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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두레이음 통통통 한마당 자료집

이북 원문에서 글자만 옮긴 전체 텍스트입니다. 표·그림·사진과 원래 모양은 이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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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心協力

일시 2026년 7월 17일(금) 13:00 ~ 18일(토) 11:00 장소 교원연수원 (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성길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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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여는 미래, 2026 두레이음 통통통한마당 선언문

땅은 홀로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농부의 정직한 땀과 하늘의 햇살, 바람, 구름, 그리고 이를 가치 있게 전하고 이용하는 조합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하나의 생명이 우리 밥상에 오릅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고물가라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당황스러운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서로의 고단함과 진심을 충분 히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거리감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모 였습니다. 생산자는 생활재에 담긴 책임과 진심을 말했고, 활동가와 소비자는 매장에서 다 하지 못한 고마움과 기대를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의 무게를 나누는 순간, 우리의 거리는 좁혀졌고 신뢰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비록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 앞에 있지만, 오늘 확인한 서로의 눈빛 속에서 우리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꾸는 하나의 두레생협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 리는 생산 현장과 조합원 활동 현장의 바람을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생명이 담긴 생활재를 정직하게 생산하며, 두레생협의 생산지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생활재에 담긴 사람과 땅, 계절의 이야기를 매장에서 생생하게 꽃피우겠습 니다. 생활재가 단순한 물건이 아닌 관계와 생명의 결실임을 소비자 조합원에게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오늘 나눈 공감과 연대의 약속을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다짐을 각자의 삶터에서 피워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지키는 든 든한 방패가 되고, 기후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생활 속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돌파구는 언제나 마주 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굳세게 맞잡은 두 손으로, 우리는 더 단단한 두레생협, 더 지속 가능한 내일을 함께 열어갈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26년 7월 17일 두레이음 통통통한마당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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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일시

3. 장소

4. 참석

2026년 두레이음 통통통 한마당

두레생협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모여 서로를 알아가며 현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컨셉으로 진행

2026년 7월 17일(금) 13:00 ~ 18일(토) 11:00

교원연수원(충남 아산시 선장면 신성길 27-6)

생산자 115명, 두레생협연합회 및 단협 115명 총 230명

5. 프로그램 5. 프로그램 1) 개회식 - 개회사(이완용 회장), 축사(황홍순 회장)

2) 생산지에 마음전달하기 - 단협에서 마음을 전달할 생산지를 2~3개 선정하여 해당 생산지에 격려의 글을 큰 천에다 작성하여 전시 및 전달

3) 토크 콘서트 ① 배경 -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당황스런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 기후위기는 농부의 파종 시기는 물론 생육 전반을 뒤흔들며, 두레생협 생산 현 장의 엄연한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는 우리가 신뢰해 온 산지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안타까움 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는 지갑을 닫고, 생산자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서로의 자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진짜 위기는 다른 데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서로를 충분히 알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 생산자의 땀방울이 매장에서 어떻게 빛나는지, 소비자가 왜 두레생협의 생활재 를 선택해야 하는지, 우리 서로 마주 잡은 손이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혼자 감당했기에 어려움의 무게는 더 무거웠습니다. - 어려움을 돌파하는 첫걸음은 언제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합 니다. 공감하며 거리를 좁히고 신뢰를 이어가는 여정, 바로 ‘두레이음 통통통 한마당 생생 토크 콘서트’가 그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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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목적 - 첫째, 생산 현장과 매장 현장이 서로의 어려움과 가능성을 직접 듣는다. - 둘째, 생활재를 만들고 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함께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 며 발전 방향을 찾아간다. - 셋째,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실천할 사항들을 결의한다.

④ 시간 구성(90분)

시간

구성 5분 오프닝 30분 생산지 토크 5분 좌장 정리 30분 소비자 토크 5분 좌장 정리 15분 주요 키워드 정리

③ 좌장 및 발언자 구성 - 조대성(홍성유기농 대표) - 생산자 3명(이경묵/산안마을, 김미연/강원유기농, 김문이/농민) - 소비자 3명(고현미/팔당두레, 김대식/은평두레, 김윤정/춘천두레)

세부 내용 좌장 인사, 행사 취지 한 문장 선언, 발언자 6명 소개 청년·여성·가공 생산자 각 약 7~8분 + 좌장 짧은 질의 생산지 토크 중 중요사항을 몇가지 정리 매장팀장·상무·전임 이사장 각 약 7~8분 + 좌장 짧은 질의 소비자 토크 중 중요사항을 몇가지 정리 생산자와 소비자의 토크 중 주요 키워드를 정리하며 화면에 송출, 그 의 미를 되새기며 마무리

4) 소통의 시간 - 생산자, 소비자 조별 소통, 10명씩 20개조, 원형 테이블 - 토크 콘서트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조별 토의 - 조장 및 서기 선출, 토의내용 정리하여 제출 - 조별 토의내용 및 전체 토의중 주요 키워드, 내용 등을 정리하여 화면 송출 - 위기극복을 위한 두레공동체 결의문 낭독 5) 저녁식사 및 교류 - 생산자, 소비자 함께 식사(조별 토의 자리에서 그대로)

6) 기타 - 출발전 행사 참가의 기대를 담은 영상을 취합하여 영상 제작 및 상영 - 18일(토) 오전 추첨을 통해 매칭된 소비자와 생산자가 연수원 둘레를 산책하면서 서로에 대해 인터뷰하고 내용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선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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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30 ~

07:00 ~ 08:30 아침식사

행사 일정표

내용

17일 (금)

12:30 ~ 13:00 도착 및 접수

13:00 ~ 13:30 개회식, 인사말, 영상상영 등

13:30 ~ 13:50 생산지에 마음전달 이벤트

13:50 ~ 15:20 두레이음 토크 콘서트

15:20 ~ 15:40 단체사진 촬영 및 휴식

15:40 ~ 17:30 소통 및 결과발표

17:30 ~ 18:30 방배정 및 짐풀기

18:30 ~ 20:30 저녁식사 및 교류회

뒤풀이 및 자유시간

18일 (토)

09:00 ~ 10:30 소비자-생산자 매칭 및 산책

장소

로비

대강당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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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소개

가을향기 … 8 강석종, 진정열·· 9 고원 … 10 강원유기농 … 11 골티농원 … 12 구례밀 … 13 네이쳐팜 … 14 눈비산농산 … 15 담채원 … 16 대복농산 … 17 두레상주땅모임·· 18 두레축산 … 19 두레한강 … 20 두레해남 … 21 미디안농산 … 22 미산이앤씨 … 23 미앤미 … 24 별빛촌 … 25 부림제지 … 26 산안마을 … 27 삼양수산 … 28 선농생활 … 29

씨알살림축산 … 30 아름담 … 31 올레팜 … 32 옹기뜸골 … 33 우리콩식품 … 34 원주생명농업 … 35 유재관, 황미숙·· 36 지원상사 … 37 청오건강 … 38 채움건강생활 … 39 콩세알 … 40 큰바위식품 … 41 파머스그레인 … 42 판교농민식품 … 43 푸르메다 … 44 플랜비마실 … 45 하늘빛 … 46 해마글로벌 … 47 현탑수산 … 48 홍성유기농 … 49 화성한과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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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일군 정직, 100년을 향하는 '가을향기'의 약속

가을향기

● 창립일: 2004년 7월 ● 생활재: 유기농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 주 소: 경기 양평군 옥천면 하사천길4번길 25

가을향기

경기도 양평 옥천면, 이곳에 땅과 사람을 살리는 먹거리를 향한 한결같은 고집으로 우리 전통 장의 명맥 을 잇는 '가을향기'가 있다. 그 시작은 1997년, 도시 생활을 접고 생면부지 양평 땅에 뛰어든, 김영환 박 애경 부부의 귀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맨땅에 화학비료나 제초제 없이, 오직 맨손과 땀으로 유기농 쌀 과 콩을 억척같이 일구어낸 것이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좌절에서 찾은 기회 귀농하여 애써 힘들게 키운 유기농 콩이었지만 판로는 막막했다. 그 수고가 아까워 직접 메주를 쑤고 장을 담그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가을향기' ‘장’의 시작이다. 가마솥에 콩을 삶고, 황토방에서 볏 짚으로 메주를 띄우는 전통 방식은 오늘까지 고수해오는 방식이다. 인공적인 균은 일절 사용하지 않 으며, 오직 콩과 물, 그리고 소금. 박애경 前)대표의 말처럼 이 세 가지 순수한 재료만이 '가을향기' 장 맛의 전부다. 현재에도 가을향기의 너른 마당에는 300여 개의 숨 쉬는 자연 옹기 속에서 된장, 간장 이 자연의 시간에 맞춰 깊은 맛을 더해간다.

최고를 향한 고집 2004년 7월, '가을향기'는 장류 부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유기가공식품 인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을 받았다. 원재료의 95% 이상 유기농산물 사용, 엄격한 수질 검사 통과는 기본이었다. 이 인증은 매 년 갱신 심사를 거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7년, 유럽의 유기농식품 전문가는 가을향기의 장 맛에 매료되었고, 이어서 다국적 유기농 인증기업 컨트롤 유니언을 통해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과 유럽연합(EURO)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다. 2009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6회 친환 경농업대상 유기가공식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작고한 김 영환 생산자의 뚝심과 박애경 前)대표의 섬세함이 빚어낸 결과였다.

대를 잇는 철학, 100년 명품을 꿈꾼다. '가을향기'는 소규모 가족농 형태를 유지한다. 생산량을 늘리기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원칙 을 지키기 위해서다. 대기업의 납품 제안도 고사하고, 연간 정해진 양만큼만 정성을 다해 생산하는 고 집은 여전하다. 이러한 부모 세대의 뜻은 이제 아들 부부인 김재민 現) 대표에게로 이어졌다. 2대째 ' 가을향기'를 이어가며, "100년 명품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땅과 사람에 대한 정직함으로 시 작해, 전통을 지키면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이제 대를 이어 그 꿈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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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생산의 명인

강석종, 진정열

● 창립일: 1985년 ● 생활재: 감귤류 ● 주 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서로 22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해풍이 감귤잎을 뒤적이고 현무암 돌담이 숨 결을 받쳐 주는 3,300평 밭에서 강석종 생산자는 나무마다 이름을 부르며 하루를 연다.

2002년 겨울, 제주 전역에 77만톤 감귤이 산처럼 쌓였고 절반 이상이 팔리지 못해 밭에 묻었 다. 그 광경은 가슴에서 올라오는 눈물이다. 값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농부의 마음도 함께 부서진다는 사실을 강석종 생산자는 몸으로 배웠다. ‘살 길은 흙의 길’이라는 결기로 2003 년 흙을 갈아엎고 유기물을 뿌렸다. 2005년 두레생협과 손을 맞잡으면서 그 때의 결기는 확신 으로 마음에 자리잡았다.

풀을 베는 일은 흙의 귀를 열어 주는 일이다. 강석종 생산자는 한해네번 풀을 베고 가축 분 뇨·골분어분·바닷물·발효 액비로 미생물을 농사에 이용한다. 자연이 허락한 재료로 자연 을 지키려는 고집이다. 생산한 감귤은 매해 30톤 남짓이다. 제주도의 돌담을 넘어 바다를 건너 두레생협 생활재라는 이름표로 소비자 조합원을 만난다. 강석종 생산자의 감귤은 오랜 세월 동 안 위생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에서 단 한 번의 흠결이 없었다.

감귤나무의 뿌리는 현무암 틈새를 파고들어 바닷바람에 실린 미네랄을 끌어올린다. 현무암 토 양은 배수가 뛰어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과육에 단맛을 깊게 스미게 한 다.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가는 그 풍경 속에서도 감귤나무는 묵묵히 계절을 축적한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감귤 한 알 속에 녹아 있기에, 감귤을 맛본 두레생협 조합원은 제주도 여행보다 더 진한 기억을 혀끝에서 만날 것이다.

하늘은 여전히 농사의 절반 이상이다. 기후위기는 절기를 어지럽히고 감귤의 색과 맛을 흔들 어 놓는다. 24절기가 뒤엉킨 시간 속에서도 강석종 생산자는 새벽별을 보며 수분 상태를 살피 고 낮빛을 가늠해 잎을 다듬는다. 감귤에 깃든 단맛은 땀방울에 비례하여 오르기에, 그는 불평 대신 묵묵히 농사를 짓는다. 두레생협이 강석종 생산자의 감귤을 생활재로 선택한 이유는 감귤 한 알 속에 두레생협의 생활채 취급원칙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강석종 생산자의 감귤을 입 에 넣는 순간, 제주도의 농부와 두레생협의 조합원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미소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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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의 EM은 인간과 지구에 대한 사랑입니다.

고원

● 창립일: 2012년 2월 23일 ● 생활재: EM제 ● 주 소: 제주 서귀포시 도순남로 97

고원

세상은 너나없이 환경보전을 외치고 있었지만, 그 외침은 종종 메아리 없는 구호로 흩어지곤 했다. 고원은 흩어질 구호 대신, 우리 삶의 가장 구체적인 현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매일 음식 을 만들고 그릇을 닦는 부엌, 악취가 피어오르는 음식물 쓰레기통, 물때 끼기 쉬운 욕실 바닥 이야말로 변화가 시작되어야 할 진정한 최전선이라 믿었다. 그곳에서 시작되는 보이지 않는 혁 명, 그것이 고원이 꿈꾼 ‘자연과의 공생’의 길이다.

고원이 손에 쥔 무기는 총이나 칼이 아니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생명체들, 바로 유 용미생물군(EM)이다.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을 비롯한 80여 종의 미생물들은 저 마다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다. 고원은 이 개성 강한 미생물 군단을 한데 모아 서로 돕고 더 큰 힘을 발휘하도록 조율하는 세심한 지휘자다. 생명을 이해하고, 그 생명 이 지닌 본연의 힘을 인내심 있게 길러내는 일. 그것이 고원의 생산 철학이자 고유한 작업 과 정이다. 생명을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는 두레생협의 여정에, 고원의 미생물 군단은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탄생한 EM제 한 병은 두레생협 조합원의 가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의 꽃을 피워낼 씨앗 이다. 원액을 쌀뜨물과 약간의 당밀과 만나게 하면, 스스로 증식하고 깨어나는 살아있는 존재 가 된다. 1.5리터 페트병이 부엌 한편에서 뽀글거리며 익어가는 일주일 남짓의 시간. 이기다림 은 소비라는 행위를 넘어, 생명을 직접 기르고 그 힘을 빌려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창조 의 과정에 동참하는 가슴 설레이는 시간이 된다.

이렇게 완성된 발효액은 집안의 불쾌한 악취 분자를 분해하고, 배수구의 찌든 때를 녹이며, 버 려질 음식물 쓰레기로 흙을 살리는 귀한 자원으로 된다. 제주의 맑은 기운을 품고 태어난 미생 물의 조용한 활동이, 도시의 각박한 삶 속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한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 는 것이다. 위대한 전환은 언제나 가장 사소한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고원의 철학은 바로 그 지점에서 두레생협의 정신과 깊이 공명한다.

오늘 내가 무심코 버린 쌀뜨물에 EM 원액을 부어 발효시키는 작은 수고, 화학 세제 대신 그 발 효액으로 기름때 묻은 프라이팬을 닦아내는 순간의 선택, 이 사소한 실천들이 모여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땅과 강을 정화하는 거대한 물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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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들의 협동과 소비자와의 연대를 통하여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강원 유기농

강원유기농

● 창립일: 1998년 12월 7일 ● 생활재: 가지, 오이, 애호박, 고추, 피망, 브로콜리. 무, 대파 등 여름철 채소 30여종 ● 주 소: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굴운로 64

강원유기농

강원유기농은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민 조직이다. 강원유기농의 뿌리는 1990년대 초,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우루과이라운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입 농산물의 거대한 파도 앞 에서 우리 농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북한강 수계에서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찾은 답은 바 로 '유기농업'이었다. 이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여 '북한강유기농운동연합'을 창립했고, 이것 이 바로 오늘날 강원유기농의 모태가 되었다.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998년 12월 8일, 100여 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했던 조직 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부침을 겪었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 앞에서 유기농을 포기하는 이들도 있었고, 뜻을 같이해 새로운 지역 조직으로 독립해 나가는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수많은 부침 을 겪은 끝에, 지금은 20여 농가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을 중심으로 굳건히 남아 '강원유기농' 의 이름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 유기농의 생산자들은 흙의 힘을 믿고 지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생산의 근본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각종 쌈채소와 브로콜리, 무, 대파에 이르기까지, 여름철에만 30여 종에 달하는 건강한 채소들은 살아있는 땅이 농부의 땀에 어떻게 화답하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 다. 강원유기농은 고립된 생산자 조직이 아니다. 그들은 생산자 간의 '협동'과 소비자와의 '연 대'를 통해 존재한다. 소비자를 농업의 동반자로 여기고 끊임없이 교류한다. 2006년부터 인연 을 맺어온 두레생협은 이들에게 가장 든든한 연대의 파트너다. 유기농의 가치를 알아보고 기꺼 이 그 가치를 소비해주는 생협 조합원들의 존재는, 농민들이 계속해서 땅을 살리는 농업을 이 어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 되어준다.

진정한 유기농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식탁의 안전을 확보하는 행위를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 이 가능하도록 지지하고, 농업의 근간인 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일이다. 강원유기농과 함 께 오랜 길을 함께해온 생산자들이 나이가 들고 있다. 그러나 화천현장귀농학교를 통해 귀농 한 젊은 농부들이 강원유기농의 새로운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고도 건강한 세대교체 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녹록지 않은 농촌 현실 속에서 자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유기농의 가치를 실천하는 든든한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이 청년 농부들이 뿌리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두레생협 소비자 조합원의 더 많은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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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선물로 손색없는 명품 곶감

골티농원

● 창립일: 1998년 1월 26일 ● 생활재: 곶감, 명이나물 ● 주 소: 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원2길 25

금빛 낙엽이 골짜기를 덮고 백두대간 능선이 숨 고르는 상주 내서면, 골티농원 작업장은 골이 깊어 ‘골바람’이라 부르는 찬공기가 밤마다 내려앉는다. 권용환 생산자는 1998년, 구미의 안락한 직장을 접고 이 땅으로 돌아왔다.

감이 한 알의 곶감이 되기까지 길은 험하다. 수확 철인 10월 중순부터 단 열여드레, 새벽부터 매트를 깔고 나무를 살살 흔든다. 깨지거나 멍든 감 10%가 밭에서 버려지고, 남은 감 3만여 개 가 껍질을 벗는다. 자동 박피기를 이용하여 감을 깎아 건조장에 달고 45일 정도 건조한다. 비 가 내리거나 습도가 높으면 곶감 건조가 잘되지 않고 곰팡이가 발생하거나 빠져서 상품으로 사 용할 수 없다. 맑은 날에는 햇빛을 가려주는 차광망을 내리고 올려주는 일을 반복하여 골바람 이 수분을 빼내면 살결은 당도를 채우고 속살은 꿀빛으로 익는다.

20여 년에 걸친 친환경 인증, 위생 건조 시스템, 곶감 개별 포장 아이디어는 두레생협 조합원 에게 ‘안심’이라는 맛을 더했다. 20년 넘게 이어진 공급 기록 자체가 최고의 품질보증서다. 골티농원의 곶감은 두레인증, 저탄소인증을 받은 명품 곶감으로 상주가 품은 자연과 문화의 결 정체다. 백두대간의 큰 일교차는 과육에 단맛을 깊이 새기고, 산과 골을 타고 도는 바람은 고 운 당분 결정으로 화려한 곶감분을 입힌다. 권용환 생산자의 건조장은 곶감 문화의 살아 있는 교실이다.

골티농원의 또 다른 생활재는 ‘명이나물’이다. 명이나물 역시 농약과 화학 비료 없이 자연 에 가까운 방식으로 재배된다. 한방 영양제나 목초액, 호밀, 콩 등 필요한 유기 자재를 직접 만 들어 사용하여 재배하고 있다. 명이나물은 본래 서늘한 반음지에서 자라는 산나물로 골티농원 은 이러한 명이나물의 생육 특성에 맞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하여, 스트레스 없이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끌어내며 재배하여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명이나물은 짧은 수확 기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봄의 선물로, 일반적인 명이나물과 차별화되는 품질을 자랑한다.

2001년 신지식인 선정, 2004년 경북벤처농업인, 2008년 상주시농정대상 수상, 2012년 경북 대학교 농학박사 학위 취득,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은 권용환 생산자의 노력을 증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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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살리기운동 제1호 공장의 자부심으로

구례밀

SINCE 1992

구례밀

● 창립일: 1992년 4월 3일 ● 생활재: 우리밀 백밀가루, 통밀가루, 우리밀 백밀국수, 통밀국수 ● 주 소: 전남 구례군 광의면 구만길 5

한국인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구호도, 화려한 미사여구도 아니다. 바로 우리 땅에서 자란 밀 한 알, 그 작은 정성과 노력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전라남도 구 례군 광의면에는 이러한 뜻을 실현하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 국내 최초의 우리밀 전용 제분공 장인 ‘구례밀가공공장’이 세워졌다. 이는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맥 을 잇는 소중한 결실로 평가된다.

구례밀가공공장은 2022년 8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밀산업 밸리화 조성 시범단지’로 선정 되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사전 절차를 이행하였다. 2023년 2월에는 기존 제분시 설을 철거하고, 스위스 뷸러사의 최신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여 새로운 제분 시스템을 갖췄다. 이 공장은 총 34억 원(정책 자금 포함)의 예산이 투입된 국가 지원 사업으로, 고품질의 국산 밀 가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통밀가루, 백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통밀쌀, 우리밀수제비, 우리밀냉면, 우리밀쫄 면, 호분건빵, 라면, 밀싹차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전국의 수요업체 에 공급되고 있으며, 고정적인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국산 밀의 가공 및 유통 체계를 안정적으 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공장 내에는 농촌체험교육관이 마련되어 도시 소비자와 학생들을 대상 으로 우리밀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복합공간으로 활용되며, 일부는 펜션 형태로 전환되어 지리산과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장이 단순한 제조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구례밀가공공장의 가동은 제분사업을 넘어 우리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식량 자립을 위한 실 질적 전환점이 되었다. 국산 밀 자급률이 1%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국산 밀가루의 품질 경쟁력 을 높이는 동시에, 밀 생산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소비자조합원 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게 한 다. 구례밀가공공장은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제1호 공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밀 산업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일군 이러한 성과는 우리 삶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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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보다 속살이 아름답고 건강한 유기농 사과

네이쳐팜

● 창립일: 2011년 8월 17일 ● 생활재: 유기농사과, 유기가공사과즙 ● 주 소: 경북 영주시 부석면 노곡길 263번길 89

네이쳐팜

경북 영주 부석면 산골에 네이쳐팜의 사과밭이 자리하고 있다. 아침저녁의 큰 일교차와 서늘 한 공기는 사과 당도를 끌어올리는 천혜의 조건이지만, 이 땅에서 사과를 유기농으로 기른다 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유기농으로 사과 농사를 짓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말을 들으며 시작한 일이었다. 윤건 생산자는 서울의 ‘은평두레생협’이 생기고 자리잡는데 함께 힘을 모은 활동가 출신이다, 도 시에서의 실천을 마무리하고 귀농을 결심하고 첫 시작에 그는 일부러 가장 험한 길을 골랐다. 과수 중에서도 친환경 농사가 가장 어렵다는 사과였다.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도, 농약 대신 풀을 기르고 병해충과 함께 싸우는 방식은 바꾸지 않았 다. 도장지를 솎고, 나무의 숨구멍을 열어주고, 반쪽짜리 열매를 걸러내며 한 해를 살았다. 어 떤 날은 스무 번을 왔다 갔다 하며 나무마다 병 징후를 살피고, 새벽마다 흙과 이슬의 상태를 손끝으로 읽었다. 익숙한 실패가 몇 년째 이어졌고, 그렇게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가 직접 길러낸 사과가 제대로 열려 사람 앞에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은 2019년, 그제야 두레생협 연합에 생활재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네이쳐팜 사과는 매해 여름 끝자락, 풋풋한 아오리로 시작된다. 이어 홍로, 양광, 시나노 스위 트, 그리고 겨울 초입에 만나는 부사까지. 유기농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완성하기 위해 윤건 생 산자는 계절마다 다른 언어로 사과나무와 대화해왔다. 저온 착즙한 사과즙도 함께 생산된다. 설탕이나 향료를 쓰지 않고도 사과 본연의 당과 산미, 흙 내음까지 담겨 있다. 모양이 고르지 않아 생과로 팔기 어려운 사과들을 즙으로 활용하면서 전체 생산의 30% 이상을 순환할 수 있 었다. 가까운 가공장에서 유기가공 인증을 갖추고 24시간 안에 세척과 착즙을 마치니, 아이부 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즙이 되었다.

