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2월 소식지
2024 사순절 '40일간의 동행' 캠페인 SAMcare┃SAM Newsletter 샘복지재단은 사랑으로 생명을 치료하는 국제보건의료 NGO입니다 샘복지재단 소식지 24 02 ( 故 )한경직 목사님을 그리며 우리가 미시간주에 살 때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지나가는 부흥회 목사님들 대 부분이 우리 집에서 묵으셨습니다. 박권사는 내가 목사님들의 말씀을 듣고 감동 받아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목사님들을 섬겼습니다. 어느날 (故)한경직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분도 나를 앞에 앉게 하고 안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박권사로부터 이미 나에 대한 자세한 사정을 들어 알고 계셨습니다.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흘렀지만, 목사님은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계시다가 드디어 그분의 손이 떠는 듯 조용하게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나의 기대와 다른 그분의 손길에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점점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은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썩어져 없어 질 것이니 허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세상은 깊이 들어가면 깊이 들 어갈수록 그 속에는 진정한 평화가 있고, 화해와 용서, 기쁨과 감격, 그래서 세상 에서 얻을 수 없는 사랑과 행복이 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세상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며 승리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조용하고 떨리는 음성이었지만, 그 말씀 가운데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강한 힘 이 있었습니다. 나는 목사님이 이 말씀을 마치기 전에 울음이 터져 목사님 다 리를 잡고 엉엉 울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영리하고 누구보다도 더 똑똑한 사람인 줄 자 부하였는데, 오히려 아내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못난 남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 문만 들어갔다 나오는 교인이었지만, 그 후 나는 신 자가 되었습니다. 대표서신 두란노몰, 갓피플몰, 인터파크,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나는 오늘도 꿈 을 꿉니다 ’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의 ‘사랑의 왕진가방’ 계속되는 이야기 3 먼 이국땅에 와서 긴 세월을 살아 오면서 나는 세상의 성공과 목적 을 이루어 가는 성취감으로 살아 왔지만, 박권사가 참고 견디며 그 힘든 긴 세월을 살아온 것은 남편 도 아니요, 재정도, 명예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버텨 올 수 있었습니다. 박권사의 유일한 기도 는 내가 은혜로 깨어지고 진실한 신앙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나는 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 었는지 모릅니다. 나의 강퍅한 마음이 녹아내리고, 영적인 눈이 뜨여 지금까지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 음을 알게 되었고, 가정과 박권사의 귀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마음이 열리고, 영의 눈이 뜨이니 다른 세상이 보이고 나 스스로도 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의 모습을 그려보며, 스스로 늘 점검하며 하루하루 감사와 감 격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 후 병원을 짓기로 하고 제일 먼저 한경직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때 한목사님께서는 “미국 교포 의사들이 북한에 병 원을 설립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지금 우리 민족이 해야 할 일”이라며 나의 손을 꼭 잡아 주 셨습니다. 그 후 한국의 여러 교회를 연결하여 주셔서 병원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소천하시기 전에 남한산성으로 찾아뵈었더니 우리의 손을 꼭 잡으시고 기도해 주시던 것을 지금도 잊지 못합 니다.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목사님, 평안하시고, 우리도 천국으로 가면 다시 뵙겠습니다. 많이 뵙고 싶습니다. 박세록 장로 드립니다. 샘복지재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