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음 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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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 이음 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레이음 제호를 의성에서 배농사 지으며 틈틈히 붓글씨를 쓰시는 김종원 생산자님이 써주셨습니다.
가을이 지나는 길모퉁이가 붉은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찬서리, 바람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계절 … 덕분에 깊어 가는 내 삶의 뒤안길에 등불 하나 밝혀 놓습니다.
발행인 이진선 발행처 두레생산자회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3층 등록번호 : 광주.라 00018
Tel 02-6953-7246
詩月에는 … 칼럼 가림다 한글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우리 생산지는요 만나고 싶었습니다 영산골 농가월령가 아침햇살 생생 뉴스 함께 읽는 책
Vol.33
(2023 10)
詩月에는 …
시월
오승현
청유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에 휘청이던 지난 여름날 행복마을관리소 화단에 피었던 분꽃은 새들이 남쪽으로 날아가는 달에도 수줍게 꽃을 피우고 있다.
시나브로 붉게 물들어 가는 참빗나무 이파리 옆으로 사운대는 가을 햇살이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어디서 왔을까? 이토록 붉은빛 가을은 어디서 왔을까?
바람따라 굴러가는 낙엽에서 始原을 만나게 되는 계절 오늘은 먼 곳에 있는 벗에게 전화 한번 해봐야겠다. 그곳에 햇살은 잘 여물어 가는지 따스한 목소리 한번 들어봐야겠다.
칼럼
공동체에서 공생체로
류 하 자유 기고가
생협운동이든 생명운동이든 공동체(共同體)라는 말을 수한 생명들과 얽혀서 존재하는 것이다. 조금 넓게 보 많이 사용한다. ‘생활공동체’니 ‘생산자 공동체’ 면 한반도라는 공간을 매개로 인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니 하는 표현들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공동체라는 말 생명체들이 유기적으로 얽혀 살아가는 것이다. 이들은 과 현실은 인간중심적이다. 생활협동조합은 인간을 중 단순히 얽혀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서 생성과 증여 심으로 자연을 자원화 하고, 자연을 인간의 삶에 복종 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가령 우리 몸의 대장균들은 시키며, 대상화함으로서 근대문명이 빚어낸 잘못된 현 사람이 먹는 것을 일부 에너지원으로 하지만 소화효소 실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는 운동이다. 특히 한국에서 를 생성분비함으로서 소화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이 는 농촌의 부서진 공동체로부터 개인화된 노동자를 비 들의 활동은 뇌세포의 활성화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 롯한 도시민들의 협동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 다. 우리 몸은 하나의 개체생명이 아니라 무수한 생명 오염에 저항하여 대안적인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들의 공생체인 것이다. 당연히 사람이 중심이라고 주창 자 하는 운동이다. 그것은 농촌에서 자원이 순환하는 할 근거는 없다. 하물며 한반도라는 공간도 그렇다. 휴 유기농업을 통해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도시소비자 전선으로 막혀서 인위적인 섬이 되어버린 남한의 ‘사 공동체(생협)와 직거래함으로서 도시민과 농민이 공생 람생명’은 항공기나 배가 아니고는 바같 세상과 마주 하는 공동체 운동이다. 그런데 최근 기후위기를 접하 하기 어렵다. 그러나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무수히 많 면서, 그리고 발달된 과학과 인문학에 따르면 ‘공동 은 생명들과 주고받음의 공생관계의 네트워크가 남한 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을 넘어 동아시아에 연결되어있다. 한반도 공생체이고 ‘로베르토 에스포지트’라는 철학자에 따르면 공 동북아시아 공생체이자 지구 공생체이다. 동체를 뜻하는 community의 라틴어 어원은 코무니 근대문명은 대체로 인간중심의 사유체계와 시선, 그 타스(communitas)이다. 영어의 commun, common 리고 개체중심의 무한욕망추구 경제체제가 부국강병 등에 내재되어 있는 ‘공통적’이란 뜻의 기원이다. 의 근대국가이념과 맞물려 성장해 왔다. 그런데 필자 코무니타스는 ‘함께’를 뜻하는 ‘cum’과 주지 않 가 보기엔 개체중심의 사유를 공동체적 사유와 실천으 을 수 없는 선물을 가리키는 ‘munus’의 결합인데, 로 옮긴다고 한들 인간중심의 또는 인간우위의 철학에 증여의 의무관계로 연결된 이들의 집합체가 공동체라 기반한 ‘공동체운동’으로는 근대문명을 극복하는데 는 것이다. 공동체는 받은 것을 돌려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생명의 세계에서는 박테리아 ‘munus’가 공동체들을 형성하게 만드는 끈이 되는 부터 포유류까지 행성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다 것이다. 한편, 우리에게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양한 생성활동과 생성물이 또 다른 생명체에게 필요하 책으로 알려진 ‘린 마굴리스’는 공생체(共生體)라는 고, 실제로 사용됨으로서 얽힘의 공생체가 돌아가고 있 개념을 제시한다. ‘같음’의 가치를 내재한 공동체가 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중심의 혹은 인간우 ‘인간 중심의’ 사회적 언어라면 공생체는 ‘이질적 위의 공동체적 사유로는 다양한 생명체들과 얽힘을 파 인 다양한 생명체들’의 집합적인 얽힘의 유기체를 의 괴시키고 수탈할 뿐 공생의 탈근대문명으로 진화해 나 미한다. 가령 사람의 몸이 하나의 생명체라고 하지만 갈 수 없을 듯 하다. 무수히 많은 미생물들의 얽힘에 의해 몸을 구성하고 또 1) 2023년 6월 군산대에서 있었던 『공동체를 넘어 공생체로; 몸은 무수한 생명체들의 네트워크에 얽혀있다. 개체로 미래공생을 위한 철학의 연대』심포지움에서 발표된 허남진 서의 사람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 교수의 발표문에서 인용함.