한 알의 사과를 통해 농부의 시간과 조합원의 선택이 만난다. 눈에 띄지 않는 자국 하나, 갈라 진 껍질 사이에도 계절의 흔적이 담겨 있다. 네이쳐팜의 사과는 그저 맛있는 사과가 아니다. 불 가능이라 불리던 일을 가능으로 바꾼 의지의 결과다. 오늘 한 입 베어 문 네이쳐 팜의 사과 속 엔 유기농에 대한 사과농부 윤건 생산자의 고집과 인고의 시간이 겹겹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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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하나에서 시작된 순환의 철학

눈비산농산

● 창립일: 1968년 1월 / 영농조합법인 설립 : 2013년 12월 ● 생활재: 유정란 전병, 유정란 달과자, 호두과자 등 ● 주 소: 충북 괴산군 소수면 소수로3길 52-13

눈비산농산의 시작은 1968년, 미국 메리놀 선교회 소속 클라이드 데이비스 신부가 이 땅에 발 을 디디며 시작되었다. 가난과 척박함 속에서 살아가던 농민들에게 그는 소를 사들여 임대해주 고 축산 기술을 나누며, 신용협동조합과 축산협동반을 조직했다.

이후 괴산가축사양조합, 충북육우개발협회, 충북농촌개발회를 거쳐 ‘눈비산농산’으로 자리 를 잡은 지금까지 이름은 바뀌어도 정신은 변함이 없다. 농업을 매개로 마을과 사람을 살리는 것이 눈비산이 걸어온 길이었다.

마을은 지금도 유기순환농업을 중심에 두고 있다. 약 1만여 평의 논밭에서 무경운 농법(흙을 갈지 않고, 흙 본연의 힘과 생태계를 살려서 작물을 키우는 자연 친화적 농법)을 실천하고, 산 란계는 자연광과 바람이 드는 열린 축사에서 기른다. 닭의 분변은 퇴비로 돌아가 밭을 살리고, 볏짚은 다시 축사로 들어가는 순환 구조 안에서 농업과 축산이 연결된다. HACCP과 친환경축 산 인증을 획득했으며, 숲과 마을, 가공공정까지 하나의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순환의 중심에는 유정란이 있다. 눈비산농산 영농조합법인은 이 유정란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재를 개발해왔다. ‘유정란 우리밀 전병’은 국내산 우리밀과 자가 생산한 유정란으로 반 죽해 직화 오븐에서 한 장씩 굽는다. 계란 두 개 분량의 반죽, 18초 굽기, 5분 냉각 등 정밀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전병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전병과 함께 두레생협 조합원에게 공급되는 또 다른 생활재는 ‘유정란 달과자’다. 이 과자 는 전통적인 달과자의 형태를 띠면서도 현대의 건강한 먹거리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국산 유정란과 우리밀, 무농약 찹쌀가루를 사용하고, 탈지분유나 프락토올리고당, 팽창제는 일절 쓰 지 않았다. 그 대신 국산 버터와 생꽃소금, 파래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기름기가 없어 손에 묻 지 않고, 아이들 손에 쥐기 좋은 크기로 만들었으며, 고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 특징이다. 간식으로도, 마실거리 곁들이기로도 제격이다. 눈비산농산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달리하면서도, 근본적인 정신을 지켜왔다. ‘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적 나눔’, ‘바른 농업과 살기 좋은 농촌’. 두레생협 소비자 조합원이 전병이나 달과자를 이용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눈비산농산의 유기순환농업에 동참하 는 생산자와 조합원의 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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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 포기에 담긴 자연과 사람의 언약, 유기농 채소에 아름다운 맛을 더합니다.

담채원

● 창립일: 2000년 1월 ● 생활재: 김치류 ● 주 소: 충남 태안군 선비길 200-16

SINCE 2000

담채원

충청남도 태안. 바다와 갯벌, 그리고 드넓은 들녘이 어우러진 이곳에 담채원이 터를 잡았다. 서해의 해풍이 들판을 감싸고, 햇살 머금은 배추가 고요히 익어간다. 박대곤 대표는 이 땅에서 삶의 방향을 새로 그렸다. 잘나가던 유통업을 접고 김치를 담그겠다고 마음먹은 건, 단지 장사 를 하기 위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걸 먹이고 싶었다." 건강을 말하면서 도 수입고춧가루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농산물로 만든 김치가 유통되고 아이들 급식김치 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내 가족이 먹는 김치 내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을 하고 김치사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유기농 김치는 현재 경기도 지역과 부산지역의 아이들의 급식 김치로 공급되고 있으며 친환경 매장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유기농 김치는 말처럼 쉽지 않았다. 김치가 ‘유기농’이려면, 물과 소금을 제외한 재료의 95% 이상이 유기농이어야 한다. 쉽게 가자면 타협의 길도 있었다. 그러나 담채원은 정직을 선 택했다. 벌레 먹은 잎을 한 장 한장 떼어내고, 퇴비로 땅의 힘을 살리고, 국산 유기농 원료만 고 집했다. 그렇게 2008년, 국내 최초로 김치 부문에서 유기가공 인증을 받았다. 이는 인증 표지 하나 더 붙인 일이 아니다. 형언할 수 없는 땀과 고통 그리고 의지와 신념의 증명이다.

담채원의 대표 제품은 ‘유기농 포기김치’다. 국산 유기농 배추를 국산 철일염으로 절이고 유기농 고춧가루, 마늘, 대파등 부재료와 새우젓, 멸치액젓으로만 맛을 내어 깔끔하고 깊은 감 칠맛을 낸다. 단순히 유기농 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태안 지역등 농가와 손잡고 계약 재배 를 통해 건강한 순환을 이루고 있다. 김장을 담그는 날이면 들판의 숨결과 절임배추 향이 공장 안팎으로 퍼지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 사이엔 다시 김치의 이야기가 피어난다.

담채원은 2010년부터 두레생협과 함께하고 있다. 유기농 김치를 납품하면서 시작한 인연이 지금은 다양한 김치들로 수많은 조합원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담채원은 두레 생협의 김치 주요 공급처로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김치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회사인 온누리 영농조합 법인은 담채원의 김치 생산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위해 설립한 영 농조합이다. 맛있게 익은 김치, 그 속엔 건강을 향한 바람과 자연을 품은 담채원의 정성이 함 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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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이 일품

대복농산

● 창립일: 1996년 11월 1일 ● 생활재: 땅콩, 호두 ● 주 소: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장암리 7-6

대복농산

한 사람이 태어난 땅을 떠나지 않고 칠십 년 가까이 지켜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충북 보은의 김문환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36개월의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그의 삶은 온 전히 고향의 흙과 바람 속에 있었다. 4-H 활동으로 청년의 꿈을 키웠고, 묵묵히 벼를 베며 마 을의 땀을 알았고, 이장으로 헌신하며 공동체의 마음을 배웠다. 그의 삶은 그 자체로 보은의 현 대사이자, 사라져가는 것들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당시 보은은 여느 농촌처럼 벼농 사 외에는 뚜렷한 소득원이 없던 시절, 보청천 강변에서 시험 삼아 키운 땅콩이 가난한 농가의 살림에 단비를 내려주었다.

희망의 씨앗은 1996년 ‘대복농산’이라는 이름으로 움텄다. ‘큰 복이 들어오라’는 이름 처럼, 개인의 부를 넘어 마을 전체의 풍요를 꿈꾼 시작이었다.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의 도움 으로 땅콩 가공 시설을 세우고, 강변을 따라 땅콩 농사를 짓던 이웃들의 작물을 제값에 사들였 다. 이듬해 두레생협이 창립되면서 대복농산은 자연스럽게 두레생협의 땅콩 주산지가 되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이 쏟아지는 수확기가 되면, 대복농산은 1년 치 땅콩을 한 번에 수매하느라 가장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이 약속은 20년 세월 동안 변함없이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 이제 는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그의 곁을 지키며 대를 이을 준비를 하고, 더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새 작업장은 대복농산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와 같다.

정월대보름에 나누는 알호두와 땅콩에는 한 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김 문환 대표가 수십 년간 고향을 지켜왔듯, 그는 땅콩과 호두라는 생활재를 통해 우리 식문화의 한 조각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그의 손을 거친 모든 것에는 땅의 정직함과 기다림의 미학이 담 겨 있다. 한평생 한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성실함의 다른 이름이다. 김문환 대표가 보은 땅을 지 켜온 세월과 대복농산이 두레생협과 함께한 시간은 그대로 소비자 조합원을 향한 약속의 역사 가 되었다. 우리가 무심코 이용하는 한 줌의 땅콩 속에는 고향을 지키고자 했던 한 청년의 꿈 과 아들의 손을 잡고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아버지의 희망이 모두 담겨 있다. 그의 삶이 뿌리내 린 보은 땅에서 길러낸 땅콩과 호두를 이용하는 것은 김문환 생산자의 생애와 철학에 대한 지 지와 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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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친환경 외길, 땅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모임입니다.

두레상주땅모임

● 창립일: 1987년 3월 ● 생활재: 포도, 사과, 복숭아, 포도즙 ● 주 소: 경북 상주시 모동면 중화로 532

경상북도 상주, 특히 모동 지역은 해발 250~300미터 고지대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가 특징 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과일의 당도를 높이고 저장성을 뛰어나게 하여, 예로부터 ‘상주 포 도가 나오면 타 지역이 출하를 미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두레상주땅모임 생산자들은 바로 이 상주땅에 뿌리를 내렸다. 1987년, 포도와 사과를 중심으 로 농민들은 ‘땅을 지키는 모임’을 결성하여 역사의 첫 장을 열었다. 생계 수단을 넘어, 건 강한 땅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사람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의 발로였다. 이들은 서울 땅모임과 공동 출자하여 서울 봉천동에 매장을 열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류를 시작 하였다.

두레상주땅모임 생산자들은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며 자연 순환 농법을 꾸준히 실 천하고 있다. 1987년 ‘땅을 지키는 모임’으로 시작하여 1989년 ‘상주 933 영농조합법 인’을 설립하기까지, 이들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고집은 삶속에 녹아 있다. 남들이 가지 않 는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 신념은 조합원의 신뢰로 이어졌다. 특히 1997년 두레생협의 전신인 ‘생협수도권사업연합’에 사과와 포도, 자두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두레상주땅모임 생산 자들의 헌신은 두레생협과의 믿음의 증표가 되었다. 때로는 화재 피해와 같은 예기치 않은 시 련 속에서도 두레생협 조합원들의 따뜻한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며, 정직한 생산의 가치를 지 켜나가고 있다.

두레상주땅모임 생산자들이 정성으로 길러낸 대표 생활재는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그리고 이 과일들로 만든 100% 포도즙이다. 이 생활재들은 상주 모동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 큰 일 교차와 서늘한 기온 덕분에 남다른 당도와 풍미, 그리고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한다. 오직 자연 의 힘과 생산자의 땀으로 키워낸 이 과일들은 그 자체로 상주 지역의 건강한 생명력을 담고 있 다. 생산부터 가공(포도즙)까지, 두레상주땅모임의 손길이 닿은 생활재 하나하나는 '먹거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농민들의 삶과 철학이 깃든 '얼굴이 보이는 생활재'로서 소비자 조합원들 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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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한우만 취급하는 전용 가공공장

두레축산

● 창립일: 2006년 7월 26일 ● 생활재: 한우, 곰탕 ● 주 소: 강원 화천군 하남면 가마니길 266

두레축산

두레축산은 한우를 키우는 일로부터 시작된, 지역 순환의 농업 생태계를 꿈꾼다. 농업의 생산비는 오르고, 농민의 삶은 점점 고달프다. 이 속에서 축산은 단순한 생계의 수단이 아니라, 농민의 소득을 보전하고 지역을 지탱하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두레축산은 한 걸음씩 길을 열어왔다. 그 길의 중심에는 ‘두레한우’가 있다.

두레한우는 농민의 정성과, 땀이 깃든 생활재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 겠다는 약속은 말로 그치지 않았다. 강원도 화천에 두레한우만을 위한 전용 가공공장과 사료 공장을 세웠다. 설계 단계부터 HACCP과 무항생제 인증을 고려했고, 가공공장에는 ‘MAP포 장’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장 용기를 진공으로 만들고,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조절해 신선함을 지키고 미생물의 번식을 막는 기술이다. 안전성과 품질을 모두 잡기 위한 노 력이 공정 전체에 스며 있다.

두레축산의 한우는 조합원들의 밥상으로 이어진다. 믿을 수 있는 고기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 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농민과 축산인이 함께 걸어왔다. ‘잘 먹는 것’은 단 순한 소비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이다. 그 래서 두레한우를 선택하는 일은 단지 고기를 고르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정하 는 일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두레축산은 익숙하고도 낯선 이 길을 걸어갈 것이다. 숙성된 한우의 깊은 맛과 함께, 지역과 생명의 가치를 담아내는 여정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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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사람이 함께 짓는 유기농 채소

두레한강

● 창립일: 2014년 4월 1일 ● 생활재: 채류, 과채류 기타 ● 주 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434

SINCE 2008

두레한강

북한강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물안개가 자욱이 깔린 남양주시 조안면이 나온다. 도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 하지만 상수원 보호 구역이기 때문에 짜장면 집도 하나도 없다. 그래서 더 더욱 친환경 농사를 해야 이곳에 두레한강이 터를 잡았다.

두레한강의 정회원은 전원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생산자다. 그 중 다수가 30년 넘 게 땅과 함께해온 이들이다. 이들이 가꾸는 2만 평의 밭에서는 계절마다 엽채류, 과채류 이름 을 다 알기 어려운 수많은 채소들이 자란다. 그 채소들은 두레한강 자들의 땀과 인내, 그리고 신뢰의 결정체로 조합원의 밥상에 오른다.

두레한강의 생산자들이 선택한 길 은 편하지 않은 길이다. 자연을 통제하지 않고, 그 흐름에 조심스럽게 동행한다. 느리고 정직한 이 농법은 자연과 사람, 땅과 밥상을 잇는, 서로에 대한 책임의 연결이다.

두레한강은 작부를 통해 각자 맡은 품목에 대해 온전히 책임진다. 이 구조는 두레한강 조직의 근간이다. 한 사람의 손실은 조직 전체의 문제이며, 그만큼 서로의 품을 나누는 일도 자연스럽 다. 경쟁이 아니라 협동, 소유가 아니라 공유의 바른 이치가 그 안에 흐른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도 두레한강의 강점이다. 새벽에 수확한 채소는 그날 오후 물류센 터에 도착 하고 이튿날이면 매장에 도착하고 조합원의 식탁에 오른다.

두레한강의 채소는 먹거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아니다. 두레한강에 있어서 두레생협 조합 원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이웃과 같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생산자의 얼굴 을 드러내고 그 생산자의 땅에서 길러진 채소가, 안심과 공감의 형태로 조합원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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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사람이 함께 빚은 초록의 싱그러움

두레해남

● 창립일: 2005년 10월 ● 생활재: 겨울노지시금치, 봄동, 쌈배추 등 겨울채소류, 대 파, 쪽파, 아주까리잎말림, 뽕잎나물, 양파, 보리 쌀 등 잡곡류, 무화과, 김장채소류(무, 배추, 갓), 황칠나무순, 머위잎, 머위대 등 봄나물 ● 주 소: 전남 해남군 삼산면 충리길 145

두레해남

두레해남생산자회는 온화한 날씨와 넓은 들녘, 청정한 자연이 자랑인 해남 땅끝마을에서 2005 년 가을부터 두레생협의 생산지로 함께하고 있다. 현재는 노병암·박창윤·나경엽·김대슬· 이무성·한춘마·강행옥·강태민·박목령 이상 9가구의 정회원과 2가구의 준회원이 김장채 소를 비롯한 겨울 채소류와 무화과, 잡곡 등 30여 가지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노병암 생산자는 노지 시금치와 대파를, 나경엽 생산자는 봄동, 늙은호박과 겨울 채소를 이무 성, 한춘마, 박몽령 회원은 시금치를, 강행옥 생산자는 세발 나물을 10월부터 5월까지 공급하 고 강태민 회원은 양파와 쪽파를 7월 또는 8월부터 두레생협에 공급한다. 대표 생활재는 노지 시금치·봄동 등이다. 해풍과 일교차로 잎에 당을 채운 노지 시금치는 설탕 한 스푼 없이도 달 다. 해남의 배추는 잎이 두툼하고 수분이 알차 김장 항아리 속에서도 숨이 죽지 않는다. 쪽파· 대파·마늘은 매운맛보다 단맛이 앞서 국물에 깊은 맛을 남기고, 봄철 냉이·세발나물은 쌉싸 래한 향으로 입맛을 깨운다.

해남의 생산자들이 아쉬워하는 점도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생협 간 가격 경쟁으로 인해 때로 는 관행 농산물보다 두레생협에 공급하는 단가가 낮아지는 일도 있으며, 친환경 농업의 어려움 으로 인해 친환경 농업을 피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는 현실 또한 안타까운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해남과 물류센터까지의 거리가 멀어 물류비 부담도 증가하였다. 이러한 어려움에 도 불구하고 해남생산자회는 두레생협의 생산지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남에서 공급하는 건강한 농산물을 두레생협의 많은 조합원들이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해남의 생산자들은 조합원들과 생산자들이 서로를 위하고 오래 더불어 사는 가족 같은 두레생 협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소비자조합원과 생산자가 서로의 건강과 생계를 챙기고 염려하며 함께해온 생협의 정신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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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양평의 깨끗한 물을 머금은 친환경 배와 건강한 배즙

미디안농산

● 창립일: 2017년 1월 17일 ● 생활재: 배즙, 배 ● 주 소: 경기 양평군 지평면 부일길 106

SINCE 2017

미디안농산

삶의 방향을 바꾼 농약 중독 미디안농산은 농약 중독이라는 극한의 경험에서 출발한 친환경 농업 실천의 산물이다. 1970~80년대, 권윤주 대표는 영농후계자로서 정부가 권장한 과학농법을 충실히 따르며 농 사를 지었다. 그 시절 농업의 목표는 생산성 극대화였고, 농약과 제초제 사용은 필수처럼 여 겨졌다. 농지에 농약 냄새가 날수록 농사를 잘 짓는다고 여겼던 시대였다. 하지만 1989년, 권윤주 대표는 농약 중독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가치관의 큰 전환을 맞는다. 이후 친환 경 농사를 선택하고, 땅을 살리는 농법을 실천에 옮기게 된다.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면서 수 확된 배는 맛은 좋지만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일정치 않아 유통에 한계가 있었고, 이를 해결 하기 위해 배 가공에 도전하게 된다.

양평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식품공장을 설립하려면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했다. 권 윤주 대표는 수십 가지 행정 절차를 통과해 양평군 제1호 식품가공 공장을 세웠고, 배잼과 허 브배꿀즙을 시작으로 배 가공 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 대표 제품인 도라지배즙은 두레생협 조 합원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미디안농산의 상징적인 생활재다.

현재 미디안농산은 도라지배즙 외에도 키즈도라지배즙, 사과배당근즙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올리원(ALLIONE)’을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 G마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HACCP, FSSC22000 등 주요 식품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과 안전성 모두를 확보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2세 경영이 본격화하였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건강한 땅, 안전한 먹거리, 차별화된 맛’을 슬로건으로, 미디안농산은 앞으로도 자연을 지 키는 농사와 믿을 수 있는 가공식품 생산을 통해 두레생협 조합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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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기술의 조화, 지구와 사람을 살리는 탄소중립 생활재 '제로너스'

미산이앤씨

● 창립일: 2002년 ● 생활재: 친환경·탄소중립 세정제‘제로너스’(세탁 세제, 페이스&바디클렌저, 다목적세정제) ● 주 소: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33-1 1223호

전통의 지혜에서 찾은 지구와 사람을 살리는 기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제 속 합성계면활성제는 눈앞의 때는 지워줄지언정, 우리의 피부를 자극하고 흘러내려간 하천과 땅을 서서히 죽여왔습니다. 미산이앤씨는 “인간과 자연이 공 존할 수 있는 안전한 세정제는 없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해답은 다름 아닌 우리 전통에 있었습니다. ‘두부순물’로 목욕하고 빨래했던 우리 선 조들의 지혜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이 전통 지혜에 독자적인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여, 콩지방산 등 식물지방산을 미세유화하여 오염물을 안전하게 분리하는 ‘식물지방산 미세유 화 최적화 기술’을 완성해 냈습니다. 화학물질 없이도 자연의 힘으로 완벽한 세정이 가능 함을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100% 바이오 탄소'를 향한 고집스러운 원칙 조합원의 식탁과 가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두레생협의 철학처럼, 미산이앤씨의 고 집 또한 철저합니다. 제로너스는 순식물성 세정제로 기존 세정제와 궤를 달리합니다. 식물지방산, 식물추출물 등 100% 식물성 원료만을 고수하며, 미국표준시험방법(ASTM D6866)을 통해 ‘바이오 탄소 100%’를 확인하였습니다. 당연히 인간과 환경에 유해성이 없으며 전 성분이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됩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후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 였으며,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녹색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 습니다.

지구를 치유하고 일상을 지키는 100년의 약속 제로너스(ZERONERS)라는 이름에는 ‘환경오염과 탄소배출을 제로(Zero)로 만드는 사람 들’이라는 미산이앤씨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제로너스는 단순한 세제를 넘어 강력한 세 정, 탈취, 항균, 정전기 방지까지 일상의 모든 공간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다기능 과학 솔루 션입니다. 제로너스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깨끗한 지구와 조합원 가정의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 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지구와 사람을 살리는 정직한 기술로, 두레생협 조 합원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의 가치를 향기롭게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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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불안에, 정직으로 마침표를 찍다”

미앤미

미앤미

● 창립일: 2005년 ● 생활재: 무항생제 한우, 무항생제 돼지, 친환경 축산물 가공품 등 ● 주 소: 인천 계양구 길마로 17-1

맛의 길 위에서 던진 근원적 물음 주식회사 미앤미는 20여 년간 양념육과 소스류를 생산하며 맛의 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농 축협에 꾸준히 생활재를 공급하며 쌓아온 신뢰는 미앤미의 단단한 자산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터전 위로 불편한 질문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끊이지 않는 항생제 논란과 위 협받는 식품 안전성, 각종 질병의 그림자는 '우리의 식탁은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게 했다. 오랜 고민 끝에 미앤미는 더 가치 있고 건강한 해답을 내어놓기 위하여 친환경 축산가공물 생산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 하였다.

친환경으로의 전환은 익숙한 길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내는 고된 과정이었다. 미앤미는 무 항생제 한우와 돼지를 기본으로 삼고, 원칙을 지키는 농가를 찾아 전국을 발로 뛰었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원료육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복지 인증 농장의 문을 직접 두드리며 생산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했다. 2014년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식약처 우수 업 소 표창(2016), 여성친화 우수 기업 선정(2017), 식품안전의날 인천시장 표창(2022) 등 수 많은 인증과 수상은 미앤미가 묵묵히 걸어온 길을 증명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미앤미의 대표 생활재는 무항생제 한우와 돼지고기다. 그러나 미앤미의 진가는 가공 생활재 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돼지 등심이나 뒷다리살처럼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부위를 활 용하고자 지역 대학과 손잡고 돈까스, 양념육 등 새로운 생활재를 개발한다. 이 과정은 단순 한 제품 개발을 넘어, 자원을 온전히 사용하려는 미앤미의 철학을 보여준다. 더욱 주목할 점 은, 이 가공 생활재에 들어가는 모든 부재료를 두레생협의 생활재로 채운다는 사실이다. 이 는 생산의 전 과정이 두레생협의 가치 안에서 순환함을 의미하며, 미앤미의 생활재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과 협동의 가치가 녹아든 ‘얼굴 있는 생활재’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앤미(味앤美)라는 이름에는 맛(味)과 아름다운(美) 가치를 정직하게 담아내겠다는 약속 이 깃들어 있다. 미앤미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조합원의 염원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HACCP 기반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투명한 생산이력 시스템으로 그 믿음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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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으로 재배한 4만여평의 과수원

별빛촌

● 창립일: 2015년 5월 5일 ● 생활재: 사과, 살구, 천도복숭아, 황도복숭아, 자두 ● 주 소: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공길 133-46

SINCE 2015

별빛촌

별이 맑게 뜨는 밤, 경북 영천의 농장에서 과수밭을 가꾸는 이들이 모였다. 별빛촌이라는 이름 은 그렇게 붙었다. 이름처럼 이들은 별이 길을 비추듯 조용히 땅을 지켜온 사람들이다. 2012년 부터 개별 생산자로 두레생협에 과일을 공급하던 이들은, 2015년 별빛촌작목반을 결성해 보다 정직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자 결의를 모았다. 지금은 4명의 생산자가 함께, 4만 평에 이르는 과수원에서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를 길러 조합원 식탁에 올리고 있다.

