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놀이매거진 POT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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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놀이 매거진
N. 4
March 2016
스페셜테마 춘천이 꿈꾸는 문화예술공간 특별한 만남
예술가의 공간 예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류재림 서양화가
시작 팟팟
춘천 여행 살랑살랑 춘천 봄나들이 꽃나들이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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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같이 놀다
문화로
‘춘천문화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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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마음을 활짝 열다 함께 이야기하다
POT에는 ‘(다양한 것을 담는)그릇, 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춘천문화놀이 매거진 팟은 문화로 다 같이 놀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생동하는 춘천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한데 담는 그릇이 되겠습니다.
POT이 이야기하는 춘천문화놀이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춘천 시민의 삶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일상의 모습, 그 안에 담긴 보석 같은 이야기를 찾아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오랫동안 많은 예술가와 청춘들에게 영감을 주는 놀이터로 자리매김해 온 춘천. POT은 춘천이라는 이 멋진 놀이터를 춘천 시민과 춘천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보다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춘천문화놀이를 펼치겠습니다.
춘천문화놀이 매거진 POT 2016년 3월호
(재)춘천시문화재단 기획홍보팀 불개미커뮤니케이션, (주)엘엔씨디자인 writer & editor 한혜진, 인기영 guest writer 이보형 불개미커뮤니케이션 artdirector 정광순 designer 김수연, 박은실 illust 이영민 모모스튜디오 태영프린팅
발행
총괄
기획
취재/기사
디자인
사진
출력/인쇄
이 책은 춘천시문화재단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문화 매거진입니다.
주소 (24336) 강원도 춘천시 효자상길 5번길 13 (효자동) 춘천시문화재단 033-259-5800 전화
CONTENTS
시작 팟팟
CULTURE
스페셜 테마
예술가의 공간 열정시소
이달의 작품 춘천놀이터
LIFE
봄내 라이프
이야기가 있는 공간
맛있는 춘천
춘천 여행
LINK
프리뷰 문화캘린더
춘천시문화재단 소식 소통팟티
02 춘천이 꿈꾸는 문화예술공간 06 최동용 시장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이야기 10 예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류재림 서양화가
14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예술축제를 꿈꾸다
문화예술축제 실무자 대담
20 세상의 시선 위에 선 젊은 날들
이승호 작가
22 춘곤증을 날려버릴 춘천놀이터
24 춘천시립예술단의 숨은 히어로, 예술단 단무장
28 꿈을 현실로 만드는 달무리 공방
30 낭만시장 구석구석 맛집탐방
34 살랑살랑 춘천 봄나들이
38 춘천시문화재단이 준비한 봄 공연 40 당신의 감성을 적셔 줄 봄비같은 공연과 전시 42 춘천시문화재단의 이모저모 44 독자들의 소통공간
스페셜 테마
춘천 문화예술공간의 지각변동을 엿보다
춘천이 꿈꾸는 문화공간
한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3월. 춘천은 도시 곳곳이 요란하다. 60년 만에 시청사가 새롭게 건립되는가하면 48년 간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페이지 부지 소유권이 곧 춘천시로 넘어오게 되면서 춘천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이에 창작공간 아르숲의 생활문화센터 지정 소식과 국립춘천박물관의 복합문화관 건립 확정까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함께 짚어본다.
문화공간, 그 시작과 현재
30년 전, 춘천에는 ‘바라’라는 클래식다방이 있었다. 1983년 이러한 ‘바라’의 명맥을 이어가듯, 최근 5년 춘천의 재미난 10월 문을 연 순간부터 1997년 5월 문을 닫는 순간까지 약 변화 중 하나는 생활문화 영역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15여 년 간 춘천 문화판에서 논다는 사람들은 죄다 바라에 전시 공간을 겸한 카페, 문화행사·공연 등이 열리는 전시장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모인 ‘바라귀신’들은 퇴근 하지 않고 동이 트도록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정치, 문화, 예술을 논하였다. (이중에는 이외수, 마임이스트
등의 작은 복합문화공간들이 생겨나 하나의 특정한 목적 만을 위해 존재하는 장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 이다. 2011년 11월 탄생한 창작공간 아르숲 또한 신진 예술 유진규, 우안 최영식 등이 있었다) 바라는 단순히 커피를 가를 위한 작업실 지원과 더불어 녹색 벽의 독특한 갤러리에 파는 다방이 아니었다. 시를 썼던 바라 주인 주위로
서는 전시 외에도 공연,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이 열리며 문학인, 미술인, 음악인, 배우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시민들의 문화놀이터, 청년들의 실험공간으로 함께 호흡해 교감하는 아지트였다. 누군가에겐 그저 수많은 다방 중
나가고 있다. 또 최근 매년 생겨나는 사설 갤러리 또한 하나였을지도 모르는 바라. 바라는 춘천 문화공간의 시초 시민들의 활발한 문화예술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를 증명 였으리라.
해준다.
생활문화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변화들
이러한 흐름 속에 창작공간 아르숲이 2016년 생활문화센 터로 지정되어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아르숲 앞마당에는 2층 높이의 각 30평 규모 컨테이너가 들어오고 건물 일부가 리모델링 되는데 국비 4억 원이 쓰인다. 강원대학교 정문 앞 여관골목 사이에 자리 잡은 아르숲 건물은 1977년 지어져 농산물품질관리원, 주민센터, 춘천도시공사 사무실을 거쳐 2009년 출범한 문화재단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그러다 2011년 사무실이 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생겨난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가 작업실, 갤러리 등의 기능이 담긴 창작공간 아르숲으로 조성된 것이다. 또 시에서는 2017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준비 중 이며 이에 선정되면 아르숲에서 약 100m 거리 떨어진 춘천도시공사 건물 일부가 공연, 전시, 컨퍼런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임시 시청사로 쓰이는 옛 춘천여고 건물 중 일부를 활용한 지식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 외 공모사업은 확정되지 않은 지원 예정 사업지만 오래된 건물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면 40억 원에 가까운 국비를 끌어올 수 있으며 시비 매칭이 더해진다면 수요가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육림고개 상인회에서는 건물 10동을 청년들에게 임대해 작업공간과 상업공간으로의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고 국립춘천박물관 옆 유휴부지에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복합문화관이 건립된다.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질 이 복합 문화관은 다양한 기획전시를 위한 전시장과 강연·교육을 위한 세미나실,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 그리고 중도에서 출토되고 있는 4천 점 이상의 유물이 보관될 수장고 등이 들어서며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가을부터는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48년 간 미군이 주둔하다 지난 2005년 정부로 반환된 캠프페이지 부지가 내달 4월, 소유권이 춘천시로 완전히 넘어오게 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습실, 야외무대, 레지 던시, 전시관 등이 설계된 계획안은 4월부터 캠프페이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수시로 열어 완벽한 계획이 수립될 때 까지 전문가와 시민 의견들을 수렴할 것이다.
