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고리 2023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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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어린이 사랑
Vol.356
Since 1978
어려움 속에서도 풍요는 있고 풍요로움 가운데 빈곤도 있다
2023년 10월
가을호
www.saekdongmom.or.kr
순서
강정아 (대구지회)
나도 작가 /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백현주 (포항지회)
동화구연의 창의적 교수법 /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되게 해주세요!
회원의 일상 및 동화활용법
중앙회 부산지회 대구지회 이천지회 청주지회 대전지회 포항지회 김해지회 아산지회
방구석 동네 한 바퀴 / 호수공원이 예쁜 오송
이경미 교육국장 (청주지회)
공지사항
강정아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되게 해주세요!
20기 / 교육부차장
문해력의 중요성 때문에 국어 교육과정에서는 한 학기에 한 권을 온전하게 읽는‘온 책 읽기’가 구 성되어 있습니다. 책 한 권을 깊게 읽는 슬로리딩 또한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림책 읽기도 처음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반복해서 읽을 때 처음에 발견하지 못한 장면과 글귀가 마음에 들어오고,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한 권의 그림책을 읽고서 할 수 있는 활동도 동화구연, 미술놀이, 연 극놀이, 글쓰기 등 무궁무진합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고, 상상하고, 표현하고, 맘껏 놀아보는 슬로리딩을 통해 아이는 그 책을 더 깊게 만나게 됩니다.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아이는 책이 더 좋아지고 문해력과 창의성 또한 함께 자라게 됩니다.
새 학기 수업을 기획할 때 매 차시마다 다른 그림책을 선정하는 것보다 같은 그림책으로 최소 2~3 회기를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저는 10회기 수업을 1권의 그림책으로 진행한 적도 있답니 다). 그림책을 읽고서 마음에 드는 한 장면을 선택해 구연과 연기를 넣어 ‘동화구연과 연극놀이의 콜라 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표지를 보며 자유질문을 만들어 하브루타하기, 핵심 낱말로 문장 만들 기, 이야기 바꿔쓰기 등 문해력 중심의 활동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활동은 무엇일까요?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되어 주인공이 했던 모험을 직 접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의 즐거운 경험을 담은 <이렇게 멋진 날>을 읽고서, 우산 들고 춤추기/ 물웅덩이가 있다고 상상하며 첨벙첨벙 뛰며 놀기/ 우산으로 모둠별 아지트 만 들기/ 아이스크림 먹기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했던 활동을 재구성하여 교실 혹은 야외에서 함께 해보는 것이죠!
- 들판을 뛰어다닌 양말을 화분에 심으면 싹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 <양말들판>, - 접시에 담은 우유를 혀로 핥아먹은 <늑대학교>, - 조약돌에 얼굴을 그려 친구를 만드는 <내 친구 조약돌>, - 블루베리 물감으로 손도장, 발도장을 찍은 <오리 인쇄소>, - 종이팬티를 만들고 상상 여행을 떠나는 <이것은 팬티책>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재미와 상상을 듬뿍 담은 즐거운 수업이 가능합니다.
동화구연의 창의적 교수법
그림책은 0세에서 100세까지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죠. 한 권의 그림책으로 저는 영아부터 초중 고대, 성인과 시니어까지 수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모든 연령대와 그림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선 생님들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이 먼저 한 권의 그림책을 톺아보며 주인공과 친구가 되세 요. 주인공에게 말을 걸어보고, 주인공의 모험을 먼저 경험해보세요. 그럴 때 그림책을 읽어주는 구연 시간에 그 생생함이 그대로 청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림책이 가진 깊은 따뜻함과 놀라운 상상 의 힘이 함께 전해집니다.
추천도서 책 한 권으로 제대로 놀면서 문해력・창의력을 키우는 그림책 슬로리딩 놀이 (애플씨드북스) 유아에서 초등까지 그림책 놀이수업 (애플씨드북스) 청소년을 위한 감성예술놀이와 그림책 본깨적 (부크크)
백현주
“앗싸! 내가 먼저 접었다.” 강이는 신이 나서 노래를 크게 불렀어. “이번엔 내 차례야.” 아이들은 서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옥신각신이야.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20기 / 봉사부 차장
‘나도 놀고 싶은데 … ’ 연이는 담벼락 아래 앉아 꽃만 바라보고 있어. “너도 심심하지?”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해. 마을 아이들 모두 강이네 집으로 가버렸지. 연이도 나무 아래로 비를 피했어.
시무룩해진 연이는 터벅터벅 집으로 왔어. “연아, 밥 먹자. 그래야 다리에 힘이 생기지.” “할머니, 그 말 싫어요.” 연이는 밖으로 나와 버렸어. “비 오는데 어디 가누?”
나도 작가
“어, 뭐지?” 연이는 신기한 불빛을 발견하고는 쫓아갔어. “아이코.” 나무 구멍 가까이에서 번쩍 빛이 나더니 연이가 쏘옥 빨려 들어가 버렸지. 잠시 후, 연이가 눈을 뜨 가 움직이는 도토리가 보였어. “누…누구세요?” 도토리깨비들도 놀라 연이를 보고 있었어. “안녕, 우리는 나무 안에 사는 도토리깨비들이야. 내 이름은 토리.” “아…안녕, 나는 연이….” 라며 서로 인사했지. “아야.” 연이의 발목이 부어 있었어. “다쳤나 보구나.” 토리는 초록색 이파리를 내밀었지. “아픈 곳에 묶으면 금세 나아.” “고…고마워. 근데 언제쯤 괜찮아져?” “글쎄…하나, 둘, 셋, 으음, 일, 이, 삼, 으음….” 도토리깨비들은 셋 이상을 몰랐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연이는 수세기라면 자신 있었어. “우와! 너 수세기 대장이구나.” “내가 뭘 … ” “아니야, 너 최고야.” 연이는 기분이 좋아졌지. ♬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천사만사 다만사 조리김치 장독간 총채비 파리딱 ♪ 한다리 두다리 세다리 ♩ 한다리 두다리 세다리 인사만사 주머니끈 칠팔월 무사리 너희 삼촌 어디갔니 자전거를 고치러 동지섣달 대사리 오꽁조꽁 부지깽
그때 마을에서 노랫소리가 들렸어. “저 노래 뭐야?” 토리가 궁금해하며 물었어. “다리세기 노래야. 놀이도 같이 있어.” “우와! 우리 좀 가르쳐 줄래?” “응, 나 수세기, 다리세기도 잘해.” 으쓱해진 연이는 신이 나서 말했어. “자, 봐봐. 서로 마주 보고 앉은 뒤에 다리를 뻗어 엇갈려 끼우는 거야. 한 명이 노래 부르며 다리 를 차례로 짚어. 노래가 끝날 때 짚힌 다리를 빼서 접는거지. 나머지 남은 다리를 놓고 다시 노래하 며 다리 빼기를 반복하는 거지.” 노래와 놀이를 좋아하는 도토리깨비들은 싱글벙글이야. “잠깐, 가장 먼저 두 다리를 빼면 이기는거야. 마지막까지 다리가 남으면 벌칙을 받아.” 마지막에 토리 다리가 남았지 뭐야. “토리야, 어서 엉덩이로 이름 써봐.” 토리는 히죽거리며 엉덩이를 내밀었어. 그때 갑자기 “꼬끼오, 꼬끼오.” 소리가 들려와. “어! 토리 어디 갔지?” 비가 그치고 날이 밝아졌어. “꿈이었나?” 연이는 다리에 묶여있는 이파리를 보고 씽긋 웃었지.
마을 아이들이 다시 나와 놀고 있었어. “얘들아, 나도~.”
