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음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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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 이음 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며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레이음 제호를 의성에서 배농사 지으며 틈틈히 붓글씨를 쓰시는 김종원 생산자님이 써주셨습니다.
꽃이 피었다. 지난겨울 몰아친 북풍한설 이겨내고 하얗게 배꽃이 피었다. 살아가고, 살아내고, 햇살 모으며 마침내 열매를 맺는 우리들의 시간들 … 덕분에 이렇게 희망을 만나본다.
발행인 이진선 발행처 두레생산자회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6가길 52, 3층 등록번호 : 광주.라 00018
Tel 02-6953-7246
詩月에는 … 칼럼 가림다 한글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우리 생산지는요 영산골 농가월령가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침햇살 생생 뉴스 (2023 04) 함께 읽는 책
Vol.30
詩月에는 …
봄
오승현
청유
그렇게 봄이 왔다
메마른 가지 끝에 남으로부터 온 바람이 잠시 머물더니 하이얀 꽃잎이 하늘거리는 봄이 왔다 섬진강변 은빛 물결이 참 예쁘더니 햇살이 머물던 밭고랑에 땀방울 쏟아져 내리는 봄이 왔다
그렇게 봄이 왔다
칼럼
협동조합과 협동의 상상력
류 하 자유 기고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문제는 어느 한가지만을 거 온상승을 멈추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화석연료에 론할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이고 다원적이다. 입학인 기반한 ‘욕망의 행복추구’와 결별해야 함을 의미한다. 원을 못 채우는 문제처럼 대학의 과잉설립과 저출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인문학 분야의 점진 인간은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의 편리와 만족을 줄 적인 축소내지 폐과는 대학이 생존을 위해 취업위주 일 수 있을까? 로 재편되어가는 사회구조와 인문학경시의 사회풍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기후변화와 기 조 문제에도 있다. 근대문명이 이끌고 온 자연과학 후위기를 사람의 힘으로 넘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하 은 인간의 인식지평을 넓히고 지구라는 행성에 인간 며 검약과 대안적 삶의 수단들을 모색할 것이다. 줄 의 영향력을 높이는 성과(?)도 있지만, 핵무기가 핵발 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발달하는 과학기 전소 같은 위험한 물건을 쥔 어린아이 같은 현실을 술이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거나,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근대문명이 대단 아니면 비관적으로 생각해 대멸종을 벗어날 수 없으 한 것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이 지배적인 한 종( 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어떤 생각의 소유자도 자기 種 ;species)으로, 지구생태계를 변화시킬 정도의 힘을 나름의 판단근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행사하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산업문명 이전에 인 판단을 하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생각이고 판 간은 자기노동력이나 가축을 이용할 뿐이어서 자연 단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경험한 것 에 가할 수 있는 힘이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화석 이거나 부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이 경험한 것과 직간 연료의 사용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에너지 사용능력 접적으로 배운 것에 기반한다. 요컨대 문명이란 인간 이 증대됨에 따라 인간이 자연에 가할 수 있는 힘의 의 사유와 상상력, 그리고 욕망이 만들어낸 환상교향 크기는 비약적으로 증대되었다. 화석연료의 사용으 곡이다. 기후변화로부터 지구행성의 움직임은 현재 로 증대된 에너지 사용능력은 1차적으로 자연에 대 의 과학으로 예측할 수 없다. 환경학자들이나 지질학 한 마구잡이 개발과 파괴로 이어졌다. 화석연료는 연 자들의 이야기대로 6차대멸종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소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한 파국을 거치더라도 일부 인간이 살아남아 새로운 생 다. 과다할 경우 지구대기의 화학적 조성과 흐름을 명공동체 문명을 일구어 낼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분 바꾸어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명한 것은 산업혁명이후 지금까지의 문명을 일군 생 있는 문명은 인간의 생각에서 비롯되다. 수많은 아파 각과 삶으로는 지구행성의 조화로운 한 종( 種 )으로서 트와 차량, 첨단 전자 장비 등 인간이 만들어 운영하 다른 생명들과 어울려 살기 어렵다. 성찰을 통해 뭇생 는 모든 것은 인간생각의 산물이다. 그런데 그 인간 명들과 공생 할 수 있는 사유와 삶으로의 전환이 필 의 생각이 구현되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동원된다. 요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사회에 닥친 인문학의 축소 이를테면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상상력의 경우 그것 와 위기는 인간을 더욱 옹색하게 만드는 길이다. 인 이 구현되자, 에너지 소모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 간은 협동을 통해 지배적 종으로 성장해 왔다. 이제 그 에너지의 원천은 한정된 화석연료밖에 없다. 그런 인간의 욕구만을 위한 협동은 접어야 한다. 다른 생 데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기후변화 명들과 더불어 사는 협동의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인 로부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이 지속가 류로 거듭나야 한다. 능한 공동체문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지구의 기
가림다 한글
ㅆ 가림다 한글-나랏말 미 '
우리말 우리글의 얼 뜻 넋
글 다사함 김명식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얼 뜻 넋
「봄」은 참을 모으는 참 빛을-한울(하늘빛, 따앙빛, 목숨빛)참빛을 모아 드러내는 참 빛을 뜻합니다. 「여름」은 너 나 우리 모두 한울을 모시고, 하늘로서, 따앙으로서, 목숨을 다하다를 뜻합니다. 「가을」은 이제는 해가 기울어지고, 한울-하늘, 따앙, 목숨을 다하는, 이루다를 뜻합니다. 「겨울」은 그냥, 그대로, 너 나 우리를 모시고, 한울-하늘, 따앙, 목숨되게 하다를 뜻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한울의 때-하늘의 때, 따앙의 때, 목숨의 때를 드러내는 때와 철의 뜻을 드러 내주는, 넓고, 높으며 깊은 우리말 우리글-가림다한글입니다.
