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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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릿여릿한 모종이 뿌리를 내리며 계절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동안 눈부신 햇살과 별빛을 품은 단호박이 어느새 탐스럽게 영글어 포실포실 달콤함을 채워갑니다.
발행인 이완용 발행처 두레생산자회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3층 Tel 02-6953-7246
詩가 있는 뜨락 칼럼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청년농부의 사진 속 이야기 우리 생산지는요 두레이음이 만난 사람 두레 같이, 두레 가치 영산골 농사月令 별이 다섯개 (2026 8) 생생 통신원 소식
Vol.50
함께 읽는 책
詩가 있는 뜨락
오승현
청유
어느 날 문득
전부인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을 움직이더니
어느새 나는
되어 버렸다
그랬다
세상은 그랬다
어느새
낡은 카메라에
숲이 자라고 있었다
작은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이
희미하게 다가 온 작은 빛이
초록빛 숨소리와 하나가
잔잔한 작은 울림으로 오더니
커다란 숲이 자라고 있었다.
칼럼
협동조합과 지역사회
류 하 자유 기고가
협동조합의 마지막 7원칙은 ‘지역사회에 기여 포하는데, 이는 국가와 자본의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 (Concern of community)’로 되어있다. 그런데 는 원칙이다. 이점에서 협동조합은 이중적 딜레마에 그 요약 해설을 보면 “Cooperatives work for the 빠지게 된다. 협동조합도 조합원의 출자자본을 바탕으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ir communities 로 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의 출발은 산업혁 through policies approved by their members.(협 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사적소유에 기반한 자본주의 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승인한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의 태동에 따른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에 따른 성찰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합니다.)”로 되어 있 시작된 것이다. 이에따라 협동조합은 노동자의 생산수 다. 협동조합의 원칙이 제정되던 1995년의 3년전인 단소유를 공동으로 하고 집약적 생산과 집약적 소비를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는 세계 178개국 정부 대표 통한 성장경제를 전제로 하고 있다. 실패로 막을 내린 단과 167개국 민간단체 대표등 정부 수반들이 참여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수단 공유모델인 사 여 지구 환경 보전 문제를 논의한 UN 회의가 열렸다. 회적경제 역시 ‘성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모델이다. 정식 명칭은 환경 및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United 산업혁명과 성장경제는 화석에너지라는 에너지사용과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 욕망추구적 자연자원의 사용으로 기후변화와 생태계 opment, UNCED)인데 이 회의에서는 오늘날 지구환 파괴와 같은 탈근대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경문제를 다루는 근거라고 할 수 있는 지구헌장 성격 근대적 협동조합은 ‘성장’과 ‘배분(평등)’의 논 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환경보전 행동계 리를 바탕으로 한 노동자(조합원)들의 복지공동체에 획으로서 <아젠다21>,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 초점이 있다. 이때 협동조합이 자본과 다른 점은, 사유 후변화협약>등이 채택되었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제 자본이 노동자들이 노동으로 생산된 가치를 전유하는 문서에 실린 정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속가능한 것이라면, 협동자본은 노동자들이 생산한 가치를 공평 개발”이다. 이 문장은 이후 지구환경문제를 이야기 하게 분배하는 구조를 장착함으로서 착취를 최소화 하 할 때 규범적 문구로 쓰이고 있다. 협동조합의 원칙에 는 것이다.(생산)협동조합을 통해 노동자들은 자본주 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혹은 ‘기여’로 번역 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배우며, 신용조합을 통해 자신 되는 이 규범의 원문은 사실 모순적이다. ‘지속가능 들이 필요로 하는 자본을 조달한다. 그런데 협동조합 한’이란 단어와 ‘개발’이란 단어의 조합이 의미하 의 정의와 가치, 원칙안에는 환경문제나 생명문제를 는 바에서 보듯이, 기후와 환경의 시선에서 보자면 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단어가 없다. 제일 가까운 것이 리적으로 맞지않는 조합이다. 자본의 입장과 편리함을 7번째 원칙인 ‘지역사회의 기여’이다. 이때 지역사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개발’에 방점을 회로 번역되는 것이 Community이다. 이것을 ‘공동 찍을 것이고, 환경단체나 과학자, 그리고 깨어있는 지 체’가 아닌 ‘지역사회’로 번역하는 것은 활동공간 구시민들은 ‘지속가능한’에 방점을 찍을 것이다. 그 의 지역성과 공동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 런데 ‘지속가능한’이 수식어로 쓰일때는 기후변화 다. 그런데 ‘공동체’라는 말은 같은 사람들만의 결 의 변화처럼 시간개념을 내포하고 있어 그때까지 기후 사체라는 배타성이 있고 ‘지역사회’는 인간중심적 변화가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고 대기권의 변화에 따른 이다. 우리가 사는 행성은 무수히 많은 생명체들이 어 이상기후와, 온난화를 저지할수 있는 통제전략이 필요 울려 만들어온 생명의 별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생 하다. 반면에 ‘개발’이란 말은 성장하는 경제를 내 체’라는 용어를 쓰면 어떨까?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코가 괴로운가요?