작목반의 중심에는 조광현 대표가 있다. 대구에서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다, 2002년 부친이 일 군 사과밭 3,000평을 물려받으며 농사의 길로 들어섰다. 처음엔 낯설고 조심스러웠던 일손이 이제는 1만 2천 평의 땅에서 사과, 복숭아, 자두를 돌보는 노련한 손이 되었다. 땅의 넓이만큼 품목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늘 한결같은 건, 농사의 중심에는 사람과 자연이 있다는 믿음이다.

별빛촌작목반이 재배하는 사과는 아오리, 홍로, 시나노골드, 홍옥, 부사 등 다양하며, 연간 약 6,000상자(20kg 기준)를 수확한다. 복숭아는 조광현 대표가 매향, 신선, 엘로드림, 조흥, 대극 천, 천홍, 등의 품종을 재배한다. 자두의 품종은 도담과 추희다. 별빛촌은 화학비료 사용을 최 소화하고, 대신 대개껍질을 활용한 자가퇴비로 과일의 당도를 끌어올린다. 그런 노력 끝에 얻 어진 단맛은 인공적인 단맛과는 결이 다르다. 땅과 시간이 빚은 자연의 단맛이다.

작목반의 과일은 조합원의 신뢰 위에서 자란다. 두레생협을 통해 정직한 농사가 가능해졌다고 조광현 대표는 말한다. 팔릴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아닌, 기다리는 이가 있다는 믿음이 별빛촌 농민들의 뿌리가 되었다. 정해진 수확, 정직한 공급, 흔들림 없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이들 의 일상은 두레생협이 지향하는 생활재 취급원칙과 맞닿아 있다.

농민의 땀이 조합원의 밥상에 오르고, 조합원의 선택이 농민의 삶을 지킨다. 별빛촌의 과일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과정 속에서 맺히고 익어간다. 한 알의 자두, 한 입의 사과 속에 담긴 별빛은 지금도 두레생협의 생활재로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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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신 우유갑. 우유갑 되살림으로 쉽고 편한 환경소비

부림제지

● 창립일: 1984년 9월 ● 생활재: 위생휴지류 ● 주 소: 경기 이천시 백사면 이여로 253번길 33-65

SINCE 1984

부림제지

부림제지는 故 윤명식 회장이 1984년 능림제지를 설립하며 출발했다. 시작부터 우유갑 속 품 질좋은 펄프를 되살려 친환경-재활용휴지를 만들어왔다. 당시 우유갑 펄프는 일본·유럽 중 심의 시도로, 국내에서는 기술과 인식 모두 부족했다. 그는 우유갑에서 코팅비닐을 벗겨내고 안쪽의 펄프만을 추출하는 기술을 끈질기게 개발했고, 1985년 국내 최초로 ‘우유갑 되살림 화장지’를 선보였다. 우유갑은 식품을 담는 용기인 만큼 고급 펄프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유갑을 재활용하는 것 은 가장 실천적인 환경운동이 된다. 부림제지는 이 우유갑을 회수해 4~5단계의 정밀한 세척 과 분리 과정을 거쳐 먼지 적고 탄탄하며 흡수력 좋은 휴지로 만든다. 그 위에 어떠한 꾸밈도 하지 않는다.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합성향료, 인공염료 없이, 그대로의 생명을 휴지로 되살려낸다.

이 휴지 한 팩(생협함께 3겹휴지 기준)을 사용하면 12분의 1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 보통 국내 4인 가족기준으로 연간 12팩정도를 쓰는데, 나무 한그루를 지키는 셈이다. 단순히 숲이나 대나무밭의 훼손을 막는 수준을 넘어 천연펄프나 대나무펄프 휴지 대비 탄소 배출량은 68%, 수질오염은 40∼70%, 물사용량은 최대 90%, 에너지소비는 50∼80%까지 줄 이는 효과가 있다.(UNEP(유엔환경계획) 지속가능한 소비 보고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LCA DB, 환경부의 「녹색제품 환경성 정보비교」 등) 이처럼 조합원 가족이 1년간 두레생협 휴지만 사용해도 1그루 이상의 나무를 지킬 수 있다. 이 는 곧 탄소 저장 능력과 숲의 생태적 회복력 유지로 이어진다. 나무 한 그루는 성인 기준 연간 약 22kg의 CO₂를 흡수하기 때문에, 생활 속 실천 하나로 중요한 탄소 상쇄 효과를 얻는 것이 다. 가장 쉽고 편하게 친환경-재활용 순환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부림제지가 만든 생협함께 휴지물품은 화학약품처리를 최소화했고, 화장실용화장지마저 도 식품용 수준의 위생기준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과장된 친환경을 내세우는 그 린워싱 제품들과 달리, 부림제지 휴지는 안전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다. 두레생협과 부림제지는 생명살림의 같은 마음으로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 조합원 여러분이 손에 드는 한 팩의 휴지로 탄소를 줄이고 숲을 지키며, 친환경 순환경제를 실천하실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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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 자본주의 바깥에 있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산안마을

● 창립일: 1996년 1월 1일 ● 생활재: 유정란, 구운 계란 ● 주 소: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1길 59

산안마을

경기 화성의 한적한 들녘, 구문천1길을 따라 들어가면 산안마을이 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람 과 자연이 사이좋게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이곳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사는 삶’을 실험해 왔다. 산안마을은 일본의 사상가 야마기시 미요조가 제창한 야마기시즘 철학을 실천하 는 공동체다. 무소유, 공동생활, 만장일치. 삶의 모든 결정을 나누고, 노동과 재산을 함께하며 살아가는 일체사회의 방식은, 겉으론 다소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삶의 본질을 더 가 까이서 마주하게 한다.

이곳의 주요 생업은 양계다. 그러나 단순한 생계가 아니다. 닭을 먹여 키우고 계란을 받는 일 이 곧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를 연습하는 일이다. 계사에 들어설 때면 사람 들은 반드시 닭에게 인사를 건넨다. 닭은 인간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고, 인간은 닭으로부터 생 명을 선물 받는다. 산안마을의 닭은 공장식 케이지가 아닌 평사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먹이 는 항생제 없이 건강하게 길러진다. 그 계란은 단지 식품이 아니라, 생명과 관계의 순환 속에 서 태어난 결과물이다. 산안마을은 1996년 두레생협이 처음으로 선택한 1호 생활재 생산지다. 유정란과 구운계란을 통해 조합원들과 만났고, 지금까지 그 인연을 묵묵히 이어왔다. 그동안 ‘생명나눔 한마당’과 같은 공동행사, 조합원 초청 간담회 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해왔다. 그 만남은 단지 거래의 관계가 아닌,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연대의 장이었다.

2021년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당시, 산안마을은 방역당국의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끝내 받 아들이지 않았다. 공동체 내부의 오랜 토론과 합의를 통해 ‘살리는 양계’를 고수했고, 결국 3만 7천 마리의 닭은 국가에 의해 살처분되었다. 그 선택은 논란 속에서도 산안마을이 지켜온 철학의 무게를 보여주는 일이었다. 생명은 효율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숨 쉬는 존재라는 믿음 이, 그 결정을 가능하게 했다.

오늘도 산안마을의 사람들은 닭장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계란 한 알을 정성껏 포장한다. 이곳 에서 나고 자란 유정란은 두레생협 조합원의 식탁 위에 놓인다. 그 한 알에는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생명을 대하는 태도와 공동체를 향한 바람이 함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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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은빛 바다를 닮은 남해 은멸치 엄마 품처럼 포근한 남해

삼양수산

● 창립일: 1993년 7월 7일 ● 생활재: 멸치, 액젓(멸치, 갈치, 삼치,전어,고등어), 정어리(육수용, 볶음용) ● 주 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166

SINCE 1993

삼양수산

푸른 물결 넘실대는 한려수도의 끝자락,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항은 예로부터 풍요로운 어족 자원의 보고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살아가 는 이들에게 새벽 바다는 하루를 여는 경건한 의식과도 같다. 1993년 7월 7일, 황세진, 우재 순 두 생산자 부부는 바로 이 남해 바다에 삶의 닻을 내리고 삼양수산을 일구기 시작했다. 그 저 물고기를 잡아 파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어획한 신선하고 정직한 수산물을 소 비자 조합원들에게 전하고픈 꿈이 그 시작이었다. 바다는 그저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라, 땀과 정성으로 결실을 얻는 치열한 일터였고, 부부에게 삼양수산은 그 꿈을 실현하는 배움의 장이 자 나눔의 터전이었다.

통상 수산물의 유통은 여러 단계를 거치며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기 마 련이다. 누가, 어떻게 잡고,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 알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황세진, 우재순 생산자는 직접 멸치잡이 어선을 운영하며, 어획부터 건조, 포장에 이르 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특히 삼양수산의 정치망 조업 방식은 바다와 상생하려는 그 들의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일반적인 저인망식 조업이 바다 밑을 훑으며 무분별한 어획으 로 이어지는 것과 달리, 멸치 떼가 주로 이동하는 바다길목에 죽방령처럼 미리 설치된 어구로 포획하는 방식으로 조업하고 있다. 이는 멸치 비늘이 다치지 않아 죽방령 멸치에 버금가는 방 식으로,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다른 어린 물고기나 해양 생물들을 보호하는, 그야 말로 바다를 지키는 어부의 고집이다.

두레생협 조합원들에게 선보이는 멸치는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난 가을과 겨울철 멸치를 엄선 하여, 일일이 사람 손으로 골라내는 수작업을 거친다.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정성이 더해져, 한 마리 한 마리에 남해의 청정함과 생산자의 자부심이 담긴다. 멸치뿐만 아니라, 두레생협에 공급하는 갈치 액젓 또한 특별하다. 신선한 국산 갈치에 오직 국산 천일염만을 사용하여 3년 이상 자연 숙성시킨 이 액젓은 깊고 풍부한 감칠맛으로 어떤 음식에든 생기를 불어넣는다. 생 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의 투명성, 바다 생태계를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 그리고 무 엇보다 소비자 조합원의 건강한 밥상을 생각하는 생산자의 진정성 있는 마음, 그 결정체인 삼 양수산의 생활재가 두레생협 소비자 조합원들의 식탁에 오를 때, 비로소 바다와 생산자, 생산 자와 두레생협 조합원이 건강하게 이어지는 연대의 의미가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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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우리 몸에 약이 되는 먹거리를 생산합니다.

선농생활

● 창립일: 2006년 1월 1일 ● 생활재: 육가공품 ● 주 소: 경기 이천시 대월면 양녕로 169번길 5-24

선농생활

우리가 마트에서 무심코 집어 드는 햄 한 조각, 아이 반찬으로 내어주는 돈가스 까지. 그 평범 한 육가공품의 시작은 어디일까. 공장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비인격적인 생산라인, 효율을 위해 무엇이 첨가되었을지 모를 불안감. 이건 단지 예민한 사람들의 기우일까? 경기도 이천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선농생활’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2006년 1월 1일, 선농생활은 문을 열었다. 그 이름이 흥미롭다. 단순히 신선하다는 뜻의 ‘선 (鮮)’자를 넘어, ‘조선농업’의 줄임말로서 우리 농업에 대한 묵직한 책임감을 담았다. 이름 에서부터 이 기업이 가고자 하는 길이 보인다. 단순한 식품 제조사가 아니라, 이 땅의 농업과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는 선언이다.

선농생활의 탄생은 필연에 가깝다. 친환경 축산물을 공급하는 ‘씨알살림축산’이라는 든든 한 배경이 있다. 좋은 고기, 무항생제 고기를 생산해도 문제는 남는다. 소비자는 등심, 삼겹살 같은 특정 부위만을 찾는다. 그럼 나머지 부위는? 버려지거나 헐값에 팔려나가며 생산 기반을 흔든다. 선농생활은 바로 이 ‘책임 소비’의 문제를 풀기 위해 시작됐다. 선농생활의 원칙은 원료육에서부터 시작된다. 타협은 없다. 씨알살림축산이 검증한 무항생제 원료육을 받고, 그 안에 들어가는 채소 하나, 양념 하나까지 유기농과 무농약 사양을 고집한다. 이유는 단순하고 도 명료하다. ‘우리 아이에게 먹인다는 마음’. 이 한줄의 문장이 모든 공정을 지배한다. 간 을 맞출 때도, 재료를 섞을 때도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이 첫 번째 기준이 된다. 화려한 맛을 내 는 첨가물 대신, 좋은 원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이유다.

결국 선농생활의 이야기는 친환경 축산물이 자생력을 갖추고, 우리 농업이 단단해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나아가 기업의 경영을 통해 사회적 의식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다소 고 집스러워 보이는 이상까지 품고 있다. 두레생협의 조합원이 선농생활의 생활재를 선택하는 행 위는 그래서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생산자의 철학에 동의하는 것이고, 이 땅의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연대에 참여하는 것이다.

육가공품 생할재 하나에 담긴 세계관, 이것이 선농생활의 진짜 정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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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에서 자란 생명, 생협으로 흐르다

씨알살림축산

● 창립일: 1990년 4월 1일 ● 생활재: 돼지정육 ● 주 소: 경기 이천시 대월면 양녕로169번길 5-24

씨알살림축산

씨알살림축산은 1990년 생협이 확산되고 분화되던 시기에 고기를 생산하는 단순한 축산업이 아니라, 경종농업과 순환을 이루는 오래된 새로움의 축산 생산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93년 ‘얼굴 있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생협에 처음 공급하고, 이후 수도권사업연합회를 통해 닭 고기까지 확대해가며 소비자 조합원에게 믿을 수 있는 고기를 전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

씨알살림축산이 내딛은 길은 언제나 조금 더 느리고, 조금 더 어려운 길이었다. 2004년 항생제 오남용에 맞선 실천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돼지 부문에서 유기축산 인증을 획 득하며 친환경 축산을 제도권으로 끌어올렸다. 2006년부터는 GMO 사료 줄이기 운동, 2008 년부터는 소에게 풀중심의 TMR 사료를 도입하여 생리에 맞는 사육을 실현했다. 임신한 어미 돼지를 좁은 스톨에서 해방시켜 자유롭게 뛰놀게 하는 임신돈 방목장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 씨알살림축산은 농가들과 함께 들깨, 아마씨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원료를 사료로 이용하는 실험도 시도해 보았다. 현재 정읍에 소재한 “모래틈농장”에서 매실, 배 등의 효소 를 직접 담가 돼지에게 먹이고 임신돈방목장, 비육돈사도 모두 깔집돈사로 꾸며져 돼지들이 자 유스럽게 뛰놀며 자란다. 축산도 ‘동물복지’와 ‘생태윤리’와 함께 갈 수 있음을 씨알살림 은 농민들과 함께 실천을 통해 증명해 가고 있다.

씨알살림축산이 두레생협에 공급하는 대표 생활재는 ‘돼지 삼겹살’ ‘앞다리살’과 ‘돌돌 대패목심살’ 등 이다. 냉장과 냉동으로 조합원의 식탁에 오르는 이 생활재는 단순한 고기가 아니다. 농가의 정직한 땀방울과 조합원의 신뢰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씨 알살림축산은 중소규모 농가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사육에서 도축, 가공, 포장까지 투명한 과 정으로 생산자의 얼굴이 드러나는 축산을 실현하고 있다. 이렇게 ‘씨알의 순환’은 농촌 생 태계를 되살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소비자 조합원에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기를 전 하기 위한 노력은 단지 무항생제 인증이나 표면의 청결을 넘어, 축산이 생명을 대하는 방식 전 체를 바꾸려는 실천이자 약속이다. 소비자 조합원이 씨알살림축산의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동물이 고통 없이 자랄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하고, 우리 땅과 농민의 자립을 응원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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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좋은 원재료로 만든 쓴맛에 담아낸 정직함

아름담

● 창립일: 2016년 ● 생활재: 여주즙, 여주환 ● 주 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502번길 108-16

SINCE 2016

아름담

농업회사법인 아름담㈜은 ‘자연을 아름담 아 드린다’라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대표 김진숙 은 2013년 여주의 쓴맛 속에서 가능성을 보고 재배를 시작했고, 그 첫 결실을 브랜드 ‘아름 담’으로 묶었다. 아름담은 제초제를 쓰지 않는 무농약 방식을 지키며 새싹보리와 윤작해 토 양의 힘을 높였다. 이 뚝심은 무농약 인증과 6차산업 인증으로 이어졌고, 위생적인 가공시설을 완비해 재배·가공·유통 전 과정을 스스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주력 생활재는 여주즙과 여주환이다. 무농약 여주를 100 % 원물 그대로 달이거나 분쇄해 물 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뜨거운 스팀과 저온 추출을 병행해 쓴맛은 부드럽게 줄이고 유효 성분은 그대로 남겼다. 여주즙과 여주환은 두레생협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생활재로 공급되고, 상품 정보란에는 생산지 주소와 무농약 인증번호(제10302211)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밭과 가 공공장이 붙어 있어 수확 후 다섯 시간 안에 세척·절단·저온가열이 끝난다. 짧은 이동 동선 은 여주의 산화를 막고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가공 부산물은 새싹보리 밭의 거름으로 돌려 폐 기물을 최소화한다.

노고산 자락의 밭은 낮에는 햇볕이 강하고 밤에는 산바람이 차다. 온도 차가 큰 기후는 여주 의 과피를 단단하게 만들고 영양밀도를 올린다. 잡초는 손과 호미로 제거해 흙의 미생물까지 살린다. 아름담은 생산자의 얼굴이 보이는 직거래를 중시한다. 농장 옆 체험장과 카페 ‘일영참살이농 장’에서는 여주 수확 체험과 새싹보리 주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밭과 생활재의 거리를 직접 확 인하도록 돕는다. 온라인몰에도 재배와 가공 영상을 올려 신뢰를 높인다.

두레생협 온라인 쇼핑몰의 조합원 후기에는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평가가 늘고 반복 이용률도 올라간다. 여주는 여전히 쓰다. 아름담은 그 쓴맛을 덜어내기보다 정직하게 다듬어 쓴맛 속 영양을 첨가물 없이 그대로 전한다. 한 잔의 여주즙과 한 알의 여주환이 조합원의 몸을 돌보고, 양주시 장흥면의 흙을 살리며, 농부의 신념을 증명하는 작지만 확실한 증거가 되고 있 다. 작은 쓴맛이 이끄는 건강한 변화, 아름담은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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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생협의 겨울

올레팜

● 창립일: 2021년 11월 5일 ● 생활재: 귤, 양배추, 브로컬리, 무, 당근외 ● 주 소: 제주 애월읍 돈물내길 6

SINCE 2021

올레팜

제주도 애월읍 돈물내길 섬을 감싸는 푸른 바람과 화산토의 풍요로운 숨결이 이곳 올레팜의 터 전이다. 오랜 기간 강원유기농에서 친환경 채소 생산과 유통 실무를 책임졌던 조봉률 대표는 2021년, 제주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제주가 품은 천혜의 자연과 그 가치에 공감한 농부들이 조 대표와 함께 뜻을 모았다. 이들이 세운 농업회사법인 올레팜은 단순한 생산자 조 직을 넘어, 제주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두레생협의 소비자 조합원을 잇는 건강한 연결고리 역 할을 자처하고 있다.

올레팜은 한 농가가 아니라 여러 농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공동체다. 각자 정성껏 키운 농 산물을 하나로 묶어 두레생협에 공급한다. 안덕면 강석종 생산자의 귤은 무농약 인증을 받아 제주의 정직한 자연을 그대로 전한다. 한림읍 양성숙 생산자의 양배추와 적채, 네 자녀의 아버 지 변승천 생산자가 돌본 브로콜리 역시 사람의 진심과 자연의 순리를 담고 있다. 한림 함종우 생산자는 두 아들과 콜라비를, 대정 송봉기 생산자는 건강한 무를, 구좌 김병수 생산자는 당근 을 책임지고 키운다. 이들의 생활재가 2022년 1월부터 두레생협을 통해 소비자 조합원의 식탁 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생산 과정의 투명성과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올레팜이 공급하는 생활재들은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난 그대로의 맛과 건강을 담고 있다. 대 표 생활재인 친환경 귤은 서귀포의 풍부한 햇살과 비옥한 화산토에서 자라 무농약 인증을 받 았으며, 외형은 투박해도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을 품었다. 무농약 감귤 농축액과 유기농 설탕으로만 만든 '자연그대로 제주감귤주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간편한 건강 음료다. 이외에도 양배추, 브로콜리, 무, 콜라비, 비트, 당근 등 제주 각지에서 농 부들이 개성 있게 키운 신선한 채소들을 소비자 조합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레팜의 생활재 는 제주의 땅과 농민의 땀이 만든 정직한 산물이며, 지역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상생하는 의 미까지 담고 있다.

올레팜이 키운 생활재를 소비자 조합원이 이용한다는 건, 제주의 자연과 농민의 삶을 지지하는 일이기도 하다. 두레생협을 통해 연결된 생산자와 조합원의 관계는 제주의 농업을 지키고, 지 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소중한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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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의 오덕을 지키는 손길, 전통장의 정체성을 되살리려 노력하는

옹기뜸골

● 창립일: 2003년 9월 14일 ● 생활재: 장류 ● 주 소: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387

SINCE 2003

옹기뜸골

장독대에 깃든 마음, 옹기뜸골의 전통장 이야기 경남 거창군 위천면 산자락에 자리 잡은 전통장 제조업체 ‘옹기뜸골’은 된장·간장 한독 마다 시간을 묻어두는 곳이다. 대표 우태영은 1998년 부산 한살림 매장에서 생협 문화를 처 음 접했고, 2003년 귀향해 ‘옹기뜸골’이라는 간판을 걸었다. 이름처럼 장을 ‘옹기에서 뜸 들인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부산한살림에 메주와 간장을 공급하며 시작한 이 소규모 양 조장은 2011년 부각(전통 튀각) 사업을 계기로 두레생협과 연결되면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옹기뜸골이 다루는 중요 생활재는 된장, 고추장, 간장이다. 재료는 국산콩과 유기농콩을 소 금으로는 천일염, 죽염, 용융소금이며 두레생협에는 천일염 된장과 고추장을 내고 있다. 장 고를 활용한 저온·장기 발효 방식으로 맛을 다진다. 간장 분야에서는 청장, 중장, 진장, 종 자장을 내고 있으며 장고를 통해 ‘음장’이라 부르는 저온 숙성 기법을 연구해 전통장의 · 습도에 따라 달라지는 장의 숨결 깊이를 복원하고 있다. 이런 밀착 발효 철학은 지역 온도 까지 품으려는 시도다.

두레생협에는 900g 된장, 500g 고추장 등이 생활재로 공급된다. 생산지, 원재료 함량, 국 산과 유기농 표시가 투명하게 공개돼 조합원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장맛을 결정짓는 메주 또한 거창 현지에서 손수 띄워 사용하며, 장독대는 해마다 양력 그믐장과 정월장으로 담아 새 숨을 불어넣는다.

옹기뜸골이 지키는 가치는 전통장이 지닌 ‘오덕(五德)’-단심·항심·불심·선심·화 심-을 오늘의 밥상에 되살리는 일이다. 두레생협이 이 생활재를 선택한 까닭도 여기에 있 다. 국내산 재료, 오랜 발효, 그리고 사람 손이 만든 정직한 맛. 장독대에서 묵은 된장이 깊 어가듯, 옹기뜸골과 두레생협의 인연도 조합원의 식탁에서 천천히 익어가고 있다. 작은 옹 기 하나가 지켜낸 전통의 시간이 건강한 하루 세 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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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두부를 생산한다는 자부심!!