1)
가림다 한글
ㅆ 가림다 한글-나랏말 미 '
우리말 우리글의 얼 뜻 넋
글 다사함 김명식
「길과 말」의 얼 뜻 넋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를 말라. 우리 옛어르신들은 알게 모르게 우 리들에게 일러주셨습니다. 길의 얼과 뜻, 그리고 그 넋은 바로, 그냥 그대로 그렇게 한울 (ㄹ)의 뜻을 이루다는 뜻 입니다. 걷다의 얼과 뜻 그리고 그 넋은 바로, 그냥 그대로 그렇 게 다 한울을 얻다를 뜻합니다. 한울의 얼과 뜻을 얻을 수 없다면 가지를 말라는 말씀이 겠지요. 말은 참으로 한울의 얼과 뜻이 드러내다를 뜻합니다. 듣다는 모든것을 다 이루다 를 뜻합니다. 참으로 한울의 얼과 뜻을 드러내며 한울의 얼과 뜻을 이루다, 그러한 뜻이 아니면 듣지를 말라는 말씀이겠지요. 말 많은 세상 입니다. 참말-참길이 있는지는 … 학 교, 대학도 많고, 교회도 사찰 국회 법정도 많은데 참말하고 참길을 걷는 사람은 그리 많 지 않은 듯 합니다. 슬픈 일입니다. 씨앗지기는 참알, 참씨를 짓는, 이 땅의 사람들 입니다.
여러분들이야말로 참말을 하고 참길을-한울의 말을 하고 한 울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입니다. 사뭇 어렵지만 힘들고 괴 롭지만 세상이 무어라 하든 참한울의 말을 하고, 들을 수 있는 세상, 참한울의 길을 가고, 걸어갈 수 있는 세상. 남북이 가로 막힌지 70년 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되는 말도, 하나되는 길 도, 듣지를 못하고 길도 막힌채 그냥 그대로 입니다.
나는 하나되는 말만 듣고, 하나되는 길만 걸어 가려 합니다.
혈당곡선을 완만하게!
글 정홍상 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그동안 혈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왔는데, 오 그럼 어떻게 하면 혈당 곡선이 완만하게 오르내리도 늘은 마지막으로 그것을 종합해서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록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식사 순서입니다. 채소(섬유 하는 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우리가 공복혈당이 100 질)-->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순서로 먹습니다. 이하, 당화혈색소가 5.7이하라 하더라도 혈당에 문제가 과일은 아무래도 과당이 많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먹습 없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공복혈당이 100이지만 식후 니다. 이 순서를 다 지키지 못하더라도 탄수화물만 먹기 혈당은 크게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혈 보다 그에 앞서 탄수화물이 아닌 뭐라도 먹는 게 좋습니 당이 크게 춤을 추면 몸에 나쁩니다. 혈당이 천천히 조금 다. 똑같은 칼로리,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순서를 어떻 올랐다가 천천히 조금 떨어지는 것 즉 완만한 혈당 곡선 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가 73%가 감소하고 인 을 이루어야 좋습니다.