봄철에는, 모든 목숨-씨알이 새싹을 띄우는 때입니다. 새싹으로, 새움으로, 새눈으로 … 여름철에는, 온 목숨 다 이루어 내는-넉넉하게 드러내는 숲의 철입니다. 가을철은, 그냥 그대로 봄과 여름을 온 몸으로 받드리고, 그 씨에서 알로 영글어 내는 열매 맺는, 드 러내는 철입니다. 겨울철은, 그냥 그대로, 너 나 우리를 모시고-지니고, 한울(하늘+따앙+목숨)을 소리 없이 지키는-모 시는-울리는 철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때와 철의 잠김-침잠의-때이고, 그 철입니다. 넷 철은 한울-제물-제빛( 自然) 이 씨알지기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한없는 고마움-깊디깊은 사랑이고 헤아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빛입니다. 빛은 목숨입니다. 빛은 때와 철입니다. 한자 農事 (농사)는 때와 철 의 흐름을 따라서 그때와 철에 알 맞는 씨앗을 가꾸는 일-섬김입니다. 씨알지기 여러분, 이제, 여기 에서, 해빛-씨알을 짓는 일은, 바로, 때와 철따라, 한울-목숨 짓는 일인 것입니다.
당뇨병, 간을 살펴봐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몸의 생리는 수승화강( 水升火降
글 정홍상 원장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한의학으로 만나는 생활건강
)으로 요약 는 한약재 엉겅퀴와 강황, 울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물이 오르고 불이 내려가는 속 엉겅퀴는 영어로는 밀크씨슬(Milk thistle)이며 한약명은 도가 중요합니다. 속도가 빠르면 화( 火 )가 많아져 에너 대계입니다. 엉겅퀴는 이담( )과 이뇨 작용이 있어 간 利膽 지 대사가 활발해지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 의 해독작용을 도와 간 염증을 가라앉히고 간세포 복구 다. 속도가 느려지면 수( 水 )가 많아져 신진대사가 저하되 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지혈작용이 있어 코피, 혈뇨, 여 고 몸이 차가워집니다. 무엇이든 적정한 것이 좋습니다. 성 자궁출혈 또는 월경과다에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 그런데 이 수승화강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로 간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 당과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 수승화강 속도를 정하는 것은 간입니다. 한의학에서 게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밀크씨슬은 에스트로겐과 유 간 기능계에는 갑상선이 포함됩니다. 신진대사 속도는 사한 작용이 있어 유방암 난소암 등 호르몬에 민감한 질 갑상선 기능에 달려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합니다. 엉겅퀴는 서늘한 성질과 신진대사 속도가 빨라지고,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에 쓴맛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체력도 좋고 열도 많아 더 너지 대사 속도가 느려집니다. 다시 말해 수승화강 속도 위도 잘 타고 소화력도 좋은 사람, 기름진 안주에 술 마 가 빨라지면 간화( 肝火 )가 생겨 ‘실증’ 당뇨병이 될 가능 시는 것을 좋아하는 이에게 잘 맞겠습니다. 성이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다뇨, 다음, 다식이 생깁니다. 즉 끊임없는 배뇨 욕구, 심한 갈증, 끊임없는 허기가 생 강황과 울금은 잘 알고 있듯이 카레의 원료입니다. 강 깁니다. 또한 매우 피로하고 체중이 줄거나 시력에 문제 황은 따듯한 성질이 있고, 울금은 서늘한 성질이 있어 서 가 올 수도 있습니다.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지면 간허( 로 다른데 건강식품에서는 혼용되고 있습니다. 강황은 )가 되어 ‘허증’ 당뇨병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통증, 무월경, 징가(종양) 등에 쓸 肝虛 라서 당뇨병이나 당뇨 조짐이 있다면 먼저 간을 살펴봐 수 있습니다. 강황 주성분은 커큐민으로 항산화, 항염증 야 합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저하가 당뇨병의 가장 많 작용, 이담 작용이 있어, 콜레스테롤, 혈전증, 심근경색, 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스테펜 랭거(Stephen Langer)에 백내장, 간 손상,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에 효과가 있 따르면 당뇨병 환자에게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니 신 습니다. 강황과 울금은 간 기능을 개선하므로 혈압과 혈 경 장애가 다른 당뇨 합병증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확 당을 떨어뜨립니다. 강력한 혈액순환 작용으로 혈액이 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검사수치로는 갑상선에 이상 부족한 사람이나 체력이 약한 노인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 없다고 나와도 실제로는 잠재적인 갑상선 기능저하 또한 수면장애가 있거나 혈액 응고제, 혈압약, 당뇨약을 인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 조짐이 있다면 갑상선에 주의 먹는 사람도 주의합니다. 울금( 㭗 金 )은 강황과 같이 혈 를 보내야 합니다.