중요한 시기,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이렇듯 춘천은 지금 문화공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작점에 서있다. 설왕설래 하는 논의가 많아지고 있고 다양한 가능성들이 여기저기서 제기된다. 이런 때 일수록 지역 문화예술계의 이해관계자들이 새로 만들어질 판에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열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이렇게 소통하고 협의하는 것들이 큰 그림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문화는 행정에서 리드해 변화를 만들어내면 유행에 그치기 마련이다. 그 안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어 어떤 이야기를 만들지 먼저 고민하면
문화는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게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공공영역에서 만든 문화시설을 살펴보면 취약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1993년 춘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 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문화예술회관이 문을 열고, 이후 1995년 삼천동 어린이회관 전시실에서 시작해 7년 후 옥천동 옛 중앙감리교회 건물로 이전한 춘천미술관
그리고 2001년에는 춘천인형극장 2010년에는 축제극장 몸짓 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런 좋은 인프라를 제대로 성장 등의 공연장과 전시장이 공공의 자본으로 만들어져나갔다. 시키고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개의 시설인지 연간 몇 이렇듯 번듯한 하드웨어의 구색이 갖춰져 나갔으나 그곳에 회의 공연을 했는지의 숫자를 내세울 게 아니라 예술인들이 서 다양한 실험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이 늘상 찾을 수 있는 창작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과 일반 시민이 자발적으로 문화공간으로서의 고민은 부족했기에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참여할 수 있는 구조 등에 먼저 관심을 갖고 고민해야 한다. 만들고 주체적으로 참여하기에 문턱이 높은 건 사실이었다. 그 사이에서 만남을 주선하고 연결고리가 될 행정이나 중간 임근우 화백이 3월 한 달, 춘천 어느 곳을 가도 자신의
지원조직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례적인 전시를 기획해 국립춘천박물관, 향후 5년 간, 춘천에는 대형 규모의 문화공간들이 들어서게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춘천미술관, 갤러리4F, 상상마당 된다. 공간은 결국 껍데기를 만드는 일이다. 문화 ‘시설’이 갤러리 등 다섯 군데에서 동시에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는 되느냐 문화 ‘공간’이 되느냐는 무엇으로 채우는 지가 결정 그만큼 문화공간이 많아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에 가능해진 한다. 것이다. 시민을 대상화하는 공공 중심의 문화공간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시민의 자발적인 문화공간들(스스로 만든 공간들)이 함께 성장하며 양적 팽창을 이뤘고, 작은 공간과 큰 공간의 밸런스가 균형을 맞추며 도시 전체가 풍성해
특별한 만남
최동용 시장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이야기하다
춘천은 지금 문화예술공간의 지형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공간에 대한 필요성과 논의가 많아지고 다양한 공간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8일 춘천의 최동용 시장이 창작공간 아르숲 입주작가들을 초대해 예술가를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예술가에게 창작공간이란
춘천에서 나고 자라 전업작가로 활동 중인 목선혜 작가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과거에 비해 문화적 장치나 시설이 생겨나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지만 춘천문화의 미래를 이끌 젊은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은 제한적임을 이야기 했다. 보통 예술대학에서 학사과정을 마치면 석사·박사 과정을 위해 대학원에 가거나 전업작가로 활동하게 되는데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창작할 공간이 필요하고 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대부분의 예술가에게 창작공간이란 홀로 서기 위한 숙제이자 짐이다. 이에 “청년 예술인의 가장 큰 고민인 공간이 해결된다면 적극적이고 폭 넓은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며 창작공간 아르숲의 5, 6기 입주작가로 지내오면서 “다양한 예술가들이 아르숲에 모여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진 덕에 입주작가 대부분 긍정적인 자극과 변화를 갖게 되었다”고 공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최대 3년까지 지원 가능한 아르숲에서 나오게 되면 지원이 끊기는 단절 문제를 언급하며 “지금은 아르숲이 몇 몇의 청년 작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후에 아르숲에서 나가게 되면 또 다시 공간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청년 예술인의 가장 큰 고민인 공간이 해결된다면 적극적이고 폭 넓은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
예술가들이 한데모여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갖고 있는 시너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갖게 된다. 그때 잠깐 도움되는 지원보다는 장기적 관점에 서의 지원방안도 만들어가야 한다”며 근본적인 해결방안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최동용 시장은 “예술가들이 한데모여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갖고 있는 시너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적합한 공간들이(육림고개, 번개 시장, 옛 춘천여고 등) 존재하므로 충분한 검토 뒤 공간 활용방안을 구체화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다만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있어 발생할 문제를 파악하고 신중히 고려해 실행해야 하는 점을 이해해 주었 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졸업 후 빠져나가는 문화인력
아르숲 1, 2, 4기 입주작가를 거쳐 현재 육림고개 언덕 밑 문유미 작가와 함께 작업실을 마련한 조각가 빅터조는 “나는 영월출신이지만 대학 졸업 후 춘천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아르숲의 입주작가 지원 제도 덕분이 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대부분의 친구들이 졸업 후 춘천에 정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거나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예술가들이 춘천에서 활동하기 위한 레지던시, 아르숲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필요하고 공간 활용 사업을 직접적으로 추진하는 춘천시문화재단이 예술가와 시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을 하기 때문에 시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덕용 작가는 “문화인력이 필요한 요소요소가 많은데, 그때마다 단기적으로 외부 인력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먼저 지역의 인재를 키워 춘천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돕고 외부인력과 협력하는 것이 춘천 문화예술
경쟁력 있는 작가 양성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용 시장은 “춘천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대학 졸업 후 외부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구상 중”이라며 한가지 예로 “청년 상인 창업지원을 통해 육림고개에 터를 잡고 활동할 청년 들에게 일정기간 점포 임대료, 리모델링 비용 등을 제공해 그들의 정착과 활동을 도울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영상미디어 작가 홍나겸은 전국에 많은 창작공간이 존재 하지만 강원도에서 가장 활발하고 젊은 레지던시가 춘천의 창작공간 아르숲임을 강조하며 그에 맞는 다양한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청년작가를 위한 인큐 베이팅 시스템은 체계적이나 아르숲이 한 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혹은 해외작가 교류 프로그램이 추진되기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작가들은 예술가로 사는 당연한 삶의 이야기가 조금 더 당연한 세상 속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술가의 공간
예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류재림 서양화가
낯선 도구의 익숙한 쓰임
춘천 외곽 시골길을 한참 달려 비탈길 끝까지 올라가면 커다랗고 네모난 산 아래 마지막 건물이 나온다. 집인지 창고인지 모를 흥미로운 생김의 작업실이다. 군더더기 없이 딱 맞아 떨어지는 외관처럼 작업실에 놓여진 모든 것의 쓰임에도 빈틈이 없다. 캔버스 위에 정렬된 수만 개의 망점으로 이야기하는 류재림 작가의 작업과 그가 만든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건물 앞에 도착하자 작가가 나와 반긴다. 난로에 불을 지피 려다 차 소리를 듣고 나왔단다. 작업공간인 1층으로 들어가는 문,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이 나란히 있고 1층 문으로 들어서면 사진 스튜디오처럼 희고 깨끗한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한가운데 놓인 난로와 쉼을 위한 테이블 그리고 책장으로 구분된 진짜 작업 공간이 저 멀리 보인다. 붓이 걸려있어야 할 물감 옆 자리에는 열 개 남짓한 주사기들이 눈에 띄고 또 한 쪽 벽면은 죄다 공구이다. 붓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싫었다는 작가는 10년 전부터 점묘 기법을 택해 주사기에 물감을 넣고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린다. 공구의 쓰임을 물으니 작업대와 이젤, 캔버스까지 전부 직접 만든다는 작가.
“
학생 때 캔버스 살 돈이 없어서 만들어 쓰다 보니 나무를 다루게 되었어요. 큰 사이즈의 작업을 위한 맞춤형 이젤도 직접 만들었죠. 저 작업대는 공사하고 버려진 나무로 만든 거예요
”
망치 하나로 시작해 이후 수많은 공구를 갖게 되었고 뒤지고 다니기도 했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류재림의 튼튼하고 질 좋은 나무를 찾기 위한 시행착오도
정성은 작품을 구입할 누군가를 위해 캔버스까지 온전한 여러 번. 천과 나무를 고정하는 에어 타카 심 또한 작품으로 간주함에서 나온다.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구하기 위해 청계천을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들여다 본 예술
거리를 두고 작가의 작품을 보면 몽환적
작가와 함께해 온 수많은 공간들
지금은 번듯한 작업실에 정착했지만 대학생 느낌을 담은 사실주의 같지만 가까이에서 시절엔 1년에 한 번씩 이동하며 월세를 내기 들여다보면 수만 개의 망점이 한 치의 오차도 위해 늘 아르바이트를 했다. 월세를 내지 없이 기계적이다. 이러한 기계적 표현방식과 못해 쫓겨난 적도 여러 번. 창작공간 아르숲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작가는 무엇을
2기 입주팀을 거치고는 3년 동안 지하 작업실 전하고 싶었을까.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 에서 작업을 했다. 작품에 곰팡이가 피는 나올 때마다 열광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죠. 것을 보고 절망했고 지하의 암울한 분위기로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가 등장했을 때의
컨디션조절에 실패하기도 했다. 20년 동안 충동, 그 밑에 숨겨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셀 수 없는 이사와 작업실 이동을 겪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아날로그 인간이 류재림은 대룡산 밑자락에 자리를 봐두고 사는 세상은 대부분 디지털로 일을 하고
작년 여름 드디어 건물을 올렸다. 채 1년도 디지털로 소통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안 된 작업실이어서 최소의 것들만 자리하고 매체를 통하면 변질되고 편집되듯이 이미지도 있지만 빌린 공간이 아닌 내 공간임에 꽉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채운 마음 그것과 다르지 않다. 느낌을 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렬된 이곳 작업실로 옮기고 가장 큰 변화는 ‘행복’ 망점으로 전달하는 자연의 이미지는 디지털 이다.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작가. 세상 속에서 놓쳐선 안 될 아날로그의 끈을 10시간을 있어도 지겹지 않은 공간, 자꾸 잡고 있기도 하고 오늘날 꽃 피게 된 디지털 가고 싶은 공간이 되어 애착이 가도록 만들어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류재림은 경제논리에 의한 사고가 아닌
야 한다고 주장하는 작가의 작업실 한쪽엔 손으로 일일이 앨범제목을 적은 약 1천 여 작가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성취감 장의 CD와 기타가 자리하고 있고 천장 네 으로 30년 넘게 한눈을 판 적이 없다.
귀퉁이엔 각기 다른 용도의 스피커가 매달려 막연했던 생각들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하는 있다. CD가 한 바퀴 돌아 노래가 끝났을 때의 행위를 통해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고요함이 가져오는 정적마저 좋다는 작가. 가고 꿈을 좇아간다.