정홍상 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글
철이 바뀔 무렵에는 코 때문에 힘든 사람이 많이 있습 비염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미리 막는 니다. 지금은 여름이지만 더 호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 종요롭겠죠. 고뿔이 왔을 때 손을 잘 써야 합니다. 고 알레르기 비염도 그 하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 뿔 뒤에 콧물, 코막힘이 남아 있다면 고뿔 뒤앓이(감기 루 같은 맞남(항원)에 대해 코 점막이 지나치게 날카롭 후유증)로 얼른 다스려야 합니다. 고뿔 뒤앓이를 내버려 게 뒤맞기(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꽃가루만이 아니고 집 두면 다른 앓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먼지 진드기, 같이 사는 동물의 털, 곰팡이 등도 말썽을 근무력증, 만성 기침, 혈액질환, 면역질환 등 많은 앓이 일으킵니다. 늧(증상)으로는 이어지는 재채기, 콧물, 코 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 비염도 그 가운데 하나이고 막힘, 가려움 등입니다. 눈이 가렵기도 하고 머리가 아 요. 따라서 고뿔이나 된고뿔(독감)이 왔다면 무엇보다 먼 프기도 합니다.
저 다스려야 합니다.
코는 잘 돌봐야 합니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비염을 다스리는 첫 번째 길은 콧속을 씻어주는 겁니다. 되고 그러면 혀가 아랫니를 눌러서 이빨 모양이 틀어질 생리식염수를 코에 넣어 찌꺼기를 씻어냅니다. 생리식염 수 있습니다. 코 숨으로 머리 열을 식혀줘야 하는데, 입 수를 좀 따뜻하게 해서 하는 게 좋겠죠? 하루 2번에 1번 으로 숨을 쉬게 되면 할 수 없으므로 머리가 멍해지고 잘 에 5~600cc를 코에 흘려줍니다. 두 번째 길은 코를 비 돌아가지 않으며, 배우는 이들은 배우는 데 어려움이 생 벼주는 겁니다. 두 손바닥을 서로 문질러 따뜻해지면 코 깁니다. 마지막으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쏟아지면 밥 옆을 비벼줍니다. 코와 눈언저리를 살살 문질러 주면 골( 먹을 때 거북해서 살감(영양)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아이 뇌)에 생긴 찌꺼기가 잘 빠져나온다고 하니 돌 하나로 새 들은 자라는 데도 걸림돌이 됩니다. 또한 코는 얼굴 가운 두 마리를 잡는 셈입니다. 데에 있어 눈, 귀에 영향을 줍니다. 눈이 안 좋고 코도 막 힌다면 코를 먼저 다스려야 합니다.
또 다른 것으로는 엄지와 둘째 손가락 사이를 눌러줍니 다. 물갈퀴 같은 곳 말입니다. 이곳은 경락으로 보면 허 파와 큰창자 경락이 지나는 길 어름입니다. 허파는 코와 아랑곳(관계)이 있고, 큰창자는 앓이막이(면역)와 이어지 는 곳이니 비염은 마땅히 이 허파와 큰창자를 다스려야 하겠죠. 엄지와 둘째 손가락 사이에는 합곡이라는 혈자 리가 있습니다. 꼭 합곡을 누른다기보다는 사이를 누른 다고 보면 됩니다. 때때로 한 번에 15번만큼 눌러줍니다.
비염은 침, 한약 등 한의학으로 잘 다스릴 수 있습니 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나 항히스타민제보다 더 낫지 않을까요?
젊은 벼
청년농부의 사진 속 이야기
장마가 지나갔다. 다행히 뿌리는 논 진흙에 넓고 깊고 박혀 있어 떠내려가지 않고 그 자리에 완전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었다. 벼에게 있어 장마는 사람과 비유하자면 사춘기와 같이 2차 성장을 맞으며 혼란스럽고 질풍노도와 같은 시기인 지도 모르겠다. 갑작스럽게 집중호우가 삼일 밤낮으로 쏟아지는가 하면 그러다가 뜨거운 태양이 한치의 양보 없 이 내리쬔다.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의 습도와 온도는 아무리 부지런한 농부의 작은 손길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이겨내야 벼는 어른 벼로, 그리고 여문 벼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앞서 주변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토양에 충분한 양분, 대기의 온도, 물과 공기까지. 그리고 꼭 한번 겪어야 할 긴 장마와, 여름과 가을 사이 찾아오는 태풍을 잘 이겨낸다면 비로소 벼는 쌀이 되고 살이 되어 우리네 숨이 된다. 그것이 벼의 삶이고 우리의 삶이다.
글·사진 김일목 (화천두레)
우리 생산지는요
맛있는 사랑채! 미당 이야기
는 말이다. 국, 탕, 찌개는 만들기 쉬운 음식이 아니다. 쉬워 보일 뿐이다. 파 스타나 스테이크는 웬만큼만 해도 그럴 듯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먹는 사람에 게 비교할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된장찌개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 사람치 고 된장찌개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이 없 는 사람이 없다. 국물이 조금만 겉돌아도 솔직히 말하면 많은 사람들은 봉지에 담아 파는 국과 알고, 고기가 퍽퍽해도 알고, 장맛이 튀어도 안다. 모두 찌개를 믿지 않는다. 국물 음식이란 모름지기 부엌에서 가 아는 맛은 속일 수가 없다. 미당이 20년 넘게 상대해 오래 끓여야 하는 것이고, 공장에서 만든 국물은 보관을 온 것은 바로 이 까다로운 한국사람의기억이다. 위해서든 맛을 위해서든 알수 없는 무언가가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근거가 있냐고 물으면 딱히 할 "자연을 담는다"는 말의 실체 말은 없다.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던 국과 찌개의 기 "요리에 자연을 담다". 솔직히 말해 이런 문구는 어느 억이 기준이 되어버린 탓이다. 사람의 입맛이란 기억으 식품회사 홈페이지에나 붙어 있다. 슬로건은 누구나 쉽 로 움직인다.