이주련
50년 만에 맞이한 일상
중앙회 / 관리국 차장
일상 속의 엄마란 이름, 내겐 낯설었던 그 이름, 하지만 그리움에 젖은 그 이름 그렇다. 내겐 50년 만에 되찾은 행복 만큼이나 귀한 엄마라는 이름이 있다. 그리고 단 한번도 불러보지 못했던 이름 아버지!, 아빠! 내 기억 속에 아빠는 스치듯 지나친 한 컷의 그림처럼 남아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엄마라는 이름은 내 곁에서 떠나 있었고 난 특별한 조부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결혼을 하여 13 살 터울의 아들을 둔 엄마가 되어있다. 요즈음…. 나의 반전의 일상은 매일매일 새로운 아빠와 통화하며 시작한다. 특별한 은혜이며 감사의 부 메랑이 계속 돌아오는 기쁨과 감동이 있는 날들을 맞이하고 있다. (ex 유머, 덕담, 물심양면의 도우심) 20여년 전 6살에 헤어진 엄마에게 연락을 취했다. 엄마는 엉뚱하게도 자유가 없다는 말은 그녀에게 너 무나 가혹한 형벌인 듯 했다. 그러던 중 무늬만 엄마로 살아오다가 재작년 헤어진 지 50년 만에 엄마와 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마치 남북통일이 된 기분이었다. 엄마의 팔순에 보던 나의 카톡 하나에 새로운 아버지께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고 직접 전화를 주셨던 것이다. 그 동안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 했던터라 나의 기도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남들은 보통 부모님을 떠나 보낼 나이에 새롭게 맞이한 부모님 내 나이 59세에 얻기엔 다소 무리인 84 세의 새 아빠 그것이 요즘에 누리는 나의 일상이다. 감사하다. 내가 보낸 카톡을 공유해 봅니다. 어릴 적 단 한번도 엄마를 찾은 적 없었던 어린 나는 얼마나 마음이 슬펐을까? (그 당시의 슬픔 나는 알고 있었을까) 이즈음 초로의 나는 그 때의 나를 돌이켜보니 울음을 참아야 해서 우는 법을 잃어버렸던 나를 발견합니다. 엄마를 찾아서 너무 행복하지만 한번도 편히 보지 못하는 엄마를 생각하면 문득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내 눈이 온전치 못해 엄마는 언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문득 그리워지네요. 이번 주 금요일 엄마 팔순이 되는 날 얼굴도 보지 못한다는 기가 막힌 현생이 가슴 아프네요. 이때쯤이면 조금은 자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김현수
45기
눈이 어두운 두더지한마리가 땅 위로 올라왔는데 자신의 머리 위에 똥이 떨어졌다. 두더지는 자신의 머리에 똥을 싼 범인을 찾아다니며 동물들의 똥을 구경하고 다닌다.두더지는비둘 기에게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라고 묻자 비둘기는 똥을 싸며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한다. 이어 서 말,토끼,염소,소,돼지에게 하나같이 똑같은 대답들만 돌아올 뿐이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파리가 두더지 머리에 떨어진 똥을 먹어치우더니 개가 한 짓이라고 하자 두더지는 정육점집 개인 한스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두더지가 똑같이 한스의 머리에 똥을 싸서 복수 한 뒤 기분 좋게 웃으며 땅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끝난다.
동화활용법 지도대상 : 만2세~만4세 활동목표 : 다양한 동물들의 똥모양과 특징에 관심을 가지고 표현할수 있다. 도입 - 두더지머리위에 무엇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전개 - 그림책을 읽어준다. 독후활동 ① 발문하기-비둘기의 똥 모양은? 등 그림책속 동물들의 똥모양살피기 ② 만들어보고 싶은 똥을 자유롭게 표현해보기 - 준비물:클레이 ③ 누구의 똥인지 각자 만든 똥을 소개하기 마무리 가장 마음에 드는 똥과 이유를 이야기하기
백은주
색동어머니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38기
어느 날 우연히 접하게 된 ‘동화 읽어주는 할머니’를 보게 되면서 동화구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디서 배워야 할까 하며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예전에 일하면서 알게 된 선생님을 통 해 색동어머니회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색동어머니회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수업 듣고 자격증만 취득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배울수록 나의 부족한 부분이 생기고 과연 내가 이 자격증만 취득하여서 아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동화구연가를 하게 되면 동화구연을 듣는 아이들을 기만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좀 더 아이들에게 아니 나의 동화구연을 들을 미래의 모든 이들에게 나는 최선을 다 해서 그들에게 동화구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동어머니회에서 여러 고문님과 회장님 이하 여러 선배님들에게 수업을 들으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 색동어머니회에 가입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뒤도 안돌 아 보고 앞만 보고 달려와 색동어머니회의 문턱을 넘어 왔습니다. 이왕 시작한 것이니 최선을 다해서 배우며 활동하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 하여 내가 못 따라 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니 나이라 는 숫자는 서랍 속 깊숙이 넣어두고 갓 졸업한 새내기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38기 신입회원들의 입회 소감 한 마디 하지양 -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공부해서 봉사자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미화 - 앞으로는 많은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아갈 기회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영민 - 선배님들의 많은 경험과 도움을 바탕으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손정희 - 배우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가치 있는 이야기와 나눔을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명희 - 방정환 선생님의 정신을 받들어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공은아 -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색동어머니회의 회원이 되겠습니다.
네 개의 그릇
김정명
국장
저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네 개의 종이 그릇을 통해 어떻게 책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생각해 내든, 무엇을 손에 잡든 간에, 그 모든 것이 책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더불어 이 책의 그림이 도서관에서 버리는 책들의 종이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책의 놀라운 변신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록 종이 그릇이지만 책 안에서는 이런 보통 그릇도 얼마든지 쓸 데가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 질지도 모르고, 느닷없이 해가 쨍쨍 빛날지도 모르니까요. 그때마다 네 개의 그릇은 따로 또는 합쳐져서 우산,선글라 스, 여기, 바람개비로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독후활동 대상 : 초등 저학년 목표 - 책 속에서 무엇이든 변할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과 사고력을 기른다. - 네 개의 그릇의 색종이로 자신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도입 - 인사나누기 (머리, 눈, 코, 입) - 박스로 자른 네 개의 그릇을 보여준다.(네 개의 그릇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 표지 탐색 (무엇이 보이나요?) 전개 - 동화책을 들려주고 느낌을 이야기 나눈다. - 동화 속에서 그릇 내 개로 무엇을 만들었나요? - 책 속의 배경에 무엇이 보였나요? 독후활동 ① 색종이 네 개의 그릇을 자신이 생각한 대로 놓아본다. ② 놓아 본 네 개의 그릇을 풀로 붙이고 그림으로 표현한다. ③ 자신의 작품을 보고 어떻게 표현했는지 이야기 해 본다. 마무리 및 평가 - 자신이 가장 기억에 남은 동화 속 한 장면은? -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독후활동 - 확장활동 : 자신이 만든 작품으로 짧은 글짓기 - 연계동화 : 마음의 집, 눈
권주영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동화구연
27기
“선생님, 드디어 동화 구연 대회가 열려요. 나가실꺼죠?” 반가운 권현지 고문님의 전화였다. 3 년 전 막내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무언가 배워보자 하는 마음에 뒤적여 본 문화센터 책자에서 「성인 동화 구연」수업이 눈에 딱 들어왔다. 첫 수업을 위해 강의실에 들어간 날, 강의실에서 만 난 고문님의 모습은 너무도 인상이 깊었다. 까랑까랑하면서도 고운 목소리와 인자하신 눈웃음, 예 쁘게 꾸미신 모습은 집에서 살림만 하던 내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나의 머리에 번개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과 열심히 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수업을 들으러 가는 날은 아침부터 기분 이 날아갈 것처럼 좋고 발걸음이 가벼웠다. 그렇게 첫 학기 수업이 끝나가고, 지난 학기부터 수업을 들으셨던 선생님들은 어느덧 동화 구연 대회에서 입상도 하셨다. 나는 뒤이어 두 번째 학기 수업을 신청했다. 먼저 수료하신 선생님들을 본받아 더 열심히, 재미있게 수업을 이어갔다. 이런 나의 동화 구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 앞에 코로나19라는 복병이 나타났다. 마지막 수업을 앞 두고,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더니, 2020년 2월 말경 대구에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수업을 한 주 남기고, 대구시내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되 었고, 문화센터는 원격수업이랄 것도 없이 무기한 휴강에 들어갔다. 그렇게 3년의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코로나19에 대한 규제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 무렵 내 머 릿속에도「동화 구연」이라는 네 글자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간간히 안부전화라도 드렸으면 좋았을 걸, 고문님께 전화 한통 드리기가 왜 그렇게 민망하고, 죄송스럽던지, 마음과는 달리 쉽게 연락드리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띠링, 띠링.”휴대폰에 「권현지 선생님」여섯 글자가 띄워졌다.