액순환 촉진작용이 있으며, 이름에 '울'이 있듯이 청심해'울'( 淸心解 㭗 ) 간은 스트레스, 과로, 약물, 과식, 술, 가공식품, 독소 등 작용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기혈 으로 망가집니다. 한약에는 간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많 이 울체되고 그 때문에 속에 화가 이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우리 생산지는요
“좋은 재료, 좋은 사람 떡찌니!”
떡찌니가 모든 음식을 생산할 때 항상 마음에 새기는 철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좋은 재료입니다. ‘맛의 기본은 좋은 재료’라는 신념으로 전국 각지에서 귀하게 자고 나란 재료들만 엄선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시작한 떡
떡찌는 2010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작은 매장에서 부 모님이 설립한 떡집의 이름이이었습니다. 저와 동생은 부모님을 따라 떡을 만들면서 단순히 전 통음식이 아닌, 젊은 사람도 함께 맛을 즐기고 예쁜 모 습에 감탄하고 즐길 수 있는 세련된 먹거리로서의 떡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교에서 전공한 현 대적인 디자인의 감각으로 단순히 먹는 곳으로의 떡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떡으로 해석하 고 디자인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먹을거리의 본질적인 핵심가치 ‘
㈜떡찌니
농업회사법인
떡을 통해 함께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맛’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맛의 기본은 좋은 재료’라는 신념 하나로 전국 가지를 누비며 떡에 사용할 좋은 재료 를 찿아 다녔습니다. 더하여 오랜시간 떡을 생산하며 떡집을 운영하시던 부모님의 천금보다 귀한 경험이라는 ‘노하우’를 고스란 히 계승하여 정성을 다해 만드는 떡이라 감히 자부하 고 있습니다.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떡찌니의 떡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납니다. 여 기에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남녀노 소 누구나 좋아하는 떡을 생산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농민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정직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 진 떡,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떡 개발에 더욱 정진 하려고 합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좋은 사람 들과 오래도록 떡찌니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떡찌니가 두레생협 조합원께 말씀드리는 생산 원칙
1.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2. 가능한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3. Non-GMO 원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합니다. 4. 가능한 모든 유해한 화학적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고자 합니다. 5. 떡찌니는 재료가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는 신념하래 항상 좋은 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행복, 떡찌니
떡찌니는 좋은 재료로 떡을 만들고 떡을 통하여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꿈 꿉니다. “쿵떡 쿵떡 ~ 사이좋게 떡을 찧는 토끼들처럼, 함께 쿵떡 쿵떡하는 사회적기업으 로서 세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마 다하지 않겠습니다. 품질 좋고 정직한 원료를 제공해주는 많은 농가의 농부와 일 자리가 절실한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해 함께 어우러지는 떡찌니라는 이름의 공동 체를 만들었습니다.
떡찌니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떡찌니의 제품을 믿고 드 시는 두레생협 조합원 분들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떡을 통하여 따뜩한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통해 넉넉한 인심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 을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23년도에 새롭게 출시될 국산 유기농 햅쌀로 만든 밥알 찹쌀떡 2종에도 조합우너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영산골 농가월령가
3월 4일(토)
영산마을에서 함께 살기(1)
글샛별
작년 10월 15일 토요일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 때 소비자 조 합원과 협업농장 식구들이 심어 준 양파와 마늘을 겨우내 씌웠던 부직포를 동면을 깨우고자 활짝 열었다. 두레 일손돕기 행사라는 이름 아래 어쩌면 내년에 영산살기를 위해 나름 퇴직금으로 구입한 땅에 마음이 내켜하지 않았지만, 싫 은 표현도 못하면서 생협 소비자에게 나의 첫 농사터를 행사장소 로 내어 주었다. 중학생까지 수 십 명이 달라붙어 좌충우돌 양파 를 심는데 양파 멀칭 구멍에 빼먹지 않고 잘 심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그날 오후 2시간 만에 300평(1단) “ 내년에 수확할 때 또 올게요 라는 말에 예 흔쾌히 대답은 했 을 심어 버렸으니 … 다들 잘 심었다고 자찬하면서
”
“ ” 지만 속으로는 보식(땜) 걱정이 앞섰지만, 나름 여러 생협 조합원이 양파밭에 지신밟기를 했으니 첫 농사는 풍년이 보장되리라고 긍정의 생각이었다. 아름답다. 내 자식 같은 양파와 마늘이 파란 싹으로 초롱초롱 얼굴로 나를 바라보니 새삼 첫 자경지의 농사에 스 스로 감탄한다.