게 만든다. 문제는 그 말이 진실되게 확인되느냐이다. 그런데 살다 보면 편견이 깨지는 날이 온다. 장을 볼 기 미당은 우리 땅에서 난 원재료를 먼저 쓴다. 화학조미료 운도, 뭘 끓일 기운도 없는 저녁이 있다. 그런 날 냉장고 와 향미증진제에 기대지 않는다. 우리밀고추장, 우리콩 에서 봉지 하나를 꺼내 냄비에 붓고 데워 먹었는데, 이 된장, 새우젓 같은 전통 양념으로 간을 잡는다. 액상이나 게 예상보다 괜찮았다. 흙내 없는 추어탕이었다. 시래기 분말 원료는 되도록 줄이고, 국물은 직접 우려낸다. 말은 가 물러터지지도 않았고, 국물이 조미료 특유의 그 가공 쉽다. 그러니 가장 어려운 품목 하나를 붙들고 검증해보 품 맛이 나지도 않았다. 봉지 뒷면을 뒤집어 보았다. ㈜ 자. 추어탕은 대량 생산하기에 제일 고약한 탕 가운데 하 미당이라는 생산지가 만든 생활재다
나다. 우선 미꾸라지부터 골치다. 값싼 수입산을 쓰면 단 가도 내려가고 물량을 맞추기도 쉽다. 국산을 고집하는 미당은 2004년 12월에 문을 연 국·탕·찌개 전문 생 순간 계절과 날씨에 휘둘리고 크기와 살집이 들쭉날쭉하 산자다. 대표는 전정욱이다. 회사 이름은 맛 미(味)에 집 고, 흙내를 빼는 일도 만만치 않다. 흙내를 못 잡으면 국 당(堂), 풀면 '맛있는 사랑채'다. 요즘 세상에 사랑채라니, 물 전체의 맛이 어그러진다. 뼈째 갈아 넣었을 때 혀에 이름이 좀 고풍스럽다. 그런데 곱씹어보면 뜻은 소박하 거친 것이 걸리면 숟가락이 멈춘다. 원료 하나 고르는 일 다. 손님에게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음식을 만들겠다 이 추어탕의 맛 전체를 결정한다.
시래기는 또 어떤가? 잎은 부드럽되 줄기는 질기면 안 된다. 좋은 시래기는 억센 줄기를 사람 눈으로 골라 내야 하고, 물 온도와 삶는 시간은 일일이 맞춰야 한다. 삶은 시래기는 손으로 만져봐야 안다. 질긴 시래기는 끝 까지 질기다. 화학조미료를 안 쓴다는 말도 검증이 필요하다. 감칠 맛은 공짜로 생기지 않는다. L-글루탐산나트륨 한 숟가 락이면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는 맛을, 조미료 없이 내려 인증인 G마크를 받았고, 2024년에 두레생협에 들어왔 면 원물을 그만큼 더 때려 넣는 수밖에 없다. 다시마, 멸 다. 20년의 시간이 이 몇 줄로 압축된다. 치, 무, 대파 뿌리를 오래 끓여 국물의 베이스를 만들고 농어민과의 거래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원료를 꾸준히 전통 된장과 들깨가루로 비린맛을 잡는다. 청국장찌개는 사주는 생산자가 있어야 농민도 다음 계절 농사를 계획한 국산 콩으로 띄운 청국장에 볶음 콩가루를 더해 맛의 부 다. 올해 팔고 끝나는 거래가 아니라 지속될 수 있는 농 족함을 채운다. 빠른 길을 두고 느리고 우직하게 돌아가 업과 어업을 위해 직거래를 한다. 생활재의 가치는 생활 는 길은 비용이 든다. 재를 만드는 관계에도 있다. 두레생협이 생산자를 일일 간편식은 오래 보관해야 하니 살균이나 멸균을 거친다. 이 찾아가 만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열은 음식을 안전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맛을 죽인다. 채 소는 무르고, 고기는 퍽퍽해지고, 국물은 밋밋해진다. 미 간편식이라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 먹는 사람에게 간 당이 품목별 열전도 프로그램이니 칠러 콜드 시스템이니 편하다는 뜻이지,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다는 뜻이 아니 하는 낯선 용어를 꺼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추어탕의 시 다. 냄비에 붓고 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다. 그 5 래기, 청국장찌개의 두부, 육개장 고기의 결은 같은 온 분 뒤에는 원료를 확보하고, 원산지를 확인하고, 실험하 도에서 같은 방식으로 요리할 수 없다. 품목마다 열을 다 고, 위생 기준을 맞추고, 같은 품질을 반복하는 생산자의 르게 다뤄야 한다. 긴 시간이 숨어 있다. 간편함은 소비자의 몫이고 번거로 미당은 맛을 좌우하는 공정에 일부러 사람 손을 남겨 움은 생산자의 몫이다. 그 분담이 제대로 정직하게 되는 둔다. 육개장의 양지고기를 손으로 찢는 것이 대표적이 것이 ‘두레생협의 간편식’의 조건이다. 다. 칼로 자르면 단면이 반듯한 대신 결이 죽는다. 손으 로 찢으면 결이 살고, 국물이 배는 방식이 달라진다. 