고문님께서 우선 구연할 동화를 정하고, 연습 시간을 맞춰보자고 하셨다. 집에서 살림만 하는 나 와는 달리 고문님의 일정은 언제나 꽉 차 있으셨다. 강의 중간 중간 짬을 내셔야 하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나의 연습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고문님의 따뜻한 마음이 아직도 마음 깊이 고마움으 로 남아있다. 동화구연에 진심을 다하시면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로 경제활동을 하고 계신 고문님을 뵙고 있 으면 “나도 고문님처럼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샘솟아 올랐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동화 구연 대 회 입상이라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가 잠들기 전 베갯머리에서 읽어주던 동화로는 턱없이 실력이 부족했다. 우선 내 목소리에 어울리는 대본을 고르는 것이 시급했다. 나는「백번째 온 손님」으로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 다행 히 내용도 너무 좋고, 내 목소리에도 잘 맞았다. 이제는 대본도 정했으니 연습만이 살 길이었다. 나 이 마흔이 넘어서 무언가를 외우려고 하니 이것도 만만치가 않았다. 그리고 집에 가족들이 있을 때 는 부끄러워서 연습도 못하겠다. 그래서 딸의 등굣길에 아이를 내려주고 혼자 차 안에서 연습을 했 다.
드디어 동화 구연 대회 날이 밝았다. 의상을 뭘 입을까 아무리 뒤적여보아도 마땅히 입을 옷이 없 었다. 급하게 대회 전날 백화점에 들러 옷을 샀다. 늘 화장도 하지 않고, 대충 티셔츠에 바지만 입던 나였 는데, 아침부터 화장도 하고, 옷을 차려 입으니 그럴싸해 보였다. 뭐가 그렇게 부끄러웠는지 대회 날 가족들 아무도 오지 말라고 하고, 혼자 대회장으로 갔다. 대회장으로 들어가니 곱게 한복을 차 려 입은 색동어머니회 선생님들이 반겨주셨다. 분명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맨 앞줄 대 기석에 앉으니 가슴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외운 것을 잊을까봐 대본을 몇 번을 폈다 접었다 했는지 모른다. 곧 어머니부 경연이 시작되었다. 내 차례가 되어 나는 무대 위로 올라갔다. 관객석에는 나를 인자 한 미소로 보고 계시는 권현지 고문님이 보였다. 떨리던 가슴도 고문님의 얼굴을 보니 진정이 되 었다. 나는 그렇게 무사히 구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렇지만 실수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는 안도감에 기분이 좋았다. 모든 경연이 끝이 나고 드디어 시상식이 시작했다. 나는 어머니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교 다닐 때도 못받아 보던 상을 마흔이 넘어서 받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가족들 모두 오 라고 할 걸 그랬다.
이 상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 고마운 상이다. 세 아이를 키우며 20년을 가정주부로 살면 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무렵 받은 너무나도 뜻 깊은 상이다. 나도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너무나도 소중한 상이다. 요즘 나는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쇼파와 한 몸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있을 시간이 없다. 늦게 시작한 만큼 배우고 싶은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우선 다양한 동화책을 알아야 했다. 동화를 들려주고 독후활동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배워야 했다. 매일 매일 다른 도서관들을 다니면서 여러 수업을 듣는다. 내가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한다. 올 해 연말이 지나면 나에게도 SAK 색동어머니 동화 구연 자격증이 나온다. 나의 능력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첫 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내년이 되면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하 고 싶다. 그리고 그 다음엔 내 이름을 건 강의도 나가고 싶다. 그저 집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내가 꿈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끝으로 여기까지 오게끔 이끌어주신 권현지 고문님과 색동어머니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9 읽어주기 좋은 책 선정 2018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선정 2018 소년한국 우수어린이 도서
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정지윤
고문
엄마, 나도 반려동물 키우고 싶어요! 엄마는 귀찮다, 시끄럽다, 털이 날려서 안 된다고 해요. 조용하고 조그마한 물고기는 괜찮지 않을까요? 주인공 아이는 친구 아라에게 열대어 구피 두 마리를 받아와요. 하지만 엄마한테 허락받을 자신이 없어서 말하지 못한 채 서랍 속에서 ‘비밀 물고기’로 키우려고 해요. 혼자서 ‘비밀 물고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좌절과 눈물을 넘어 생명을 돌보는 책임감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지도대상 – 유치원생, 초등 도입 - 내가 좋아하는 동물은? - 나는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기 표지 읽기 - 왜 비밀 물고기일까? - 아이가 뒤로 숨긴 비닐봉지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 왜 숨기려고 할까?
본문 읽기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담아 감정선 대로 읽는다. 처음 구피를 보았을 때 신기하고 설레는 마음, 구피를 키울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도 했고 엄마 허락도 없이 데려왔을 때는 막상 가슴이 쿵쿵쿵 두근거렸고 구피가 죽었을 때는 너무나 슬펐다. 반려동물을 만나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이 상징적으로 잘 표현된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좀 더 쉽게 몰입하도록 하는 게 포인트! 이 책을 읽다 보면 열대어 구피 키우는 방법도 알 수 있고 뒤편엔 강아지, 고양이, 백문조, 햄스터, 토끼, 거북이 등 여러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법도 살짝 알려주고 있다. 본문 읽기 - 내가 키우고 싶은 반려동물은? - 만약 키운다면? 이름 지어보기 - 투명 어항 꾸미기 (MDF 반제품과 OHP필름 활용하고 꾸민다. LED 미니전구로 장식하면 조명도 된다.)
‘괜찮아~ 괜찮아요”
이천지회회장 / 16기
바쁜 일상을 사는 이천지회 16기 지회장 김수진입니다. 바쁜 일상? 엄청 바쁘고 할 일도 많은 것처럼 보이죠? 요즘 마음만 바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할 일 다잡으려 체크리스트를 적으면 항상 해야 할 것을 아무리 지우고 지워도 끝나지 않는 무한대 의 체크리스트. 평생 무언가를 ‘해야 하며’ 살아야 할 것 같고 지워지는 건 적은데 할 일은 또 쌓이 는 일상입니다. 이런 일상 중 최대의 화두는 동화구연 준비입니다.
이천지회 회원들과 항상 매년 한달을 앞두고 벼락치기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 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이번엔 서둘러서 한달 반만에 준비지만 잘 되길 파이팅 하는 마음 뿐입니다. 이때 저에게 작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전화 왔습니다. 우리 이천지회 동화구연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이번에도 아이들을 대회에 출전시키고 싶으시 다는 사서선생님의 전화 한통에 동화구연지도를 3~4년 쉬고 있었던 저는 작은 학교의 열정을 21 년 대회에서 경험했기에 흔쾌히 승낙하고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달려갔습니다. 초등 고학년 동화구연 동아리 6명을 그렇게 도서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생기 있고 똘망 거리는 눈으로 저를 보고 화술을 따라 하는 아이들 그리고 제가 구연 시 실수 하는 부분까지도 그대로 따라하니 웃음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아이들과의 첫 수업은 동화구연수업을 쉬고 있었던 저에게 열정을 불러 일으켜주었습니다. 다음에 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알려주리라 더 더 더 잘해주고 싶고 많이 알려주고 싶고 21년 힘들게 줌대회에 출전해 준 걸 알기에 남아 있는 3번의 수업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달 려갈 겁니다. 우리 이쁜 친구들 수업사진 보여 드릴께요.
북극곰이 녹아요
송진이
하늘 위로 연기가 피어오를수록, 바다 아래로 빙하가 녹아내립니다.빙하가 녹아 사라지면 그곳에서 살아가 는 수많은 생명들도 함께 사라집니다.능소니 씨는 화가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화가가 될 줄 몰랐다고 말 합니다.능소니 씨의 아버지는 사냥꾼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능소니 씨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사냥을 했지 요.아버지는 능소니 씨가 사냥꾼이 되길 바랐고, 능소니 씨는 자신이 당연스레 사냥꾼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 다.그런 어느 날, 바다표범을 사냥해서 집으로 가는 길에 아버지가 북극곰을 발견했습니다.그리고 능소니 씨 는 어미 북극곰 뒤에 숨어 낑낑거리는 새끼 북극곰들을 발견했지요.능소니 씨는 새끼 북극곰들을 살리기 위해 총을 겨눈 아버지를 막아 섰습니다. 과연, 북극곰 가족을 살릴 수 있을까요?
지도대상 : 유치원, 초등 1~2학년 준비물 : 알간산나트륨, 젖산칼슘,숟가락, 큰컵2개, 따뜻한 물, 슬러쉬 빨대, 식용색소(선택) 학습 목표 : 환경을 살리는 실천을 해본다. 도입 : 각자 자신의 집에서 실천하는 재활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책읽기 : 한페이지씩 돌아가며 소리내어 읽어본다. 독후활동 페트병이 필요없는 물방울을 만들어본다.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만들기> 1. 컵에 따뜻한 물 150ml와 알긴산 나트륨을 넣고 막대로 잘 저어 녹인다. 2. 다른 큰 컵에 물 500ml와 젖산칼슘을 넣고 저어서 녹인다. 3. 알긴산 나트륨 용액을 숟가락에 가득 담고, 젖산칼슘 용액에 조심히 넣는다. 4. 알긴산 나트륨이 숟가락에서 분리될 때까지 기다린다. 5. 젖산칼슘 용액 안에 생긴 물질을 조심히 건지고 관찰해본다.
