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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이음 35호

이북 원문에서 글자만 옮긴 전체 텍스트입니다. 표·그림·사진과 원래 모양은 이북에서 확인하세요.

1쪽

두레 이음 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레이음 제호를 의성에서 배농사 지으며 틈틈히 붓글씨를 쓰시는 김종원 생산자님이 써주셨습니다.

작디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나더니 계절은 그렇게 또 하나의 결실을 보여줍니다. 이제 두어달 뒤에는 안토시아닌을 가득 품은 블루베리가 뭍으로 올라오겠지요. 이렇게 제주의 봄이 시작됩니다.

발행인 이진선 발행처 두레생산자회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3층 등록번호 : 광주.라 00018

Tel 02-6953-7246

詩月에는 … 칼럼 가림다 한글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우리 생산지는요 만나고 싶었습니다 영산골 농가월령가 아침햇살 생생 뉴스 함께 읽는 책

Vol.35

(2024 2)

2쪽

詩月에는 …

안타까움. 그리고 내일 …

오승현

청유

그랬다. 1박 2일 일정으로 회의를 잘 마치고, 웃으며 헤어졌는데 다음날 그곳에서 폭발과 화재가 있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도 공중파 뉴스에서 …

일요일 아침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달려가니, 어찌할 수 없는 허탈함이 가득할 텐데 그저 웃으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셨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을 테니 나는 괜찮다며 먼 길 달려와 줘서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

동네분들이 청심환을 잔뜩 사 오셨다는데 나는 필요 없다며 그냥 웃음지으며 두 손을 꼭 잡으셨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시 또 시작하면 되지요. 뭐 …

그 무너진 건물 뒤로 장바우골 하늘이 무척이나 푸르렀다 내 마음 시리도록 그렇게 그날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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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협동조합과 기후위기

류 하 자유 기고가

협동조합은 산업혁명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 횡포에 기후위기가 해결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 저항하여, 공동체적 이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어찌 이 많은 것 같다. 대다수의 학자들이 이야기하는 바 보면 협동조합은 자본주의와 쌍생아라고 할 수 있다. 는, 현재 도래한 기후위기는 향후 수백년 혹은 수천 자본주의는 자유롭게 자신의 노동력을 처분할 수있년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것은 지구상의 생명들 는 자유로운 노동자와 토지를 비롯한 모든 자연물을 이 지금까지 5번 대멸종시기를 거쳤듯이, 벌써부터 사적으로 소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윤을 위해 6차대멸종이 시작되었다는 섬뜩한 이야기와도 맞물 자연을 개발과 가공, 그리고 변형과 처분권한을 갖 린다. 문제의 원인은 성장을 모토로 하는 근대문명 는 자본의 철학이 지배한다. 그것은 무한성장담론으 에서 찾아야 하지만 문제의 결과는 ‘인류의 파국’ 로 무장되어 있으며, 성장의 동력은 욕망의 이윤추 과 연동되어 있다. 지난 1만2천여년간의 안정적이 구가 핵심이다. 협동조합은 자본의 횡포에 저항하여 고 따듯하고 큰 편차없는 기후로 현재의 문명을 가 노동자와 시민의 협동자본과 협력노동 및 노동에 대 능케 했던 홀로세(holocene)는 이제 끝났다. 그런 한 가치부여, 발생한 수익의 공정한 배분을 통하여 데 인류세(anthropocene)의 지각변동과 기후변화 협동조합의 이상을 향해 가고자 한다. 초기 협동조합 는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감당하기 어 의 공동체성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협동조합을 통 렵다는게 문제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인류세의 지구 해 이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아직도 살아 있 온난화는 인도출신의 석학 차크라바르티가 말했듯 다. 사회주의가 국가권력의 장악을 통해 이상사회에 이 서로 다른 척도와 속도를 가진 세가지 역사가 얽 접근한다면 협동조합은 자립경제에 기반하여 인민의 혀있기 때문이다. “세가지 역사란 대지시스템의 역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자치를 구현함으로서 공동체적 사, 행성위에서의 인간진화의 역사를 포함한 생명의 이상에 도달코자 한다. 그런데 협동조합도 인간중심 역사, 산업문명(많은 이에게는 자본주의)의 좀 더 최 적인 시장경제사상에 바탕하고 있기에 자본과 마찬 근역사”이다. 가지로 무한 성장담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자 많은 기후학자들은 이미 기후변화의 티핑포인트 본주의 협동조합은 자본주의 체제의 논리와 시장의 (tipping point)가 임박해 있다고 보고 있다.기후위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사회주의 협동조합은 기로부터 촉발된 근대문명에 대한 성찰은, 인간이외 국가의 통제와 성장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의 생명과 사물을 지배적 시선으로 바라보던 인간중 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나 성장담론에 기반한 근대 심적인 시선의 전환을 요청한다. 나아가 인간의식의 체제의 한 모습인 것은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이다. 우주적 진화에 근거한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을 모 ‘인류세’라는 지질학적 층서기까지 등장한 현재 색하자는 담론이 늘어나고 있다. 협동조합은 근대문 의 기후 위기는, 학자들마다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명에 저항하여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한 방편으로 등 산업혁명부터 지금까지의 근대경제체제에 기반한다 장했지만, 근대문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한계를 뛰 는 것은 동의한다. 특히 1945년 이후의 급격한 인구 어넘지 못한다. 특히 자본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협 증가와 핵폭발과 핵실험, 석유문명의 전면화등 ‘ 동조합은 새롭고 풍성한 담론을 생산하고 대안에 도 대가속 시대’가 결정적이었다고 지적하는 학자들 전하기 보다는 체제내화의 길을 걸었다. 기후위기와 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2030년까지 혹은 2050년 문명전환의 담론 앞에 협동조합은 어떻게 희망이 될 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의 상승을 1.5도C에서 막으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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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다 한글