행복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마음이 묻어나오는 학생 때는 예술을 하지 않으면 삶은 무의미 대목이다. 지금까지 류재림의 개인전은 단 하다는 일념 하에 강원대학교 후문 골목에서 세 번뿐이었다. 작업실에서 보여준 신중하고 세상을 비판하는 행위예술을 하기도 했다. 진중한 태도 때문일까, 절로 고개가 끄덕여 삶의 모습을 담은 것 같은 회로도에 이미지를 졌다. 넣다가 점묘기법을 선택한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감성을 독특하게 풀어내어 나만의 색깔을 더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의 사회적 역할은 좋은 작품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좋은 작가고요”
열정시소
용선중 연출가
진행
김명화 춘천국제연극제 운영위원장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예술축제를 꿈꾸다
1990년 축제의 매력에 빠져 춘천마임축제, 춘천국제연극제, 춘천 인형극제, 춘천아트페스티벌 등의 축제와 함께 성장. 조명감독, 기술감독, 운영위원장 등으로 지내오며 2007년부터 연극연출가로 활동 중
느지막이 연극에 중독되어 지난 20년 대부분을 연극과 함께 해왔다. 춘천국제연극제 감사와 춘천연극협회 시 지부장을 역임하며 현재 춘천국제연극제 운영위원장 그리고 극단 마실 대표로 변함없는 열정 발산 중
임수택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
2003년부터 12년 간 과천축제를 맡으며 축제쟁이가 되었다. 국내에 거리예술을 도입하고 발전시켰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이 경험의 보따리를 춘천인형극제에 풀어놓을 예정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장
1997년부터 마당극 배우로 활약하였으나 비주얼 한계로 기획자로 업종 변경. 도깨비난장 방문 후 춘천마임축제에 홀딱 반해 춘천으로 상경. 깨비들과 함께 7년 째 축제와 술을 즐기는 중
봄의 끝자락에 서면 마임의 몸짓으로 도시 곳곳이 물들고 계절이 바뀌면 인형극이, 또 한 번 계절이 바뀌면 연극과 고(古)음악이 지루한 일상 사이사이를 가득 채워 특별한 일상으로 만들어준다. 춘천이 문화예술의 도시 이미지를 갖게 된 데는 30년 가까이 오랜시간 이어져 온 공연예술축제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춘천 축제의 현안과 최근 벌어진 축제예산 삭감 사태 그리고 춘천의 축제가 가야할 지향점들을 이야기해 본다.
용 오늘 자리에는 공연예술축제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조직, 즉 상근 사무국이 존재하는 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춘천국제연극제 세 조직을 우선 모셨다. 토론하기에 앞서 이곳에 오며 춘천에서 공연예술축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1989년 유진규 선생님이 서울에서 마임 페스티벌을 하고 그 공연을 춘천에 있는 박동일 선생님이 MBC 공개홀에 올리며 시작된 것 같다. 다음해 90년부터 지금은 없어진 도청 앞 시민회관에서 마임페스티벌을 이어온 게 지금의 마임축제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고 마임페스티벌이 처음 열렸던 89년 같은 해에 강준혁 선생님이 춘천에 오면서 인형극제도 시작되었고 연극제는 93년 출범해 처음엔 3년에 한 번 씩 열리다가 이후 매년 열리는 것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축제와 만나게 된 이야기가 궁금하다.
도시라고 하기엔 약간 시골스럽고 미군부대가 오랫동안 주둔하고 있어서인지 새로운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보였고 인구수에 비해 대학교의 수도 많아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처럼 조용하고 안개가 짙은 그런 분위기. 마임축제에 합류하게 된 2007년 축제의 메인무대가 명동의 브라운상가였는데 그곳은 또 유럽풍이었다. 지금은 그런 형태의 쇼핑몰이나 상가가 많아졌지만 10년 전엔 이마저 춘천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용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는데, 독특한 분위기의 공연예술축제들이 춘천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산거리극축제, 거창연극제, 인천크라운마임페스티벌 등이 이후에 생겨났는데 춘천이 공연예술축제 도시에서 출발해 현재는 뒤떨어져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나.
강 2000년도 초반 유진규 선생님의 워크숍에 참여 했었는데 전통을 다루는 마당극 쪽에 있다가 서양적 개념이나 관념적일 수 있는 창작의 세계를 임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춘천인형극제가 한국인형 접하니 너무 멋있고 흥미로웠다. 당시 과천 한마당 축제가 그나마 예술적 색채가 있었고 웬만한 축제 들이 별반 새로울 것 없는 지역축제였는데 춘천마임 축제 도깨비 난장에 와보고는 신세계를 맛봤다. ‘아, 이런 축제도 있구나’ 마이너리티가 잘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춘천이라는 도시도 마찬가지였는데
극협회를 중심으로 그 안에서 예술적 원칙없이 친소관계로 운영되어 왔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나라 인형극 1세대 선배들은 약간 고루한 면이 있었다. 인형극 개척에는 성공했으나 이후 발전엔 약했던 거다. 상당히 오랫동안 예술감독이 없었다. 작년에 처음 예술감독이 생겼다.
여러 가지 성격의 축제가 있겠지만 공연예술축제 에서 가장 기본은 예술작품의 퀄리티다. 예술감독이 없다는 것은 작품의 퀄리티나 미학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획자는 아무래도 실리적인 것, 대중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인형극이나 마임은 희소성이 있는 장르이고 퀄리티나 독특한 미학을 끄집어내는 예술감독의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예술감독이 없다면 당연히 문제가 된다.
강
김 연극제의 경우 사무국이 연극제 기간에만 운영 되어왔다. 손 놓고 있다가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그때만 모이게 되다보니 발전적이기보다는 행사 위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상근 사무국으로 일년내내 운영해 좀 더 적극적 강 으로 축제를 만들어보려 한다. 굳게 마음 먹었는데 하필 예산이 삭감되었다.
용 춘천에 유독 크고 작은 축제가 많다보니 예산 문제가 거론된다. 작년 말, 시에서 축제 예산을 30% 가까이 삭감하면서 축제가 취소될 위기까지 갔다가 지난 1월 삭감된 축제 예산을 추경 편성 으로 복구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용
나라는 수상이 신념음악회에 항상 참석을 한다. 그리고 아리랑연극제 공연하러 갔을 땐 대통령이 애인과 축제에 오더라. 사실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부럽다. 우리나라는 전시나 공연, 축제 현장에 와 보지도 않고 책상 앞에 앉아서 문화예술을 이야기 한다.
예전에는 그래도 문화예술 현장의 전문가를 존중 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예 사라진 것 같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축제의 꽃, 자원봉사자 이다. 그동안의 자원봉사자 활동은 어마어마했고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기술스텝이나 연출가가 된 사람들도 있다. 초창기 축제 자원봉사자로 출발해 지금 대한민국 축제 곳곳에 퍼져있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금 자원봉사자는 결이 많이 다르다. 어떻게 생각하나.