기 미당의 품목은 추어탕, 육개장, 청국장찌개, 알탕, 시래 계로 다 할 수 있는 시대에 굳이 손을 쓴다는 것은, 맛을 기된장국, 소고기미역국, 보리새우아욱국 등이다. 대단 내기 위해 어디에서 사람 한 날을 위한 음식이 아니다. 평범한 하루를 받쳐주는 음 의 손이 필요한지 알고 있 식이다. 그리고 우리 생활은 특별한 날보다 보통의 날이 다는 뜻이다. 압도적으로 많다. 바쁜 날에도 좋은 선택은 가능하다. 장 미당은 2010년에 볼 시간이 없거나 요리를 할 기운이 없는 날, 우리는 무 HACCP 인증을 받았다. 언가를 데워 먹는다. 그렇다면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 식품 위해 요소를 미리 살 가. 가격표 하나로 충분한가? 원료가 어디서 왔는지, 국 펴 관리하는 식품안전관 물을 어떻게 냈는지, 조미료 없이 맛을 만들었는지, 위생 리 체계다. 2018년에는 과 공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따져 물어야 하지 않는가? 화성시 기안동에 공장을 이 질문에 비교적 분명한 답을 내놓는 생산자가 있다면, 새로 짓고 사옥을 옮겼다. 그 생산지가 생산하는 생활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 2019년에는 경기도 품질 당이 그런 생산지다.
두레이음이 만난 사람
정리할 사람이 없어서 대리 한 명과 제가 남아서 정리했 어요.” 일 잘하고 인성 좋고 의리 있는, ‘쓸만한 사람’으로 불리면서, 동업을 제안받거나 수출입 대행업을 하거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거나 하는 통에 창업 전까지도 쉴 짬 이 없었다는 얘기다. 인덕원역 근처 카 최 대표에겐 우리나라 최초인 것이 4개나 따라붙는 페 찹스로 가서 유기 다. 유기농 올리브유와 종이 포일 최초 수입, 국내 유기 농 화장품 회사인 씨에이 농 화장품 중 최초 국제 인증, 또 국내 인증제가 있기도 치하모니의 최성철 대표를 만 전에 생분해 롤 팩과 생분해 수세미를 최초 제작한 것이 났다. 카페 찹스 역시 씨에이치하 그것이다. 최 대표는 수출입업이면 수출입업, 제조업이 모니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조화인 면 제조업 모두 일가견이 있지만 그런데도 돈은 벌지 못 가 싶은 것조차 이끼였고, 수경 재배하는 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앞서 초록의 생명체가 빼곡하고, 좋은 글귀의 액자 서 그랬다. 가 가지런했다. 또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제로 이를테면 이런 거다. 종이 포일이 보편화되면 삼겹살 웨이스트샵으로 친환경 식당 인증까지 받은 곳이었다. 을 파는 식당에 주물 불판을 대는 회사는 망할 수도 있 ‘놀아본 적 없고, 쉬어본 적 없고, 잘려본 적 없다’라 겠다고 생각하는 거다. 경쟁 상대의 살림살이까지 걱정 는 최 대표. 2006년 씨에이치하모니를 설립하기 전에는 하는 판이다. 무역회사에서 일했다.
돈은 없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사람을 만나다
“시장에선 한 방에 망해 버리는 거고, 한 방에 죽여 버 “다니던 회사가 망했어요. 40억 부도나고, 도망가고, 리는 거라서요.”
“세상살이가 그렇더라고요. 아무에게도 피해가 안 가 종내에는 사람 본연의 매력과 건강이 조화롭고, 자연과 고 세상이 좋아지는 게 어렵죠. 내가 돈을 버는 것에 피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을 일구려는 뜻을 담았다. 국내산 해자가 생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며 우리의 농업과 우리의 미래를 어릴 적에도‘애늙은이’ 소리를 들었다는 최 대표. 그 지켜 가려 한다. 합성 계면활성제, 합성 방부제, 지엠오 때도‘세상의 이치가 빤하다’라고 생각했다고. 최 대표 작물에서 자유로운 것은 물론 인공 색소와 인공 향료, 실 의 말대로면 최 대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도록 세팅된 리콘 오일도 사용하지 않는다. 나는 왜 씨에이치하모니 사람이었다. 돈이 안 되는 일만 파고들며 코로나까지 겹 에서 공상적 사회주의자 로버트 오언의 공동체 농장‘뉴 치니, 34명이던 직원을 3년 동안 10명으로 줄이며 마음 하모니’가 떠오를까. 인간 존중과 협동을 바탕으로 이 고생까지 하고 있다.
상향을 실천하려던 시도 말이다. “자고 싶으면 자고, 말고 싶으면 말고. 마음 비우고 자 연인으로 살고 싶어요.”