ㅆ 가림다 한글-나랏말 미 '

우리말 우리글의 얼 뜻 넋

글 다사함 김명식

「집」의 얼 뜻 넋

사람이 맨 처음부터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 들은 누구나 제집을 지니고 싶어 합니다. 마치도 씨앗이 제집-땅, 흙-논밭을 제집으로 삼고 살다가 다시 제자리 로 돌아가듯이. 벌레도 제집이 있듯이, 짐승들도 제집-제자리-제굴이 있듯이, 새들도 제깃들자리-둥지가, 보금자리가 있듯이. 모든 사람들은 일터로 갔다가도 제집으로 돌아갑니다. 벗을 만나러 갔다가도 제집으로 돌아갑니다. 제집으로 돌아옵니다. 왜, 그럴까? 집은 참빛(목숨)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 아내, 남편)이 있는, 제 마음대로 쉴 수 있고 잠을 잘 수 를 되살려주는 참빛이 살아있으며 나를 지켜주는 그 어 있으며 거침없이 거스를것 하나도 없는 풀림, 자유가 있 떤 힘이 있으며, 나의 삶을 다 이루어 주시는 아주 크고 기 때문입니다. 높고 깊고 넓으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되살아나 보이는 집도 있으며, 보이지 않은 고향-집도 있는데, 게 하시는 … 땅-흙과 함께 하는 마당도 있고, 텃밭이 있으며 이웃사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제집을 마련하 촌들과 함께 하는 마을이 있는 … 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집은 그 무엇으로 씨앗들이 제집인 땅-흙에서 낳고 살다가 다시 그 자리 다 잴 수 없는 그 어떤 훌륭함, 큼, 많음 으리으리한 나 로 홀가분하게 돌아갈수 있는 집을 지니고 있듯이. 의 꿈을 다 이루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씨앗지기 여러분, 여러분의 집은 … 집이란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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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글 정홍상 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기쁜 일 리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처음에는 간절한 마음이나 진 도 있었을 테고 슬픈 일도 있었을 겁니다. 세계는 우크라 정성이 느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다 보면 차차 나 이나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어지럽습니다. 기후 아질 것입니다. 이 몸이 있게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에게 변화는 여전히 큰 위기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도 적 ‘고맙습니다.’하고 말합니다. 자식이 있다면 자식들에게 대와 혐오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갔습니다. 새해는 청룡의 도 고맙다고 합니다. 또 누군가 고마움을 표할 사람이 있 해, 새해를 맞아 무슨 소원을 비셨나요? 어떤 다짐을 하 다면 그 사람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잘 살고 셨나요? 전쟁과 슬픔은 멀리 보내고 앞으로 평화와 사랑 있는 나에게 고마움을 전해도 좋습니다. 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핸드폰이나 공책에 오늘 하루 고마운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하 일 3가지를 적는 것입니다. 3가지 이상 적는다고 해도 누 루 종일 하는 생각 90% 이상이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이 가 잡아가지 않습니다. 하하. 고마운 일이 없다고요? 하 야기도 있습니다. 생각이나 감정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 찮은 것이라도 찾아보세요. 사실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이 아니라 몸에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플라세보효과 이 기적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것과 사람 덕분에 우리 가 있듯이 그 반대인 노시보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 살아 있는 것이니까요. 요즘같이 어디서 어떤 일이 터 이런 연구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 동의서에 질지 모르는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숨을 쉴 수 있 아스피린이 소화기 계통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 는 것도 고마운 일이고,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것도 감 를 넣은 그룹과 부작용 정보를 넣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 사한 일입니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사실은 어 실험이 진행됩니다. 이 정보를 접한 그룹 사람들은 그 엄청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다만 알아채지 못했을 뿐 고 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여섯 배나 소화기 계통 부작용을 마운 일이 널려 있습니다. 겪었다고 합니다. 인간이란 이렇게 오묘합니다. 부정적 인 정보, 생각은 그것을 현실에서 실제로 만들어냅니다. 감사는 파동이고 에너지이고 힘입니다. 속으로 간직하 는 것도 좋지만 적극 표현하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감사 인간에게는 부정적인 생리 작용을 촉발하는 메커니즘 의 파동과 에너지가 널리 퍼질 테니까요. 새해에는 모두 은 없다고 합니다. 즉 인간은 부정적인 상태를 감지하면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편안하시길 빕니다. 긍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 니다. 그 기억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많이 느낄수록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기 어렵겠죠?