박희정
동화구연 대회
14기 / 공연차장
청주지역에서 동화구연 대회가 열려요? 정말이요? 코로나 시국의 일상회복이 되어 2019년 7월을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동화구연 대회가 2023년 8 월 19일 4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2019년 당시 6살이였던 나의 딸이 유치부로 참석했던 동화구연대회를 회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 다. 혀 짧은 소리와 글씨도 모르는 아이를 위해 ‘요건 내떡’이라는 동화를 선정하여 녹음을 하고 아이 가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게 부모로서 지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는 생각보다 동화를 잘 외웠고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2019년 당시 무대에 올라간 나의 딸은 불안한 눈빛을 하며 무대 위에서 사 람들을 멀뚱멀뚱 쳐다보며 입도 뻥끗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엄마 된 입장에서 마음이 조급해 어떻 게든 동화구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민선아! 동화구연 하면 니가 좋아하는 킨더초콜렛 사줄 께’라고 외쳤다. 동화구연을 관람하던 사람들은 ‘하하하’ 웃었고 나는 얼굴이 빨개져 쥐구멍이라고 들어가고 싶었 던 기억이 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아이는 3학년이 되었고, 청주지회 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 대회가 4년 만에 개 최된다는 소식에 아이에게 ‘민선아 동화구연 대회가 열린다는데 우리 딸 나가볼까’라고 물었다. 아이는 예전 기억이 떠 올랐는지 쉽게 오케이를 하지 않았다. 할수 없이 아이에게 괜한 트라우마를 제공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개최되는 동화구연대회라 우리 색동어머니회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하여 우리 딸이 대회에 참석 하지 않는다면 민선이 친구라도 대회를 참석할 수 있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민선이 친구 엄마들에게 색동어머니 동화구연 대회를 홍 보하게 되었다. 다행이 엄마들은 관심을 보였고 민선이와 가장 친한 친구들이 대회에 참석해 보겠 다고 의사를 표현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민선이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도 동화구연대회 에 참석해 보겠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마음이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또 무대에 올라가 입도 뻥끗 안 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며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엄마, 어떤 동화로 선정할까?’ 아이는 나에게 물었고 나는 예전 기억의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하고 싶어‘요건 내떡'이라는 동화로 대회를 나가길 권유했다. 아이는 흥쾌히 승락하고 동화를 외우기 시작했다.
드디어, 2023년 8월 19일 동화구연 대회가 열리는 날이 되었다. 대회 행사 당일 아이의 머리도 제대로 묶어 주지 못하고 신랑에게 대회 때 아이가 입을 의상을 골 라 오후에 대회장으로 조심해서 오라는 말을 남기고, 난 대회장으로 가 오전 유치부 동화구연대회 주체자로 봉사활동을 했다. 오후가 되었다. 아이는 산발 된 머리를 하고 대회장에 입성하였다. 나는 동화에 맞게 머리를 땋고 비녀를 꼽아 아이에게 기를 실어 주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것아, 엄마가 없으면 안되겠 지?’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가 무대에 올라가 잘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응원했다.
초등부 동화구연 대회가 시작이 되었다. 내가 동화구연을 지도한 민선이 친구들이 한 명, 한 명 호 명이 될 때마다 긴장이 되었다. 행여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구연을 포기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드디어 ‘참가번호 15번 김민선 요건 내떡’ 민선이가 구연을 한다. 셀 수 없이 구연 연습을 하던 민 선이가‘엄마, 난 구연동화 선생님 딸이야 무대에서 정말 잘하고 싶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내가더 긴장하며 아이를 바라 보았다. 아이는 최선을 다해 구연을 하였고 다행히 트라우마를 극복 하고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동화구연 대회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아이는 한번 외웠던 동화를 틈만 나면 다시 나에게 들려 주었다. 그리고 ‘지금처럼 했으면 더 좋은 상을 탔을 텐데’라고 하며 지나간 대회를 회상하곤 하였 다. 이 모습을 지켜본 부모로서 저 아이가 트라우마가 있었던 친구인가 싶을 정도로 자신감이 붙 어 있는 모습이 뿌듯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의 이런 모습을 지켜본 나는 내년에는 동화구연대 회를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많은 아이들에게 경험치를 늘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 며 회원의 일상 기록을 마무리한다.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임미선
12기 / 편집국장
글〮그림 : 에릭바튀 옮김 : 김영신 비현실 속 은유로 건져 올린, 에릭 바튀가 세상에 던지는 작은 우화!사바나 사막을 산책하던 코끼 리가 엉덩이에 딱 맞는 그네를 발견했어요! 코끼리는 신나게 그네를 타요. 와, 그런데 이게 웬일 이죠? 조그만 거미가 나타나 편하게 여행도 시켜 주고, 목욕도 시켜 주고, 즐거운 숨바꼭질도 함께 하네 요. 코끼리는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자꾸자꾸 놀고 싶어요. 코끼리는 오늘도 정말 행복해요.엄청나 게 배가 고픈 거미는 맛있는 먹이를 잡기 위해 멋진 거미집을 지었어요. 그런데 곧바로 커다란 먹 잇감이 걸려들었지 뭐예요? 빨리 먹으려면 재료를 잘 씻고, 적당히 소금과 후추를 뿌린 다음 프라이팬에 구워야 해요. 드디어 식사시간.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거미의 입맛이 뚝 떨어져버렸지 뭐예요!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이 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지도대상 : 초등 전학년 활동목표 -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안다. - 나만의 거미줄을 만들어 본다. 도입 물 부분그림 퀴즈
전개 1. 제목 상상해 보기(제목 가려놓기) 2. 책 표지 그림 살펴보기 3. 발문하며 책 읽어주기 - 코끼리는 왜 파란색일까? - 사바나 사막은 어떤 곳일까? - 거미는 어떻게 코끼리를 번쩍 들어올렸을까? - 내가 코끼리라면 거미가 잡아먹으려고 할 때 어떻게 했을까? - 내가 거미라면 혹은 코끼리라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내가 거미라면 나의 거미줄에 걸리길 바라는 것은? - 코끼리와 거미줄 노래 들으며 그림책 다시보기 4. 독후활동 - 사바나 사막 나무 두그루 사이에 거미줄 만들기 - 나만의 거미줄에 걸리길 바라는 것 적어서 붙이기 (물질적인 것만 적지 않도록 유도) - 발표하기 마무리 : 소감나누기
천연희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열다
회장
대전지회
정말 정신없이 바쁜 여름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효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제2회‘효’어린이 동화구연대회를 주관하게 되는 영광을 가졌다. “회장님,유아 13명,초등 28명, 총 41명 최종 명단입니다.” 총무님이 열정적으로 작성한 문서들을 받아보고 그저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심지어 올해는 자신이 없으니 내년에 나오겠다고 예약을 한 어린이도 있었다. 대회 일주일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감사합니다. 메달 잘 도착했어요.” “사장님, 회기가 아직 도착안했어요ㅠ.ㅠ” “우리 이번엔 자리 번호표를 현수막지로 프린트하는 게 어떨까요?” 작년대회 평가회를 통해 미비했던 점을 되새겨 보면서 올해는 미세한 부분까지 세밀히 살피는 작 업에 들어갔다. 각 분야별 임무가 정해지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일이 진행되었다. 대회 하루 전, “상장,순서지 등 프린트 완성.”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희 현수막과 배너는 언제 도착하나요?” “풍선장식은 몇 시에 오시나요?” “인형극 무대는 이렇게 하는 건가요?” 사전 점검을 위해 회원들이 모여 리허설을 진행했다. 연차를 내고 짐들을 운반하기 위해 봉고차까지 몰고 온 서기국장님의 열정에 감탄했다. 참여 회원이 생각보다 적은 반면에 준회원으로 협조해 주시는 님들 덕분에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 었다. 드디어 D-Day 대회에 나온 어린이들이 실력을 뿜어대자 대회를 주관한 우리 대전지회의 위상이 돋보였다. 한국 효문화진흥원 원장님 등 참석한 내빈들도 흐믓해 하실만큼 대회의 열기가 뜨거웠다. “도시락이 정말 풍성해요. 잘 먹었어요.” 무료로 식후 공연을 해주신 돋을볕인형극단, 손쌤 숟가락난타공연단,정상마술사의 마술공연은 대 회의 열기를 더 올려주었다. “이런 무대에 서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또 불러주세요.” 무료공연을 해 주신 팀들이 오 히려 이렇게 부탁을 해 영원한 협찬팀이 구성되었다.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다. 우리 회원들이 각자의 바쁜 일정을 쪼개어 이렇게 큰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한 마음으로 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먼길 마다하지 않고 심사위원으로 와주신 우리 색동어머니회의 서정숙 이사장님,허석희 고문님,신향숙 아산지회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심사위원님들,효문화진흥원 관계자분들,참가자 여러분, 정말 감사했 습니다.
