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너무 지쳤다면, 조금 내려놓고 잠시 멈춰도 괜찮아. 몸이 보내는 신호도, 마음이 흐릿해지는 것도 이젠 좀 쉬라는 작은 속삭임이야. 누구나 사연을 안고 살고, 보이지 않는 상처를 품고 살아가. 그저 아무 일 없는 듯 웃고 있을 뿐. 그럴 땐 하던 걸 잠시 멈춰두고, 그저 바라보고, 조용히 나를 안아주자. 무작정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감성을 채워주는 영화 한 편,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을 들어보자. 그래도 괜찮지 않다면, 푸른 숲이나 넓은 바다로 떠나보자. 흘려보내자, 눌러온 감정들을. 상처도, 아픔도 이젠 모두 어제의 일이야. 그날에 두고 오자. 억울했던 말들, 혼자 삼킨 눈물들 모두 털어놓자. 남 눈치 보지 말고 소리 내어 울어도 괜찮아. 자신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고, 수고한 손을 꼭 잡아주자. 내 안의 작은 나를 기꺼이 안아주자. 꽃은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듯, 우리 삶도 흐름이 있어. 기쁠 땐 맘껏 웃고, 슬플 땐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모든 감정은 지나가는 구름 같으니. 친구야, 우리 잠시 쉬어가자. 모든 걸 내려놓고 나를 위한 작은 쉼을 선물하자. - 지은이 : 김규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