새해 새 출발 다짐으로 자기 전 감사 기도를 해보는 것 은 어떨까요? 감사한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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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산지는요

찻잔 속의 향기로운 자연, 가 선사합니다.

푸르메다

푸르메다는 정직하고 바른 마음으로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을 만들고자합니다. ‘푸르메다’는 가족을 생각 하는 마음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전국 각지에서 엄 선하여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고자 노력합니다. 한 국의 사계절을 담아 식을수록 우러나는 깊고 풍부 한 맛, 지속되는 은은한 향, 깔끔한 끝 맛을 지닌 차를 만듭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차’ 라는 의미의 ‘나애( 愛)차’,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언제어디서나 간 편하게 타서 드시는 편하고 순한 ‘3초보리 순아 이티와 3초작두콩 순아이티’는 푸르메다의 시그 니처 상품입니다. 나애차는 논문발표와 특허등록이된 귤화차인 제주 감귤꽃 홍차, 제주 감귤꽃 녹차 그리고 한방고뿔차인 지리산 개안차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푸르메다는 ‘차’(茶)와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하여 차의 대중화 를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노력하는 생산지입니다. 꽃의 향 기를 녹차나 홍차에 담은 ‘화(花)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2 년 ‘감귤나무 꽃 향을 보유한 차엽 및 이의 제조방법’이란 특허를 등록한 후 세계여성발명품전시회 은상, 농식품부 장관상, 그래미 발 명상 등 각종 상을 연달아 수상하였습니다.

‘화차’란 ? 꽃을 차에 접목시킨 '제주 감귤화차'는 푸르메다가 개발한 특허등 록 및 논문발표가 되기까지 푸르메다의 긴 노력이 들어간 차입니다. 또한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차입니다. 화차는 1차 가공된 찻잎에, 생화가 개화하면서 발현되는 꽃향이 자연스럽게 흡착된 차입니다. 차의 분류상 2차 가공된 차, 즉 재가 공차라고도합니다. 중국음식점에 가시면 자스민차가 나오는데요. 이 자스민차가 바로 화차입니다. 녹차에 자스민꽃으로 재가공한 것 으로,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화차중 하나입니다. 순아이티는 언제어디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타 드시는‘3초보 리 순아이티, 3초작두콩 순아이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00% 유 기농원료를 사용하며, 첨가물을 사용하지않은 분말과립타입의 보리 차입니다. 끓이지않고 간편하게 어디서든 타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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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다는 차의 1차 생산자인 농민과 함께 하고자는 기업 모토 아래 자연 친화 적인 경영을 추구하며 농민과의 공정한 분배를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국내 차 시장의 활성화와 국산차의 세계화를 이루는 날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차를 출시하 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푸르메다의 석보영 대표가 '차'관련 사업을 시작 한 계기는 젊은시절 커피광고일 을 하면서 우연히 농민들이 애써지은 농작물이 판로가 없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신문을 통해 보게되었고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자랐기에 이러한 사회문제가 지나 쳐지지않았고 국내 차 시장이 아직 작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커피처럼 소 비자에게 다가가는 차를 개발하여 '차' 시장의 저변을 넓혀보자는 시도로 사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정직, 자연과 진실…그리고 함께 바른 마음으로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합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만듭니다. ESG경영을 시작하여 국내 농가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경영과 함께 생산자와 공 정한 분배를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2008년부터 차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감귤화차에 대한 논문 발표, 특허 등록하였습니다. 또한 식약처에 최초로 ‘감귤꽃’ 식품허가를 등재, 이 특허기술을 상용화하여“제주감귤 화차”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녹차와 홍차에 유기농 감귤꽃향을 자연스럽게 베어들도록 차엽과 꽃을 혼합하여 가공한 차입니다. 부 드럽고 떫지 않으며, 원차의 향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오늘도 ‘화차’ 디자이너 석보영은, 뛰고, 또 뜁니다. 건강하게 마시자! 건강하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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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비누두레에 갔다. 난 성미산마을 소 행주1호 3층에 사는데 비누두레는 2 층 생활 근린시설에 입점해 있다. 생 산자 인터뷰를 하려고 늘 머~얼리 다 녔는데 이번엔 한 층 아래 생산지를 방문한 거다. 찜질팩과 눈베개 작업 이 한창이어서 짬 시간을 내서 이야 기 나누었다. 전에 비누두레의 대표인 ‘바람’ 과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다. 울림두레 생협 차원에서 주민과 활동가를 위해 마 련해준 성격유형 검사 자리에서였다. 바람은 ‘내 집이 지저분한데도 남의 집 마당을 쓸고 있는’, 오지라퍼 형 2번이던 걸 기억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바쁘게 지 내고 있었다. 최근 지역에서 자원 순환 테마의 협업 활 동도 벌이고 있어서 분주하다고 했다. 다른 단체에선 커 피박 색연필을 만든다면, 비누두레에선 커피박을 체치고 우리고 얼려서 커피박 비누를 만드는 일이었다.