우리콩식품

● 창립일: 1998년 11월 11일 ● 생활재: 두부류(두부, 순두부, 연두부), 콩나물, 가공두유(우 리콩두유, 검은콩두유), 가공두부(유부, 조미유부), 두류가공품(콩비지, 콩국물) ● 주 소: 경기 화성시 장안면 돌서지길 108

우리콩식품

새벽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시간, 고소한 콩 냄새가 하루의 문을 엽니다. 1993년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연 장선에서 설립자 차진범 대표는 ‘우리콩으로 두부를 만들자’는 뜻 하나로 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리는 시대의 한복판에서 그는 수입콩의 유혹보다 우리 가정의 식탁은 우리농산물로 채워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산콩의 믿음을 선택했습니다.

우리콩식품의 두부는 곧 ‘믿음’입니다. 더 많이, 더 빠르게가 아닌, 더 바르게 만들겠다는 고집은 생산 방식에도 깊이 새겨졌습니다. 새벽 5시에 시작해 밤 9시까지 이어지는 하루. 전날 밤부터 불려둔 콩을 가 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 오전 11시 첫 출고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 냅니다. 생산성이 아닌 품질 중심의 운 영 원칙은, 그저 구호가 아니라 공장 전체의 리듬이자 철학입니다. 이 철학은 생협과 급식 납품에 전념하 는 지금의 구조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콩식품의 두부는 ‘농민과의 관계’ 위에서 자랍니다. 콩은 단순한 원재료가 아닙니다. 계약 재배를 맺은 농민과의 약속이자 계절마다 쌓이는 믿음입니다. 시장가격이 출렁일 때에도, 우리콩은 농민의 생산 원가를 보장해왔습니다. 덕분에 가격이 올라도 농민은 흔들리지 않고, 공장은 안정적으로 좋은 콩을 확보 합니다. 이 변치 않는 신뢰가 오늘의 우리콩 두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HACCP 인증이 의무화되기 전, 자발적으로 기준을 충족하며 공장을 리모델링했고, 2024년 에는 과감하게 주요설비를 교체하며 품질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콩식품이 두레생협에 공급하는 생 활재는 두부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작은키 콩나물’은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고 참숯으로 정화한 물 로 키워낸 국산콩 콩나물입니다. ‘우리콩 유부’는 논지엠오 콩과 현미유로 튀겨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을 자랑하며, 화학첨가물 없는 조미 소스로 만든 유부초밥은 간편하면서도 깊은 맛을 냅니다. ‘검은콩 두 유’와 ‘우리콩 두유’는 두유액 비율을 95% 이상 높이고, 모든 설비를 스테인리스로 구성한 햇섭 인증 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믿음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레생협은 우리콩식품이 걸어온 30년의 여정에 든든한 동행자였습니다. 소비자 조합 원이 있다는 사실은 설비보다 큰 자산이자 용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콩식품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디 더라도 바르게 걸어가고자 합니다. 콩을 지킨다는 건, 단지 재료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 관계의 무게를 감 당하겠다는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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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과 상생의 행복한 농촌 생태계를 꿈꾸는

원주생명농업

● 창립일: 1989년 4월 2일 ● 생활재: 쌀, 잡곡, 채소, 복숭아, 전처리 채소, 절임류 등 ● 주 소: 강원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6-12

SINCE 1989

원주생명농업

원주생명농업은 1989년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서 시작됐다. 출발은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됐 다. 호저교회 한경호 목사가 주도한 생명농업 운동은 단순히 농사를 짓자는 것이 아니라, 농촌 을 다시 살리고 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취지였다. ‘호저생협’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구판장, 미 장원, 참기름 공장 등을 운영하며 경제적 자립을 도모했고,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단지와 교회가 주요 연결 지점이었다.

시간이 흘러 원주시민단체와 함께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새로 만들고, 생산자와 소 비자가 함께 만드는 생활협동운동으로 전환했다. 이후 2004년, 농민조합원과 생협이 공동출 자한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이 설립되면서 조직의 성격은 보다 명확해졌다. 생산자 는 땀을 나누고, 소비자는 믿음을 건넸다. 무농약, 유기농을 고집하며 다품목 소규모 농사를 짓 는 이들은 자연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2009년에는 친환경 벼 도정공장을 세우고, 도정 부산물 로 한우를 키우며 지역순환농업을 선언했다. 농사로 생태를 되살리고, 그 생태 안에서 삶이 순 환하는 구조. 원주생명농업이 선택한 길은 단순하지 않지만, 그만큼 분명했다. 지금은 쌀과 채 소, 복숭아, 전처리 채소류, 절임류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먹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그해를 기점 으로 원주생명농업은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지역 농업운동 조직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친 환경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소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 친환경 축산까지 영역을 넓혔다.

원주생명농업은 농업살림, 생명살림, 지역살림을 활동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 농업살림은 도 시와 농촌이 협력하는 구조를, 생명살림은 반생명적인 농법에 저항하는 의지를, 지역살림은 이 윤을 지역에 되돌리는 공유의 철학을 담고 있다. 생기를 담아낸 먹거리란 사계절을 섬기며 유 기적으로 만든 음식이다. 농민은 도시의 밥상을 책임지고, 소비자는 농민의 삶을 지켜낸다. 이 관계 안에서 삶은 다시 숨을 쉬고, 마을은 다시 살아난다.

원주생명농업은 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농업, 소비자와의 직접 연결, 내부 자원의 선순환 구조. 이 세 가지 원칙은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크게 바뀌지 않았 다. 원주생명농업은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지 않는다. 다만, 농촌이 사라지지 않아야 하고, 농민 이 제대로 살 수 있어야 하며,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걸 어왔다. 이 단순한 원칙이 원주생명농업을 오늘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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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힘을 믿는 농부, 하동 유재관 생산자 이야기

유재관, 황미숙

● 창립일: 1990년 ● 생활재: 단감 ● 주 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부계2길 126

유재관, 황미숙

하동의 땅은 예부터 넉넉했다. 평사리 들판의 소설 속 풍경처럼, 이곳의 토양은 온갖 생명을 길 러내는 힘을 품고 있다. 두레생협에 20년 넘게 감을 공급해 온 유재관 생산자는 땅이 지닌 본 래의 힘을 믿고 농사를 짓는다. 유재관 생산자에게 농사는 단순한 생업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 를 따르는 길이다.

유재관 생산자는 제초제를 쓰지 않는다. 또한 비료는 두레인증 기준에 따라 적시 적량만 사용 하고 있다. 대신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초생재배(草生栽培)’라는 외길을 고집해왔다. 과수 원 바닥에 호밀과 헤어리베치를 심어 땅의 힘을 기르는 방식이다. 땅속 깊이 뿌리내리는 호밀 은 토양에 숨구멍을 틔워주고, 땅 위를 덮는 헤어리베치는 자란 뒤 그대로 거름이 되어 흙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수십 년간 땅 스스로 힘을 기르니, 해마다 100톤에 달하는 감을 수확하면서 도 인위적인 거름이 필요 없는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경사진 비탈을 깎아 계단식 밭을 만들면 농사짓기 편할 법도 하건만, 그는 흙의 균형이 깨질 것을 염려해 자연스러운 경사를 그 대로 뒀다. 이러한 고집은 두레 인증과 저탄소 인증으로 이어졌고, 유재관 생산자의 감은 단순 한 과일이 아니라 땅과 농부의 철학이 담긴 두레생협의 ‘생활재’로 거듭났다.

대표적인 생활재는 단감과 대봉감이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섬진강의 풍부한 습기, 그리고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자란 감은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이름났다. 특히 그는 인위적으로 감을 후숙시키는 카바이드 처리를 일절 하지 않는다. 자연의 시간 속에서 천천히 익어가는 홍 시만을 고집한다. 조합원들의 식탁에 오르는 것은 잘 익은 과일만이 아니다. 땅의 정직함과 농 부의 땀,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 함께 담겨 있다. 하동이라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그의 농법 이 만나 빚어낸 이 생활재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우리 몸과 마음을 살리는 생명의 양식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은 단순히 상품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다. 유재관 생산자는 상품이 아 닌, ‘생활재’ 하나에 자신의 삶과 신념을 담아내고, 두레생협 조합원은 그 가치에 공감하여 이용한다. 이는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연대이다. 두레생협 조합원이 그의 감을 이 용하는 것은, 땅을 살리고, 농부의 땀을 응원하며, 농부와 조합원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믿음을 표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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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일상 그 곁을 지키는 이름 지원상사

지원상사

● 창립일: 2007년 6월 1일 ● 생활재: 세정 및 탈취 제품류 ● 주 소: 경기 군포시 농심로47번길 17, 303호

SINCE 2009

지원상사

일상을 닦고 지키는 이름, 지원상사 지원상사는 2009년, 두레생협과의 첫 인연을 옷장탈취제와 섬유탈취제 두 가지 생활재로 시작했다. 그로부터 15년, 세월과 함께 생활재의 품목도 늘어나 지금은 주방세제, 세탁세 제, 한방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의 구석구석을 책임지는 34종의 생활재를 공급하고 있다. 화학물질이 넘쳐나는 시장 속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생활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길 이었다.

지원상사가 만든 생활재는 단지 기능적인 제품이 아니다. 두레생협의 로고를 생활재 디자인 에 최대한 반영하려는 노력은, 생산자가 조합원과의 관계를 단순한 거래로 여기지 않기 때 문이다. “두레 로고가 들어가야 진짜 두레 생활재다”라는 조합원의 말은, 지원상사가 고 집스럽게 실천해 온 철학의 동력이 되어왔고 생화래를 통해 신뢰가 누적된 결과, 지금의 지 원상사가 있다. 팬데믹과 국제 정세의 불안 속에서 원재료 가격은 급등했고, 생활재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졌다. 그럼에도 지원상사는 생산성 혁신과 알뜰한 원료 배합을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 는 데 집중했다. 좋은 생활재를, 조합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 다는 원칙은 흔들림이 없다. 조합원의 일상에 필요한 제품을 정직하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조합원의 가장 큰 변화는 ‘포장에 대한 인식’이었다. 전화로 직접 포장 재를 줄여달라는 요청이 들어올 정도다. 지원상사는 이에 발맞춰 유황소금비누의 부직포 포 장을 생략하고, 투명 용기와 원색 용기를 늘리고 있으며, 제거가 쉬운 라벨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종이 테이프 설비를 도입해 모든 박스 테이핑을 종이와 물풀로 대체했고, 비닐테이프 는 원부자재 출고에서도 사라졌다. 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대응 생활재도 출 시하며, 포장재 절감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

지원상사는 오늘도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매서 운 비판도 따뜻한 격려도 모두 생활재 혁신의 밑거름이 되어왔다. 지원상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재는 조합원의 의견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언제든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 다. 조합원이 있기 때문에 책임생산의 가치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하는 지원상사는 앞으로 도 그 믿음을 생활재로 되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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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친환경 농산물만을 취급하며, 바르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는 청오건강

청오건강

● 창립일: 1995년 10월 1일 ● 생활재: 참기름, 들기름, 선식 등 ● 주 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로 584번길 62-1

SINCE 1995

청오건강

1995년, 창립자 김경순 대표는 당시 우리 사회의 먹거리 환경과 땅의 건강에 대한 깊은 성찰 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길을 모색하였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우리 땅에서 정직하게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통해 소비자 조합원에게 안전한 생활재를 공급하고, 생 산자와 함께 상생하는 건강한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청오건강 설립의 근 간이었다.

싹을 틔우는 정성, 신뢰의 탑을 세우다 청오건강 생활재의 생명력은 특허받은 ‘발아 기술’에서 나온다. 씨앗이 품은 고유의 생명 에 너지를 발아 과정을 통해 극대화하여 영양과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이 방식은, 자연의 섭리 에 순응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청오건강의 철학을 대변한다. 생산되는 모든 생활재는 HACCP 인증은 물론, 국제식품안전 표준 규격인 FSSC22000 시스템의 엄격한 관리 아래 소비자 조합 원에게 전달된다. 국내 최다인 200여 품목에 달하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은 청오건강의 끊임없 는 노력과 원칙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지표이며, 대통령 포장,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 장 관상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은 이러한 노력이 나라에서 깊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오건강이 선보이는 270여 가지의 다양한 생활재에는 우리 땅의 건강한 기운과 농부의 정성 이 오롯이 담겨 있다. ‘유기농 발아 미숫가루’와 ‘유기농 고운쌀가루’를 비롯하여, 발아 곡물과 채소를 주원료로 한 선식류, 저온에서 단 한 번 짜낸 참기름과 들기름, 온 가족이 안심 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기농 과자류와 곡물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재는 국산 친환경 농산 물을 근간으로 한다. 강원도 홍천의 유기농 콩부터 전라남도 함평의 유기농 쌀, 경상북도 봉화 의 유기농 옥수수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의 친환경 농가와의 계약재배는 원료 수급을 넘어선 상생의 약속이다. 이를 통해 청오건강은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두레생협은 청오건강과 함께 사람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정직한 마음,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 한 생활재를 향한 변함없는 고집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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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없이 과일·채소 100% 주스

채움건강생활

● 창립일: 2020년 1월 3일 ● 생활재: 친환경 주스, 유기농레몬, 각종 즙류 ● 주 소: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9층 엘-9105호

SINCE 2020

채움건강생활

햇살 머문 들녘에서 맺힌 한 알의 과실, 바람결에 자란 한 잎의 채소. 채움건강생활의 출발점 은 이처럼 작고 소박한 자연의 선물이었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유기농 또는 무농 약으로 정성껏 재배된 농산물. 대표 전용현은 이 원료 하나하나에 담긴 생명의 기운을 소비자 조합원에게 온전히 전하는 것을 삶의 숙제로 삼았다. 화학 첨가물 없이 자연이 허락한 그 맛과 영양을 정직하게 담아내는 길. 채움건강생활은 2015년 이 길에 첫 발을 내디뎠고, 2020년 법 인 전환 이후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대표 생활재 ‘맑은농장 주스 4종’(어린이주스, 당근사과주스, 베리베리주 스, 딸기주스)은 100% 국내산 과일과 채소만을 사용하여 제조한다. 인공 감미료와 착향료, 보 존료 없이 만든다는 원칙은 ISO9002, HACCP, 유기가공식품 인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유기농 석류100 주스, 유기농 푸룬 주스는 터키의 직영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원료를 현지에서 NFC 착즙한 후 국내에서 유기농 가공 인증을 받아 공급되며, 판매 수익 일부는 터키 농민 공동체에 직접 전달된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만든다’는 이들의 신념은, 단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넘 어, 자연의 본질을 지켜내고자 하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전국의 농가들과 손잡고 건강한 원료 를 발굴하고, 이를 가공하여 생활재로 조합원과 나누는 일. 채움건강생활의 대표 제품들은 이 땅에서 자란 건강한 자연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어 준다.

두레생협이 채움건강생활의 생활재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좋은 원료를 정직하게 다루고, 사람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왜곡하지 않으려는 태도. 채움건강생활 의 노력은 두레생협이 걸어온 길과 겹친다. 건강한 음료 한 잔을 마시는 일이, 생산자와 조합 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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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의 고소하고 담백함이 살아 있는

콩세알

● 창립일: 2012년 9월 10일 ● 생활재: 두부류, 면두부, 순두부, 콩국물 등 ● 주 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배우개길69번길 27-13

콩세알

강화도, 그 북녘 끝 자락 바람이 먼저 길을 트고, 해가 진 뒤에는 청청한 밤하늘의 별이 먼저 잠에서 깨는 땅. 민통선 가까운 청정지역 한복판에 콩세알은 터를 잡았다. 콩세알은 한알콩에 담긴 생명과 관계의 가치를 되새긴다. 2012년, 우리나라 최초의 농촌형 사회적기업으로 문 을 연 이후, 2016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한 콩세알은 ‘생명·나눔·순환’의 철학을 꿋꿋 이 지켜왔다. 일자리가 사라진 마을에 일감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에 함께 설 자리를 내어주는 일, 이것이 곧 콩세알이 짓는 농사이다.

콩세알이 만드는 것은 두부지만, 사실 그 맛은 사람의 고집에서 비롯되었다. 서정훈 생산자는 손두부의 기억을 복원하기 위해 스스로 설계도를 그리고, 기계를 만들고, 비지를 걷어내고, 천 연간수를 직접 공수했다.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전통 방식으로 콩을 끓이고 굳 히는 그 오래된 전통을 다시 되살렸다. 청소가 번거롭고 손질이 까다로워도, 단 한 숟갈에 담긴 고소함과 담백함이 두레생협 조합원의 식탁에 닿을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았다.

콩세알의 두부는 국산 Non-GMO 콩 100%, 화학응고제를 배제하고 천연간수만으로 응고한 두부다. 콩세알은 순두부, 연두부, 부침용 두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두부를 생산하며, 두레생 협과 기타 생협 유통망을 통해 ‘고급 두부’로 자리매김했다. 고형분 20% 이상의 엄격한 기 준, 국산콩과 천연간수, 그리고 강화도라는 지역성은 콩세알 두부에 고유한 깊이를 부여한다.

또한 콩세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회적농업 시행 농장으로 선정되어 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농업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모범 사례로, 농업이 지 닌 다원적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콩세알 두부는 맛있기도 하지만 ‘의미 있는’이라는 말에 더 가까운 생활재이다. 두레생협의 소비자 조합원이 콩세알의 두부를 이용하는 순간, 나를 위한 선택이 이웃과 자연을 향한 손길 이 되는 것이다. 콩을 갈아 두부를 빚는 일이, 곧 사람을 품는 일임을, 두부 한입의 고소함에 담 긴 공동체의 맛을 콩세알은 생활재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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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우리 농산물. 쌀 가공 식품 전문 기업

큰바위식품

● 창립일: 2005년 9월 30일 ● 생활재: 현미컵국수, 현미봉지국수, 현미누룽지, 가마솥누룽지, 찹쌀누룽지, 현미수제비 ● 주 소: 전북 정읍시 고부면 영원로 515

큰바위식품

유기농 쌀을 사용하여 건강한 생활재를 생산하며 조합원들의 소중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큰 바위식품은 현재 두레생협에 현미컵국수, 현미봉지국수, 유기농현미누룽지, 유기농가마솥 누 룽지, 유기농찹쌀누룽지, 유기농현미수제비를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쌀 소비가 생산량보다 적어, 친환경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 큰바위식품은 친환경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두레생협에 유기농쌀로 만든 누룽지를 공급하게 되었고, 많은 조합원들이 찾아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두레생협과 함께하고 있다. 유기농 누룽지를 시작으로 현재는 현 미국수(컵, 봉지), 유기농현미수제비도 공급하고 있다.

현미국수(컵, 봉지)는 많은 조합원들이 찾는 인기 생활재다. 국산 원재료만 사용하여 면을 만 들고 첨가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연구 끝에 개발한 분말스프는 참깨와 고춧가루 등 국산 으로 첨가할 수 있는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여 생산하며, 멸치를 직접 볶고 갈아 시원하고 깊 은 맛을 낸다.

누룽지는 유기농 쌀 100%를 사용하고 있다. 누룽지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3일 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지만, 갓 지은 밥과 같은 식감과 구수함이 특별하다 는 피드백을 조합원들이 해줄 때면 정성이 헛되지 않았다는 보람과 감사함을 느낀다. 현미수제비도 100% 유기농 현미만 사용하여 만든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소화에 어려움 을 겪는 조합원들이 건강식으로 많이 찾는 제품이다. 현미 수제비는 쫀득한 식감과 씹을수록 번지는 고소함이 특징이다.

큰바위 식품은 김기영 대표의 아들인 김준영 상무가 아버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우 리 농산물을 사용하여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큰바위식품의 의지가 대를 이어 아들로 이 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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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그레인

파머스그레인

끊임없는 오랜 인내 뒤에야 얻을 수 있는 귀한 결실 파머스 그레인은 그 결실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듭니다.

● 창립일: 2018년 6월 23일 ● 생활재: 콜라겐 탄력 기초라인, 화이트닝 비타민 기초라인, 알로에수딩젤, 클렌징류 ● 주 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원로 83 광양프런티어밸리 6차 313,314

파머스그레인은,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 곡식을 길러내는 농부의 땀방울과 자연을 닮은 천연화 장품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마음를 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천연·유기농 화장품 업계에 몸담으며 소비자들이 천연 화장품에 기대하는 바와 실 제 사용 경험 사이의 간극을 체감했습니다. 백탁, 끈적임, 사용 불편감 등으로 인해 소비자 만 족도가 떨어지는 현실 속에서 단순한 원료만이 아니라 효능과 사용감, 안전성까지 갖춘 제품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좋아서 쓰고 싶지만, 자꾸 손이 가지 않는다"는 말에서 출발한 고민. 파머스그레인은 그 고민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자연과 과학, 사람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을 시 작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땅에서 자란 재료를 바탕으로, 피부를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여 정을 걸어가고 있는 생산지입니다. 쌀겨 한 줌, 콩 꼬투리 하나, 들풀처럼 자란 어성초 한 잎에 깃든 생명의 기운을 흩뜨리지 않고 전달하겠다는 약속. 그렇게 태어난 파머스그레인은 2019년 1월, 두레생협과 손을 맞잡으며 생활재 공급을 시작 하였다.

‘천연이라 좋은데 먼가모를 불편함이 있다’는 문제를 지우기 위해 천연원료의 개발부터 시 작하였습니다. 연구소 벽에는 ‘천연이기에 더 편안하다’는 문장이 필체 굵은 붓글씨로 걸려 있고, 연구진은 매일 아침 그 문장 앞에서 하루를 연다. 공장라인은 ISO-22716 규격을 갖추 었으며, 핵심 생활재는 제품별로 임상을 받아 효능과 효과를 수치화하여 객관화시켜나가며 피 부자극 테스트와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을 받아 더욱 이로운 생활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 니다. 효능원료의 원물 함량을 최대한 높이는 처방으로 효과를 부여하고 케미컬한 원료를 배 제하며 인공 향료가 아닌 천연에션셜 오일만으로 처방하여 안전한 제품을 찾는 조합원님과 민 감,예민 피부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천연이라 순하다 라는 천연제품들의 단순한 이미지를 뛰어넘어 효능과 효과를 느끼며 합리적 인 가격으로 소비자 조합원이 만족할수 있는 생활재로 꾸준히 연구 개발해 나아갈 것입니다. 대표 생활재는 콜라겐 탄력 기초라인, 화이트닝 비타라인, 약산성 클렌징 라인, 알로에수딩젤 이다. 최근에는 남성올인원 제품을 개발중에 있으며 수분미스트, 풋크림, 수면팩, 바디크림,마 스크팩 등 두레 생협 매장과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파머스그레인은 화장품 생활재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나가며 피부가 원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균형과 피부에 무 리를 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날마다 건강해지는 생활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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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이어온 전통의 맛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든 도토리묵

판교농민식품

● 창립일: 1975년 2월 7일 ● 생활재: 도토리묵, 국산도토리묵가루, 청포묵 ● 주 소: 충남 서천군 판교면 대백제로 1953-20

SINCE 1975

판교농민식품

판교농민식품은 서천군의 자연을 벗삼아 우리 고유의 농산물인 도토리를 원재료로 전통적인 도토리묵을 이어가는 기업이다. 식품명인 김영근 대표(전통식품 명인 제63호)의 손길 아래, 조 선시대의 제조 방식을 지켜내며 묵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근 명인은 『시의전서』에 실린 녹말 수비법을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전수 받아 3대째 전통을 지켜왔다. 1975년 판교농민식품을 설립한 그는 도토리 가루 생산과 건조 도토리묵, 등 차별화된 특허 기술을 개발하며 국산 도토리묵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묵은 우리 땅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맑고 은은한 맛, 간편한 조리법 덕분에 오래도록 사 랑받아 왔다. 판교농민식품의 묵은 국산 원료만을 사용해 명인의 전통 비법으로 빚어내기에 재 료 본래의 맛과 향이 살아 있다. 도토리묵에 사용되는 도토리는 자연 그대로 야생에서 채취한 것이다. 도토리는 9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전국의 수집상를 통하여 수집하여, 도토리 원형 그 대로 자루에 담아 저온 창고에 보관을 하면서 주문량에 따라 껍질을 까서 가공하여 묵으로 만 든다. 두레생협에 공급되는 청포묵은 100% 국산 녹두를 갈아 채로 곱게 거른 뒤 가라앉은 앙 금을 모아 정성스레 쑤어낸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수입산 녹두 청포묵과는 달리 국산 녹두 로 만들어내는 맛과 향의 차이는 분명하다.