3월 14일(화)
졸지에 영산마을 초입의 유기농 밭을 임차하고자 농어촌공사 문막지소에 방문하여 농지임대수탁 서류를 제출하 “ 아랫밭 양파와 마늘이 참 잘 자랐어. 더 농사를 지어야 먹고살지 고 왔다. 일전에 마을 터줏대감인 허이사님께서
” 하면서 영산마을 초입의 700평 정도의 밭을 내게 양도를 권유하면서다. 이제는 조그마한 이전 임대 텃밭 1,000평에 서 작년 첫 자경지 300평에 올해 다시 마늘밭 터 700평 졸지에 2,000평까지 늘어나 버렸다.
배운 거라고 일터 실무자일 때 선배 농민에게 유기농업에 훈수(말)로 허세를 부렸는데 이제는 꼼짝없이 몸으로 허세를 부리게 생겼다.
3월 16일(목)
작년에 심다 남아, 버리지는 못하고 봄에 이어 붙일 하우스에서 동면시킨 양파모에 물 을 주기 위해 아침마다 논 개울의 물을 물조리로 뜰 때마다 며칠 동안 꽃샘추위로 인해 아침마다 살얼음이 끼어 있다. 밭에는 냉이며 쑥이며 달래가 지천인데 개울은 겨울의 말 미에 서 있다. 며칠 전 김 이사 내 하우스에 농가레스토랑 식자재로 쓸 요량으로 두루두루 얻어온 상추 모와 배추모를 정식하고, 4월 봄날에 맛있는 열무김치를 담글 씨앗을 오늘 아침에 듬성듬 성 파종을 하면서 4월의 싱그러운 봄날을 기다리는 중이다. “ 이 이사님한테서 작년 말에 신청한 씨감자 3박스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으며 자연스레 ” 하는 대꾸로 무의식적으로 한발 한발 영산마을 밭으로 걸어 다다음 주에는 심을 거예요 가고 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협동조합 운동으로 한평생을 살다 산골농장 장용진 생산자
횡성 산골농장의 장용진 생산자를 만났다. 십 년 전쯤 두레생협 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당시 생 산자회 부회장이던 장 생산자와 맺은 연은 세월을 넘어서 이렇게 이어졌다. 산골농장 건물에 들어서 자마자 한약 다리는 냄새 같은, 건강 느낌의 향이 맡아졌다. 도라지 고는 냄새였다. 누가 뭐래도 산골 농장 하면 무농약 도라지청이니 입구의 향부터 그러했다. 장 생산자는 건강 먹거리 가공 생산자답게 나이를 뛰어넘어 여전히 정정한 모습이었다. 주말에는 횡 성 근거리 산행을 하고 평일에는 주로 걷기 운동을 한다고 했다. 섬강이 좋아서 걷고,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찍으며 ‘내가 사랑하는 섬강의 사계’ 사진을 정리하는 중이기도 했다. 생명 평화 운동을 하는 이병철 님의 ‘애련일지’ 같은 사진집을 구상하는 듯했다. 목공이 취미라는데 사무실의 멋진 탁자며 책꽂이가 모두 장 생산자의 솜씨이기도 했다. 나무의 색깔과 결이 나올 때가 좋다고 하니 나무 본연의 멋을 살리는 목공과 재 료 본연의 맛을 담는 작업은 이어져 있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는 산골농장의 시초가 된 곳이다. 산골짜기 2만 평에 협동조합으로 일 군 생협농장. 철망치고 비닐하우스 지어가며 염소와 닭을 키우고, 유정란도 생산하고, 양파와 대파 농 사도 지었다. 주말에만 가서 일하다가 상주했고, 생협농장 해산 이후 산골농장으로 이어가다가 2004 년 횡성으로 이전하며 산골농장의 사업을 본격화했다. 혼자 먼저 와서는 이후에 고향 친구들 네 명에 게 권유해 함께했다. “56세에 횡성으로 왔는데 20년 세월이 금방 가더라고.” 독보적인, 무농약 도라지청의 완성에는 모르면 가서 보고, 공장 구경도 안 시켜주는 곳은 유리창으로 넘겨보며 발품 팔고 연구한 노력의 시간이 밑바탕으로 있었다. 실험하고 모색하고 도전하고 추진한
숱한 시간 속에 산골농장은 이제 23개 품목, 60억 판매 었는데 본인은 알지 못하던 폐결핵이 발목을 잡은 것이 량을 자랑한다.