천연 비누를 사용해 보고 아토피 피부에도 효과가 있 는 걸 경험했다, 알아보니 피부에 좋은 건 물론 물을 오 염시키는 것도 적었다, 집에서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다, 생협의 생활재로도 수제 비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었다, 일본 그린코프 생협의 ‘워커즈 콜렉티브’를 보

눈부신 자부심으로 ‘빚다’ 비누를

며 일공동체 구상을 할 수 있었다, 울림두레생협의 두레 지원센터와 논의했다, 동네 친구 서너 명이 함께 출자하 고 노동을 보탰다, 공간을 얻고 제조업으로 등록했다. 이 것이 비누두레의 시작이었다. 바람이 자주관리사로 전국 생산지를 돌며 ‘나도 생산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게 바탕이 돼서 ‘도시의 생산자’가 된 것이기도 했다.

연합회에는 1회 특별 공급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상 시 공급으로 이어올 수 있었다. 비누두레에선 생협의 재 료를 쓰는데 곡물 세안제엔 8가지 곡물을, 온 가족 비누 엔 현미유를, 청국장 비누엔 쥐눈이콩 삶은 물과 청국 장 가루를, 연근 비누와 홍삼 비누엔 연근과 홍삼을 사 용했다. 한데 아쉽게 단종된 비누들이 있다. ‘손찬락의 장수이야기’에서 직거래로 홍삼 농축액을 받아서 만든 홍삼 비누는 품질이 우수했지만 ‘비싸다’는 평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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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사라졌다.

나만 줄기차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생산지로 인터뷰를 “청국장 비누는 쥐눈이콩을 사용한다는 말에서 쥐가 갈 때 선물로도 즐겨 선택한다. 한 층 내려가 비누 세트 생각나서 호응이 별로였을까?”

를 골라 들고 가는 편이성도 있지만 ‘내가 해봐서 아는 “청국장이라는 단어에서 청국장 냄새를 떠올려서 그 데’라기 보다 ‘내가 써봐서 아는데’의 마음으로 지인 렇지 않았을까?” “약콩 발효 비누’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해 볼까?” 정말 괜찮은 생활재인데 그만큼 사랑받지 못한 이유는 이제껏 두레의 여러 생산자를 만났다. 저마다 향과 색 뭘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고.

들 선물 품목으로도 자신 있게 선택하곤 한다.

이 다르겠지만 공통으로 묶을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바 오이의 향을 넣고도 오이 비누라고 이름 붙이는 세상. 로 ‘신념, 고집’일 게다. 돈과 이익을 따르기보다 문을 오이를 생으로 넣으면 상하니까 설탕에 재워 액상의 청 닫으면 닫았지, 일을 접으면 접었지, 내가 타협할 순 없 으로 만들어 넣는 비누두레. ‘진짜’ 그것을 넣어야 비 다는 경계의 지점을 안고 살아간다. 또 하나를 꼽으라면 로소 그 ‘이름’을 붙이는 비누두레다.

