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6월 소식지
샘복지재단은 사랑으로 생명을 치료하는 국제보건의료 NGO입니다 Vol.2023.06 SAMcare┃SAM Newsletter 샘복지재단 소식지 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교육 지원 민들레교실 하나님을 찾으라 네가 살리라 대 표 서 신 우리 사역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 사역을 넘어 “강을 건 너 세계 선교로”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고, 나에게 맡 겨 주신 사명임을 믿습니다. 여기서 “강(江)”이란 ‘압록강과 두만강’입니다. 그리고 나 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사랑의 진료와 치료로 생 명 살리는 것’과 ‘확실한 인도적인 지원’으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건강해져 서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의 자녀들이 되는 것입니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35년 동안 변함없이 그들을 돕는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물론 나 홀로 한 것이 아니 고 기도와 재정으로 끊임없이 믿어 주시는 많은 동역자들, 그리고 우리 스탭들, 자원봉사자들, 우리 가족들, 이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35년 동안을 할 수 있었고, 물론 앞으로도 우 리 사역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도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응급 식량을 담은 2개의 대 형컨테이너가 2년이 넘도록 기다리다가 드디어 들어갔고, 그들에게서 고맙다는 인사도 받았습니다. 다른 여러 사람들 은 아직도 들여보내지 못하고 2~3년씩 묶여 있어서 어떻게 할 줄 몰라 우리에게 물어보지만 우리도 모릅니다. 그들이 가지고 간다고 해서 허락한 것뿐입니다. 더 보내 달라고 연 락도 받았지만, 혹시라도 또 긴 세월이 걸릴까 하여 주저하 고 있습니다. 미래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 라 믿습니다. 내가 사역과 학교를 병행하기가 너무 벅차 학교를 조기 은퇴하였을 때 그 동네 크게 사업하는 한 분이 나를 찾아왔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 3 습니다. “학교를 그만두셨다고 들었습니다”라고 하셔서 “5년째 강의와 환자 보는 것을 반으로 줄여 파트타임으로 하는데도 너무 잦은 출장과 계속 커지는 사역으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은퇴했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이런 제 안을 했습니다. “당신이 학교에 오래 있었고, 또 당신에게 진료를 받기 원하는 환 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자본을 투자하여 이곳에 종합병원을 차려 줄 테니 병원을 운영하여 돈을 벌어 볼 생각이 없습니까?” 나는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마침 단동병원으로 보내야 할 의료기구들을 마련하기 위하여 열심히 모금을 하고 있던 중이라 ‘모금하기가 이 렇게 힘든데 차라리 내가 돈을 직접 벌어 의료기기들도 사고 우리 사역자들 팍팍 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몹시 흥분되었습니다. 그분은 건물을 지을 땅을 물색하고 건축 설계사를 만나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그러던 중 새벽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내가 언제 너보고 돈 벌어 오라 하였느냐? 네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벌 것이냐? 지금까지 재정이 모자 라서 사역을 못 한 적이 있느냐?” 그 순간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을 만나 간곡하게 거절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분이 크게 실망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분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니 마치 시내에 나갔다가 큰 금덩 어리를 도둑맞고 온 것처럼 마음이 허전해져서 말도 하기 싫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또 놓친 것이 아닌가?’, ‘내가 과연 잘한 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