청포묵은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의 반찬으로도 알맞고, 양념장에 곁들이면 부드러움 속에 담 백한 풍미가 더해진다. 또 고기볶음, 숙주, 미나리와 무쳐내면 입안에서 겹겹이 쌓이는 맛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판교농민식품은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묵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 다.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길이다. 앞으로도 판교 농민식품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며 건강하고 맛있는 묵을 통해 소비자 조합원의 삶과 식탁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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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계, 한국의 흙을 닮은 차를 생산합니다.

푸르메다

● 창립일: 2013년 3월 26일 ● 생활재: 순아이티(3초보리 3초작두콩), 녹차, 둥글레차, 우엉 차, 호박차, 라떼(제주녹차, 거문도 쑥절미) 등 차류 및 프로폴리스캔디, 프로틴 음료 ● 주 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로 194-11

SINCE 2013

푸르메다

푸르메다는 자연의 순수함과 차(茶)의 마음을 생활재에 담아 조합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 차(茶) 한 잔, ‘쉐이크’ 한 모금에 담긴 푸르메다의 이야기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고 있다.

석보영 푸르메다 대표는 국내 차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하는 마음으로 '차'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농촌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하루를 열고 닫는 물 한 잔의 따뜻함은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휴식의 시간이 된다. 푸르메다의 두레생협에 공급중인 수국호박차는 바로 그런 차(茶) 이다. 늙은호박과 단호박, 팥과 감귤꽃, 그리고 수국잎. 그 재료 하나하나가 건강을 향한 고민의 끝에 다다른 선택이다. 숙인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수국잎과 멧돌로 직접 간 호박은 이 차의 중심이다. 수국잎의 향기를 해치 지 않기 위해 기계적 건조 대신 저온에서 천천히 말리고, 직접 만든 감귤화차와 홍차는 각각의 향미를 살리기 위해 숙성 단계를 나눠 우려낸다. 첨가물 하나 없는 순수한 차, 그러나 그 속에 는 시간과 정성이 겹겹이 스며 있다.

수국호박차의 원재료는 전부 국산이다. 유기농 늙은호박 50%, 단호박분태, 국산 팥, 감귤껍질, 수국잎, 감귤꽃, 국산 홍차까지. 재료의 고향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땅의 결을 존중한 결과물 이다. 특히 제주산 귤꽃과 감귤껍질은 지역 특산과 연계한 상생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수국잎 과 함께 ‘향기 나는 건강’을 더해준다.

최근 푸르메다는 두레생협을 통해 단백질 쉐이크도 공급하고 있다. 국산 오곡과 프랑스산 완 두단백 등을 주원료로 한 단백질 제품이다. 푸르메다는 이제 차를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 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 한다. 두레생협 조합원에게 이 차와 쉐이크를 권하는 이유는 단순하 다. 재료의 출신과 손길의 진심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물처럼 권할 수 있는 차, 누 구에게나 이롭고 조화로운 차. 푸르메다는 건강한 재료로 맑은 일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매 일 차와 쉐이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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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정직함으로 키운 복숭아의 달콤한 약속

플랜비마실

● 창립일: 2014년 4월 ● 생활재: 복숭아, 유기농 밤 ● 주 소: 충북 충주시 소태면 복여울2길 22-1

SINCE 2014

플랜비마실

흙내음 안고 선 농부의 자리, 플랜비마실 남한강 물길이 굽이쳐 흐르며 빚어낸 비옥한 땅 복여울에 플랜비마실이 자리한다. 이곳은 지 구와 그 위에 깃든 모든 생명의 안녕을 고민하는 한 농부의 철학이 아로새겨진 터전이다. 시 작은 농부 본연의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되었다. 첫째로 이 땅 지구를 위한 농사를 올곧게 실천하는 길이고, 둘째로 소비자 조합원에게 티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다. 이 두 가지 물음과 다짐이 오늘날 플랜비마실을 있게 한 단단한 뿌리이다.

플랜비마실의 농사에는 에두름이나 속임이 없다. 제초제 한 방울 쓰지 않으며, 성장촉진제 나 비대제의 힘을 빌려 과실의 크기를 탐하지 않는다. 대신 황토 유황과 보르도액을 사용하 며 자연의 순리에 따라 작물을 돌본다. 그로 인해 복숭아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 그 러나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터져 나오는 아삭한 식감과 복숭아 본연의 생생한 향기는 어떤 꾸 밈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플랜비마실만의 자부심이다. 겉모습의 반듯함보다 내용의 진실함 을 추구하는 이러한 우직함은 두레생협의 ‘두레인증’이라는 사회적 신뢰로 이어져, 그 가 치를 오롯이 인정받고 있다.

손길에 담긴 마음, 땅의 이야기가 되다 플랜비마실의 대표 생활재는 여름날의 태양을 오롯이 담아낸 복숭아와 가을의 넉넉함을 품은 유기농 밤이다. 이 귀한 열매들은 앞서 말한 정직한 농법, 자연과의 상생을 통해 길러진다. 플랜비마실은 여기서 더 나아가, 2023년부터 두레생협 소비자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하루 농부 체험’의 장을 열었다. ‘두레인증’ 복숭아밭에서 조합원들은 농부가 사계절 어떤 땀 을 흘리는지, 복숭아와 밤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정성의 과정을 거치는지 직접 보 고 느끼며 배운다. 복숭아 열매를 관찰하고, 더 실한 과실을 위해 여린 열매를 솎아내며, 하 나하나 봉지를 씌우는 손길에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마음이 담긴다.

플랜비마실의 김윤숙 생산자는 두레생협 조합원의 ‘생활재 이용’ 하나하나가 지구를 위 한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된다고 말한다. 플랜비마실의 복숭 아와 밤을 이용하는 것은 건강한 땅과 정직한 농부를 지지하는, 생산자에 대한 두레생협 조 합원의 화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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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낸 먹거리를 만드는

하늘빛

● 창립일: 1999년 6월 2일 ● 생활재: 전두유, 야채수 ● 주 소: 충남 공주시 계룡면 보목고개로 50

SINCE 1999

하늘빛

생명의 근원인 땅의 기운을 오롯이 전하겠다는 마음, 그것이 하늘빛의 시작이었다. 번잡한 도 시를 벗어나 흙과 호흡하는 땅, 충남하고도 공주, 계룡산 근처 는 생명을 키우는 먹거리를 만 들기에 더없이 적합한 터전이다. ‘더욱 건강하게, 더욱 행복하게’라는 소박하지만 중요하 고 소중한 약속을 내걸고, 우리 땅에서 난 것들로 생명을 살리는 생활재를 빚어내기 시작했다.

1999년 창립이후부터 하늘빛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다. 하늘빛은 자연의 생명력을 사람 의 식탁으로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 땅의 정직함을 믿었기에, 인위적인 기교 대신 원재료 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방식을 고집했다. 그 고집과 진심을 알아본 것은 두레생협 이었 다. 까다로운 기준과 철학을 공유하는 두레생협과 하늘빛의 동행은 하늘빛의 가장 큰 자부심 이며 어떤 인증서보다 더 큰 자부심이다. 하지만 예고 없는 시련이 닥쳤다. 2023년 2월 17일 새벽, 공장을 삼킨 화마는 땀으로 일군 모든 것을 한 줌의 재로 만들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법한 절망의 순간이었다. 폐허가 된 공장 터 위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은 기적과도 같 은 일이었다. 그 기적은 하늘빛의 임직원들과 하늘빛의 좌절을 외면하지 않은 것은 두레생협 의 소비자 조합원들이 함께 이뤄낸 것이다. 두레생협은 곤경에 처한 생산자에게 작은 도움이 라도 주고자 했고, 십시일반 모인 화재 기금은 ‘함께 살자’는 약속이었고, 꺾인 마음을 일 으켜 세우는 온기였다.

그리하여, 하늘빛의 생활재는 두레생협 조합원에게 새로운 의미를 주었다. 땅의 생명력과 생 산자의 땀, 그리고 소비자 조합원의 마음이 더해져 비로소 완성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 긴 생활재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제 하늘빛의 생활재를 이용하는 것은 시련을 이겨내고 절망의 자리에 희망을 심는 행위이다. 생산자와 두레생협 조합원간의 연대의 정신을 이어가는 일이다. 하늘빛과 두레생협은 서로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동반자이다. 하늘빛이 두레생협에 공급하는 생활재에는 시련을 이겨낸 강 인한 생명력이 깃들어 있을 것이다. 두레생협 조합원이 이용하는 하늘빛의 생활재 하나 하나에 는,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이 왜? 어떻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과정이며, 분 명하고도 따뜻한 결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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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이면 충분한 요리의 깊은 맛

해마글로벌

● 창립일: 1997년 1월 1일 ● 생활재: 알육수(한우,사골, 해물, 야채), 간편소스(떡볶이, 닭볶음탕, 생선조림) ● 주 소: 서울 강남구 개포로 25길 5, 2층

해마글로벌

1997년 ‘세가월드’라는 작은 무역 회사로 출범한 후 국내 식품 유통 회사로 확대해 가고 있 다. 2016년에 합류한 현 김지훈 대표는 세계 각국의 식탁을 돌아다니며 긴 조리 시간과 복잡 한 레시피가 오늘의 밥상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과 좋은 재료를 잃지 않고도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사명을 ‘해마글로벌’로 바꾸고, 바다를 품 은 해마처럼 타블렛 한 알 속에 맛의 정수를 담겠다고 결심했다.

요리여왕이라는 이름은 그 결심이 낳은 생활재명이다. 타블렛형 육수 ‘알육수’는 한우·해물·사골·야채, 황태, 닭고기 등 아홉 가지 국물의 원 형질을 지닌다. 4그램 작은 알 하나가 끓는 물에 풀리면 3분 만에 진한 육수가 만들어진다. 합 성보존료·착향료·L-글루탐산나트륨·유화제를 넣지 않고, 원물 비율을 70% 이상으로 고 집한다. 로스팅·동결분쇄·저온프레스 공정을 잇는 작업장은 HACCP 인증을 통과했고, 타블 렛을 찍어낸 뒤 공기와 빛을 차단하는 이중 패키징을 거쳐 안전하게 상품화 된다. 또한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CCM 인증도 받았다. 알 하나당 염도를 국·찌개의 절반 수준인 0.8~0.9%로 낮춘 덕에 저염식이 필요한 소비자 조 합원도 안심한다. 이런 원칙이 신뢰로 이어져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고객이 신뢰하는 브 랜드 대상’을 8년 연속으로 안았다. 최근에는 어린이 기호에 맞춘 ‘어린이 알육수’, 무침 류에 활용이 쉬운 분말류 ‘한우가루/해물가루’가 라인업에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좋은 식품은 좋은 원료만을 사용해야된다는 것은 당연하다. 당연히, 국물의 깊이를 좌우지우 하는 것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해마의 알육수 안알에는 초지에서 자란 국내산 한우, 남해 바다의 멸치를 비롯하여 우리 땅과 바다에서 나는 대파, 양파, 당근, 마늘, 다시마, 새우 등의 농수축산물 재료는 100% 국내산으로 사용한다. 식탁에 올라가는 단 한 방 울까지도 정직하고 안전하게, 좋은 음식을 만드는 생산자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 끓는 냄비에 알육수 한알을 넣으면, 서로 다른 땅의 농부와 어부가 국물 속에서 만나고, 두레생협의 조합원 은 알육수 한알로 생산자의 지역, 생산자가 땀 흘린 시간과 계절을 여행하게 되는 것이다. 두 레생협은 간편함이 자연과 안전성의 반대편에 있지 않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해마글로벌은 두레생협의 생활재에 대한 원칙을 자신이 만드는 생활재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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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한마리에 담긴 시간과 정성

현탑수산

● 창립일: 2022년 ● 생활재: 전복 ● 주 소: 전남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2길 60

SINCE 2022

현탑수산

완도. 남해의 맑은 물길 아래, 조용히 생명을 키우는 작은 생물, 전복이 자란다. 이 전복을 치 패부터 정성껏 기르고, 조합원의 식탁까지 책임지는 곳이 있다. 바로 현탑수산이다. 27년째 전 복 양식을 이어온 아버지와, 그 곁에서 바다를 배운 아들이 함께하는 가족 양식장이다. 아들 은 어린 시절부터 바다 곁을 떠나지 않았고, 2023년 본격적으로 가업을 잇기로 결심했다. 그 들의 바다는 단순한 생업의 터전이 아니라, 아바지와 아들, 가족 모두의 삶과 시간을 함께 묶 어낸 기억의 장소다.

현탑수산의 전복은 치패부터 시작된다. 치패는 갓 부화해 먹이를 먹기 시작한 유생으로, 전복 양식의 성패를 좌우한다. 대부분의 양식장이 외부에서 치패를 구매하는 데 반해, 현탑수산은 1 년간 직접 치패를 길러낸다. 이후 바다에 풀어 다시 2년 이상 양식한다. 전 과정이 최소 3년 이 상 걸리는 작업이며, 전체 전복 양식장의 20%만이 이 과정을 감당할 수 있다.

현탑수산은 전복의 먹이까지 직접 준비 미역과 다시마도 자체 양식하며, 전복의 먹이부터 품질의 시작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그물을 다시 걸고, 바다의 염분을 견디는 장비를 손보는 일은 일상이 다. 생산자인 천중현 씨는 매해 바다의 힘을 배우고, 그 안에서 사람의 인내와 기술을 함께 키 운다. 수확된 전복은 다시 24시간 해감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생활재로서 조합원 식탁에 닿는 다. 현탑수산이 공급하는 전복은 바다에서 자란 먹이로 길러졌고, 양식의 전 과정을 스스로 책 임지며 중간 유통 없이 생산자에서 소비자 조합원으로 바로 전달된다. 품질이 보장되는 이유 도, 가격이 합리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마리의 전복에는 적어도 3년의 시간이 담겨있고, 그물과 손, 바람과 햇빛, 바다와 사람의 호흡이 쌓여 있다. 전복을 통해 조합원이 만나는 것은 바다의 맛이자, 기다림이라는 가치다.

현탑수산과 두레생협의 인연은 정직한 생산 철학 위에서 출발했다. 치패부터 먹이, 해감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감당하며 생명을 다루는 이들의 방식은 두레생협의 생활재 기준과 자연스럽 게 닿는다. 빠르지 않지만 정확한 길, 멀지만 옳은 길. 전복 생산의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는 자 부심은 곧 소비자 조합원과의 신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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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지역농업공동체

홍성유기농

● 창립일: 2005년 8월 25일 ● 생활재: 쌈채소 외 친환경 농산물 50여종 ● 주 소: 충남 홍성군 장곡면 장곡길 628

홍성유기농

땅을 살리고, 사람을 잇는 유기농의 길 충남 홍성. 이곳에서 1997년부터 ‘유기농’이라는 말이 낯설던 시절부터 꾸준히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온 이들이 있다. 홍성유기농영농조합. 60여 명의 생산자가 모인 이 공동체 는 하늘과 바람, 땅의 순리를 따르며 화학비료와 농약 없이 건강한 작물을 길러왔다. 이들은 유기농이 단지 재배 방식이 아니라, 사람과 땅, 미래 세대를 잇는 철학임을 보여주고 있다.

홍성유기농은 단체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 두레생협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4년에 34ha에서 454.9 톤의 농산물을 생산했고, 전체 매출은 28억이며 두레생협에만 7억 1천만 원어치를 공급했 다. 쌀, 양배추, 양파, 당근, 감자, 방울토마토, 대파, 쌈채소, 무 등 계절마다 품목이 달라 지는 이 작물들은 지역 농가가 협력해 연중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작목반 중심으로 관리된다. 생산계획은 연간 작부 계획서를 통해 수립되며, 품목별 출하량과 시기까지 면밀 하게 조율된다.

홍성유기농은 2011년 충남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후 귀농인의 영농기술 정착 지원, 농촌형 일자리 창출, 가공·포장·물류 등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지역 공동체의 경제 기반을 함께 구축해왔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소비자 조합원이 안심하 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고집스러운 실천이 있다. 건강한 밥상은 생산자 혼 자 만들 수 없다. 홍성유기농이 만든 친환경 쌀과 채소는 두레생협 조합원의 생활재 이용으 로 비로소 의미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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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은 농업의 또 다른 이름

화성한과

● 창립일: 1991년 1월 1일 ● 생활재: 쌀조청, 우리밀 약과, 찹쌀 유과 등 ● 주 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초록로 471-8

SINCE 1991

화성한과

1980년대, 친환경 농법으로 지은 쌀은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쌓여만 갔다. 누군가는 그 저 넘쳐나는 쌀이라 말했지만, 화성한과 강석찬 생산자의 눈에는 농부의 땀과 땅의 생명이 버 려지는 것이 보였다. 강석찬 생산자는 식량 자급의 근간인 쌀농사를 지키는 길은 쌀을 가공하 여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데 있다고 믿었다.

잉여된 쌀을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논을 지키고 농업의 토대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토대를 만 들고자 했다. 처음에는 식혜를 떠올렸지만, 시설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떡은 명절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해 일상적인 소비로 이어지기 어려웠다. 오랜 고민 끝에 강석찬 생산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과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1991년, 그렇게 화성한과는 농업의 또 다 른 이름, 지속가능한 영농을 위하여 첫발을 내디뎠다.

원칙을 지켜 고집으로 튀겨낸 건강함 화성한과의 작업장에는 타협하지 않는 고집이 있다. 한과의 맛을 좌우하는 조청부터 직접 달이고 생산 효율을 높여주는 아밀라아제의 유혹을 단호히 배제하였다. 시중 구입은 유전자 변형 옥수수나 미생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신 오직 국산 쌀 93%와 겉보리 7%를 섞어 엿기름을 내리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전통의 길은 스스로 더 깊어지려 는 자에게만 문을 연다. 화성한과는 그 길을 찾기 위해 인간문화재 故 황혜성 선생에게 가르 침을 청했다. 조선 왕조 궁중 음식의 마지막 계승자 앞에 학생으로 서서, 옛 음식에 담긴 철 학과 원칙을 배웠다. 단순한 조리법의 전수가 아니었다. 재료를 대하는 마음가짐, 정직함을 지키는 자세, 맛과 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탐구를 익혔다. 이 배움의 시간은 화성한과의 모든 과정에 스며들었다. 첨가물 없이 오직 순수한 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원칙은 스승의 가르침 을 현재에 되살리고 있다. 화성한과는 매년 600톤의 친환경 쌀과 12톤의 겉보리를 사용하 며 우리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농산물 가공은 단순히 남는 것을 처리하는 행위 가 아니다. 그것은 땅을 지키고, 사라져가는 토종 씨앗을 보존하며, 아이들에게 우리 먹거리 문화를 물려주는 미래를 향한 투자다. 두레생협 조합원의 꾸준한 생활재 이용이 생산의 기 반을 만들고, 생산자는 그 믿음 위에서 더 나은 생활재로 보답한다. ‘좋은 소비자가 좋은 생산자를 만든다.’는 강석찬·송희자 생산자의 말은, 결국 우리의 밥상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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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두레 찬란한 27년의 역사!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경기두레생협!

는 체계적으로 조직된 이사들의 다양한 활동과 함 누구나 약속 장소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랜드마 께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향한 힘찬 걸음을 크라 불리는 그런 곳으로 잡게 마련인데, 경기두 내딛고 있다. 레생협의 옛 선배 조합원들은 후미진 골목에 자리 했던 그들의 첫 매장 앞을 약속 장소로 정했다고 경기두레의 저력은 기본 원칙을 지키는데서 나온 한다. “아휴~ 도대체 거기가 어딘데?” 하는 볼 다! 멘소리가 나오면, 더욱 신이 나서 매장 위치를 알 우리의 기본 원칙! ‘매장에서 사고파는 일이 곧 리며 홍보했다는 선배 조합원들! 우리만의 방법으 협동조합 운동이다’ 친환경농산물을 통해서 조 로 생협을 알리고 지켜내면서 그렇게 경기두레 조 합원과 소통하고, 생산자와 협력한다. 유기농하 합원은 그들의 삶속에서 생협운동을 실천 했다. 기 참으로 힘든 한국에서 두레 생산자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안전먹거리는 불가능하고, 생협 따뜻한 세상을 향해!

도 의미가 없다. 경기두레의 탄탄한 기본기는 바 창립 27년을 향해 가는 2020년, 경기두레생협은 로 이러한 기본 가치를 지키는데서 나온다. 그래 지난해 조합원 26,500명, 매출액 220억 원을 기 서 조합원 활동가와 매장 직원은 친환경농산물을 록했다. 황홍순 이사장의 ‘낮은 곳을 향한 따뜻 알리는 운동가이며, 조합원은 생산자의 든든한 버 한 리더쉽’으로 새롭게 출범한 제 10대 이사회 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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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두가 공정무역을 아는 날까지!” 마스코바도 설탕, 커피, 올리브유! 국내에서 나지 않는 농산물은 제3세계 생산자와 손잡고 공정무역을 통해 공 급한다. 2년 연속 공정무역도시에 선정된 부천시에 기 반을 둔 경기두레는 최근 부천시공정무역협의회, 부천 시민공정무역협의회의 운영주체 및 관리를 도맡아, ‘ 시민과 마을이 함께하는 공정무역 발전’에 힘을 보태 고 있다. 또한 경기두레가 주요 사업기반을 두고 있는 시흥시는 세계적인 시민운동 ‘2020년 공정무역 포트 나잇 개막식’ 개최지로 선정 되었다. 국내 최초 공정무역(민중교역)을 시작한 두레생협의 저력은 진정 성을 담은 경기두레의 노력과 만나 반짝반짝 빛을 더하고 있다.

“플라스틱, 다시 불편해지는 수밖에” 플라스틱 No! 단순히 편하기 위해서 사용했으니, 다시 불편해지는 수밖에 없는 플라스틱 문제! 식품 포장재 문 제와 함께 생협 또한 일정부분의 책임이 있는 사회문제이 기도 하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 르는 혼돈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두레는 하루하루 생 협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 장바구니이용, 농 산물 벌크판매전, 용기재사용 운동!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은 경기두레의 2020년 주요과제이다. 앞으 로 조합원, 생산자, 공동체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생활 속 플라스틱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언제나 조합원을 향하여” 조합원이 생협의 주인! 그렇기 때문에 경기두레 직원이 라면, 머리와 가슴에 새겨야 하는 말이다. 조합원이 자 발적으로 매월 1만원씩 더 출자하는 책임조합원운동! ‘생협의 주인은 조합원!’ 자칫 공염불이 되기 쉬운 이 말에, 우리는 책임조합원운동을 통해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 소수의 조합원 활동가가 책임운동의 마중물 이 되어 이제 그 책임조합원의 수가 2,300명에 달한다. 1명이 2,300만원을 출자하는 것과, 2,300명이 1만 원 을 출자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돈은 그 액수만큼의 가치로 끝이지만, 사람의 힘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조직된 힘! 이들이 모두 경기두레 에 한걸음 다가와 주인이 되어가는 순간을 위해 경기두 레는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2020년 두레이음 11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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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두레생협의 사업구역은 이름에도 있듯이 경기도의 남부지역입 니다. 흔히 ’일기예보에 오늘은 경기남부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 런 예보가 나오면 비가 오는 지역이 우리의 사업구역입 니다.

경기남부두레생협을 소개합니다.

