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소식지
우수리스크 민들레교실 수업 현장 SAMcare┃SAM Newsletter 샘복지재단은 사랑으로 생명을 치료하는 국제보건의료 NGO입니다 샘복지재단 소식지 24 06 하늘을 나는 꿈 대표서신 두란노몰, 갓피플몰, 인터파크, 교보문고 등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의 ‘사랑의 왕진가방’ 계속되는 이야기 나는 학생 시절을 어렵게 지내면서도 큰 꿈이 있어 그때를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점 심을 먹지 못하고 물로 배를 채우고 함춘원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면 하늘에는 흰 구름들이 떠가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공중을 날아 다니는 새를 보면 나도 언젠가는 저처럼 하늘을 날것이라 주먹을 불끈 쥐 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바람에 날리는 라일락 잎들의 아름다운 향기가 내 코를 때리며 마치 마취약처럼 정신이 몽롱해지고 상상의 날개를 펴고 나는 배고픔을 잊고 구름 따라 향기 따라 훨훨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하늘을 한참 신나게 날라 다니다 보면, 세상 사람 들 사는 곳도, 또 넓은 바다 위도 그리고 숲에 쌓여 있는 산 속의 계곡도 지나갑니다. 어떤 때는 불쌍한 사람들을 만나 울기도 하고, 또 병들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 위 로도 하고 그리고 힘없는 노인들을 만나 그의 짐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보면 강의 시간이 되어 깨어나 싫은 현실의 야박함을 투정하고 일어서면 참으 로 아쉬운 마음이 진하다 못해 서러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버릇이 되어서 인지, 나이가 들어서도 나는 가끔 날아다니는 꿈을 자주 꿉니 다. 꿈에 두 팔을 쭉 뻗고 발을 펴면 나는 어디든지 신나게 날아다닙니다. 복잡하게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재래시장도, 큰 빌딩 숲이 내려다보이는 시가지 한 복판 도, 환자들이 누워 신음하는 병원도 모두 내 발 아래에 보이는 것이 신기하고 그 위 를 거침없이 날아다니는 내가 참으로 신납니다. 한번은 이렇게 깊은 산속을 날아다니다가 발 아래로 수정 같은 맑은 푸른 강을 보 고, 내려가 앉아 발을 담그고 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하던 지 마치 유리를 통하여 보듯 그 바닥이 훤하게 들여다보입니다. 그러면서 “아 여기 가 천국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샘복지재단 대표 꿈에도 바로 여기가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수정처럼 투명한 유리바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신나고 기뻐지며 그 후 오랫동안 그 감격을 잊지 못하였습니다. 나도 어떤 사람들처럼 꿈에 천국을 다녀 온 것일까요? 지금은 나이도 들고 또 바쁜 사역에 끊임없는 장 거리 여행과 사역으로 오는 부담 때문에 지쳐 오히려 힘들고 쫓겨 다니는 꿈을 자주 꾸는 것이 아쉽지 만, 사역이 조금 조용해지면 다시 하늘을 나는 꿈을 계속 꿀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후반기에는 나는 더 큰 꿈을 꾸기를 원합니다. 나만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고, 나의 사랑 하는 아내, 아이들, 형제들, 우리 동역자들,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헌금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러분들,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하늘을 같이 나르며 내가 본 그 아름다운 계 곡의 바다에 함께 모여 찬양하고 영광 올려 드리는 그런 꿈입니다. 내가 만났던 수많은 불쌍한 사람들, 억울하고 슬픔에 가슴이 찢어져 세상을 원망하던 그 사람들, 추워 도 춥다는 말도 못하고 배가 고파도 고프다고 말도 못하던 그 사람들이 그 곳에서 다시는 고통도 없고 배고픔도 없고 아픔도 없는 그 아름다운 세계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런 꿈입니다. 이런 꿈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천국을 향하여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