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조운동네좋은소식 19호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1 2 조운 게시판 1 그래도 조운 2 우리동네 기억지도 8 조운 친구들 10 인턴 인터뷰 12 조운동네 이런일이 15 우리는 즐겁게 16 좋은 소식 17 CONTENTS 창간일 2022년 4월 15일 발행일 2025년 10월 15일 기획 이예은(코디네이터) 제작 도서출판 산책 발행인 한영호(센터장) 발행처 조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 지하33, 다84호 033-250-4938 명동길·지하도상가 중앙광장 명동길·지하도상가 중앙광장 9.20. ~ 11.22. 오후 2시 9.20. ~ 11.22. 오후 2시 가을 버스킹 가을 버스킹 틈 새 콘 서 트 시 즌 5 틈 새 콘 서 트 시 즌 5 3 2 시청 앞에 위치한 꽃집 ‘정명숙의 꽃이야기’는 1998년에 문 을 열었다. 정명숙 씨는 당시 유행하던 동양꽃꽂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꽃의 매력에 푹 빠졌고, ‘이 길이라면 오래 걸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자 미련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꽃집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꽃이야기는 어느덧 27년 동안 한결같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명숙 씨는 “손님이 믿고 맡긴 만큼 돌려주는 게 꽃을 다루는 사람의 책 임”이라고 말한다. 책임감이 오랜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꽃 길을 가꿀 수 있었던 비결인 것이다. 다시 태어나도 다시 태어나도 꽃집을 하고 싶어요 꽃집을 하고 싶어요 꽃이야기_정명숙 정명숙 씨는 국내 화훼장식 기능 경기대회와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길러내는 한편, 각 종 전시와 박람회에도 작품을 꾸준히 출품해 왔다. 일본 오 키나와 세계대회에서는 직접 재료를 구해 준비한 테이블 장 식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단상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던 순 간은 지금도 가장 뜻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싱가 포르, 프랑스 등 국제 무대에도 도전해 동양인 최초 참가자 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꽃은 제게 생업이자 동시에 예술 활동이에요. 덕분에 전세계를 다녀왔죠.” 세월이 흘러도 꽃을 만지는 일은 여전히 즐겁다. 새벽 시장 에서 꽃을 들여오고, 가게 문을 열어 하루를 시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학생들과 함께 꽃을 다루는 시간도 소 중한 보람이다. 정명숙 씨는 “싫어하는 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흔히 쓰이는 장미와 안개꽃도 그의 손에 들어오면 새로운 이야기를 품는다. 오랜 시간 꽃을 다루며 깨달은 건 특별한 한 송이보다, 여러 꽃들이 함께 어울려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꽃을 보는 눈 도, 사람을 대하는 마음도 한결 넉넉해졌다. “여전히 꽃을 만 지는 게 즐겁고 행복해요.”라는 고백 속에서 평생 꽃과 함께 해 온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