슐린 스파이크도 48%가 감소되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두 번째는 식초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하루 식초 1 큰 혈당이 롤러코스터를 타는지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알 술만 마셔도 혈당 수치가 크게 줄어듭니다. 혈당 스파이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을 시도하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크가 8~30% 줄어들고, 식사 전에 식초 물을 마시면 인 가? 허리 사이즈는 남성일 경우 40인치 이상, 여성일 경 슐린 양이 약 20% 줄어든다고 합니다. 식사 20분전부터 우 35인치 이상인가?(허리 사이즈는 기저질환을 예측하 늦어도 식후 20분까지 식초 1 큰 술을 물에 타서 마십니 는데 체질량지수(BMI)보다 더 효과적), 하루 동안 극심 다. 식초 물을 마시면 속이 쓰리거나 하다면 농도를 낮춰 한 배고픔을 느끼는가? 배고플 때 초조하거나 화가 나는 천천히 적응합니다. 식초는 당독소를 줄여주기 때문에 가?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하는가? 식사가 늦어지면 몸이 일석이조입니다. 식초 물을 마실 때는 혹시 모를 이 손상 떨리거나 머리가 핑핑 돌거나 어지러운가? 단 것이 당 을 막기 위해 빨대로 마십니다. 기는가? 오전이나 오후에 졸리거나 늘 피곤한가? 하루 세 번째는 식후에 운동하는 를 잘 보내기 위해 카페인이 필요한가? 잠을 잘 못 자거 것입니다. 걷거나 걷기 어렵다 나 잠에서 깰 때 심장이 두근거리는가? 식은땀을 흘리거 면 실내에서 근력운동이라도 나 메스꺼움을 느낄 만큼 급격하게 에너지가 떨어질 때 하면 됩니다. 식사 후 70분까 가 있는가? 여드름, 염증 또는 기타 피부질환으로 고생 지는 어떤 운동이든지 도움이 하는가? 불안 우울 또는 감정 장애를 경험할 때가 있는 됩니다.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가?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상태를 경험할 때가 다르긴 하지만 혈당이 정점을 있는가? 감정 기복이 심한가? 감기에 자주 걸리는가? 위 찍는 시간이 70분이기 때문입 산 역류 또는 위염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호르몬 불균 니다. 근력운동은 혈당 스파이 형, 생리불순, 불임, 또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가? 크를 최대 30%까지 줄여주고 이후 24시간 동안 추가 혈 비 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고 있는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당 스파이크 크기를 35%까지 줄여줍니다. 식사 전에 운 가? 임신성 당뇨병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동을 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 후 30분이 지나 먹으 1형 당뇨병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글 면 혈당과 인슐린 스파이크가 각각 18%, 35% 낮아집니 루코스 혁명>이라는 책에서 가져옴)
다. 반면 식사 후 운동했을 때는 30%, 48% 줄어듭니다.
우리 생산지는요
(주)우리찬
1995년 대해식품으로 창업하여 2003년 9월 20일에 우리찬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 래 우리찬은 두레생협에 10년가까이 어린이들의 입맛지킴이로서 또한 주부들에게는 간편하지만 안심하고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는 먹을거리를 공급하여 왔습니다.
또한 생협을 비롯하여 유기농매장에 천연조미료와 후리가케, 곡물시리얼등을 공급 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HACCP인증을 받고, 2013년도에는 유기가공인증을 받 았습니다. 2014년도에는 강숙자 대표가 여성경제인 협회 선정 ‘자랑스런 기업인상’ 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찬은‘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노력으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발전시켜 나간다’ 는 경영철학으로 사람과 식품의 조화로움을 지향하고 단조로운 듯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사회 속에 존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고 역동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순수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식품을 추구합니다.
재료를 선택하고 다듬고 요리하고 밥상 차림을 하는 과정을 모두 엄마의 사랑의 손 길이 안 미쳐진 곳이 없습니다. ㈜우리찬은 엄마의 마음으로 생활재를 생산하고자 합니다. (주)우리찬은 엄마의 마음으로 소비자를 감동하게 하는 노력을 다해 먹거리 에 대한 신뢰를 발전시켜 나가며 소비자와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또한 소비자가 편리하도 록 최상의 품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리찬은 정직한 마음, 정성스러운 손길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밥에 뿌려 먹는 제품, 일명 후리카케로 불리는 간편 대용 복합 조미식품인 김짝꿍밥짝꿍을 개발, 판매하여 온 지가 10여 년