“다 자신 있어요.” 그래도 자신이 만드는 제품 모든 품목에 자신 있다는 자연인이 꿈이고, 속세를 떠나 멀리 보며 살고 싶다지 최 대표. 연구하고 개발할 때부터 하나하나 엄청 신경을 만 4~5시간 자면서 종일 바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에게 쓰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까지 생각하며‘미래를 커버’ 가능한 일일지는 모르겠다. 하는 제품을 만든다. 최근 염색 샴푸를 개발해 테스트 중 화제를 돌려 최 대표에게 생활한복을 입는 이유를 물었 인데 만족도가 50%를 넘지 않고 있다. 화학 성분을 많이 다.‘옷이 없어가지고’‘총각 때부터 입어서’라고 웃 넣으면 단박에 만족도 상승이련만 말이다.
으면서 말하기도 했지만‘편해서’라고 했다. 하얀 와이 카페에서 사무실과 현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수많은 상 셔츠와 넥타이는 ‘월급쟁이 때려치우고’ 작별했다고. 장, 표창장과 숱한 감사장에 놀랐다. 차곡차곡 쌓으면 천 차려 입지 않았지만 있어 보이는 사람, 최성철 대표였다. 장까지도 닿을 수량이었다. 최 대표는 우리에게 생소한, 이슬람 시장 진출을 돕는‘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 두레에서 예전에 만나 본 씨에이치하모니의 생활재는 (KOHEA)’ 회장을 맡기도 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 화장솜과 마 기름종이, 아버지께 사 드린 염색약 정도였 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말 다. 그리곤 마스크팩 생산지로 인지했는데, 늘 사용하는 하며 철저한 위생과 안전, 엄격한 관리를 담보해야 한 종이 포일이나 최근에 만난 PLA 수세미의 생산지이기 다. 씨에이치하모니 비건 제품들의 세심함이 이해되는 도 했고, 두레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립밤이나 여성 청결 대목이었다.
제도 취급하고 있었다. 유기농 화장품‘찹스’와 친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여러 발표를 하고, 여러 정책 경 생활용품‘자연으로’가 모두 씨에이치하모니의 브 을 제언하기도 하며 팔방으로 바쁜 최 대표는 2019년부 랜드였다. 씨에이치하모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더 다 터 2025년까지 두레생산자회 교육위원장으로 6년을 헌 양하고 훌륭한 제품군이 있었다.‘두레에서 전 품목을 신하기도 했다. 그이의 능변 속에 식견을 엿보며 교육위 취급한다면’하는 아쉬운 생각이 절로 일어났다. 유기 원장으로 딱 맞다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농 음료의 가격도 착한 카페 찹스가‘우리 동네에도 있 씨에이치하모니(CH Harmony).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다면’하는 아쉬움과 짝꿍인 생각이었다. 아우르는 Charm,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Health
김우(전 울림두레생협 이사장 )
글
두레 같이, 두레 가치
안녕하세요, 생산자님. 두레생협 매장에 갈 때마다 우리콩식품의 두부와 순두부, 콩비지를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담아오는 요리를 좋아하는 60대 남성 조합원입니다. 오랫동안 우리콩식품의 생활재들과 함 께하며 저희 가족의 식탁에는 건강한 먹거리와 따뜻한 행복이 차곡차곡 쌓여 왔습니다. 그 동안 받은 고마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생산자님의 두부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매일의 든든한 위로입니다. 매끈한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겉은 바삭 하고 속은 담백하면서도 촉촉해, 다른 양념 없이도 가족 모두가 감탄하며 젓가락을 움직 이게 됩니다. 여기에 칼칼한 양념장을 얹어 자작하게 조려낸 두부조림과 신김치를 넣고 끓인 두부찌 개는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밥도둑 메뉴입니다. 또 지친 하루의 끝에 뚝배기에 담아 보 글보글 끓여낸 순두부찌개는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다정한 쉼표가 되어줍니다. 특히 돼지고기와 신김치를 넣고 끓인 콩비지찌개는 저희 가족이 손꼽아 기다리는 별미 입니다. 달궈진 냄비에 돼지고기를 볶고 잘 익은 김치를 넣어 함께 익히다 보면 집안 가득 맛있는 향과 소리가 퍼집니다. 코인 육수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하얗고 몽글몽글한 콩비 지를 듬뿍 넣으면 국물이 뽀얗고 걸쭉하게 변하며 깊은 구수함이 살아납니다. 그렇게 완성 된 콩비지찌개를 식탁에 올리면 딸아이는 늘 “와, 겁나 맛있다!”를 연발하며 맛있게 한 그릇을 비워내곤 합니다. 이 음식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마주 앉은 가족의 시간이 한층 따뜻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국산콩만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콩 본연의 깊고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기울여 오신 정성과 원칙이 제품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저희는 늘 안 심하고 식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조합원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정직하게 운영하며, 조합원이 생산하고 조합원이 소비 하는 구조 속에서 변함없는 깊은 맛과 높은 품질을 지켜가고 계신 점에 더욱 큰 감사의 마 음을 느낍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원칙을 지키며 좋은 먹거리를 이어오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배웁니다.