노을 수프
신화용
편집국장
글 그림 : 문채빈 / 펴낸 곳 : ㈜ 미래엔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로 순우리말인“얄라차” 빨간 망토 휘날리며 종횡무진하는 대장 도롱이, 안경쓴 독서왕 레레,항상 뭔가를 먹고있는 먹보 미미,귀여운 빵모자를 쓴 예술가 파랑이,한 손에 베개를 들고 졸고있는 잠꾸러기 솔솔,얼굴에 밴 드를 붙인 개구쟁이 라라,분홍 스카프를 두른 겁쟁이 시롱~ 개성만점 생쥐형제들의 신나는 일상 을 그려내는 얄라차시리즈의 가을편인 노을 수프를 소개합니다. 알록달록 고운 단풍이 든 맑은 가을날, 생쥐형제들이 사는 낭만마을에 가을 운동회가 열렸어요. 개구쟁이 일곱 생쥐형제들의 시끌벅쩍 신나는 가을 운동회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얄라차!”를 외치며 종횡무진 신나게 활약하는 생쥐형제들을 만나보세요.
지도대상 : 5세~초등학교 저학년 도입 순우리만인 얄라차의 뜻과 쓰임새를 알려주고 예를 들어 아이들과 함께 얄라차 하고 외쳐본다. 얄라차외에 우리가 흔히 쓰는 순우리말엔 또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본다. 예) 초롱,온새미로, 라움,미르,달보드레,아리아,새롬 등 전개 1. 일곱마리 생쥐 형제들의 특징과 이름을 알고 그림책에서 찾아보기 2. 도롱이,레레,미미,파랑이,솔솔,라라,시롱이는 어떤 경기에 참가했나요? 3. 마지막에 생쥐 형제들의 큰 공이 결승선에 도착하자 무엇으로 변했나요? 4. 내가 낭만 가을운동회에 가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경기는 무엇인가요? 5. 가을 운동회에 참여할 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엔 어떤것이 있을까요? 독후 활동 < 나만의 그림책 표지 만들기 > 생쥐 형제들의 가을 운동회 모습중 인상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또는 가을을 떠올릴만한 그림들 을 그려서 나만의 그림책 표지를 완성해 보세요. 완성작을 친구들 앞에서 소개하고 발표하는 시간 갖기 *준비물 : 두꺼운 흰 도화지(스케치북) / 색연필 또는 사인펜 < 빙고 게임 > 가을에 관련된 단어나 순우리말을 스무개 정도 칸을 만들어 적고 빙고를 완성해 보자.
최현숙
알려주세요! 주워주세요!
알·줍 캠페인
행사부장
이제까지 많은 봉사를 하며 의미있는 시간들로 나를 채우고 비우기를 했다. 어릴적 부터 바닷가가 고향이라 늘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했다. 그래서 바다를 찾아 놀기를 즐기는 편이다.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 나니, 나만의 일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 내 시간의 여유를 행복하고 소중하게 사용을 하고 싶어 몇몇 사람들과 두무치 (두호동 어촌계)에서 시작해서 울릉 도 선착장까지 걷기를 하면서 바다 쓰레기 줍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활동이 바로 포항 플로깅의 시작 점이었다. 포항 플로깅을 한지 벌써 3년! 플로깅에 참여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해양이 컨텐츠이기에 아마 무궁무진하게 해양을 이용한 레포츠나 관광은 이루 말할수 없이 발전할 것이다. 포항 플로깅은 여름엔 새벽 5시 30분에, 겨울엔 새벽 6시 30분에 임원진이나 회원들이 모이는 시간이 다. 일반 시민분들은 편한 시간에, 회비도 없이 진행하면 된다. 걷기만 해도 되고 플로깅을 해도 된다. 운 동을 하면서,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플로깅)을 해도 무방하다. 그만큼 자유로운 행위라는 뜻이다. 어떤 분들은 “내가 안해도 포항시에서 다 치우더만.” “내 쓰레기만 치우면 되는 것 아닌가.” “보이는 곳만 치우면 되지. 바닷물 안에 있는 쓰레기나 폭죽 탄피 까지 치워야 해.” 라고 말한다. 물고기(생선)들이 먹는 쓰레기는 우리의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그 쓰레기를 먹은 생선이 이제 내 식 탁 위에,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 우리 아이들(후손들)에게 더럽고 건강을 해치는 환경을 물려줄 것인가. 내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 각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 우리의 자손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 누군가가 아니라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 여름바다에서 화려한 폭죽이 사라지면 바다에서 고통받는 물고 기가 적어질 것이다. 제발, 한 순간의 기쁨을 위해 폭죽 터트리는 행동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여기저기 버리는 습관을 버렸으 면 좋겠다.
오늘도 포항 플로깅 회원들의 작지만 큰, 이 의미 있는 몸짓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여러분, 포항 플로깅의 이 몸짓들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이 계신 그 자리에서. #포항플로깅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해변쓰레기 #수거활동
꼬마 여우
박선희
총무
여우가 동굴 밖으로 나와 혼자 여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오는 이야기 나뭇잎과 꽃잎 등 자연물로 만든 그림 속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 다른 모험을 꿈꾸는 꼬마 여우에게 함께 모 험을 떠날 친구를 만들어 주자.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자연을 닮게 하는, 책 자체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워 크북이다. <알라딘인터넷서점 책소개>
: 가을주제에 맞는 자연 숲놀이 활동목표 :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지도대상 도입 인사 손유희 (도입) –가나다 한글판 준비 ♪ 가자가자 동화나라로 / 나랑너랑 웃으며 / 다함께 손잡고 / 라라 노래부르며 ♬ 마차를 타고 / 바위산을 지나 / 사막을 지나 / 아름다운 동화나라로~오예예예~ 전개 - 책소개 노래 ♬ 커다란 글씨는 책제목, 그 밑에 글씨는 지은이, 맨 밑에 글씨는 출판사, 책을 이렇게 이루어졌어요. - 그림책 들려주기 + 꼬마 여우는 동물 친구 누구를 만났나요? + 나뭇잎의 알록달록 변한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어떤 계절일까요? + 숲에 가서 만날 수 있는 동물친구는 무엇일까요? - 활동1 : 가을 낙엽으로 동물친구 만들기 <포항지회 다음카페 QR참고> - 활동2 : 가을은 노래 배워보기~ <포항지회 다음카페 QR참고> 마무리 - 인사 손유희(가을은 – 손유희 판) - 가을 관련 그림책 안내
꼬마여우 활동지 <정회원 출력가능>
가을은 가사판 / 가을관련 그림책 안내 <정회원 출력가능>
‘우리들의 집’에서 체육 한마당
회계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7월 20일 사회복지법인 ‘우리들의 집’ 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역량 강화훈련과 체육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오랜 장마로 인한 수해복구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 애인복지시설을 돌아보고 재난 대비 역량 강화훈련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되었다. 그 가운데 김해 색동어머니회에서는 체육 한마당을 진행하기로 하여 여러 날을 고심하고 의논하여 진행순서와 준비물을 마련하였다. 전날까지 몰아치던 장마비가 다행히 잠시 멈추고 눈부신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다. 준비물을 한 짐 가득 들고 강당으로 가서 가렌더로 꾸미고 음향점검을 하며 게임 기구를 정리하니 입소자분들과 봉사자분들께서 오셨다. 두 팀으로 나눈 뒤 박서영 회장님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접시 제기차기, 파라슈트 제기차기, 고무신 던지기, 복불복 돼지몰이, 색깔 뒤집기, 줄다리기, 노래방 대결 등 다양 한 게임을 즐기느라 너무 몰입하였는지 두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마무리 인사를 하였다. 많은 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원활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웃음 잃지 않 고 봉사하는 분들과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입소자분들과 함께하니 긴 장마비로 찌뿌둥했던 내 몸 과 마음도 한바탕 소낙비에 시원하게 씻겨진 느낌이 든다.