‘자부심’일 게다. 비누두레의 비누부심도 그러하다. 비누두레는 작업 공간도 넓지 않을뿐더러 기계가 쭉쭉 “전국의 비누를 다 써 봐도 우리 비누만 못 하더라구.” 뽑아내는 게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가내 수공업 바람의 이야기에 일공동체 일원으로 부대표인 ‘빗님’ 식 생산지다. ‘천 번을 접어야만 학이 되는 사연’의 종 이 맞받아친다. 이학이 아니라 천 번 이상을 저어야만 비누가 되는 공정 “그래 그 정도 자부심은 있어야 비누를 만들지.” 으로 수제 비누를 만든다. 20년 비누 만들기 외길 인생 비누두레의 비누엔 눈부신 자부심이 배어 있기에 비누 의 ‘장인’이지만 관성에 기대지 않고, 환경과 건강에 사용자의 얼굴에 물광이 나게 되는 건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포장재 하나도 접착제를 쓰지 아닐까. 않는 펼침 상자로 바꾸어가는 중이다.

난 간혹 ‘동안’이라는 칭찬을 듣곤 한다. 울림두레 생협 이사장을 하던 시기 일본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한 자리, 동안의 비결은 비누두레의 비누를 사용하는 거라 고 이야기했다. 손님들은 돌아갈 때 정말이지 비누두레 비누를 바리바리 사 가지고 갔다. 나 역시 생협의 검박한 생산자들처럼 거짓말을 보태지 않는 편이라 사실 그대로 를 이야기했을 따름이었는데 말이다.

김우(전 울림두레생협 이사장 )

글

10쪽

영산골 농가월령가

2024년 1월 15일

영산마을 에서 함께 살기(6)

농사의 시작은 거래처와의 농산물 판매 약정이다. 판매를 생각하 지 않고 1년 농사를 계획하는 것은 텃밭농사 쯤이나 가능하지 않을 까 본다. 농사에 있어 생산물의 판매계획은 1년 농사계획에 있어 중요한 부분일 것 같다. 나는 유기농업 재배방식이어서 원주생명농 업에 판매처를 정하고 농산물 생산계획서를 제출했다.

작년 12월부터 2024년 농사를 고민한 결과는 역시나 힘이 들고 돈이 되지 않는 품목은 농사품목에서 빼내는 것이었다. 작년에 일 손 품이 무지하게 많이 들어 간 당근 봄작기를 가을작기로 옮기고

글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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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림하우스에서 100평씩 각각 오이와 애호박을 재배 했는데 애호박으로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새로이 늘린 노지밭 800평에 감자와 완두콩을 식재한 것으로 생산계획 틀을 잡았다.

작년부터 전업농으로 시작하면서 1년을 평가해본다. 기존 논과 하우스와 더불어 노지밭 1,000평을 마련하 여 2,000평으로 농사지어 본 결과로는 심은 품목이 너 무 많다는 것이 마을 분의 공통 얘기이다. 심었던 작물 이 양파, 마늘 감자, 생강, 찰옥수수, 오이, 애호박, 봄당 근, 벼, 건고추, 김장알타리까지 11가지이다.

품목이 농사 평수에 비해 11가지로 많았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품목 욕심에 이것저것 다 심어 농사일에 바 빴지만 수입에는 실속이 없었던 것 같다. 품목을 12가지에 1달이 1품목씩 월급쟁이의 착한 습성으로 1달 수입 계 획을 잡아 11가지에서 1품목을 내심 더 채우면 딱 땅에서 월급이 나올 줄 아는 아둔한 고집을 올해에는 버려야 하 는데 막상 약정을 하고 보니 그리 줄지도 않고 완두콩이 도리어 새 로운 약정 품목이 되어 버렸다. 올해도 이리저리 농사일을 해야 하 나하는 고민이다.

올해 약정품목이 작년과 그리 다르지가 않다. 양파, 마늘, 감자, 완 두콩, 찰옥수수, 건고추, 애호박, 가을당근, 김장알타리, 벼 하면 10 가지이다. 면적도 800평이 늘어난 2,800평이고 품목도 줄지가 않 았다. 하여튼 특용이나 과수도 아닌 노지원예농사여서 만만치가 않 다. 생각해보니 노지밭에 절기에 맞는 유기농사를 300평 이상 한 작 물을 심는다는 것은 밭 준비와 갈무리 상 무리인 것 같아 여러 작물 을 펼쳐놓는 농사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올해는 수입에 견주는 작 년과는 다른 농사여력 한계로 결론을 내린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에 이어 유기농 전업농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실 험대일 것 같다. 순전히 기후에 민감한 노지 밭에 가장 계절에 적 합한 원예작물로 생산계획서를 작성했으니 올 농사 풍년을 기대해 본다.