마지막으로, 소박한 밥상 속에서 일상의 행복을 지켜주시고,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따 뜻한 식탁을 만들어 주신 생산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그 어떤 화려한 음식보다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부디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금처럼 깊고 진한 맛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우리콩식품의 정직하고 깊은 맛을 사랑하는 조합원 올림 -
차별없는 농산물의 가치있는 나눔
경기두레생협 이야기
하나 부천
물, 가치있는 나눔' 반찬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두레생협 부천지역의 ‘반찬나눔 온기나눔’팀은 친환경 농산물은 생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고, 두레생산자회에서 지원하는 ‘차별 없는 농산물’을 활 두레생협은 이러한 농산물의 가치를 존중하며 생산자로 용해 매월 한 차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 부터 구매해 건강한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을 나누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로 정성껏 반찬 ‘반찬나눔 온기나눔’팀은 경기두레생협 조합원 7~8 을 만들어 취약계층 70가구와 경로 식당 이용 어르신 30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매월 정성스럽 명, 총 100명에게 전달합니다. 게 반찬을 만들고,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 이 사업은 단순한 반찬 나눔이 아닙니다. 생산자의 땀 층 1인 가구 15가구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찬을 전달 과 정성에 정당한 가치를 더하고, 친환경 먹거리로 이웃 받는 분들은 어르신, 장애인 등 식생활 돌봄이 필요한 이 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는 웃들입니다. 지난 6월에는 두레생산자회에서 ‘차별 없는 농산물’로 오이를 지원해 주셨습니 다. 조합원들은 신선한 오이를 활용해 오 이나물볶음과 오이무침을 만들어 각 가정 에 전달했습니다. 반찬을 드신 분들도 “ 정말 맛있다”며 말씀해 주셨습니다. 차별 없는 농산물은 지속적인 반찬나눔활동에 큰 힘이 "차별없는 농산물은 버려지는 농산물이 아닙니다. 우리 되고 있습니다. 생산자의 정성과 조합원의 손길이 만나 의 식탁과 이웃을 살리는 소중한 농산물입니다."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 앞으로도 꾸준 이 한 끼에는 생산자의 정성, 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 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리고 지역사회의 나눔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드 리는 반찬은 특별히 친환경 채소의 반찬이라고 엄청 소 개를 한다고 하십니다. 어르신들은 정말 귀한 반찬이라
둘, 시흥 경기두레생협 시흥지역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 맛도 다르다고 하시구요^^두레생산자분들 덕분에 현장 산물 꾸러미 지원사업(3년차)에서 차별없는 농산물의 가 에서 봉사하는 우리가 대표로 칭찬을 받습니다.차별없 치있는 나눔으로 반찬봉사(2년차)로 변경해서 진행하고 는 농산물의 가치있는 나눔에 함께하고 계신 모든 분들 있습니다 시흥작은자리복지관과 함께 매월 1회 '차별없는 농산
게 감사드립니다.
영산골 농사月令
영산마을 에서 함께 살기(21)
글샛별
업 성장지원사업에 당첨되어 마을돌봄공동체 시범사업으 로 주민돌봄 수요조사와 시범 돌봄사업, 워크숍, 리플렛 제작 사업을 생기를담아 협동조합에서 수행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일상의 바쁜 농사를 잠시 접고 두레 이 사업수행 또한 직속의 돌봄위원회가 주관하는데 이 구 이음 통통통 한마당과 아산 송악면의 사회적협 성원들이 협업농장 활동가이다. 협업농장 교육생이 농장 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을 견학을 왔다.
2026년 7월 17일 ~ 18일(1박2일)
활동가로 성장하고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하면서 돌 7월 17일에 아산 도고 교원연수원에서 두레생산자회에 봄사업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협 서 주최하는 두레이음 통통통한마당이 개최하는 날이어 동조합 활동의 동력을 협업농장 교육생을 단순히 귀촌과 서 첫날은 행사참여를 하고 다음날은 선진지 견학으로 1 귀농을 위한 농장 교육생으로 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박2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농장강사로써 학교 텃밭교육 출강까지 연결해주고 협동 사회적농장인 생기를담아 협업농장의 농장활동가 15명 조합 조합원으로 가입으로 마을 돌봄활동까지 역할을 쥐 도 신청하였다. 두레생협과의 이용 접점이 그리 많지 않 어 준 것이다. 은 농장활동가이기에 이번 기회에 두레생협에 대한 이해 아산시 송악면도 한 살림 와 소비자가 바라보는 생산지의 농장활동과 연결점을 찾 으로 유기농산물을 공급하 아내고 이에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결합하니 행사참여 는 생산분회인 마을었는데 신청을 많이 한 것 같다.