바로 옆 가평을 보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들어가는 예산만 7억이 넘는다. 춘천은 마임축제, 임 요즘 자원봉사는 순수하지가 않다. 봉사하러 온다 기보다는 점수 받으러 오는 느낌이다. 나는 오히려 인형극제, 연극제, 고음악제 합쳐서 7억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다니라고 가평은 군이고 춘천은 시인데 돈이 없어서 라는 한다. 축제 티셔츠도 입지 말고 보이지 않는 봉사를 이유는 설득력이 없다. 28살 먹은 축제가 있는데 요구하기도 한다. 이 축제가 운영되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이다. 시와 축제 연극제도 중간에 연극제 축제가 아닌 보헤미안 조직 양쪽이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관계로 만들어 김 (연극제 자원봉사자) 축제 같다는 소리가 나오면서 가야 축제가 더 나아지고 발전할 수 있다. 변질되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는 연극인 중심의 보헤미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다. 물론 행정처리를 하는 공무원이나 예산을 결정하는 시의원들의 입장들이 마임은 아수라장이나 도깨비난장처럼 예술가와 있겠지만, 이미 시에서는 문화예술도시를 내세운 강 관객이 한꺼번에 뒤섞여 노는 난장을 만들고 싶었던 이상 그에 따른 적극적인 예산지원의 모습을 보일 경우라 조금 다른 케이스 같다. 시민들이 무대나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현장을 직접 찾아와 문화예 물판에 끼어드는 것이 어려울 때 깨비(마임축제 술에 직접 느끼는 계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자원봉사자)들이 브릿지 역할을 해준다. 또 그들이 임 예산에 대한 문제도 있겠지만, 예술가와 관련 전 문가들을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다. 유럽 어느
강
5년 후, 10년 후 충성고객이 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깨비 친구
들이 시끄럽게 몰려다니며 노는 것에 익숙해 지다 김 바람직하다. 다양성이 존재해야 한다. 보니 워크숍이나 학습, 탐구 이런 고민보다는 술 새로운 축제들이 나와야 훗날 제2의 마임축제, 마시며 노는 방치 아닌 방치가 최근 5년간 이어져 연극제, 인형극제가 될 것이다. 30년 전 우리축제 온 것 같다. 2~30명씩 신나서 다니지만 정작 사람 들 역시 새로움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들에겐 홍보가 안 되고 공연에 대한 반응도 안 현상을 경제논리로만 보면 안 된다는 거다. 좋은데 ‘우리끼리 분위기 좋았으니 성공한거야’ 라는 어린아이가 공연을 보고 감동받아 성인이 되었을 생각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연 때 어떤 일을 할지 그 문화가치를 어떻게 측정하겠 예술을 1년에 한 번 보는 게 다수인 우리나라에서 는가? 양적평가를 중요시하는 행정이 안타깝다. 관객 개발 차원에서 바라본 자원봉사자의 역할 설정도 필요하다. 예를들어 소수를 뽑더라도 축제의 강 사실 공연예술 축제는 사람이 많다는 게 장점이 정확한 미션에 의해 함께 움직이고 신나게 놀 깨비 아니다. 그만큼 관객은 불편하다. 그리고 현재 또한 중요하다. 춘천의 문제점 중 하나가 축제의 이사장이나 이사회 위치에 축제의 방향성이나 판단, 책임 용 자원봉사자도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 같다. 임수택 부분과 상관없는 사람이 자꾸 임명 된다는 거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자원봉사자는 숨은 조력자들 축제를 동일시 해 특색을 없애는 주요인이 될 수 이고 연극제의 경우 좀 더 전문성을 갖춰 공연의 있다. 질을 높이는 방향의 자원봉사자, 마임축제는 자유 로운 자원봉사자인데 춘천은 전반적으로 마임축제 용 축제 운영하는데 있어 규모가 커지면 창작자들이 자원봉사자들이 물을 들여 놓은 것 같다. 그 규모를 감당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렇다 (일동 웃음) 절대 나쁜 뜻은 아니다. 보니 감당하기 위해 퇴직한 공무원이나 정치인, 언론인이 들어와 그들의 시스템을 안착시켜 다른 김 지난 몇 해의 자원봉사자들이 타성에 젖어있다고 옷을 입는 현상이 벌어진다. 볼 수 있는데 이건 결국 우리의 잘못이다. 반성할 건 반성해야 한다. 시간투자가 필요하고 맞춤화 된 매뉴얼을 개발해야 올바르게 정착 될 것 같다.
용 그리고 작년부터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다.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만들었던 실시간 축제형 공연 ‘10분 발휘’라는 게 있었고 캠프페이지 옆 플라타너스 거리에서 청년들이 기획한 ‘무한청춘 페스티벌’이 있었다.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마임 축제나 작품성을 표방하는 연극제 그리고 춘천의 많은 축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강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이나 협동조합 형태 등 청년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독립적인 축제들은 재밌는 변화들이다.
현재 개인적인 관심사 또한 작은 축제이다. 우리나라 축제가 2천개라 하는데 일본은 2만이다. 작은 축제를 보호해야 한다. 춘천 또한 문화 기획자나 문화자원이 바탕이 되어 그런 자발적인 축제들이 생기는 것 같다.
임
김
용
그래서 연극제는 이름만 올려놓은 이사회를 이번에 과감히 다 없앴다.
현명한 선택이다. 공연예술축제가 출발한 춘천이 라는 지역사회에서 예산 문제로 휘청이지 않고 본질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이야기해보자.
강 축제에서 소화할 수 있는 관객의 수가 있고 감동 받아 가는 관객의 수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결국 축제의 본질에 맞는 규모의 재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축제 성격에 맞는 판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 같다.
임 인형극제의 경우 우리나라 인형극 발전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 발전되면 저절로 확산된다.
용 축제가 잘 성장하기 위해선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행정 분야 역시 배척할 순 없다. 소통 하고 서로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간이나 모임에 대한 의견이 있나.
임 예전에 공연축제협회를 만들었었다. 처음엔 네트 워크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나 혼자 외로운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위로도 되었다. 하지만 이슈를 만들고 움직이려 하니 다들 너무 바빠서 잘 안됐다. 지금의 춘천도 느슨한 조직체 정도면 좋을 것 같다. 편하게 만나다보면 오늘 같은 사태에 좀 더 합리적이고 힘 있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용 예전 연극제에 2년 있을 때, 마임의 강영규 국장님과 한 번도 통화 한 적이 없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보 공유나 소통이 부족했기에 의견을 받는 시 입장 에서도 중구난방이네 라고 극단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임수택 감독님이 말씀 하신 느슨한 조직체가 새로운 출발이 될 것 같다.
임 그러려면 하룻밤 같이 자야한다.
일동 (웃음) 맞다. 모두가 바빠지는 4월이 되기 전으로 날을 잡아보자.
용 오늘 나왔던 예산, 자원봉사자, 작은 축제 등의 주제는 사실 따로 논의할 만큼 커다란 주제였고 축제조직들이 처음으로 이렇게 만나 의견을 나눈 것 만으로도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 같다.
이달의 작품
Nap. sculpey 6x22x21 休-Boa 1. 休-Boa. sculpey 8x23x6.3 2. Little.G sculpey 3.2x6.9x4.7 3. Sweet dream. sculpey 9x8.5x10.5
이승호
2015 무한청춘 페스티벌 참여 작가 2015 춘천시문화재단 일당백프로젝트 해피독 레이스전 참여작가 2014 일본 나요로 국제 눈조각 대회 학생부 대상 2014 강원대학교 조소 전공 졸업
세상의 시선 위에 선 젊은 날들
길인(拮人)의 작가 이승호의 작품을 감상하노라면 문득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보인다. 삶 속에서 걸음을 바삐 놀리고, 고된 일을 마치고 침대로 쓰러지는 일상 속의 우리들. 우리는 길인을 통해 지친 일상을 돌아본다.
부지런하기도 나태하기도 한 사람들
처음 기린을 모티브로 한 작업은 사실 작가의 사회 초년생 적응기에서 시작되었다. 졸업과 동시에 떠밀리듯 시작된 웨이크보드 샵, 샤넬 인테리어, 화천 눈 조각, 파리 팔레 드 도쿄 작품설치(이불 작가)등의 일들은 삶의 치열함을 느끼게 하였고, 그 후 갖게 된 공백기에서 삶의 나태함과 불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어느 날 보게 된 기린은 작가 자신과 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청년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되었다.
고단한 삶을 사는 기린(麒麟)과 길인(拮人)
초식동물들의 삶은 늘 긴장과 초조함의 연속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온순한 초식동물이란, 사실 상위 포식자에게 쫓기는 고달픈 삶 속에서 만들어진 좋은 겉치레인 것이다. 기린은 하루 10분에서 2시간을 자며 평균 1.9시간의 짧은 수면시간을 가진다. 거기에 긴 목과 뛰어난 시각, 청각, 후각을 이용하여 늘 주변을 경계한다. 그런 삶은 우리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늘 사회적 압박감 속에 긴장 하며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편히 쉬는 시간조차 눈치가 보이는 삶. 작가 이승호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여기 있다. 그는 길인을 통해 사회 초년생, 취준생, 그리고 아직 방황하는 젊은 날의 우리를 위로한다. 우리는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정해진 길 위에서 쫓기듯 바쁘게, 나 스스로
서로를 바라봄으로 치유되는 삶
조차 무너뜨린다. 현실 속 젊음은 늘 움직여야 하며, 쉴 때조차도 눈치를 본다. 이런 삶 속에서 사회는 젊은이들에게 꿈이 없고 허약하다고 정의 한다. 이런 숨 막힐 듯한, 소위 말하는 스펙으로 평가받는 삶 속에서 그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 …
길인(拮人)을 보고 있노라면 살포시 웃음이 나온다. 긴 목을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릴 듯 한 모습은 퇴근 후 소파에 앉아 TV리모컨을 쥔 채 졸음을 참지 못하는 아버지를 떠오르게도 하며, 가사에 시달려 잠시 식탁에 턱을 괸 채 꾸벅꾸벅 피곤을 이겨내는 어머니가 생각나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 지친 젊음을 표현하지만 그 표현은 우리 주변의 가장 익숙한 모습들을 불러온다. 바로 가족, 그리고 공감. 일할 길(拮) 사람 인(人). 일하는 사람이라는 그의 작업은 지친 스스로를 또는 희생하는 가족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작업은 지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함이지만 그것을 통해 공감을 만들고 그것은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라는 동질감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건넨다.