채소마을 콩 대장
권규미
교육부국장
『채소 마을 콩 대장』은 채소 마을에 재능 대장을 뽑는 날, 콩이와 채소 친구들이 무대에 올라가 재능을 뽐내는데 콩이는 두부로 변신했다가 또 두유로 멋지게 변신을 하는 거예요. 채소 친구들은 콩이를 보고 놀라며 부러워합니다. 콩이는 자신을 부러워하는 채소 친구들도 변신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감 넘치는 콩이와 황금 똥을 눌 수 있게 도와주는 배추, 예쁜 얼 굴을 만들어주는 토마토, 눈을 초롱초롱하게 도와주는 당근, 힘이 나게 도와주는 감자, 콩이의 도 움을 받아 채소 친구들이 어떻게 변신하는지 볼까요.?
학습목표 : 과일, 채소에 대해 친근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도대상 : 유치(5~7세) 도입 - 그림책의 주인공 스무고개로 알아보기 -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기 전개 <채소마을 콩 대장> 그림책 읽기 후속활동 -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과 몸을 나쁘게 하는 음식을 구분해보고 알맞은 곳에 붙여보기 -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채소, 과일을 찾아 색칠해보기 마무리 ‘맛있어! 맛있어!’ 야채송 불러보기
성민경
아침 손님
9기 / 아산지회
아침은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아서 늘 분주할 수 밖에 없다. 아이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은 왜 늘 아 침에 챙겨야 하는 건지 … 그 전 날 준비하지 못 하는 건 국룰인지도 모르겠다. “주형아, 우유 급식 가정통신문 가져와. 엄마가 싸인해 줄게” “엄마, 가정통신문이 안 보여.” “왜 없어? 어제 가정통신문 받았다면서? 오늘 싸인 받아가야 한다고 했잖아.” 나는 후라이팬에 부 치던 달걀을 한 번 뒤집어 놓고 불을 꺼 버리고 아이 방으로 들어갔다. “학교에 두고 온 거 아니야?” “아니야~ 어제 다 챙겨서 왔어. 선생님이 종례 시간에 나눠주면서 가방에 바로 넣으라고 했거든.” “그럼, 가방을 다시 찾아 봐.” “계속 봤는데, 없어. 분명히 넣었는데 … ” 주형이는 슬슬 말꼬리를 흘렸다. 말에 자신감이 없다는 얘기였다. 학교에서 안 가져왔을 수도 있다 는 의심이 들었지만, 우선은 집에서 찾아봐야 했으므로, 책상 위를 살펴보았다. 책상 위는 이것저 것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언제 먹었는지 모를 빵 봉지며, 두어 개 남은 포테토칩이 들어있는 과자 봉지, 새로 산 콤파스가 케이스 따로 콤파스 따로 놓여져 있었다. 그 외에도 교과서, 스프링 노트, 문제집 등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이러면 뭘 하나 찾을래도 찾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주형아, 책상은 네 머리 속이나 마찬가지야. 지금 네 두뇌 속이 이렇게 뒤죽박죽이란 거야. 알아?” “알았어, 엄마. 나중에 갔다와서 치울게. 선생님이 가정통신문, 엄마 싸인 받아서 오늘 꼭 갖고 오 라고 했단 말이야.” 주형이는 슬슬 걱정이 되는지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성격 유형상 E보다 I에 가까워서 그런 지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걸 무척 두려워한다. 그래서 가정통신문 안 가져온 사람으로 주목 받을 때의 괴로움이 미리부터 얼굴 표정에서 바로 들어났다. 쌓여진 문제집과 노트들을 대충 간추려서 책꽂이에 꽂을 건 꽂고, 필기구나 학용품은 서랍에 넣거 나, 책상 위 쪽 모서리에 가지런히 놓으며 급히 치웠다. 그러는 동안에도 학교에서 받은 가정통신문이 책이나 문제집 사이에 껴 있는 건 아닌지 유심히 살 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아이 가방을 다시 한 번 뒤져 보기 시작했다. 가방 속은 만물 상자 를 연상하게금 없는 게 없이 뭔가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줄넘기가 반쯤 흙이 묻은 채 들어있고, 리 코더도 헝겊으로 만들어짐 집은 온데간데 없이 속살을 드러낸 알맹이만 가방 한쪽으로 치우쳐 들 어가 있었다.
“주형아, 오늘 시간표대로 가방 챙긴 거야? 왜 이렇게 책이 많아?”
“엄마, 다 필요한 거야. 빼지 마!” 아이는 가방 안에 빼곡히 넣어놓은 책들 위로 손을 뻗어 내가 뭐 라도 꺼낼까 봐 미리 저지를 했다. “책들 사이사이 보려는 거야. 여기 껴 들어갔을 수도 있잖아.” 나는 책들 사이에 가정통신문이 들어가 있는지 살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있었으면 하는 기대와 달리 책들 사이엔 아무 종이도 껴 있지 않았다. “주형아, 안 되겠다. 컴퓨터 열어 봐. 너희 학교 홈 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정통신문 양식이 있을거 야. 그거 출력해서 싸인 하자.” 난 눈은 가방 속을 뒤지면서 말로 주형이한테 지시했다. 그 때, 아이 방문이 열리며, 남편이 들어왔다. “당신, 혹시 어제 내가 입은 갈색 바지 빨았어?”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 ?! “왜요? 빨래통에 벗어뒀으면 지금 세탁기 안에서 돌고 있을 건데 … ?” “아이고, 내가 바지 뒷주머니에 법인 카드를 둔 거 같애. 지갑이라 다른 데 다 찾아봤는데 아무 데 도 없네.” “아이고, 진짜 다들 왜 이래?” 난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왔지만, 아침이라, 최대한 식구들 기분을 생각해서 화를 눌렀다.“ 가정통신문 찾기를 포기하고, 출력해야겠단 생각에, 가방을 다시 닫으려는데, 가방 깊숙한 곳에 찌글찌글 아코디언이 된 종이가 슬쩍 보였다. 난 손을 쑤욱 집어넣어 종이가 찢어지지 않게 살며서 종이를 꺼내들었다. 간격도 제멋대로 접혀진 아코디언 종이는 다름아닌 우유 신청 가정통신문이었다. “어휴~~” 한심함과 안도의 한숨이 입에서 새어나왔다. “주형아, 여기 있어. 엄마가 찾았어.” 컴퓨터를 부팅하고 있는 아들한테 종이를 건냈다. “당신이 여기 싸인 좀 해 줘요. 내가 바지 꺼낼테니까요.” 아침부터 아들 문제 하나를 해결해 주고, 다시 남편 문제 하나를 받아 든 셈이다. 세탁실에서 요란하게 돌아가는 세탁기를 일시정지 버튼으로 강제 멈춤을 시켰다. 몇 차례 더 헛바 퀴를 돌던 세탁조가 멈추자 잠김이 해제 되었다. 빨래통을 세탁조 앞에 받쳐 놓고, 바지부터 찾기 시작했다. 물을 잔뜩 머금고, 허연 거품까지 끼얹어 있었지만 바지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손도 미끄덩 거렸지만,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을 새가 없었다. 손으로 더듬어 바지 주머니를 만져보았다.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다. 저쪽 주머니도 마찬가지 였다. 최대한 세탁조 안에서 카드만 찾아내려고 했지만, 세탁통이 돌면서 카드가 아래쪽으로 떨어
진 게 분명했다. 하는 수 없이 세탁조에 있던 빨랫감을 모조리 다른 통으로 옮겼다. 하나하나 꺼내 면서 카드가 같이 딸려나오는지 살펴보면서 말이다. 마지막 빨랫감까지 꺼내면서 순간 엄습해 오 는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했는데도 못 찾으면 어쩌지?‘ 내 손은 비눗물이 묻은 정도가 아니라, 손빨래를 하던 손이라 도 해도 될 만큼 팔꿈치까지 거품이 묻어있었다.
