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인터뷰

2023년 12월호 인터뷰 김선동 미래과학생명(주) 대표이사·회장 “젊은 줄기세포 장기 숙성 추출물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문 연다” 사진=월간조선 줄기세포(Stem Cell)는 배아 또는 성체에 있는 여러 종류의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미(未)분화 세 포를 뜻한다. 인체의 모든 세포나 조직을 만들어내는 기본, 즉 ‘근간’이 되는 세포다. 음식에 비유하 자면 원재료에 해당한다. 줄기세포 속 SDF-1α, PDGF, TGF-M1, VEGF 등이 손상 조직을 재생시키고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 바이오헬스케어의 혁신 ‘K-SeTom’, 抗노화 및 코로나19 후유증 개선 효과 ⊙ 장기 숙성 통한 고농도화·無항생제·성장소 혈청… ‘세 가지 핵심 기술’ ⊙ “청년 및 의료 취약계층도 줄기세포 혜택 받을 수 있어야” 金鮮東 1942년생.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 제11대 대한석유협회장, 에쓰오일(옛 쌍용정유) 대표이사·회장, 한 ·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 現 미래과학생명(주)(옛 시니어과학생명) 대표이사·회장, 미래국제 재단 이사장 분화를 추진해 노화를 억제시킨다. 이런 줄기세포는 미래 재생의학의 기린아(麒麟兒)로 각광받아왔 다. 김선동 미래과학생명(주) 회장은 지난 10월 23일 “이제 줄기세포 그 자체보다 ‘세크리텀스 (Secretomes·약 200여 종의 줄기세포 분비 단백질)’에 주목해야 할 때”라면서 “세크리텀스의 활용이 바이오헬스케어 단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줄기세포 지고 세크리텀스 뜬다 실제로 미국·유럽에서는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크리텀스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롱 코비드 ·Long Covid) 치료에도 유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체 주요 기 관에 상처를 남기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美)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등에서는 세크리텀스가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을 소개하 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국가 지원을 통해 산모의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세크리텀스를 이용한 코로나 19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폐에 생긴 상처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문제가 급속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국 BBC에서는 연일 ‘롱 코비드’에 대한 특집 방송을 내보내고 있어요. 이를 통해 특히 젊은 청년들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줄기세포의 강도 높은 추출물인 세크리텀스가 단순히 노인들의 통증 완화 및 항 (抗)노화 효과에서 나아가 신체 내부 상처의 재생 및 기능 회복에도 유효하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죠. 세크리텀스가 청년들의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치료의 게임체인저가 된 겁니다.” 김 회장은 “줄기세포 활용의 획기적인 진화로 일반 대중, 특히 청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 가 도래한 것으로 이는 ‘바이오헬스케어’의 적극적인 활용 시대를 의미한다”면서 “미래과학생명(주) 은 이에 앞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청년들의 자가면역 문제를 도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 다”고 했다. 세크리텀스는 그 수가 매우 적어 가격도 비싸다. 자연히 여유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크 다. 때문에 이를 대량 생산·농축하는 것은 생명과학 분야 핵심 과제다. 김 회장에 따르면 미래과학생 명(주)이 세크리텀스의 ‘대중화 시대’를 꾀할 수 있는 이유는 세 가지 핵심 기술 때문이다. 우선 장기 숙성(Deep-maturing) 기술이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의 핵심 성분을 고(高)농도로 추출할 수 있게 됐 다. 줄기세포는 한동안 백혈병 치료를 중심으로 활용됐다. 전환점을 맞은 건 1998년이다. 미국 피츠버 그 의대가 지방조직 속에 다량의 성체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성세포(PLA·Processed Lipo Aspirate Cells)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다. 그때부터 지방조직을 이용한 줄기세포가 개발·적용 되기 시작했다. 이때 줄기세포의 핵심 성분인 세크리텀스를 얼마나 강도 있게 만드느냐가 큰 과제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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