송악면의 한 초등학교가 학 생의 감소로 폐교의 위기에 1일차에는 두레생협의 생산자와 소비자와 오랜만에 만 서 지인을 마을로 이사를 통해 학교도 살리면서 지역소 나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프로그램에 함께 하였다. 멸을 막아낸 동력으로 ‘송악동네사람들 사회적협동조 이전 행사와 다른 점은 생산자 단합행사에서 소비자와 교 합’으로 송악마을거점공간 해유와 고은밥상, 놀다가게 류행사로 자리 잡아지고 있다는 점과 두레생협의 생산자 등의 마을거점공동체를 만들어 마을을 살려내는 것은 마 도 만날 수 있지만 두레생협 조합원도 만나 여러 이야기 을활동가의 발굴과 협동조합이라는 활동공간을 만들어내 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의 틀이 잡히는 듯하다. 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일차에는 협업농장 농사직설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돌 아산시 송악면 견학의 후기로 생기를담아 협업농장과 봄을 공동학습의 주제로 삼아 지난 5월에 마을돌봄공동 생기를 담아 협동조합이 마을중심의 활동체로 발전했으 체에 대한 이해교육에 이어 마을돌봄활동 사례견학을 기 면 하는 소원이 있다. 현재의 협업농장의 교육생이 농장 획하게 되었다.
활동에서 잘 성장하고 지역사회 소통을 연결하는 생기를 담아 협동조합이라는 마을거점공간에서 마을돌봄을 수행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에서 공모하는 협동조합 협 하는 활동가로 함께 하였으면 한다.
이 쪽은 글자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북에서 보기
참애봄
올해는 시작부터 여러 어 려움이 겹쳐 참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거름이 좋지 않아 애 써 키운 참외를 끝까지 보 내드리지 못하고, 아쉽지만 공급을 중단하게 되었습 니다. 자재비를 겨우 갚고, 또 다가오는 겨울을 살아
생생 통신원 소식
김기정 통신원
강원유기농
올여름, 원주의 건강한 자연을 담은 제철 먹거리로 활기찬 식탁 차려보시길 바랍니다! 안주현 통신원 여름은 강원유기농의 계 절입니다. 가을 바람이 불 기 전에 땡볕, 불볕, 폭우, 태풍과 천둥 번개를 거치 며 채소가 자라고 우리들 갈 생활비도 마련해야 하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지만, 의 여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강원유기농은 학교 무엇보다 좋은 참외를 보내드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급식에 애호박을 납품하고 있는데 화천 애호박 생산 마음 아픕니다. 그동안 참애봄의 참외를 찾아주시고, 자들의 요청으로 인큐가 없는 자연애호박 출하를 다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시 제안해보자는 의견이 있어, 일부 급식 업체에 자 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든 순간 연애호박 납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인큐 없는 자연애호박은 인큐에 들어가는 비용 절 내년에는 더욱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짓고, 더 맛있고 감 뿐만아니라 환경보존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 건강하고 좋은 참외로 다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 니다. 현재의 편안함과 아름다운 틀이(인큐) 예전의 다. 올해의 아쉬움은 잘 갈무리하고, 내년에는 웃으 투박함보다 꼭 좋은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이 여름 며 다시 인사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급식 업체에 고맙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따뜻하고 평안한 날들 보내세요. 김민석 통신원 원준희 통신원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가 찾 드디어 강원도 원주에서 정성 껏 키운 무농약 찰옥수수 햇 출하가 시작되었습니다! 쫀득 하고 고소한 제철의 맛을 가 장 먼저 즐겨보세요.
원주생명농업
화천두레
서 자연애호박을 선택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왔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모두 더위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가장 더운 시기인 8월부터 토마토 수확이 시작 됩니다. 하우스 안에는 40도 더불어 두레자주인증으로 안 를 육박하는 온도가 나옵니다. 올해는 토마토 하우 전하게 재배한 향긋한 복숭아도 함께 선보입니다. 스가 다른 곳으로 바뀌는 바람에 적응하는데 애를 많 올해는 비대기에 찾아온 가뭄 탓에 예년보다 크기 이 썼습니다. 그래도 수확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 는 조금 작지만, 오히려 그만큼 과육이 단단하고 당 다. 작년보다 많이 수확하지는 못해도 욕심내지 않 도가 꽉 차 있답니다. 산속 야생동물들도 탐낼 만큼 고 하늘에서 주는 만큼만 수확하면 됩니다. 무더운 맛있는 복숭아라, 가끔 손님들이 먼저 맛보고 지나 여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나의 몸을 챙겨가면서 일 가는 흔적도 보이지만 그만큼 건강한 환경에서 자랐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맛있는 화천 토 다는 증거겠죠?
마토 많이 드세요^^
통신원 생생 리포트
장의 여름은 분주함 속에 활기를 더해갑니다. 지난 5월 24일 농장에 건강하게 자리를 잡았던 병아 뜨거운 햇살 아래 해남의 리들의 뽀송뽀송했던 솜털은 자취를 감추고, 매끈한 무화과가 조합원 여러분을 깃털을 뽐내는 어엿한 닭으로 성장했으며, 무럭무럭 만나기 위해 하루하루 맛 자라나 초란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는 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산안마을의 정성을 가득 담은 유정란을 물류센터를 8월 초부터 정성껏 키운 통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산안마을에서 보낸 건강한 해남 무화과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입니다.