곧 2월이다. 퇴비신청, 인증신청, 밭 만들기 등 올 농사일을 시작 할 것 같다. 이제 영산마을 밭 한가운데에 내가 서 있다. 매년 한 필지씩 늘리는 유기농사가 농촌마을과 유기농토를 지키는 모습으로 시농(始農)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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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청년농부 김화목 의 기본소득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화천군에서 콩농사와 벼농사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김화목입니 다. 바쁜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농부로서의 가장 매력 을 느꼈던 겨울(농한기)을 만끽하는 요즘입니다. 농번기 때 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것들을 이뤄가는 때이기도 합니 다. 여러분의 겨울은 어떠하신지요?

서른 살이 되어 가는 동안에 농사를 지어오면서 느낀 점 은 농부라는 직업은 고귀하고 멋진 직업이지만 돈이 결부 되는 시장경쟁 사회에서는 끊임없는 타협과 굴복, 때로는 추잡스러워져야 하며 비굴해져야만 하는 직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가 농부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성큼 옮 은 선택이라고 박수 치려다가도 손사래 치며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작년 한 해 동안 뜻하지 않은 좋은 실험에 참여하 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농어민청년기본소득이라고 하 는 사회적 실험입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청년기본소득, 농 업인 수당, 등 여러 가지 제도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 겠습니다. 농어민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에서 전국의 청년 농어민 10명을 선발하여 매달 30만 원씩 1년에서 3년 동 안 지급하는 실험입니다. 실험이 성공할지 실패하지는 모 르겠습니다. 그러나 선발되고 나서 국회 기자회견장에도 밝힌 적이 있습니다만 농부가 농부로서의 최소한의 존엄 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 람이 큽니다. 아직은 미비할지는 모르겠지만 청년농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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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의 차원을 넘어서 전국의 농업인들에게도 농어민기본소득이라는 제 도가 법제화된다면 무너지고 사라져 가는 농업, 농촌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농부에게 있어서 고정적인 수입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한 안정감을 선물해 줍 니다. 특히나 벼농사와 콩농사, 아스파라거스 농사도 그렇고, 여름철과 가을 철이 되면 끝나는 대부분의 농사는 겨울철(농한기)에는 들어오는 수입이 없기 때문에 1년 동안 지출해야 할 목록들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돈이 들어오는 가 을철에 왕창 써버렸다가 이듬해 봄보릿고개를 겪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 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30만 원이라는 돈을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쓰면 기본소득으 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아직까지 쓰지 못했습니다. 기본소득이 니까 기본으로 들어가는 곳에 써야지 하다가도 왠지 모르게 거대하게 의미 있 는 일에 써야만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다행인 것은 봄이 오기 전까지는 그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밝히 기 부끄러워 비밀로 해두겠습니다. 농어민 기복소득이 법제화되어 시행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 다. 누구에게 어떻게, 얼마만큼 언제까지 지급해야 하며 제정을 어떻게 마련 할 것인가 등등… 왜 농어민에게만 주어야 하는 가에 대한 물음까지…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사 회로 다가가는 지금 농촌은 그 위기를 실직적으로 그리고 더 실감 나게 느낍니 다. 어쩌면 생존하기 위한 몸부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나라님의 말에 따른다면 한 살이 줄어들게 되어 좋아라 하며 웃어야 할지 모르겠지만은 올 한 해는 걱정거리가 한 살 만큼이나마 줄어드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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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이모저모