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폐결핵, 그놈이 그때 발병 짧지 않은 세월 속에 잊을 수 없는 걸 물었다. 지금은 해 있지 않았다면 생협 역사에 큰 손실이었을 거란 생 도라지 양이 달려서 전국에서 생산하는 도라지를 수급 각이 들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밥을 먹어야 살지 하지만, 예전엔 횡성 것만 계약해서 지역 농민들이 판매 만, 의미와 가치로도 빛나는 게 사람이기도 하다는 생각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했던 일. 강성 농민회라 불 또한 들었다. 리는 횡성군 농민회에 후원하고 서로 어울리며 긍지를 장 생산자에게 요즘 아쉬움이 있다면 전국적으로 무 느낀 일. 지금도 급여와 복지 수준이 괜찮은 곳으로 평가 농약 도라지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점이다. 산골농장에선 받는 일을 이야기한다.
도라지를 씻어서 잘라서 바싹 말리는 등 공을 많이 들 “안 보면 좀 그립고 나도 좋아하고 그 친구들도 나를 여 사용한다. 그 과정에서 당도는 높아지고 쌉쌀한 맛은 좋아하고. 20년 이상 떨어져 살았어도 그렇게 좋더라고.” 가신다. 꿀이나 조청을 넣었느냐는 전화를 이따금 받을 좋은 지인을 만나 나이가 들어도 외롭지 않고, 또 가장 정도다. 장 생산자의 ‘도라지부심’이 모쪼록 순조롭게 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협 하는 사람들’인데 여전히 관계 어지길 바란다. 를 이어가고 있는 기쁨이 가장 컸다. 생산하는 가공 생 내게도 작은 아쉬움은 있다. 산골농장 곡물 스낵에 오 산재의 품질을 챙기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복리까지 곡퐁, 통밀퐁, 찰옥수수퐁이 있는데 조*퐁이라는 시중 제 챙기는 괜찮은 곳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 괜찮은 사람을 품을 본뜬 이름이라는 점이다. 생협 생활재의 품질이 훨 남긴 보람이었다.
씬 좋은데 꼭 새우짱, 꾸러기짱, 오징어땅콩볼처럼 이름 장 생산자는 졸업 후 대우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신 과 생김새에서 시중 제품의 아류 느낌이 날 때 살짝궁 드 체검사 결과 폐결핵으로 불합격했었다. 절에 들어가서 는 아쉬움이다. 잘 알릴 수 있는, 특화된 내용 그대로 오 약을 먹으며 치료에 힘쓰고, 책을 보며 외무고시를 준비 롯이 전달될 형식도 잘 갖췄으면 좋겠다. 산골농장이란 했다. 그러다가 77년에 신용협동조합 중앙회 직원 채용 정감 어린 이름처럼 말이다. 공고를 본 것이 생협과 평생 연의 시작이었다. 생활협동 장 생산자는 4년 전부터는 580평 땅에 나무와 꽃을 심 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중앙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으며 가꾸고 있다. 한 그루 한 그루 심어온 것이 이제는 전국연합회 활동을 두루 거쳤다. “후회는 없으세요?”
300여 그루라고 한다. 한쪽 컨테이너에는 라면 끓여 먹 을 정도의 도구도 있고, 마당엔 평상에 의자도 갖추었다 “후회는 없지. 제법 멋있는 일 했다고 생각하지. 후배들 니 올해 다시 그곳으로 찾아가려 한다. 장 생산자가 좋아 이 도와줘서 한 거지만.”
하는 백일홍과 달리아가 만발할 때 찾아가 꽃 보듯 임 보 월급도 제대로 가져다주지 못하는 살림에 아들내미는 듯 우리 귀한 생산자를 만나고픈 마음이다. ‘똑같은 옷을 입는 아이’로 불리며 살았지만, 후회 없는 삶이란다. 대기업의 직원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
글김우(전 울림두레생협 이사장 )
아침햇살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어
글 김하나 조합원 경기두레생협 2022년 두레생협 쌀농사 체험단 참가소감문 공모전 버금상 수상
유기농업이 발달했고 체험거리도 다양한 홍성에서 올 한해 두레생협 쌀농사 체 험단을 하게 되었다.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못하다가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게 되 었다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너무너무 좋았다! 다섯 살 배기 딸에게 5점 만점 에 몇 점 줄거냐를 물었더니 5점을 주었다지요. 그럼 그 자세한 얘기를 해보겠다. 첫 번째 회기때는 벼 파종 작업을 했다. 가는 길이 많이 막혀서 서울에서 7시반 에 출발했는데도 11시가 넘어 도착했다. 앞으로 두 차례나 더 와야 하는데 막히면 어쩌지 싶어서 이후로는 아예 1박 일정으로 숙소를 잡고 내려왔더랬다. 대표이사님의 오리엔테이션 및 유기 벼농사에 관한 대략적 설명을 들은 뒤 바 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 모종장이 열린다기에 가까운 공원으로 이 동하여 장터도 구경했다. 장은 매우 활기가 넘쳤고 아카펠라 공연도 감동이었다. 제주 담을장을 떠올리게 했다. 홍성에 귀농하는 청년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네! 