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선구자적 역할과 시장 개척에 일익을 담당하였고, 우리찬의 이러한 숨은 역할을 기반으로 그간에 중소기업, 대기업들의 제품 출시로 소비자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시장의 선구자로서 언제나 자만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더 좋은 품 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생 존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기업풍토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 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발굴하여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일꾼으로 남 을 것을 다짐합니다. 어머니가 만드는 음식은 세상 모든 식품을 만드는 기준이 되고 가족의 친밀함과 위로와 격려를 더욱 빛나게 한다는 생산철학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권익에 부합하였으면 하 는 바람이며, 모든 제품은 반드시 소비자의 엄격한 평가를 받을 것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비자와의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 소비자가 편리하도록 최상의 품 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최상의 목표로 삼으며 사내에서도‘일’ 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일’에 대한 내, 외부의 시스템 구축을 창 조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재료를 선택하고 다듬고 요리하고 밥상 차림을 하는 과정을 모 두 엄마의 사랑의 손길이 안 미쳐진 곳이 없습니다. ‘㈜우리찬’ 은 이런 역사를 추구해 왔고, 이런 엄마의 변함없는 정신은 계속 될 것입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가을가을
하여라
박애경
생산자
처음부터 전통 장 생산자가 될 생각은 없었다. 무의탁 어르신들과 가족 같은 공동체 생활을 꿈꾸는 남편의 뜻을 좇아서 양평으로 왔다.“‘난 이렇게 하고 싶은데 당신이 원하지 않으면 안 할게’라고 (남편이) 얘기할 때는 이미 결정난 거예요.”“난 엄마가 아빠를 이기는 줄 알았어요”라던 딸의 말처럼 온화하기 이를 데 없는 남편은 강한 신념의 결정권자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남편 군제대후 만났다. 박 생산자는 성당 활동하며 시동생과 먼저 친해져 있었고, 남편 은 친정엄마가 먼저 맘에 들어 했다. 결혼 전, 남편이 테니스를 가르쳐 주던 날 이었다. 맞은편으로 다리를 뻗고 싶어서 옆으로 오라고 한 건데‘너무’설랬다 가‘너무’실망했다던 남편. 옆으로 오라고 한 이유를 괜히 오해해서 가슴 콩 닥 설렜을 시간. 얘기 전해 들으며 뒤돌아봐도 예쁜 시간이었다. 박애경 생산자는 전에 화성 산안마을에서 야마기시 공동체 생활이며‘거저 축제’를 경험해 본 적이 있었다. 신길동‘이냐시오의 집’운영의 책임을 맡 은 적도 있었다. 해서 공동체에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다. 하지만 지은 지 100 년이 넘은 집, 비어 있은 지 5년도 더 된 흙집을 고쳐 사는 일은 수월하지 않았
다. 등에 질통을 메고 흙을 가져다 봉당에 부어가며 눈만 뜻과 바람이 깃든 곳이고, 집념과 의지가 깃든 일이었 뜨면 볏짚과 흙을 뭉치고, 남편은 그 흙덩이를 쌓았다. 다.‘우리 손으로 지은 거 내가 지킬게’먼저 떠난 남 겨울이면 남편은 서울 공사판 일을 나갔다. 공동체살 편에게 약속했다. 이를 하자고 말한 책임의 무게로 입술까지 허옇게 돼도 빚은 여전히 줄지 않았지만, 가치는 높아졌다고 생각한 힘들다는 얘기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경운기로 다. 해서 아들과 며느리에게 물려주어 대를 이어 유지하 평탄 작업하며 로터리를 치다 보면 허벅지가 얇아지고 게 하고 싶은 바람이다. 박 생산자가 간장이며 된장 이야 홀쭉해졌죠.” 힘겨운 고생 이야기 대목인데 내 귀가 번 기를 풀자 함께 만난 며느리는 청국장 자랑으로 답한다. 쩍, 눈이 반짝. 허벅지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 자원을 받 “원래 별로 안 좋아했는데 오빠(남편)가 가져와서 끓여 으면 어떨까. 누군가는 빼기 힘든 살을 진흙에 빠져 걸으 줬는데 담백하고 맛있고 부드럽고. 그걸로 세끼 먹고 내 며 빼고, 누군가는 농사일에 도움을 받고 말이다. 거저 내 먹고. 경상도 아빠가 청국장 안 드시는데 여기서 가져 축제처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나눔의 장이 되지 않을까 다드리면 잘 드셔요~” 잠깐 흥분하며 생각해 보았다. 박 생산자 부부는 힘을 다해 집을 지은 뒤 농 기구를 빌려서 놀고 있던 땅에 벼농사 콩 농 사를 지었다. 메주를 쒀서 양평 장날에 팔기 로 했다. 하지만 메주를 들고 장터에 나갈 용 기가 없었다. 된장을 만들어 지인에게 팔아보 자 했다. 그게 장 담그기의 시초였다. 누가 준대 서 항아리 가져오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빌 리고 대출까지 받아 농사지을 땅도 늘렸다. 2000년. 하우스를 지어 애호박을 화초 가 꾸듯 예쁘게 키웠는데 출하 가격이 생산 가 격을 밑돌아서 1상자 당 천 얼마씩을 물어내 야 하는 적자 농사가 됐다. 당시 강원도 여행을
‘가을향기 농장은 처음부터 된장이나 간장을 판 매 목적으로 시작한 곳이 아니었다. 땅과 사람 을 살리는 정직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위해 1997년 생면부지 양평 땅으로 귀농하여 유 기농 쌀과 유기농 콩을 맨땅, 맨손으로 비료 나 제초제 없이 유기농법으로 억척같이 일구 어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 직접 재배한 콩을 팔 려니, 그 수고가 아까워 메주를 만들고 그 메 주로 장을 담가 지금의 가을향기 고유의 전 통 재래 된장과 간장을 만들 게 되었다. 그 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은 된장, 간 장, 고추장, 효소가 300여 개의 숨 쉬는 자 연 옹기와 깨끗한 자연 속에서 절로 숙성되어 가 가던 참좋은 생협 조합원이 우연히 들러서 애호박을 계 고 있다.’ 약했다. 그렇게 트럭에 실어 가져다준 게 생협과의 첫 인 ‘한 가지 가을향기의 꿈, 100년 명품 장을 만드는 일 연이었다. 얼마 뒤 폭우로 화천의 산지가 무너지며 도매 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가가 껑충 뛰었다. 그래도‘약속을 지키자’는 생각으 홈페이지 소개 글에도 자부심이 묻어난다. 가을향기의 로 다른 곳에 높은 가격으로 넘기지 않았다. 신뢰의 기 ‘장부심’.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누군가는 반이 다져졌고, 이후“된장 가져와라”, “상추 가져와 비법을 움켜쥐고 있지만, 가을향기는 우리나라 최초 장 라”주문이 이어졌다.