지나온 길 경기남부두레생협은 올해로 30년이 됩니다. 오래 되었지요. 역사를 이야기하면 긴 시간만큼 많은 이야 기를 가지고 있어요. 이야기 하듯 쉽게쉽게 천천히 풀어 볼게요. 경기남부두레생협의 통합명칭은 안산두레와 의왕두레가 2005년부터 사무실을 통합하여 쓰다가 2007 년 두 생협이 합병하여 탄생하였습니다. 먼저 안산두레생협은 1992년 신협한우리생협이 그 시작입니 다. 이 생협도 재미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탄생을 보면 안산지역의 8개 신용협동조합들이 300만원 씩 출자를 하여 만들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조합원 무점포 공급과 신협 매장 안에 생활재 판매대를 만들 어 운영하였습니다. 잠깐 초대이사장님 이야기를 하면 이건우이사장님이신데 카톨릭농민운동, 신협운동의 선구자셨던 분이 세요. 초창기 생협을 만들 당시에 이건우 이사장님께서 일본의 소위 말하는 비누파 생협과 교류회를 가 지면서 현재 한국의 생협의 성격이 만들어 졌습니다. 일본에 있는 두가지 성격의 ‘지역생협’과 ‘비누 파’ 생협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지역생협‘은 공동구매를 중심으로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생 활재를 싼 가격으로 취급하며 활동합니다. 조합원 수를 보면 2천만명 인구 의 20% 전후이고 규모 또한 매우 큽니다. 반면 ’비누파 생협‘은 안전 안 심 생활재 취급을 중심으로 안전,안심한 지역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 가를 고민하면서 성장하였습니다. 생협의 1세대 선배님들이 지금의 한국 생협을 만들 때 생명존중사상으로 안전한 생활재를 중심으로 취급할 때 비 누파생협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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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 다시 돌아와서 신협 한우리생협은 일본의 지바 생활 클럽생협과 교류하면서 2002년 본오그루터기 매장을 오픈하면서 차입을 받았습니다. 매장운영을 잘하기 위 해서 일본에 직원 연수를 1년 정도 보냈었습니다. 본오 매장을 열고 운영을 하다 사고가 터져서 연합외의 외상 값이 상환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중 앙회의 사업부가 해체되고 생협수도권사업연합의 회원 조합으로 있었고, 회원조합도 8개 있었을 때였습니다. 외상금이 많아 상환이 불가능해지자 연합회는 관리직 원을 파견하고 회생시키려고 노력하였으나 파견된 관 리직원은 사정이 있어 사임하고, 점장이던 직원이 실무 책임자로 되어 이름을 안산두레로 개명하고 운영하였 습니다. 운영의 조건 중에는 외상금 일부를 출자 전환 하고 외상금 100% 유지가 있었습니다. 의왕두레생협은 청지기 교회의 신자들을 중심으로 1996년 살림터 생협을 만들어 첫공급을 시작하였습니

다. 의왕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2002년 법인인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 두 생협이 통합 후에는 그루터기 매장을 수 원과 용인에 오픈하면서 사업이 안정화되었습니다. 일 본의 차입금은 2020년 모두 상환하였고, 연합회의 출 자금도 거의 상환하여 지금은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 습니다. 걸어온 길을 보면 연합 관리직원 파견까지 했던 생협 이 정상적으로 성장한 것이 처음일 것이고, 두개의 생 협이 통합하여 결과적으로 좋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 도 처음일 것입니다. 경기남부두레생협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잘 버 티고 잘 성장했네!!

현재의 경기남부두레생협 현황은 지금 경기남부두레생협은 조합원이 16,200명입니다. 조합원의 생활재 이용액은 100억입니다. 직원은 60명 이고 매장이 9개입니다. 2021년 사회적기업인증을 받 아 지역사회와의 생명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남부두레생협이 꿈꾸는 것 협동조합의 정의를 보면 나를 중심으로 나의 욕망들 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업을 통해서 표현하는 자유로 운 결사체입니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들을 사업을 통 해 해결함으로써 나와 또 다른 ‘나’들에게 관심을 가 지고 소외된 이웃들까지 함께 한다면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합원이 만들고 싶은 생협은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경기남부두레생협은 어떤 모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의 답을 찾아 가는 것이 경기남부 두레생협의 꿈의 실현 과정일 것입니다. 경기남부두레생협은 2021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 았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인증이지만 생협으로써는 지 역사회 공동체를 만들려고 하는 생협 운동의 인정입니 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같이 연대하고 성장하 려고 합니다. 생협의 언어로 생협과 돌봄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소 외된 사람 없이 모두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 들어 갈 것입니다.

(2022년 두레이음 23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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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키운 26년, 생산자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미래

고양파주두레생협

고양파주두레생협은 2000년 6월 설립된 소비자생활 협동조합으로, 올해 26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주고 아이들이 건 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교조 고양 지부,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 고양환경운동연합, 고 양시민회 등 고양·파주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 한 다양한 장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통 장문화를 배우고 작되었습니다. 계승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10년이 넘도록 이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환경에 이로운 생활 온 옥상 장독대는 선조들의 장 문화를 오늘의 삶 속에서 재를 생산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일을 협동의 출발점으 이어가는 살아있는 협동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로 삼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협동조합운동을 이 모든 활동은 생산자님들의 정성과 좋은 원재료가 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일산매장을 시작으로 화정점, 금촌 었기에 가능합니다. 좋은 재료는 건강한 밥상이 되고, 그 점, 풍동점, 운정점까지 지역 곳곳에서 조합원들과 만나 밥상은 다시 우리 식문화를 이어가는 힘이 됩니다. 조합 며 생활재를 넘어 사람을 잇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 원들은 직접 장을 담그고 음식을 만들며 생산의 가치와 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지역사 고양파주두레생협은 먹거리를 구입하는 곳을 넘어 배 회에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우고 삶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꿈꿉니다. 우리 먹거리 와 전통 식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장 담그기와 발효 음식 식생활 활동뿐 아니라 우쿨렐 만들기, 제철 요리 모임, 옥상 장독대 운영 등 다양한 식 레 모임 '함께해요! 두레우쿨'도 생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운영하며 지역 요양원과 다양한 특히 고양파주두레생협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보리막장 지역행사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담그기는 조합원들의 입소문을 타며 매년 신청이 이어지 있습니다. 음악을 매개로 이웃 는 대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고추장 담그기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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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소통하고 무대를 함께 만들며 조합원들이 지역사회 와 관계를 맺고 즐거움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제교류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1년 일본 팔 시스템도쿄생협과의 어린이 교류를 시작으로 임원과 조 기후위기 대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혼자 합원 교류까지 확대되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서는 어려운 일도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연대할 때더큰힘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평화뿐 이 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아니라 기후위기, 먹거리, 협동조합 활동 등 다양한 주제 생산자회의 차별없는 를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배우고 있습니다. 농산물 나눔은 지역사 매년 가장 큰 행사인 김장나눔 한마당 역시 생산자님 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 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생 를 만들어가고 있습니 산자와 지역사회, 조합원이 함께 모은 김장기금으로 담 다. 고양파주두레생협의 근 김치는 고양·파주 지역의 저소득 가정과 무료급식 '우리는요정' 봉사단은 생산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소, 복지기관 등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 농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 습니다. 생활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 활동은 생산 고, 농산물과 반찬 재료를 무료급식소와 복지관, 취약계 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의 가치를 가장 잘 층 지원기관 등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님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의 따뜻한 마음은 조합원들의 봉사와 만나 지역 곳곳의 생산자와의 만남 또한 건강한 식탁을 지키고,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를 만드는 두레생협 활동의 중요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협 축입니다. 생산자 초청 동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늘 함께해 강좌와 생산지 방문을 통 주시는 생산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해 생활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이야기 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 다. 얼굴을 알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 속에서 생활재는 단 순한 상품이 아니라 신뢰와 약속이 됩니다. 두레생협의 활동은 매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파주 로컬 직거래장터인 햇빛장에 참여해 접 생산자의 정성과 조합원의 신뢰가 만나 건강한 먹거리 경지역 평화농부와 소농, 사회적경제 조직, 지역공동체 와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앞으로도 고양파주두 를 연결하며 지역 먹거리 순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레생협은 조합원의 목소리를 생산자님께 전하고, 생산자 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에서 님의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전하는 든든한 연결자가 되겠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순환을 통해 탄소배 습니다. 더 나아가 두레생협에서 생산된 좋은 먹거리와 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 다. 또한 파주아울렛 사회적경제 행사에 60일간 참여하 장하는 지역순환경제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되고자 합 며 사회적기업 전환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함께 니다.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연대에서 만들어진 가치를 의미 있는 부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지역 안에서 나누는 선순환, 그 협동의 길을 앞으로 또한 환경의 날 행사, 공릉천 지키기 활동, 종이팩 수거 도 생산자님들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실천에도 참여하며 자원순환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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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바른두레생협

그 뜻을 확고히 세우다!

2018년 5월22일은 바른생협이 창립 된 지 3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창립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바른두레생협의 발자취를 되돌아보 며 새로운 다짐을 해 봅니다.

1985년 3월25일 일본 생협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후 ‘한국소 비자협동조합중앙회’의 자문을 받아, 그 해 5월 22일 오후 2시 새안양신협회관 지하 ‘만남의 집’에서 창립총회를 조촐하게 개 최하였습니다. 조합원 56명, 한성찬, 차영준, 오욱환, 조상래, 오 태균, 이옥미, 안순자 등이 이사로 선임되었고, 유세호, 유창길씨 가 감사로 선임되었습니다.

7월 16일 발안산안농장에세 생산된 유정란을 첫 생활재로 취급 하면서 조합원에게 생활재공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여러 가 지 추가되면서 약 40여종의 생활재로 확대되었습니다. 일본 생활 클럽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7개의 신규점포를 점차적으로 개 설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바른생협에서 바른두레생협으로 명 칭을 변경하였고, 2015년 창립3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 게 되었습니다.

30여년의 생협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살리기와 재활용운동(재생휴지 쓰기, 폐식용유 모으기, 폐건 전지 모으기), 우리밀 살리기 운동 등을 열심히 전개해 왔습니다.

1만 7천명의 조합원들이 총회를 비롯한 각종회의와 위원회활 동, 마을모임, 소모임, 생산지견학 및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조 합원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원 만남의 날과 직원 생산지 견학 등을 통해 생협과 생활재를 더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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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매장축소 등과 같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합원 만남의 날을 실시해 조합원과 소통하고, 직 각종 지역연대활동에 참여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의 중 원 단합대회와 cs교육을 통해 임직원 단합의 시간을 분 요성과 ‘자연과 공생, 이웃 간의 신뢰회복, 협동적인 생 기별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바른두레생협은 조합원, 활공동체’라는 생협의 가치를 홍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산자, 임직원이라는 세바퀴를 조화롭게 굴려 경영정상 생산자들과 조합원 교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40년’을 맞이할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가끔 우리는 생산자분들의 작 은 실수에 지나친 친환경의 원칙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사실 기후와 주위환경의 영향으로 생산지의 환경이 점 점 더 힘들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 자연과 더불어 환경과 생명 대한 우리의 바램이 너무나 커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을 살리는 생협! 33년 전 생협을 처음 시작할 때 조합원 과 함께 공감하고 지키고자 노력했던 큰 뜻이며 가치입 ‘창립 33년’이란 시간을 돌이켜보면 ‘더불어 살 니다.

‘함께 걸어온 33년, 함께 걸어 갈 70년’

아가는 생활공동체 형성’이라는 취지는 변함이 없는데, 바른생협이 전국 최초 생협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사람과 생각이 바뀌어 생협의 핵심가치가 옅어진 것 같 걸어온 33년을 되돌아보면, 불모지를 개척하는 어려움 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시 생협의 가치를 지키고 뜻 과 시련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보람이 더 있 을 확고히 세우기 위해서 조합원, 임직원, 생산자 모두 었습니다.

가 초심으로 돌아가 힘을 모아가기 위해 오늘도 힘찬 발 창립33주년을 맞이한 바른두레생협은 ‘함께 걸어온 걸음을 내딛습니다. 33년, 함께 걸어갈 70년’을 기약하면서, 제2의 비상을 위해 임직원 단합과 조합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2018년 두레이음 4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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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를 알아야 생활재가 보인다

서울남부두레생협

넓은 하늘 아래 새로이 깃발 꽂은 곳, 봉천동. 이곳은 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조합원께 알리면서, 소비 주체 1992년 12월 전국 지역 생산자와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 가 아닌 생협 조합원으로 관점을 전환하도록 유도하였습 듬해 3월 ‘안전한 밥상’의 기치를 들고 서울 관악지역 니다. 돌이켜보면 2011년 원주 복숭아 묘목 식수 행사, 주부들이 대안적 직거래 매장을 오픈한 곳입니다. 1994 송아지 입식 기금 마련, 특정 생활재 적체는 책임소비로, 년 6월 ‘땅을 지키는 모임’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산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는 ‘1004기금’으로, 조합 후, 2006년 7차 정기총회에서 생협의 좋은 뜻을 한강 이 원은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였습니다. 남 지역에 확산시킬 것을 결의하면서 ‘서울남부두레생 협’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두레 생산지 견학으로 진행한 2017년 우수조합원 팸투 어, 만리산 봄나물 채취, 상주 사과 따기, 2018년, 2019 2012년 사당점을 개점하면서 4개의 매장으로 도약하였 년 연이어 진행한 정월 대보름 행사는 나이를 불문하고 고, 두레 온라인 몰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 모두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함께 어울려 하나 된 공동체 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확장 모습으로 이것은 조합원께 드리는 선물이자, 생산지를 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육 · 참여 · 연대를 통한 생 알고 이해하는 좋은 가교 역할이 생산지 견학임을 확인 협으로 거듭났습니다. 창립 30여 년을 목전에 두고 서울남부두레생협의 설립 취지문이 생협의 본래 방향과 취지에 맞게 가고 있는지, 생협 모임은 공통의 관심사로 시작해 육아, 수제 화장 지나온 궤적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봅니다.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품, 뜨개질, 등산, 인문학, 요리 등 많은 소모임이 자생과 소멸을 거듭하여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 공부하는 직원, 알아가는 조합원 컨셉으로 ‘생산자를 재 ‘보라매 독서모임’ ‘문화 탐방팀’ ‘우쿨렐레’ 알아야 생활재가 보인다’는 표제 아래 2018년, 2019 ‘배드민턴’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생협 생활재를 년에 20회가 넘는 생산자 방문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생 이용한 ‘향기 있는 요리강좌’ ‘새내기 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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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신규 조합원을 만나고 있습니다. 두레생협연합과 연대한 2019년 온라인 마이 박스 캠페 인, 2020년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생활 밀착형 환경운동 이 2021년에는 기후 위기, 자연생태계를 위한 자생적 소 모임이 결성되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지역연대인 ‘꿈틀이 마을축제’ ‘평화인권축제 지 키자 데이’ ‘주민의 힘으로 안전마을 만들기 포럼’ 은 생협이 지역주민과 함께한다는 가치관을 확인시켜주 고 있으며, 2019년‘동작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캠 퍼스타운 페스티벌’ 참가로 사회적기업 제품, 공정무역 제품을 홍보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한편으로, 연말 케이크 판매 수익금과 설 명절 조합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박스’ 올해 6월 ‘오! 착한 감자’행사 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 하지감자를 전달하였고 7월은 관 악 푸드마켓에 비타민 엔젤스 영양제를 기부하였습니다. 지금 서울남부두레 4개 매장에서 진행 중인 ‘가치하자! 사랑의 선물 일주일 나눔’은 10월이 가기 전 관악 푸드 마켓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2020년 6월부터 동작구 공공급식 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복지센터 에 두레‘아이 밥상’ 생 활재로 농부의 수고와 정성이 담긴 건강한 밥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두레 조합원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지치는 몸과 마음 을 지리산 숲의 맑은 공기, 깨끗한 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머지않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포레스토 피아협동조합은 서울남부두레생협 및 공동체적 삶을 지 향하는 여러 단체가 참여하여 설립한 힐링센타로 생협의 활동 범위를 점차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6년 상도점 매장은 내부 건물 붕괴로 어려움을 겪 었지만, 이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발전해 나가는 매장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한층 성장한 서울남부두레생협으로, 주위를 돌아보면서 함께 극복하려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단협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진행하면 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에 직면할지도 모릅니다. 하 지만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약 9천여 명의 조합원과 함 께 가는 길이라면, 더 멀리 더 깊어진 다양한 활동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 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는 앞으로도 공동 체 정신을 새기며 ‘서로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습 니다.

(2020년 두레이음 16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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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두레생협

지나온 길 1999년 복지시설, 종교기관, 시민운동단체, 성북주 민, 지방의원 등이 참여한 성북복지연대에서 성북지역 의 복지와 건강한 주민자치에 대한 고민과 활동을 하다 가 생협 설립을 하자는 이야기가 오가게 되었습니다. 참여한 주민들이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공부를 하며 11월 철원농민회와 공동으로 쌀 판매를 시작으로 생협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소식지 발행, 조 합원 환경 강연회 등을 진행하였고 주 2회 생활재 공급 사업 시작으로 성북생협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시식 홍보회 부스를 열고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현관에 홍보지를 부착하기도 했습니다. 생협을 만들고 싶은 주민들이 생각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이뤄낸 일들이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생활재 나눔과 친환경 생활문화운동으로 협동하는 마을을 만든다.

2003년 수도권생협수도권연합회에 준회원 가입하며 법인설립을 준비하였고 '서울시 학교급식조례제 정' 성북운동본부 참여하는 등 지역의 건강, 환경, 먹거리 활동에 여러 단체들과도 적극 연대하였습니다. 2004년 2월 성북생협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 법인 설립, 2012년 서울북부두레생협으로 명칭 변경, 1호 매장 설립까지 조직은 커지고 사업도 확대되었으나 후발 생협의 한계와 입점 위치가 좋지 않 은 작은 매장의 어려움으로 경영상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어린이집·도서관·지 역아동센터 환경인형극과 환경교육, 협동조합 공부를 포함한 매월 조합원 강좌, 주말농장·퀼트모임과 같은 조합원 소모임 활성화, 생산지견학·일손돕기로 생산자와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활발한 조 합을 만들어왔습니다. 지역단체의 사무실 한켠에서 겨우 마련한 전화로 수기로 적은 주문서로 꾸러미로 받은 후 나눠갔던 것 이 설립조합원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총회 때는 지역단체에서 공간을 빌려 곰솥에 밥과 국을 해서 조합원 아이들까지 모여 웃고 떠들며 즐거웠던 추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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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제2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연합회, 생 행 등 가랑이가 찢 산자회, 강북·성북의 단체들, 다른 단협의 식구들 어질 정도로 많은 까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매서운 2월 추위를 잊을 활동을 하고 있습 수 있었습니다. 서울북부두레는 2500여 명의 조합 니다. 늘 그렇듯 원과 17억의 매출로 아주 작은 단협이지만 생산자 참 필요하고 좋은 의 땀방울을 생각하고, 가족 먹을거리만 챙기는 것 일이지만 할 사람 을 넘어서는 윤리적인 소비자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이 없는 현실이 좀 힘들긴 합니다.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협동조합입니다. 지구자원을 마구써댄 결과인 기후위기가 말해주듯 대자본 중심 의 성장과 소비만을 따라가는 사업이 아닌 지역에

요즘 활동과 앞으로 나아갈 길 코로나19, 이상기후가 전지구를 위협하여 생산 서 서로 엮여 살아가기에 필요한 활동과 사업을 찾 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기후위기 대응 생명 운동 아 생협조합 방식으로 해내야 합니다. 더불어 도시 과 자원순환 운동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 에서 친환경 삶을 살고자 하는 조합원들을 엮어 지 일반적 상식이 되고 있습니다. 일상이 소중하고 만 속가능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남이 어려운지라 생협의 활동은 더욱 필요하게 여 가 친환경쌀을 밥상에 올리고 미생물이 살아 있는 겨집니다.

흙에서 생산되는 채소를 먹는 것은 지난날 어려움 마스크 나눔, 비대면 줌 모임, 워킹쓰루 방식의 을 무릅쓴 생산자와 불편함을 감수한 소비자 덕택 조합원 참여 부스 운영, 텃밭 참여, 장담그기, 강북 입니다. 이처럼 미래의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 의 단체들과 함께하는 월요노인밥상 참여로 2020 을 할 수 있도록 현재의 우리가 노력하여 생협의 가 년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21년에는 20년의 활동에 치를 지켜나가려고 합니다. 보태 조합원 소모임 늘리기, 강북보건소와 함께하 대면이 안되면 비대면을, 다수가 안되면 소수끼 는 건강생태계사업, 성북공정무역지원센터와 함께 리, 모임이 안되면 워킹쓰루로 어떻게든 만나고 나 공정무역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연합회의 식생활 누고자 하는 서울북부두레생협의 2021년도 분주 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다양한 강좌 하게 흘러갑니다. 활동, 국민대생협과 ‘함께 한끼’ 콜라보사업 진

(2021년 두레이음 22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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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차게, 협동의 마음으로 함께해온

시흥YMCA두레생협 20년

시흥YMCA 생활협동조합 첫 발걸음 1997년부터 시흥에서 활동을 시작한 시흥YMCA는 2001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학습공동체 운동으로 각종 소모임을 구성하였다. ‘내일을 다지는 부모모임’, ‘ 어린이 문화협동모임 꿈오름’, ‘생태안내자모임 청 미래’,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녹색가게’, ‘그림책 읽는 엄마모임’ 등이다. 이러한 여러 소모임들이 시흥 에서 생활협동조합이 시작되는 배경이 되었다. 2002년 4월 16일과 17일, 여러 소모임들은 공동으 로 생활협동운동 설명회를 갖고, YMCA회원과 지역시 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생활협동운동에 대해 함께 공부하며, 한편으로 는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한 마을단위 소모임(공동 학습과 생활제 공급)인 ‘등대’를 구성하였다.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3년 6월 13일, 6개 등 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60명의 조합원이 발기인총회를 개최하였다. 생협수도권연합회(현 두레생협)에 시흥 YMCA생활협동조합으로 준회원 가입을 승인받아 7월

① ②

③ ④

① 2011년 생협 법인설립 창립총회 첫 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생협 생활재 공급을 ② 2013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시작하였다. 이후 학습공동체 등대모임 운영, 안정적인 ③ 2008년 녹색살림실천단 교육 ④ 2012년 핵없는세상 만들기 집회 참 석 생활재 공급과 이용, 생산자 연대와 농촌체험활동, 이 웃돕기 등 지역사회 활동 참여 등 생협활동을 펼쳐간다. 2005년부터는 경기지역 8개 YMCA생협이 등대생협협 의회를 만들어 소모임 학습공동체와 생활협동을 지향하 는 생협운동을 위해 함께 노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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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과 그루터기(매장) 개장 설립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한편으로는 개별공 급 운영의 한계, 실무 지도력의 부족, 조합원의 활동참여 미흡, 조합원의 정체 및 감소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 었다. 이러한 난관 속에서 2010년부터는 생협 법인화와 매장 운영을 위한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마침 소 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에 따라 법인설립이 필요하게 되어 이를 생협 활성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 새롭게 힘 을 모으자는 기운이 형성되었다. 2010년 9월 법인설립

시흥YMCA두레생협은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 서로간의 연대로 작지만 알차게 생활협동조합 운동을 힘내어 펼쳐나갈 것이 다.

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으로부터 시작하여 2년여의 준 비를 거쳐 2011년 9월 3일 시흥YMCA소비자협동조합 법인으로 정식 창립하였다. 창립당시 조합원은 322명이 며, 출자금은 30,243,370원이었다. 법인설립과 함께 개별공급만으로는 제한되었던 조합원 생활재 이용을 확장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특별 출자금을 모아 2011년 10월 14일 시흥시 정왕동에 그루터기(매 장)을 개장한다. 법인설립후 시흥YMCA생협은 일상적인 생협활동외에 특히 로컬푸드 지역 친환경생산자들과 함 께하는 직거래장터, 식생활강사단, 매장 주변지역 주민 들과 함께하는 희망마을만들기 운동, 친환경생활체험단 등을 펼쳐오고 있다.

시흥YMCA생협의 현재와 미래 작은 규모의 지역 생협을 안정되게 운영해가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시흥YMCA생협은 20년 가까이 지 역사회에서 친환경 생활과 협동을 위한 여러 의미있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지만 경영상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17년 9월 매장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 정왕동 인근으로 매장을 이전하였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지 만 경영상 어려움은 여전하다. 다행히 작년 하반기부터 경영상황은 조금 나아지고 있어, 이사회와 실무진들이 좀 더 힘을 모으면 활발한 활동과 안정적 운영이라는 생 활협동 사업체로서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 전국 곳곳에서 들여오는 여러 생산자님들과 두레생 산자회의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지역에 서 꾸준히 운영해가는데 큰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시 흥YMCA두레생협은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 서로간의 연대로 작지만 알차게 생활협동조합 운동을 힘내어 펼쳐 나갈 것이다.

(2020년 두레이음 13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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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두레생협을 소개합니다

안성두레생협은 "안전한 먹거리와 생활을 협동하여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간다"는 정신 아 래 조합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생활협동조합입니다.