과일 주스가 공급되고 있지만, 아침주스에 좋은 케 일 사과주스는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케일 사 경기 양평에 위치한 네니아에서 기존의 마늘스틱을 과주스는 섬유소가 풍부한 사과와 녹색 채소 중 베 대체한 새로운 간식거리를 개발하였습니다! 새롭게 타카로틴이 풍부한 케일을 함께 착즙하여 배변활동 출시되는 <우리밀 마늘 토스트>는 특별한 형태와 편 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아침주스로 적합합니다. 리한 개별 포장으로 기존 마늘 스틱과는 달리, 더 편 몸에 좋지만 먹기는 쉽지 않았던 케일일 사과와 함께 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먹기 블렌딩하여 마시기 쉽게 만들어 맛은 물론 건강까지 편한 형태와 부담 없는 용량으로 개별 포장되어 언제 함께 담았습니다.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늘 스틱이 조합원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밀 마늘 토스트>는 2023년 농공상 기획전에서 정직한 재료로 만든 냉동 부대찌개 출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두레생협의 생활재 취 바른먹거리, 건강한 한 끼를 자연의 정직함으로 채 급 기준에 완벽히 부합한 친환경 사양의 간식입니다. 우다!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여러분을 글루텐을 사용하지 않고 생 이스트를 넣은 반죽을 저 위해, 자연에찬이 냉동 부대찌개를 출시했습니다! 냄 온에 장시간 발효하여 생산한 바게트를 사용하고, 국 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뚝딱 만들어지는 든든한 밥 내산 버터, 유기농 설탕, 그리고 마늘 향이 아닌 진한 상이 조합원에게 제공됩니다. 국산 마늘을 그대로 사용하여 마늘의 풍미가 느껴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자연에찬 부대찌개는 자연의 는 간편 간식입니다.

네니아

자연에찬

정직한 재료로 가득하며,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로 만든 소시지와 햄이 듬뿍 들어가, 더욱 풍부한 맛 을 선사합니다. 한우사골 농축액으로 만들어진 부대 밥에 직접 부어 즐기는 새로운 요리 경험! 간단하게 찌개는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마파두부를 즐길 수 있는 소스를 출시합니다!

토리식품

여러분의 한끼 식사를 책임질 자연에찬 냉동 부대 토리식품에서 출시하는‘마파두부 소스’는 가족 찌개로 밥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채우시면 좋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콤한 맛으로‘두반장’을 대 습니다. 신하여 콩기름과 고추씨기름에 볶은 돼지고기와 양 파, 간장으로 감칠맛을 낸 소스입니다. 단순한 두부 요리를 넘어 특별한 맛으로 색다른 음식 경험을 선 어느덧 2024년 새해도 2개월이 지나갔습니다. 이번 사할 것입니다.

미디안농산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춥기도 하고 따듯하기도 합 국내산 원재료로 건강을 잡고 따로 다른 재료를 추가 니다. 현재 미디안농산의 과수원은 수형(樹形)을 만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 들기 위해 정지(整枝:가지고르기)를 하고, 세부의 가 재입니다. 새로운 두부 요리의 시작, 마파두부 소스 지를 솎아내는 전정(剪定)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봄 로 더욱 건강하고 특별하게 식사를 즐겨보세요.

에 내린 눈으로 냉해를 입었고, 그 이유로 작년처럼 배가 많이 달리지 않았던 적이 처음 이였습니다. 비 단 저희 농가 뿐 아니라 다른 과수 농가들의 상황도 거제사슴농장의 자회사인 푸른초장에서 케일 사과 비슷합니다. 부디 올해에는 달콤하고 과즙 가득한 맛 쥬스를 출시합니다. 두레생협에는 현재 다양한 건강 있는 배가 주렁주렁 달리길 기도합니다.

푸른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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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생명농업

| 원준희 통신원

생생 통신원 소식

한 채소들에 정성을 다해 포장 작업에 임하고 있습 니다. 한편, 우리가 경작 중인 양배추밭도 이제 곧 수확을 앞두고 있는데요

원주생명농업에서는 도정 공장에서의 벼 수매를 성 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 다. 생산하시느라 고생 기대 반 걱정 반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루 종일 포 하신 생산자님들께 감사 장 포장 포장의 반복이라 덧붙일 말이 없네요. 아무 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매해 놓은 벼로 맛있고 품질 쪼록, 새해에도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건강과 행복이 좋은 쌀을 도정하여 소비자조합원님들께 공급할 것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을 약속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방병섭 통신원 또한 올해 무농약 흰콩으로 만든 손틀메주를 공급하 기 위해 열심히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유독 콩의 작황이 좋았기 때문에 다른 해에 공급됐던 손틀 메주보다 품질이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곧 있으면 흙냉이가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에서 작부를 가져가기 위해서 여러 농가에서 테스트

두레한강

올 겨울은 영상 기온이 일 주일 이상 지속되다 보니 하우스 환기가 되지 않아 작물들이 짓무르고 고사 하는 것이 많이 생기고 있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활하고 품질 좋은 냉이를 키 습니다. 점점 겨울 농사도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제는 워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기온 변화에 따른 준비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원하시는 모든 현재 깻잎, 쌈모음, 생채, 로메인, 쌈케일, 근대, 대파, 일 이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원유기농

| 김미연 통신원

하염없이 내리는 눈 속에 강원농부들은 조용히 휴 식에 들어갔어요. 올해는 눈이 많이 내려 무게를 이 기지 못하고 산속 나무들 이 부러지는 일들이 생기네요. 눈과 추위를 잘 버티며 올해 농사 작부도 정리하고 계