춘천놀이터
춘곤증을 날려 줄 춘천의 봄 이야기
춘천 물레길 물레길 카누 투어, 하늘 자전거 2월 27일(토)부터 09:00~18:00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113-1 070-4150-9463
춘천 Musician Day 3rd
춘천의 젊은 뮤지션들이 노는 날, ‘춘천 뮤지션스데이 3회’ 4월 13일(수) 14:00 ~ 17:00 / 공지천 소무대
2016 강원 FCI 국제 도그쇼 및 강원펫 페스티벌 4월 10일(일) 09:30~17:00 송암 스포츠타운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124-2
카페 처방전(한약방) 원래 한약방이었던 장소를 카페로 리모델링해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춘천시 중앙로77번길 23-4 033-251-8179
MARYLEBONE 영국거리 이름답게 커피보다 홍차가 인상깊은 카페. 문화예술회관과 몸짓극장 옆에 있어 공연 전 여유롭게 즐길수 있다.
춘천시 효자상길2 033-256-6688
수요일 사이좋은 극장 (무료 영화 상영회) 4월~12월 매주 (수) 15:00/ 19:00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5 070-7486-0526
La Siesta ‘이지상 여행스케치를 만나다’ 여행스케치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여행의 추억을 그려보는 공연 3월 30일(수) 12:00 축제극장 몸짓
춘천시 춘천로 112 033-251-0531
뮤지컬 ‘젊음의 행진’
춘천시 효자상길5번길 13 033-259-5821 or 5847
3월 8일(화) ~ 4월 3일(일) 09:00~18:00
춘천시 우석로 70 033-260-1500 춘천미술관, 국립춘천박물관, 갤러리 F4, KT&G 상상마당, 춘천문화예술회관 동시 전시
‘영심이’가 원작인 복고풍 뮤지컬. 4월 9일(토) 15:00, 19:30 춘천문화예술회관
권진규 미술관 한국근대미술 11인선 유작전 : 봄내 물들이는 그림 4월 1일(금) ~ 6월 30일(목) 화가 박수근, 이중섭, 이인성 등 작품 전시
춘천시 동면 금옥길 228 033-243-2111
춘천 선사 고대문화 예술로 꽃피우다 특별전 [임근우의 ‘춘천 고고학적 기상도 5色 展’ ]
춘천의 선사·고대 유적과 유물을 예술로 만나다. 춘천의 역사를 내면 깊숙이 느낄 수 있다.
봄내라이프
춘천시립예술단의 숨은 히어로
예술단 단무장
매달 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춘천문화예술회관을 가장 바쁘게 뛰어다니는 3명의 남자가 있다. 깔끔하게 정장을 입었기에 연주자인가 했지만 악기가 아닌 종이서류를 들고 있다. 교향악단, 합창단, 청소년 예술단의 숨은 히어로, 단무장 삼인방을 파헤쳐보자.
춘천시립합창단 단무장 정한섭
춘천시립청소년예술단 단무장 이재경
춘천시립교향악단 단무장 홍정원
유쾌한 이들의 유쾌한 시작
단무장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생소한 직함이다. 뜻을 물으니 사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의 옛날식 표현이란다. 딱딱한 표현과 달리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농담이 오고 간다. 알고보니 이들이 호흡을 맞춘 지 7년째. 재경 저는 트럼펫을
쓰랴 머리 쓰랴 고단할 텐데도 농담이 학업과 병행하면서 토요일마다 정원이는 트럼본을 전공 끊이지 않는 유쾌함의 동력이 궁금해 연습하거든요. 이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학교 다니면서 4~5개월 연습해 무대에 했어요. 둘 다 ‘내 꿈이 졌다. 오르기 때문에 단원들에겐 정말 소중한 음악가는 아니었구나’를 정원 저희 일의 패턴은 무대예요. 공연 시작할 땐 긴장된 표정 깨닫고 졸업 후 오케스트라 사무일을 늘 같아요. 공연을 위한 이지만 2시간 후에는 성취감 느끼는 하거나 음악협회에서 일을 하다 2009년 모든 준비 (계약수립, 표정으로 가득 차는데, 이런 변화를 청소년 예술단 창단과 함께 입사했죠. 계약, 홍보 등)를 하고 보는 게 가장 보람돼요. 중학생이던 정원이는 1년 후 교향악단 단무장으로 공연을 무사히 잘 마치는 것. 수년 간 친구가 어느날 대학생이 되는 모습을 들어왔고요. 반복하다보면 사실 무뎌질 때도 있어요. 보거나 저보다 키가 훌쩍 큰 모습을 많이 힘들기도 하고요. 특히 전국의 약 보면 묘하게 기특하기도 하고요. 한섭 재경이랑 정원이는 20여 개 교향악단이 모이는 교향악축 중고등학교 때 내내 관악 제의 경우 예술의 전당 2천 부를 하면서 대학 6백석을 채워야하는 압박감도 크거든요. 전공까지 이어졌지만 그런데 음악이라는 예술장르는 짧은 저는 전혀 다른 전공이었어요. 군대를 정원 처음 입사한 시간 안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갔는데 선임이 매일 한 시간씩 노래를 순간부터 연주가 곧 내 있잖아요. 기쁜 음악 할 땐 기뻐하고, 시키는 거에요. 음악을 좋아하긴 했지만 얼굴이란 생각으로 정말 슬픈 음악 할 땐 슬퍼하고. 무대에서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 어쨌든 선임 열심히 했어요. 마침 전달하는 감정을 관객이 느끼고 가는 덕에 제대 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지휘자님도 새로 오셨는데, 변화나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고 힘을 93년 춘천시립합창단 단원으로 노래를 도전을 많이 시도했었죠. 일단 3~4백명 얻어요. 특히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골 하기 시작했어요. 2008년부터 단무장 정도의 관객이 가장 큰 숙제였어요. 초등학교에 가면 50명도 채 안되는 으로 일하고 있고요. 합창단과 함께한지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1천석) 아이들이 악기보며 신기해하고, 소리를 클래식 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20년이 넘었죠. 듣고 고마워해요. 힘이 나죠. 싶어서 ‘저 공연 재밌겠다’하고 오는데 그게 클래식 공연일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기연주 재경 청소년은 성인과는 회는 정통 클래식을 하고 특별연주회는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하루 전 날, 오전 좀 다른데요. 12세부터 재밌게 가자는 컨셉으로 뮤지컬 갈라 10시 리허설을 준비하기 위해 7시에 공 24세까지, 초등학생부터 콘서트도 하고 락을 접목하기도 했죠. 연장에 나와 무대 단을 쌓고 리허설을 대학생까지 함께하는 2010년 4월 정기연주회 때는 전통 준비하는 단무장들. 수십 명의 단원을 청소년 교향악단과 청소년 합창단은 클래식이었음에도 매진이었어요. 챙기고 공연을 위한 행정 업무로 몸
음악의 힘, 사람의 힘
변화를 가져오는 열정과 노력
객석도 꽉 차고 뒤에 서서 보는 관객도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고 관객 분들의 공연 만족도도 점점 올라가는 게 느껴 있었어요. 이런 노력들로 차츰차츰 변화된 것 같아요. 수도권 교향악단의 져요. 예전에는 타 지역 합창단의 연주를 좋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도 하고 모방했다면, 지금은 전국 시립합창단 들이 춘천 연주에 관심을 갖고 배워간 춘천에 맞는 기획을 하면서. 브런치 콘서트도 그 때 생겨난 거예요. 공연 답니다. 관람예절도 많이 바뀌었죠. 오래전 재경 사실 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와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연주 중에 어떤 분이 문을 열고 청소년합창단 모두 실력이 차 빼달라고 소리친 적이 있거든요. 좋아요.(웃음) 청소년합창 후에 관람예절 방송도 공연 때마다 내보내고 하우스 매니저와 객석안내 단은 그리스, 독일로 해외 대회를 나갔었 어셔를 두면서 점점 관람수준도 올라 는데 두 번 모두 청소년 부분 1등 수상 경 험이 있어요. 세계 청소년들과 겨뤄서 가게 된 거라고 볼 수 있어요. 1등한 거, 정말 멋있지 않나요? 아이들 한섭 보통 예술단 공연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지휘자님의 철학과 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 몫 했죠. 취학아동부터 관람이 가능해요. 그래서 7세 미만 아동과 함께 관람 하길 원하는 부모님들이 늘 안타까워 하죠. 이런 마음을 어떻게 하면 풀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2013년부터 미취학 아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기획해 열게 되었어요. 반응은 처음부터 뜨거웠죠.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족뮤지컬, 오전시간을 이용해 해설이 있는 모닝콘서트 등을 열며
헤어나오기 힘든 춘천의 특별함
함께 춘천예술단은 타 지역보다 지역 출신이 많아요. 개인성향이 강하기 보단 정이 많고 화목하죠. 분위기가 좋으니 소리도 당연히 좋아 지고요. 그러다보니 춘천에 어울리는, 춘천시민분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단원들도 오픈 마인드로 따라가요. 심지어 관객도 가족 같아요. 공연이 끝나면 로비에서 단원들을 기다려 꼭 얼굴을 보고 가요. 무대에서 받던 박수가 로비까지 이어 진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거든요. 알파고는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완벽한 연주로 감동의 박수는 받지 못 할 테니까요! 하하. 그리고 ‘클래식은 어렵다, 클래식 공연은 정장 입고 가야 한다, 악기에 대해 좀 알아야 가는 거다’ 등의 고정 관념은 버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츄리닝 입고 오셔도 돼요. 저희도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 많이 하고 있으니까 편하게 찾아주셨으면 좋겠어 요. 무엇보다 티켓 값이 저렴하잖 아요. 커피 한 잔 값! 한 번 와 보시면 계속 오게 되리라 장담합니다! 하하.