안성두레생협의 출발은 작고 소박했습니다. 2003년,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회원 15 명이 출자금 45만원을 모아 생활재 공동구매 모임을 결성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매일 주문을 넣고 한자리에 모여 나눠 가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이웃과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6년을 함께한 끝에, 2009년 드디어 소망하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안성점 매장을 개업하면서 안성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초대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연합회 회 원조합으로도 공식 등록되었습니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제1회 창립총회를 열며 협동조 합으로서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2014년에는 공도점을 개장하며 조합원들의 장보기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가는 길, 오 는 길 어디서든 편리하게 들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2023년, 안성본점을 확장 이 전하며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합원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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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안성두레생협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와 조합원 사이에서 더 많이 만나 고 더 자주 연결되기 위한 활동들을 한발한발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안성시 공정무역 협의회와 안성시 사회적경제 협의회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의 건강한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안성시와 협력하 여 운영 중인 '우리동네 공유 냉장고'는 가장 가까운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는 일상의 실천입니다. 또한 안 성시친환경로컬조합원과 함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펼치며, 안성에서 난 것을 안성에서 소비하는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조합원과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도 활발합니다. 본점 안의 조합원 공간 ‘다락(多樂)’에서는 두레 독 서모임, 두레 글쓰기 모임, 두레 꽃소리 정원 모임, 두레 텃밭모임 등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차 한 잔을 나누며 소통하는 이 공간에서 생활재 위원회는 새로운 생활재를 함께 검토하고, SNS 홍보단은 조합원이 직접 생활재를 추천하거나 사용 경험을 나눕니다. 다락은 이름처럼 여러 즐거움(多樂)이 모이는 곳으로, 조합원이 생협을 '내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현재 안성두레생협은 이러한 지역·조합원과의 연대 활동을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인증 취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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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와 나눔의 따뜻한 생활공동체 안양YMCA 등대생협

안양Y 등대생협은 1992년 35개 등대 220여명의 주부들이 생활협동운동으로 시 작했습니다. 1992년에는 70여종의 생활재를 공급했 으며 16,022,000정도의 규모로 시작되었 다.

등대생협은 공동주문, 공동공급, 공동결 재라는 공동체방식으로 생활재공급을 진행 하였다. 등대모임이 1부 마음나눔, 2부 활동나눔, 3부 생활재나눔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임을 통하지 않으면 생활재를 공급받을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유기농, 친환경 먹거리에 관심있는 주부들은 매주 등대모임을 하게 되었고, 먹거리뿐만 아니라 교육, 살림, 지역활동을 중심으 로 함께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이웃과 지역에 나누는 활동 을 펼쳐왔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폐식용유를 이용한 고형비누 만들기, 대기 환경조사, 아이들의 학교주변 교통안전 권역설정을 위한 모니터 활동, 우리밀 살리기 운동, 남북통일 띠잇기, 생활의견함 운동(마 을의 주요기관 혹은 놀이터 등의 일상적 활동이 빈번한 장소에 마 을 건의 내용들을 수집하고 마을의 촛불들이 의제를 선정한 후 전 체활동으로 확대하는 활동), 녹색가게, 교복물려주기 운동등 마 을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999년 생활협동조합으로 창립총회를 하면서 이사회와 위원회 가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2011년 법인설립을 위해 발기인대회를 하고 2011년 1월 17일 법인창립총회를 하면서 안양YMCA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 출범 을 한다. 그해 3월 28일 관양동에 매장을 열게 되고 이것이 촛불, 조합원들과 만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매장운영 9년째,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생협매장에서 취 급하는 생활재도 다양성, 편리성을 반영하여 변화하고 있다. 안 양Y생협에서는 지키고자 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 고 실천해나가고자 생활재 원칙을 정하여 그 원칙을 기준으로 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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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면생리대 만들기 장담그기

8주년 개장행사

오이지, 피클 담그기

G1상사 생산지 견학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과 얼굴이 보이는 관계를 이룬다’‘생활자치의 역량을 키 운다“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에 기여한다’‘우리 맛과 문화를 지킨다‘‘식량자급률을 높인다’ ‘생명을 조작하지 않는다’‘민중교역에 이바지한다’‘적정가격을 형성한다.

생산지 방문이나 생산자 강의를 통해 생산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실천하고자 하 는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더욱 힘이 난다.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가 또하나의 소비문화가 아닌 생산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 합원, 촛불들께 꾸준히 안내하고 함께 실천할 것이다.

장바구니 들고다니기 캠페인 텀블러(머그컵) 들고 다니기 캠페인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장바구니 쿠폰을 발행하여 조합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뜨개방을 열어 텀블러를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활동으로 텀블러 주머니 뜨기를 진행했다. 어린 자녀들을 둔 엄마들이 열심히 참여했으며, 6월 5일 환경의 날에 텀블러를 가지고 와서 차마시기를 진행했다

저녁밥상 자랑합니다 <최종숙 조합원>

(2019년 두레이음 8호 내용중 발췌)

밥상자랑 / 집밥먹기 캠페인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지인 모친상을 접하고 울 컥해 목울대가 아픈 저녁엄마 생각나서 어릴적 해주신 맛을 쫓아보지만그 맛은 아니지요ㅠㅠ하지감자 나는 초여름 묵은지 넣고 끓여주신 김치감자국들깨꽃피면 꺾어 튀겨주셨는데~~감사히도 제 얘기에 귀기울여 주신 주변지인이 공수해준 꽃대가 밥상에 올랐습니다.

엄마추억 스멀스멀 꽃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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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사회에서 생협의 길을 찾아 가고 있는 울림두레생협 입니다.

‘마을을 두드려 세상을 깨웁니다’

2013년 총회에서 채택된 슬로건입니다. 울림두레생협 조합원 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슬로건 이지요. 울림두레생협의 설립시 조합 명칭은 마포두레생협이었습니다. 지금은 ‘울림’이 익숙 하지만 2013년 명칭을 변경한 후 몇 년간은 ‘울림’이라고 소 개하면 ‘아~~ 마포’ 이렇게 답이 왔었지요. 울림두레생협은 “살고 싶은 마을, 우리가 만듭시다!!‘ 라 고 지역 주민에게 제안하며 2001년 설립하였습니다. 설립이후 지금까지 그 설립 취지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살고 싶 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의 바램을 담은 사업과 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서울강북지역의 11,000명의 조합원이 5개의 그루터기를 거점 으로 이용-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도 생활재이용고는 76억 입니다.)

생산지에 가면 ‘아이들과 젊은이는 없고, 생산자분들의 나 이는 점점 들어가니 걱정이다’ 했었는데 그 모습이 도시의 생 협 모임에서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림두레생협은 2012년부터 ‘나홀로 육아’를 해야만 하는 젊은 양육자들의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육아정보와 차별화된 다음세대를 위한 생태육아를 지향하는 강좌와 활동을 통해 갓 생협에 가입한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5개의 육아 공동체 형성) 육아사랑방

성산점 돌봄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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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미니데이케어 모습

에 참여한 분들은 자연스럽게 조합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 년에 가장 자랑할 수 있는 활동일 듯 싶습니다. 두레생협 하게 되고, 결국 이사와 활동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의 생활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나누고, 다음세 조합원 연령 분포가 설립시에는 30~40대가 많았다면 대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교육을 진행하는 일은 점 이제는 40-50대가 많습니다.

점 더 확대되고 있는 부분이랍니다. 40-50대 조합원의 가장의 큰 고민은 일, 부모님, 건 이러한 활동과 교육을 좀 더 활발히 하기 위해서 그루 강, 자녀교육 등이지요.

터기 성산점을 일부분 공사하여 ‘꼬물이부엌’을 만들 울림두레생협은 2009년부터 어르신돌봄사업(방문요 었습니다. 양)을 시작하였습니다. 방문요양사업은 국가제도에 의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밥상을 함께 차 한 사업으로 노인성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댁에 리고 즐겁게 나누는 활동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돌봐드리는 활동입니다. 현재 24 분의 어르신께 방문하고 있으며, 대부분 조합원의 부모 님 이십니다. 어르신 한분 한분을 만나는 일이 어렵고, 부족한 상황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과 조합, 조합원 의 힘으로 조금 더 나아진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돌봄, 가사돌봄 등 도움이 필요하나 도 움 받을 길 없는 어려움을 조합원들이 ‘생활응원단’ 을 조직하여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조 합원들이 나서서 양성과정을 통해 신뢰성를 확보한 후 조합원마을모임 에 조합원의 돌봄 요청에 응답하여 방문활동을 하고 있 습니다. 사회활동 욕구, 경제적인 욕구를 느꼈던 조합원들이 생활응원단에 가입하여 지역의 돌봄활동가로 나서는 모 습을 볼 수 있습니다. (60여명 활동)

울림두레생협이 다른 생협과 달리 돌봄사업에만 치중 하는가? 싶으시겠네요. 그 외에도 조합원 마을모임과 식생활교육활동은 2018

육아사랑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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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생명운동’ 시작… 원주생협 전신 호저생협 탄생

1960-70년대 산업화 초, 중기에는 노동 및 농민문제가 중심의제였고 노동자, 농민, 도시 빈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희생을 볼모로 진행되는 산업 화 정책의 불의에 맞서 인권과 정의의 관점에서 사회운 동이 전개되었다. 1980년대는 민중운동의 강화와 함께 생명운동이 시작된 시기였고 1990년대에 들어와 생명운 동은 전국적인 대중운동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며 생활협 동조합(이하 생협) 조직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원주생협 전신인 호저생협은 이런 시대적인 흐름 속 6월에 생산되는 마늘을 처음 직거래로 납품했고, 에서 탄생했다. 1989년 농한기부터 생명농업교육을 시작했다. 이듬해 논농사부터 생명농업을 시도했고 점차 밭농사까지 생명 1980년대: 한경호 목사 부임과 호저소비자협동조합 창립 농법을 접목시켰다.

1987년 12월 초,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재학하면서 학 내 동아리인 ‘농어촌선교연구회’를 이끌었던 한경호 목사는 졸업과 동시에 원주시 호저면의 미자립 농촌교 회인 호저교회에 부임한다. 한 목사 부임 당시 호저교회 가 위치한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주로 노동에 의 존한 농사로 농약과 화학비료 중심의 관행농법을 사용 했으며 경제적으로는 빈곤한 상태였고 국가적인 산업화 로 농사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농촌을 떠나 고 있었다. 한 목사는 호저소비자협동조합 창립을 준비하고 천주 교 원주교구로부터 협동조합과 소협의 필요성에 대한 교 육과 설명회를 실시한다. 제직회의 의결을 거쳐 호저교 회가 소협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교인을 중심으로 발기 인 모임을 가졌다. 마침내 1989년 4월 3일 호저소비자협동조합 창립총 회를 열게 된다. 교회 건너편 낡은 건물 일부를 수리해

구판장 형태의 소협을 꾸미고 창립 조합원 50명이 1만 원씩 출자해 300만원의 물품을 진열했다.

1990년대: 생명농업에의 도전, 호저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재창립

이후 수원고등교회는 농촌선교위원회를 결성해 호저 소협을 상대로 직거래와 나눔활동을 지속해 간다. 해마 다 호저소협과 고등교회가 만난 평가회를 갖고 변화와 발전을 모색했다. 1992년 이후 김인환 이사장 시절 처음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조합에서 직접 수매하기로 결정 한다. 수매 자금과 생산기반, 소비자 수요량 확보를 위한 준비기간 이 필요했다. 수매 당일 현장에 나가 본 한 목사는 “본 인이 생산한 벼 가마를 경운기에 싣고 공터에 늘어선 모 습이 보였다”며 “농민이 생산한 벼를 농민이 만든 조 합에서 수매하는 광경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었다“고 한 목사는 당시 상황을 표현했다. 1993년에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 제정됨에 따라 호저소비자생활협동조합(호저생협)으로 재창립하고 이 후 오리농법 시범농가 오리보급, 유기농 벼 작목반 결성 등 생명농업을 착실히 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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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의 도약

2000년 3월, 호저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원주소비자 생활협동조합(원주생협)으로 재탄생한다. 원주YMCA, 원주환경운동연합, 원주전교조, 원주여성민우회, 교육 협동조합인 소꿉마당까지 함께 힘을 합쳐 재 창립한 원 주생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생활협동조합으 로서 이후 10년 간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생산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활동과 유 통사업을 꾸준히 확장시켰으며 호저생명농업유한회사를 설립.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센터를 개소하고(2004년) 친환경 벼 도정공장을 설립(2009년)했다. 한편 소비자 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갈망하던 매장사업에 도 전. 단관점(2005년)과 무실점(2009년)을 개장하고 각각 의 사업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대하여 이루어냈다. 상 시적으로 생산지 일손돕기, 농촌체험, 여름땀방울학교, 생명농업 가을걷이한마당, 대보름행사, 농민장터 등의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됨과 동시에 원주지역 협동운동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활동하였는데, 원주협동운동협의 회의 출범, 원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현 원주의료복 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과 친환경급식지원센터(현 원주 푸드협동조합 전신) 설립(2009년)에 기여하였다. 생산자들은 생산자회와 유한회사 호저생명농업을 통 해, 그리고 소비자들은 매장 운영을 중심으로 사업과 활 동이 전개됨에 따라 점차 조직적 분화가 진전되어 2011 년에 최종적으로 조직운영과 경영관리에서 상호 독립하 게 되었다.

로 구성되어 있지만, 생산자조합원들은 농업회사법인인 원주생명농업을 통해서 원주생협과 직거래하고 있다. 두 조직은 상생 발전의 비전에 따라 사업적 조직적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데 직거래 사업 외에도 로컬푸드 사업, 귀 농귀촌학교 사업 등에 도전하고 있다. 원주생협은 새로운 조합원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 한 조합원사랑방 운영을 시도(2013년)한 바 있고, 매장 이전(2014년)으로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의 장 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생산지, 생산자와의 교류 활동과 설립 초 기 동력에 힘입은 조합원소모임 활동이 자연스러웠다면, 2010년대 원주생협은 외부적인 시대 변화와 내부적인 조직 변화, 조합원의 생활 변화에 맞추어 조합원 활동 방 향에 관한 새로운 모색을 요구받고 있다. 일본후쿠오카 그린코프 견학(2013년)과 일본지바생활클럽생협 복지사 업 견학(2016년, 2017년)을 통해 조합원이 맞닥뜨리고 있는 생활의 문제를 상호부조와 복지활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배우고 생협복지를 실현하는 조합원활동 비 전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2018년에는 원주새협 무실점 이전과 함께 지역발 전에 이바지하며 조합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유부엌 ‘두드림’을 오픈하였고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 계획 중이다. 그 외 꾸준히 생산지 견학과 조 합원 모임인 ‘요리 품앗이’를 진행하 며 조합원과 원주 시민들을 만나고 있 다. 최근에는 국가보조사업으로 원주생 협 친환경 로컬푸드 소식지 ‘로컬라이 프’를 창간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끈을 하나 더 만들며 원주생협을 알 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다른 생협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생협이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하는 사회를 꿈 꾸며 나아가 미래 조합원 복지를 이끌기 위하여 조합원, 두레생산자회, 두레생협연합회 등 함께 협동조합의 정신 원주생협은 생산자 조직으로 출범해 소비자와 함께하 을 상기하며 성장 할 것이라고 믿는다. 는 시기를 통과하고 소비자 주도의 협동조합으로 정립 되었다. 원주생협은 소비자조합원들과 생산자조합원들

2010년대: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현재와 과제

(2018년 두레이음 3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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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주 잡은 손, 함께 걸어갈 따뜻한 내일

은평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2004년 4월, 은평의 150가구가 모여 작은 씨앗 나누던 시절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 하나를 심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는 수많은 상품 로를 격려하며 버텼고, 마침내 2009년 구산역 인 의 홍수 속에서 오직 편리함과 풍요로움만을 좇으 근에 13평 남짓한 첫 매장인 구산점을 열었을 때의 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때깔 좋고 흠집 없는 농 벅찬 감동과 눈물은 아직도 우리 가슴 속에 생생히 산물만 찾느라 그 뒤에 숨겨진 농민의 고단함과 땀 살아있습니다. 방울을 외면했고, 날마다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는지 묻지 않았습니 시간이 흘러 우리는 더 큰 시련과 마주하기도 했 다. 산과 강이 오염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환 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매서운 경기 침체와 유통 환 경이 파괴되어 가는 것을 보며, 우리는 뼈아픈 반 경의 변화 속에서 매출이 줄어들며 뼈아픈 적자와 성과 성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내 집만이 아닌 경영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은평두레생 이웃과 지역을 생각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협은 차가운 숫자에 굴복하여 움츠러드는 대신, 다 따뜻한 생활공동체를 은평에 만들어보자고 굳게 약 시 한번 '협동'이라는 이름 아래 사람의 온기로 뭉 속했습니다.

쳤습니다. 위기를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조합원들 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나선 '매장지원단'의 따뜻 그렇게 시작된 은평두레생협의 발걸음은 결코 순탄 한 땀방울, 그리고 한줄한줄 진심을 담아 매월 치만은 않았습니다. 번듯한 매장 하나 없이 배송지 100여 개씩 빼곡히 적어 내려간 '조합원의견수렴대 기 단 한 명이 조합원들의 문을 두드리며 생활재를 장'은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 낸 우리만의 눈부신 저력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생협을 지 탱하는 것은 거대한 자본이 아니라, 서로를 아끼고 보호하려는 조합원과 직원의 끈끈한 관계임을 다시 금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굽이진 길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 던 가장 큰 힘은, 언제나 묵묵히 땅과 바다를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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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우리의 밥상을 책임져주신 생산자님들이 계셨기 어 생산자의 고단한 삶을 뼈저 때문입니다. 지금 생산 현장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 리게 이해하고 연대하는 성숙 한 기후위기로 파종 시기를 놓치고, 지방 소멸과 고 한 주체로 서도록 돕겠습니다. 령화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해야 하는 혹독한 현실 소비자 주권은 올바른 정보와 과 싸우고 있습니다.

학습에서 시작되며, 이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학비료 대신 땀방울로 땅의 우리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소비자 힘을 기르며 정직한 먹거리를 향한 뚝심을 지켜내 로 거듭날 것입니다. 시는 생산자님들이 계십니다. 은평두레생협의 조합 셋째, 우리의 따뜻한 돌봄을 식탁 너머 지역 사 원들은 그 거친 손과 흘리신 눈물의 무게를 결코 잊 회 전반으로 확장하려 합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나 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 누는 것을 넘어, 은평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살피는 고파는 진열대가 아닙니다. 생산자님의 정성과 조 '통합 돌봄' 생태계를 튼튼히 구축하려 합니다. 특 합원의 믿음이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생산자의 히 누구나 존엄하게 맞이해야 할 마지막 여정을 돕 땀방울이 어떻게 빛나는지 확인하며 위로를 나누는 는 '채비플래너' 양성 등 상조 사업에 도전하여, 1인 애틋한 교차로입니다.

가구와 고령화 사회의 아픔을 공동체의 힘으로 보 듬어 안겠습니다. 이제 2026년을 맞이하며, 은평두레생협은 생산 자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한 몸이 되는 길을 향해 새 은평두레생협은 자연과 공생하고, 소비자의 주 로운 비전과 전략을 펼치려 합니다.

권을 실현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생활공동체를 건 설한다는 변치 않는 사명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첫째, 외형적인 몸집 키우기와 속도전에 얽매이 지 않고, 서로를 다독이는 '마르지 않고 촉촉한' 조 생산자님의 땀방울이 도시의 식탁 위에서 가장 직 문화를 가꾸며 내실을 단단히 다지려 합니다. 찬 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빠른 성장보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하고 즐거 맑은 공기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운 길, 그리고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의 방향을 선 은평두레생협이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가장 따뜻 택할 것입니다.

하고 튼튼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22년 전 150가구 둘째, 올 한 해를 조합원 교육의 원년으로 삼으 가 꾸었던 그 아름다운 꿈을 1만 명이 넘는 조합원 려 합니다. '두레사계', '어린이 생협학교' 등 다양한 들과 함께, 마주 잡은 두 손으로 뚜벅뚜벅 이루어 교육을 정례화하여, 조합원이 단순한 구매자를 넘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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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세상, 나의 손끝에서 지역공동체로”

주민두레생협

창립 30주년의 주민두레생협은 …

육아품앗이(공동육아)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주 주민두레생협 창립 시 결정한 슬로건 “자연과 사 민두레생협 람이 건강하게 사는 세상, 나의 손끝에서 지역공동 주민두레생협은 생협 운영 초창기부터 아이들에 체로” 이 슬로건이 30년이 지난 현재의 주민두레 게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주는데 관 생협을 소개하는 가장 적절한 문장이라고 생각합 심 있는 조합원들이 모여서 육아품앗이(공동육아) 니다. 이 짧은 문장 안에 현재 우리의 활동 및 방향 를 해왔습니다. 조합원들은 서로의 필요를 결집하 이 모두 들어있지요.

여 지역에 1995년 방과후학교인 창조학교를 만들 주민두레생협은 성남의 작은 교회인 주민교회에 었고, 이때 창조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 자녀들을 서 생명문화창조 운동으로 시작되어, 지난 30여년 위해서 또래 조합원들이 모여 품앗이로 어린아이 동안 성남지역과 인근 지역으로 뿌리를 내리며 먹 들 돌봄을 했습니다. 그러다 캐나다에서 발도르프 거리와 환경, 생명을 살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교육을 공부하고 온 조합원 중심으로 조합원을 모 사람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집하여 공동육아 방식의 발도르프 유치원을 만들 주민두레생협의 설립과정을 살펴보면 1990년 일 어 운영했습니다. (지금은 덩더쿵어린이집으로 이 본 생활클럽 동경생협으로 장기연수생을 파견하 름이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유 였고, 1993년 1월 창립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원을 졸업할 무렵에는 교육의 연속성을 위하여 1994년부터 월별 예약 공동구입을 실시하였고, 지 대안학교인 수지꿈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금 두레생협연합회의 전신인 생협협동조합 수도권 현재 분당지역의 덩더쿵어린이집, 수지지역에 작 사업연합회 출범에 7개 단협과 함께하였습니다. 주민두레생협의 초대 이사장님이신 장건이사장님 이 생협수도권연합회 2대 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사실 주민두레생협은 중간에 독자 물류 진행으로 5년간 헤어진 이력이 있지만, 같은 고민을 나누는 단협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 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90년에 장기연수생을 파견한 일본동경생활클럽 동경생협과의 관계는 지 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잠깐 멈춰 있지만, 한·일 생협 어린이 교류 및 매년 한일 생협 간 교류를 통 하여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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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무숲 공동육아어린이집, 초중등 대안학교인 수지꿈 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두레생협은 공동 육아에 관심 있는 조합원들의 돌봄 활동을 중심으로 조 합원 활동이 활발히 일어났고, 여기서 활동가도 많이 배 출되어 활동 중입니다. 20여년 돌봄 활동 경험을 토대로 2017년 사회적 협동조합 두레를 창립하였고, 2018년부 터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야탑 보듬이나눔이어린이 집”을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성남 시 지정 방과 후 교실인 “다함께돌봄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연대활동으로는 … 그간 주민두레생협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 습니다. 지역 주민들 대상의 안전한 먹거리와 착한 금융 에 대한 교육, 지역의 친환경 운동을 위한 주민 신협, 주 민두레생협, 성남시와 플라스틱 줄이기실천 운동 MOU 를 통해 캠페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0주년 기념 식과 더불어 ESG 경영지원 및 SDGS 이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선배협동조 합과 새롭게 출발하는 협동조합들의 연대를 위해 지역 의 협의회 활동을 주도하였고, 공정무역협의회 및 성남 시 공정무역 도시 인증에도 앞장서 공정무역 도시 성남 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결과 성남시 사회적 경제 내에서 는 “주민”이라는 단어가 고유명사처럼 사용될 정도입 니다. 또한, 주민생협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사업도 열 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하여 마스크, 비타민. 그리고 1004꾸러 미(경기미4kg+라면1번들+누룽지) 나눔 등 지역에 있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속해서 챙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 ? 처음 생협이 시작할 당시와 지금은 모든 상황이 변했 고, 당연히 주민두레생협도 변하고 있습니다. 우선 변화 는 주민두레생협의 대표적 사업이 생협 매장 운영에서 나타났습니다. 당초 농산품 위주의 친환경 먹거리를 판 매하던 매장에 이제는 농·축산물을 비롯해 각종 가공식 품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품목이 늘었으며 늘어나는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불, 휴지, 주방용품 등 생활용 품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변화는 이뿐이 아닙니다. 이제는 소비자인 조합원들의 생각이 과거와 달라져 친 환경 농산물이라도 깔끔하고 이쁜데다 소독까지 다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예전처럼 못생긴 상품은 많지 않 습니다. 그렇다 보니 약간만 흠집이 있어도 상품성이 떨 어져 처분이 곤란해지는 등 생산자들이 고충을 느끼게 되면서 일부는 농약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하는 처지입니다. 매장이 아닌 인적 구성에서도 변화는 찾아왔습니다. 설 립 초기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 교와 공동육아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고령 화 시대에 맞게 소모임을 해도 어르신들의 참여가 두드 러지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주민두레생협은 또 다른 탈 바꿈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 는 소모임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들 이 온종일 집에 있으면 며느리나 딸, 아들, 사위 등 부양 가족은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이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주민두레생협이 추구하는 상실된 공동체 복원과 도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마을 공동체에서 노인들의 복지도 담당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는데, 우리 주민두 레생협은 조합원들이 정말 대단한 생활협동조합입니다. 어려운 여러 고비가 있을 때마다 협동조합의 협동을 통 해 지혜롭게 이겨냈습니다. 주민두레생협 우리 조합원들 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2022년 두레이음 24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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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을 위한, 생협에 의한, 지속 가능한 생협으로 거듭날

참좋은두레생협

참좋은두레생협은 설립자인 이준희 신부님의 1996년도 몬드라곤 연수를 계기로 태동하였다. 인천 계산동 천주교회에서 신부님의 은경축(25주년)을 기념하며, 신자들이 3,000원 이상 출자한 1,700 만원의 씨앗자금 마련으로 인천광역시에서 1999년 10월 18일 1호로 소비자생협 인가를 받았다. 당시 성당 지하의 조그마한 공간에서 시작한 참좋은생협은 생활재 구매의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처럼 생산자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아 생산자마다 개별 거래를 하는 어려움과 특히 1차 생산자는 밭에서 일하 다가 주문을 받는 일도 많았다. 가공 식품은 생협 구매담당의 판단으로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사례가 많았 으며 두레연합회에 생활재 구매신청을 하고나서도 현장 직접구매는 늘 상 있었다. 당시 독자 생활재 취급 은 전체 조합원 구매금액의 80% 이상이였다.