리 틀포레스트 같다. 대표님께서 가급적 볼만한 지역 행사와 연계하여 체험을 계획 해 주셔서 간 김에 요모조모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어서, 드디어 벼 파종을 시작했다. 난생 처음 해보는 벼 파종이 신기하고도 놀 라웠지만 거듭될수록 ‘농사는 인내와 체력’이라는 걸 깨닫고, 일찌감치 귀농 생각 일랑은 접었다. 농부님들께 감사한 마음만 한 가득이다. 우리 아이를 비롯하여 함께 온 꼬꼬맹이 아이들도 열심히 파종 작업에 참여했 다. 포트에 흙을 채우는 작업 및 이동도 스스로 하고, 구멍마다 3-5개 정도의 볍씨 를 채워보았다. 그 다음부턴 본격 흙놀이가 시작됐지만, 이런 흙놀이를 언제 제대 로 해보겠냐 싶어 인자한 미소로 멀리서 바라볼 뿐, 별다른 제지는 하지 않았다. 쌀농사 체험도 체험이지만 이런 날 것의 경험을 원했던 거였기 때문이다. 작업이 끝난 후엔 맛있는 쿠키, 빵과 요구르트로 간식도 든든히 챙겨주셔서 맛 있게 먹었다. 좋은 분들과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낸 터라 시간이 어떻게 지났
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마칠 때가 됐다. 일년에 세 번 밖에 못 뵙다니 너무 아 쉽다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벼농사 체험 두 번째 회기, 농사 체험의 꽃인 '모내기'를 하러 간다니 설레서 며칠동안 마음이 부산했다. 출발 당일날은 새벽 5시반부터 일어나서 김밥을 싸고 짐을 꾸려 7시에 딱 맞춰 집을 나섰더니 10시에 도착했다. 지난번처럼 늦지 않아 다행이다. 갔더니 모두 모여 간식을 먹고 계셨다. 홍성 문당리 유 기농 쌀로 만든 쿠키와 피자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트랙터 마차를 탔 다. 와아, 신난다! 트랙터 마차에서 농부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쌀 농사 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고 친환경 쌀소비를 지속해야겠다는 마음이 굳 어졌다. 그리고 숙소인 오누이예절교육관에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꼬투리 째 찐 완두콩이 나왔는데 한 사발은 먹은 것 같다. 다음엔 집에 서 그렇게 쪄봐야겠다. 새참으로 먹을 샌드위치에 필요한 쌈채소도 뜯었다. 드디어 모내기 시작! 손모내기라니, 이 날을 위하여 그림책 <모모모모모>도 읽고 왔다. 딸은 논에 들어가는 것도 거침없더니, 쬐끄만 손으로 과감하게 잘도 심는다. 그러더니 그녀는 이내 망둥어가 되었고 급기야 저 멀리 논두렁 끝까지 헤엄쳐 갔다. 이 모습이 재밌어 보였는지 처음엔 무섭다고 울던 동갑내기 친구남자도 망둥어 대열에 합류 하여 신나게 놀았다. 망돌이, 망순이의 논두렁 대탐험은 아주 즐거워 보였다. 모심기가 끝나고 바께스에 들어가 찬 물 샤워를 했다. 대탐험으로 인해 두 친구는 부쩍 친해졌는지 “우린 절대로 헤어질 수 없어”를 외치며 내내 꼭 붙어 다녔고, 나중 에는 서로의 숙소 방을 오가며 우정을 과시했다. 오누이 예절교육관에서 1박을 했는데, 같이 모내기 한 가족들과 어 울려서 놀 수 있어 딸이 매우 매우 좋아했다. 헤어질 때는 딸이 먼저 다가가 친구를 안아줬는데 이게 새삼 기특하 고 놀라웠다. 10월에 다시 만나요, 안녕! 그리고 우리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10월이 됐다. 도착했을 때는 두레생협 생명나 눔 한마당 사물놀이 공연이 한창이었다. 꽹과리 소리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마지 막에는 물품 나눔 순서가 있었다. 풍성한 나눔의 시간이어서 우리 가족도 꽤 많은 생활재와 농산물을 두둑히 받았다. 점심을 먹은 뒤 하우스로 이동해 상추를 따고 생강을 수확했다. 벼 수확은 이제 모두 기계가 한다고 하셨다. 우리가 모내기 했던 벼들의 눈부신 성장을 봤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했지만 아쉬운대로 생강 수확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 디서 우리가 생강 수확 체험을 해 볼 수나 있을까, 이것 또한 값지다. 마지막이 좀 아쉬웠어서 그렇지 홍성에서 만난 좋으신 분들과 오가며 차에서 보 낸 시간은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아이를 예뻐해 주셨다. 센스 넘치는 농부님들의 농담에 배를 부여잡고 깔깔깔 웃 느라 숨이 넘어갈 뻔 하기도 했으며, 손톱 밑이 새까매지도록 농사일을 하고 있으 면 도시의 잡생각일랑 눈곱만치도 생각이 안 났다. 우리는 사이가 좋았고 자유로 웠다. 진짜 농부 같았다. 수고하신 농부님들과 두레생협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먹을 줄만 알았지 쌀이 어떻게 우리 밥상에 오르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 는데 이렇게 몸소 경험해보고 나니 쌀한톨한 톨이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 다. 평화가 깃든 밥상을 지켜내기 위해 애쓰시는 우리의 농부님들, 건강하세요.