오마이갓! 잊을 수 없는 공연 에피소드
교향악단 단무장 홍정원
작년 가을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쎄시봉 특별연주회를 했었어요. 저희는 사실 악기때문에 야외로 잘 나가지 않아요. 그럼에도 춘천시민들에게 한 발 짝 다가가자는 일념 하나로 나갔어요. 열흘 동안 매일 기상청에 전화 해서 비 예보 있냐고 물어봤어요. 같은 대답을 듣다가 공연 하루 전 날, 갑자기 비소식이 있다는 거예요. 모든 준비를 마친 하루 전 날이었으니까 미룰 수도 없었죠. 공연 당일 오전까진 비가 왔는데, 리허설 할 때 되니까 그치더라고요.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본 공연 전에 비가 또 오는 거예요. 악기가 목숨 만큼 소중한 단원들도 울상이었고, 제가 가장 울고 싶었어요. 비가 그친 게 6시 30분. 7시 공연이었는데 관객이 2~3백 명 정도 되더라고요. 의자는 1천 5백 개 깔았는데 … 그러더니 7시쯤 되니까 갑자기 천명 넘게 오셨지 뭐예요. 그리고 공연 시작하니 거의 2천명이 되었어요. 의자도 꽉 차고 뒤에 서서 보는 분들이 꽤 되었어요. 영화 같았던 일이었어요. 뿌듯하긴 했지만 정말 심장이 쫄깃했던 경험이었어요.
합창단 단무장 정한섭
6년 전 합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예술의전당에서 하게 되었을 때예요. 당시 상황이 지역 합창단이 단독 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기란 힘든 일이었어요. 대관 심사가 매우 까다로웠거든요. 연주 단체의 명성, 실력, 경험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대관승낙이 떨어지는데 부끄럽지만 세 번 탈락하고 네 번째에 승낙을 받았죠.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쳐 서울과 춘천을 매일 오가며 공연 준비를 하고 이를 악물고 모두가 노력한 끝에 만석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었어요. 그리고 이 공연을 계기로 지역 합창단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춘천 시립합창단의 이미지도 좋아져 후에 러브콜을 많이 받는 결과로 이어졌답니다. 저희 합창단에겐 중요한 공연으로 기록되었지만, 두 번 하라 그러면 사표 낼지도 몰라요.
청소년 예술단 단무장 이재경
청소년합창단이 첫 해외 대회로 그리스를 갔을 때 일이에요. 그리스에 가봤어야 알죠. 너무너무 더운 거예요. 대회가 열리는 도시는 춘천보다 작아 열악했어요. 에어컨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죠. 손짓 발짓 동원해 쏘핫! 쏘핫! 외치니 A4용지 크기만한 선풍기 하나 주더라고요. 우리 단원은 스무 명이 넘는데 … 게다가 한복 까지 입어 땀을 비 오듯 흘렸어요. 저러다 쓰러지는 건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말이에요. 근데 기적은 지금부 터예요. 대회가 무반주 합창이었는데 피아노 첫 음 치고 화음이 시작되는 순간 아이들이 초능력을 쓴 줄 알았 어요. 울컥했죠. 노래가 끝나고 결과가 나오는데 맙소사 청소년 파트 1등, 민속음악 파트 1등, 전체 1등 (그랑프리) 3관왕을 달성한 거예요. 대회가 끝나고 건물 앞에서 다같이 엉엉 울었어요. 아이들도 지휘자님도 저도요. 한복 입은 데다 부둥켜안고 울고 있었으니 통일이라도 된 줄 알았을 거예요. 더운 건 둘째 치고 음식도 짜고 탄산수 밖에 없어서 물을 공수해 나르며 컨디션 조절하기 힘들었는데 첫 대회에 3관왕이라니!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진답니다.
이야기가 있는 공간
꿈을 현실로 만드는 달무리 공방
아이즈 온 & 아미꾸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이 많다. 꿈을 좇자니 현실이 숨통을 조여 오고, 현실을 따르자니 멀리 내던져진 내 꿈이 서글프다. 하지만 용감하게 꿈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이곳, 달무리 공방에서 만났다. 낭만시장에 자리한 공방은 내일을 쟁취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커다란 열정으로 가득하다.
열정과 꿈이 있는 공방
꿈을 좇는 두 청년이 만났다. 아이즈 온의 대표 박온과 아미 공예를 하며 행복을 찾았다. 세상의 시류에 따라가지 않고 꾸스의 대표 용상순은 각각 코스튬 쥬얼리와 가죽공예를 업으로 삼은 디자이너들이다. 2013년 박온 디자이너가
본인의 가치를 찾아 만들어낸 두 디자이너의 작품들은 단순히 아름다움과 멋짐을 넘어서는 강렬한 힘이 담겨 있다. 낭만시장 2층 건물에 아이즈 온을 오픈했고, 다음해 용상순 물론 그들에게도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고, 쩐의 압박에서 디자이너가 공방에 합류하며 달무리 공방이 탄생했다. 벗어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작은 공방을 지킬 박온 디자이너는 일찍부터 또래들처럼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그들은 입을 모아 얘기한다. 않고 본인이 즐거운 일을 찾아 코스튬 쥬얼리를 시작했다. ‘작업을 할 때가 가장 즐겁거든요.’ 용상순 디자이너는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뛰쳐나와 가죽
DALMURI
Eyes on
Amicus
INF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almurii 블로그 http://blog.naver.com/zoo1618 위치 춘천 명동길31-1번지 신용상회 2층 문의 010-****-1618 (카톡)zoo1618
달무리 공방 커리큘럼
아이즈 온 이니셜 팔찌 체험 (1시간 체험 / 체험료 15,000원 / 예약필수) 아미꾸스 가죽 공예 일일체험 (시간과 체험료는 작업에 따라 상이 / 예약필수) 가죽 공예 수강 : 기초반 수업 / 수강료 : 20만원, 재료비 5만원 정규반 수업 / 수강료 : 25만원, 재료비 별도
소통과 나눔의 예술
이곳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추억이 만들어진다. 달무리 공방의 디자이너 들은 ‘일일 체험 프로그램’, ‘가죽 공예 수업’등을 통해 그들의 기술을 사람 들에게 알려주고 공유한다. 덕분에 달무리 공방을 찾는 모든 이 들은 예술가가 되고, 자신이 만든 공예품에 추억을 담아간다. 현재는 춘천을 찾는 연인들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두 디자이너들이 세상과 계속 소통하고 나누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이즈 온의 경우, 춘천시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세대공감 프로젝트 : 시장 속 작은 공간’을 하게 되었으니 이 또한 기대를 해봄직하다.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사람들과 공유하며 오늘도 그들은 현실의 캔버스에 꿈을 그린다.
DALMURI
맛있는 춘천
전병의 변신은 무죄
전의 남자
낭만시장에는 기꺼이 ‘전의 남자’가 된 이가 있다. 유쾌한 상호명도 기억에 남지만, 전의 남자만의 참신한 맛이 사무 치는 곳이다. 한 접시 가득 채운 모둠전은 저마다 개성이
특히 먹어 보지 않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메뉴가 있으니 바로 메밀전병이다. 전병을 어른들의 음식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치즈, 불고기 등이 추가된 메뉴도 있어 아이들 간식 뚜렷하다. 다진 돼지고기의 식감이 좋은 동그랑땡, 촉촉하고 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기존의 메밀 전병이 심심하다고 부드러운 동태전, 계란 옷을 입힌 옛날 소시지, 두부 고유의 느꼈던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곳에서 전만 먹는 것은 고소한 맛을 살린 두부전. 사색 빛이 아름다운 꼬치까지. 다채로운 전의 향연이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든다.
전화번호 033-252-5423 영업시간 10:00 ~ 21:00 (일요일은 오후 영업) 주요메뉴 모둠 전 小 7,000원 모둠 전 大 15,000원 메밀전병(기본, 치즈, 불고기) 1,000원부터 2,500원
유죄. 춘천의 다양한 막걸리들을 곁들여 주시라!