초기의 사업은 소비자생협이라는 의미조차 일반시민에게 다소 생소한 의미로 받아 들여졌으나, 안전 안심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던 시기라 사업의 고속성장으로 출자배당 15%의 성과를 통해 너도 나도 출자를 하려는 조합원이 많았고, 생협은 선별해서 출자금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생협은 매 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조합원들이 요구사항도 많아졌으며,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여 조합원 활동을 시 작하게 되었다. 한일교류 위원회, 교육위원회, 홍보위원회, 아토피모임 등 활동영역이 다양하게 구성되 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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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20년 참좋은두레생협이 있기까지 초석을 살 참좋은” 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 생산자 임 다지는데 조합원들이 함께 기여하였고, 현재 교육 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생협으로 거듭나는 힘찬 도 위원회, 생활재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와 20주년 약이 현재 진행중 이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마을모임, 소모임 등 조합원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는 강원유기농 생산 의 활동영역이 다양하게 변화해왔다. 함께하는 1만 자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생산자들과의 마음 나 8천명 조합원 또한 열정적으로 생협 활동들을 소화 누기 및 생산자 일손 돕기 등 향후 생산자와 함께 해 내고 있다.

하는 사업도 전개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다양한 생산자들과의 조합원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생협의 꽃 무점포(개별나눔)사업이 시작되면서 한 각종 행사를 통하여 먹거리 운동을 확산하고 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경기두 역 생협으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며 주도해 나 레와의 공급지역을 사업교환(Business swap)하는 갈 것이다. 빅딜을 통해 경기도 김포시를 확장 공급을 하게 되 었으며, 영종도라는 특수 지역도 공급을 하는 성과 최근 몇 년 동안 단위생협, 두레생산자회, 두레생 도 있었다. 또한 인천 우리농과 함께 연계해서 인천 협연합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 지역 천주교성당 80여 곳을 물류사업을 수년간 담 려움이 큰 만큼 각자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 당하여 생명을 살리고 나누는 생명나눔운동을 진 나 극복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행했다. 그것은 곧 생협의 운동이기도 했다. 조합원, 생협 임직원, 두레연합회, 생산자회 모 두가 생협에 꼭 필요한 부분들이다. 모두가 함께 어 참좋은두레생협의 매장사업은 2016년 신현점, 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협 경서점 2곳을 폐쇄하는 아픔이 있었으나, 현재 영 동의 힘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슬기롭고 아름다운 종도 2개소를 포함 인천지역에 6개소, 경기도 김포 모습이 생협을 위한, 생협에 의한, 지속 가능한 생 지역에 2개소, 총 8개소에서 생협의 지역거점으로 협으로 거듭날 것이다. 서의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참좋은두레생협과 20년째 함께하고 올해는 참좋은두레생협이 창립20주년을 맞이하 있는 조합원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는 해이다. 조합원 공모를 통하여 “다시뛰자 ! 20

(2018년 두레이음 1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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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협동·로컬푸드를 지향하는 생활공동체

춘천두레생협

춘천두레생협은 1995년 한 사람의 농부와 춘천 온 조금 더 특별했던 이야기들을 소개해 보렵니다. 시민 4가구가 모여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를 시작 지역 내 안전한 먹거리 기반 구축 및 농업·농촌 한 ‘방주공동체’를 모태로 생산과 소비공동체 문제의 협동적 해결 노력 로 출발하여, 2001년 열악한 지역 친환경 농업을 - 2002년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시민 토론회 개 지키고 지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 최 후, 2005년 학교급식 조례제정 운동 주도, 해 춘천시민과 농민들이 함께 출자하여 만든 자생 이후 2008년 춘천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춘 적 협동조직입니다.

천친환경농산물유통사업단’을 자회사 설립 등 은 2019년 춘천지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현재 춘천두레생협의 외형적 모습은 조합원 과 춘천시푸드플랜수립 등의 정책발전과 안전 2,800가구, 매장 2개, 임직원 22명으로 도시 다른 한 로컬푸드 순환시스템 제도 구축의 발판이 되 회원 생협에 비해 상당히 작습니다. 그럼에도 생 었습니다. 협 가운데 최초로 2019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 - 2017년 춘천토종씨앗도서관을 설립하여 유전 적기업(지역사회공헌형)이 되었고, 2020년 올해 자 변형 종자로 획일화된 먹거리 문제를 해결 7월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하기 위하여 잃어버린 우리 씨앗을 복원하고 작 수상하였습니다. 작지만 강한 생협으로 지역에서 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 뿌리내리고 인정받기까지 25년 동안 묵묵히 걸어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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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환경문제 해결 노력 - 2014년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을 설립하여 공공기 관 및 주거지 방사능 실태와 원인을 규명하고, 생활 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 개정 및 보완 촉구활동을 전 개하였습니다. - 또한 2017년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 춘천모임 을 결성하여 2019년 3월 춘천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내고, 춘천미세먼지 시민참여단이 발족하는 데 발판이 되었습니다.

춘천시 여성(가족) 문제 해결 노력 - 2004년부터 아토피가족모임을 결성하여 바른 먹거 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가족의 아토피 극복사업을 전개하였으며, 2008년 이후 춘천시 보건소 아토피 예방 관리 사업으로 정례화되었습니다. - 2017년 육아사랑방을 운영하면서, 자극적이지 않 고 자유롭게, 자연스럽고 평화롭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발도르프 육아법을 공부하며, 건강 한 육아 문화와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 이고 있습니다.

춘천시 취약계층 지원 노력 - 2011년부터 지역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일 터에서 생산하는 유정란과, 지역자활기업인 참닭갈 비 업체의 생산품을 판매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자립 과 정착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2013년부터 매년 조합원과 생산자(강원유기농)가 함께 유기농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

가정에 김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춘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 2006년 이래로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출범과 활 성화에 이바지하면서, 춘천두레생협 임원들이 네트 워크 대표와 임원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 2013년부터 시작된 종잣돈두레는 조합원들이 주축 이 되어 사회적경제 업체에 무이자긴급자금대출사 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사회적금융 기틀 을 마련함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사회적 경제 16개 업체가 총 5천만 원의 대여금을 이용했 습니다. - 2017년 춘천워커즈협동조합을 설립하여, 40세 이 상 여성들이 함께 일하며. 회원제 친환경 반찬사업 과 도시락, 행사음식 사업 등을 펼쳐 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함으 로써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증대로 친환경 농업 확대 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2018년 춘천지역소비자생협연대 결성을 주도하여, 춘천시 환경(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순환운동 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로웨이스 트 캠페인과 공유장바구니 활동 등을 논의하고 있 습니다. - 2009년부터 일본 생활클럽 나가노생협과 국제교류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춘천지역 협동조합 활성 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함께 참가하여 사례를 발표 하는 등 국제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방식과 다양 한 활동을 서로 배우고 있습니다.

어느덧 2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조합원들의 헌신 과 노력으로 굳게 다져진 춘천두레생협은 또다시 내일 을 준비하며 나아갑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불안 함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이지만 조합원들의 슬기 로운 협동 생활로 이 또한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 다. 2020년 춘천에서는 돌봄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춘천두레생협은 건강한 지역통합돌봄 시스 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조합원의 힘을 모아 힘차게 출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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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

팔당두레생협

팔당두레생협의 시작

끼리의 협동, 시민사회와 연대한 풀뿌리 민주주의 팔당생명살림 소비자협동조합은 특별한 탄생 배 를 꽃피우고자 첫 걸음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렇게 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작한 팔당두레생협은 현재 1만명이 넘는 조합원 맑은 물, 살아 숨 쉬는 흙, 안전한 먹을 거리, 더 과 7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이면 20살 청년 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꿈꾸며, 팔당호수를 둘러 이 됩니다. 싼 남양주, 양평, 하남, 구리 지역의 농민과 시민이 영농조합과 함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사단법인 팔 지역공동체를 꿈꾸며 당생명살림을 생산자와 소바자, 그리고 지역이 연 팔당두레생협은 남양주 진중점에서 시작해서 구 대하여 만들었습니다.

리, 덕소, 하남, 화도 최근에 문을 연 평내와 미사 점 7개 매장 개설과 함께 매장 그루터기를 중심으 제일 먼저 탄생한 생산자영농조합 팔당생명살 로 지역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아가고 있 림은

습니다. 지역공동체 활동으로 생산자와 연대하여 1995년 두물머리 논밭에서 되살린 유기농업의 전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서 2004년 풀 통을, 팔당지역 농민이 이어받아 지켜나갈 결심으 씨 방과후학교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지역아동센 로 만든 농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었습니다.

타로 자리 잡아 중등과정까지 운영하며 지역의 아 사단법인은 2003년 영농조합과 소비자생활협동 동과 청소년들의 돌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조합을 아우르며 팔당지역에서 생명존중, 환경 친 하고 있습니다. 화적인 농업육성 및 생활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 팔당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 하여 더불어 사는 생명공동체를 만들고 이의 더욱 고 어떤 문화시설도 찾아볼 수 없는 척박한 농촌 넓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입니다. 조합원들은 이런 소외된 지역에 지속 팔당두레생협은 2001년 팔당지역 유기농업 농민 적인 문화운동을 펼쳤고, 그 결과 조안 씨앗 도서 이 먼저 나서서 만든 소비자협동조합입니다. 우리 관을 남양주시의 도움을 받아 2008년 개관하게 되 가 사는 지역에서 우리 농민이 재배한 알곡과 푸성 었습니다. 도서관은 정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 귀를 밥상에 올려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이웃·자 었고 마을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축제의 장을 만들 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또 었습니다. 한 조합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필요와 열망을 채우 2009년 국책사업이라는 미명아래 시작된 사대강 며 협동의 고리를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협동조합 사업은 팔당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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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공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농지를 빼앗겼고 이로 인해 적 운영을 도우며 일궈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 소비자들은 지역생산자를 잃게 되었습니다. 공동체는 와 율적인 물류의 어려움과 한계를 느끼면서 생협의 안정적 해되었고 농민들은 삶의 기반인 농지를 통째로 잃게 되 운영과 성장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모색하게 되었습니 었습니다. 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다. 그래서 2006년 생산자 연대의 틀을 넓히고 조합원에 끝까지 투쟁하여 4년간의 지난한 시간을 마감하고 사대 게 더욱 다양한 생활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두레와 강 사업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개발중단이라는 중요 인연을 맺었습니다. 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시 뛰는 팔당두레생협. 위원회 활동을 펼치다.

2021년, 팔당두레생협은 20주년을 맞이 팔당두레생협은 생협의 식생활 교육을 전담하는 식생활 하게 됩니다.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 위원회와 조합원의 생활재를 책임지는 생활재위원회, 마 로 2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조직의 틀을 을공동체 활동을 펼치는 마을위원회등이 있습니다.

새롭게 정비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요 위원회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활 구를 한발 앞서 적극 담아내기 위해 CRM(조합 발한 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요구분석)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전문화 팔당마을위원회에서는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마을공 된 운영과 조합원 활동을 다양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 동체 사업을 지원받아 함께 공부하고 다같이 준비하는 니다. 최근에는 매장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매 소규모 축제를 진행하여 생협과 지역이 하나가 되었습니 장위원회를 신설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팔당두 다. 하남마을위원회는 지역의 혼밥을 하는 청년과 어르 레생협의 단단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0 신에게 매주 2번에 걸쳐서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사업을 주년을 기념하는 준비를 조합원님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진행하였습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코로나로 단절되어 장으로 만들기 위해 조합원님들이 직접 슬로건 만들기와 외로운 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이 되었습니다. 소규모지만 팔당생협 20주년 챌린지 활동을 진행합니다. 소박하고 따듯함을 나누는 화도 마을위원회는 지금도 조 합원 집에서 나눔을 이어가며 생협 초창기 마음으로 활 지난 20년 어렵고 힘든 시간을 함께 어깨동무하고 발 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걸음을 내딛어준 생산자님과 조합원님, 활동가와 실무자 들, 그리고 생협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의 헌신으로 지금의 팔당두레생협이 있습니다. 앞으로 20

두레와 함께 팔당두레생협과 두레생협연합회와의 인연은 2006년에 년도 팔당두레생협은 여러분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 시작되었습니다. 팔당생협은 창립초기에 춘천생협과 원 체를 위해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주생협과 함께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이루며 서로 독자

(2020년 두레이음 17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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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두레생협이 걸어온 길

문복남 전 평택유기농영농조합 대표 현 평택두레생협 국장

1. 평택유기농 영농조합 설립과 활동 (2007년 7 산지 직거래를 위해 평택과 인근지역의 친환경 사 월- 2011년 7월)

양의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구매했다. 2007년 7월, 평택유기농영농조합법인 “텃밭애” 점포에 나오기 불편한 소비자들에게는 공급 차량을 를 설립했다. “텃밭애”는 설립 선언문을 통해 생 이용해 직접 집으로 배달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유 태 환경 회복, 안전한 먹을거리, 공익을 위한 협동 기재배 쌀과 무농약 채소 판매는 주요 소비층인 주 을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부들에게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존 유 통매장과 차별화를 주었다. “텃밭애”를 이용하 2007년 평택은 도(都)/농(農) 복합도시. 주한미 면 지역 환경을 건강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한 군이 주둔하는 군사요충지로서의 국제도시, 수도 주부들이 소비자로 적극 참여했다. 소비자의 참여 권 남부에 위치한 교통물류 도시(경부고속도로, 경 가 활발해지면서 평택유기농영농조합과 소비자 조 부선 철도망, 서해안 고속도로 경유), 신흥 산업공 직은 각각 독립된 자율성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위 업 도시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었다. 압축성장과 인 원회를 결성해서 공동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 간 경시의 한국적 경제발전의 어두운 면이 다 있는 다. “텃밭애”는 생산과 물류를 담당하고, 소비자 경제적 효율성만이 최고의 가치인 지역으로 급격히 조직은 매장 운영과 판매를 전담하기로 했다. 생산 변화하는 중이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 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고 지역 환경 활동 는 생태도시, 협동적 삶이 빛나는 도시에 대한 염 을 병행하며 경제 사업을 하게 된 것이다. 원은 소수의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만 쉬 지역 생산자가 중심이 되어 소비자 조직을 만들 는 중이었다.

고, 생산자-소비자 간 교류하며, 친환경 생산의 어 려움을 이해하고 소비에 따른 가치성이 갖는 의미 생태환경회복, 안전한 먹을거리, 협동적 삶에 대 를 확장해 갈 필요성이 높아졌다. 한 가치를 살려내는 일에 평택유기농 영농조합 텃 “텃밭애” 생산자 중에 두레생산자회 소속으로 밭애가 시작점이 되었다. 텃밭애는 지역에 점포를 두레연합회에 채소를 공급하는 분을 통해 두레생산 열고 지역생산과 지역 소비를 실천하는 공간이자 자회가 생산자 매장 2호를 공모한다는 소식을 전해 밥상 안전과 지역 환경 개선에 공명하는 시민들의 듣고 두레생산자회에 안전한 먹을거리의 안정적 공 교류의 장소였다.

급과 지역의 지속적 변화를 위해 “텃밭애”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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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두레장터 2호로 선정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 평택지역에서 ‘텃밭애’ 점포를 공동 운영하며 생 산자와 소비자간 관계성을 지향해가는 평택유기농 영농조합 활동은 지역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생산·소비 지역밀착형 사업을 지원하는 ‘두레생 산자회’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각각 분리되어 있는 생산, 소비, 생활을 하나로 연 결하려는 “텃밭애” 활동이 두레생산자회가 추구 하는 생산자-지역주민 간 관계 강화의 모범으로 평 가되어 두레장터 2호가 되었다.

2. 평택두레생활협동조합 법인 (2011년 8월- ) 평택유기농영농조합이 생산과 소비가 일상생활에 서 분리된 조건을 극복해 가며 만들어 낸 ‘장터’ 에서 합쳐지고 섞이면서 지속가능한 실천 사업체인 평택두레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질적 전환한 초 기 과정을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지역생명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두었 지만, 실천은 작고 사소한 것에 집중했다. 어떤 계 기로 해서 점포를 방문했는지, 기존 식재료에 대한 평판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유기재배 쌀 현장과 무농약 채소 농가를 수시로 찾아가서 생산의 어려 움과 시장이 제공하는 편리한 소비의 유혹을 떨쳐 내지 못함을 고백했다. 아이들이 육가공품 위주의 편식 습관에 대한 우려감도 공유했다. 점포는 식품 을 파는 판매점을 넘어 가족들 밥상에 오르는 식재 료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랑방이 되어갔다. 안 전한 식재료를 공유하는 관계 중심으로 가면서 소 비자들의 매장 방문 횟수가 늘고, 재구매가 높아져 갔다.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가 어린 집은 직접 집 으로 배달해 주었다. 아이 교육문제나, 남편과 고부

갈등의 고민을 함께 공유했다. 먹을거리에서 시작 된 만남이, 가족, 지역을 넘어 지구 환경으로 관계 의 순환을 실현해 갔다. 둘째는, 일상생활을 영위해 가는, 개인적이면서 공동의 것, 살아 움직이며 영향을 주고받는 삶의 터 전이면서 무대인 “지역”을 함께 주시(注視)하게 되었다. 생명을 유지해주는 식량(食糧)이 상품(商 品)이 되고, 거래(去來) 되면서, 생산하는 쪽은 경 제적 이익을, 사는 쪽은 생산과정을 알지 못한 채, 생산-소비가 분리(分離)된 현실이 곧 지역임을 인 식한 것이다. 지역이 생명과 자연의 경시(輕視)가 일상화된 곳이라는 자각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 하게 했다. 지역생명 운동의 지속적 실천이 곧 지 역 생산물과 친환경 가치를 가진 생산자가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 리의 소비 확대임을 소비자들이 공감한 것이다. 개인의 소비행 위가 생명과 자연, 지구의 건강 을 회복, 보전할 수 있다는 것 에 동의(同意)한 것이다. 안전한 먹을거리의 소비가 곧 지역을 살 리고, 지구 살리는 길이라는 것 을 알게 되었다. 셋째는, 지역의 소비자와 함께 협력하며 생산자 로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 서서 소 비자 조직을 결성하여 안전한 먹을거리의 생산, 공 급하는 사업을 “두레생산자회”가 지역생명운동 을 실천해 가는 단체로서 인정해준 것이다. 두레생 산자회와 두레생협연합회는 조력자로 상호 협의하 고 협동해주었다. 넷째는, 당위적 가치에 치우쳐 처음부터 조합원에 게만 제한된 협동조합식 사업을 시도한 게 아니라, 누구나 점포에 와서 식품을 구매하고 만나서 악수 하는 생산자-소비자, 소비자-소비자간 관계 맺기 를 해 나갔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산자는 신뢰 를 주고, 소비자는 책임소비를 실천해 갔다. 생산 의 정직함과 소비의 믿음이 켜켜이 쌓이면서 소비 자생활협동조합으로 질적 전환을 하게 된 것이다.

(2022년 두레이음 26호 내용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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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생협, 두레로 다시 보다.

푸른두레생협은 1992년 9월 18일 인천지역에서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운동을 표방하며 창립 된 단체인 「시민의 광장」에서 설립을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시민의 광장은 보통의 시민들이 주체적으 로 참여하는 시민운동단체를 지향하였으며, 그런 정신에 따라 일반 주부, 시민들이 참여하여 사회를 바꿔갈 수 있는 활동으로서 ‘생협’에 주목하게 되었다.

푸른두레생협은 1993년 4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조합원 약 40명과 실무자 3인으로 시작하였다. 그 리고 같은 해, 생협 설립의 모태가 되었던 시민의 광장에서 독립하고 본격적인 물품공급 사업을 시작하였다. 시 작 당시 물품 종류는 70여 품목에 불과했고, 사무실 한켠에 판매대를 설치하여 매장 즉석판매도 했지만 당시 전체공급액의 5%도 되지 않았다. 푸른두레생협은 초기부터 3가구 이상의 조합원을 ‘두레’라는 소공동체로 묶어 조합원 가정으로 공급하는 방식을 택하였고, 창립초기 4~5개에 불과했던 두레는 1997년말에는 총 50여 개로 늘어났다. 이듬해 연수점이 자리를 잡아가며 두레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1998년말 일부를 제외하고 는 많은 두레가 해체되었다. 푸른두레생협이 초기에 공급방식으로 선택한 두레는 개별 가정 공급과 대비해 사 업효율을 높여나갔고, 조합원간의 유대와 자율적인 활동을 강화하며 생협이 초기에 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푸른두레생협은 설립 초기부터 물품 공급과 더불어 ‘우유팩 수거운동’, ‘폐식용유 수거운동’ 등의 환경 운동도 병행하였다. 폐식용유는 수거 후 세탁비누로 가공생산하여 다시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순환방식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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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되었고, 이후 조합원을 넘어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 며 지역사회에 생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푸른두레생협은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월례강좌를 통해 조합원의 문화욕구를 충족하였고, ‘장 지금은 약 2만8천여명의 조합원과 50여명의 직원이 함 바구니 사용하기 운동’과 ‘우리밀 살리기 운동’, ‘ 께하고 있고, 11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생협이 되었다. 설 주민자치 운동’ 등에 참여하며 환경과 농업, 지역을 살 립 초기에 비해 조합원은 약 700배나 많아진 셈이다. 하 리는데도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만 푸른두레생협도 다른 여타의 두레생협과 마찬가지 로 이제는 커진 규모 만큼이나 사업과 활동에 있어 다양 푸른두레생협은 설립 초기 내외부적으로 여러 고비들 한 어려움들과 마주하고 있다. 이 있었지만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지 속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갔고, 1999년말 법인 설립 초기를 되돌아보며 '두레'라는 이름을 다시 떠올 으로 재창립하며 2000년대 초부터 눈부신 성장의 시기 려 본다. 돌이켜보면 불편했던 여건에서도 조합원들은 ' 를 맞이하였다. 조합원 증가폭은 2004년도 들어 5년전 두레'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여 작지만 소박하게 생협의 에 비해 여덟 배나 증가하였으며, 연수점 이전과 더불어 어린 시절을 빛나게 하였다. 생협의 주인인 조합원과 활 2003년 2호점인 남동점(현 만수점)을 2005년에는 부평 동가라는 이름으로 헌신한 수많은 이들 덕분에 푸른두레 에 3호점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 생협은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된 것이다. 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첫 번째 로 꼽을 수 있고, 이에 맞춰 생협 내부에서도 사업연합을 '두레'라는 이름으로 힘든 시절을 함께 해준 조합원과 통해 효율적인 물류 사업과 전문화를 이루어 나가며 성 활동가, 직원 그리고 생산자분들이 있어 또 다시 푸른 꿈 장의 밑바탕을 더욱 다져나갈 수 있었다.

을 꾼다. '두레'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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