㈜아침바다
아침바다에서는 최신 식품의 경향을 살펴보고자 3월 7일~9일 3일간 도쿄에서 열린 국제식품 박람회를 다 녀오셨다고 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은 물론 동남 아·유럽 등 전 세계 60개국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 서는 따로 한국관을 만들어 임산물 홍보관을 포함, 총 12개의 식품 홍보관으로 구성하여 국내 수출기업 70 개 회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두레생협에 산나물 등의 생활재를 공급하고 있 는 ‘설악산 그린푸드’에서 한국의 임산물 식품기업으 로 참가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두레생산자 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정리 되는 대로 공유해주신다는 소식입니다.
새롬식품
두레생협에 라면류를 공급 하고 있는 새롬식품에서 ‘우 리쌀로 만든 채식 자장면’ 공 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 롬식품에서 공급 예정 중인 자장면은 우리밀과 국산 감자전분으로 만든 면에 육 식하지 않는 ‘비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달 걀 및 육류 등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채식 자장면입니 다. 자장 베이스 분말 또한 ‘우리 밀로 만든 안심춘장’ 을 사용하여 자장면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합성 첨가물의 사용은 최대한 배제한 자장 라면이라 자부 하는 생활재입니다. 이제는 생협 매장에서도 자장 라 면을 이용하실 수 있게 되었으니 많은 분의 이용을 바 랍니다.
HLMC
생산지 이모저모
범산목장
씨에이치하모니
두레생협에 유기농 면제품 과 비타민 등을 공급하고 있 는 HLMC에서 신규생활재로 ‘아임오 ABC콜라겐 젤리’를 출시합니다. 국산 유기농 사
과, 유기농 비트, 유기농 당근 100%로 만든 ABC 주스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여 피부 건강에 좋은 부재료들( 비타민C, 밀크세라미드, 비오틴, 히알루론산)을 최적의 배합으로 만들어 콜라겐 흡수 효과를 높여 피부 건강 뿐 아니라 몸 건강 모두에 좋은 생활 제입니다. 1포에 콜라겐이 5,000mg이 함유되어 1포 섭취만으로도 충분 한 콜라겐 섭취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ABC 콜라겐 많이 드시고 피부미인 되세요 ~~
두레생협에 유기농 우 유 및 유제품을 공급하 고 있는 범산목장에서 유기농 ‘팩’우유를 신규 생활재로 공급 준비 중입니다. 신규 생활재로 공급 준비 중인 펫우유는 한 번에 섭취하기 적정한 140mL 소용량 으로 개발하여 보관과 휴대성이 높고 어린아이들이 한 번에 섭취하기 좋아 어린이집과 자녀를 둔 조합원 가정 에서 이용이 많아질 그것으로 예상합니다. 멸균 유기농 우유 팩은 일체의 첨가물 없이 130도에서 15초간 살균하여, 우유 특유의 고소한 맛은 살리고 보관 이 쉬운(상온 120일간 보관 가능) 테트라 팩에 종이 빨대 를 사용하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계획된 생활 제입니 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요청합니다.
두레생협에 유기농 화장품과 마스크 팩 등을 공급하 고 있는 씨에이치하모니에서 염색샴푸를 개발하였습 니다. 영약이라 불리는 ‘비파’ 함량이 무려 40%에 달하 는 샴푸로 비파는 손상된 모발에 특히 효과가 좋아 비 파 추출물로 만든 염색 성분은 특허 등록되어 있는 성 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씨에이치하모니에서 염색샴 푸로 개발한 ‘자연으로 비파 새치 커버 샴푸’는 시중에 서 유통되고 있는 염색샴푸에 사용되는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 일절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더 나아가 시중 1,300여 개의 샴푸에 들어가 있는 인체 유해성분 일체를 배제한 천연 친환경 샴푸입니다.
