 다 생태계가 뒷받침될 때 미디어 리터러시는 더 넓은 양한 파트너십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 인터넷(Children’s Internet)’ 프로젝트를 상세히 소개했다. 마인크래프트·로블록 스·유튜브·틱톡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디지 털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의 놀이·학습·정 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였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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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리 교수: 홍콩의 국제 네트워크 모델과 아시아 협력의 확장

•------ 앨리스 리 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리 터러시 발전 모델을 비교하며, 홍콩이 구축해 온 독

젝트를 운영 중이라는 점도 소개했다.

며, 글로벌 팩트체크 기준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단계에서 AI·빅 데이터·메타버스·블록체인을 결합한 리터러시 프로

특히 유네스코(UNESCO) 글로벌 MIL 네트워 특한 협력 네트워크의 역사를 소개했다. 대만이 정 크에 참여해, 캐나다·네덜란드·프랑스 등 여러 국가 부 주도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확대해 왔다면, 홍콩 와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대만·태국·인도 등 아시아 은 학교·대학·NGO·언론기관·사회복지 조직 등이 자 권 네트워크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발적으로 연대하여, 일종의 ‘미디어 리터러시 운동’ 처럼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서양의 비판적 사고 중심 접근과 동양 의 조화·배려 중심 접근이 만나면 아시아적 맥락의 홍콩은 1997년 이후 꾸준히 미디어 교육을 새로운 리터러시 모델이 탄생한다”며, 문화적 접점에 확장해 왔고, 이 과정에서 교사뿐 아니라 노인, 학부 서 이루어지는 ‘경계의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 종교기관, 사회복지사 등 시민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전 연령 미디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리 교수는 발제를 마무리하며, 홍콩이 향후 ‘스 마트 시티’에서 ‘MIL 시티(Media and Information 또한 리 교수는 홍콩의 팩트체크 센터가 국제 Literacy City)’로 전환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 중임

팩트체크 네트워크(IFCN)의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 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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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훈 센터장

제리 자크 교수: 한국형 미디어교육 거버넌스와 협력 생태계 소셜 네트워크의 재설계와 디지털 행위유도성

•------ 성경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은 한 •------ 제리 자크 교수의 워크숍은 ‘디지털 공간의 국 미디어교육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분석하며 설계—민주적 미래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구조’를 PART. 03 ‘거버넌스’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센터장은 주제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오늘날 미디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자원의 불균 형, 조직 간 연결 부족, 정책 방향의 불분명함, 지역 간 편차, 부처 간 분절 운영을 꼽았다.

참가자들은 ‘New Net’이라는 가상의 회사 구 성원이 되어, 새롭게 기획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 스를 설계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공익적 목적과 상 그는 “제한된 자원으로 미디어교육의 효과를 업적 목적이라는 두 가지 수익 모델 중 하나를 선택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관이 단독으로 움직여 한 뒤, 서비스의 목적을 정의하고 핵심 구조와 화면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는 안 되고, 함께(With)라는 관점에서 생태계를 을 설계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은 메인 화면과 개인 프로필 화면 등 성 센터장은 디지털 포용법 시행이 가져올 변 SNS의 주요 인터페이스를 직접 설계하면서, 자신이 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법은 AI 시대 국민의 디 만들고자 하는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어떤 행동을 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 유도하고, 어떤 경험을 제공하는지를 되돌아보는 시

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다양한 실제 협력 사례도 소개되었다. 교 육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협력하여 학교 미 디어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시청자미디어재 단이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과 연계하여 전문 인력 을 학교로 파견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수교육 지원센터와 미디어 기업, 특수교사가 협력해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한 사례도 언급되었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시· 군의 미디어센터, 도서관, 복지관이 연계한 ‘메가시 티형 지역 미디어교육 네트워크’도 주목할 만한 사 례로 소개되었다.

성 센터장은 “거버넌스의 핵심은 완성된 결과 가 아니라 과정의 역동성”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을 중심에 둔 회복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한 국 미디어교육의 미래라고 말했다.

며, 한국형 AI 리터러시의 체계를 정립하는 데 중요 간을 가졌다.

SNS 디자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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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교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단순히 편 술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보다, 기술이 사회 구조 리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 와 개인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학생들 과 행동을 설계하는 구조”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일 이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적으로 사용하는 SNS의 디자인이 시민성·관계·정 오연주 수석연구원은 특히 학생들이 알고리즘 환경 치적 참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하는 것이 에서 어떤 방식으로 뉴스와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 야말로, 미디어교육의 핵심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놓칠 수 있는지를

종합토론: 서로의 경험을 넘나드는 깊은 논의

깊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고, 이에 여러 연사들이

이어 임시연 선임전문관(UNESCO)은 국제 •------ 종합토론은 정성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었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으며, 각 연사가 교육 현장에서 겪은 실제 경험을 공 가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어떤 속도로 확장되고 있 유하며 미디어 리터러시가 일으키는 변화에 대해 서 으며, 각국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로의 시각을 나누는 자리였다. 정성은 교수는 “오늘 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논의된 주제들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 변화 서는 교육격차와 디지털 인프라 격차가 여전히 크기 로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나누어보자”고 제안하며 때문에,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토론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니라 인권·민주주의·정보 접근의 문제와 직결된 다”고 강조했다. 또한 UNESCO의 MIL 프로그램들 먼저 오연주 수석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정책과 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때는 각국의 문화·정치· 미디어교육 현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관점에서 교육 현실에 맞춰 조정되어야 하며, 국제 기준과 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최근 NIA에서 수행한 AI·미디 역적 수용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큰 도전이 어 리터러시 관련 연구들을 언급하며, “교육에서 기 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토론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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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긴장과 과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한층 확장 되었다.

정성은 교수는 토론이 확장되자 다시 화제를 묶으며, 미디어 리터러시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 고 관계를 회복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특히 “갈라진 사회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나누고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교육자들 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최지영 차장은 생성형 AI와 쇼트폼 플랫폼의 확산 속에서 학생들이 너무 쉽게 콘텐츠 제작에 접 근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 는 “기술이 쉬워진 만큼 표현의 깊이와 과정의 의미 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메이킹을 단순 한 ‘만들기’가 아닌 사고의 확장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데주아니 교수는 플랫폼 설 계의 책임과 공공성을 재차 강조하며 답변을 이어갔 다. 토론은 연사들의 경험과 관점이 자연스럽게 교 차하며, AI 시대에 더욱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에 서 교육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결 국 ‘사람·관계·대화·시민성’이 자리한다는 점을 함께 확인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정리하며, 기술이 아무리 발 전해도 결국 미디어교육이 다루어야 할 핵심은 ‘사 람의 경험과 관계’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연사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 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 한지 깨달았으며, 교육의 지속성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협력 구조 위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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