두레해남
한미라 통신원
생명력이 가득한 유정란으로 시원하고 활기찬 여름 따뜻한 햇살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농부의 정성을 담 보내시길 기대합니다. 아 키운 만큼, 맛있고 좋은 무화과를 보내드릴 수 있 조대성 통신원 도록 출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식탁에 해남의 달콤한 행복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해남 무화과 많이 사랑해주시고, 맛있게 즐기시며, 올여름도 힘차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홍성유기농
홍성유기농은 봄작기 수 매를 마치고 가을 작기 를 준비중입니다. 지난 주에는 6시 내고향 촬영 을 했습니다. 최규식 생 산자의 양배추, 장대진 생산자의 비트, 임재덕 생산 오늘도 비가 오고 내일도 자의 미니단호박으로 꾸러미 상품을 만들어 홍보했 비가온다는 예보에 벌써 습니다. 역시 방송은 오버액션이 중요하더군요. 짧 몇일 째인지 비가 와도 불 은 시간이었지만, 개그맨 송준근의 텐션에 맞춰 우 규칙 적으로 오고 해가 뜨 리 생산자분들도 하이텐션으로 열심히 연기했습니 지도 않고 하니 습도가 높 다. 덕분에 작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어요. 아지고 있어 엽채류는 녹아나고 있습니다. 이수재 통신원 하절기의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한계가 매년 점점 가 까와 오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도 한개의 잎을 얻기 위해 가만히 만 있을수 없어 작물 의 상태가 않 좋아서 갈어 엎는 일이 생기더라도 농 부는 몇번의 정식을 하며 이번에는 잘 되기를 노력 하며 힘을 내어 봅니다.
두레한강
산안마을
방병섭 통신원
두레상주땅모임
권태관 통신원
지난주까지만 해도 계속되는 비 소식에 포도밭을 바라보며 마음을 졸였는데,이제는 언 제 그랬냐는 듯 푹푹 찌는 무 더위가 찾아왔습니다.포도순 은 어느새 훌쩍 자라 싱그러
운 잎을 가득 펼쳤고, 6월에 드렸던 병아리들의 소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포도송이에는 조금씩 고운 색 식 이후, 어느새 7월이 찾아 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포 왔습니다. 지리한 장마철, 습 도밭을 바라보며올여름도 맛있고 건강한 포도를 선 한 기운 속에 걱정스러운 마 보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음이 앞섰지만, 예전보다 조 뜨거운 여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요.상주땅모임 금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의 맛있는 포도도 많이 기대하고 사랑해주세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농
함께 읽는 책
커먼즈의 재생
김준영 (큰바위식품)
글
한다. 저자는 시장 경쟁과 사적 소유만으로는 사회를 지속 가능 하게 만들 수 없으며, 교육·문화·복지와 같은 공공재를 확대 지금은 살짝 식었지만 최근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며 단 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새로운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주장 기간에 큰 수익을 얻은 사람들과 반도체 관련 회사에 종사해 큰 한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지만, 책을 읽으며 저자가 말 성과금을 받은 사람들이 화제이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성실하 하는 새로운 코뮤니스트는 이념적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공동체 게 일한 사람들 중 자신의 노동소득이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느 의 공공성과 연대를 중시하는 시민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껴져 허탈감을 경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 책에서 인상 깊었던 또 다른 부분은 스페인의 철학자 Jose ´ 날 우리 사회에서 풍요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 Ortega y Gasset의 말을 인용한 대목이다. 그는 “문명이란 무 는 흔히 부자가 많고 자산 가치가 높은 사회를 풍요로운 사회라 엇보다도 먼저 공동생활에 대한 의지”라고 말하며 타인을 고려 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치다 다쓰루의 『커먼즈의 재생』은 이 하지 않을수록 사회는 야만에 가까워진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 러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문장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공공의 의미를 ‘커먼(common)’에서 찾는다. 원래 경쟁과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기보다 ‘커먼(common)’은 울타리가 없는 숲과 초원 같은 공유지로, 공 앞서 나가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커먼즈의 재생』 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용하고 관리하는 공간이었다. 개인 은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이 결국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 재산이 많지 않더라도 풍요로운 커먼즈가 존재한다면 누구나 안 려는 의지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진정한 문명과 풍요 정적이고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저자의 관점에 따르면 진 는 개인의 부나 성공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커먼 정한 풍요는 소수의 부자가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졌는지가 아 즈와 공동체 정신에 달려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복지·문화·자 이런 의미에서 생협으로 하나됨을 추구하는 움직임은 『커먼 연환경과 같은 공공의 자산이 얼마나 풍부한가에 달려 있다. 일 즈의 재생』이 말하는 공동체 정신의 실천 사례라고 생각한다. 부 사람만 부유한 사회는 겉으로는 번영해 보일 수 있지만, 다수 생협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조직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함 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삶의 안정과 기회를 누리지 못한다면 진 께 필요를 해결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소비를 만들 정으로 풍요로운 공동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계 어 가는 공동체이다.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쟁의 논리가 에서 가장 부유한 8명의 자산 총액이 세계 인구 절반인 37억 명 아니라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생협은 현대 의 자산 총액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세계를 결 사회 속 커먼즈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커먼즈의 재생』은 코 풍요롭다고 부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심화되는 자산 격차와 개인주의 속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저자는 '새로운 코뮤니스트'라는 흥미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여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풍요란 더 기서 코뮤니스트는 과거 냉전 시대의 공산주의자를 뜻하는 것이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가 아니다. 오히려 공동체의 자원과 혜택을 특정 개인이 독점하기 치를 만들어 가는 데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보다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을 의미
글이 없거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쪽은 뺐습니다. 이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