생생 통신원 소식
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화천두레영농법인도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성장 중독에서 벗어나 필요한 만큼 어느새 밭에 소복이 쌓인 만 생산하고 소비하는 세상이 오길 기도합니다. 뽀얀 눈이 다 녹고. 개구 | 방병섭 통신원 리가 깨는 경칩도 지났습 니다. 자연은 정말 신기한 게 경칩이 되는 그날 밭에 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더불어 강원농부들 은 농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영하 의 날씨로 떨어지지만 각 농사일정과 작부에 맞춰 파
강원유기농
| 김미연 통신원
두레한강
어제 봄을 재촉하는 비가 왔어요. 기온도 많이 올라 가고 바쁜 농사철이 되어 갑니다. 겨울 작기에 마지 막에 있는 요즘은 대부분 종을 시작합니다. 농사의 시작인 모종을 잘 키우고 관 의 작물들의 정식하는 시기입니다. 날씨의 변화만큼 리하여 올 농사의 풍년의 기원을 담아봅니다. 강원 농 미세먼지도 많아지네요. 부들 몸도 마음도 조금씩 농사 준비에 들어갑니다. 건 올해 농사가 쉽진 않겠지만요. 힘을 내어 봅니다. 조 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대하며 …
원주생명농업
| 원준희 통신원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생산자님 들은 점차 바쁘게 한 해 농사를 준비하고 계십니 다. 퇴비를 뿌리고 밭을 만들고 상추, 고추, 가지 등 육묘를 시작했으며 하우
홍성유기농
합원 딸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 정광식 통신원 3월 중순이 된 홍성은 농 사일로 점점 바빠지고 있 습니다. 노지에는 감자 파 종을 끝냈고, 양배추도 정 식을 시작하였습니다. 하 스에는 감자를 파종했고 봄배추를 정식했습니다. 아직 우스에도 방울토마토 정식을 끝냈습니다. 이제 곧 단 은 감자싹이 올라오지 않아 생생한 사진을 보여드리 호박을 파종할 시기입니다. 올 한 해도 조합원님께 좋 지 못하지만, 다음번 소식에는 못자리하는 사진과 함 은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께 더욱 푸릇푸릇 생생한 사진을 보내드릴 수 있을 것 | 김대슬 통신원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남생산자회는 총회를 | 김민석 통신원 거쳐 오랫동안 총무일을 경칩이 지나자마자 개구 리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은 자신들의 속도로
화천두레
두레해남
해오신 노병암 총무님이 대표로 되시고 새로운 총 무가 임명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봄을 준비하 3월 따사로운 봄 볕에 보리와 양파가 겨울을 이겨내고 고 있습니다. 화천두레 생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산자분들은 10년 전 40명에서 작년에는 15명으로 급격 올 한 해도 조합원분들께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히 줄어들었습니다. 농약 대신 예초기를 메고 풀을 깎 위해 구슬땀 흘리는 날입니다. 봄꽃을 시샘하는 꽃샘 느라 어깨 힘줄이 끊어지고, 이제 몸이 더 이상 따라 주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기원합니다.
함께 읽는 책
‘살아보니, 소행주’를 읽고
송미경 (주민두레생협 이사장)
글
예전에 같은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이웃들이 있었 었다. 어쩌면 마을이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 급할 땐 밥 한 그릇 얻으러 갔다오는건 다반사요 아 도시에서의 공동체는 같은 건물에 살아야만 공동체가 이들도 서로 제집 인양 들락거렸고 수시로 여행도, 술 한 형성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좀 더 넓은 의미의 다양한 잔도 함께 했다. 젖 먹던 아이들이 커서 취직하는 것까지 공동체가 있을 수 있다. 같은 마을에 살아서일 수도 있 보았으니 그래도 도시에서 오래 같이 살았다 싶다. 어려 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같은 일을 하는 것도 운 일이 생길 때마다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 했던 일들 공동체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뜻은 같으나 개인의 욕구 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 이웃들은 다들 잘살고 있으 가 다르고 방법이 다르다면 우리는 그 갈등을 어떻게 풀 려나.. 소행주가 부러워서 하는 얘기다.
어야 하는가는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 답을 ‘소통이 있는 행복한 주택’이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듯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에 대한 이야기는 친 하다. 다만 우리는 답을 알고는 있지만 스스로의 기준에 분을 가진 이가 살고 있어 집 자랑을 꾸준히 들었고 공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뿐이다. 소행주와 같은 공동체가 개된 자료들도 이리저리 보게 되어 짐작은 하고 있었으 될지 아니면 기회가 되면 언제든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 나 이번 책을 통해 좀 더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의 집단이 될지는 그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내가 볼 때 이들은 한 건물에 사는 이웃이 아니라 한집 우리에겐 각자도생하며 살아남는 놈만 살아가는 곳이 에 사는 개성 넘치는 식구들인 듯하다. 같이 산다는 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어려움과 삶의 무게를 나누는 공동 어찌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해하 체가 필요하다. 혼자된 작가가 소행주 9호로 옮겨가 노 려는 마음과 양보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년의^^ 삶을 계획 한다니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지금의 소행주가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소행주 1호와 3호는 각자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 삶의 방식은 배워가는거라 생각한다. 었으나 공통점은 끊임없이 얘기하고 또 얘기하며 켜켜 공동체의 힘은 다소 개인적이고 다소 내성적이라도 함 히 이야기를 쌓고 있다는 것이다. 점과 점들은 끝임없이 께하는 행복을 조금씩 알아가게 한다. 진동을 일으키며 선이 되고, 선들은 파동을 만들어 서로 공동체의 힘은 혼자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큰 힘을 당기기도 밀기도 하면서 면을 만들어가고 있다.
발휘한다. 특히 소행주 3호의 ‘옆 건물과의 분쟁건’을 보면서 소행 좀 더 길게 오래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고 싶다. 주에서의 삶의 방식이 외부로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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