주 소 춘천시 명동길29번길 8-5 낭만시장 내부
할머니의 고집스러운 맛
진향식당
낭만시장 지하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내를 완벽하게 잡아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다는 공통점이 ‘진향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낭만 시장을 지켜온 최민자 할머니는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킨
있다. 뼈다귀해장국의 고기는 부드러워 국물의 간이 잘 배어 있고 투박하게 들어가 있는 우거지가 정감있다. 자극적인 비결이 그저 음식에 장난치지 않는 거라 이야기하는 고집 해장국에 질린 분이라면 진향식당의 담백한 국물 맛을 추천 있는 분이다. 유서 깊은 맛집이라 할아버지부터 손주까지 한다. 해장국집은 뭐니뭐니 해도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 삼대가 국밥을 즐기는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 이곳의 효자 곁들여 먹는 깍두기와 김치의 맛 모두 합격점. 모든 메뉴는 메뉴 삼인방은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뼈다귀해장국이다. 순대국밥과 소머리국밥은 다른 맛의 매력이 있지만, 육비린
매운 맛으로 변경해서 주문할 수 있다.
주 소 춘천시 약사고개길 13 낭만시장 지하
전화번호 033-252-1291
주요메뉴 소머리국밥 7,000원 순대국밥 6,000원 뼈다귀해장국 6,000원
영업시간 09:00 ~ 21:0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낭만시장 맛집탐방
건강 간식을 처방하는
닭터강정
낭만시장의 북문 부근에 위치한 닭터강정은 작고 아담하다. 로는 더덕닭강정과 마늘닭강정이 있다. 닭강정과 궁합이 잘 모 방송사에도 소개되어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맛집. 남녀노소 맞는 재료를 엄선해서 메뉴를 정했단다. 특이한 점은 건강을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로 이만한 음식이 없다. 붉은 양념 옷을 생각해서 절임무와 콜라를 주지 않는다. 닭터강정은 진정 몸에 입은 닭강정을 입에 넣으면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 한가득! 좋은 음식을 처방하는 닥터(닭터)이길 바라는 듯 하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닭고기는 촉촉하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텁텁하거나 느끼하지 않다. 이곳의 별미
주 소 춘천시 중앙로77번길 6 (죽림동) 전화번호 033-252-2991 영업시간 07:00 ~ 20:00 (연중무휴) 주요메뉴 닭강정 17,000원 더덕 닭강정 20,000원 마늘 닭강정 20,000원
낭만시장 맛집탐방
열혈 청년의 핫한 요리
궁금한 이층집
낭만시장 메인 골목을 걷다 중간쯤 왔을 때 위를 올려다보면 몰려온다. 잘 볶아진 밥과 야채, 베이컨들은 따로 놀지 않고 궁금한 이층집 간판이 보인다. 정감있는 이름에 높은 계단을 잘 어우러져 맛을 한층 극대화한다. 맛도 좋지만 가격도 밟아 올라가보면 고즈넉함과 편안한 분위기로 가득한 카페다. 착하다. 식사와 커피(아메리카노)를 함께하면 단돈 6,000원. 카페 치고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메뉴도 제법 있다. 그 중 고슬고슬한 밥에 베이컨과 각종 야채를 넣고 볶아
요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청년 장사꾼 홍근원씨가 하나 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궁금한 핫도그, 반숙 계란을 올린 베이컨 필라프는 카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까르보나라, 토마토파스타도 식사 정식메뉴에 포함되었다. 메뉴이다. 볶은 밥에 얹은 반숙계란은 터뜨려먹어야 제 맛. 상시 근무자가 1인임으로 음식준비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실 한술 크게 떠 입에 넣으면 굴소스의 달작지근한 맛이 먼저 수 있는 분들에게 권한다. 카페에 보드게임 등이 준비되어 느껴지고 토핑되어 있던 마요네즈와 계란의 고소함이 뒤이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 소 춘천시 명동길 33-1 (죽림동) 전화번호 070-4190-5401 영업시간 11:00 ~ 22:00 주요메뉴 베이컨 필라프 5,000 궁금한 핫도그 4,000 까르보나라 / 토마토파스타 7,000 (식사하시는 분에 한정 아메리카노 1,000원 제공)
살랑살랑 춘천 봄나들이
벚꽃구경 추천지
소양강댐 입구 춘천댐 입구 춘천MBC 부귀리
겨우내 두르고 있던 솜옷을 벗어던진 생명들이 힘차게 기지개를 켠다. 도저히 집에만 있기 힘든 날씨다. 포근한 햇살도, 창문턱을 넘어 들어오는 살랑바람도 마음을 들뜨게 한다. 하지만 결국 굳은 몸을 집밖으로 잡아끄는 건 만개한 꽃들의 치명적인 유혹이다. 특히나 지나가는 걸음걸음 하얀 카펫을 깔아주는 벚꽃의 향연은 낭만적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오게 만든다. 개화하는 꽃과 함께 봄이 열린다. 거닐기만 해도 추억이 만들어지는 춘천의 봄을 소개한다.
꽃나들이 스팟
제이드 가든
도립화목원
자연과 건강을 추구하는 수목원. 수생식물원, 꽃물결원, 입장하는 순간부터 오감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곳. 나무놀이집 등 24개소의 아름다운 테마소원이 지루할 향토꽃나무전시관, 다육식물원, 습지원, 약용·멸종위기 틈 없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무림학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입장료 어른 8,5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
사진: 이원일
식물자원 보조원 등 볼거리들이 많다. 화목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입장료 어른 1,000원 학생/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봄내음나는 춘천에서 따듯한 여행하기.
꽃보러 춘천, F4 게스트하우스
봄엔
춘천시 공지로 469 2층 Tel: 070-7527-5401
낭만지호
춘천시 서면 툇골길 9 Tel: 010-****-7642
나비야
춘천시 서면 툇골길 15 Tel: 033-243-1970
썸원스페이지
춘천시 중앙로27번길 9-1 Tel: 010-****-5401
프리뷰
PREVIEW
춘천시문화재단이 준비한 봄공연
따듯한 봄날, 공연과 함께
시립합창단 제88회 정기연주회 <봄바람 타고 온 사랑의 음악>
따뜻한 꽃향기가 물씬나는 봄, 춘천시립합창단의 제 88회 정기연주회에서 사랑과 따뜻함이 넘쳐나는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에릭 휘태커의 가장 사랑스러운 곡으로 알려진 ‘Five Hebrew Love Songs’이 서곡으로 시작된다. 그가 유대인 부인과 연애하는 동안 같이 보낸 순간들을 묘사한 곡으로써 사랑이란 감정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멕시코 출생 여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콘수엘로 벨라스케스가 1941년에 작곡한 정열적인 볼레로 ‘Besame Mucho’를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강원일보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하여 ‘꿈의 나래 펼쳐요’ 외 1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김동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혜영의 ‘바람은 남풍’등 여러 한국 가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일시 3월 3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춘천문화예술회관 티켓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La Siesta 3월 <이지상, 여행스케치를 만나다>
배낭여행이 유행하는 시대에 맞춰 우리나라 배낭여행 1세대로 20여년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행자의 길을 걸어온 ‘오래된 여행자’ 여행작가 이지상과 ‘별이 진다네’,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여행스케치’등으로 90년대 감성을 대표하는 가수 여행스케치가 함께 한다. 여행하는 삶과 여행에 대한 조언을 작가의 여행기로 들려주는 동시에 가수 여행스케치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질 이번 3월 공연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 짧은 휴식을 건네는 따뜻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일시 3월 30일 수요일 낮 12시 장소 축제극장 몸짓 티켓 1만원
PREVIEW
춘천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뮤직 셰프의 클래식 만찬Ⅱ>
4월 기획공연 복고 뮤지컬 <젊음의 행진>
배금택의 인기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누션의 ‘말해줘’, 핑클의 ‘영원한 사랑’, 박진영의 ‘Honey’,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 80~90년대의 주옥같은 가요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청소년과 2~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일시 4월 9일 토요일 낮 3시, 저녁 7시 30분 장소 춘천문화예술회관 티켓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예매문의 : 춘천시문화재단 공연전시사업팀 033-259-5821, 5847
춘천시립합창단이 기획연주회 ‘뮤직 셰프의 클래식 만찬’을 연다. 이번 연주회는 합창과 뮤지컬을 점목한 합창 뮤지컬로 최고의 음식명소로 지정되어 지원 받을 수 있는 사업 <제1회 행복한 음식을 찾아라!>의 배경 아래 고객으로 위장한 심사위원단이 10일간 음식점들을 방문하여 음식점의 음식, 분위기를 심사하는 스토리이다. 한식점, 분식점, 재즈카페, 이탈리안 식당 네 곳의 음식점 중 어느 곳이 1등을 차지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대결을 맛있게 지켜볼 수 있는 연주회가 될 예정.
