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심장소식 가을호 107호
심장소식 꿈과 희망을 전하는 소식지 “ 엘사처럼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요! ” 무대 위를 아름답게 누비고 싶은 나영이의 꿈을 응원합니다. www.heart.or.kr Autumn 2015 VOL. 107 03 사랑의 메시지 만약 한국심장재단이 없었다면?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성시찬 교수 04 의료정보 소아 및 청소년의 부정맥 / 어린 소아와 청소년들도 부정맥이 발생하나요? -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송미경 과장 08 사랑의 후원자 30년을 이어온 사랑의 마음 - 김화홍 후원자 10 희망의 속삭임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퇴원환자 도은니 어린이 12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 스스로 설 때까지 나눔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14 감사편지 ① 승오가 일어설 그날을 기다리며 - 김승오 군 엄마 ② 아픔보다 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 새미 양 아빠 16 알짜정보 가을철 산행 시 주의점 18 재단 소식 2015 제2차 이사회 外 20 후원자 소식 후원금 전달 및 후원환자 병원 방문 22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정기후원 / 일시후원 / 모금캠페인 / 결연후원 30 퇴원을 축하합니다 퇴원환자 명단 및 사진 31 캠페인 광고 / 계약병원 명단 성인 심장병 환자돕기 캠페인 한국심장재단이 함께 할 마법 같은 순간 “언젠가 저도 엘사가 될 수 있을까요?” 나영이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겨울왕국> 속 엘사가 뿜어냈던 마법의 기운을 말이지요. 나영이가 자라서 엘사가 되고 싶은 이유입니다. 나영이가 꿈꾸는 마법 같은 순간을 한국심장재단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2015. Autumn 3 그동안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으로 2만7천 명이 넘는 심장병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고 사회에 공헌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보험은 있지만 100% 보장이 되지 않아 많은 부분을 환자들이 부 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이에 경제적 약자들은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다. 우리 나라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최근 10~20년 동안은 이런 상황이 드물었으나, 심장재단이 세워지 던 80년대 즈음에는 돈이 없어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금도 심장재단이 없다면 한 해 약 1,000명의 환자들이 짊어지는 경제적 짐은 훨씬 더 무거워질 것이다. 심장재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후원재단의 하나로, 수많은 소액기부자들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있는 가장 성공적인 후원단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과거 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다른 저개발국들에게 베풀고 있다. 이 모두가 그동안 음지에서 도움을 주었던 수많은 기 부자들, 재단을 잘 관리한 심장재단 관계자들, 그리고 의료인과 의료기관들이 합심하여 이루어 낸 성과 라 생각한다. 그런 만큼, 심장재단의 운영 및 성장 모델이 우리 사회의 다른 약자들이나 고통받는 자들을 위한 재단 설립에 본보기가 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필자는 최근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시아 최빈국의 선천성심장병 환자들을 한국에 초청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수술한 적이 있다. 우리는 과거 국가가 궁핍하여도 의료인들이 외국으로 나가 심장 수술에 대한 신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나라의 심장병 환자들을 살려 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 시절의 우 리와 비슷한 경제적 여건을 가진 캄보디아나 라오스의 경우, 의료인들이 애써 외국에서 심장 수술을 배 워 자국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품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으며, 정부 또한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 을 살려야겠다는 의욕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한국에서 심장 수술을 배워 간 의료 인들도 본국의 경제적 여건이나 의료 현실 때문에 자국민들에게 혜택을 베풀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경제적·사회적 여건이 부족한 가운데 심장병 환자들이 속절없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 팠다. 심장 수술은 그 특성상 다학제간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고가의 장비와 고도로 훈련된 의료인들이 필요하 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심장 수술의 수준은 경제 수준과 맞물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들 나라의 심장병 환자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