류 부분 유기 가공식품 인증을 받고, 유기가공 부분 친환 2002년. 태풍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졌다. 다시 지을까, 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장을 체험 교실과 된장 하다가 농산물 가공공장을 짓기로 했다. 그게 또 가을향 학교를 운영해 두루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기 농장의 시작이었다. 어르신들은 크게 지어 시설화한 ‘콩밭 매는 아낙네’등 여러 이름이 제안됐지만 콩을 다른 곳으로 옮겨갔지만, 공동체 봉사로 연계된 수녀님 수확하는 풍요로운 가을의 느낌을 담아 지은 이름, 가을 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부담 60%인 3억짜리 지원 향기. 인터뷰를 마치고 헤어지면서 박 생산자는 다음에 사업을 받아서 항아리도 사고 건물도 더 지었다. 10년은 와서는 자고 가라고 했다. 빈말이 아닌 걸 안다. 이 가을 유지해야지 아니면 받은 걸 토해내야 하는 사업이라 정 이 다 가기 전에 다시 가서 가을볕 쬐고, 가을빛에 물들 리하고 싶어도 접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무엇보다 2009 고, 박 생산자의 가을향기에 취하고 싶다. 년 완공 후 2010년 남편이 떠났기 때문이었다. 남편의
김우(전 울림두레생협 이사장 )
글
영산골 농가월령가
영산마을 에서 함께 살기(4)
8월 15일
광복절이다. 아울러 홍고추 수확하는 날이다. 두 번째 수확이다. 박 대표네 에서 5월에 토종고추모종을 받아 심었더니 피망처럼 굵다. 토종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다. 혹시나 해서 개량종 반에 토종 반을 심었다. 노지고추는 10여 년 전에 유기 사과밭에 한 500주 심었다가 그 해에도 비가 많이 온 해로 기억한다. 탄저병으로 인하여 아예 수확도 못했다. 그 이후 하우스에 매년 1동씩 심어서 탄저병은 피했 지만 뜨거운 여름에 하우스에서 자라는 고추는 거의 8월이 지나면 내 키를 넘어 서 버린다. 쓰러지지 말라고 고추대는 2m짜리에 고추줄은 한 10번은 띄우니 참 노동이 고되다. 또 담배나방이 고추열매마다 구멍을 뚫어 낙과가 반이다. 이러저 래 노지는 탄저병에 하우스는 나방에 유기농 고추농사가 만만치 않지만 올해 과 감히 노지에 다시 도전을 했다. 올해는 노지밭 선택에서 탄저병이 오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우선 물빠짐이 좋은 자리 둘째로 전 해 고추를 심지 않은 자리을 찾았고 탄저병이 올라오지 못하게 고 랑바닥에 제초포를 깔아 흙탕물이 튀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탄저병이 최대한 고 추열매에 붙지 않게 그간의 경험으로 1밭자리를 잘 준비 한 거 같다. 또 담배나방을 퇴치하기 위해 막걸리 페트병 트랩을 만들어 방제를 한 결과 담
글샛별
생생 톡톡!!
배나방 객체수를 줄이는 게 효과가 있는 듯하다. 앞으로도 3번은 더 따야 수지가 나오는데 올해 유독 비가 많이 와서 탄저병은 더 이상 막지 못할 것 같다.
9월 12일
알타리를 파종한 지 1주일이 지났다. 떡잎이 보일 듯 말 듯 하다. 8월 비에 마르지 않은 밭에 트렉터 바퀴가 빠져가며 로타리를 치고 심형이 배토기로 너무나 힘들게 둑을 만들어 주었다. 거의 밭 아래쪽은 죽탕이다. 9월 4일에 파종하자마자 1주일 동안 도리어 비가 오지 않 아 발아가 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올라오지 않아 어제부터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었는데 불의 힘인지 전체적으로 파란 싹이 올라온다. 노지 농사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비가 많이 와도 걱정, 가물어도 걱정 어찌됐건 노지 밭도 관정시설이 되어야 농사가 가능할 것 같다. 10월 마지막 주에 두레생협으로 절임 알타리무용으로 2톤 약정했는데 작년에 2톤 나올 밭 에 1톤 밖에 나오지 않아 수입이 반 토막이나 올해는 바짝 긴장이 된다. 추석 전에 알타리 솎아야 알이 굵는데 도와 줄 사람 수가 걱정이다.