일시 4월 29일~ 30일 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춘천문화예술회관 티켓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문화캘린더
당신의 감성을 적셔 줄 봄비같은 공연과 전시
30 (수)
March
라 시에스타 <이지상, 여행스케치를 만나다> 축제극장 몸짓 12:00
April4
02(토)
바버렛츠 전국 투어 콘서트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 19:00
22(금)
강원예인 콜라보레이션 ‘풍경(風磬) ; 바람의 소리’ 축제극장 몸짓 19:30
31 (목)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춘천문화예술회관 19:30
이수환 사진전 (꿈꾸는 춘천) 아트플라자갤러리 3.31(목) ~ 4.3(일)
05(화)
09(토)
서은혜 개인전 (꽃 나들이) 갤러리에이치 4.5(화) ~ 4.30(토) 12:00~18:30
뮤지컬 젊음의 행진 춘천문화예술회관 15:00, 19:30
2016 아트인 강원전 춘천문화예술회관 4.22(금) ~ 4.28(목)
글씨쓰고 놀아,봄 (봄내캘리그라피) 춘천미술관 4.22(금) ~ 4.26(화) 10:00~18:00
10(일)
2016 강원 FCI 국제 도그쇼 및 강원펫 페스티벌 송암 스포츠타운 09:30~17:00
29(금)
시립합창단 뮤직셰프의 클래식 만찬 춘천문화예술회관 4.29(금) ~4.30(토) 19:30
15(금)
16(토)
뮤지컬 개구리왕자 춘천문화예술회관 10:10, 11:20
춘천베르트플룻 앙상블 춘천문화예술회관 19:00
19(화)
에떼르넬 피아노 앙상블 춘천문화예술회관 19:30
춘천시문화재단 소식
춘천시 문화재단 소식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
2016 문화예술 지원사업 1차 공모 대상자가 최종 선정되었다. 2개 단위 8개 분야에 총 213건이 신청되었으며 분야별로 전문성과 공정성을 지닌 심의위원 20명을 위촉하여 심의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문화예술지원에 48건, 생활문화지원에 34건, 총 82건에 대한 지원을 결정, 지원 금액 규모는 총 3억 8천여만 원이다. 이후 기획공모 분야 사업 선정은 4월에 이뤄지고 2차 공모 지원은 7월에, 수시 공모(크라 우드 펀딩 사업)는 연내 진행될 예정 이다.
문화예술지원사업자를 위한 홍보 역량 강화 특강
일당백프로젝트 사업설명회 개최
지난 3월 10일, 청년 문화기획자들 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는 일당백 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창작공간 아르숲에서 열렸다. 올해 사업방향과 지난 3년간의 일당백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시즌4에 참여했던 지역 디자인팀(이면지를 활용한 노트제작 및 공유)과 시즌1~2에 참여했던 별들의 전쟁팀(누구나 노래할 수 있다는 컨셉의
지난 3월 21일, 문화예술지원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특강(홍보편)이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렸다.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사업 운영 시 홍보·마케팅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열린 이번 특강에는 홍대 클럽 데이, 월드DJ페스티벌을 만든 장본인인 음악공연)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류재현(가치기업 류스 대표)이 문화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응원하는 일당 예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백프로젝트는 청년 1명 또는 1팀에게 노하우를 쉽고 재밌게 들려주었다. 아르숲 공간과 100만원을 지원하여 지원사업자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100명을 모으는 프로젝트로 시즌4를 예술인, 문화기획자, 청년 등이 몸짓 맞이한 올해에는 춘천 원도심 일대에 극장을 찾았으며 특강 이후에는 문화 서도 가능하며 네트워킹과 컨설팅 예술지원사업 교부·정산 설명회가 지원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이어졌다.
신나는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오리엔테이션
춘천시문화재단 서포터즈 1기 모집
찾아가는 음악회 학교 모집
춘천시립예술단이 ‘우리 학교 음악회’로 춘천 내 초·중·고등학교를 찾기 위해 3월 12월까지 선착순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한다. 춘천 청소년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 하고 클래식 대중화를 목적으로 실시 하는 ‘우리 학교 음악회’는 예술단 내에 편성할 수 있는 현악 8중주,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단원으로 구성된 혼성 4중창, 남성4중창, 합창단 등 장소와
지난 3월 15일, 신나는 오케스트라 신입 재단의 주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단원 오리엔테이션이 재단 다목적실 시민들과 공유하고 알릴 서포터즈 에서 진행되었다. 신규단원으로 선발된 1기가 모집되었다. 만 19세 이상의 16개 가족(관내 초등학교 3~5학년)이 춘천시민, 춘천소재 학생, 직장인들이 학교에 따라 다양한 편성의 프로그램 참석한 가운데 음악감독, 11명의 강사 지원하였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춘천의 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춘천시립예술 진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사업내용을 문화예술 현장을 방문하여 모니터링과 단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하여 공유하고 연간 교육계획을 발표하는 홍보 활동, 행사 전후로 홍보 커뮤니 춘천 관내 학생들과 더불어 복지단체 시간을 가졌다. 강사들이 악기연주를 케이션 활동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등 시민들에 문화적 혜택을 고루 전달 선보여 아이들 스스로 연주할 악기를 재단 매체(매거진, 페이스북, 블로그)와 할 예정이며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개인 SNS를 통해 춘천시민들에게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cccf. 이번에 선발된 신규단원들은 적성에 문화예술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맞는 악기를 배정받아 약 5주간의 이메일 ccpo3756@cccf.or.kr 또는
공식명함과 활동증명서(수료시), 음악 이론교육을 받으며 점차 오케스 기획공연 단체관람, 소정의 활동비 팩스 033)253-8519로 신청하면 트라 단원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등의 지원을 받는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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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
소통팟티
“소통팟티”는 독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는 코너입니다.
소통하며 즐거운
춘천문화놀이 매거진, 팟!
춘천시문화재단 페이스북 페이지 메시지로 ‘춘천문화놀이 매거진 POT’ 에 대한 소감 혹은 앞으로 바라는 점을 보내주세요. 여러분과 소통하는 매거진이 되겠습니다.
춘천시문화재단 페이스북 페이지
Talk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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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04
춘천에 살면서 자주 가던 카페 혹은 무심코 지나친 공간들의 춘천에 이렇게 예쁜 잡지가 있다니! 작년부터 눈 여겨 보고 생생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또 지역에서 즐겁게 있어요.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 음식점이 딱! 건너 건너 아는 문화예술 활동하고 계신분들의 인터뷰 등의 다양한 읽을 예술 좀 하는 활동가들 인터뷰도 딱! 넘 친근하고 좋아요. 거리가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춘천에 숨어 저도 혼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언젠가 팟에 등장 있는 많은 이야기들과 매력을 재미있게 담아주실거라고 하리라는 소소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다양한 듯 잡다한 듯 믿고 응원합니다! I 춘천시 석사동 허일정 I
Talk 02
Talk 05
친근하면서도 또 새로움도 느껴지는 그런 팟 기대할게요! I 춘천시 옥천동 김소심 I
춘천은 오랫동안, 자세히 바라보아야 예쁘고 재미난 것들을 친구보러 춘천에 놀러왔다가 역에서 무심코 집어든 POT! 많이 접할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득 누군가 춘천의 여행정보와 문화예술공연까지 컨텐츠가 풍부하네요. 에게 춘천의 좋은 점들을 소개해 주려고 하면 잘 표현이 안되고 정리가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팟을 건네 주면 해결! 내가 사는 지역을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믿는 구석’ 이 생겨서 든든합니다! I 춘천시 효자 3동 John I
Talk 03
어느 평온한 일요일 늦잠자고 일어나 펼쳐 본 팟은 당장 춘천으로 떠나고 싶게 만들더군요. ‘춘천문화, 선배에게
Talk 06
특히 상고대를 보고 놀라웠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춘천에 있다니~! 사진찍는걸 참 좋아하는데 내년에는 꼭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졌답니다. I 부천시 김다솜 I
POT꼭꼭 챙겨보고 있어요. 그 이유는 열정시소 코너때문 인데요. 솔직하면서 불편한, 그러나 꼭 필요한 대담인 것 길을 묻다’ 다음 날 청년들의 솔직한 대화가 가장 흥미로웠 같아요. 저번 호의 열정시소는 선후배들간에 감정과 열정 습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재밌는 이야기 들이 느껴져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앞으로도 많이 실어주세요! 지치고 나른한 영혼에 생기를 I 춘천시 퇴계동 이작가 I 불어넣어 주네요. I 부천문화재단 신정호 I
MAP
3월호에 나온 장소들, 어디에 있을까?
1 춘천물레길 2 공지천 소무대 3 KT&G 상상마당 춘천 4 권진규미술관 5 국립춘천박물관 6 축제극장 몸짓 7 춘천문화예술회관
20-21p 춘천놀이터
28-29p 이야기가 있는 공간
달무리공방
30-33p 맛있는 춘천
낭만시장 맛집들
9 소양강댐 입구 10 춘천댐 입구 11 도립화목원 12 봄엔게스트하우스
34-37p 춘천 여행
나비야게스트하우스 낭만지호게스트하우스 14 썸원스페이지
Dots.2015. acrylic on linen.88cmX109.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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