“당신, 바지에다 카드 둔 거 확실해요?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요.” 다시 한 번 어제 남편이 입었던 바지 주머니를 확인해 보고, 입었던 셔츠도 괜히 한 번 펼쳐보았다. 세탁물을 걷어낸 빈 세탁조를 손으로 한 번 쓸어보기도 하고, 세탁조와 고무패킹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뭐가 걸리지나 않을까 만 져보기도 했다. “어제 거래처 사람들 저녁 대접하고 계산할 때까지 있었거든. 근데, 오늘 회사가서 반납해야 하는 데, 없네. 나 참.” “음식점에서 계산하고 나서 받았어요? 당신 말고 다른 직원이 챙긴 거 아니예요?” “내가 계산하고 받아서 지갑에 둔 거 같은데, 없네.” “지갑은 잘 찾아봤어요?” “이 카드는 뭐예요? 당신 꺼 아닌 거 같은데요. 이게 법인 카드예요?” 남편은 내 손에서 카드를 휙 가로채며 말했다. “어! 이 카드 어디 있었어?” 남편은 의아하다는 듯이 카드와 나를 번갈아 보았다. “오늘 장애인 스티커 발급 신청하세요. 20년 넘게 봉사 남편과 같이 살아왔는데, 주차라도 장애인 자리에 편하게 할 수 있게, 장애인 스티커라도 발급받아 오세요. 꼭이요~
뭔가 특별한 아저씨
이옥경
고문 / 공연국장
따뜻함을 담은 그림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평범한 사람의 나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일상의 친숙함을 표현하기 위해 집안 소품이라든가, 전철 안의 상황, 회사 사무실 풍경 등을 꼼꼼히 관찰한 뒤 사실적으로 그림에 담았습 니다. 생동감 넘치는 장면과 인물 표현을 위해서 다양한 색감으로 채색했고요. 채색은 주로 아크릴을 사용했 는데, 채색한 그림에 부분부분 색연필을 써서 세밀함과 따스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가닥가닥 머릿결 표현에 색 연필이 효과적으로 쓰였습니다.이 책에서 작가는 다정 아저씨와 사장님을 대비되어 보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 니다. 다정 아저씨는 긴 머리 때문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반면 위로 솟아올라간 머리 모양을 한 사장님은 짜증스런 표정을 짓고, 보수적이면서도 규율에 엄격합니다. 두 사람은 다정 아저씨 의 긴 머리카락 때문에 서로 대립합니다. 그러다 사장님은 다정 아저씨가 머리를 기른 까닭을 알고는 감동을 느낍니다. 그 감동은 결국 사장님의 머리 모양까지 변하게 만들지요. 사장님의 변화된 모습은 과연 어떻게 표 현되었을까요? 다정 아저씨가 뿌듯해질 만큼 인상적으로 변한 사장님의 모습에서 흐뭇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 교보문고 소개 컬럼 책서문중 발췌 - 학습주제 : 기부, 나눔 학습목표 1. 다정 아저씨가 머리를 기른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내가 할 수 있는 기부와 나눔은 뭐가 있을까 알 수 있다. 3. 나와 친구의 동시 ‘가을 눈’ 낭송 4. 나만의 특별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지도대상 : 유 초등 도입 인사 나누기(인사 손유희) 손유희 ‘통통 통통 털보아저씨’ 전개 1. 책 표지와 책등 면지 자세히 탐색 2. 뭔가 특별한 아저씨라는 제목을 보고 뭐가 특별할지 상상해 말해보기 3. 그림책 속 주인공 남자의 모습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왜 놀랐을까 4. 주인공 남자의 직업을 예상해 보기 활동 - 나만의 특별한 점, 친구의 특별한 점을 이야기해보기 다정 아저씨의 머리 모양을 기발하고 재미있게 꾸며주기 마무리 - 인상적이고 기발한 작품 뽑기 동시 가을 눈 낭송 소감 나눈 후 손유희 ‘통통 통통 털보 아저씨’로 수업을 마무리 연계 도서 - 알사탕/ 백희나 글,그림 / 책 읽는 곰 출판사 -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 김효은 글,그림 / 문학동네 출판사
이경미
호수공원이 예쁜 오송
14기 / 교육국장
방구석 동네 한바퀴 청주지회
올해 1월 우리가족은 새 지역으로 보금자릴 옮겼다. ‘오송’이라는 곳으로. 십오년을 청주시에서 살다가 터전을 옮기는 것이기에 나와 아이들은 섭섭함과 허전함, 아쉬움이 복합된 감정에서 오송이라는 곳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 이사를 결정한 남편은 나와 아이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고, 한동안 남편은 도시에서 살다가 친구도 없는 시골로 왜 가야하냐는 아이들의 볼멘소리를 들어 야만 했다. 사실 통합청주시가 되고 나서 오송도 청주시이며, 심지어 살던 곳과 같은 흥덕구이고, 차량 이동시 15분 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옮긴 것도 아니다. 그러나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설레임을 이긴 것인지 아이들과 나의 볼멘소리와 함께 우리의 오송살이가 시작되었다. 특히 방향감각이 떨어지는 길치인 나를 위해 한동안 남편은 저녁 식사를 마치면 동네를 파악한다는 명 목으로 우리 집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을 나누고 오송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KTX역부터 호수공원, 식약처 와 질병청, 각각의 아파트단지들, 마트와 편의점, 식당들 작은 공원 등등 동네 탐방을 시작하며 오송이 좋은 이유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엔 불만이었던 아이들도 동네탐방때마다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들어주다 보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KTX역을 가면 서울과 부산을 가는 노선과 시간 을 보고 다음 여행을 다짐하며 호두과자를 사 준다거나, 맛있는 식당이 나오면 정말 맛있는지 먹어보러 간다거나, 공원 한바퀴를 돌면 편의점을 가서 원하는 것을 사먹는 다거나 근처 카페에서 주스를 사먹는 것 등이 주된 것이었지만, 아직 어린 초등생아이들에게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뺏은 것은 자전거를 씽씽 달려도 차 걱정 없는 호수공원의 만남의 광장이 었다. 킥보드랑 인라인도 탈 수 있고, 자전거도 탈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도심 속에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오송호수공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전거 타는 광장이 있으니, 이곳은 곧 아이들의 방앗간이 되었 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송호수공원의 매력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겨울의 호수공원은 그곳에 내려앉은 수만 마리의 철새 떼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무리 지어 날아올랐다 가 내려앉는 모습을 볼 때면 ‘마당을 나온 암탉'의 파수꾼인 나그네와 초록이는 이 무리 중 누구일까 아이들과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얼음으로 호수가 꽁꽁 얼면 이 새들은 어떻게 지낼지 생각해보기도 하 면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면 한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한번씩 이용해 보기도 하고, 야외 카페 같은 데크에서 철새 떼를 바라보며 봄 이오면 이곳에서 도시락을 싸와도 좋겠구나 생각도 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시나브로 봄을 맞았을 때 호수공원을 아름답게 장식한 것은 소담스럽고 포근포근한 벚꽃들이었다. 들면 날면 지나는 이 공원이 벚꽃 맛집 이었을 줄이야!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진해 군항 제이며, 여의도 벚꽃축제 공간이었다. 봄은 이상한 힘이 있다. 딱딱한 얼음 땅을 사르르 녹여 내리듯 봄꽃이 흐드러진 호수공원의 전경은 사람 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든다. 낮은 환하고 밝은 대로 꽃들이 예쁘고, 밤은 밤대로 조명을 받아 흔들 리는 꽃들이 예뻤다. 사랑의 계절 봄 이라던가! 어디서 온 이들인지 푸른 잎사귀처럼 푸르고 어린 젊은 연인들이 흔들 그네와 벤치 의자 마다 앉아서 쉴 새 없이 이야기다. 물론 겨울이나 봄이나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건강 족들도 흐드러진 벚꽃 잎을 가르며 열심히 걷고 달린다. 그리고 여름, 봄을 알리던 여린 식물들은 어느덧 한 키를 훌쩍 자라 벚꽃이 흐드러 진 자리의 호수가 보이던 흔들의자에 앉으면, 건너편 풍경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자라있었다.