9월 18일
그렇게 오지 않던 비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내리 가을장마처럼 비가 내린다. 나름 가을 오이와 가을애호박을 뜨거운 여름을 넘기면서 새벽 6시부터 낮 12시까지 오이 줄 내리고, 오 이 잎수 따면서 수확하고 호박봉지 씌우며 호박 줄내리며 수확을 반복하는 일을 5개월 동안 하면서 올해 추석 시즌으로 수확량을 올릴 요량이었는데 이번 가을장마로 내 맘을 허무하게 한다. 오이와 애호박은 비가 오면 바로 생산량이 바닥까지 하락하다 못해 4일 동안 흐리고 비 가 오니 흰가루 병도 보이고 오이나방 객체수도 너무나 많이 늘어나 버려 성한 오이잎이 없다. 선배농민 말처럼 주인 맘대로 오이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새삼 실감난다.
아침햇살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기후정의행진 으로, 무도한 권력에 맞선 새로운 길을 만듭시다.
우리는 오늘 거리에 섰습니다. 기후재난이 불러온 힘겨운 시간을 뚫고 다시 모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자 리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반지하 방과 지하차도에서, 냉 방시설과 쉬는 시간조차 없는 가혹한 일터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을 마주했던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산불과 산사태, 폭염과 폭우가 그들의 생 명과 생존을 위협할 때, 정부는 어디서 무엇을 했습니까? 기후위기가 이 사회의 낮은 곳을 파고들고, 가장 약한 생명이 먼저 스러져갈 때, 도대체 국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시대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끊임없이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복 지예산 축소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삶은 고달프지만, 부자 감세와 규제 완화 로 대기업과 고소득층만 살뜰히 챙깁니다. 철 지난 낡은 이념으로 노동자, 언론, 시민 사회를 억압하고,‘빨간’딱지를 붙입니다. 돌아가신 독립운동가마저 낙인을 찍고 역 사를 왜곡합니다. 어렵게 쌓아온 민주주의가 무너져 갑니다.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입니다. 위험한 핵기술이 기후위기 해법이라는 착각에 빠져,‘핵폭주’를 계속하고 있습니
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 되어 핵오염수 투기를 옹호합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 니다. 석탄발전소는 여전히 건설 중이고, 화석연료 기업 십시오. 은 폭리를 취합니다. 기후위기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노 철도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으로 모두의 이 동자와 농민은 외면당합니다. 신공항건설, 국립공원 개 동권을 보장하십시오. 발, 하천정책의 후퇴로, 생태계는 무너질 위기에 있습니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하는 신공항건설, 국 다. 에너지, 교통, 의료, 주거의 공공성은 위태롭습니다. 립공원 개발을 멈추십시오.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기후위기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이 사회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묻습니다. 모든 생명 우리에겐 힘이 있습니다. 이 존엄하게 사는 길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화석연료를 땔감 삼아 활활 타오르는 자본주의의 탐욕을 꺼야 합니 제 아무리 높고 강고한 벽도 우리를 주눅들게 할 수 없 다. 그래야만 불타는 우리 공동의 집과 우리의 삶을 지킬 습니다. 2019년 이후 지난 4년간, 우리의 힘은 커져왔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성장과 이윤을 위해, 사람과 자연 습니다. 올해 9월, 전 세계 60만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 을 희생시키고 쥐어짜는 잘못된 체제를 무너뜨려야 합니 로 나와 행동했습니다. 우리는 고립되거나 혼자가 아닙 다. 돈보다 생명, 자본보다 노동, 개발보다 생태, 경쟁보 니다. 신림동 반지하 세입자와 태평양 섬나라 원주민, 뙤 다 공존, 성장보다 번영이 우선해야 합니다. 그것이 기후 약볕 아래 농민과 발전 비정규노동자, 새만금의 흰발농 위기를 넘어 기후정의로 가는 길입니다. 대통령과 정부에 요구합니다. 기후재난에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를 보장하십시오.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재생에너지로 전환하십 시오.
게와 설악산의 산양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삼척 석 탄발전소 공사를 멈춘 행동과 민영화를 멈춰 세운 철도 파업, 금강에 펼쳐진 농성장과 핵발전소로부터 이주를 요구하는 천막, 오송참사의 책임을 묻는 싸움과 이동권 을 위해 몸을 던지는 장애인의 투쟁, 이 모든 싸움들은 하나입니다. 하나로 연결된 우리의 연대가 곧 '위기를 넘 는 우리의 힘'입니다. 함께 행진합시다. 권력자들이 역사를 거슬러 퇴행을 거듭할 때, 우리는 기후위기의 최일선에서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 다. 불의하고 오만한 5년짜리 권력이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와 자본이 만든 강 고한 벽도, 훌쩍 넘어설 것입니다. 저들의 권력이 사람 을 착취하고 삶의 터전을 빼앗고 자연을 망가뜨려 왔다 면, 우리의 힘은 서로를 돌보고 새로운 세상을 희망하고, 생명을 되살릴 것입니다. 우리가 이깁니다. 우리의 노래, 우리의 함성이 이깁니다. 우리의 저항, 우리의 사랑이 끝 내 이깁니다. 기후위기 한복판에서 모두가 존엄하게 살 아갈 새로운 길, 기후위기를 넘어 다른 세상을 여는 새로 운 길, 그 길로 우리 함께 행진합시다.
