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심장소식 겨울호 104호
꿈과 희망을 전하는 소식지 VOL. 104 www.heart.or.kr Winter 2014. 한국심장재단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합니다 03 사랑의 메시지 한국심장재단, 앞으로 30년의 역할을 기대하며 - 한국심장재단 이사 박영환 04 30주년 특집 30년간 후원현황 및 미래 전망과 과제 07 의료정보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의 현재와 미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임청 교수 10 사랑의 후원자 21년간 지켜온 ‘사랑’과 ‘실천’의 힘 - 참사랑실천모임 박영희 회장 12 희망의 속삭임 하은이가 선물한 기적, 그리고 희망 - 퇴원환자 조하은 양 14 해외 의료진 지원 한국심장재단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 ‘제1회 연수자 초청 세미나’ 16 감사편지 꿈을 이뤄나가는 ‘의지걸’ 수진이가 되겠습니다 - 홍수진 엄마 이지은 17 행사 스케치 2014 심장병 예방 한 걸음 더 걷기대회 18 재단 소식 2014 개발도상국 의료진 한국문화체험 外 20 후원자 소식 결연후원(개인) / 결연후원(기업 및 단체) / 일시후원 - 후원금 전달 및 후원환자 병원 방문 24 후원자 명단 정기후원 / 일시후원 / 모금캠페인 / 결연후원 30 퇴원을 축하합니다 퇴원환자 명단 및 사진 31 캠페인 광고 / 계약병원 명단 2014 연말정산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더 많은 아이들의 미소를 위해 한국심장재단은 30년의 세월 동안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가정의 행복이자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한국심장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곳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세상, 한국심장재단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2014. Winter 3 한국심장재단이 30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심장병 아이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해 왔다는 데에 찬사를 보냅니다. 30년 전과 비교해볼 때 지금은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많이 나아졌을 뿐 아니라 서로 돕는 문제에서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1980년대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였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방한하 였고, 출국할 때 우리나라의 심장병 아이 두 명을 데리고 가서 수술을 받게 하였습니다. 많은 한국 의 심장의사들은 여기에 자극을 받아 우리가 우리의 아이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그 결 과 심장병 환자를 돕는 단체가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1984년 창립한 새세대심장재단(현 한국심장재 단)입니다. 또 1989년에는 전 국민 의료보험이라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가의 심장 수술을 그나마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되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입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세계적으로도 뒤처지지 않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기술을 개발도상국 의사들에게 교육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 병 환자들을 지원하기에 항상 부족했던 후원금은 출산율의 저하로 새로 생기는 선천성 심장병환자 가 줄어들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후원에 참여하면서 충분해졌습니다. 이제부터 한국심장재단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때입니다. 미국의 보스턴어린이병원 심장팀이 Project Hope의 지원으로 1983년부터 25년간 교육과 방문 수 술, 의료지원 등을 꾸준히 해 온 결과 상하이아동병원의 심장센터가 설립되고, 중국 내 가장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으로 키운 것이 아마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는 아프리카의 영웅 알버트 슈바이쳐 박사가 가봉에서 병원을 세워 봉사했으나 2012년 BBC 뉴스에서는 이 병원의 병원장을 백인이 맡느냐, 흑인이 맡느냐를 갖고 다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규모도 그리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아프리카에서는 물고기를 지원했 으나 중국에는 물고기를 잡는 어부를 키워준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는 한 명 한 명 심장병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일차적 목표에서부터 그 나라 의료진이 그 나라 심장병 아이의 생명을 구하게 하는 이차적 목표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 발도상국의 경우 직접 의료비 지원 사업보다는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