두레해남

| 김대슬 통신원

딸기 출하중이며 올해도 쌈채소 공급을 위해 열심히 준비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남은 지금 많은 눈이 내 리고 있습니다. 김장 작기 이후 겨울작기 인 시금치 수확에 공들여 일하고 있습니다.많은 눈 획하며 , 미루어 놓았던 일도 하며 긴 겨울을 잘 보내 에 작업은 힘들지만 해남 생산자회 겨울 노지 시금치 고 있네요. 추위 조심하세요.

를 기다리시는 조합원 분들을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난후에 시금치는 특별히 더 달 고 맛이 좋습니다. 조합원 분들에게 좋은 생활재를 공 제주는 지금 양배추, 사보이, 브로콜리, 감자, 대파, 급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근, 비트, 콜라비, 적채, 무, 귤 등의 수확이 한창 추워지는 날씨에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니 모든 두레 입니다. 우리도 본격적인 포장 시즌이 시작되어서 귀 식구분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제주올레팜

| 송준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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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책

모두를 살리는 농사를 생각한다

김준영 (큰바위식품)

글

인터뷰 중 가장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내용 중 하나는 친 농민들은 하늘을 보고 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땅을 의지하 환경 농사를 고민하던 농민이자 마을 활동가로 지역에 헌 고 하늘을 바라봐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듯하 신하다 2023년 9월에 작고하신 박종관 농부의 고민이었다. 다. 그래서 농부들은 누구보다 기후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항상 줄타기하는 기분입니다. 농사로 소득을 내야하는 없는 것 같다.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기후 위기로 인한 농업인으로서 맞닥뜨리는 현실과 농사짓는 행위에 제가 꿈 기상 변화가 많은 해였다. 순서대로 피던 봄꽃들은 언제 피 꾸는 세상의 가치를 어떻게 녹여 낼 수 있을지, 그 사이에서 어야 할지 눈치를 보다 뒤죽박죽 개화를 하였고 기습냉해와 항상 고민해요. 때로는 절충도 하고 타협도 하면서 중심을 예측 불가능한 날씨는 그렇지 않아도 걱정이 많았던 농민들 찾아가는 중인데 늘 어렵지요, 그래도 잘 먹고 잘 살고 있 의 시름을 더하게 했다. 더하여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농업 으니 감사해요. 다양한 품종을 재미나게 지으면서 사는 게 도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으로 몰리게 되었다. 이에 정부 제 꿈입니다” 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의 가해 트 농업과 저메탄 사료, 탄소 배출계수 측정 등의 제안을 내 자가 되어버린 된 농부들의 고민이 가장 담백하면서도 절실 어 놓았다. 그러나 현장의 농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맞지 않 하게 담긴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는 옷이었다. 기후 위기 최일선의 당사자인 농민들은 그렇지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농업의 발전을 위해 편 않아도 쉽지 않았던 농사 가운데 또 하나의 걱정이 더해졌다. 농(便農)·후농(厚農)·상농(上農)이라는 세 가지 정책을 제 이것이 이 책이 탄생하게 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시했다. 편농은 농사일이 편해야 한다는 것이고, 후농은 농 충남 홍성에서 농사를 짓는 금창영씨와 녹색연합 활동가들 사를 통한 이익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며, 상농은 농민의 신 이 2022년 6월부터 23년 1월까지 과수·축산·시설·노지 분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정책에 녹아있는 핵심은 백 농업에서 다양한 방식과 지향을 지닌 17인의 농민들을 만났 성의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농민들 다. 그들이 기후위기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기후 위기를 의 고통을 모두가 함께 헤아려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말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기후 위기의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이 기후 위기 시대의 농업 탄소중립 정책도 결국 마찬가지 아 책의 주 내용이다.

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농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 후반부에는 8개월간 여러 농민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종 는 것이 아니라 농민이 주체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 할 수 합하며 긴 시간동안 농업에 관심을 갖고 취재한 연구자들이 있는 힘을 갖출 때까지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 이번 인터뷰들의 의미와 시사점을 검토한 대화록이 실려 있 을 읽고 난 뒤 든 생각이다. 기후 위기 시대의 농민들의 고 다. 또 김형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정책팀장이 2050년 농식 충과 고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품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한 내용도 일독할 것을 추천하다. 부록처럼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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