2023년 9월 23일 923기후정의행진 참가자 일동
생산지 이모저모
이집 전용키트 2가지 형태로 준비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정용 송편키트는 오색 반죽(노 두레생협에 현미콩 효소를 랑, 초록, 분홍, 보라, 흰색)과 깨소로 구성되어 있으 공급하고 있는 성마리오농 며 얼린 반죽을 그대로 치대어 쪄내기만 하면 됩니 장이 전북 순창에 새로운 공 다. 설탕을 재외 한 모든 원재료가 국산이며 첨가물 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 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생활재입니다. 난 22년 12월 15일 순창군 과, 8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풍산 제2 농공단지의 6,000㎡ 부지에 공장 가동을 눈앞에 두 고 있다고 합니다.“성마리오농장은 어려운 가운데 매년 매출증가로 공장 이전을 고려하던 중 입주 여건 이 좋은 순창군 풍산 제2 농공단지를 선택하게 되었 으며, 이에 따라 순창군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효
성마리오농장
거제사슴농장
1985년 창립이래 두레생협에 사슴 녹용과 건강식품을 공급하 여 오던 거제사슴농장에서 신규 생활재로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 고 한천(우뭇가사리 가루)을 사 과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합니다. 용하여 만든 양갱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산 팥과 강낭콩으로 만든 5가지 맛의 양갱을 각각 2개 씩 담아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 강원도의 사회적 기업인 햇살 다. 전통적인 팥과, 홍삼 이외에 유자, 녹차, 흑임자 나눔에서 새로운 생활재로 박 등 새로운 맛을 내는 재료들로 구성하여 보기에도 좋 하사탕과 달고나사탕을 개발 고 먹기에도 즐거워 성별과 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하였습니다. 햇살나눔은 기존 세대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생활재입니다. 에 마스코바도 설탕을 베이스 로 한 마스코바도 사탕을 공급 중이며, 이를 바탕으 로 박하사탕 및 달고나사탕을 공급하게 되어, 원재료 이용과 생산성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민중 교역 유 기농 설탕과 박하잎에서 추출한 박하유를 이용하여 가공한 박하사탕은 운전 중 졸음 방지, 식사 후 입 가심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고나 사
햇살나눔
애덕의집
장애인 거주 자활 시설인 애덕의 집에서 ‘한 입 통밀 레몬 쿠키’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려 운 경제 상황 속에 확산된 홈카페 문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에서 탕은 유기농 설탕과 마스코바도를 혼합하여 만든 제 커피 등과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합니 품으로 추억의 맛인 달고나의 맛을 구현하였습니다. 다. 버터를 아끼지 않고 듬뿍 사용하여 일반 쿠키보다 버터 함량이 월등히 높고 바삭한 식감과 함께 진한 버 터의 풍미로 인하여 어린이 어른 구분 없이 모두가 즐 두레생협에 떡류를 공급하고 있 길 수 있는 쿠키입니다. 또한 첨가물 없는 100% 레몬 는 떡찌니에서 추석을 맞이하여 을 사용하여 버터의 맛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설탕은 아이들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 PTCoop의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였습니다. 10월 말 는 체험형 ‘오색 송편 만들기 출시 예정이며 두레생협의 생활재답게 첨가물이 없 키트’를 가정용 키트와, 어린 는 건강하고 안전한 쿠키이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떡찌니
화천두레
| 김민석 통신원
생생 통신원 소식
두레해남
| 김대슬 통신원
10년 전 화천에 처음 왔을 때 만해도 입추가 지나면 해남은 지금 김장채소 정식과 겨울 출하 작물 준비에 아침 저녁엔 선선한 날씨였는데 이제 기후위기로 9월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 저녁에도 습하고 더운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 처서가 지나도 무더운 날들이 지속되면서 김장채 점점 동남아 기후로 바뀌면서 작물들도 적응을 못하 소와 겨울 출하 작물의 생육에 많은 변화가 올거같고 있습니다. 토마토, 오이는 너무 더워 수정이 되지 아 걱정하였지만 시원하게 내리는 가을비로 인해 날 않고 각종 벌레들과 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풀 이 조금씩 시원해져 가는 거 같습니다. 밤낮 일교차가 들도 덥고 습한 날씨에 너무 잘 자라서 풀을 잡는데도 큰 환절기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봅니다. 점점 힘들어집니다. 사람은 모든 것들을 파괴할 수도 | 김미연 통신원 있고 반대로 모든 것들을 회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모 두가 회복시키는 일에 동참한다면 지구도 다시 건강 한창 바쁘게 밭을 돌아다녀야 시기인데 농부들의 발 해지는 날이 올까요? 모두 건강하시고 지구도 우리도 걸음은 무겁고 느립니다. 이상기후로 채소들이 수확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강원유기농