이제는 더위에 젊은 연인들의 차지가 아닌 흔들 그네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니, 길쭉길쭉한 풀들 사이에 노란 수선화가 보인다. 보라색 수선화도 보인다. 어? 근데 좀 모양이 다르다. 뭐지? 핸드폰을 들어본다. 검색을 해보니 노랑꽃창포라 불리는 식물이며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 살이풀로 유럽에서 왔고, 여러해살이풀이자,보라색 꽃창포도 있다. 초여름에 감상하는 재미를 주었던 식물이다. 이렇듯 호수공원은 여러 식물과 꽃들, 나무들, 이름을 모르던 들꽃들, 덩굴식물이 올라오며 아름다움을 더하고, 능소화꽃터널도 있어 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금은 부들도 제법 크게 올라왔고, 호수를 정화하려 뿌렸다는 연 잎들과 수중 식물 마름이 호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 마름과 연잎위에 왜가리들이 사뿐히 앉아 가벼움을 자랑이라도 하듯 뽐내는 모습도 장관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 아하는 물고기 구경! 어디선가 수중 식물이 흔들리고 ‘뻑뻑뻑’요란한 소리가 들리면 잉어가 입을 크게 벌리고 무언가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사이를 요리조리 자유롭게 움직이는 피라미들도 제 법 크기가 크다.또한 호수공원에는 가물치가 살고 있어 운이 좋으면 덩치가 큰 가물치를 볼 수도 있다. 나무의 가지가 층층이 자라서 멀리서 나무를 보면 1,2,3단 식으로 층이져 보여 이름이 지어졌다는 층층 나무, 제주에서는 귀신나무라고 금기시한다는 나무가 목포에서는 소가 즐겨 먹는다 하여 소쌀나무라 불 린다는 자귀나무는 지역에 따라 역으로 귀신을 물리친다고 됫박을 만들어 쓰기도 하고, 밤이면 잎이 오 므라들어 포옹 하듯 보여서 정원에 심으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는 나무가 호수공원에 있 다는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니 오송호수공원의 숲이 다른 시선으로 보여지기도 했다. 도심에 살지만 자연과 어울려 살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사 후 몇 달을 지내면서 호수공원의 자연의 흐름을 가깝게 바라보며 살다 보니 이곳의 환경 이 점점 마음에 든다. 처음의 볼멘 마음이 어느덧 봄 눈 녹듯 사르르 녹아버렸다. 자연의 흐름을 바라보며 휴식하고, 산책하기 좋은 호수공원이 있는 이곳 오송은 신라 말 최치원 선생이 어지러운 세상을 비관하며 유랑하다 청주시 흥덕구에 소나무 다섯 그루를 심고 후학을 가르친 곳이라 하여 오송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호수공원의 중앙 광장에는 늘씬하게 키가 큰 소 나무 다섯 그루가 심어져 있고, 주변에는 무지개 빛깔로 시간차 후광을 내고 있는 조명들이 있어 밤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의 마음에도 최치원 선생의 가르침이 올곧게 들어와 모두가 단단한 소나무가 되었으면 좋겠 다는 마음을‘오송유래비와 다섯 그루 소나무’를 보며 소망을 품기도 하였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오송호수공원이 지금의 나에게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이자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이다. 이제 곧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올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만들어 갈 이 가을 오송호수공원의 풍경은 또 어떨지 사뭇 기대가 된다. 오송호수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150
공지사항
중앙회
교사회원 자격연수 과정 : 9/2일, 9/9일 장소 - 서울여성프라자 어머니 대회 : 10월 29일 장소 - 서울여성프라자 어린이 대회 : 11월 26일 장소 - 서울여성프라자 훌라댄스 및 악기교육 : 9/2일 ~ 10/28일까지 매주 토요 일 오후1시 노인인지놀이 지도사 자격증 과정 : 9월 24일 일요일 장소 - 서울여성프라자
부산지회
임원회 (매월 첫째 수요일) 9월 6일, 10월 4일, 11월 1일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반 개강 9월 7일 목요일 13주 과정 강사연구모임 (매월 첫째 금요일) 9월 1일, 10월 6일, 11월 3일 봉사자 연구모임 (매월 둘째 수요일) 9월13일, 10월 11일, 11월 8일 월례회 (매월 셋째 수요일) 9월 20일(하반기 회원 아카데미), 10월 18일(교구 전시회), 11월15일(제38회 정기총회) 색동마실 (매월 넷째 수요일) 9월 27일, 10월 25일
청주지회
이천지회
매월 첫째 수요일은 정기 월례회 입니다. 장소 : 이천지회 색동어머니회 동화방 서희 외교담판 인형극 10월 7일 서희역사관 10월 19일 사동초등학교 10월 20일 백사초등학교 독도는 우리땅 인형극 10월 13일 호국원 제 22회 동화구연대회 10월 21일 효양도서관 다목적홀 1층
대구지회
월례회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 or 저녁 8시 반) 연구모임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 or 저녁 8시 반) 임원회의 (매월 넷째 주) 9월 2일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 참가 11월 인형극 공연 (‘안 자라는 늑대와 안 보이는 빨간모자’) - 14일 문의초 병설유치원 - 22일 오창초 병설유치원 단합대회- 가을 야유회 예정 총회 예정 송년회 예정
임원회의 - 매월 두번째 (수) 월례회 및 2부 특강 - 매월 네번째 (수) 그림책 도서관 봉사 - 매월 1,3주 (일) 대구2ㆍ28기념학생 도서관 9월 16일(토)~17일(일) 제 19 회 대구 어린이 환경동화구연대회 제 22 회 대구 어머니 동화구연대회 제 23 회 전국 대학생 · 교사 동화구연대회 11월 : 제 26회 총회
포항지회
2023. 월례회 (오전 10시)-도담 공부방 - 9월 15일(금), 10월 20일(금), 11월 17일(금) 2023. 제17회 경북 어머니 &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 예선 일시 : 2023년 10월 6일(금) 오후 3시~ 장소 : 연일복지회관 강당 - 본선 일시: 2023년 10월 21일(토) 오후 1시~ 장소 : 연일복지회관 강당
※ 자세한 사항은 다음 카페<ht tp://cafe.daum .net/ phm777lainbow> 참조 바람 2023. 포항시 작은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 찾아가는 독서인성 프로그램 ’ - 기간 : 2023년 9월 12일(화)~9월 16일(토) - 장소 : 포항시 관내 작은도서관 - 대상 : 유아 3세~7세 2023. 동화구연 재능기부 - 기간 : 2023년 9월~12월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 시간 : 오전 10시~11시 - 장소 : 그림책 마을 작은도서관 2023. 교육 연구회 - 일시 : 매달 첫째&셋째 주 금요일 - 장소 : 임원회, 월례회 후 진행
아산지회
인형극 공연 : 토토는 용기쟁이야 - 일시 : 10/14(토) 꿈나무도서관 - 일시 : 10/20(금) 둔포초등학교 인형극 연구회 모임 9,10월까지 꿈나무 도서관 진행중,동화구연전문가 양성과정도 (2.3급)교육 진행중(9/10개강) 회 찬조에 감사드립니다 : 박양선, 정혜원, 김혜영, 이옥경, 중앙회 월례회 : 매월 마지막주(화) 7~8시 대면불가시 비대면 9~10시
대전지회
정기 월례회의 일시 : 매월 마지막째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안산도서관 (상황에 따라 줌 회의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해지회
9월 - 성교육 인형극 공연 (9월 1일~11월 30일) - 환경 동화로 배우는 환경 새싹교육 (9월~10월) - 인당어린이집, 인제노인복지센터, 소리작은도서관 봉사 (9월 6일) - 늘사랑어린이집 봉사 (9월 13일) - 환경 교육 후 캠페인 활동 - 월례회 및 연구발표회 (공연국 - 9월 27일) - 외부강사초청 보수교육 *인제노인복지센터 추석 인사 10월 - 인당어린이집, 인제노인복지센터, 소리작은도서관 봉사 (10월 4일) - 늘사랑어린이집 봉사 (10월 11일) - 제17회 어린이시낭송대회 (10월 18일) - 김해시 평생학습축제 부스운영 (10월 21일~22일) - 월례회 (10월 25일) *소리작은도서관 동극 공연 11월 - 인당어린이집, 인제노인복지센터, 늘사랑어린이집, 소리작은도서관 봉사 (11월 1일) - 제18회 어머니동화구연대회 (11월 8일) - 신입회원 O/T (11월 15일) - 총회 (11월 15일) - 신입회원 환영회 및 월례회 (11월 22일)
나라사랑,어린이 사랑
발행처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강남아크로텔 9층 20호 발행 사단법인 SAK색동어머니회 T.(02)3487-1352 / F.(02)3487-1450 발행인 서정숙 편집인 이정희 인쇄처 미성문화원 T.1599-5117
회원님들의 가슴 따뜻한 생활 속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원고량이나 지역 제한이 없으며,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색동고리 편집국 : saekdonggori@hanmail.net
2023년 10월
가을호
사단법인 SAK 색동어머니회는 민법 제32조 및 교육부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랑과 봉사정신을 지닌 동화연구가들이 동화구연과 어린이 인성교육에 앞장서 어린이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여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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