하기 힘들 정도로 상하고 병이 들어가고 있네요. 고 추는 작년에 이어 빠른 탄저병으로 이미 수확이 불가 능해졌고, 양상추는 수확할 시기인데 추대가 되서 수 김장무와 알타리를 차질없이 파종하였습니다. 매년 확을 포기해야하고, 쌈종류는 비에 녹아내리고 … 밭 8월말부터 9월초에는 태풍이 와서 파종에 애를 먹었 앞에 서있는 농부의 한숨은 땅속 깊이 들어가는듯합 는데 올해는 무사히 파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9월 중 니다. 가을이 깊어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수확하기 순인 지금은 내년에 수확할 양파를 파종하고 있습니 위해 오늘도 밭으로 나갑니다. 다. 지난 9월 8일~9일에는 해남에서 열린 2023년 한 | 송준영 통신원 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전국의 친환경농업인 8천여명이 모여 친환경농업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이번부터 생생통신원이 된 제주 올레팜 한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모처럼만의 행 송준영 입니다. 여름이 지나갈 무렵 양배추를 심을 때 사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홍성유기농
| 정광식 통신원
제주올레팜
보니 제주 밭에는 유독 돌이 많은데요, 돌들 사이에 숨 어 지내던 귀뚜라미도 참 많더군요, 이놈들이 정식을 하고 난 뒤 3일 정도의 시간 동안에는 여린 양배추 줄 말복, 처서, 백로 이후에 늦더위가 와 어렵게 정식한 기를 모두 꺾어버린다는 주변 농부들의 충고가 있었 엽채류가 녹아 나서 참 어렵고 더운 여름을 두번 겪 습니다. 농사를 직접 지어보니, 단순히 농산물을 포장 는것 같더니 이제는 밤에 기온도 많이 내려 갔습니다. 하고 판매할 때와는 다른 감정이 많이 느껴집니다. 날 이곳은 요즘 북한강 하천 기본 계획 변경에 따른 농지 씨 및 해충, 동물들에 의한 피해를 수도 없이 들어왔었 를 하천으로 수용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현재 공청 지만, 직접 당해보니 농부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회 등 이후에 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편입 수 있는 시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주는 이맘때 될 예정이라 다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후 걱정, 농 쯤 항상 태풍이 불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다 작물 걱정, 농지 걱정 등등 농사 짓기 점점 더 어려워 행히 올해는 큰 태풍 없이 가을이 지나갈 것 같습니다. 지지만 그래도 농사일에 힘을 내어 봅니다.
두레한강
| 방병섭 통신원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함께 읽는 책
밥 공부를 읽고
김준영 (큰바위식품)
글
편의점에 가면 언제든 손쉽게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음 는 친환경 급식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
이 담겨있다. 3부 ‘학교급식, 교육으로 만나기’에서 배달음식과 상업화된 음식들은 점점 젊은이들의 입맛 는 학교 급식을 단순히 아이들의 배를 채우는 과정으로 을 자극적으로 길들이는 중이다.
여기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 이러한 현실 가운데 젊은이들에게 정성이 들어간 소박 요한 밥에 대한 태도와 올바른 지식을 교육시킬 수 있는 하지만 건강한 한끼의 식사는 점점 인기 없는 밥상이 되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의 신념이 드러난다. 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한끼 식사가 하루의 에너지원이 되 4부 ‘재미있는 영양수업’에서는 저자가 그동안 수업 고 그것이 모여 우리의 건강을 이루기에 건강한 식사를 시간에 아이들을 만나며 진행했던 수업들을 통해 아이 해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지만 학생들과 젊은이들 들과 교감했던 내용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는 학생 은 아직까지 건강보다는 당장의 미각을 자극시켜 줄수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리를 이롭게 하고 건강하게 있는 달콤한 음식들에 더 손이 가게 마련이다.
하는 밥상이 어떤 것인지 함께 밥공부 해보기를 원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사명을 가지고 밥에 대해 공부 시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가 한 끼의 밥상을 접하기까지 키기를 원하는 교사가 있으니 그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 그 과정 안에는 수많은 유기체들의 결합과 수고가 담겨 정명옥 선생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30년 이상 학교급식 져 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나락 한 알, 밥 한 공 교육에 몸 담으며 느껴던 급식에 대한 철학과 신념 그리 기 안에는 ’온 우주‘와 ’한 사람의 인생‘이 동시에 고 2023년 대한민국 학교급식 교육에 대한 간략한 현황 담겨져 있다. 거기에 먹는 사람이 이롭게 되기를 바라며 을 소개해 주고 있다.
계획하고 조리하는 분들의 정성과 먹는 사람의 감사가 더해지면 이 과정에 참여했던 모두가 이롭게 되는 신비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1950년대 부터 최근의 코로나 시기까지 대한민국 학교 따뜻했다. 그것은 저자가 이 책에서 30년 이상 아이들에 급식의 역사와 학교 급식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다 게 밥을 공부 시키고자 했던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인 것 루고 있다.
같다. 대한민국 급식에 대해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2부에서는 친환경 학교 급식에 대한 소개와 입맛이 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점 바뀌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몸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
글이 없거나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쪽은 뺐습니다. 이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